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그릇, 흰색 도자기 그릇 인기
여름철 식탁에도 시원한 변화가 필요하다. 식탁 변신의 첫걸음은 그릇이 우선. 여름에는 뭐니뭐니 해도 유리 그릇이 단연 최고다.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일뿐만 아니라 여름 음식을 더 맛깔나게 식탁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자기 그릇이 인기를 누리면서 여름철에 어울리는 하양색의 도자기 그릇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추세다.
독특한 모양, 더 화사해진 것이 특징
뉴코아아울렛 생활용품 매장 관계자는 “손님들 대부분이 프린트가 들어간 제품보다는 두께감이 있고 완전 투명보다는 약간 불투명해서 좀 고급스럽고 얼음 같은 느낌이 나는 그런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한다.올해 유행하는 유리 그릇은 시원한 얼음 같은 느낌의 투명에서부터 분홍이나 파랑색까지 색상이 화사해졌고, 모양도 예전보다 독특해졌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테두리가 입체적으로 들어간 다양한 사각 접시에서부터 물고기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든 크고 작은 접시, 활짝 핀 꽃잎 모양의 앙증맞은 작은 볼과, 조각난 뿔모양을 합쳐놓으면 하나의 둥근 접시가 되는 재미난 그릇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천원에서 5만원선.유리 그릇으로 식탁을 차릴 때 금속과는 어울리기 않기 때문에, 나무로 된 수저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식탁을 생기 있게 꾸미고 싶을 때는 화사한 색상의 유리 그릇이 적당하다. 또 유리 그릇을 사용할 경우에는 색깔 두세가지 정도의 유리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산만하지 않고,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좋다.
그릇 모양에 따라 담아내면 좋은 음식들유리 그릇은 모양에 따라 담아내면 좋은 음식들이 있다. 시원한 닭육수에 야들한 닭고기와 국수, 야채들을 함께 곁들여 먹는 초계탕은 연초록색의 둥근 볼에다 담아내면 안성맞춤. 또한 샛노란 단호박에 새콤한 요구르트 소스를 뿌린 단호박 샐러드는 테두리가 물결모양인 사각 접시에 담아내면 어울린다. 이렇게 호박같이 노란 샐러드에는 보색 대비가 될 수 있도록 그릇을 초록색 계통을 써주시는 것이 좋은 연출 방법이다.분홍에서 노랑까지 네가지 색깔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4색 꿀물 경단은, 꽃모양으로 된 귀여운 볼에 담으면, 한결 더 맛깔나게 보인다.
화려한 색의 꽃, 그릇 전체를 수놓다
기존의 도자기가 음식을 담아내는 기능만을 했다면 이제는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는 추세다. 직화 도자기, 은나노 도자기, 자연숙성 도자기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800℃ 이상의 고온에서 세 번 이상 구워내는 것은 기본이며 그 외에 특수 공법으로 기능성을 추가하고 있다. 직화가 가능하고 식탁에 바로 올릴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직화 도자기는 따뜻한 음식에 잘 어울리며 쉽게 식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예전의 도자기 그릇은 단순한 색의 작은 무늬들이 그릇 둘레를 두르는 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꽃 그릇은 화려한 색의 꽃이 그릇 전체에 그려져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름철에 걸맞게 흰색 도자기 그릇이 각광받고 있다.
