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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이화원’ 연말을 맞아 거리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하고 신나는 캐럴송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들뜬 분위기와 함께 다소 부진했던 경기가 살아나면서 식당들 역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연말연시에 모임 하기 좋은 격조 있는 중식당, 코엑스 인근의 ‘이화원’을 소개한다.이벤트 장소로 제격인 11개의 단독 룸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3층에 있는 ‘이화원’은 코엑스몰과도 연결돼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다. ‘이화원’의 ‘이화’는 배꽃을 의미하며, 중국에서의 ‘이화’는 ‘돈이 벌리다’라는 뜻의 ‘리파’와 발음이 비슷해 부귀와 번영을 상징한다고 한다. 입구로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과 고급스러운 중국풍 인테리어가 마치 현지 식당에 온 것처럼 묘한 설렘을 안겨준다. 매장 가운데 커다란 원형 기둥을 중심으로 빙 둘러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안쪽으로는 무려 11개의 크고 작은 단독 룸이 설치돼 있다. 돌잔치, 생일파티, 상견례, 비즈니스 모임 등 각종 이벤트가 자주 열리는 공간이다.다양한 코스요리와 인기 메뉴인 수제 딤섬이곳에서는 여러 코스요리를 비롯해 식사류, 육류, 해산물류, 두부·야채류, 냉채·스프류 등 다양한 중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갈릭대맛조개찜(52,000원), 전가복(125,000원), 투뿔한우 자장면(32,000원), 셰프 특선 해물짬뽕(42,000원), 장육오이무침(15,000원) 등이 있다(홀 가격 기준). 주요 해산물인 전복, 우럭, 바닷가재의 경우 전용 수족관에서 보관한 후 셰프가 직접 손질하여 제공하므로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한다.또한, 소룡포, 가지새우, 쇼마이, 새우부추, 유바창편 등 딤섬 전문 셰프가 만드는 수제 딤섬도 인기 만점. 아울러 전복해물스프, 삭스핀 사천 해물요리, 중새우 브로콜리, 소고기 안심과 각종 야채, 진지, 후식 등이 나오는 가성비 좋은 점심 코스요리도 고객들의 단골 메뉴로 손꼽힌다.환절기에 좋은 신메뉴, 보양식 3종지난 9월에 선보인 신메뉴 3종(쭈이샤, 갈릭 대맛조개 찜, 백화고 치킨 스프)이 눈길을 끈다. 덩샤오핑이 즐겼다는 ‘쭈이샤(52,000원)’는 ‘술 취한 왕새우’라고도 불리며 큼직한 왕새우에 중국 8대 명주로 알려진 소흥주와 대추, 인삼 등의 한방재료를 듬뿍 넣고 끓인 중국의 대표적 고급 보양식이다. 길쭉한 대나무를 닮아 ‘죽합’으로도 불리는 ‘갈릭 대맛조개 찜(52,000원)’은 속살이 꽉 찬 대맛조개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표고버섯 중 으뜸이라 불리는 ‘백화고’와 닭고기를 장시간 푹 쪄낸 ‘백화고 치킨 스프(28,000원)’도 백화고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의 담당 매니저는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뭐가 있을까를 고심하다가 최상의 식재료를 이용한 보양식 3종을 출시하게 됐다”며 이외에도 연말 모임을 위한 와인, 고량주 등의 주류가 다량 준비돼 있다고 전한다. 거기에 또 하나 매력포인트는 코엑스몰 쇼핑까지 겸할 수 있는, 3시간 무료주차라는 사실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7길 46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3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2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6시주차: 식사 시, 3시간 무료문의: 02-3466-7799 2023-12-21
- 아시안 푸드 전문 ‘생어거스틴’ 파르나스몰점 삼성역 코엑스 현대백화점 인근의 ‘파르나스몰’은 쇼핑, 맛집,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하며 강남 핫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그곳에는 여러 맛집들이 많지만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현지의 맛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생어거스틴’이 눈에 들어온다. 2009년 서래마을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시작한 ‘생어거스틴’은 태국 현지인 셰프가 우리 입맛에 맞는 아시안 푸드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이곳에서는 샐러드와 스프, 비프, 포크와 치킨, 새우와 해산물, 면, 소프트 크랩, 프레시 메뉴 등과 평일 점심 세트 메뉴 1,2,3,4를 맛볼 수 있다. 