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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11월 17일 수능일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아야 할 때다. 하지만 수능 대박을 기대하는 만큼이나 두려움과 긴장감이 큰 것이 현실. 막바지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안양내일신문 편집팀수능 대박! 너를 위한 최고의 날이 되길 바란다김재영(45·호계동)사랑하는 조카 예지야! 올 한해 정말 고생이 많았어. 이모가 너를 지금까지 지켜봐 온 결과 너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너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생각해. 아마도 노력한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테니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수능시험 날, 많이 떨릴 텐데 그럴 땐 두 눈을 감고 엄마 아빠를 떠올려봐.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마음이 차분해질 수 있을 거야. 이 시험은 인생에 있어서 종착역이 아닌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수능 대박 기원할게.자신감은 최고의 무기란다. 파이팅!최영란(55·안양동)민규야!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이 앞선다. 수능 당일 이렇게 추우면 어떻게 하나 싶어 패딩 잠바를 꺼내 옷걸이에 걸어두었어. 수능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예민해지고 컨디션 조절하느라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엄마는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단다. 실수하지 말고 차분하게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잘 발휘하길 바란다. 늘 철부지같이 누나에게 응석만 부리고 하던 네가 어느덧 수능시험을 보는 어엿한 수험생이 되어 있으니 감회가 새롭구나. 그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가족들에게 사랑받던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알려주길 바란다. 자신감을 가져.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 얻기를!김현지(52·갈산동)작년 수능을 마치고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수험장을 걸어 나오던 때가 생각난다. 첫 교시 국어부터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학시험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했지. 수능 날 아침부터 평소에는 아프지도 않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었지. 그래도 올해는 작년의 경험이 약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자신감과 준비 부족에 대한 핑계를 댈 수 없도록 묵묵히 지난 시간을 견뎌온 것을 알고 있단다. 가끔은 지치기도 하고, 맨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겠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 또한 성장하는 시간이었음을 믿고 있단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도 승복할 수 있다는 어느 스포츠 선수의 말처럼, 1년 동안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끝까지 파이팅 하자!!수능 끝나고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김동환(23·호계동)수험생이라고 좋아하던 게임도 끊고, 열심히 독서실 다니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느덧 수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네. 가끔은 툴툴거리기도 하고, 짜증 부리는 네게 안 좋은 소리도 한마디씩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어. 내 경험을 보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마지막으로 갈수록 고지가 보인다는 생각에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고,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느슨해지거든.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며칠 끝까지 피치를 올려보자.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지금까지 잘해왔어! 수능도 지금처럼만 해보자!서진영(51·범계동)사랑하는 우리 딸 민지야~ 이제 수능이 다음 주로 다가왔네.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학교 다니며 너무나 열심히 공부해 준 우리 딸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제 그 오랜 시간의 노력이 열매 맺을 수능일이 눈앞에 다가왔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수능도 그렇게 편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어.물론, 긴장감과 불안 속에 마냥 편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온 만큼 수능의 기에 밀리지 말고 당당하게 수능시험에 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 걱정하느라 잠까지 설치는 너를 보며 마음이 짠했는데,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네 곁엔 엄마와 아빠,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일주일 동안 부족한 과목 마무리에 집중하고, 다음 주에 웃으며 수능시험장으로 가보자! 참, 감기 걸리지 않게 옷은 좀 따뜻하게 입고 다녀~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 체크로 수능 마무리하자!김진수(45·수학강사)고3 1년을 함께 달려온 우리 반 친구들~ 이제 수능이 눈앞에 다가왔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고등 1, 2학년을 보내고, 3학년이 되어서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며 입시까지 챙기느라 누구보다 힘들었다는 걸 잘 알고 있어.그런 너희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학을 어느 해보다 열심히 가르치며 수능과 내신대비에 주력했는데, 그 노력이 이번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주말에는 학원 고3 수업도 종강하는데, 수능 때까지 집에서 공부하며 계속 해왔던 수학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체크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공부하다 질문이 생기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하렴.수능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멘탈을 꽉 부여잡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나갔으면 좋겠어. 1교시 2교시 망해도 3교시 4교시 잘 보면 수능 최저를 맞출 수도 있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자.