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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증에서의 자기자극은 뇌가 흥분된 상태에서 오는 증상 ADHD나 아스퍼거증후군, 지적장애, 발달장애 등 뇌 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유전적인 요인일 수도 있고 환경적인 요인일 수도 있는 뇌 질환 중 특히 자폐 스펙트럼은 그중에서도 치료가 힘든 병 중 하나이다.자폐증 환자들에게 대부분 나타나는 자기자극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봤다. 자폐를 앓고 있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자기 손가락을 유심히 쳐다본다거나 움직이기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심지어는 성기를 자꾸 만진다거나 하는 행동을 한다. 이런 행동들이 보기 싫어 부모가 제제라도 하면 기겁을 하고 난리를 치기도 한다. 뇌의 흥분으로 나타나는 자기자극오래도록 뇌 질환에 대해 특화해 치료해온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원장은 “자폐증 환자들은 이런 자기자극을 통해 심리적인 위안감을 느낀다. 뇌파를 검사해 봐도 이런 자기자극을 할 때 안정감을 찾는다”라며 무조건적인 제제를 하면 환자들에게 반발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자기자극은 일반인들이 술을 마시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라고 한다. 즉, 스트레스가 심할 때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긴장을 푸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자폐증 환자들이 자기자극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재현 원장은 자기자극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뇌가 흥분돼 있기 때문이며 이런 자극을 통해 흥분된 뇌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진 제거가 안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기자극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손가락을 자꾸 움직여 못하게 하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무언가를 빠는 행동 등 다른 자극을 한다는 것이다.“양방이든 한방이든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서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게 사실이다. 다만 우리는 자폐 스펙트럼을 뇌의 열과 담음 탓에 나타난다고 보고 있긴 하다. 따라서 원인을 제거해주면 예후가 아주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 한방에서도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수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우리 병원에서 약을 썼을 때 임상 수치로 파악하고 있는 자료이다.”한방에서는 모든 치료가 체질과 연결된다. 아무리 좋은 약제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설사나 땀 등을 통해 밖으로 배출돼 별다른 효과가 없을 수가 있다. 반대로 체질에만 맞으면 산삼 같은 특별한 약제가 아니더라도 병을 통제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체질에 딱 들어맞는 약제를 쓴다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뇌의 열과 담음 제거가 치료의 핵심자폐의 증상을 보면 열 탓에 앓는 경우도 있고 담음(가래 같은 노폐물) 때문에 온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열과 담음이 함께 온 경우가 많다. 일반인의 경우 술을 마시거나 매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열을 빼주지만 자폐증 환자의 경우는 운동치료 정도가 그나마 조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운동치료만으로는 뇌의 열을 다 빼줄 수가 없기 때문에 열을 빼주는 약제를 써야 한다. 담음으로 온 경우나 열과 담음이 함께 온 경우도 마찬가지로 운동치료를 병행하면서 증세에 알맞은 약제를 써야 한다.“임상자료만 있기 때문에 수치화된 정확한 자료는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증상을 보고 약제를 조제해 투약하면서 반응을 지켜본 후 열과 담음을 제거해주는 약제를 다시 조절한다.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부모로서도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여기에 쓰는 약제는 본원에서 개발한 강락회심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자기자극의 원인을 제거해 자기자극이 줄어들면 그제서야 상호 간에 작용이 시작되고 이처럼 자기자극이 줄어들어야 자발어가 나오면서 자폐증상이 호전된다고 한다. 자기자극이 줄어든다는 것은 곧 자폐증의 호전을 말하는 것이고 뇌의 흥분도 진정이 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자기자극, 스스로를 자극해 위안을 얻지만 자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없애야 할 위험한 증상이다. 2016-10-20
