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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지원금 활용 이모저모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언제 사그러들지 장담할 수 없는 지금. 국가로부터 재난지원금이라는 유래 없는 지원금까지 받는 상황이다. 경기도 지원금에 안양시 지원금, 여기에 국가지원금을 합치면 4인 가족 기준 14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소지 지자체내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지만 힘든 가계경제와 중소상인들에게는 단비 같은 지원금이다. 우리 주변인들은 재난지원금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학원비결제 했어요~가계경제에서 학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 씀씀이를 줄여도 자녀 학원비는 줄일 수 없는 것이 부모들의 심정. 코로나19로 학교는 문을 닫아도, 학원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김수미 (호계동, 56) 씨는 “재난지원금으로 학원비 결제가 가능하다는 학원의 안내 문자를 받았다”며 “한 달 학원비라도 결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물론 학원비 한번 결제하고 나니 재난지원금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평촌학원가의 모든 학원이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대형학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원에서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자녀가 다니는 학원이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려면 학원으로 직접 문의하거나,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단 평촌학원가는 안양시 소속으로 안양시 주민들만 결제가 가능하고 의왕시나 타 시도 주민들은 결제가 불가능하다.동네마트 가고, 주문배달음식 결제해요“전에는 대형마트를 주로 가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했는데, 재난지원금을 받은 이후로는 주로 동네마트를 활용하게 되네요.” 이선미 (평촌동, 54) 씨는 집 근처의 동네마트나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한 작은 가게들을 주로 활용하다보니 매일 한 번 씩은 밖으로 나가게 된다고. 이선미씨는 “한꺼번에 장을 보지 않고, 매일 매일 동네 마트를 활용하다 보니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재난지원금 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주문음식 배달도 결제가 가능해 음식 주문이 늘었다고. 가뜩이나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삼시세끼 밥하는 것이 일인데, 재난지원금으로 주문음식 결제가 가능하니 맘 편하게 배달음식을 주문한다는 이선미씨의 말에 많은 주부들이 공감할 듯 하다. 재난지원금을 다 쓰고 나면 아쉬울 것 같다는 이선미씨는 줄어드는 선불카드 잔액이 아쉽다며 웃는다.자녀용돈으로 선불카드 줬어요~재난지원금을 받는 것을 이미 정보를 통해 알고 있는 자녀들은 자기 몫으로 나온 지원금을 본인이 직접 쓰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많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의 경우 미리 지원금을 어떻게 쓸지 계획을 세워놓고 부모에게 지원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신현미(51) 씨는 “안양시에서 받은 5만원짜리 선불카드를 용돈으로 쓰라고 줬다”며 “현금으로 주던 용돈을 아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신 씨는 또한 “재난지원금으로 어린이날 선물과 어버이날 외식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며 “재난지원금으로 결제하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았다” 고 말했다.재난지원금을 받으니 씀씀이가 늘었다는 신 씨. “재난지원금을 다 쓰고나면 늘어난 씀씀이를 줄이기 힘들 것 같다”며, “맘 편히 돈을 쓰니 속은 편하다”고 말했다.다른 지역 결제 안되는 건 아쉬워요~재난지원금을 받고 오랜만에 외식을 결정한 이미영 씨 가족. 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을 하고, 집근처 갈비집으로 외식을 나가 실컷 식사를 마치고, 결제를 하기위해 경기재난소득 선불카드를 내민 순간.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인장의 말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미영씨. 안양시민의 카드로는 의왕시 업소에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제야 확인하게 되었다고. 안양시민이지만 도로하나를 두고 의왕시와 맞닿아 있고, 자주 이용하던 곳이었는데, 재난지원금을 활용할 수 없어 아쉬웠다는 이미영 씨. 이미영씨와 같이 당황하지 않으려면 재난지원금 활용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아직 재난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누구에게는 꼭 필요하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정말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용도, 기부도 모두 본인 선택이다. 2020-05-20
- 안양, 의왕 등 지역 화폐로 설날 장보기도 알뜰하게~ 안양시 호계동에 사는 주부 김은미(40세)씨는 설날을 앞두고 지역 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1월 6일부터 설맞이 10% 할인행사를 한다는 소식에 동네 농협을 찾아 본인 할인 한도인 30만원을 채워 상품권을 구입한 것이다.평소에도 안양사랑상품권을 유용하게 쓴다는 김씨는 “안양사랑상품권은 안양시내에서 안 받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쓰기가 편해 같은 돈이면 할인이 되는 상품권을 이용해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있다”며 “평소 6% 할인에서 명절기간에는 10%로 할인율이 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더욱 챙겨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매달, 일정한도 내에서 할인해주는 지역화폐가 설 명절을 맞아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늘어난 할인혜택에 벌써부터 구매자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알뜰족의 필수화폐로 자리매김한 지역화폐를 소개해 본다.안양, 의왕 등 지역화폐, 설날 앞두고 10% 할인 행사안양사랑상품권과 의왕사랑상품권 등 우리지역 지역화폐가 설 명절을 앞두고 10%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할인 행사는 안양사랑상품권의 경우 오는 2월 7일까지, 의왕사랑상품권은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평소, 6%의 할인으로 구매하던 것에서, 명절 기간에는 10%로 할인율을 올려 혜택을 주기 때문에 지출이 큰 설날 장보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지역화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됐다. 지역의 전통시장과 상점, 골목상권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이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별도의 수수료 없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맹점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지역 전통시장은 기본이고, 일반 음식점과 소형 슈퍼, 정육점, 방앗간, 야채·과일가게 등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서점, 학원, 카페, 약국, 자동차정비소, 부동산중개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 업체도 가맹등록이 돼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 및 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상품권 가맹점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 앱(APP)을 깔면 휴대폰으로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다. 