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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서초구 외교센터 6층에 있는 여권 영사민원실에는 일주일 내내 민원 안내를 하는 자랑스러운 서초의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11년째 서초 전문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불만 가득 왔다가도 이들 덕분에 웃고 나간다는 민원인들의 말처럼, 봉사단에 대한 칭찬이 방방곡곡에 가득 차고 넘친다.영사민원실을 환하게 비추는 21인서초구민으로 구성, 11년째 봉사활동의무감에서 하는 봉사라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온전히 봉사의 삶으로 보람과 기쁨을 느껴야만 가능한 일일 터, 그런 마음으로 다시 이들을 바라본다. 2008년 3월 창단돼 지난해 만 10주년을 맞았고, 올해로 11년째 변함없이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21인의 이야기다.심지어 이들은 서초구민으로 이루어진 서초 전문 봉사단임에도 서초지역 관내가 아닌, 타지역(종로구 외교부 영사과 민원안내실)으로 파견을 나가서 10년째 봉사활동을 해온 유일한 팀이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서초구 외교센터 6층으로 외교부 영사민원실이 이전하면서 비로소 서초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조춘희 팀장은 “2인 1조로 구성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오후 3시간씩 민원 안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포스티유(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나 해외 이주, 영주 귀국, 재외국민 등록부 등 민원인들이 처리하기 어려워하는 민원 업무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언제나 민원인들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영사민원실의 햇살 같은 서초의 얼굴들이다.2인 1조, 오전, 오후 3시간씩 민원 안내어려운 민원 업무 도우며 보람 느껴‘이런 팀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발한 활동과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는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뜻 맞는 사람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하자는 거시적인 목표는 둘째 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기쁘고 보람이 있는 데다, 단원들 간의 끈끈한 동료애가 있어 11년을 한결같이 함께 해올 수 있었으리라.조춘희 팀장은 “단원들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봄, 가을로 남산이나 서울대공원 등으로 견학 겸 단합대회를 다녀온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시간을 보내니, 봉사의 삶이 더 즐겁다”며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의 돈독한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라오스, 치앙마이, 인도 등 해외봉사 활동 통해 나눔 실천봉사의 보람도 크다. 안복희 단원은 “2005년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 오십 년 가까이 살다가 귀국한 할머니가 계셨는데, 민원 업무를 도와드렸더니 옷 깊숙한 주머니에서 천 원짜리 한 장을 꺼내시더라. 손사래를 치며 다시 주머니에 넣어드렸는데, 할머니의 마음이 느껴져서 코끝이 찡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고했다.2009년 10월부터 활동해온 강판구 단원은 “경북 성주에서 새벽부터 올라온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해하기에 민원서류를 직접 써주며 하나하나 도움을 드렸다. 그리고 며칠 뒤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성주 참외 한 박스를 보내주셨다. 가슴이 먹먹해지더라”며 보람을 대신했다.뿐만 아니라 단원 모두가 자비로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첫 봉사로 2015년 라오스 푸딘댕유스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100여 만 원과 서리풀 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200여 벌 등을 전달했으며, 아이들과 마술 공연을 함께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이후 2017년 치앙마이에 이어, 2019년 10월 26일 인도로 대사관 견학 및 해외봉사 활동을 떠났다. 단원들 간의 두터운 신뢰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의 삶.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의 가슴 벅찬 하루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2019-10-31
- 2018 서초구어린이축제한마당 가을은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한창 뛰어 놀만한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그렇다. 힘들게 멀리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자연을 만끽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오는 10월 13일(토) 서초문화예술공원에 마련된다. ‘2018 서초구어린이축제한마당 서초 樂(락) 페스티벌’을 소개한다.즐거운 놀이 경험하며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서초구어린이축제한마당’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오는 10월 13일(토)에 열리는 이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바람직한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지역 어린이 축제이다. 