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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피해 아이들과 갈만한 곳 코로나19로 방콕하며 생활한지가 4개월이 넘어섰다. 나들이는 물론 집 앞 마트에 가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요즘. 날씨도 좋고 자꾸만 나가고 싶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안달이 나기 시작한다. 무작정 집 안에서만 생활할 수 없는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려면 면역력도 길러줘야 하기 때문에 바깥 활동은 꼭 필요하다.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곳이 없을까?시원한 그늘 아래서 뛰어놀기 좋은 곳 ‘호계근린공원’안양시 호계동에 위치한 호계근린공원은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이 함께 있는 공원이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자연경관과 함께 공원 내 생활체육시설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운동, 등산, 여가활동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책로 중간 중간 운동기구들이 마련되어 있고 2층 전망대도 있다. 특히 매봉광장에서 안양장례식장 방면으로 숲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짧은 구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다. 숲속 산책로는 조용하고 힘들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길이라 걷기에 무리가 없고 걷다가 힘들면 벤치에서 쉬어가도 된다.아이들과 함께 가끔 이곳을 찾는다는 정미연 씨는 “코로나 때문에 아무 곳에도 갈 수 없고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하고 힘들어한다. 일부러 멀리까지 갈수는 없지만 집 가까운 곳에 공원을 찾아 바람도 쐬고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고 말했다.호계근린공원의 중심인 매봉광장은 외곽 고속도로 바로 밑에 위치해 바람이 시원하고 사시사철 그늘이 진 곳이라 더위를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창공을 비상하는 매의 일생을 연출하는 테마 광장으로 조성하여 다른 예술작품들도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산의 형세가 마치 매가 배를 깔고 있다고 하여 매봉산이라 불리워진 이곳은 산 동쪽이 샛터말, 북쪽은 방죽말이라고 불렀다. 도로를 따라 들어오는 자연의 기를 열주의 응축력으로 구심점에 모으는 진입광장과 매란을 소재로 하여 탄생을 의미하는 매란광장, 무수한 별의 은하수를 건너 미지의 세계로 비상하는 은하광장 등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넓은 산책로가 있어 산책 겸 나들이하기 좋은 ‘비산체육공원’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비산체육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공간과 더불어 넓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산책 겸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이다.평일에는 축구와 농구 등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보며 산책할 수 있고, 주말 낮에는 산책 겸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을 꽤 많이 만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야외 체육시설 이용은 무기한 휴장 된 상태이다.체육 시설물 뒤쪽으로 운동기구들도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비산체육공원에는 매점 등 편의시설이 없고, 1회 용품 역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물이나 간단한 음식물은 직접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산체육공원에 애완동물을 데리고 가려면 시민에게 위협을 주지 않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목줄과 입마개 등 보호장구를 갖추고 배설물 처리 용기를 구비해야 한다.입구에 종합안내도에서 운동 공간과 편의시설 등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은 비산체육공원 입구 좌측에 마련되어 있다.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비산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나서 보자. 삼삼오오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긴 산책로를 돌다 보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가득 채워지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489-29가족과 함께 쉼과 휴식을 즐기는 ‘꿈자람어린이공원’안양 범계동 어린이도서관 뒤에 위치한 ‘꿈자람어린이공원’은 주변이 학교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어 조용하고 아늑하다. 동네 공원치고는 규모가 크고 어린이공원답게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코로나로 인해 외부 생활이 단절되며 갈 데가 마땅치 않은 때이지만, 꿈자람어린이공원은 많은 사람이 몰리지 않고 공간이 넓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어 방문하기 좋다. 평소에도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아지트로 여겨지며 가족 단위, 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쉼터과 놀이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공원 안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농구장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이 놀이터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무꾼을 테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네와 미끄럼틀, 흔들기구 등의 놀이기구가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한다.