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도서관'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은 독서의 달! 도서관 나들이 가자~ 책 읽는 계절인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9월이야말로 책 읽기에 좋은 시기이며 풍성한 독서행사는 자연스럽게 도서관과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안양시는 현재 석수, 만안, 삼덕, 박달, 관양, 비산, 호계, 벌말 도서관을 비롯해 어린이 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전자도서관이 있다. 평촌도서관은 임시운영 중이다. 독서의 달에 진행되는 각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박달도서관, 창의 사고력 수학· 역사 프로그램박달도서관에서는 하반기 정기독서문화교육을 운영한다. 다양한 캘리그라피 기법을 배워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감성 캘리그라피 강좌가 열린다. 박달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일반인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10시~12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이어진다. 미술활동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트레스 해소와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마음을 읽는 미술심리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그림책 생각 퐁퐁’은 매주 수요일 16시30~1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9월 2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실시된다. 창의 사고력 수학 프로그램은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비대면 ZOOM으로 가능하고,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인물로 배우는 한국사도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초등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처음 만나는 세계사는 다양한 도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유럽의 문화, 지리, 역사를 익힐 수 있고 12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이밖에 그림책 원예 테라피, 독후감상화대회와 ‘시간가게’저자 이나영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달토끼 원화전시회도 열린다.비산도서관, 김유 작가와의 만남미술 및 음악 분야 특성화 도서관인 비산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 행사로 베스트셀러 작가 김유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창비 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한 구구스니커즈 작가 김유 씨는 따뜻한 그림책 마음버스, 사자마트 이야기광을 통해 그림책 작가가 되는 특급비법까지 알려준다. 9월 9일 14시부터 강의가 진행되고 비산도서관 4청 시청각실에서 만날 수 있다. 대상은 초등3~6학년 25명이다. 커피와 함께하는 재즈 해설 강연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포트레이트 인 재즈를 재즈해설가 김아리 강사와 함께 감상하며 음악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9월 15일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벌말도서관, 유럽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벌말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기현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 그림책 ‘잠자리 편지’의 작가 낭독과 소원 잠자리 만들기 수업은 9월 9일 초등 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주희 여행 작가의 강연으로 유럽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해 유럽을 색다르게 여행하는 방법이 9월 12일 소개된다. 또 ‘딸아 성교육 하자’의 김민영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양육자의 성가치관에 대한 이해를 돕는 ‘IN 성교육’강좌가 성인을 대상으로 9월 18일 진행된다.어린이도서관, 초등1학년 입학준비 강좌어린이도서관에서는 책 놀이데이 특강을 연다. ‘두근두근 초등1학년 입학준비’의 하유정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 적응방법 및 학습 방법이 소개된다. 온라인 줌 강의로 예비 초등생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9월 2일 오전10시30~12시30분까지 이어진다. 어린이도서관 3층 극장에서는 9월 6일과 9월 3일 총 2회에 걸쳐 18~24개월 영유아와 양육자 10팀을 대상으로 월령별 북스타트 추천도서를 활용한 책 놀이 강좌가 열린다. 또 25~35개월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강좌와 36~48개월, 49~60개월 북스타트 책놀이 강좌도 펼쳐진다. 마술사의 특별한 책방에서 펼쳐지는 동화 속 이야기로 마술사가 3가지 동화책을 마술과 함께 들려주는 책 읽어주는 마술사 ‘마술책방’공연이 9월 3일 어린이도서관 3층 극장에서 열린다. 또 ‘호랭떡집’ 서현 작가와의 만남은 9월 8일 진행되고 ‘오리 부리 이야기’ 황선애 작가와의 만남은 9월 21일 어린이도서관 3층 배움터2에서 만날 수 있다.관양도서관, 웹툰 프로그램 풍성관양도서관에서는 웹툰창작체험관 하반기 정기 강좌가 운영된다. 웹툰 전문 강사의 강의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9월 4일~11월 13일까지 일상 웹툰반 초급 강좌가 열린다. 중학생부터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하는 인스타 웹툰 연재반, 도전 웹툰 연재반, 동화 웹툰반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중 창작한 결과물은 관양도서관 홈페이지 ‘웹툰창작체험관’ 게시판에 게시되며 매년 발간하는 도서관 소식지 안양사랑에 게재될 수 있다. 