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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릉역 맛집 ‘미쓰양꼬치’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첫 번째 골목으로 돌아 직진해 올라가면 먹자골목과 만난다. 저녁 시간이면 화려한 불빛과 함께 인근의 직장인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사거리 초입에 유난히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이 보인다. 직장인들의 핫플, ‘미쓰양꼬치’다.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냉장 생 양꼬치빈티지한 느낌의 건물 2층에 ‘미쓰양꼬치’라는 간판이 멋스럽게 걸려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테라스를 개조해 만든 탁 트인 홀이 나타난다. 천정에 매달린 자전거가 흥미를 더해주고 불판이 장착된 철제 테이블과 빨간색 둥근 의자가 마치 캠핑장에 온 것 같은 설렘을 안겨준다. 테라스 홀 외에도 안쪽으로 12인용 단독 룸과 자그마한 홀이 하나 더 있다.주방 앞 테이블에서는 직원들이 생고기를 수북이 쌓아놓고 꼬치를 만들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신선한 맛에 대한 신뢰가 저절로 솟구친다. 그날 쓸 꼬치를 매일 매일 준비하는데 양이 소진되면 양꼬치 대신 다른 메뉴를 시켜야 한다고 한다. ‘양꼬치’는 2천년대부터 조선족들이 대거 한국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개되었고, 언제부턴가 우리에게도 친숙한 음식이 되었다.호주산 어린 생 양고기만 고집송진숙 대표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지도 어언 10년째. “처음에는 ‘양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난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점차 양고기를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이 골목에도 양고기 집이 여러 군데 생겼다”고 전한다. 송 대표는 그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냉동육을 쓰지 않고 오로지 호주산 어린 생 양고기(True Aussie Lamb)만을 고집한다. 신선한 냉장 양고기는 냄새가 덜 날뿐더러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운 좋게 창가 자리에 앉으니 살랑살랑 봄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그런데 테이블마다 옆에 아이스박스가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얼음에 잠긴 ‘칭따오 맥주’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직원이 참숯화로를 불판에 넣어주고 살이 두툼하게 붙은 양갈비(250g/27,000원)가 석쇠 위에 놓인다. 기본 반찬인 양파피클, 짜사이, 땅콩볶음, 특제소금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다양한 요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손님의 취향에 맞게 직원이 정성껏 구워준 양갈비 한 점을 양념에 찍어 입에 넣으니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육즙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때 매콤한 ‘마라바지락볶음(20,000원)’과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양꼬치(10pcs 16,000원)’와 ‘양갈비살꼬치(10pcs 18,000원)’도 주문해 봤다. 이곳만의 비법 소스를 살짝 묻힌 양꼬치를 석쇠에 걸쳐 끼우면 자동으로 빙빙 돌아가면서 익는 구조인데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이 다시 한번 입맛을 다시게 한다.아울러 요리와 식사에는 마라바지락볶음, 꿔바로우, 어향가지, 지삼선, 향라육슬, 토마토계란볶음, 마파두부, 도가니볶음, 온면, 물만두 등이 있다. 젊은 층에서는 꿔바로우, 어향가지, 마라바지락볶음, 나이 든 연령층에서는 지삼선, 도가니볶음이 인기다. 마지막엔 ‘온면(7,000원)’으로 입가심을 했다. 칼칼한 육수와 푸짐한 야채, 옥수수면이 조화를 이룬 ‘온면’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도심 속에서 야외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선릉역 맛집 ‘미쓰양꼬치’를 추천한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64길 26 2층영업시간: 오후 2시~11시 30분, 일요일 정기휴무문의: 0507-1496-9233 2024-05-09
- 양갈비 오마카세의 고급스러운 맛 ‘양꽃’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양고기는 고기의 품질, 굽는 기술, 곁들이는 음식 등에 따라 맛의 차이가 특히 극명한 음식인 듯하다. 그래서 품질 좋은 곳을 더 찾게 되는 메뉴가 아닐까. 고급스러운 양갈비 맛의 향연을 경험해본 양갈비 오마카세 전문점 ‘양꽃’을 소개한다.분위기 만점인 양갈비 데이트 맛집생 양갈비를 숯불화로구이로 즐길 수 있는 ‘양꽃’은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에 있다. 시장 골목에 있는 고깃집이라고 해서 분위기를 우습게 생각하면 안 된다. 6층에 있는 ‘양꽃’은 전망 좋은 루프탑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과 꽃장식이 화사해서 데이트 맛집으로 제격이다. 음식점 이름 ‘양꽃’답게 꽃장식과 꽃그림이 많은 곳이다.실내는 홀, 테라스, 루프탑 등 세 공간으로 구분되는데, 홀에는 8명 정도 이용할 수 있는 아늑한 룸 공간이 있어서 프라이비트 모임도 가능하다. 테라스 쪽 테이블은 해질녘에는 뷰가 참 멋질 듯하다. 루프탑 쪽에는 캠핑이나 글램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4인 텐트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한 온열기구와 두툼한 담요도 구비되어 있어서 연말 데이트 장소로 더할 나위 없어 보인다.