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맛집' 검색결과 총 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집밥처럼 깔끔한 보쌈 & 국수 맛집, 역삼역 ‘전봇대’ 이제 한낮 기온이 본격적인 여름을 예고한다. 삼복더위에는 보양식을 찾겠지만, 6월 초여름 더위에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열무비빔밥, 냉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 비빔국수 등 여름특선 식사 메뉴와 깔끔한 보쌈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역삼동 ‘전봇대’를 소개한다.‘전봇대’는 역삼역 7번 출구에서 GS타워를 지나 충현교회 방향 골목길을 오르면 충현교회 바로 건너편에 있다. 밖에서 보면 국수 전문 아담한 분식집처럼 보이는데, 강남에서도 직장인들이 많은 블록에서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숨은 단골 맛집이다.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다양해서 점심에는 인근의 직장인 단골손님들이 많고, 저녁에는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안주 메뉴들이 있어서 조촐한 회식이나 모임을 갖는 손님들이 많다. ‘전봇대’가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는 음식이 고급스럽고 화려하진 않지만,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기 때문이다. 점심엔 밥집, 저녁엔 포차 느낌의 실내 분위기에서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감 넘치는 한식집이다.건강한 식재료, 어머니의 손맛 느껴지는 깔끔한 맛전봇대의 대표 요리 메뉴인 보쌈과 인기 식사 메뉴인 비빔국수를 주문해봤는데, 보쌈 수육은 한약재를 많이 넣고 당일에 삶아내 부드러우면서 잡내가 하나도 없었다. 보쌈과 함께 나온 달콤하면서 쫀득한 무말랭이 김치는 고기와 잘 어울렸고, 속이 노란 알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함도 식욕을 자극했다. 보쌈과 국수는 물론이고 딸려 나온 반찬이나 콩나물국까지 음식이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집에서 만든 음식 같았다. 한 번 맛보면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식사 메뉴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해물칼국수, 김치칼국수, 떡만둣국, 소고기국밥, 쫄면, 콩나물비빔밥, 해물라면, 전봇대김밥까지 상당히 다양하고, 여름철 계절 식사 메뉴로는 열무비빔밥+된장찌개, 콩국수, 열무국수, 냉모밀도 있다. 놀라운 것은 식사 메뉴의 가격이 4,000원~9,000원으로 강남에서는 분식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착한 가격이다.대표적인 요리 메뉴는 돼지 보쌈인데, 겨울철에는 보쌈에 신선한 생굴을 곁들인 굴보쌈, 생굴, 생굴전, 굴무침 등도 인기 제철 메뉴이며, 보쌈고기에 홍어와 묵은지를 곁들인 홍어삼합도 선보인다. 해물파전, 김치전, 골뱅이무침, 두부김치 등은 직장인들이 지나다가 가볍게 술잔을 기울일 때 안주 메뉴로 좋다. 점심엔 가성비 좋은 식사, 저녁엔 조촐한 회식점심에는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로 인근 직장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고, 저녁엔 전이나 보쌈 등 맛깔스러운 안주에 술 한 잔 기울이며 회포를 풀 수 있는 음식점 ‘전봇대’는 이제는 강남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정겨운 밥집이며 술집이다.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해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을 먹는 손님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98길 12영업시간: 월~토 10: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일요일 휴무포장: 가능 / 주차 불가문의: 02-512-2174 2024-06-13
- 닭칼국수 & 감자전 역삼역 맛집 ‘선덕칼국수’ 역삼역 7번 출구에서 충현교회 방향 맛집거리에 있는 ‘선덕칼국수’는 닭칼국수와 감자전으로 유명한 웨이팅 맛집이다. 대기 손님들을 위해 쌀쌀한 날에는 매장 앞에 따뜻한 차를 준비해두고 음악을 틀어 둔 배려도 돋보인다.“손으로 정성을 반죽하여 마음으로 우려낸 한 그릇의 선덕”을 선보이는 칼국수 전문점답게 면은 자가제면 손칼국수를 사용한다. 손칼국수라서 면이 일정하지 않고 울퉁불퉁하지만 맛과 식감이 탁월하다. 뽀얀 국물과 고명으로 올라간 닭고기는 담백해서 뒷맛도 깔끔하다. 칼국수집은 김치맛도 중요한데, 선덕칼국수의 김치는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전통 레시피로 담근다고 한다.