관양도서관에서는 이밖에도 교양으로 읽는 근현대사와 그림책 놀이지도(자격취득)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화구연 화술 기법을 배워 그림책의 글과 그림을 통해 융합 창의 놀이 활동을 지도하게 되는 그림책 놀이지도 프로그램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9월 5일~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 중장년층 스마트폰 활용교육 기초반과 고급반을 모집하며 챗GPT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코딩을 비롯해 초등영어 원서 읽기 수업에 참여할 초등4~6학년생 15명도 모집한다.삼덕도서관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먹구름 열차’ 고수진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9월 2일 오전10시 삼덕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초등2~3학년 20명이 대상이다. 십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카페’는 9월 9일 초등4학년~중등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에세이스트이자 작가인 김은재 씨가 십대들의 고민인 진로, 공부, 인간관계, 자존감에 대한 따뜻한 힐링 상담을 통해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을 가진다. 2023-08-22
- 여름방학엔 도서관 여름 특강으로 의미 있고 알차게 이제 며칠 후면 여름방학이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등교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작되는 방학이지만 여전히 여름방학은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이전 같으면 다양한 프로그램, 놀이, 전시 등이 줄을 잇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현실 속에서 예전 같은 방학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좀 더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도서관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자.삼덕도서관, 코딩도 배우고 책놀이 활동지도 받아가세요~삼덕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책놀이 활동지 배부와 여름방학특강을 진행한다. <굴러굴러> 이승범 작가가 직접 만든 보드게임 책놀이 한 장씩과 <먹구름열차> 책놀이 재료를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삼덕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선착순 배부한다.요즘 어린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코딩수업도 진행한다. <생각을 열어주는 동화코딩>이라는 주제로 8월 5일, 6일, 12일, 13일 오전 10~12시까지 총 4회 온라인 화상회의 줌을 이용해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5학년 대상이며 7월 23일(금)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총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수업에 필요한 활동지는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문의 031-8045-6362호계도서관, 과학실험도하고 코딩도 배워요~호계도서관에서는 놀면서 배우는 창의적인 과학수업인 <꼬마과학자 실험실>프로그램을 8월10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총 4회 걸쳐 진행한다. 오프라인 수업으로 재료비는 2만원. 접수는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호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그림책과 노는 네가지 방법>프로그램은 초등 1~2학년 대상의 그림책을 이용한 창의 융합수업으로 8월 11일, 12일, 18일, 19일, 총 4회로 오후 2시 20에서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재료비는 1만원. 접수는 호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업사이클링 책놀이>프로그램은 6~7세 대상으로 8월 11일, 12일, 18일,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총 4회 진행된다. 매 차시 수업에 필요한 재활용품이 필요하며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호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언플러그드코딩보드게임>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을 통해 코딩의 기초를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총 4회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 3~4학년이며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다. 접수는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호계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재료비는 1만원이다.문의 031-8045-6266관양도서관, 스마트폰 활용한 창작활동 해봐요~관양도서관은 미디어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스마트론 어플을 활용한 창작활동을 주내용으로 하는 <슬기로운 미디어활용> 프로그램을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동안 진행한다. 초등 3~5학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며 접수는 7월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마감이다.초등 1~2학년 대상의 <생각이 자라는 책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주제도서를 함께 읽고 북아트 등 독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10일, 12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접수는 7월 19일 오후 2시부터 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문의 031-8045-6333비산도서관, 동화책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비산도서관은 동화책 한 장면을 표현하는 만들기 놀이와 창의수업인 <동화야 재미있는 여름을 부탁해>프로그램을 8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부터 1시간 동안 총4횡 걸쳐 진행한다. 