또한 놀이 참여 및 바자회를 통해 서초구 주민의 나눔 문화를 창출하고 어린이집과 가정의 소통의 장도 마련하게 된다.6개의 존(Zone)으로 운영, 어린이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진행‘2018 서초구어린이축제한마당 서초 樂(락) 페스티벌’은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이 있는 에코플레이존, 안전·건강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세이프플레이존, 과학 체험활동이 있는 사이언스플레이존, 나눔 장터 및 지역사회연계 체험활동이 있는 투게더존, 신체 및 놀이기구 체험활동이 있는 플레이그라운드존 등의 존(Zone)으로 운영되며, 어린이 문화공연 및 다양한 가족 참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어린이 체험활동은 무료이며 오전에 진행되는 일부(4개) 체험활동은 9월 17일(월)부터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 받아 진행하고, 이외의 모든 체험활동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서초 樂(락) 페스티벌’ 존(Zone)별 체험활동- 에코플레이존(자연친화적 체험활동) : 나만의 에코백 디자인(사전 접수), 샌드아트, 토피어리 만들기(사전 접수), 나무로 만든 장난감, 편백나무 놀이터- 세이프플레이존(안전·건강교육 및 체험활동) : 작은 서초경찰서, 서초보건소 구강보건교육, 어린이집안전공제회 VR 및 지진체험- 사이언스플레이존(과학 체험활동) : 공룡 화석 발굴-화석액자(사전 접수), 로봇 놀이 및 댄싱로봇 관람, 3D펜으로 액세서리 만들기(사전 접수), 디지털 블록 코딩놀이- 플레이그라운드존(신체 및 놀이기구 체험활동) : 놀이기구 탑승, 어린이 난타, 미니 축구장 & 농구장, PST(유아운동발달검사), 비눗방울 놀이어린이 문화공연 및 가족 참여 이벤트,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놀이일시 : 10월 13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장소 : 서초문화예술공원(서초구 바우뫼로 12길 40)대상 : 영유아 가족(참가비 : 무료) (간식 및 돗자리 개별지참)문의 :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02-598-9340,http://youngua.seocho.go.kr/yua/ 2018-10-11
- 2018 서초서리풀페스티벌 ‘2018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이 오는 9월 8일(토)부터 16(일)까지 9일간 반포한강공원, 예술의전당, 서초구청 등 서초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은 2015년에 ‘서리풀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도심형 문화예술축제이다. 올해는 서초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서른의 서초’라는 주제로 서초구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서초구민들이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돼 더욱 의미가 크다. 서초구 전역에서 펼쳐질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최정상 가수들과 서초교향악단이 함께하는 개막공연‘2018 서초서리풀페스티벌’은 9월 8일(토) 오후 7시, 개막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번 개막공연은 서초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며 서초구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전문 예술가들로 구성된 서초교향악단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협연으로 공연된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2시간에 걸쳐서 진행되며 무료입장이다. 서초구청 주차장은 차량이 통제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양재 말죽거리 축제9월 11일(화) 오후 4시에는 양재종합시장에서 ‘양재 말죽거리 축제’가 4시간 동안 펼쳐진다. 말죽거리는 조선시대 여행자들이 타고 온 말에게 죽을 끓여 먹였던 곳으로, 전통을 살리고 말죽거리 일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 주민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지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퍼레이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부대행사로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 말 타기 체험, 지역상가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서초골 음악회9월 12일(수) 오후 47시에는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에서 2시간 동안 클래식 대향연이 펼쳐진다. ‘서초골 음악회’는 1부에서는 팝페라&뮤지컬의 향연, 2부에서는 국악과 오페라의 만남,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공연된다. 예술의전당 야외음악당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방배카페골목 한마음 축제방배동 카페골목에서 펼쳐지는 한마음 축제는 9월 15일(토)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마음 축제는 80~90년대에 부흥했던 카페골목의 시대적 상황과 감각을 현대적 의미와 감성에 맞는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창조하기 위해 주민과 상인들이 만든 축제이다. 