매운맛, 단맛, 짠맛, 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똠얌꿍(23,000원)’을 비롯해 동남아의 향기를 담은 해물 샐러드 ‘암운센 탈레’, 태국의 대표적인 볶음 누들 ‘왕새우 팟타이’, 매콤 짭짤한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 소프트 크랩을 껍질째 튀긴 ‘뿌 팟 봉커리’, 감칠맛 나게 볶은 ‘소고기 숙주볶음’ 등을 합리적인 가격(19,000원부터)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점심 세트 메뉴는 현재 할인행사 중이어서 지인들끼리 간단히 모임 하기에도 좋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지하 1층영업시간: 매일/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주차: 파르나스몰 주차장문의: 02-3453-2033 2023-08-24
- 코엑스 맛집 : 피에프창(P.F.Chang’s)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은 1993년 미국 애리조나 1호점 오픈 이래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의 하나로 성장했고, 전 세계 25개국에 370여 개의 엄청난 규모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적인 중식, 모던 중식, 동남아 음식을 미국식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들은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아 특별한 풍미를 선사한다.국내에선 보기 드문 압도적 규모의 매장9호선 봉은사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코엑스몰점(국내 2호점)은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입구 앞에는 거대한 백마상이 우뚝 서 있고 출입문 양쪽에는 중국의 병사를 상징하는 듯한 동상이 문 앞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어마어마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100여 평의 넓은 공간에 50여 개의 테이블이 일목요연하게 배치돼 2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쪽에는 모임에 적합한 10인용 단독 룸 3개도 있다. 커튼으로 분리돼 모두 합치면 최대 3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오픈 키친 너머로 조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흥미롭다.아시안 푸드를 미국식으로 재해석벽면 곳곳을 장식한 대형벽화가 신비로운 느낌을 안겨준다. ‘피에프창’은 전통적인 중국 음식이 주를 이루는 아시안 푸드에 미국식 스타일을 가미한 아시안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신선한 고품질 식재료 만을 선별해 사용하며 주문과 동시에 700도가 넘는 웍(WOK)에서 조리함으로써 불맛 나는 고품격 요리를 탄생시킨다.P.F. Chang’s은 공동 창업자인 폴 플레밍(Paul Fleming)과 필립 창(Philip Chiang)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것. 대표 메뉴로는 다진 닭고기와 버섯, 물밤 등을 소스와 함께 바삭하게 튀긴 라이스 스틱을 곁들여 양상추에 싸서 먹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18,800원)’과 잘 익힌 소고기 슬라이스를 이곳만의 특제소스로 볶아낸 ‘몽골리안 비프(29,800원)’를 꼽는다. 이외에 ‘크리스피 허니 쉬림프’, ‘로 메인’, ‘팟타이’ 등의 인기 메뉴가 있다.눈, 코, 입, 마음으로 즐기는 중국요리특히 코엑스몰점은 몰 내부의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주변 호텔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1인 런치 메뉴와 2인· 4인용 세트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주변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시즌 한정 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해 기존 고객들도 항상 새로운 맛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디저트로는 ‘그레이트 오브 월 초콜릿케이크’라는 ‘만리장성’을 뜻하는 8단의 대형 초코케이크가 인상적이다. 모든 디저트에는 커피를,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는 초코케이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이곳의 윤미연 매니저는 “중국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그다음 마음, 코로 먹으며 마지막으로 입으로 먹는다고 한다. 최상의 맛과 향미, 색감, 질감을 위해 엄선된 식재료로 소스, 덤플링(만두), 메인 메뉴까지 직접 만들고 조리해 최고의 맛을 연출한다”고 강조한다.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주류와 함께 특별한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코엑스몰의 ‘피에프창’이 제격이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지하 1층 P107호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 30분, 연중무휴주차: 코엑스몰 지하주차장 이용, 5만원 당 1시간 무료(스타필드 내 타 점포와 합산 가능)문의: 02-551-4588 2022-03-10