생활도자기 전문점 이본 공방 이옥녀 대표는 “요즘에는 소박한 도자기 그릇들이 굉장히 화려하게 변신을 하고 있다”면서 “음식을 담는 기능 뿐 아니라 장식적인 기능도 더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대표는 “꽃 도자기 그릇은 그 화려함 때문에 평범한 그릇과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밋밋한 그릇들 사이에 포인트가 되도록 꽃 도자기 하나를 두면 식탁 분위기가 한결 살아난다”고 설명한다.한국의 야생화가 화사하게 그려진 그릇부터 강렬한 느낌의 아이리스가 그려진 접시까지, 그 종류와 모양도 다양하다. 열과 내구성이 강해 주부들이 자주 애용하는 도자기 그릇은 다소 비싼 편으로 꽃이 그려진 그릇은 3만원~17만원선.큰 사이즈의 도자기 그릇은 음식을 놓기에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과일을 놔서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먹음직스럽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움말 이본공방 이옥녀 대표(☎289-5351)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그릇 고르기 팁. 건강에 좋은 친환경 식기
▶고온에서 전통 방식으로 구운 도자기 = 천연재료인 흙으로 만든 도자기 그릇은 125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그릇이다. 단, 빨강, 노랑 등 원색의 무기안료(무기 물질로 된 물감으로 금속화학물을 이용한 것이 많다)를 쓴 그릇은 고온에서 구우면 색이 잘 살지 않아 저온에서 굽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자기 그릇을 고를 때는 색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대량 생산되는 도자기 그릇은 대부분 화학합성 유약을 사용해 만든 것이므로 구입할 때 천연 유약으로 구워진 것인지 확인한다.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 = 비교적 안전한 식기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화학물질과민증(아토피, 자가면역증 등)이나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병이 생긴 환자들을 치유하는 건강센터에서는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그릇만 사용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은 100% 스테인리스 제품과 알루미늄 도금 제품이 있는데 되도록 100% 스테인리스 제품을 고른다. 스테인리스 도금 제품일 경우 부식되면 알루미늄이 산화돼 나올 수 있기 때문. 유리그릇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강한 것으로 고른다.
▶나무그릇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 천연 재료인 나무로 만든 그릇도 비교적 안전하다. 단 나무에 방부처리를 했을 경우 성분이 녹아나올 수 있으므로 잘 따져보고 고른다. 견과류나 튀김류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나무그릇에 담아야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튀김 요리를 할 때는 나무젓가락으로 건져 나무채반에서 기름을 빼는 것이 안전하다. 발효식품인 요구르트를 먹을 때도 나무숟가락을 사용해야 요구르트 속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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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탁에도 시원한 변화가 필요하다. 식탁 변신의 첫걸음은 그릇이 우선. 여름에는 뭐니뭐니 해도 유리 그릇이 단연 최고다.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일뿐만 아니라 여름 음식을 더 맛깔나게 식탁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자기 그릇이 인기를 누리면서 여름철에 어울리는 하양색의 도자기 그릇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추세다.
독특한 모양, 더 화사해진 것이 특징
뉴코아아울렛 생활용품 매장 관계자는 “손님들 대부분이 프린트가 들어간 제품보다는 두께감이 있고 완전 투명보다는 약간 불투명해서 좀 고급스럽고 얼음 같은 느낌이 나는 그런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한다.올해 유행하는 유리 그릇은 시원한 얼음 같은 느낌의 투명에서부터 분홍이나 파랑색까지 색상이 화사해졌고, 모양도 예전보다 독특해졌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테두리가 입체적으로 들어간 다양한 사각 접시에서부터 물고기 모양을 그대로 본따 만든 크고 작은 접시, 활짝 핀 꽃잎 모양의 앙증맞은 작은 볼과, 조각난 뿔모양을 합쳐놓으면 하나의 둥근 접시가 되는 재미난 그릇까지 다양하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2천원에서 5만원선.유리 그릇으로 식탁을 차릴 때 금속과는 어울리기 않기 때문에, 나무로 된 수저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식탁을 생기 있게 꾸미고 싶을 때는 화사한 색상의 유리 그릇이 적당하다. 또 유리 그릇을 사용할 경우에는 색깔 두세가지 정도의 유리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산만하지 않고, 안정감을 줄 수 있어 좋다.
그릇 모양에 따라 담아내면 좋은 음식들유리 그릇은 모양에 따라 담아내면 좋은 음식들이 있다. 시원한 닭육수에 야들한 닭고기와 국수, 야채들을 함께 곁들여 먹는 초계탕은 연초록색의 둥근 볼에다 담아내면 안성맞춤. 또한 샛노란 단호박에 새콤한 요구르트 소스를 뿌린 단호박 샐러드는 테두리가 물결모양인 사각 접시에 담아내면 어울린다. 이렇게 호박같이 노란 샐러드에는 보색 대비가 될 수 있도록 그릇을 초록색 계통을 써주시는 것이 좋은 연출 방법이다.분홍에서 노랑까지 네가지 색깔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4색 꿀물 경단은, 꽃모양으로 된 귀여운 볼에 담으면, 한결 더 맛깔나게 보인다.