상점 내 붙은 가맹점 스티커를 보고 상품권을 사용해도 된다.종이형에 이어 카드형 화폐도 출시 지역화폐는 종이형과 카드형이 발행돼 있다. 안양시의 경우, 청년 기본수당과 산후조리비용 등의 정책 수당을 지급하는 용도로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다. 카드형의 가맹점은 BC카드 가맹점과 동일하기 때문에 별도 등록 없이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단, 사용 제한 업소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카드형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APP)의 ‘사용가능 매장찾기’ 메뉴에서 찾아볼 수 있다.의왕시도 올해 처음으로 카드형 의왕사랑상품권을 출시했다. 카드형은 은행 방문 없이 경기지역화폐 앱(APP)을 통해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 준다. 배송 받은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APP)에 등록한 뒤, 본인의 은행 계좌와 연결해 원하는 금액을 수시로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월 25만원까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지역화폐는 관내 농협에서 구매 가능이들 지역화폐는 관내 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양사랑상품권의 경우, 안양시내 36개소의 농협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신분증을 필히 지참하고 농협을 방문해, ‘안양사랑상품권 구매신청서’를 작성한 후, 사고 싶은 금액만큼 현금을 내면 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1인당 월 30만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한편, 의왕사랑상품권은 종이형의 경우 관내 농협 13개소에서 판매한다. 안양과 마찬가지로 신분증을 필히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현금으로 구입하면 된다. 1인당 월 15만원 한도로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카드형의 경우는 월 25만원 한도로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할인이 불가능하다. 2020-01-15
- 안양지역 이곳저곳, 추석 분위기 물씬~ 8월의 무더위가 가신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추석이 일찍 찾아온 관계로 주부들의 마음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느껴진다. 지난주까지 아이들 개학준비로 바빴는데, 한숨 돌릴 새도 없이 이젠 추석준비에 나서야하기 때문이다.추석을 앞두고 우리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추석 준비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과 의왕사랑상품권 등은 추석을 맞아 10%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거기다 군포시에서는 추석맞이 농산물직거래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우리지역 추석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봤다.안양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추석맞이 10% 특별할인 진행추석을 맞아 안양시에서는 안양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안양사랑상품권은 안양시내에서 통용되는 지역화폐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1월 발행됐다. 매달 3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에게 6%로 할인해 판매하기 때문에 주부들 사이에서는 알뜰소비를 위한 필수화폐로 통할 정도다. 거기다, 상품권을 취급하는 가맹점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제 안양시내 대부분 상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맹점은 안양시 홈페이지나 안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어플을 깔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안양사랑상품권은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10%로 할인율을 높여 판매한다. 올해도 추석을 맞아 9월 2일부터 30일까지 개인 한도 30만원 내에서 10% 할인해 판매한다. 즉, 안양사랑상품권 30만원어치를 구매하는데 27만원만 내면 된다는 것.안양시 소재 농협중앙회 및 단위농협, 축협과 원협 등 36개소에서 판매한다. 상품권은 1만원과 5천원 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의왕시에서도 올해 1월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의왕사랑상품권은 발행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가맹점수가 1800여 곳을 넘는 등 지역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달 4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에게 6% 할인해 주며, 추석을 맞아 30만원 한도로 10% 특별할인 해준다. 1만원과 5천원 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은 의왕시 소재 농협 13개소에서 판매한다.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9월 20일까지 1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의왕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은 의왕시 홈페이지와 어플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추석맞이 군포 농산물직거래장터 열려 군포시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9일과 10일, ‘추석맞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는 군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무안군, 경북 예천군, 충남 청양군, 강원 양양군, 충남 부여군의 5개 도시와 군포농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물품은 명절 성수품부터 곡류, 잡곡류, 과일류 등으로 자매결연 도시의 생산자 단체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로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통 떡메치기 체험, 먹거리 부스 등도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라고.전통시장들 추석 앞두고 재정비에 나서기도 추석을 앞두고 명절에 주부들이 가장 많인 찾는 곳인 전통시장의 재정비 소식도 들려온다. 의왕시의 대표 전통시장인 부곡 도깨비시장은 그늘막과 오색불빛의 경관봉, 안개분사장치 등을 설치하는 시설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8월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그늘막이 없어 날씨가 나쁘면 시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곤 했는데, 앞으로는 비나 눈 등 궂은 날씨에도 상관없이 장을 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가 많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안양지역 전통시장들은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송편 등 추석맞이 물품 판매에 벌써부터 나서고 있다.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