칼국수 외에 식사 메뉴로 선덕닭곰탕, 얼큰김치칼국수, 멸치칼국수 등이 있고, 여름 계절 메뉴로 김치말이국수와 콩국수도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선덕감자전, 치즈감자전, 김치전, 선덕만두 등이 있는데 특히 감자전이 인기 메뉴다. 가늘게 썬 감자채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부쳐냈는데, 한입 크기로 잘라서 대파가 듬뿍 들어간 특제 간장양념을 올려서 먹으면 환상 조합이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27길 29 주암빌딩B1영업시간: 10:50~21:00(일요일 20:00까지),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토요일 휴무주차: 가능(일부 선착순)문의: 0507-1367-5322 2024-04-04
- 가성비 좋은 강남 막걸리 다이닝 ‘무월’ 요즘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칵테일 막걸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곳들이 있는데, 한 번 마셔보면 남녀노소 불구하고 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있는 ‘무월’은 가성비 좋은 안주와 함께 칵테일 막걸리, 지역 특색 막걸리 등을 즐길 수 있는 한식 막걸리 다이닝이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2층 가옥 한식 주점‘무월’ 강남신논현 본점은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200m 정도의 거리, 맛집들이 즐비한 역삼동 블록에 있다. 2층 가옥을 개조한 듯한데 외관의 은은한 조명들이 마치 춤추는 달(무월)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운치 있다. 브랜드 네임 ‘무월’(舞月)은 춤추는 달빛을 의미하며, ‘잔 위에 비친 달의 일렁임이 달빛이 춤추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막걸리 한식주점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브랜드 네이밍이다.실내는 두 개 층으로 되어 있고 상당히 넓은 편인데, 요즘 핫한 강남 막걸리 다이닝이라 피크 타임에는 대체로 만석이다. 미리 예약(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주택의 실내 골조를 그대로 살린 듯, 룸이 구분되어 있고 빈티지 인테리어로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위층은 단체석이 잘 구분되어 있어서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다.한방 바비큐 보쌈, 고추 튀김 등 가성비 메뉴‘무월’의 음식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로 한방 바비큐 보쌈을 비롯해 문어 보쌈 삼합, 고추튀김, 생연어 사시미, 낙삼볶음 등이 있고, 떡볶이, 계란말이, 두부김치, 먹태, 새우튀김 등의 일품요리와 소고기 전골, 어묵탕, 통오징어 짬뽕탕, 가리비 조개탕 등의 국물 요리도 있다. 또한 한식 주점에서 빠지면 서운한 전 메뉴는 해물파전, 베이컨 김치전, 새우전, 육전 등을 갖추고 있다.특히 ‘한방 바비큐 보쌈’(23,000원/2인, 28,000원/3인)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비큐에 특제 한방 소스가 어우러진 ‘무월’의 대표 메뉴이며, 여기에 담백한 문어 숙회를 곁들여 ‘문어 보쌈 삼합’(29,000원)으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테이블마다 필수 주문 메뉴라고 해도 좋을 만큼 핫한 무월의 ‘고추튀김’(18,800원)은 아삭한 오이고추 속에 육즙이 터지는 고기가 가득 들어 있다. 워낙 고추가 커서 집게와 가위가 같이 나오는데, 자를 때 바사삭 소리가 날 정도로 바삭하게 튀겨냈고, 아삭한 고추의 향긋함과 촉촉한 육즙, 바삭한 튀김옷이 어우러져 입맛을 끝없이 자극한다. 칵테일 막걸리, 지역 특색 막걸리, 전통주 등 주류 리스트 다양‘무월’에는 칵테일 막걸리, 지역 특색 막걸리, 전통주, 증류주, 하이볼, 일반 소주와 맥주까지 주류 리스트가 다채롭다. 특히 프리미엄 칵테일 막걸리인 리코타 치즈 막걸리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하면서 고급스러운 치즈의 풍미가 일품이다. 한 모금만 마셔도 건강한 프리미엄 막걸리임을 바로 알 수 있다.달콤하고 과일의 풍미가 좋은 과일 칵테일 막걸리로는 무월하우스 막걸리, 자두 막걸리, 바밤바 막걸리, 청포도 막걸리, 딸기바나나우유 막걸리, 하와이안요거트 막걸리, 블루베리 막걸리, 유자 막걸리 등으로 댜양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해 비교 시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지역 특색 막걸리로는 울산의 복순도가, 해남의 해창, 함양의 꽃잠, 김포의 맵시 등 프리미엄 막걸리를 비롯해 대중적인 장수, 지평, 호랑이, 느린마을 등 10여 종이 넘고, 전통주 리스트도 다양하다.위치: 강남구 봉은사로4길 21(역삼동)영업시간: 매일 15:00~23:00주차: 1시간 무료(르 메르디앙 제 3주차장)문의: 0507-1420-3060 2024-02-01
