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면전차 2004년 도입 추진
분당-판교신도시-구시가지 연결 … 토공 ‘경제성 낮다’ 논란 예상
지역내일
2004-10-21
(수정 2004-10-21 오전 11:28:50)
경기도 성남시가 노면전차(New Tram)를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0일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에서 분당신도시와 구시가지 및 새로 조성될 판교신도시를 3획으로 연결하는 신교통수단으로 노면전차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노면전차가 모노레일이나 AGT (Automatic Guideway Transit)보다 수송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건설비와 운영비 등 경제성과 승객편의성, 소음·진동·도시미관 등 환경적 측면에서 적합한 시스템으로 나타났다”며 “신교통수단 도입계획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노면전차는 폭 2.65m, 길이 27m의 이중굴절 경전철로 79개의 좌석과 입석 130명 등 정원이 209명이며 도로에 궤도를 설치해 일반 자동차와 함께 노선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수송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 구간은 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이매역을 거쳐 서현중∼푸른마을∼불정사거리∼미금역에 이르는 13㎞ 구간으로 나타났으며, 단위거리(km)당 수송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된 노선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시청앞을 지나 태평역∼모란역∼중원구청∼상대원 공단에 이르는 구시가지 7.71㎞ 구간이었다.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노면전차의 요금을 900원으로 할 경우 약 40%의 재정지원만 되면 가능하다”며 “올해말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획예산처에 민자유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고지원이 확정될 경우 2014년까지는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8월 초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한 ‘판교지구 신교통수단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등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 성남시와 커다란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성남=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성남시는 20일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에서 분당신도시와 구시가지 및 새로 조성될 판교신도시를 3획으로 연결하는 신교통수단으로 노면전차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노면전차가 모노레일이나 AGT (Automatic Guideway Transit)보다 수송능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건설비와 운영비 등 경제성과 승객편의성, 소음·진동·도시미관 등 환경적 측면에서 적합한 시스템으로 나타났다”며 “신교통수단 도입계획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노면전차는 폭 2.65m, 길이 27m의 이중굴절 경전철로 79개의 좌석과 입석 130명 등 정원이 209명이며 도로에 궤도를 설치해 일반 자동차와 함께 노선을 사용하게 된다.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수송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 구간은 판교택지개발지구에서 이매역을 거쳐 서현중∼푸른마을∼불정사거리∼미금역에 이르는 13㎞ 구간으로 나타났으며, 단위거리(km)당 수송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된 노선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시청앞을 지나 태평역∼모란역∼중원구청∼상대원 공단에 이르는 구시가지 7.71㎞ 구간이었다.
성남시 도로과 관계자는 “노면전차의 요금을 900원으로 할 경우 약 40%의 재정지원만 되면 가능하다”며 “올해말 최종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획예산처에 민자유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고지원이 확정될 경우 2014년까지는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8월 초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의뢰한 ‘판교지구 신교통수단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등 경전철 도입과 관련해 성남시와 커다란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성남=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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