- 덮밥이 맛있는 ‘홍대개미’ 파르나스몰점 삼성동 코엑스에서 간단하면서도 정갈하게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홍대개미’가 제격이다. 덮밥 종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홍대개미’는 적당한 양과 깔끔한 맛,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메뉴에는 스테이크덮밥, 큐브스테이크덮밥, 포크슬라이스덮밥, 닭목살덮밥, 새우덮밥, 치킨데리야끼덮밥, 연어덮밥, 연어장덮밥, 간장새우덮밥 등이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스테이크덮밥(10,900원)’은 호주산 청정우를 미디움 혹은 레어로 구워 밥과 함께 나온다. 또 불맛과 갈비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덮밥(10,900원)’도 인기 만점. 고기, 숙주, 파, 양파절임, 와사비가 푸짐하게 올라간다. 아울러 취향에 따라 닭고기나 연어, 새우가 들어간 메뉴도 좋다.특히 신선한 연어를 듬뿍 얹은 ‘연어덮밥(11,900원)’은 여성들의 최애 메뉴. 기본 반찬으로는 고추절임과 김치, 장국이 나오며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커플인 경우에는 2인 세트 메뉴(A,B)도 매력적이다. A(28,500원)는 스테이크덮밥+매운새우덮밥+음료 2개+샐러드, B(29,500원)는 연어덮밥+닭목살덮밥+음료 2개+샐러드의 구성이다. 이외에 면 종류와 사이드 메뉴도 있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지하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 연중무휴문의: 02-3453-3892 2022-01-24
- 맛있고 친근한 메뉴, 스타필드 코엑스 ‘명가분식’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돌다 보면 출출해질 때가 있다. 저녁을 먹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어서 간단하게 주전부리할 것이 없을까 안내 지도를 살펴보았다. 몰 내에는 당연히 분식집이 없을 줄 알았는데 도심공항타워 쪽에 밝은 오렌지색으로 인테리어를 한 ‘명가분식’이 눈에 들어온다.규모는 아담하지만 찌그러진 양은 냄비와 주방 기구들에서 깊은 연륜이 묻어난다. 라면, 떡볶이, 순대 등을 주문하니 숙련된 손맛이 느껴진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는 주인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로 직접 만드는 김밥은 손님들의 최애 메뉴”라며 이 맛이 그리워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곳에서는 국민 음식인 라면, 김밥을 비롯해 군만두, 순대, 떡볶이, 우동 등과 덮밥 종류를 맛볼 수 있다.그중에서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와 속이 알찬 김밥, 쫀득하면서도 매콤달콤한 떡볶이가 인기다. 김밥에는 치즈, 참치, 샐러드, 땡초, 불고기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부터. 또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덮밥(6,500~7,500원)에는 불고기, 제육, 김치, 오징어 등이 있고 모든 메뉴는 포장 및 단체주문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몰 지하 1층 B17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02-2016-5678 2021-08-05
- 갓 지은 가마솥밥 코엑스 맛집 ‘이천가든’ 삼성역에서 코엑스 ‘메가박스’로 넘어가는 길목에 ‘이천가든’이 있다. 대형 쇼핑몰에 밥집이라니, 반가움이 앞선다. 원목으로 꾸민 외관과 내부, 기와지붕을 얹은 오픈식 주방이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강조한다. 주방 안에서는 ‘칙칙’ 소리를 내며 1인용 가마솥에서 쌀이 익어가고 있다. 주문 즉시 쌀을 안쳐 손님상에 나오는 데는 10분 남짓 걸린다.이곳에서는 숙성고기구이와 각종 반찬을 갓 지은 이천 쌀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이천불백, 삼겹반상, 소불고기반상, 소고기등심반상, 대창반상, 고등어반상 등이다. 이천불백 오리지널(중/8,800원, 대/11,800원)을 주문하니 나무쟁반에 가마솥밥과 철판 메인 요리, 세 가지 반찬이 나온다. 철판 위에는 불고기, 버섯, 콩나물, 볶음김치, 어묵, 파채, 양파, 계란프라이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밥을 퍼서 밥그릇에 덜고 가마솥에 물을 부은 다음 이천쌀밥의 신선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느끼다 보면 가마솥에서는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이 만들어진다.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 ‘고등어반상(9,500원)’과 쫄깃하고 고소한 대창구이 ‘대창반상(12,500원)’도 별미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 B1층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마지막 주문/ 8시까지, 연중무휴주차: 코엑스주차장 2020-12-24