- 와인, 음식, 분위기 모두 갖춘 다이닝 와인바 , 삼성동 ‘라스키친’ 새해가 밝았다. 정다운 사람들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 삼성동 와인바 ‘라스키친’을 찾았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갖춘 와인바로도 유명하지만, 미슐랭 식당 못지않은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로도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와인과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공간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맞은편 골목, 건물 2층에 자리한 ‘라스키친’은 와인 러버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2014년 이 자리에서 처음 시작해 10년 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라스키친’. 그 비결은 라석우 대표의 특별한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그의 성을 딴 ‘라스키친(La’s kitchen)’은 말 그대로 ‘라씨의 주방’. 좋은 음식, 좋은 와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식탁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과 매장 곳곳을 장식한 싱그러운 생화가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홀 중앙과 창가 쪽으로 좌석이 마련돼 있고 안쪽으로는 8인용 단독룸 1개가 있다. 벽면을 가득 메운 와인셀러, 군데군데 놓여 있는 와인 병,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의 와인 리스트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합리적인 가격의 1,400여 가지 와인라 대표는 “아름다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와인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공간”이라고 소개한다. 와인 리스트에는 1,400여 가지의 각종 와인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구매해 놓은 와인을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서 잘만 찾으면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다만 리스트에 있는 몇몇 귀한 와인들은 이미 단골들에 의해 예약이 되었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고객이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와인별 특성과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와인이 정해지면 혹시 모를 침전물 제거와 와인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디캔팅을 한다. 무엇보다도 슈트 차림의 외국인 직원들이 안내하기 때문에 마치 해외 고급 와인바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미슐랭 스타 못지않은 맛있는 요리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주와 요리도 준비돼 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프라이드 디시, 메인 디시, 세트 메뉴, 프레쉬 마리아주, 디저트 등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안심구이(59,000원)’와 ‘한우등심구이(58,000원)’. 이는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한우++ 넘버9 중에서도 최상급의 안심과 등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인기 메뉴에는 조개와 조개 육수, 마늘이 듬뿍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와 루꼴라, 블랙 올리브, 리코타치즈의 조합인 ‘루꼴라 피자’, 살아있는 랍스터로 조리하는 ‘랍스터 버터구이’ 등이 있다. 또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소이소스 치킨’ 역시 ‘라스 치킨’이라 불릴 정도로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이외에도 멜론 하몽, 해물떡볶이, 해산물버터구이, 그라브락스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력적인 곳, 가격까지 합리적인 ‘라스키친’을 추천한다.위치 : 강남구 테헤란로 83길 40, 2층영업시간 : 월~토/오후 4시~다음날 새벽 2시, 일요일 휴무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58-6207 2024-01-18