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얘들아~결과에 상관없이 지난 3년간의 노력은 값진 경험김난영(53·비산1동)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이 떨릴 텐데 내색하지 않고 매일 웃으며 학교에 가는 아들 뒷모습을 보면서 대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구나. 어제 아침 먹으며 아들이 말했지. 지난 3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받는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하루 멋지게 보내겠다고. 많이 떨리고 주변의 응원이 부담도 되겠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좋은 결과로 보답 되길 바란다. 만약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알고, 엄마가 알고, 누구보다도 너 자신이 알고 있는 너의 노력은 분명 이번 수능이 아니더라도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야. 수능이 무조건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는단다. 앞으로 인생에서 많은 선택과 중요한 순간을 만나게 될 텐데 지금은 그 여러 기회 중 한 번이란 것을 명심하고, 너무 긴장하지 말자. 사랑한다.가는 손길마다 정답이길! 그동안 고생 많았다강민정(23·관양2동)동생, 그동안 고생 많았다. 노력해서 안 되는 일 없다고 하지만 수능이 꼭 노력한다고 잘 보는 것은 아니더라. 수능시험을 먼저 본 선배로서 언니 경험을 말하면 언니는 수능 시험장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잖니. 너무 일찍 도착하니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춥고 떨리고, 핑계 같지만, 1교시 국어 시험을 엉망으로 보았지. 시험장에 시간 잘 맞춰서 도착하자!수능 실력이 평소 실력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 언니 친구 중에는 답을 밀려 써서 다시 작성하느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친구도 있고, 너무 긴장한 탓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몇 번씩 가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모의고사 보다 훨씬 수능을 못 본 친구도 있었지. 물론 의외로 수능 점수가 꽤 높게 나온 친구도 있었고.언니가 도와줄 것은 없고 우리 동생 가는 손길마다 모두 정답이길 기도할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 무사히 시험 치르고 와라. 수능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 2022-11-10
- 수능 30일 전, 알아두면 도움 되는 ‘수능준비 노하우’! 10월 18일 기준,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도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30일이 남은 지금,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가 수능을 빨리 치르고 싶다는 분도 있고, 준비할 것이 많다며 남은 시간이 너무 적다고 아쉬워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자녀의 수능시험을 한 차례 이상 치러본 선배 맘들은 수능 30일 전에 수험생 자녀와 무슨 준비를 했을까요? 수능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 선배맘들이 수능 30일 전에 해야 일들을 조언해주었습니다. 수능 D-30일을 맞아, 안양지역 수험생 선배맘에게 듣는 수능준비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내일신문 편집팀 kate2575@naver.com수능 한 달 전부턴 오답과 기출문제에 집중하세요~ / 이경숙(51세, 안양시 안양7동)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지난해 이맘때가 생각이 나네요. 큰아이가 고3이던 작년, 저도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많이 긴장했었는데요, 혹시라도 아이 컨디션이 나빠질까 마음졸였고, 코로나에 걸릴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곤 했었지요.솔직히 수능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 드라마틱한 실력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점수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딸 수 있는 점수를 지키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저희 아이도 그랬는데요, 새로운 문제를 계속 풀기보다는 그해 치렀던 6월과 9월 모평문제, 작년도 수능 기출문제, 그리고, 학원에서 제공해 준 몇 년 치의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 등을 복습하며 개념을 다시 한번 상기했고, 맞출 수 있는 문제를 정확히 알고 푸는 일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는 오답체크도 열심히 했는데요,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렸던 문제는 한 번 더 풀고 체크하며 왜 틀렸는지 확인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던 것이지요.아이 말이 이런 학습이 실제 수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는 것은 다 맞추자’는 마음으로 한 달간 기출과 오답에 오롯이 집중했던 터라,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이 될 때도 이 말을 되뇌며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아, 그리고 하나 더! 이맘때엔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 두라고도 권하고 싶네요. 코로나도 신경 쓰이지만, 수능을 치르는 겨울에는 감기와 독감도 만만치 않은 변수잖아요. 올해는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니 더 신경이 쓰일텐데요, 미리 독감 주사를 맞아 감기 예방을 하면 수능 날까지 좀 더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수능 시간표 맞춰 컨디션 만들어 주세요~ / 김주현(54세, 안양시 호계동)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일, 수험생 못지않게 학부모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평소 실력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겠죠. 막상 수능이 끝나고 나면, 어떤 아이들은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더 잘 나오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평소 실력보다 발휘를 못하는 아이들도 있죠. 그래서 운이 따른다는 이야기도 하는데요. 물론 운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늦은 밤 공부가 잘된다며 늦게 자는 아이들은 수면 부족으로 오전 시간을 비몽사몽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는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기 때문에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수능 당일 컨디션에 도움이 됩니다. 