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맛집'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재역 맛집 ‘잰부닥’ 양재역 4번 출구 뒤쪽 골목에는 다양한 업종의 식당들이 밀집돼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누그러지면서 언제부턴가 퇴근 무렵이면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죽 늘어선 고깃집 가운데 ‘잰부닥’이라는 상호가 눈에 띈다. 참숯 직화구이로 유명한 돼지고기 전문점이다.‘모닥불’을 의미하는 ‘잰부닥’입구로 들어서니 드넓은 매장이 펼쳐진다. 100평 공간에 34개 테이블, 136석의 엄청난 규모다. 안쪽으로는 8인, 12인, 20인, 24인, 36인 등의 단독 룸 5개가 배치돼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래 아예 매장이 없어지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식당이 허다한데, 연일 손님들로 가득 차는 잰부닥의 영업비밀이 궁금해진다. 이경숙 대표는 “저희도 코로나 때 많이 힘들었지만 고품질의 육류와 참숯 직화구이의 풍미 그리고 맛깔나는 밑반찬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최근에는 실내 분위기도 바꾸면서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잰부닥’은 전라도 방언으로 ‘마당에서 피우는 모닥불’을 의미한다. 시골집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처럼 푸근한 인심과 맛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참숯과 ‘극세석쇠’가 연출하는 고기의 참맛 대표 메뉴에는 암퇘지직화구이, 한우직화구이가 있으나 이곳은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한돈)가 더 유명하다. 돼지고기로는 통삼겹살(150g/17,000원), 숙성통목살(150g/17,000원), 양념돼지갈비, 통항정, 가브리살 등이 준비돼 있다. 육류 메뉴를 주문하면 발갛게 달군 참숯화로가 등장하고 정갈한 기본 반찬과 함께 극세석쇠가 놓인다. 일반 고깃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살의 간격이 좁고 굵기가 얇은 ‘극세석쇠’가 눈길을 끈다. ‘극세석쇠’는 번거로운 석쇠 교체가 필요 없고 고기가 구워지는 시간이 빨라 숯 소모가 절감되며, 세척 시 기름기 제거가 용이할 뿐더러 참숯의 원적외선과 숯향을 그대로 받아들여 고기를 안팎으로 골고루 익힐 수 있다고 한다. 샐러드, 양파절임, 파무침, 김치류, 나물, 젓갈 등의 밑반찬도 입맛을 돋운다.모든 식사 메뉴에 무쇠 솥밥 제공구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생고기를 훈연을 통해 은은하게 익힌 다음 담백한 갈치속젓과 저염도 함초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일품이다. 또 묵은지에 와사비를 첨가해 돌돌 싸서 먹어도 풍미가 그만이다. 고기는 직원들이 일일이 구워 한 입 크기로 잘라 주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어 먹음직스러운 무쇠 가마 솥밥이 나오고 밥을 맛있게 먹다 보면 무쇠솥에서 구수한 누룽지탕이 만들어진다. 이곳의 권배진 점장은 “면류를 제외한 모든 식사에는 무쇠 솥밥이 나오는데 손님들이 집에서 먹는 밥보다 훨씬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실 때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가성비 좋은 식사 메뉴도 있다. 영양갈비탕, 통통두루치기, 묵사발, 소머리국밥, 부대찌개, 토하젓비빔밥, 김치· 된장찌개, 냉면 등이 있으며 가격은 8,000~13,000원 선. 그중에서도 두메산골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민물새우로 만든다는 토하젓과 싱싱한 야채가 듬뿍 올라간 ‘토하젓비빔밥(8,000원)’이 단연 인기 만점이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42길 13(도곡동),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시~5시, 일요일 휴무주차: 1시간 무료문의: 02-577-1435 2022-11-24
- 가성비 좋은 한우 맛집 ‘영동소금구이’ 소고기가 생각나는 날, 한우를 먹으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우연히 양재역 1번 출구에서 가까운 서초동에서 가성비 좋은 ‘영동소금구이’를 찾았다. 한우 특수부위와 차돌박이 키조개 삼합 전문점인 ‘영동소금구이’는 대체로 이른 저녁부터 만석인 날이 많다.한우 전문점은 보통 100g에 20,000원이 훌쩍 넘는데 이곳은 14,000원. 게다가 양도 ‘정직한 저울’을 실감할 만큼 푸짐하다. 차돌박이에 키조개관자와 묵은지를 곁들여 삼합으로 먹을 수도 있는데, ‘키조개관자+묵은지’의 가격도 8,000원으로 저렴하다. 고기뿐만 아니라 배추, 고춧가루 등 식재료가 모두 국내산이며, 묵은지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1년 2개월 숙성된 것을 직접 가져온다고 한다.불판에 버터를 바르고 키조개관자를 올리자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온다. 차돌박이를 구워 함께 먹어도 좋고 관자만 양념에 찍어 먹어도 좋다. 특수부위를 주문하면 200g에 차돌박이, 치마살, 업진살, 부채살 등 여러 부위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차돌된장라면이나 볶음밥도 별미이며, 점심특선(7,000원) 메뉴도 있다.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59(서초동 1359-45), 양재역 1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낮 12시~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5시~11시주차: 일부(4대) 가능문의: 02-522-6692 2019-11-21
- 양재역 뱅뱅사거리 해물포차 ‘고래똥’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고래똥’은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다양한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전문 실내 포장마차다. 매일 들어오는 계절별 제철 해산물을 비롯해 특히 주꾸미와 곰장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깔스러운 안주로 즐길 수 있다. 아담한 사이즈의 크지 않은 매장이 단골 고객으로 연일 만석인 이곳 매장에 들어서면 8090년대 시절의 추억 속 기억들이 떠올라 웃음 짓게 하는 낙서와 글귀들이 눈길은 끈다. 격식 차릴 필요 없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옛 이야기하며 한 잔 하기에 안성맞춤이다.가장 인기가 좋은 대표 메뉴는 계절 따라 제철인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을 한 접시 가득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모둠이다. 또한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군침을 돌게 하는 고등어의 화려한 변신, 자반고등어구이 고갈비는 맛도 좋지만 가격까지 저렴해 가성비 최고의 인기 안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차돌과 주꾸미를 환상적으로 조합한 매콤한 맛의 쭈쭈미 철판 두루치기, 석판쭈꾸미 석쇠구이, 꼼장어 직화구이, 벌교새꼬막 등이 다양한 포차안주로 마련되어 있고, 오이짜파게티, 옛날도시락, 해물라면 등은 식사를 겸한 간단한 안주로 즐기면 좋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58길 19영업시간: 평일 오후 4시~ 새벽 5시, 일요일 휴무/명절 공휴일 정상영업주차: 가능(무료주차)문의: 02-558-5883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