- 분위기와 맛 모두 사로잡은 브런치 카페 ‘틴틴’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역삼동 블록에 러블리한 분위기로 여심을 저격하는 브런치 카페 ‘틴틴’이 분위기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메뉴들로 인기를 끌며 강남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모던하고 산뜻한 인테리어, 분위기 좋은 캐주얼 레스토랑신논현역 4,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틴틴 강남점’은 진입로부터 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강남대로에서 한 블록 안쪽 봉은사로에 있는데, 길에서 레스토랑 현관까지 길게 이어지는 진입로 중간 곳곳에서 커다란 거울이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레스토랑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산뜻한 카페 분위기로 간단한 브런치 메뉴나 음료를 마시기 좋은 공간이다.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면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2층은 창이 커서 분위기가 밝고 실내와 테라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전체적으로 야외 느낌이 드는 공간이다. 생일파티나 브라이덜 샤워 등 조촐한 이벤트 모임 공간으로도 제격이다.멋스러운 담음새와 고급스러운 맛의 ‘틴틴’ 시그니처 메뉴‘틴틴 강남점’의 메뉴는 샐러드, 패스트리 피자, 파스타, 리조또, 필라프, 스테이크 등 이탈리안 메뉴가 다양한데, 특히 파스타 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다. 차별화된 브런치 메뉴와 사이드 메뉴, 디저트, 커피, 음료, 맥주, 칵테일 등의 음료도 다양해서 브런치, 런치, 디너 타임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칵테일 두 잔을 주문하니 와인 잔에 담겨 나왔는데, 산뜻한 컬러와 시원한 청량감, 상큼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틴틴’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14,900원)는 통째로 나오는 토마토의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바질페스토, 풍미가 좋고 부드러운 보코치니 치즈, 껍질을 벗겨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토마토가 맛있게 조화를 이루었다.카푸치노 크림 리조또도 ‘틴틴’의 베스트 메뉴다. ‘핫 쉬림프 크림 리조또’(19,900원)를 주문해보니 따끈한 쉬림프 리조또와 카푸치노 크림이 따로 나왔다. 카푸치노 크림을 리조또에 부어 버무려서 먹으면 리조또의 칼칼함에 크림의 부드러운 거품과 밀키한 풍미가 어우러져 감미롭다.풍성함을 더해주는 파스타와 스테이크파스타 그릇에 돔처럼 도우를 씌운 ‘돔 차돌 크림 파스타’(22,900원)는 돔 모양의 도우를 십자 모양으로 잘라 속에 들어 있는 따끈한 파스타를 도우와 함께 먹으면 된다.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면을 사용했고, 고소한 차돌, 칼칼한 크림, 바삭한 도우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잠봉 & 리코타 피자’(19,900원)는 패스트리 도우에 토마토소스, 루꼴라, 리코타치즈, 모차렐라치즈, 잠봉, 토마토 등을 토핑해 색감도 좋고 고소함도 일품이었다. 두툼한 부채살을 마리네이드해서 구워낸 ‘비프 스테이크’(34,900원)’는 꼬르동블뢰, 베이비크랩 튀김, 프렌치프라이, 가니쉬 등이 곁들여진 가성비 좋은 풍성한 메뉴였다.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19(역삼동)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4시 (주문마감 23시 30분)주차: 바로 앞 유료 주차장 이용문의: 02-515-0556 / 0507-1476-0558 2023-01-19
- 중식당 ‘남산희래등’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1970년대 최고급 중국요리를 선보이며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을 불러 모았던 ‘남산희래등’을 대치동에서 만났다. 1974년, 서울의 중심 남산 인근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48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시간 동안 꿋꿋하게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그곳에서 오랜만의 시간여행을 즐겨봤다.정통 중국식 코스요리의 선구자1970년대 중국집 자장면은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과 값싼 밀가루의 보급으로 대중화되면서 전성기를 누렸고, 1980년대 이전까지 가장 잘나가는 외식 메뉴로 사랑받았다. 때문에 그 당시 중국집은 입학식, 졸업식, 생일 등 특별한 날의 외식 장소로 인기 최고였다. 