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맛집'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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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하기 좋은 삼성역 중식당, 백가향 음식의 맛은 셰프에 따라 편차가 크다. 특히, 중국요리는 셰프가 누구냐에 따라 기본이 되는 짜장면, 짬뽕에서부터 각종 요리까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강남구 삼성역 인근에 오너셰프가 운영하는 믿을만한 중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아담한 홀과 7개의 단독 룸지난해 8월, 문을 연 중식당 ‘백가향’은 삼성역 3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바로 보인다. 포스코 빌딩까지 이어지는 삼성동 먹자골목의 초입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깔끔하고 모던한 매장이 펼쳐진다. 앞쪽으로 널찍한 주방이 있고, 아담한 홀을 중심으로 양쪽에 7개의 단독 룸이 배치돼 있다. 룸 사이의 칸막이를 열면 최대 70~8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룸으로 변신,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30년 경력의 최병돈 오너셰프는 “단체 회식이나 모임이 잦은 오피스 상권이어서 룸 위주로 설계했는데 그래서인지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며 “고객들에게 좀 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아울러 품질 좋은 최상급의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일주일이면 서너 번 가락시장에 나간다고 덧붙였다. 매·난·국·죽 등 4가지 코스 요리오후 3시까지 제공되는 런치 코스 A(28,000원)와 B(35,000원)는 가성비가 좋아 인기 메뉴로 손꼽힌다. 게살스프, 유산슬, 간소새우, 탕수육, 모듬해물, 크림새우, 어향동고, 식사, 후식의 구성이며 저녁에는 매·난·국·죽의 4가지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추천요리에는 오색모양을 낸 야채와 해산물에 겨자소스를 곁들인 ‘양장피’, 전복, 해삼, 새우, 자연송이 등이 들어간 ‘전가복’, 오향에 절여서 찐 사태장육 ‘오향장우육’, 돼지(소)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탕수육’, 중새우를 튀겨 야채와 칠리소스로 맛을 낸 ‘간쇼중새우’, 해삼과 다진 새우를 곁들여 튀긴 ‘오룡해삼’ 등이 있다. 특히, ‘소고기 탕수육(中 49,000원)’은 한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층 업그레이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우로 만든 고품격 요리 ‘소고기 탕수육’‘오향장우육(40,000원)’과 ‘짜장면(8,000원)’을 주문했다. 따뜻한 차와 함께 직접 만든 짜사이, 단무지, 양파, 춘장이 나오고 이어 메인 메뉴인 ‘오향장우육’이 등장한다. 밑에는 오이무침, 그 위로 대파채, 고추, 마늘 편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빙 둘러 얇게 썬 고기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우선 고기 한 점을 집어 그 위에 대파채, 마늘을 얹은 다음 소스를 찍어 입에 넣으니 향긋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고소한 춘장 양념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짜장면 역시 매력적인 감칠맛이 숙련된 셰프의 손맛을 느끼게 한다.또한, 단품 메뉴로 단연 인기인 ‘짬뽕'은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센 불에 볶은 뒤 고춧가루를 넣고 육수와 함께 끓여 내므로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돼지고기, 소고기, 새우, 닭고기, 해삼, 전복 등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 메뉴와 면, 밥 등의 식사 메뉴, 각종 주류 등이 준비돼 있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85길 6, 2층영업시간: 매일/11:00~21:30, 명절 연휴(3~4일 정도) 휴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65-5888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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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정갈한 남도 음식의 참맛! ‘고운님’ 삼성점 맛있는 단품 요리도 좋지만 여러 가지 반찬이 한 상 가득 나오는, 정갈한 한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해산물과 신선한 식자재로 정성껏 만드는 ‘남도 음식’은 언제 먹어도 만족감이 높다. 11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도음식전문점 ‘고운님’을 찾아가 봤다.제철에 맛보는 신선한 해산물삼성역 2번 출구 파크하얏트 뒤쪽 골목 2층에 ‘고운님’ 삼성점이 있다. 여수, 부안, 무안, 완도, 벌교, 신안 등지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해산물을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입구 쪽에 주방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칸막이로 구분된 크고 작은 방들이 배치돼 있다. 룸 위쪽에는 삼학도, 송이도, 낙월도, 매화도, 고금도 등 전라도 인근의 섬 이름이 문패처럼 걸려 있어 더욱 흥미롭다. 아울러 룸과 룸 사이의 칸막이를 조절하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공간이 연출돼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주방에서는 여러 명의 셰프들이 식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조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모든 반찬은 주방에서 직접 만들고, 야채 등 일부 식자재는 이곳의 정 대표가 매일 새벽마다 가락시장에 나가 꼼꼼하게 살펴본 후 최상급으로 구매한다고 한다.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다양한 반찬메뉴에는 식사류, 계절 별미, 고운님 오마카세, 남도 사계 등이 있다. ‘요일 정식(12,000원)’은 월/황태무국, 화/시골된장찌개, 수/육개장, 목/콩비지찌개, 금/사골우거지국이며 시간은 오후 2시까지. 또한, 흑돼지묵은지찌개, 회덮밥, 매생이탕, 생조기매운탕, 돌문어(혹은 꼬막)돌솥밥 등은 요일과 무관하게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 청정샐러드, 계절전, 초무침, 생선구이, 제철 8찬, 요일 정식으로 구성된 가성비 좋은 ‘남도밥상정식(19,000원)’도 인기 메뉴 중 하나.‘남도 음식’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보리굴비정식(1인/43,000원)’을 주문해봤다. 고소한 헛개차가 물 대신 나오고 이어 감칠맛 나는 반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해초샐러드, 나물, 주꾸미초무침, 낙지전, 해물전, 돌문어회, 젓갈, 돌김, 조림, 김치류 등 셀 수가 없을 정도다. 알찬 구성의 ‘계절 일품 오마카세’고시래기, 톳, 곰피, 미역줄기, 다시마, 세모가시리 등의 해초에 겨자 맛이 나는 특제소스로 버무린 샐러드가 식전 입맛을 돋우고, 주꾸미와 미나리가 어우러진 새콤달콤한 주꾸미초무침과 묵은지 낙지전, 해물 야채전도 일품이다. 조금 후에 노릇노릇 잘 구워진 보리굴비와 녹차물, 흑미 잡곡밥이 등장한다. 이때 직원이 다가와 살이 통통한 굴비를 먹기 좋게 발라준다.‘남도 사계절 일품요리’도 궁금해진다. 산뻘낙지, 참서대, 병어, 보리굴비, 갑오징어, 홍어, 전복, 돌문어, 우럭 등을 회, 숙회, 탕, 찜, 조림, 구이 형태로 조리한 요리들이다. 이것저것 다채롭게 먹고 싶다면 ‘계절 일품 오마카세’가 제격이다. 고금도, 청산도, 삼학도 3종류가 있고 가격은 1인 기준 58,000~118,000원. 또 제철에 먹어야 제맛인 계절 요리도 있다. 봄에는 새조개, 도다리, 갑오징어, 주꾸미, 여름엔 민어, 병어, 하모, 농어, 가을에는 전어, 참소라, 뻘낙지, 겨울에는 참꼬막, 간재미, 생굴 등이다. 위치: 강남구 영동대로86길 11 승원산업사 2층영업시간: 매일/11:00~22:00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403-8282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