차 없는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먹거리장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스케치북 & 퍼레이드’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9월 16일(일)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4시에는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거리 페인팅인 ‘스케치북’이 세빛섬 앞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고,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반포한강공원 서측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스토리가 가득 담긴 화려한 퍼레이드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푸드 트럭과 세계음식코너에서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9월 16일(일) 오후 6시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국과 프랑스 뮤지션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인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가 2시간 정도 펼쳐진다. 2008년에 시작한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는 서래마을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불문화교류축제로 시민, 예술인, 외국인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서초구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프랑스 가수 카로제로를 비롯해 인순이, 백지영, 박상민, 매드클라운 등이 출연한다.▒ 2018 서초서리풀페스티벌 주요 프로그램 일정일시프로그램장소9월 8일(토) 오후 2시방배 비보이 페스티벌뒷벌공원9월 8일(토) 오후 7시개막 축하공연서초구청 특설무대9월 9일(일) 오후 7시양재천 연인의거리 콘서트양재천 수변무대9월 10일(월) 오후 7시 30분연극 ‘후궁박빈’서초문화예술회관9월 11일(화) 오후 4시양재 말죽거리 축제양재종합시장9월 12일(수) 오전 11시 30분악기거리축제서초3동 악기거리9월 12일(수) 오후 7시서초골 음악회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9월 13일(목) 오전 9시청소년 JOB 페스티벌서초구청 광장9월 13일(목) 오후 2시자치회관 콘테스트서초문화예술회관9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Knock Knock Classic반포심산아트홀9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클래식 판타지서초문화예술회관9월 15일(토) 오전 10시반려견 축제용허리근린공원9월 15일(토) 오전 10시잠원나루 축제잠원체육공원9월 15일(토) 오후 6시방배카페골목 한마음 축제방배카페골목9월 16일(일) 오전 10시서리풀 책문화 축제반포한강공원9월 16일(일) 오후 4시서리풀 스케치북 & 퍼레이드9월 16일(일) 오후 6시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폐막공연)9월 16일(일) 오후 8시 10분만인대합창 & 불꽃쇼 2018-09-06
- 우리 동네 모임, 서초 리더 ‘나즐리 봉사단’ 배우 등 예술계 인사부터 교수, 기업인, 법조인 등 서초 리더들이 모여 진정한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자며 뜻을 모은 지 올해로 11년째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나즐리 봉사단(단장 김호성, 부단장 남일우)’을 소개한다.낮은 자세로 봉사의 삶 선택솔선수범하는 서초 리더들의 모임서초 리더들의 모임인 ‘나눔이 즐거운 서초 리더(이하 나즐리)’는 김호성 단장(전 교육대학교 총장)과 남일우 부단장(배우)을 필두로, 요리와 배식 등 단순한 봉사활동부터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바자회, 미니 올림픽 등 다채로운 문화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2008년 첫 모임 당시 각계각층의 사회지도층이 많다보니 모임명도 지금과 달랐다.처음에는 ‘저명인사자원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저명인사에서 ‘저’는 ‘낮을 저(低)’이지만 어감만 들으면 자칫 편견이 앞설 수 있어서, 이름을 ‘나눔이 즐거운 서초리더’로 바꿨다.나즐리 전미자 단원(총무)은 “나즐리라는 이름처럼 저희는 남에게 보여 주기식 봉사 활동이 아니라, 회원 모두 봉사를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간이 남아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우선 순위로 봉사에 참여한다”며 나즐리가 추구하는 봉사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1회 모임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 중인 박경남 단원은 남편과 함께 봉사 활동을 시작한 부부 봉사단원이다. 나즐리 홍보대사 성병숙 단원(배우)은 탁월한 진행 능력으로 봉사 활동 행사에 사회를 맡고 있다.취약계층을 위한 문화 활동 추진어린이를 위한 꿈 찾기 지원 지금까지 나즐리는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1일 찻집과 경매 행사로 얻은 1천여 만 원의 수익을 냈다. 이 수익금은 고스란히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비로 쓰였다. 수익금 중 일부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 쉼터’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꿈을 찾는 서울 나들이’ 프로그램에서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로 거듭났다. 나즐리를 이끄는 남일우 부단장은 당시의 소감을 이렇게 전한 바 있다.“‘꿈을 찾는 서울 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낙도 어린이들이 서울을 방문해 63빌딩과 방송국을 구경했습니다. 방송국 견학 후 한 어린이가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뿌듯하고 가장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그 어린이에게 오히려 제가 고마웠죠.”장애인 삶 체험으로 숙연한 깨달음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 앞장서 나즐리는 장애인과 함께 예술의 전당 <모네에서 피카소> 전을 관람하는 등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봉사 활동에 앞서 장애인의 삶을 체험하면서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 따라 걸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모색했다. 