- 자발어의 발현은 자폐 치료의 관건 자폐스펙트럼 치료에서 자발어의 발현은 치료의 관건이다. 자발어의 발현은 수천 번의 반복으로 인한 훈련의 결과가 아닌 스스로 생각해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일방적이 아닌 상호 간의 의사소통을 의미한다. 즉, 자발어의 발현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면 더 이상 자폐를 앓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성립된다. 그래서 자폐스펙트럼 치료에서 자발어의 발현이 중요한 것이다. 오랫동안 자폐스펙트럼을 치료해온 브레인리더한의원의 설재현 대표원장에게 자발어의 발현과 자폐스펙트럼의 치료에 대해 도움말을 들어보았다. 힘들게 낳은 아이가 자폐증 판정을 받는다면 그 부모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몸 어딘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데 다른 곳도 아닌 뇌에 이상이 생겨 부모와 눈조차 맞추지 못한다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마음일 것이다.그렇다고 자폐스펙트럼이 절대 고치지 못하는 불치병은 아니라는 것이 자폐 분야를 치료하는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이다. 다만 치료 과정이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려 무한한 인내심이 필요한데다 차도가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 바로 자폐스펙트럼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자발어의 발현은 의사소통의 시작치료를 위해서 지폐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치료는 언어치료와 운동치료라고 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치료는 열심히 받는다 하더라도 호전을 보이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고 예후가 좋다하더라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지쳐서 치료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만큼 치료가 힘든 것이 자폐스펙트럼인 것이다.자폐스펙트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발어의 발현이다. 자발어는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다. 즉, 자발어가 나온다는 것은 생각하는 힘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폐스펙트럼의 경우 뇌의 힘이 떨어져 생각이 정리가 안 되는 것인데 이런 증상은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같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다가 약이나 다른 무언가에 의해 자극을 받아 원활하게 분비가 되면 호전되는 것이다.“자발어의 발현이라 함은 쉽게 말하면 자기주도학습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할 때 성적도 오르고 공부도 잘 되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게 되면 자폐 치료에도 좋은 예후가 되는 것입니다. 자폐는 자기 속으로 숨어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인데 자발어가 발현되면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자폐 치료에도 큰 걸음을 내딛게 되는 것입니다.”뇌의 힘 강화해 주는 것이 자발어 발현의 관건한방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어떤 이유에서건 뇌의 기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으로 보고 뇌에 파워, 즉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해 줄 수 있는 약을 쓴다고 한다. 기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뇌에 ‘담’이 생겨서이고 그 ‘담’을 제거해주는 약을 써서 치료해야 한다고 설 원장은 주장한다. 여기서 ‘담’은 가래, 즉 노폐물을 뜻하며 ‘담’이 생기는 원인은 열병을 앓을 때 면역을 위해 발현된 여러 가지 면역 물질들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다고 한다. 이 ‘담’을 제거해주는 것이 자폐스펙트럼 치료의 관건이라고 한다. 더불어 뇌의 파워를 강화시켜주는 한약제를 쓰면서 증세와 체질에 따라 약을 조절해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부모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경우나 뭔가 일반적인 아이들의 행태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는 지체 없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설 원장.“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특히 자폐의 경우 조기 치료가 관건입니다. 돌이 지난 아이나 2~3세라도 결코 빠른 것이 아니니만큼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면 오랜 경험을 지닌 전문의를 빨리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자폐스펙트럼이 쉬운 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치의 병도 아닌 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료에 들어간다면 정상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잦지는 않지만 몇몇 아동에게서는 문제행동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모가 인내심을 갖고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한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라는 설 원장. 더불어 그 시기를 무사히 지나면 자발어가 발현되고 치료가 가능한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고 한다.뇌의 기력이 떨어져 생긴 자폐스펙트럼. 원인을 알았으니 양방이든 한방이든 뇌를 강화해주는 약제를 처방해 뇌를 튼튼하게 해주고 뇌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활성화해주는 약제를 체질에 맞게 처방해준다면 치료가 쉽지 않은 자폐스펙트럼이지만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 2016-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