공원 한쪽에서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베드민턴장도 조성돼 있다. 베드민턴장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네트가 여러 개 있는 넓은 공간으로 설계돼 여러 명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공원 곳곳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잘 조성돼 있다. 해를 피할 수 있는 지붕 있는 벤치와 아름드리 나무 아래 마련된 의자 등은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에 안성맞춤. 또한, 공원 주변은 둘레길처럼 작은 산책로가 나 있어 조용히 걸으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화장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고, 공원 바로 옆에는 운동기구들도 설치돼 있어 운동을 위해 찾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어린이도서관 뒤도심 속 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 힐링 산책 ‘자유공원’어느새 녹음이 우거지는 6월 여름. 코로나로 지친마음을 달래기에는 자유공원만한 곳이 없다. 내리쬐는 뙤약볕을 걱정할 필요 없이, 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자유공원 갈산둘레길을 걷다보면 더위도 코로나로 모두 잊을 수 있다. 해발 85m의 갈산을 끼고 있는 자유공원은 갈산 정상의 탁트인 국궁 연습장을 비롯해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고, 갈산둘레길이 있어 도심 속의 숲 공원이라고 할 만하다.갈산 둘레길은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4개의 코스를 모두 돌면 약 5km 정도의 거리다. 우거진 나무와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힘들이지 않고 다닐만한 곳으로, 갈산 밑에는 지압마당도 조성되어 있고, 공원에는 약수터와 편히 쉴수 있는 쉼터, 각종 운동기구 있어 운동 겸 나오는 이들도 많다. 숲길을 따라 산책하듯 걷다보면 산림욕장이 따로 없다. 조용한 벤치에 홀로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어르신도 눈에 띈다. 코로나로 어수선한 세상이지만 이곳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자유공원 근처 샘마을에 사는 김문희 씨는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하루세끼 밥하며 지내다 보니 너무 지친다”며 “운동도 할겸 잠시 짬을 내어 자유공원 갈산둘레길 한 바퀴 도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며 웃는다.코로나로 멀리 여행은 가지 못해도 간단한 도시락을 싸 자유공원 가족나들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아이들과 자연체험하기 좋은 곳 ‘의왕자연학습공원’코로나19를 피해 야외로 나들이 가고 싶다면 의왕자연학습공원에 찾아가는 것은 어떨까.의왕시 월암동 왕송호수 주변에 위치한 자연학습공원은 산과 호수로 어우러진 생태학습장이다. 공원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자연학습공원 놀이터가 있다. 넓은 공원에 푸른 잔디와 큰 나무들,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어 집안에만 있어 답답했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제격.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고 야생화를 비롯한 식물과 동물, 곤충을 관찰하며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저절로 힐링이 된다.또한 각종 습지식물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대, 실개천의 형태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도섭지,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탐사대, 닭, 오리, 토끼 등 각종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미니동물원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자연학 2020-06-18
- 겨울방학 가볼만한 곳 UN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아이들의 놀 권리가 중요한 권리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입시경쟁에 밀려 학기 중이나 방학이 되어도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다수이다. 비교적 시간 여유가 많은 방학에도 학원을 오가느라 바쁜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 내 박물관과 과학관, 미술관 여행을 추천해본다.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박물관과 신기한 체험이 가득한 과학관, 미술관에서 교육적인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안양의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안양박물관’안양박물관은 평촌아트홀의 안양역사관이 안양예술공원으로 옮겨와 안양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7년 9월 새롭게 개관했다. 안양의 유래가 된 안양사지 부지에 새롭게 개관한 안양박물관은 새롭게 바뀐 상설전시실에서 다양한 형태의 영상자료와 모형, 유물 등을 통해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 내부는 총3층으로 이루어졌으며 1층은 안내데스크와 어린이 체험공간, 카페가 있고 2층은 상설전시실, 문헌자료실이 있다. 3층은 사무실과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다.