그러한 시절에 ‘남산희래등’에서 선보인 정통 중국요리와 코스요리는 그야말로 획기적이었다. 거기에 직원들이 직접 서빙해 주는 신개념의 서비스 스타일도 한 몫을 더했다.이곳의 최영길 대표는 “남산 외인아파트가 헐리면서 저는 강남으로, 형은 대방동으로 이주해 ‘남산희래등’의 명목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재계는 물론 주한 외국인 출장 요리, 재한외국인들의 세계요리대회 개최장소로도 이름을 날렸다고 그때를 회상했다.옛날식 인테리어와 변함없는 손맛‘남산희래등’은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뒤쪽 골목에 있다. 길을 걷다 보면 포스코더샵아파트가 나오고 그곳을 지나 좀 더 올라가면 왼쪽에 빨간색 간판이 보인다. 지하인 이곳은 요즘 트렌디한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다. 그야말로 옛날식~, 바로 그런 느낌이다. 80여 평 공간에 단독 룸 5개, 홀에는 10개의 투박한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 하얀색 식탁보와 빨간색 헝겊 냅킨, 군데군데 놓인 파티션이 예전 모습 그대로를 선사한다.최 대표는 “최근 유행하는 퓨전요리나 원래 있던 중국요리라고 소개되는 음식들도 따지고 보면 저희가 원조인 셈”이라며 10년마다 상표권 갱신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놓치는 바람에 ‘희래등’이란 상호가 많이 사용되어 때로는 가맹점이나 분점으로 오해받기도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메뉴는 기본식사 외에 어향동고, 깐풍기, 유산슬밥, 양장피, 냉채, 해삼 전복류, 금수동고, 탕수우육, 동파육, 바닷가재 등 다양하다.알차고 가성비 좋은 다양한 코스요리인기 메뉴인 깐쇼새우와 깐풍새우는 같은 재료에 소스만 다르다. 깐쇼새우를 주문하니 크고 통통한 새우가 부드러운 칠리소스에 버무려져 나온다. 자장면, 짬뽕, 탕수육 등의 조리법이나 고급요리의 상차림 역시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그 맛이 그리워 일부러 찾아오는 단골들도 많다고 한다.가성비 좋은 코스요리도 있다. 희래등 정탁 A, B, C, D가 있으며 가격은 4만~7만원 선. A코스인 경우, 송이게살스프, 냉채, 금수오동해삼, 녹순전복, 깐풍새우, 어향우육, 꽃빵, 식사, 후식 등이며 다른 코스는 여기에 양과 메뉴를 조금씩 달리해 구성했다.끝으로 최 대표는 “간혹 퓨전요리를 제안해주신 손님들도 계셨지만 퓨전요리는 잠깐 스쳐가는 반짝 메뉴일거라는 생각에 묵묵히 옛날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산희래등’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 453 삼익빌딩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연중무휴(명절 연휴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61-5296 2023-01-05
- 역삼 센터필드 아메리칸 스타일 중식당 ‘차알’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예전의 르네상스호텔 자리에 센터필드가 역삼동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부상했다. 센터필드 동관 지하 2층의 푸드 스트리트에 있는 퓨전 중식당 ‘차알’을 방문해봤다.새로 지은 건물이라 주차 공간부터 상당히 편안하고 쾌적했다. ‘차알’은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의 매장이다. 음식도 일반 중식당 메뉴와는 달리 북미 쪽의 캐주얼한 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다. 딤섬, 해산물 요리, 포크와 비프, 치킨, 새우 요리 등이 있고, 주류는 와인, 칵테일, 한국술과 중국술, 맥주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아메리칸 스타일의 중식 메뉴인 ‘몽골리안비프’(27,000원)는 소고기, 브로콜리, 양파, 컬리플라워 등을 굴 소스에 볶아냈는데, 비프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다. ‘깐풍마늘가지새우’(24,000원)는 커다란 가지를 어슷하게 썰어서 새우를 넣어 바삭하게 튀겨냈다. 달콤한 깐풍 소스와 고소한 땅콩가루가 부드러운 가지요리와 잘 어울렸다. ‘차알 마라탕면’(12,900원)은 차알의 시그니처 식사메뉴로 고기, 청경채, 마, 건두부 등이 듬뿍 들어갔고 칼칼하면서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31 지하 2층(역삼동 676)영업시간: 매일 11:00~21:00주차: 가능문의: 02-6985-7265 2021-11-18
