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정 모범 음식점 - 초원암소숯불갈비

“고기 떨어지면 영업 마쳐요”

지역내일 2008-08-10
위치 : 외동읍 모화리 748번지 (모화불고기단지 내)
영업시간 : 오전 10시~ 오후 10시까지
메뉴 : 갈빗살, 등심
문의 : 054-777-2289
울산에서 경주방향으로 모화역 못 미쳐 모화불고기단지 방향으로 10분정도 달리면 왼쪽으로 초원암소숯불갈비 간판이 보인다. 이집은 모화불고기단지 내에서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될 정도로 좋은 고기와 손님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김선희 대표는 “모화불고기단지는 다른 불고기단지와는 달리 번영회의 규칙이 까다롭다. 언양이나 울산의 도축장에서 들여오는 고기는 번영회의 규칙대로 그날의 최고등급 갈빗살과 등심만 가져와야한다”고 전한다. 그래서 초원도 한우 암소의 갈빗살(110g 2만원)과 등심(110g 2만원)만을 취급한다.
고기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들여오는데 평균 1+이상이다. 계산대 앞에서 등급설명서를 볼 수 있다.
초원암소숯불갈비의 고기는 약간 두꺼운 느낌이다. 이는 고기의 육즙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방법인데 김 대표는 “불로 쓰는 참숯의 화력이 강해 고기가 조금 두꺼워야 육즙이 고기에 고여 씹는 맛이 좋아진다”고 설명한다.
초원에서 주말에 고기를 맛보려면 예약이 필수다. 보통 10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하필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 고기가 떨어졌다면 그게 몇 시든 바로 영업종료다.
여긴 고기를 바르고 남은 뼈로 직접 육수를 우려낸 냉면도 일품이다. 단체모임이 있다면 25인승 차량이 항상 대기 중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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