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 남자들이여, 체질에 맞게 보양하라
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원기 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자들의 체력 보강에 대한 기대는 피할 수 없는 법. 그렇다보니 다양한 보양식으로 한철을 보내고자 한다.
그런데 한의학에서는 체질별로 여름에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고 본다. 무더운 여름철이라도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어컨을 틀어놓고도 부채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 체질별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방 전문의들은 보양식도 체질에 맞게 먹으라고 조언한다. 복날 대표적 삼계탕도 어떤 사람에게는 배탈을 일으키는 등 독이 될 수 있다.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은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하게 해주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차게 해줘 몸의 균형을 줘야 한다면서 추위를 잘 타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몸이 찬 체질로 닭, 쇠고기, 미꾸라지 등이 잘 맞고, 더위를 못 견디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더운 체질이라 개나 오리, 잉어, 돼지, 장어 등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체질별로 여름을 나기 위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중간제목 : 불면증에 시달리는 태양인, 메밀 드세요
태양인은 성격이 진취적이고 피부조직이 단단하며 이마와 뒤통수가 튀어나와 있고 눈빛이 강렬하다. 태양인 중에는 여름에 잠을 못 자는 사람이 많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짜증을 많이 낼 수 있다. 따라서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 기운이 뻗치는 태양인은 여름철 기를 내려주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특히 성질이 급하고 안정감을 잃기 쉬우므로 기름진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메밀이 무더위 건강에 도움이 되고 대합조개죽, 솔잎차, 홍합죽과 전복죽 등이 알맞다.
중간제목 : 땀이 많이 나는 태음인, 쇠고기 딱
태음인은 듬직하고 보수적이고 살이 찐 편이며 허리가 굵고 이목구비가 큼직하다. 태음인은 기력이 약해지면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어 자주 누우려 하며 많이 먹지 않더라도 얼굴과 다리가 붓는다. 특히 여름에는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
태음인 체질은 찬 성질의 음식보다 보통의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들에게 필요한 음식은 온몸에 기운을 잘 퍼뜨리고 땀이 적절하게 나오게 하는 식품이다. 대표적 보양식으로는 단호박쇠고기밥이 좋다. 또 수박, 불고기, 갈비찜, 율무차 등을 섭취해 기력을 보충하면 피로가 회복되고 부종도 감소돼 체중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음식에 황기나 인삼을 넣어 먹으면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므로 피한다.
중간제목 : 식욕이 없어지는 소양인, 오리고기 좋아
소양인은 용감하면서 근육이 탄력적이고 활동적이다. 하지만 여름을 가장 힘들게 나는 체질이기도 하다. 소양인은 기력이 약해지면 입이 쓰거나 갈증이 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꾸 음료수만 마시려 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고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데우거나 익히는 음식은 피하고 차가운 것이 낫다. 특히 화와 열이 많은 소양인은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오리고기가 제격이다.
또 소양인은 신장기능이 약해 허리와 다리가 아프기 쉽기 때문에 위장의 열을 식혀주는 해삼탕이나 전복죽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나오는 참외, 오이, 멜론, 자두 등 과일을 많이 먹고 미역냉채나 오이냉채 등을 섭취하면 기력이 회복되고 잃었던 밥맛도 돌아온다. 맥주도 소양인에게 좋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중간제목 : 설사 자주하는 소음인, 삼계탕은 내 차지
소음인은 얌전하고 세심하며 이목구비가 올망졸망하면서 마른 체격이 많다. 소음인 중에서 기력이 약한 사람은 원래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빙과류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게다가 배탈로 설사가 나거나 복통을 호소한다. 때문에 소음인은 이열치열 체질이라 여름에도 따뜻하고 양기가 많은 음식을 통해 보양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소음인은 여름철에 체력이 극도로 떨어질 수 있다. 땀을 조금만 흘려도 탈진하기 쉬우므로 황기를 넣은 삼계탕이 제격. 소화가 쉽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추어탕도 추천할 만하다.
소음인은 되도록 냉면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먹고 싶다면 무생채나 파김치 등 소화기능을 높이는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
현대한의원 박현준 원장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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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서 원기 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남자들의 체력 보강에 대한 기대는 피할 수 없는 법. 그렇다보니 다양한 보양식으로 한철을 보내고자 한다.