- 방배동 중식당 ‘파크루안’ 구반포역에서 10분 거리, 방배동 카페 골목 초입에 위치한 ‘파크루안’은 중국 베이징 관광국에서 인증한 해외 우수 중식당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중식 레시피를 가장 많이 보유한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과 규모 또한 호텔 못지않아서 중식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것은 물론 상견례, 돌잔치, 회갑연, 비즈니스 미팅 등 각종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높다.중국 베이징 관광국에서 인증한 해외 우수 중식당2년 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외관은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지하로 내려가면 간판이 보이고 안으로 들어서면 쾌적하고 넓은 내부와 만나게 된다. 커다란 통창, 곳곳마다 놓인 화분, 베이지 톤의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명까지 그야말로 최고급 분위기를 선사한다.가운데 홀은 총 74석, 독립공간으로는 4인룸 1개, 10인룸 2개, 20인룸 1개, 40인룸 1개 등이 설치돼 명실공히 호텔 급 규모를 자랑한다.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한 다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다. 점심시간이어선지 식당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테이블은 띄엄띄엄 배치돼 있다.현재 요일별로 특정요리 반값 행사 중요즘 이곳에서는 요일별로 특정요리를 반값에 할인해주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월요일은 탕수육, 화요일은 칠리새우, 수요일은 오렌지크림새우, 목요일은 유린기, 금요일은 깐풍기, 토요일은 칠리새우, 일요일은 어항가지속박이 등이다. 헤드 셰프가 한국중식요리사협회 회장이기도 한 이곳은 쇠고기, 돼지고기, 두부, 닭고기와 오리, 생선, 면류, 밥류, 스프류 등의 중식요리를 선보인다.대표 메뉴로는 류양동고, 인삼전가복, 왕갈비짬뽕 등이 있으며 생표고 속에 다진 새우살을 넣어 튀긴 후 담백한 소스와 청경채를 곁들여 먹는 ‘류양동고’는 ‘파크루안’의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하다. 또 갈비, 버섯, 해물 등이 듬뿍 들어간 ‘왕갈비짬뽕’은 적당히 매우면서 감칠맛 나는 해물육수가 일품. 아울러 건강식 요리인 ‘인삼전가복’은 전복, 인삼, 은행, 송이버섯, 청경채, 새우, 해삼, 브로콜리, 샐러리 등 몸에 좋은 것은 다 들어가 있다.여성들의 최애 메뉴 ‘매생이해물누룽지탕’테이블에 앉으니 직원이 다가와 메뉴 선택을 도와준다. 기본 반찬으로 멸치가 들어간 고소한 땅콩과 새콤달콤한 오이절임, 아삭아삭한 짜사이가 나온다. 코스요리에는 런치코스 A(32,000원)와 B(39,000원), 디너에는 디너코스로즈, 디너코스튤립 등이 있으며 디너로즈(1인/48,000원)인 경우, 냉채, 스프, 북경식상어지느러미, 중새우찹쌀칠리소스, 블랙빈, 아스파라거스, 관자, 계절 메뉴, 식사, 후식으로 구성돼 있다.이외에도 단골 메뉴로 찹쌀탕수육, 닭고기마늘소스, 대만식홍쇼우육탕면, 매생이해물누룽지탕이 있다. 가격은 12,000~27,000원 선. 그중에서도 ‘매생이해물누룽지탕(12,000원)’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아 여성들의 최애 메뉴다. 또한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되므로 가족끼리 외식하고 싶을 때 부담 없이 방문하기에도 제격이다.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 214 배원빌딩 지하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Breaktime/ 오후 3시~5시 30분,명절 당일(추석, 설날), 1월 1일 휴업주차: 가능문의: 02-536-0009 2020-12-17
-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가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 히스카페(HISCAFE)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11월, 강남 한복판에서 계절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지인들과 함께 들러봤다. 한적한 골목에 있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히스카페(HISCAFE)’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어서 소개해본다.여심 저격하는 편안하고 멋진 언덕위의 집 ‘히스카페’‘히스카페’는 그야말로 강남 한복판에 있다. 강남 중심지의 4개역(강남역, 신논현역, 언주역, 역삼역)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서 어느 역에서 걸어도 10분 정도 걸린다. 제법 언덕길을 올라가 해서 걸어간다면 살짝 숨찬 정도지만 카페를 발견하는 순간 ‘역시 잘 왔어’라고 생각하며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대로변이 젊은이들로 번잡한데 비해 조금만 걸으면 한적하고 평온한 다른 세계를 만난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삼아 런치나 커피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입구부터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편안한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은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마당 공간이 정겹다. 