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에서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울산이 자연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자연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과 보급 확산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울산환경운동연합에서 설치한 울산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가 가동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출자로 건설된 시민햇빛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kW로 소규모지만 상업용 발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태양광 발전설비인 만큼 계절의 영향과 일조량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지만 시민햇빛발전소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동안 시범 가동한 결과 545kW의 양호한 발전량을 보였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약 7300k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kW당 711원에 되팔게 된다.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애경 간사는 “이번 시민햇빛발전소의 보급은 화석연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울산의 에너지구조전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라 말한다. 더불어 “이번 1호기 준공을 토대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출자가 이루어지면 2호기, 3호기도 꾸준히 건립할 계획”이라 밝힌다.
울산의 태양광발전설비
현재 울산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곳은 울산대공원, 북구청, 온산하수처리장 등의 공공시설과 울산대, 범서초등학교 등의 교육시설, 경동도시가스 등의 기업체, 일반주택 등 모두 80여 곳에 이른다.
이 시설 중 상업용 시설은 지난해 5월,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이 남구 선암동에 설치한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최초다. 시민햇빛발전소가 두 번째로 이 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한전에서 높은 단가에 사들이게 된다.
울주군 온산읍 온산하수처리장의 2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자체전기사용량의 3.7%에 해당돼 연간 2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의 115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1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을 가져온다.
그 밖에도 지난해에는 울산대에 50kW, 울산과학대에 35kW, 범서초등학교에 30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해 각 시설의 전기료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는 울산 전역에 68가구에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전기를 자가 충당하고 있다.
울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 등에도 총 300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가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이는 태양광 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울산을 ‘생태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애경 간사는 “주택을 보유한 가구라면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택 옥상에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봄직하다”고 조언한다. 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충당될 뿐만 아니라 남는 전기를 되팔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전기료 인상 등을 고려할 때도 훨씬 이득이라 말한다.
문의 : 울산환경운동연합(296-5977)
녹색에너지촉진 시민포럼(227-4111)
울산시 경제정책과(229-284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울산이 자연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자연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생산과 보급 확산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울산환경운동연합에서 설치한 울산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가 가동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출자로 건설된 시민햇빛발전소는 발전용량이 5kW로 소규모지만 상업용 발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태양광 발전설비인 만큼 계절의 영향과 일조량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지만 시민햇빛발전소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 동안 시범 가동한 결과 545kW의 양호한 발전량을 보였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약 7300k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kW당 711원에 되팔게 된다.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애경 간사는 “이번 시민햇빛발전소의 보급은 화석연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울산의 에너지구조전환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라 말한다. 더불어 “이번 1호기 준공을 토대로 시민들의 지속적인 출자가 이루어지면 2호기, 3호기도 꾸준히 건립할 계획”이라 밝힌다.
울산의 태양광발전설비
현재 울산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곳은 울산대공원, 북구청, 온산하수처리장 등의 공공시설과 울산대, 범서초등학교 등의 교육시설, 경동도시가스 등의 기업체, 일반주택 등 모두 80여 곳에 이른다.
이 시설 중 상업용 시설은 지난해 5월,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이 남구 선암동에 설치한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최초다. 시민햇빛발전소가 두 번째로 이 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한전에서 높은 단가에 사들이게 된다.
울주군 온산읍 온산하수처리장의 2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자체전기사용량의 3.7%에 해당돼 연간 2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울산대공원 환경에너지관의 115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1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을 가져온다.
그 밖에도 지난해에는 울산대에 50kW, 울산과학대에 35kW, 범서초등학교에 30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해 각 시설의 전기료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는 울산 전역에 68가구에서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전기를 자가 충당하고 있다.
울산시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 등에도 총 300kW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가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이는 태양광 발전소를 신재생에너지 교육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울산을 ‘생태환경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산환경운동연합 오애경 간사는 “주택을 보유한 가구라면 태양광 발전시설을 주택 옥상에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봄직하다”고 조언한다. 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충당될 뿐만 아니라 남는 전기를 되팔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전기료 인상 등을 고려할 때도 훨씬 이득이라 말한다.
문의 : 울산환경운동연합(296-5977)
녹색에너지촉진 시민포럼(227-4111)
울산시 경제정책과(229-2842)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