강의대상은 6~7세이며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재료비는 1만원이다.동화책 세상 속으로 여행하며, 지국 곳곳의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하는 수업인 <슬기로운 방학생활, 랜선 지구여행>프로그램은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40분부터 6시 20분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온라인실시간 수업으로 재료비는 1만원이다.우리화폐 속 위인들과 문화유산을 배우고 기록하는 북 창작 활동인 <화폐속 한국사 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ㅠ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초등 3-5학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비산도서관은 방학특강프로그램을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 031-8045-6233 2021-07-21
- 9월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 행사 소식 도서관 주간 및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안양지역 도서관들이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 확산세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보다는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유아 및 초등생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어 관심 분야와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준비돼 있는지 도서관별 내용을 정리해 봤다.책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강의가 주로 진행안양 관양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며 강의 링크는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돼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 우선,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는 ‘도서관에 간 외계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미숙 작가가 강사로 나서 관련 도서를 읽으며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와 즐거운 도서관은 어떤 곳인지에 대해 함께 나눠본다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설명하며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100가지 일도 생각해 본다.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퇴근 후 그림책 한 권’이 마련됐다. 윤정선 작가가 강사로 나서 그림책이 전해주는 치유의 힘을 일러준다. 또한, ‘책으로 배우는 블로그 글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방법도 알아본다.안양 비산도서관에서도 독서의 달 프로그램으로,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양방향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다. 우선, 일반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클래식 테라피’ 프로그램이 오는 9월 16과 23일에 진행된다. 현직 피아니스트인 임하나 강사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기초용어부터 다양한 작품에 대해 알아볼 계획. 또한, 김태진 작가가 진행하는 ‘아트인문학 여행’도 9월 17일과 24일에 만나볼 수 있다.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슬기로운 집콕 생활, 책 여행’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활계획표 만들기와 세계지도 퍼즐 만들기, 그림책 만들기 등이 이뤄지며, 재료비 6000원은 별도 부담이다.석수도서관에서도 독서의 달 행사가 특강과 전시로 나눠 펼쳐질 계획이다. 특강의 경우, ‘우리 집이 책 놀이터다’라는 주제로 초등 1~2학년과 조부모로 이뤄진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가족에 관한 그림책을 읽고 가족사랑 북아트를 만들며, 가족의 역할과 독서의 즐거움 모두를 알게 해 주겠다는 취지. 재료비 3000원은 별도다. 또한, 도서관 1층에서는 취미에 관한 책을 소개하고,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 원화 21점을 만나보는 전시회도 마련된다.온라인 프로그램 신청방법과 주의사항도 꼭 챙겨야안양 삼덕도서관에서는 초등 4~6학년생 16명을 대상으로 ‘조선의 과학기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과학적 업적에 대해 알아보고 신기전과 측우기도 만들어본다. 역시, 줌(ZOOM)을 통해 수업이 이뤄지며 재료비 6000원을 내면 활동을 위한 꾸러미가 제공된다. 또한, 유아와 초등 1~3학년생들을 대상으로는 ‘환경과 함께 하는 책꾸러미’가 계획돼 있다.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지구별과 초록섬을 만들어본다고. 네이버밴드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재료비는 5000원이다.안양시 범계동에 사는 주부 이진희(42세)씨는 “도서관에 직접 가서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온라인 프로그램이라 집 근처 도서관뿐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에도 손쉽게 참여해 볼 수 있는 점은 좋다”고 말했다.안양 시립도서관의 독서의 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양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해야 한다. 이후,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원하는 프로그램의 신청날짜를 미리 확인해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리 온라인 프로그램인 줌(ZOOM)과 네이버밴드 등을 설치해 프로그램 참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2020-09-02
