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맛집'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엄마 손맛 담긴 집밥 같은 디저트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그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맛과 비주얼도 화려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집밥 같은 디저트가 그리울 때도 있는 법. 그럴 때 분당주민들이 믿고 찾는 곳이 있다. 서현동에 위치한 ‘마마타르트’가 바로 그곳이다.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마마타르트’는 세련된 느낌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한 외관뿐만 아니라 따뜻함이 있는 실내 분위기가 정겹고 편안하다.‘마마타르트’의 파이와 타르트는 색소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으며, 반죽에 아몬드가루를 많이 첨가해서 훨씬 더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단맛의 단호박 파이, 견과류의 씹히는 식감이 좋은 호두피칸 파이와 앵가디너, 시나몬 향이 근사한 애플 파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등 상큼함을 눈으로 먼저 맛보는 생과일 타르트는 계절별로 조금씩 라인업이 달라지는데 인기가 좋아 늘 빠르게 품절되기 때문에 원하는 맛을 사려면 서둘러야 한다. 요즘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싱싱한 제철 딸기를 크림 치즈 위에 듬뿍 올린 생딸기 타르트는 최고 인기 메뉴이다. 다양한 맛의 조각 타르트를 모은 모듬 타르트는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보기에도 예뻐 생일 케이크 대용으로도 인기 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타르트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타르트 위에 라즈베리, 녹차, 초콜릿 등 다양한 아이싱을 얹은 것으로 색다른 타르트를 맛보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다.좋은 재료에 정성을 듬뿍 넣어 만들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이 작은 집의 타르트는 흔한 배달서비스도 없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들고 단체주문이 밀려 있다, 수능을 앞둔 요즘,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선물로도 손색없을 ‘마마타르트’는 미리 전화로 주문해야 원하는 맛을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로 40번길 8 현대근린상가문의: 031-709-3338 2020-12-07
- 한옥에서 먹는 짜장면, 그 맛 참 좋다 ‘한옥반점’은 서현동을 갈 때마다 궁금했던 음식점이다. 한옥과 짜장면,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꽤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산속에나 있을 법한 고즈넉한 한옥이 서현동에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그곳에서 택한 메뉴가 바로 중식이라니…. 어딘가 어색한 이 조합의 매력이 궁금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문해보았다.고즈넉한 한옥이라고 한식만 먹으라는 법은 없지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청기와 한옥집. 보글보글 끓여낸 된장국에 갓 지은 돌솥밥이 있을 법한 외관을 지닌 ‘한옥반점’은 상호 그대로 짜장면, 꿔바로우 등을 파는 중식당이다. 조금은 낯선 조합이 궁금한 이곳에는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 서까래와 디딤돌, 그리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미닫이 문은 한옥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한옥의 멋을 느끼며 돌아보니 방 앞에 걸린 유비, 조조, 관우 등 삼국지 주인공들의 이름을 딴 표식이 걸려있다. 한옥과 삼국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들의 낯선 조합은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재미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소재가 되어준다.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 만두매장 곳곳에서 남다른 감각을 찾을 수 있는 이곳에서 찾은 재미난 문구는 ‘만두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라는 문구다. 딱히 만두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만두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유혹의 문구와 함께 빠른 손놀림으로 만두를 빚는 모습에 홀린 듯 만두를 주문하고 말았다.맛이 짐작되는 고기만두, 새우군만두부터 요즘 인기인 마라만두와 촉촉한 육즙이 기대되는 쇼롱포와 바삭한 수제춘권까지 10가지 만두 중 무엇을 고를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우선 이곳의 만두는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피와 꽉 채운 야채와 고기 등 재료들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살짝 피를 찢어 먼저 육즙을 쭈욱 맛보면 그만인 쇼롱포와 새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는 푸짐함과 바삭함에 자꾸 손이 가는 새우군만두는 만두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한다. 단, 너무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이 데일 수 있으니 SNS에 올릴 사진 한 장을 먼저 찍을 것을 추천한다.제대로 맛낸 대표 중식요리의 향연제 아무리 만두가 맛있어도 중식당은 요리를 비롯해 짜장면과 짬뽕이 맛있어야 한다. 피망과 파프리카를 맛 좋게 볶아낸 고추잡채, 바삭하게 튀겨낸 꿔바로우에 매실 소스를 올려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꿔바로우, 첫 입의 매콤함과 쫄깃한 닭의 육질의 조합이 끝내주는 깐풍기, 그리고 고기 못지않은 식감으로 다이어트 하는 이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매콤한 사턴가지볶음, 전복, 오징어, 홍합, 새우 등 갖은 해물과 연근과 숙주 등 야채를 함께 끓여낸 마라해물샹꿔 등은 이곳의 인기 메뉴다. 특히 해물을 좋아한다면 1부터 3단계까지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 마라해물샹꿔를 추천한다.중국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짜장면과 짬뽕은 특별한 면 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 직접 뽑아낸 넓적한 면이 갖은 갓 볶아낸 짜장과 깊게 우러나 시원한 짬뽕 국물과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여러 가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려는 실속파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훌륭하다. 새우만두/쇼롱포, 꿔바로우/가지볶음/유산슬/고추잡채, 그리고 짜장/짬뽕 중 선택이 가능한 점심 세트는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끝내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51번길 2문의 031-724-1004 2020-12-07
- 서현동 수제버거 전문점 ‘립하우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과감한 색상 배치가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과 인테리어는 꽤나 익숙하다. 하지만 북유럽, 그것도 스웨덴에서 온 수제버거는 조금 낯선 것이 사실인데 분당에 그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스웨덴의 베스테로스에서 시작된 립하우스는 그곳에서도 꽤나 알려진 버거 맛집이다. 정통 서양식 레스토랑에서 수년 간 오너쉐프 경력을 지닌 도현석 대표쉐프는 우연한 기회에 스웨덴 립하우스의 버거를 맛보게 된 후 그 매력에 빠져 서현동에 첫 번째 립하우스 지점을 열게 되었다. 한국과 스웨덴의 거리가 먼 만큼 그 곳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식재료를 모두 공수하는 것은 힘들고 기본이 되는 소스나 만드는 방식 등은 스웨덴 본사의 것을 따른다. 수제버거는 만드는 방식에 따라 쉐프의 스타일과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음식이고 번이나 고기패티, 소스나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도 대표는 말한다.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모리스 버거’에는 검은색의 먹물번에 패티가 2장 들어가서 웬만한 대식가라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통새우와 크리미 소스가 어우러지는 ‘스톡홀름 버거’는 그 이름부터 북유럽 정취를 물씬 풍긴다. ‘베이컨 버거’는 베이컨쨈과 베이컨이 조화를 이루어 단짠단짠의 진수를 보여 준다. 이곳의 패티는 쇠고기 100%로 만들고,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4가지 맛으로 즐기는 프렌치 프라이즈와 윙 튀김 등 사이드 메뉴는 ‘립하우스’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병맥주와 함께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눈으로 먼저 먹는 쉐이크 역시 놓치면 아쉽다. ‘립하우스’의 톡톡 튀는 노란색 인테리어와 먹기 아까운 플레이팅은 꼭 사진으로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로39번길 49 서현지엔느 114호문의: 031-709-1277 202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