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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연세대 의예과 오혜수(세화여고 3) 오혜수 학생(서초구 세화여고 3학년, 2022년 2월 졸업 예정)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의예과(활동우수형)에 합격했다.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 있게 챙기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롤모델로 불리는 오혜수 학생의 수시 경쟁력은 무엇일까? 해답은 오롯이 학교생활 속에 들어 있다. <진로, 의사의 길>교내 생명과학 독서캠프 계기로 세부 진로 결정오혜수 학생은 부모님이 모두 의사여서, 자연스럽게 의사라는 직업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고 한다. 한때 교사를 꿈꾸기도 했으나, 고교 진학 후 여러 과목을 접한 뒤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가 ‘의학’임을 확신했다고.“고등학교 1학년 때는 막연하게 사람을 살리는 의사, 외과의사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의사를 목표로 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해 탐구하고 캠프 등에 참여하면서, 외과의사만이 사람을 살리고 의학의 본질적인 일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세부 분야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이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이 2학년 때 참여했던 교내 생명과학 독서캠프였습니다. <여자, 뇌, 호르몬>이라는 책을 읽고, 호르몬이라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질병의 대부분이 노화와 관련된 질병들이었고, 인류가 고령화 시대를 살게 되며 노년기 인구를 괴롭히는 호르몬 관련 질병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회가 더욱더 고령화됨에 따라, 이러한 질병에 대한 연구와 치료법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호르몬을 연구하는 내분비 내과 의사로 저의 세부 분야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비교과 활동>하나. 진로탐색 프로젝트로 ‘호르몬’ 관련 깊이 탐구 오혜수 학생의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은 ‘깊이 있는 진로 탐구’에 있다. 비교과 활동(교과 외 활동)도 ‘깊이와 확장’이 두드러진다. 2학년 때 교내 생명과학 독서캠프를 통해 내분비 내과 분야로 진로를 설정했다면, 3학년 때는 이를 구체화하는 탐색 활동을 진행했다. “3학년 때 세화여고 진로탐색 프로젝트에 참여해 호르몬과 관련한 탐구를 더욱 심화했습니다. 환경 호르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헸는데, 제가 직접 여성 호르몬과 환경 호르몬의 구조를 비교해보고 공통점을 찾아내, 그것이 호르몬 인식 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탐구 과정에서 이것이 사실임을 찾아낼 수 있었고, 이는 제가 직접 추론, 탐구하고 그 정답을 찾아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둘. ‘의학과 인공지능의 미래’ 주제로 의학기사 작성‘발로 뛰는 진로 탐색’도 주목할 만하다. 2학년 때 참여했던 교내 ‘뉴스보도 캠프’에서 ‘의학과 인공 지능의 미래’를 주제로 의사를 직접 인터뷰하고 기사를 작성했다.“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앞으로 의학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기사를 작성해 발표했던 활동입니다. 직접 인터뷰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의학의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해 보았다는 점에서 저의 사고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교과 세특>하나. 코로나19 속 사회문제 집중 탐구 오혜수 학생은 2학년, 3학년을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보냈기에 이에 주목했다. 의학적 접근 대신, 감염과 개인 방역이 일상화된 시대에 누구나 겪는 ‘사회문제’를 되짚어 보고자 했다. 이러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학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과 세특)에 잘 담겨 있다.“코로나19 확진 환자들, 혹은 접촉자들이 자신의 잘못이 아닌 타의로 감염되거나 접촉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사람은 그들을 기피하고 사회적 낙인을 씌우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런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또,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신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신적 지지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외국의 사례를 예시로 들었는데,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연대를 통한 정신적 상처 극복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으로 나아갔습니다.”둘. 주요 관심 분야 ‘호르몬’ 주제로 집중 탐구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오혜수 학생은 이에 대한 교과 세특도 두드러진다.