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 정기예금 고금리, 차후 금리인상 후 가입 기대해볼 만
각 은행마다 정기예금 금리가 수상하다. 지난해 하반기에 경쟁이라도 하듯 연이자 5%대 정기예금이 하나 둘 생겨나더니 올해 들어서는 7%대에 육박하는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더 들뜨게 하는 것은 정기예금 이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남구의 A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음 주 내로 정기예금 이율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커 정기예금 가입 시기를 잠시 늦추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제2금융권이 이율 더 높아
펀드 투자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정기예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펀드처럼 수익률이 들썩이지 않고 고정금리에 원금까지 보장되니 무엇보다 손해 볼 일이 없어서다.
정기예금 이자율은 대체적으로 제1금융권보다 저축은행 중심의 제2금융권이 높은 편에 속한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정기예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나왔다고 섣불리 갈아타는 건 고려해봐야 한다. 현재 상품을 해지했을 경우의 해지수수료나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것이 있는지 등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또, 어떤 은행은 다양한 조건을 붙여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곳도 있다. 우대금리 중에는 ‘지점장 전결금리’라고해서 지점장의 재량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것도 있어 같은 은행의 상품이라도 이율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로 모아정기예금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에 한해 년6.3% 확정금리 상품이다. 가입한도는 없으며 환율우대쿠폰, 면세점할인권(동화면세점), 해외여행할인권(롯데관광), KTX 테마관광, 열차할인권(롯데관광)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정기예금 신규 후 5회까지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우리닷컴 통장을 출금계좌로 예금 가입 시 0.2% 또는 타행으로부터 추가 입금 시 예치기간고시금리에서 0.2% 추가금리가 주어진다.
기업은행- 중소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은 국책은행에서만 취급이 가능하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지만 기업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한 정기예금형태의 상품이다. 최저 1000만 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연6.5%의 금리가 적용된다. 5000만 원 이상일 경우는 6.85%로 2월 말까지 특판금리기간을 운영한다. 1년 단위로 가입가능하며 가입시점에 따라 변동된 금리가 적용되고 5년까지 거치할 수 있다. ‘지점장 전결금리’가 적용되므로 지점마다 이율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경남은행- 마니마니 특판 정기예금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마니마니 특판 정기예금은 1000만 원 이상 6.5%의 이율을 제시한다. 500만 원 이상일 경우 5.9%. 가입한도는 없으며 경남은행 전 지점에서 같은 이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금액에 따라 금리가 상향되는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체국- 인터넷 챔피언정기예금
우체국은 인터넷뱅킹 가입자에 한해 연6.5%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요구불예금(보통, 저축, 듬뿍우대저축 등)을 출금계좌로 등록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가입, 인출, 중도해약이 가능한 인터넷전용 정기예금이다. 1년 확정형으로 가입하면 1년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정기예금
농협중앙회는 1월 말까지 1000만 원 이상 가입할 경우 연6.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에 따라 이자율이 상향되며, 다음 주 중으로 예금금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연 7%의 금리를 내세우는 수협중앙회의 바다사랑정기예금은 실은 조건이 까다롭다. 기본 연6.3%에 수협 첫 거래고객이나 3년 이상 거래고객 추가 0.3%, 수협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펀드가입 고객일 경우, 혹은 신규가입금액이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등 다양한 조건에서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7%가 가능하다. 2월까지 운영.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
새마을금고는 각각의 사업장마다 개인이 운영하므로 금고마다 이율이 다를 수 있다. 화봉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의 경우 1000만 원 이상 연6%의 금리를 내세운다. 한시적 운영 상품이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소멸되는 금리다. 1만 원 이상 출자금을 가입할 경우, 2000만 원까지 세금혜택도 주어진다. 3개월 5.3%, 6개월 5.5%로도 가입 가능.
경은상호저축은행, 진주상호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호저축은행은 무엇보다 세금우대가 가능해 시중 은행보다 같은 이자율이라도 세금공제 후 실 수령액이 더 많다. 타 지역의 저축은행은 연7%를 넘긴 곳이 많은데 울산은 아직 그렇지 못하고 있다.
경은상호저축은행은 최저가입금액에 상관없이 복리로 연6.5%의 이율의 정기예금상품을 운영 중이다. (269-0066)
진주상호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탁상품은 최저 10만 원 이상 연6.538%의 이자율을 자랑한다. 다음 주 내로 이자율이 상향조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267-2500)
예가람저축은행도 1년 복리로 6.69%의 높은 이자율을 제시한다. 10만 원 이상 가입가능. (939-1234)
태화신용협동조합- 정기예금
신협도 새마을금고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운영한다. 울산의 많은 신협들이 문을 내리고 현재는 몇 군데 남지 않았다.