수능 당일 예기치 못하게 늦잠을 자는 아이들도 있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수능 일마다 경찰차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교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뉴스가 꼭 나오는 것을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은 항상 생기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런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하루 일정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뒤늦게 공부한다고 수면을 줄이기 보다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나 점심 도시락 메뉴를 미리 정해 그에 맞춰 미리 먹어보는 것도 좋아요. 매일 먹으면 물리겠지만 부담 없는 선에서 며칠에 한 번 정도는 도시락을 싸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수능 당일로 생체리듬 맞추고 마인드컨트롤 연습해요 / 이미란(53세, 안양시 평촌동)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아이의 긴장감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평소 예민한 성격인 탓에 시험 때만 되면 불안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이번 수능을 앞두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아이와 고민 끝에 전략을 세웠어요. 먼저 학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 시점이야말로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이므로 지금까지 정리했던 오답노트나 정리노트를 보고 왜 틀렸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취약했던 부분은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1과목씩 정해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훈련을 하는데 그동안 어려워서 풀기에 부담스러워했던 문제나 여러 번 틀렸던 문제들과 요약 정리한 내용을 다시 보는 전략을 세웠어요.생활적인 면에서도 생체 리듬을 수능시험 당일처럼 맞춰 놓고 기상, 취침시간은 물론 신체 컨디션을 위해서도 음식이나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병행해 체력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 마인드컨트롤이 무척 중요한데 불안감과 긴장과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는 수능시험일까지 아이의 속이 편안한 음식을 찾아 이것저것 메뉴를 바꿔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부담감 때문에 늘 장이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메뉴로 고민하고 있답니다. 취침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되도록 늦은 밤까지는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취침하는 습관도 들이고 있습니다.생리통, 생리 전 증후군 심하다면 미리 관리해 주세요/ 윤경숙(51세, 안양시 비산동)수능일이 다가오면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 예민해지기 마련이지요.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 등으로 인한 문제가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 여학생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이 있을 겁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생리통보다는 예민해져서인지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고3 수능일에는 전혀 준비를 못 했습니다. 수능시험 때문에 긴장해서 예민하다고만 생각했지요. 두 번째 수능을 볼 때는 수능일의 컨디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미리 날짜를 계산했어요. 평소 불규칙적이어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지만 잘못하면 겹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돼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관리했습니다.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시험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은 것인데요. 처음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부정출혈 등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고 약 종류에 따라서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약으로 바꿀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모든 수험생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요통과 두통 등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기간에 체력과 집중력 변동이 큰 수험생,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수험생, 생리 전 신경과민, 복부 팽만감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피임약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지연시켜 놓으면 수험 당일 예상치 못했던 생리 트러블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으니까요.경구피임약은 시험에 너무 임박해 복용하기 시작하면 생리 주기 조절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요. 최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두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 2022-10-19
- 수능 D-day 30일, 수험생을 위한 강남 교사의 조언 11월 15일(목)에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긴 레이스를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든 시기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에 따라 수능 당일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입시의 최전방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온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3학년부 김태훈 교사(국어과)의 조언에 귀기울여보자. 도움말 김태훈 교사(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국어과)수능 30일학습수능을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는 아무래도 정상적인 교과 수업 진행이 어렵다. 자연스럽게 자습시간이 늘어난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채울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세부계획이 없다면 한없이 늘어지기도 쉬운 시간이다. 졸업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장 공부를 안했던 시간이 10월이라고 한다. 