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엄마들은 아이들 방학스케줄 짜느라 바빠진다. 마산에 사는 문수정(38)씨는 “아이들 뒤처진 공부도 챙겨야 하지만 체험학습 스케줄 짜는 것도 고민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고민에 처한 엄마들에게 ‘우포늪생태체험’을 추천한다. 생태탐방도 하고 생태관내의 시청각 체험학습도 함께할 수 있으니 유익하다.
자전거 타고 생태탐방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은 수면면적 70여 만평 정도의 광활한 넓이에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4개의 늪으로 이루어진 자연늪지. 이곳은 인공호수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종과 안정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탐방코스인 1코스는 먼저 세진주차장에 주차하고 ‘우포늪 대대제방-우포늪 전망대-쪽지벌’ 까지는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우포늪을 다 돌아보는 데는 도보로 약 6시간 걸리는 탐방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은 도보가 아닌 자전거로도 생태탐방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시간단축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쏠쏠~ 자전거 생태탐방에 따른 자전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탐방구간은 ‘우포늪 생태관-전망대-공룡발자국-쪽지벌-목포제방’ 등의 코스로 되어있다.
7~8월의 생태탐방 포인트
7~8월의 우포늪을 살펴보면 수생식물류인 물옥잠, 노랑어리연꽃, 마름, 자라풀 등이 물위를 빽빽하게 덮으며 꽃을 피우고 있다. 조류는 새끼를 몰고 다니는 물닭, 논병아리, 등을 볼 수 있으며, 사냥하는 왜가리, 중대백로 해오라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우포늪은 생태학습에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어 학교나 기관·단체, 가족단위의 방문자가 많아지고 있다. 며칠 전 학교에서 우포늪생태체험을 했던 수연(초등3)양은 “학교에서 우포늪체험학습 하던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영상물로만 물닭을 본 점이 너무 아쉬웠다” 며 “방학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과학교과 내용과 연계된 수생식물류, 곤충류, 조류 등을 직접 관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여름에 우포늪생태탐방을 계획한다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이 제격이다.
우포늪 생태관
생태관에 가보면 생태환경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감과 입체적 디오라마형식으로 꾸며져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우포늪의 이해, 우포늪의 사계, 살아있는 우포, 우포늪의 가족들 등의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생태관내의 시청각교육실에서는 우포늪을 주제로 두 가지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다큐형식의 우포늪 사계(소요시간 30분)와 우포늪의 사랑(소요시간 15분)이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은 크게 2층으로 이루어져 우포늪을 가장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패널과 퍼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시설물은 크로마키이다. 우포늪을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이외 인체에 반응하며 물고기와 개구리가 움직이는 인터렉티브 시설 등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 6시(매표시간은 17:00까지) 가지이며 관람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천원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이 휴관일)
*우포늪 생태관 에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체험학습을 실시한다(초등학생을 둔 가족단위 대상) 체험학습 시작일을 기준으로 2주 전부터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고 전화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055-530-2690)
*찾아가는 길
승용차: 대구와 마산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창녕IC통과- 교차로에서 우회전. 이정표 따라 약 5.8Km 가다가 회룡마을에서 우회전. 우포늪 세진주차장까지 약 2Km
Tip. 체험학습 유의점
1. 계획을 세울 때는 자녀와 토론한다.(해당학년의 교육과정 참고 후 장소 정하기)
2. 너무 욕심내지 않는 정도로 체험학습의 양을 결정(많은 양의 체험은 혹 수박겉핥기 체험이 될 수도 있다)
3. 체험방법은 사전에 검토해 정보를 입수해두면 좋다.
4. 준비물 갖추기(메모지. 필기도구. 카메라 등등 간식은 적당히)
5. 어른보다 자녀를 앞에 세우고 다닌다.
6.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마세요.(어린이가 어른에게 설명하도록)
7. 기록을 너무 중시하지 말고 많이 보고 듣고 손으로 만져보는 활동을 많이 하도록.