화려한 색의 꽃, 그릇 전체를 수놓다
기존의 도자기가 음식을 담아내는 기능만을 했다면 이제는 기능성을 겸비한 다양한 형태로 진화되는 추세다. 직화 도자기, 은나노 도자기, 자연숙성 도자기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800℃ 이상의 고온에서 세 번 이상 구워내는 것은 기본이며 그 외에 특수 공법으로 기능성을 추가하고 있다. 직화가 가능하고 식탁에 바로 올릴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직화 도자기는 따뜻한 음식에 잘 어울리며 쉽게 식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예전의 도자기 그릇은 단순한 색의 작은 무늬들이 그릇 둘레를 두르는 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꽃 그릇은 화려한 색의 꽃이 그릇 전체에 그려져 강렬한 포인트를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여름철에 걸맞게 흰색 도자기 그릇이 각광받고 있다.
생활도자기 전문점 이본 공방 이옥녀 대표는 “요즘에는 소박한 도자기 그릇들이 굉장히 화려하게 변신을 하고 있다”면서 “음식을 담는 기능 뿐 아니라 장식적인 기능도 더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이 대표는 “꽃 도자기 그릇은 그 화려함 때문에 평범한 그릇과 안 어울릴 수도 있지만 밋밋한 그릇들 사이에 포인트가 되도록 꽃 도자기 하나를 두면 식탁 분위기가 한결 살아난다”고 설명한다.한국의 야생화가 화사하게 그려진 그릇부터 강렬한 느낌의 아이리스가 그려진 접시까지, 그 종류와 모양도 다양하다. 열과 내구성이 강해 주부들이 자주 애용하는 도자기 그릇은 다소 비싼 편으로 꽃이 그려진 그릇은 3만원~17만원선.큰 사이즈의 도자기 그릇은 음식을 놓기에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과일을 놔서 식탁위에 올려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먹음직스럽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움말 이본공방 이옥녀 대표(☎289-5351)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그릇 고르기 팁. 건강에 좋은 친환경 식기
▶고온에서 전통 방식으로 구운 도자기 = 천연재료인 흙으로 만든 도자기 그릇은 125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그릇이다. 단, 빨강, 노랑 등 원색의 무기안료(무기 물질로 된 물감으로 금속화학물을 이용한 것이 많다)를 쓴 그릇은 고온에서 구우면 색이 잘 살지 않아 저온에서 굽는 경우가 많으므로 도자기 그릇을 고를 때는 색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 대량 생산되는 도자기 그릇은 대부분 화학합성 유약을 사용해 만든 것이므로 구입할 때 천연 유약으로 구워진 것인지 확인한다.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 = 비교적 안전한 식기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 화학물질과민증(아토피, 자가면역증 등)이나 유해 화학물질로 인해 병이 생긴 환자들을 치유하는 건강센터에서는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그릇만 사용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은 100% 스테인리스 제품과 알루미늄 도금 제품이 있는데 되도록 100% 스테인리스 제품을 고른다. 스테인리스 도금 제품일 경우 부식되면 알루미늄이 산화돼 나올 수 있기 때문. 유리그릇은 내열성과 내구성이 강한 것으로 고른다.
▶나무그릇에는 지방이 많은 음식을 = 천연 재료인 나무로 만든 그릇도 비교적 안전하다. 단 나무에 방부처리를 했을 경우 성분이 녹아나올 수 있으므로 잘 따져보고 고른다. 견과류나 튀김류 등 지방이 많은 음식은 나무그릇에 담아야 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튀김 요리를 할 때는 나무젓가락으로 건져 나무채반에서 기름을 빼는 것이 안전하다. 발효식품인 요구르트를 먹을 때도 나무숟가락을 사용해야 요구르트 속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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