박경남 단원은 시각장애인의 삶을 체험 소감을 이렇게 밝힌 바 있다.“시각장애인이 어려움에 놓였을 때, 오른팔을 손으로 슬쩍 비비면 도와준다는 신호인데요. 시각장애인 체험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단원 모두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게 됐죠.”나즐리 봉사단은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며, 올해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가 뜻깊은 봉사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봉사의 삶이란 어떤 의미일까? 더불어 즐거워지는 세상을 꿈꾸는 나즐리 봉사단의 11년 발자취 속에 그 해답이 오롯이 담겨 있다. 나눔 참 즐거운지고. 2018-02-01
- 서초구 문화예술인 재능 나눔 ‘낭만서초’ 사랑을 노래하고 희망을 연주하는 이들. 거리에서 들었던 낭만적인 멜로디는 한 편의 시이자 한 마디의 위로처럼 다가왔다. 방배권역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현장에서 만난 서초구 문화예술인 재능 나눔 ‘낭만서초’는 존재감만으로도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다.버스킹 공연부터 찾아가는 콘서트까지‘낭만서초’라는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문화공연팀이 돌아가며 ‘낭만서초’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한배아트컬처스(국악 기반 다양한 문화를 접목하는 프로젝트 단체), 라곰(젊은 소리꾼 여성 2인), 어미새(여성 8인 이상의 사물놀이 단체), 노멀앙상블(혼성 14인의 관압합주를 선보이는 앙상블밴드), 아리모(시낭송 및 첼로·바이올린 등 악기연주) 등 37개 팀이 활동 중이다.낭만서초 재능 나눔 활동은 공공기관 로비 공연, 거리 버스킹, 권역별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센터 및 지역 축제와 복지관 행사 연계 공연 등이 이뤄진다. 공공기관 로비 공연은 1, 3주 수요일 12시 20분에, 거리 버스킹 공연은 2, 4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작은 콘서트는 분기별로 연 4회 열리고 있다.이수역 상설공연장에서 열린 낭만서초 콘서트 아코디언, 하모니카, 기타 선율 흐르는 현장지난 7월 27일 열린 낭만서초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는 양재, 서초, 반포, 방배 중 방배권역인 이수역 내 상설공연장에서 열렸다. 아코디언봉사단(아코디언, 이종숙 외 6명)의 정감 있는 아코디언 공연과 서초방배함박무지개봉사단(하모니카, 최기출 외 7명)의 밝고 경쾌한 하모니카 공연에 이어, 맨 마지막으로 라라밴드(기타, 윤경란·노재섭·윤정희)의 포크&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지하철 역사에 울려 퍼졌다.서초구자원봉사센터 재능허브팀 문영주 사회복지사는“노래, 연주, 마임, 인형극 등 거리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과 아마추어 및 취미 동아리 밴드, 동호인 등 2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낭만서초에서 활동할 수 있다. 문화예술인들의 재능 나눔 참여로 지역주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낭만서초 콘서트 후 만난 ‘라라밴드’기타와 노래로 사랑 전파하는 주부들‘낭만서초’의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가 끝나고 세 번째 공연 팀인 ‘라라밴드’를 만났다. ‘사랑으로’, ‘밤에 피는 장미’ 등 ‘사랑’을 주제로 총 5곡을 선곡해 경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였다.평범한 주부에서 ‘낭만서초’ 활동을 하기까지, 그녀들에겐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라라밴드 활동 이전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봉사왕’으로 불렸다는 윤경란 회원은 “그 전에는 도서관 봉사활동을 주로 하다가 3~4년 전 기타를 배우면서 삶에 더 활력소가 생겼다. 밴드와 ‘낭만서초’ 활동으로 오히려 나 자신이 더 많은 걸 얻었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노재섭 회원도 “집에 아들이 치던 기타가 있어서 취미로 배우게 됐다. 기타 연주는 노래를 위한 반주가 아닌가. 기타를 치면 저절로 노래를 흥얼거리게 된다. 오늘 공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흥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공연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꼭 다른 사람을 위한 일만은 아니다.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아름다운 선순환의 시작이기도 하다.윤정희 회원은 “함께 노래하자는 말에 밴드에 합류했다. ‘낭만서초’ 활동이 재능 나눔 봉사활동이라지만 좋은 노랫말이 주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에 나 자신이 먼저 변화되었다. 노래하면서 내가 받았던 가사와 선율의 감동을 듣는 분들한테도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해 보람이 더 크다.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라라밴드 멤버가 될 수 있다”며, 밴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기타 덕분에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는 평범한 주부들의 비범한 일상 속에 ‘낭만서초’가 전하는 희망의 선율이 느껴진다. 2017-08-11