그런데 한의학에서는 체질별로 여름에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다고 본다. 무더운 여름철이라도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어컨을 틀어놓고도 부채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 체질별로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방 전문의들은 보양식도 체질에 맞게 먹으라고 조언한다. 복날 대표적 삼계탕도 어떤 사람에게는 배탈을 일으키는 등 독이 될 수 있다.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은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하게 해주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차게 해줘 몸의 균형을 줘야 한다면서 추위를 잘 타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몸이 찬 체질로 닭, 쇠고기, 미꾸라지 등이 잘 맞고, 더위를 못 견디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더운 체질이라 개나 오리, 잉어, 돼지, 장어 등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체질별로 여름을 나기 위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중간제목 : 불면증에 시달리는 태양인, 메밀 드세요
태양인은 성격이 진취적이고 피부조직이 단단하며 이마와 뒤통수가 튀어나와 있고 눈빛이 강렬하다. 태양인 중에는 여름에 잠을 못 자는 사람이 많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짜증을 많이 낼 수 있다. 따라서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 기운이 뻗치는 태양인은 여름철 기를 내려주는 담백한 음식이 좋다. 특히 성질이 급하고 안정감을 잃기 쉬우므로 기름진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메밀이 무더위 건강에 도움이 되고 대합조개죽, 솔잎차, 홍합죽과 전복죽 등이 알맞다.
중간제목 : 땀이 많이 나는 태음인, 쇠고기 딱
태음인은 듬직하고 보수적이고 살이 찐 편이며 허리가 굵고 이목구비가 큼직하다. 태음인은 기력이 약해지면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어 자주 누우려 하며 많이 먹지 않더라도 얼굴과 다리가 붓는다. 특히 여름에는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
태음인 체질은 찬 성질의 음식보다 보통의 성질을 가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들에게 필요한 음식은 온몸에 기운을 잘 퍼뜨리고 땀이 적절하게 나오게 하는 식품이다. 대표적 보양식으로는 단호박쇠고기밥이 좋다. 또 수박, 불고기, 갈비찜, 율무차 등을 섭취해 기력을 보충하면 피로가 회복되고 부종도 감소돼 체중이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음식에 황기나 인삼을 넣어 먹으면 오히려 식욕이 증가하므로 피한다.
중간제목 : 식욕이 없어지는 소양인, 오리고기 좋아
소양인은 용감하면서 근육이 탄력적이고 활동적이다. 하지만 여름을 가장 힘들게 나는 체질이기도 하다. 소양인은 기력이 약해지면 입이 쓰거나 갈증이 나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꾸 음료수만 마시려 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고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은 데우거나 익히는 음식은 피하고 차가운 것이 낫다. 특히 화와 열이 많은 소양인은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오리고기가 제격이다.
또 소양인은 신장기능이 약해 허리와 다리가 아프기 쉽기 때문에 위장의 열을 식혀주는 해삼탕이나 전복죽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나오는 참외, 오이, 멜론, 자두 등 과일을 많이 먹고 미역냉채나 오이냉채 등을 섭취하면 기력이 회복되고 잃었던 밥맛도 돌아온다. 맥주도 소양인에게 좋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사이다를 타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중간제목 : 설사 자주하는 소음인, 삼계탕은 내 차지
소음인은 얌전하고 세심하며 이목구비가 올망졸망하면서 마른 체격이 많다. 소음인 중에서 기력이 약한 사람은 원래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빙과류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게다가 배탈로 설사가 나거나 복통을 호소한다. 때문에 소음인은 이열치열 체질이라 여름에도 따뜻하고 양기가 많은 음식을 통해 보양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소음인은 여름철에 체력이 극도로 떨어질 수 있다. 땀을 조금만 흘려도 탈진하기 쉬우므로 황기를 넣은 삼계탕이 제격. 소화가 쉽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추어탕도 추천할 만하다.
소음인은 되도록 냉면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먹고 싶다면 무생채나 파김치 등 소화기능을 높이는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
현대한의원 박현준 원장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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