안양박물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선사, 고대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청동기시대 관양동 유적 및 삼국시대 토기로 알 수 있는 안양의 선사, 고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고 안양의 기원이 된 안양사지 유적 및 다양한 도자유물로 화려했던 고려시대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또 조선시대 양반문화 및 생활문화, 혼란기 근대기 민족의 독립을 위해 힘쓴 지역의 애국지사들의 활동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전시되어 있다.관람시간은 평일, 주말은 09시~18시까지이며 입장은 5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설날,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관람요금은 상설전시, 무료기획 및 특별전시는 무료이다. 또 유료기획 및 특별전시, 대관 등 유료임을 공지하는 전시의 경우 유료로 입장할 수 있다. 안양박물관은 단체관람예약을 받고 있다. 20명 이상의 모든 단체는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되며 안양박물관 상설전시와 관련해 하루 3회 전시해설을 동반한 전시해설예약을 받고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103번길 4문의 031-687-0909추사 관련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추사 박물관’추사박물관은 2007년 추사 김정희가 말년 약 4년간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과지초당(지금의 과천 주암동)과 독우물을 복원하고, 2013년 유명한 추사연구자인 후지츠카 치카시 박사가 수집한 추사관련 자료를 기증받아 2013년 개관하였다. 추사박물관은 지하1층의 후지츠카 기증실, 1층 추사의 학예실, 2층 추사의 생애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과 체험실, 강좌실, 교육실, 휴게공간 및 뮤지엄숍 등을 갖추고, 추사 김정희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 전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상설전시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설프로그램은 2층 추사의 생애실부터 시작해, 추사의 학예실, 후지측카 기증실로 이어지며 오전 11시, 오후 1시, 2시, 4시 등 매일 4회 운영된다. ‘알기 쉬운 추사해설집’과 ‘체험북’도 있어 어린이들이 추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했으며, 추사인장 찍기, 탁본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 1,2학년을 위한 ‘추사의 벗 문방사우’, 초등 3~6학년 동반가족을 위한 ‘추사 인장의 비밀을 밝혀라’, 3~4학년을 위한 ‘조선명필 추사를 만나다’ 등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생은 500원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추사박물관 옆에는 추사가 말년을 보낸 과지초당과 독우물이 있다. 과지초당은 추사의 아버지가 마련한 별장으로, 정원과 숲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연못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과지초당 앞에 있는 독우물은 추사가 과지초당에 머무르는 동안 직접 길어 마셨다는 우물이고, 과지초당에는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어 추사가 과지초당에 머무르며 느꼈을 감성을 잠시나마 상상해 볼 수 있다.문의 02-502-5001~5006열차 관련 전시물이 가득한 ‘철도박물관’과 자연을 경험하는 ‘조류생태과학관’의왕 철도박물관은 철도 특구 의왕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1988년 1월 개관한 이래, 의왕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다양한 철도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찾는다.철도박물관은 크게 실외 전시실과 실내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실외 전시실의 경우, 우리나라 철도 역사를 보여주는 약 30여종의 열차들이 전시돼 있다. 대부분 실제 운행했던 열차들로 외관을 구경하는 것은 물론 직접 탐승해 내부를 관람할 수 했다. 철도박물관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미카3-161 증기기관차’부터 등록문화재 제 419호인 대통령 전용객차, 추억의 열차인 비둘기호와 통일호, 그리고 미래의 열차까지 만나볼 수 있다.실내전시실은 어떨까? 실내는 리모델링을 통해 1층과 2층의 전시실이 새롭게 조성됐다. 1층에는 증기기관차 모형을 전시한 중앙홀을 기준으로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실과 열차 부품과 객차 등을 전시한 차량실, 그리고 철도모형 디오라마실이 자리해 있다.2층 전시실에는 기차 VR체험실은 물론 전기실과 시설실, 수송 서비스실 등 열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열차관련 체험과 영상물 상영을 즐길 수 있다.한편, 철도박물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는 체험과 볼거리가 다양한 ‘의왕조류생태과학관’도 자리하고 있다. 생태박물관인 이곳은 왕송호수의 생태계를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접하도록 하고, 영상물과 체험활동 등을 제공해 자연환경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불러일으킨다.1층은 왕송호수의 역사와 생태계를 조성한 생태체험관이, 2층은 다양한 조류와 천연기념물이 전시된 조류전시실이 있으며, 3층은 3D영화를 상영하는 영상실과 우리나라 서식 물고기가 전시된 어류전시실이 자리하고 있다.