오마카세로 즐기는 프리미엄 양갈비‘양꽃’의 대표 메뉴인 양갈비는 프랜치랙(29,000원/180g)과 솔더랙(29,000원/240g) 두 가지이며, 갈비 이외의 다른 양고기 부위는 판매하지 않는 프리미엄 양갈비 전문점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양계장(15,000원), 오뎅탕(15,000원), 문어라면(6,000원), 양볶음밥(7,000원) 등이 있다. 주류는 소주, 중국 고량주, 맥주, 그리고 양고기에 어울리는 ‘양꽃’ 추천 와인 리스트가 있다.‘양꽃’은 양갈비를 주문하면 양갈비 이외에도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오마카세 요리들이 제공된다. 오마카세 음식이라 고기는 모두 직원들이 큼직한 숯불화로에서 직접 구워주고 문어 숯불구이, 버섯, 가지, 토마토, 오크라, 양파, 대파 구이 등이 기본으로 나온다. 또한 별도의 쟁반에 타코 와사비, 감태, 우니, 또띠아, 콘샐러드, 블랙올리브 등이 나오는데, 양고기와 함께 환상 궁합이다. 다 구워진 고기와 야채 등은 캔들 워머 위에 올린 플레이트로 옮겨져 따뜻하고 쾌적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오붓한 송년 모임 장소로 굿, 와인 페어링 메뉴로도 굿!모임 인원 규제가 완화되어 올해 연말은 오붓한 송년모임은 가능해졌다. ‘양꽃’에는 공간이 구분되어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2인 데이트부터 8인 정도의 송년모임까지의 공간으로 제격이다. ‘양꽃’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므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양갈비 오마카세 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양갈비에는 와인도 참 잘 어울리는데, ‘양꽃’에는 와인잔을 샴페인, 화이트, 레드 등 와인의 종류에 맞춰 잘 갖추고 있고 디켄터도 준비되어 있다. 와인 한 병당 1만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122길 10(논현동 166), 영흥빌딩 6층영업시간: 매일 13:00~22:00, 주문마감 21:00 ※예약 필수(예약제 운영)주차: 인근 유료주차장(주차장 주소: 논현동 164-16)문의: 010-8945-6280 2021-12-16
- 항공 직송 프리미엄램 사용하는 전통 양갈비 전문점, 램하우스 부드러운 육질의 고단백 저지방 건강보양식인 양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양갈비나 양꼬치 전문점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맛은 천차만별이다. 고기도 좋아야하고 잘 굽기도 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상급 냉장육만 사용해 먹기 좋게 구워주는 곳 ‘램하우스’를 찾아가봤다.호주 빅토리아 지역에서 자연 방목한100% 냉장육지하철 2호선 교대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램하우스’ 교대역점은 200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양고기 전문점이다. 최근 양고기 전문점이 많아지면서 ‘램하우스’라는 같은 상호의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곳은 교대역점과 세종점(세종시)만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좁고 복잡한 다찌 형태의 양고기 식당과는 달리 테이블 배치가 여유롭고 룸도 갖춰져 있어서 오붓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램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양고기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호주 빅토리아 지역에서 자연 방목해 키운 6개월 프리미엄 램을 선별 도축해 항공 직송으로 운반해온다고 한다. 산지에서 매장까지 100% 냉장 유통한 양고기를 ‘램하우스’만의 방법으로 첨가물 없이 자연 숙성시켜 사용하므로 더욱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낸다.고소하고 담백한 양갈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꽃등심‘램하우스’의 대표 메뉴인 ‘램갈비구이’를 주문해봤다. 야채무침, 올리브, 피클, 소스와 소금 등이 세팅되고 직원이 테이블을 오가며 먹기 좋게 잘 익을 때까지 친절하게 구워준다. 고기가 좋다 보니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어 향신료가 없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야채에서 풍기는 고소한 들깨 냄새가 담백하고 고소한 양고기에 풍미를 더해준다. 블랙올리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새로운 맛의 깊이를 선사한다. ‘램갈비구이’의 가격은 1인분(200g)에 27,000원이다. 좀 더 부드러운 양고기를 맛보고 싶다면 ‘램꽃등심구이’(200g 38,000원)를 주문하면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구이 메뉴 이외에 ‘램버섯야채전골’(크기에 따라 30,000원~50,000원)은 술안주로 즐기기에 제격이고, 램갈비탕(20,000원), 램사골곰탕(9,000원), 램하우스카레(9,000원) 등의 식사메뉴도 있다. 구이 메뉴를 먹은 후 식사를 후식으로 주문할 경우 절반 메뉴(5,000원~6,000원)로 맛볼 수 있으며, ‘램하우스’의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단체 모임에도 적절한 공간, 와인 반입 가능‘램하우스’는 음식점 외관과 입구만 봐서는 아담해 보이는 곳이지만 실내 공간은 제법 넓다. 중앙에 홀이 있고 벽면 쪽으로 크고 작은 룸이나 파티션 공간들이 배치돼 있다. 룸이나 파티션 공간은 필요에 따라 공간을 넓힐 수 있어서 단체 모임에 적절이 이용할 수 있다.구이나 전골 요리에 소주, 맥주, 복분자주, 고량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도 함께 할 수 있다. 하우스 와인은 한 잔에 6,000원의 가격으로 제공되며, 양고기에 어울리는 외인리스트도 갖추고 있다. 1병당 10,000원의 콜키지 비용을 부담하면 와인 반입도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법원로2길 15 길도빌딩,교대역 10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주차: 발렛파킹 가능문의: 02-3476-0678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