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展 (Quay Brothers: Welcome to the»Dormi torium«>이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팀 버튼과 크리스토퍼 놀란이 인정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퀘이 형제의 작품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이다.이미지 제공: ㈜아트블렌딩몽환적이고 형이상학적 예술관 구축한 퀘이 형제퀘이 형제인 스티븐 퀘이와 티모시 퀘이는 쌍둥이 형제이다. 1947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이들은 필라델피아 예술대학교와 영국 왕립예술학교를 거쳐 1979년 영국에 스튜디오를 설립하였고, 오늘날까지 약 40년간 세계적인 애니메이터로서 수많은 작품을 남겨왔다. 퀘이 형제는 얀 슈반크마예르나 루이스 부뉴엘과 같은 당대의 영화감독들뿐만 아니라 막스 에른스트, 프란츠 카프카, 로베르트 발저 등 미술과 문학에 걸친 여러 선구자들의 사상을 폭넓게 흡수하여 독창적 경지의 몽환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예술관을 구축하였다.그들의 작품들은 산업사회 이면의 부조리와 불안, 초현실주의와 에로티시즘과 같은 철학적 주제를 다룬다. 퀘이 형제는 1986년 칸영화제 단편 경쟁작 <악어들의 거리(Street of Crocodiles)>(1986)로 명성을 얻었고, 줄 리 테이머의 영화 <프리다>(2002)에 삽입된 <죽음의 날 Day of the Dead> 클립으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다. 퀘이 형제의 작품들은 테리 길리엄, 팀 버튼, 크리스토퍼 놀란 등 영화계 거장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예술세계 함축하는 디오라마 박스 ‘도미토리움’이번 전시는 퍼핏 애니메이션이라는 고전적이면서도 근현대적인 매체를 통해 초현실적 경험을 선사한다. 퀘이 형제의 예술세계를 함축하는 애니메이션 세트, ‘도미토리움’의 정교함과 구도적 완결성을 살펴보는 즐거움도 기대된다. 도미토리움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나 암스테르담 아이필름뮤지엄에도 전시되었을 만큼 그 자체로서 놀라운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이밖에 퀘이 형제 작품의 근간이 되는 초기 드로잉, 일러 스트레이션, 캘리그라피들은 물론이고, 퀘이 형제뿐만 아니라 팀버튼 감독 등과도 함께 작업하여 온 김우찬 작가의 뼈대 작품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6개 섹션에서 100여 점 작품 선보여전시는 6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애니메이션, 도미토리움, 초기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을 망라하는 1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괴기스러운 동화적 공간 속으로 이끈다. 섹션 1은 ‘소외에 관한 밑그림: 블랙드로잉’으로, 블랙드로잉 시리즈는 퀘이 형제의 누아르적 작품관을 암시한다. 섹션 2 ‘침묵의 비명: 퍼핏 애니메이션’에서는 퍼핏과 오브제의 스톱모션을 통하여 데코르 위에서 몽환적인 침묵의 서사를 펼친다. 섹션 3 ‘경이의 방: 도미토리움과 확대경’에서 도미토리움은 그 명칭처럼 무의식적 사건들의 무대이자 실존적 불안으로 가득 찬 공간이 된다.퀘이 형제는 스톱모션, 퍼핏과 오브제, 실사, 컴퓨터 그래픽을 혼합하여 다양한 실험을 했는데, 섹션 4 ‘고요한 밤 시리즈: 다양한 실험들’에서는 퀘이 형제의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퍼핏 애니메이션 장르의 폭넓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섹션 5는 ‘인간의 삶이라 불리는 꿈: 실사 장편영화’로, 폐쇄적 데코, 미로 같은 내러티브, 시적 비유 등 퀘이 형제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섹션 6 ‘엿보는 즐거움 : 새로운 도전, 미술관으로’에서는 설치미술 <하인 여행의 관>(2007)을 통해 관에 뚫린 구멍으로 영상을 보면서 시청각과 함께 촉각의 경험을 얻는 동시에 엿보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기간: 2020년 10월 4일(일)까지-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유아 8,000원 2020-07-30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김동석 개인전 김동석 화백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제7전시실, 2019년 12월 5일~ 12월 16일)에서 "석과불식(碩果不食)" 이라는 화제(畵題)로 개인전을 갖는다. 김 화백은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동국대학교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삼육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전남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 송파미술가협회 회장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최고위과정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화백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SK텔레콤 본사, 프랑스대통령궁, 서울아산병원, 김환기미술관, 서울동부지방검찰청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개인전 18회, 아트페어 26회,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500여회 등 왕성한 작품 전시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3회, 입선4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우수상, 구상전 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인 석과불식(碩果不食)" 이라는 화제(畵題)의 개인전을 반추해보면 1996년 '어머니의 사계(四季)'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준비하며 설렘, 기대 또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전시회가 어느덧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간 30여년의 창작활동을 연구 분석하고, 앞으로 펼쳐질 30년을 준비 설계하고자 기획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내용은 30여년 씨앗을 주 소재로 한, 종전의 회화 또는 조각적 회화작품 약60여점과 함께 가변설치작품을 선보이며, 수백 개의 복숭아 씨앗으로 구성된 설치작업을 통해 그동안 작가가 추구했던 철학과 조형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했다.'석과불식'은 '씨 과실은 먹지 않는다'라는 의미와 '씨 과실은 먹히지 않는다'라는 강한 의지와 희망으로 작가를 포함한 모든 이가 삶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 가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김이천 미술평론가의 평을 보면 “씨알은 화려한 꽃을 피운 뒤 맺은 열매의 결정체다. 그것이 땅속에 묻히면 움을 틔우고 싹이 돋아 나무가 된다. 그만큼 씨알은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고,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썩혀 생명을 환생시키는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김동석 작가의 씨앗 작업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이타적 문화의 갈망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시각화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이번 김동석 작가의 개인전이 갖는 의미이다. 석과불식이 새로운 생명의 부활을 촉진하듯 씨앗 오브제가 철학적·미학적 언어로 소통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7전시실, 김동석 010-8778-1376 201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