위치 의왕시 왕송호수 인근문의 철도박물관 031-431-3610, 조류생태과학관 031-8086-7490과학에 대한 흥미 키워요, ‘국립과천과학관’이번 겨울방학에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에 가보자. 과천과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과학탐구관, 상상의 복도, 어린이정글대탐험 전시 오픈 및 SC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과학탐구관은 기존의 교과과정 중심에서 벗어나 빛, 공기, 물, 땅 등 자연현상을 중심으로 정해진 답 없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탐구형 체험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탐구체험관의 정글대탐험은 어린이와 자연 속 동물들의 ‘만남·탐구·보호’를 주제로 한 4개의 체험전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신 3D기술(VR)을 활용하여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상설전시관과 어울림 홀을 연결하는 이동 통로인 상상의 복도는 상상력을 통해 인류에게 영향을 준 과학자들을 소재로 구성한 창의적 공간으로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을 탐구한 과학자(망원경-갈릴레이, 현미경레이우엔훅), 기적의 해를 이룬 과학자(1666년-뉴턴, 1905년-아인 슈타인) 등 7명의 과학자를 선정하여 업적을 함축한 일러스트와 함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과학해설사(Science Communicator) 10명이 개발해 운영하는 SC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과학해설사와 함께하는 과학 수사 주제 특별 전시 해설 ‘과천 과학 수사대’와 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강연 및 체험 2020-01-15
- <가을 특집> 단풍이 아름다운 우리지역 핫 플레이스! 가을이 깊어가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거리의 가로수부터 집 앞 공원의 나무들, 주변을 둘러싼 푸른 산까지 알록달록 가을 옷을 갈아입는 중이다. 산이 많아 자연이 아름다운 우리지역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 멀리 가지 않고도 아름다운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어 축복받은 기분마저 든다.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휴식과 힐링이 함께 하는 우리지역 단풍구경 핫 플레이스를 소개해 본다. 가을이 다가기 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단풍 즐기러 나가보는 건 어떨까?단풍아래 예술작품 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안양예술공원’빠르게 지나가는 가을을 집에서만 보내기 아쉽다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안양예술공원 산책길을 걸어보자. 집에서 가깝지만 커피 한 잔하며 단풍 길을 산책하다보면 마치 멀리 나들이 나온 듯 한 기분이 든다.안양예술공원 도로양옆으로 이어지는 가로수 길은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이다. 길옆으로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물과 주변에 예쁘게 물든 단풍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아름다워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맛 집과 예쁜 카페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공원을 걷다가 쉬고 싶다면 카페에 들어가 보자. 어떤 카페에 들어가더라도 창밖으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된다. 조용한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며 가을 가을한 단풍을 감상하고 있으면 저절로 행복해진다.안양예술공원은 숲길을 걸어도 좋다. 숲속엔 세계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숲속 산책길을 풍성하게 해준다. 안양예술공원을 돌아보았다면 공원 내에 자리한 근대건축가 김중업 건축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김중업건축박물관을 관람해도 좋고 안양 파빌리온을 방문해도 좋다. 단풍잎이 다 떨어진다 해도 예술작품과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나서도 좋을 듯하다.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단풍놀이를 가고 싶지만 산은 힘들어서 올라가기 부담스럽다면 작품을 보며 식사도 하고 차 마시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안양예술공원을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산22자유공원의 자연을 한 눈에 담다, 카페 ‘아트림’자유공원은 작은 동산인 갈산을 품은 자연공원으로,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평촌아트홀과 교통공원, 자유센터 등의 시설과 론볼링장과 축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이다. 갈산의 높이 솟은 나무 숲길과 현대식 공연장인 평촌아트홀이 조화를 이루는 자유공원에는 누구든지 와서 책도 읽고, 쉬었다 갈수 있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카페 ‘아트림’이 있다. 평촌아트홀 1층에 자리 잡은 아트림은 에스프레소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과 다양한 차 티백이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한 잔 당 천원으로 무인셀프로 운영된다. 컵 등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씻어 놓으면 된다. 카페에는 앉아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자주 보인다. 창밖으로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갈산의 숲 자락이 한 눈에 보인다. 