- 청소년 특성화도서관, 지역의 자부심으로 우뚝! 지난 10월 31일, 안양의 10번째 시립도서관인 삼덕도서관이 안양3동에 문을 열었다.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 바로 옆에 조성된 삼덕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수려한 모습을 가진 건물로 태어났다. 청소년 특화도서관을 표방하며 다양한 청소년 관련 도서와 이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는 삼덕도서관. 이곳의 면면을 둘러 봤다. 청소년특화도서관으로 첫발을 내딛어안양3동 삼덕공원 옆에 위치한 ‘삼덕도서관’은 오랫동안 주변에 시립도서관이 없어 불편을 겪던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개관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런 이유로 개관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책과 문화 프로그램들을 누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삼덕도서관은 ‘청소년’ 분야를 특성화 주제로 삼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다른 도서관들보다 많이 보유한 청소년 특성화도서관이다.삼덕도서관 조윤숙 관장은 “도서관 인근에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16개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데다, 도서관 앞이 학생들의 통학로이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성화도서관을 자연스럽게 기획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이자 자주 들러 책을 읽는 곳으로 여기며 책과 문화를 가까이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실제 이곳은 청소년 특성화도서관답게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 및 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2층의 종합자료실 한편에는 ‘청소년인문학’ 서가를 별도로 만들어 청소년 시기에 읽어야할 양서와 추천도서, 필독서 및 문학상 수상작 등 약 2000여권의 인문학 서적을 비치했다. 서가 옆에는 책상을 두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환경도 마련했다.또한, 종합자료실 옆에는 청소년문화교실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작품 전시회나 동아리 활동, 독서회 모임 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다 중간·기말고사 등의 시험기간이 되면 이곳을 공부방으로 오픈해 독서실 가기가 힘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안양여중 2학년 문서영 학생은 “다른 도서관들은 어른이나 아이들 책이 많은데, 이곳은 우리가 읽을 만한 책이 많아서 즐겁다”며 “깔끔하고 깨끗한 시설에 학교와도 가깝고, 시험기간에는 문화교실을 공부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여러 가지로 편리하다”고 말했다. 세심한 인테리어와 시설, 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해그렇다면 삼덕도서관의 시설은 어떨까? 우선 건물은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시작해 1층은 어린이 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청소년문화교실, 3층은 디지털/간행물자료실과 시청각실 및 세미나실, 4층은 남녀열람실과 노트북실, 휴게실 등으로 이뤄져있다. 전체적으로 작은 공간이지만 층별로 알차게 구성돼 좁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이런 느낌이 드는 데에는 세심하고 꼼꼼하게 인테리어와 공간 구성을 한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발품이 한몫했다.삼덕도서관은 인테리어 구상단계부터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가구나 장식품, 각종 소품 등 도서관에 필요한 물품도 직접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꾸몄다고 한다.일례로 2층 종합자료실의 경우, 서가의 책꽂이마다 도서관이 위치한 안양3동과 안양4동을 대표하는 시설과 명물들의 사진이 흑백으로 인쇄돼 새겨져있다. 따라서 책을 찾기 위해 서가 사이를 걷다보면 마치 동네의 골목길을 누비고 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또한 3층 디지털열람실에서 2층 종합자료실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을 큰 창 옆으로 만들고 계단 위에 소파도 두면서 시민들이 이곳에서 책 읽는 것을 가장 좋아할 정도로 운치 있는 공간으로 탄생시켰다.뿐만 아니다. 영유아와 초등생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1층에 마련된 어린이 자료실은 동심을 자극할 만한 색감과 시설물로 인테리어를 했다. 약 1만2000권의 책이 있는 이곳에는 유아들을 위한 유아방과 초등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서가 공간들이 함께 구성돼 있다. 1층 출입문 옆에는 수유방도 따로 마련돼 있어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또 하나, 삼덕도서관에 오면 꼭 들러야하는 곳은 다름 아닌 옥상이다. 옥상에는 벽면을 빙 둘러 ‘도서관이 있어 더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제목의 벽화가 그려놓아 눈길을 끈다. 이 벽화는 그리는 위치에서 눈앞에 보이는 건물을 그린 것으로 벽화를 보며 눈앞에 어떤 건물을 그린 것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조 관장은 “내년에는 주변 학교와 연계된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변의 소상공인들을 찾아가 책을 빌려주고 또 추천해 배달해 주는 책수레 서비스도 검토 중이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