“의대를 지원한다고 해서, 모든 비교과 활동을 그 분야와 연관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각 교과의 본질을 파고드는 자세도 대학 선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연관 지을 때는 확실하게 연관 지어 탐구하고, 그 외에는 제가 그 과목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꼼꼼히 탐구했는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히려 수학, 과학 세특은 각 과목의 심화 내용을 얼마나 탐구했는지 보여주는 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영어> : 여성 호르몬과 여성의 노년기 질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집중 탐구했다. 기존에 알려진 호르몬 대체 요법 등의 부작용에 대해 분석해보고, 결국 인체에 정신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심리적 긍정성이 노년기 질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책을 근거로 들어 주장했다.<내신 관리>공부 집중도 높이고 효율적으로 공부 시간 확보오혜수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1등급 초반대 성적을 꾸준히 유지했다. 그 비결은 철저한 내신관리, 멘탈관리 덕분이다. 세화여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 자사고라서 더더욱 내신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꾸준함, 지속성, 효율적인 공부, 그리고 흔들림 없는 멘탈관리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국어 성적이 안 나와서 좌절했었지만, 수능형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암기 과목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 정도까지 열심히 외우고 익혔습니다. 영어는 거의 모든 지문을 통째로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공부, 시간 활용’입니다. 온라인 수업의 내용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또 온라인 수업기간은 오히려 등하교 시간, 학교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기에,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들에게>내신 관리는 부동의 1순위, 비교과도 간과하지 말길오혜수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고3이라면, 특히 의예과를 희망한다면 면접 준비는 틈틈이 하시기 바랍니다. 고1, 고2라면 학교 활동이나 세특, 독서 등을 할 때 그 내용이나 느낀 점을 기록해둘 것을 추천합니다. 3학년 때는 수능 공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다시 정리하려면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학교생활 중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을 꼽으라면 당연히 선생님들입니다. 입시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늘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이었습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2022-01-24
- 2021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계획 _ 온라인 설명회 리뷰 정원내 기준 총 3,431명(수시 64.4%, 정시 35.6%) 선발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해 총 50명 선발 지난 4월 17일(금) 연세대학교 입학처는 유튜브를 통해 2021학년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3개 영상으로 구분해 ‘2021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 계획’, ‘F&Q(연세대 박정선 수석입학사정관)’, 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전년도와 달라진 부분을 짚어보고 2020학년도 충원율 및 합격자 교과성적 분포도를 살펴봤다.자료참조 연세대학교 입학처 ‘2021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 계획 및 F&Q’. ‘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전년 대비 수시 학종,정시 모집인원 증가 2021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은 총 3,431명(정원 내 기준)이다. 이중 수시모집에서 2,211명(64.4%, 정원 외 185명 별도), 정시모집에서 1,220명(35.6%, 정원 외 64명 별도)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위주 학생부종합전형 1,664명, 논술위주 논술전형 384명, 실기/실적 위주 특기자전형 163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일반전형 1,085명, 실기/실적 위주 일반전형 135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특기자전형 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줄어든 대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각 전형별로 모두 늘었다.(표1 참조)또, 수시모집 정원 외 모집전형으로 185명을 선발하며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40명, 고른기회전형 145명을 선발한다.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10명, 고른기회전형 52명을 선발하며 실기/실적 위주 고른기회전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표1. 연세대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수시>모집전형 2020학년도 2021학년도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260명523명(▲)활동우수형 635명 768명(▲)국제형 116명293명(▲)기회균형 80명 80명 논술전형607명384명(▼)특기자전형국제인재228명125명(▼)체육인재44명38명(▼)<정시>구분2020학년도 2021학년도일반계열956명1,034명(▲) 체능계열45명51명(▲)국제계열24명15명(▼) 예능계열120명 80명(▼)2021학년도 수시모집 핵심 내용연세대 수시 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활동우수형, 국제형, 기회균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 국제인재, 체육인재(신설)로 전체1,664명(48.5%)을 선발하며, 수능 최적학력 기준은 특기자전형의 체육인재 모집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미적용된다.