이제 노랗게, 붉게 물들어가는 갈산과 자유공원이 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스산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아트림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바라보는 갈산과 자유공원의 풍경은 생각만해도 기분을 설레게 한다.샘마을 주민 이민정(47)씨는 “집에서 자유공원까지 걸어와 아트림에서 쉬면서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이 참 좋다”며 “번잡한 도심이나 사람이 많은 동네카페 보다 한가한 공원에 있는 아트림 카페는 자유공원의 자연을 담을 수 있어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평촌아트홀 1층달콤한 게으름이 있는 곳, 카페 ‘세렌디피티’백운호수에 위치한 능안골의 세렌디피티는 얼마 전 문을 연 작고 아담한 카페이다. ‘파란장미와 네잎클로버로 뜻밖의 기쁨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이름이 특이한 곳. 단정한 시골집 느낌으로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과 정겨운 장독대 그리고 푹신한 잔디밭 마당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카페 실내보다 가을인 지금은 밖이 더 좋은 곳. 무심한 듯 놓여진 의자에 앉아 모락산을 바라보면 가을이 바로 눈앞에 내려와 있다. 따사로운 햇살도 좋고 볼에 부드럽게 와닿는 바람도 좋다. 이런 곳이라면 하염없이 앉아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 것만 같이 느껴진다.이곳은 커피도 맛있다. 싱글오리진, 하우스 커피 등 주인이 직접 로스팅해 준 커피 맛은 인상깊다. 달달한 것이 생각난다면 바닐라라떼를 추천한다.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워서 조금씩 오랫동안 홀짝홀짝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그리고 이곳은 청귤, 레몬, 생강, 유자, 모과 등 수제청으로 만든 차와 딸기라떼, 복숭아라떼도 훌륭하다. 포도를 갈아 만든 켐벨착즙쥬스도 진하고 깊다.백운호수 초입에서 능안골까지 차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곳. 주변의 산과 호수 등 풍광이 너무 좋고 유명한 식당들이 있어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이다 보니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가을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서 커피향 맡으며 가을과 사랑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의왕시 능안길 148물, 바람,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천국, 청계 ‘수변공간’자연이 아름다운 의왕시가 가을을 맞아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다. 산과 공원, 호수 등 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든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도시 전체가 가을을 입어 아름답지만, 의왕 학의천에서 청계 휴먼시아아파트 주변의 수변공간으로 이어지는 곳은 물과 바람, 갈대와 들꽃, 그리고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렀다.학의천을 따라 걸어 올라가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청계 수변공간은 자연경관과 건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경관을 만들어 낸다. 의왕 도시 8경에도 꼽히는 이곳은 중간을 가로지르는 청계천 옆으로 매끈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바람소리 물소리 들으며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중간 중간 앉아 쉴 수 있는 벤치도 있어 유용하다.수변공간 옆으로는 작은 공원과 놀이터, 오솔길 같은 작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가을이 무르익으며 공원 주변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었다. 단풍이 우거진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고,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정자에 앉아 사색에 잠기기라도 하면 가을의 맛을 더 크게 느끼게 된다. 우리지역 가을단풍 명소로 손색이 없다.위치 의왕시 청계동 주민센터 건너편우거진 갈대와 반짝이는 물빛, 낙조가 아름다운 군포 ‘반월호수’반월호수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57년 조성한 저수지이다. 호수를 연상시킬 만큼 크고 넓어서 반월호수라고 불리는데 인근 수리산, 갈치저수지와 함께 군포의 대표적인 휴식처이다.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아름다워 2004년 군포시는 반월 저수지의 낙조를 군포 8경 중 군포 3경으로 지정했다.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관찰 데크와 전망 데크, 산책로,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고 빨간색 풍차 등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한편 호수와 저수지가 있는 곳에는 맛집과 카페들이 밀집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토담길, 옛터, 봉평막국수, 원조시골집, 영산강민물매운탕, 황토마을, 갤러리카페 태을봉, 초원한우오리 등 호수에서 마을안쪽으로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위치한 맛집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돌아오는 주말, 호수와 초록 잔디, 우거진 갈대, 물들어가는 단풍과 들꽃들이 어우러진 반월호수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아도 좋겠다.위치 경기 군포시 둔대동 446-1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