수시 준비에 대한 피로감과 길게 이어지는 연휴, 무계획적인 자기주도학습은 당장 다음 달이 되어버린 수능을 역설적으로 그 무게를 잃게 만든다.조언① 일주일 단위 큰 목표 + 일일 학습 플랜먼저 일주일 단위로 큰 목표를 세우고, 다시 하루하루의 학습 플랜을 세워야 한다. 학원에서 배부하는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EBS 연계 문제집을 최우선으로 풀고 복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아침 자습시간은 국어로 시작하고, 점심시간에는 영어듣기평가 문제를 꾸준히 풀자. 또, 수능까지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탐구 과목의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아울러 아침 8시부터 하교하는 4시 10분까지는 항상 깨어있고, 수능 생체리듬에 맞춰야 한다.조언② 국어 영역에 대한 과신 금물 국어의 경우 3월부터 9월까지 5번의 학력평가 동안 난이도는 꾸준히 내려갔다. 결국 9월 학력평가는 이런 난이도라면 지나치게 쉬웠다. 3등급을 받는 학생과 1등급을 받는 학생의 경계는 허물어졌고, 그것을 자신의 실력 향상으로 착각하는 학생이 생겼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문제가 어려워지면 다시 그 실력의 경계는 뚜렷해진다는 것이다. 문제가 쉬울 때 받은 자신의 점수를 과신하지 말자.문제를 풀다 중간에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겪는 정신적 허탈감의 기억도 희미하다.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한 나머지 도저히 다음 지문으로 넘기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실수를 경험한지 오래다. 시간을 슬기롭게 분배하는 연습이 절실히 필요하다. 확실한 것은 9월 학력평가보다 실제 수능은 훨씬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생활조언① 첫째도 몸조심, 둘째도 몸조심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일단 몸조심’을 하라는 점이다. 운동을 격하게 하거나 몸을 축나게 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삼가기 바란다. 수능을 앞두고 심한 독감에 걸리거나 오른팔에 깁스라도 하는 날에는 이 시기를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조언② 사소한 다툼조차 만들지 말라또 한 가지는 학교 폭력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이 시기의 사소한 다툼으로 인한 문제 사안 발생은 학생들에게 시간 소모는 물론 정신적인 압박이 될 수 있고, 고3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 후배들과도 얽히지 말고 이 시기 동안은 오롯이 자신만을 생각하자. 수능 10일수능 10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부터 수능 당일까지 3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조언① 새로운 것? 해온 것 반복 정리 학습 단원은 물론 문제풀이 방식까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보다는 이제까지 해왔던 부분들을 반복해서 하고, 문제풀이 방식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수능 직전의 학생들에게 화두는 얼마나 ‘수능 불안감을 없애느냐’일 것이다. 수능 결과에서 실제 최상위권 학생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학생이 최고의 성적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학생들의 공통점은 그 만큼 최고여야한다는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다. 하루 이틀 만에 마인드 컨트롤이 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더 공부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했다’는 자기 최면을 걸고 이제까지 공부한 것만이라도 반복하여 정리하자는 마인드로 학습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조언② 시간을 체크하며 문제풀기 ‘푼 것은 다 맞았다’며 자신을 위로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것은 의미가 없다.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것이 그 학생의 실력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라. 수능을 봤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풀지 못한 지문이 있다면 그것은 후회와 미련을 넘어 평생 억울함으로 남을 것이다. 대다수 학생이 2학기 들어서 시간을 재어가면서 문제를 푸는 것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 문제 한 문제 개별적으로 시간을 재기보다는 크게 단위를 묶어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조언③ 수능 시간에 깨어있기수능을 일주일 남기고도 1교시부터 고개를 떨구고, 5교시에도 잠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학생을 보면 심히 걱정스럽다. 이런 학생은 중간고사 시험시간에 졸기도 하고, 학력평가 시간에도 그렇다. 즉, 특별한 날이라고 그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가 수능 하루만 온전히 깨어있기를 바라는 것은 망상이다. 비단 깨어있는 것을 떠나 가장 머리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더욱이 5교시는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이다. 한 번 지나간 방송은 되풀이되지 않는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수능 시간에 맞춰 깨어있을 필요가 있다. 수능 당일비워가라고 말하고 싶다. 불필요한 것을 많이 챙길 것도 없고 가져가 봤자 짐만 될 뿐이다. 다만 음식과 관련한 말을 하고 싶다. 조언① 수능 날 아침은? 평소 습관대로! 학생이 아침을 먹지 않는 습관이었다면 수능 때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을 먹지 않던 학생이 특별한 날이라고 해서 아침을 먹을 경우, 신체 사이클이 평소와 달리 어긋날 수 있다. 그전부터 해오던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떨리는 것 때문에 청심환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전부터 먹어오던 것이라면 모를까, 섣불리 약을 먹는 것도 오히려 학생이 집중하는 데 불리할 수 있다. 조언② 수능 날 점심 도시락은?점심과 관련해서는 3일에 한 번 정도 수능 때 먹을 식단을 미리 먹어볼 필요가 있다. 소화는 잘 되는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시험시간에 화장실을 간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시험 시간 중 가볍게 먹을 초콜릿은 포장을 벗겨 바로 입안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고, 수험생에게도 그런 사소한 시간조차도 절약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Tip 시간 체크 방법(예시)▒ 국어 영역- 1번부터 15번까지를 묶어 20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시간 체크- 독서 3지문을 연속해서 풀되 시간을 25분으로 체크하는 방식“학교 수업시간이 50분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해당 시간 내 문제풀이와 오답 20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