- 서초 반딧불센터 많은 사람들이 일반주택보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생활에 필요한 주거 인프라와 안전 등을 알아서 관리해주는 관리사무소가 있고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일반주택보다 편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일반주택이 많은 동네에서는 불편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최근 서초구 일반주택지역 곳곳에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는 ‘반딧불센터’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중 한 곳인 ‘방배4동 반딧불센터’를 찾아가봤다.서초구청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편의 공간현재 서초구에는 일반주택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와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해주는 ‘반딧불센터’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서초구청과 주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작지만 모이면 환한 반딧불처럼 구청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운영 중인 4개 센터 중 방배4동 함지박사거리 인근에 있는 ‘방배4동 반딧불센터’를 찾아가봤는데, 이곳은 4개 센터 중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곳이다. 센터 입구 왼편에는 다양한 크기의 무인택배함 10여개가 마련돼 있다. 일반주택에서도 부재중에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안으로 들어서자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실내 분위기가 아늑하게 느껴진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가정집 서재에 놓인 책꽂이처럼 예쁘게 꾸며진 책꽂이가 한쪽 벽면에 놓여 있고 8~1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토론 모임이나 소규모 강좌 등이 진행된다고 한다.햇볕이 환하게 드는 공동육아 공간에는 동화책과 장난감이 잘 정돈돼 있고 방 한가운데는 모서리가 없는 동그란 좌식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다. 마치 집안에 있는 놀이방처럼 편안함이 느껴진다. 공동육아 공간 옆에는 수유실도 마련돼 있다.커뮤니티 공간, 공동육아 공간, 공구은행,무인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반딧불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 공동육아 공간 제공, 공구은행, 무인택배서비스, 야간순찰, 안심귀가서비스 등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무인택배함은 연중무휴)한다. 방배4동 센터의 경우 현재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주 1회 하루 4시간씩 교대로 근무하며 안내를 맡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마을의 공동문제를 토론할 소통 공간으로 최소 2일전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동육아 공간부모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이며 방문 신청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구은행간단한 집수리에 필요한 공구세트, 전동드릴, 사다리 등 각종 공구를 대여해 준다. 비용은 무료이며 보증금 1만원은 공구 반납 시 환불해준다. 대여기간은 3일이다.# 무인택배서비스부재 중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무인택배함을 운영한다. 택배수령지를 반딧불센터(주소)와 무인택배함으로 기재하고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물건 배송 후 보관함 번호 및 비밀번호를 문자로 전송해준다. 이후 무인택배함에서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1주일 이상 찾아가지 않을 경우 정리될 수 있다.# 야간순찰우리 동네 안전지킴이인 ‘자율방범대’가 늦은 밤 취약지역을 순찰해 범죄를 예방한다.# 안심귀가서비스밤늦게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을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지하철 및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구청상황실로 전화신청하면 귀가 지원 스카우트와 약속 장소에서 만나 안전하게 귀가하게 된다.서초 반딧불센터 안내양재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강남대로 12길 44 (양재동 323-1) 양재2동 주민센터 1층방배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효령로14다길 21 (방배3동 제1경로당 건물)반포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신반포로42길 12(반포동 703-5) 반포1동 어린이집 뒤편방배4동 반딧불센터주소 서초구 방배로33길 39 1층(방배동 817-2) 2017-02-24
- 서리풀 페스티벌 화려하게 장식한 ‘서초강산퍼레이드’ 지난 10월 9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세빛섬에서부터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km 구간을 ‘서초강산퍼레이드’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지난 9월 24일부터 진행된 ‘2016 서리풀 페스티벌’의 폐막을 장식한 하이라이트 거리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반포대로 양쪽 도로변은 퍼레이드를 구경하기 위해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늘에서는 대형 풍선과 드론이 떠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오토바이 헌병대와 고적대, 취타대 등의 행렬을 시작으로 기마대, 관악 오케스트라, 외발자전거, 대형 풍선인형, 독서 홍보 행렬, 애견 행진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레이드의 피날레는 든든한 119 몸짱 소방대원들의 행진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