납치, 성폭력 주의보

실종, 유괴 예방 위해 꼭 알아둡시다

지역내일 2008-08-10
어린이 납치, 성폭력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온 국민의 마음이 안타깝다. 이런 사건은 경찰의 힘을 빌리는 것이 좋지만 그 전에 부모와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모와 어린이가 알아야할 예방수칙을 알아보자.
▶부모가 알아야 할 수칙
1. 자녀를 집에 혼자 두지 마세요.
가까운 곳에 잠시 외출한다고 해도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다니는 것은 삼가자. 특히, 아이가 잠든 틈에 살짝 빠져 나오는 것은 금물.
2. 실종아동 예방용품을 활용하자.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장애가 있다면 항상 실종아동 예방용품을 착용하게 하자.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나 이름표 등을 착용하게 한다. 아이 이름과 연락처는 바깥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옷 안쪽이나 신발 밑창 등에 새겨주는 것이 좋다.
3. 자녀에 관한 정보들을 기억하자.
자녀의 키, 몸무게 신체특징, 버릇 등 상세한 정보를 알아두자. 매일 자녀가 어떤 옷을 입었는지 기억하는 것도 좋다.
4. 자녀의 하루일과와 친한 친구들을 알아두자.
부모가 집에 있더라도 바깥에 있는 아이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누구와 있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또 아이가 외출할 때는 누구와 어디로 가는지, 언제 돌아올 것인지 등을 물어보고 시간약속을 지키도록 가르친다.
5. 정기적으로 자녀사진을 찍어두자.
실종아동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정보는 바로 아이들의 사진이다.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므로 가능한 정기적으로 아이 사진을 찍어 보관한다.
6. 열쇠를 아이 목에 걸어주지 말고, 집에 혼자 있을 때는 어떤 초인종 소리에도 반응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자녀가 알아야 할 수칙
1. 누군가 강제로 데려가려하면 “안돼요! 싫어요!”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아는 사람이 있는지, 안전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밝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뛰어가서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해요.
2. 친구들과 놀 때는 밝고 환한 곳에서 함께 놀아요.
3. 낯선 사람이 이름, 사는 곳,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절대 알려주면 안돼요.
4. 아는 사람이 같이 가자고해도 따라가지 말고 부모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허락을 받으세요.
5. 만약 집에 혼자 있을 때에는 문과 창문을 꼭 잘 잠그고, 누군가 찾아와도 없는 척 하세요.
6. 하루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엄마, 아빠와 얘기를 하세요.
7. 밖에 나갈 때는 누구랑 어디에 가는지 부모님께 꼭 이야기하도록 하세요. 특히 사람이 많은 공원이나 놀이터, 공중화장실 등에 갈 때에는 친구들이나 믿을만한 어른과 함께 가도록 하세요.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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