8. 현장에서 느꼈던 것이 사라지기전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도록.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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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생태탐방
경남 창녕에 위치한 우포늪은 수면면적 70여 만평 정도의 광활한 넓이에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4개의 늪으로 이루어진 자연늪지. 이곳은 인공호수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종과 안정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탐방코스인 1코스는 먼저 세진주차장에 주차하고 ‘우포늪 대대제방-우포늪 전망대-쪽지벌’ 까지는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우포늪을 다 돌아보는 데는 도보로 약 6시간 걸리는 탐방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은 도보가 아닌 자전거로도 생태탐방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시간단축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쏠쏠~ 자전거 생태탐방에 따른 자전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요 탐방구간은 ‘우포늪 생태관-전망대-공룡발자국-쪽지벌-목포제방’ 등의 코스로 되어있다.
7~8월의 생태탐방 포인트
7~8월의 우포늪을 살펴보면 수생식물류인 물옥잠, 노랑어리연꽃, 마름, 자라풀 등이 물위를 빽빽하게 덮으며 꽃을 피우고 있다. 조류는 새끼를 몰고 다니는 물닭, 논병아리, 등을 볼 수 있으며, 사냥하는 왜가리, 중대백로 해오라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우포늪은 생태학습에 중요한 장소가 되고 있어 학교나 기관·단체, 가족단위의 방문자가 많아지고 있다. 며칠 전 학교에서 우포늪생태체험을 했던 수연(초등3)양은 “학교에서 우포늪체험학습 하던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영상물로만 물닭을 본 점이 너무 아쉬웠다” 며 “방학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과학교과 내용과 연계된 수생식물류, 곤충류, 조류 등을 직접 관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여름에 우포늪생태탐방을 계획한다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이 제격이다.
우포늪 생태관
생태관에 가보면 생태환경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감과 입체적 디오라마형식으로 꾸며져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우포늪의 이해, 우포늪의 사계, 살아있는 우포, 우포늪의 가족들 등의 주제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생태관내의 시청각교육실에서는 우포늪을 주제로 두 가지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다큐형식의 우포늪 사계(소요시간 30분)와 우포늪의 사랑(소요시간 15분)이 입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진행된다. 전시관은 크게 2층으로 이루어져 우포늪을 가장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패널과 퍼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시설물은 크로마키이다. 우포늪을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한다. 이외 인체에 반응하며 물고기와 개구리가 움직이는 인터렉티브 시설 등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오후 6시(매표시간은 17:00까지) 가지이며 관람료는 어른 2천원 어린이 천원이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이 휴관일)
*우포늪 생태관 에서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체험학습을 실시한다(초등학생을 둔 가족단위 대상) 체험학습 시작일을 기준으로 2주 전부터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고 전화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055-530-2690)
*찾아가는 길
승용차: 대구와 마산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 창녕IC통과- 교차로에서 우회전. 이정표 따라 약 5.8Km 가다가 회룡마을에서 우회전. 우포늪 세진주차장까지 약 2Km
Tip. 체험학습 유의점
1. 계획을 세울 때는 자녀와 토론한다.(해당학년의 교육과정 참고 후 장소 정하기)
2. 너무 욕심내지 않는 정도로 체험학습의 양을 결정(많은 양의 체험은 혹 수박겉핥기 체험이 될 수도 있다)
3. 체험방법은 사전에 검토해 정보를 입수해두면 좋다.
4. 준비물 갖추기(메모지. 필기도구. 카메라 등등 간식은 적당히)
5. 어른보다 자녀를 앞에 세우고 다닌다.
6.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마세요.(어린이가 어른에게 설명하도록)
7. 기록을 너무 중시하지 말고 많이 보고 듣고 손으로 만져보는 활동을 많이 하도록.
8. 현장에서 느꼈던 것이 사라지기전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도록.
이유정 리포터 31410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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