- 삼성동 숨은 맛집 ‘밀밭’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던 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코엑스몰의 ‘밀밭’을 찾았다. 시원한 콩국수와 얼큰한 수제비,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해물파전이 비 오는 날의 우리를 유혹했기 때문이다.가성비와 맛 그리고 친절삼성동 공항터미널 지하에 위치한 ‘밀밭’은 코엑스몰과 연결돼 있음에도 모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코엑스몰에서 다소 떨어진 공항타워 지하인데다 메인 상권에서 살짝 비켜나 눈에 띄지 않아서다. 그럼에도 점심시간이면 길게 줄을 선다. 맛과 가성비 그리고 친절까지 더해 인근 직장인들이나 단골손님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설령 줄이 길다 해도 테이블 운영 능력과 대기 줄에서의 선주문 방식 덕택에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2003년 삼성동에 처음 문을 연 ‘밀밭’은 10년 전 지금의 장소로 옮겨왔다. 임ㅇㅇ 대표는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불어 닥친 코로나사태로 주변 전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사정이 나빠졌다. 하지만 멀리서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시는 손님들 덕분에 그나마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치, 오징어, 새우가 듬뿍 ‘밀밭해물전’50여석 규모의 매장은 가운데 주방을 중심으로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나란히 배치했다. 또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듬성듬성 자리를 비워놓았다. 이곳에서는 손수제비를 비롯해 칼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만둣국 등과 해물전, 부추전, 해물파전, 감자전, 생굴전 등의 전 종류, 그리고 오징어통찜과 을지로골뱅이무침을 맛볼 수 있다. 수제비(8,000원)에는 보통 맛과 매운맛이 있고 감칠맛의 들깨수제비(9,000원)도 많이 찾는 메뉴다.수제비는 반죽이 관건이다. 찰지고 쫀득한 식감을 위해 손이 아닌 발로 밟아 반죽한 후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 사용한다. 또한 임 대표가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은 육수다. 출근과 동시에 황태머리, 멸치, 각종 야채를 넣고 4~5시간 고아 진하면서도 담백한 육수를 만든다.백태와 서리태의 절묘한 조화 ‘콩국수’요즘에는 계절 메뉴인 ‘콩국수(9,000원)’가 별미다. 콩 국물은 백태와 서리태를 적당량 섞어 만드는데 서리태를 너무 많이 넣을 경우 느끼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콩국수를 주문하니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흑미밥이 나온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흑미밥에 열무김치,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으라고 직원이 알려준다. 열무비빔밥을 거의 먹어갈 즈음 콩국수와 수제비, ‘밀밭해물전(15,000원)’, ‘감자전(15,000원)’이 차례로 등장한다. 김치와 오징어,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전이 비 오는 날과 잘 어울린다. 아울러 강경에서 공수해온 젓갈로 직접 담근 맛깔스러운 김치가 입맛을 돋운다. 골뱅이무침이나 오징어통찜도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안주로 인기가 높다. ‘오징어통찜(25,000원)’은 주문과 동시에 옆 백화점에서 생물을 구입해 바로 조리한다고 한다. 또 푸짐하고 화려한 비주얼의 골뱅이무침도 빼놓을 수 없다. 일부 메뉴에 한해 포장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 524 코엑스몰 B1 07호영업시간: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토,일,공휴일/ 오전 11시~오후 9시,브레이크 타임 평일/ 오후 3~4시, 토,일,공휴일/ 오후 4~5시문의: 02-2016-6111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