태화신용협동조합은 연6.01%의 확정금리를 적용한다.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 정기예금가입이 가능하지만 2000만 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276-9321)
울산강남신용협동조합은 연5.8%의 이율에 조합원 통장 가입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6%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266-170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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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마다 정기예금 금리가 수상하다. 지난해 하반기에 경쟁이라도 하듯 연이자 5%대 정기예금이 하나 둘 생겨나더니 올해 들어서는 7%대에 육박하는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를 더 들뜨게 하는 것은 정기예금 이율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남구의 A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다음 주 내로 정기예금 이율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커 정기예금 가입 시기를 잠시 늦추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고 조언한다.
제2금융권이 이율 더 높아
펀드 투자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정기예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펀드처럼 수익률이 들썩이지 않고 고정금리에 원금까지 보장되니 무엇보다 손해 볼 일이 없어서다.
정기예금 이자율은 대체적으로 제1금융권보다 저축은행 중심의 제2금융권이 높은 편에 속한다.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며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정기예금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면, 더 높은 금리의 상품이 나왔다고 섣불리 갈아타는 건 고려해봐야 한다. 현재 상품을 해지했을 경우의 해지수수료나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은 것이 있는지 등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또, 어떤 은행은 다양한 조건을 붙여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곳도 있다. 우대금리 중에는 ‘지점장 전결금리’라고해서 지점장의 재량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것도 있어 같은 은행의 상품이라도 이율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우리은행- 우리로 모아정기예금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에 한해 년6.3% 확정금리 상품이다. 가입한도는 없으며 환율우대쿠폰, 면세점할인권(동화면세점), 해외여행할인권(롯데관광), KTX 테마관광, 열차할인권(롯데관광)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정기예금 신규 후 5회까지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우리닷컴 통장을 출금계좌로 예금 가입 시 0.2% 또는 타행으로부터 추가 입금 시 예치기간고시금리에서 0.2% 추가금리가 주어진다.
기업은행- 중소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은 국책은행에서만 취급이 가능하다.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지만 기업은행이 망하지 않는 이상 안전한 정기예금형태의 상품이다. 최저 1000만 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연6.5%의 금리가 적용된다. 5000만 원 이상일 경우는 6.85%로 2월 말까지 특판금리기간을 운영한다. 1년 단위로 가입가능하며 가입시점에 따라 변동된 금리가 적용되고 5년까지 거치할 수 있다. ‘지점장 전결금리’가 적용되므로 지점마다 이율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경남은행- 마니마니 특판 정기예금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마니마니 특판 정기예금은 1000만 원 이상 6.5%의 이율을 제시한다. 500만 원 이상일 경우 5.9%. 가입한도는 없으며 경남은행 전 지점에서 같은 이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금액에 따라 금리가 상향되는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체국- 인터넷 챔피언정기예금
우체국은 인터넷뱅킹 가입자에 한해 연6.5%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고 요구불예금(보통, 저축, 듬뿍우대저축 등)을 출금계좌로 등록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가입, 인출, 중도해약이 가능한 인터넷전용 정기예금이다. 1년 확정형으로 가입하면 1년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정기예금
농협중앙회는 1월 말까지 1000만 원 이상 가입할 경우 연6.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에 따라 이자율이 상향되며, 다음 주 중으로 예금금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연 7%의 금리를 내세우는 수협중앙회의 바다사랑정기예금은 실은 조건이 까다롭다. 기본 연6.3%에 수협 첫 거래고객이나 3년 이상 거래고객 추가 0.3%, 수협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펀드가입 고객일 경우, 혹은 신규가입금액이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등 다양한 조건에서 추가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 모든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7%가 가능하다. 2월까지 운영.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
새마을금고는 각각의 사업장마다 개인이 운영하므로 금고마다 이율이 다를 수 있다. 화봉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의 경우 1000만 원 이상 연6%의 금리를 내세운다. 한시적 운영 상품이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소멸되는 금리다. 1만 원 이상 출자금을 가입할 경우, 2000만 원까지 세금혜택도 주어진다. 3개월 5.3%, 6개월 5.5%로도 가입 가능.
경은상호저축은행, 진주상호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호저축은행은 무엇보다 세금우대가 가능해 시중 은행보다 같은 이자율이라도 세금공제 후 실 수령액이 더 많다. 타 지역의 저축은행은 연7%를 넘긴 곳이 많은데 울산은 아직 그렇지 못하고 있다.
경은상호저축은행은 최저가입금액에 상관없이 복리로 연6.5%의 이율의 정기예금상품을 운영 중이다. (269-0066)
진주상호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탁상품은 최저 10만 원 이상 연6.538%의 이자율을 자랑한다. 다음 주 내로 이자율이 상향조정될 예정이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267-2500)
예가람저축은행도 1년 복리로 6.69%의 높은 이자율을 제시한다. 10만 원 이상 가입가능. (939-1234)
태화신용협동조합- 정기예금
신협도 새마을금고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운영한다. 울산의 많은 신협들이 문을 내리고 현재는 몇 군데 남지 않았다.
태화신용협동조합은 연6.01%의 확정금리를 적용한다.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 정기예금가입이 가능하지만 2000만 원까지 세금우대가 된다. (276-9321)
울산강남신용협동조합은 연5.8%의 이율에 조합원 통장 가입금액이 100만 원 이상이면 6%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266-170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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