현관 앞에는 ‘힘내라 직장인’ 문구가 쓰여 있어 직장인들이 많은 동네에서 휴식 같은 공간이 되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내 공간은 환한 조명에 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정성들여 손님을 맞이하는 가정집의 식탁 같은 테이블세팅은 여심을 저격한다.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담아낸 담백하고 깔끔한 메뉴‘히스카페’는 아침 8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직장인들이 베이글에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다. 식사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이 있어서 런치 타임에는 파스타나 리조또에 커피나 차를 마시기에 좋고, 디너 타임에는 스테이크 세트나 스테이크 코스에 와인을 함께 하기 좋다.스테이크 세트(38,000원)는 샐러드, 스테이크(150g), 디저트, 커피로 구성되는데 메뉴 하나하나의 식재료와 조리, 플레이팅 등에서 셰프의 정성스런 손길과 마음이 느껴진다. 셰프가 직접 만든다는 식전 빵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다. 함께 나온 버터에는 블랙올리브와 허브(딜)가 들어가 풍미가 산뜻하다. 샐러드의 야채는 살아 있는 신선함이 느껴지고 스테이크의 고기는 잘 구워져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럽다. 함께 나온 가니쉬도 야채의 식감과 색감이 살아 있다.풍미와 식감이 좋았던 ‘베이컨 크림 리조또’(13,000원)는 색감이 다소 진한데, 강황 가루가 약간 들어갔다고 한다. '새우 오일 파스타'(13,000원)는 딱 알맞게 익힌 면, 탱글탱글하고 커다란 새우, 고소한 마늘 등이 살짝 매콤한 오일 소스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내면서도 개운하다.반할만한 마카롱 디저트, 가족 행사·송년모임·동호회 등 소규모 모임 가능‘히스카페’의 디저트로 마카롱을 빠트릴 수 없다. 이곳 셰프가 직접 만드는 마카롱은 기분 좋은 달콤함과 파스텔 톤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보는 즐거움도 안겨준다. 마카롱 전문점이 많아졌지만 ‘히스카페’의 마카롱은 한 차원 다른 깊은 맛을 선사한다. '히스카페'는 가족 행사나 이벤트, 파티, 동호회 모임, 직장 회식 및 송년회 등 소규모 행사 장소로 제격이며, 미리 예약하면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와인을 반입할 경우 콜키지 비용은 병당 1만원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13길 63(역삼동 623-25)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디너 타임은 단체 예약이 있을 시 연장 가능)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주차: 인근 공영 유료주차장문의: 02-565-4280 2019-11-21
-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닭갈비두목’ 역삼동에 있는 ‘닭갈비두목’은 상호는 ‘닭갈비두목’이지만 메뉴는 닭갈비와 부대찌개 두 가지이다. 외관의 간판에도 ‘닭갈비두목’이라는 대표 상호 옆에 ‘부두목부대찌개’라고 서브 상호가 함께 걸려 있다. 날이 선선해지니 국물이 있는 부두목에 끌려 부대찌개를 주문해봤다.보통 음식점에 들어가면 인원수대로 주문하라고 하지만 이곳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1인분 덜 주문하라고 쓰여 있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3명이면 2인분, 4명이면 3인분만 주문한 후 공깃밥만 추가하면 된다. 라면사리는 무료로 제공하고 점심시간에는 계란프라이도 인당 한 개씩 제공한다. 둘이 방문했기에 그냥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10,000원/1인분)하고 라면사리도 넣으니 밥은 그대로 남을 만큼 양이 푸짐했다.닭갈비(14,000원/1인분 450g)도 양이 푸짐하니 여럿이 가면 양을 줄여서 주문하면 된다. 닭갈비는 오후 1시부터 주문 가능하다. 게다가 음료 냉장고에는 ‘술값은 옆집과 같지만 안파는 술은 가져와도 112 안 눌러요’라고 쓰여 있다. 마시고 싶은 술을 가져가 간단한 회식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위치: 강남구 논현로75길 13(역삼동 747-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주문마감 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주차: 일부 가능문의: 02-508-5509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