면접형선발 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한 면접전형은 올해 총 523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학교별 3학년 재학생 수의 3%)가 지원할 수 있다. 선발 방법은 1단계 학생부&서류평가(교과 40% + 비교과/자기소개서 60%)를 통해 모집 인원 3배수를 뽑아 2단계 면접평가가 이루어지며, 1단계 점수와 합산(1단계 40%+ 면접 60%)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기반으로 확인 면접 1회만 실시한다.활동우수형전년 대비 133명이 늘어난 활동우수형은 올해 총 768명을 모집한다.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2단계 제시문 기반의 면접평가 40%+서류평가 60%를 1단계 점수와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국제형전년 대비 177명이 늘어난 국제형은 올해 총 293명을 모집한다. 인원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기존에 활동우수형에서 선발하던 국내고 학생들을 국제형으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고 및 해외고, 그리고 검정고시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자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종합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면접 40% + 서류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면접평가 시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될 수 있다.논술전형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607명에서 223명이 줄어들어 총 384명(11.2%)을 모집한다. 선발 방법은 지난해와 동일(일괄합산 전형)하게 논술시험 성적 100%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논술의 경우 수학과 과학 두 과목으로 실시하는데, 그 중 과학 과목은 각 모집 단위별로 지정 과목 중 1개 과목을 원서접수 시 반드시 선택해서 응시해야 한다.특기자전형(실기/실적위주)특기자전형은 전체 모집 인원 중 4.8%인 총 163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어문학인재, 과학인재 전형이 폐지되고 국제인재전형 125명, 체육인재 38명만 선발한다.이 중 국제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2단계에서 영어구술 면접을 실시해 면접 40% + 서류평가 60%를. 체육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학생부교과 20점+서류평가 70점), 2단계 면접평가10점+1단계 평가 90점으로 최종 합격자 선발한다. 단, 학체육인재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2021학년도 정시모집 핵심 내용연세대는 정시 나군 모집에서 1,220명(35.6%)을 선발하며 일반계열 1,034명, 체능계열 51명, 예능계열 120명, 국제계열 15명을 모집하며, 각 계열별 수능 응시 필수 과목을 확인해야 한다.(표2 참조)정시 일반전형 국제계열(실기/실적 위주)은 총 15명을 모집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 전 정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선발 방법은 면접 30%+서류평가 60%(일괄합산) 점수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올해 정원 외 전형은 정시 나군에서 총 64명을 선발(시스템반도체공학과 특별전형 10명 포함)한다.표2. 2021학년도 연세대 정시 일반전형(수능 위주) 수능 응시영역인문/사회계열 체능계열국어, 수학(가/나), 사탐/과탐, 영어, 한국사 (사탐 2과목, 과탐 서로 다른 2과목 - Ⅰ, Ⅱ 구분 없음) ※ 인문사회 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과목이 사회탐구 과목으로 인정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과탐, 영어, 한국사 ※ 과탐 서로 다른 2과목 선택. Ⅰ, Ⅱ 구분 없음) 예능계열국어, 영어, 한국사(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없으나 국어, 영어, 한국사 성적은 전형 총점에 반영)※ 수능 과목별 산출 방법 자연계열의 경우 다른 계열과 달리 수학은 가형, 탐구는 과학 과목만 반영한다.(수학과 과학 과목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연세대는 삼성전자와 협약에 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특별전형을 신설해 정원 외 모집으로 총 50명(수시 40명, 정시 10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서류 100%)와 2단계(면접 40%+서류 60%)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나군 정원 외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정시 일반전형 자연계열과 동일한 내용)2020학년도 연세대 전형결과 주요 통계연세대는 전형결과 5개년 통계를 공개하며 수시모집 결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으로 인해 실제 정시 모집인원 계획보다 평균적으로 7~10%p 많이 선발하고 있으며, 이중 2020학년도에는 정시모집 계획 대비 실제 모집인원의 비중이 40%가 넘는다고 밝혔다.수시 충원율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충원율이 169%(인문 155.6%, 자연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