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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교대·사범대 입시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임용의 문이 좁아지고 있지만 취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교대, 사범대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특히 지난달 교육부가 국·영·수·탐 등 공통과목은 사범대를 중심으로 양성한다는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교대, 사범대 선호 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교대, 사범대 모집 현황을 살펴봤다.자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1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교대 모집인원 3,823명수시 55.5%(2,120명), 정시 44.5%(1,703명) 선발교육대학(이하 교대)은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학 초등교육과(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서 3,823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수시 2,120명(55.5%), 정시 1,703명(44.5%)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전형)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수능위주전형이 중심이 된다.각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을 제외하면, 전국 13개 초등교육과는 수시에서 학종전형으로 총 1,209명을,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교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종전형을 중심으로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교대(학교장추천), 이화여대(고교추천), 제주대(학생부교과) 3개 대학이다.수시전형에서 각 교대들은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진행하며, 면접을 전형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인교대(학교장추천), 춘천교대(교직적인성인재), 이화여대(미래인재)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만으로 선발하며, 제주대(학생부교과(일반학생))는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한다.그동안 여러 교대에서는 특정 성별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성비(%)를 적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각 대학에서 성비 제한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에서 7개 대학이, 정시에서 9개 대학이 성비를 적용했다. 2023학년도에서 성비를 적용하는 대학은 4개 대학이며, 나머지 대학들은 모든 전형에서 성비제한을 폐지했다. 수시전형에서 광주교대(교직적성우수자, 60%), 대구교대(참스승, 70%), 청주교대(배움나눔인재, 75%), 제주대(학생부교과, 70%)가 성비제한을 두고 있으며, 정시전형에서도 위의 4개 대학이 동일 비율로 성비제한을 두고 있다.학업역량과 함께 교직 적・인성 중요하게 평가2023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5개 대학이다. 교과전형에서는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과 제주대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학종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 전주교대 교직적성우수,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학종전형은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를 통과해야 2단계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데, 이미 2022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이화여대 역시 2023학년도에 자기소개서를 폐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과 함께 교직 적・인성을 본다. 대학마다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세부 평가항목에서 차이가 있고, 평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평가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2023 교대 입시에서 학종전형 2단계 면접평가 반영비율은 20~50%로 학교마다 다양하다. 평균 면접 반영비율은 약 35.4%이며, 공주교대와 서울교대는 면접평가의 반영비율을 50%까지 제시하고 있다. 교대는 일반 대학 보다 심층적 면접이 진행되므로 면접 기출 문제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보는 것이 좋다.교과전형을 실시하는 3개 대학의 진로선택과목에 대한 학생부 반영방법도 체크해야한다. 각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과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진로선택과목을 10% 반영하고 성취도를 활용하며, 제주대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은 진로선택과목을 3과목 반영하고 성취도를 활용한다. 단, 서울교대의 경우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학생부 반영방법이 제시되지 않아서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요강에 제시된 내용으로 살펴봤다. 교대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진로선택과목도 성취도를 활용하여 반영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서울교대 등 8개교 정시전형도 면접 실시정시(일반전형) 모집은 한국교원대만 가군에서 선발하고, 12개 대학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전체적으로는 2022학년도 입시와 비교하여 정시 선발이 13명 증가하였는데, 광주교대는 정시 선발 인원을 10명 축소(118명→108명)하였고, 춘천교대는 정시 선발 인원을 20명(109명→129명) 확대하였다.정시 선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으며, 광주교대, 춘천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는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대구교대와 부산교대는 일괄 전형으로 수능과 면접을 활용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는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부산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는 탐구에서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교대만 영어를 최저 기준(3등급)으로 활용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영어 등급별 반영점수를 활용하여 비율로 적용한다.2023학년도 교대입시 정시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6개(경인교대,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이다. 6개 대학 모두 1단계를 수능 100%로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평가한다. 대구교대와 부산교대는 수능과 면접을 같이 평가하는 1단계 전형만으로 선발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는만큼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 따라서 교대 정시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면접도 수시와 마찬가지로 교직 적・인성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표1> 2023학년도 교대 수시전형 선발방법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지역인재전형 불포함))<표2> 2023학년도 교대 수능최저기준 비교※ 이화여대는 2022 대입에서 국,수,영,탐(1)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적용. 다른 대학들은 2022 대입 최저와 동일한 기준 적용함.<표3> 2023학년도 교대 정시전형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 (일반전형 기준)<표4> 2023학년도 교대 정시전형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서울교대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안에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2021년 정시모집요강으로 내용을 작성함. 단, 영역별 가산점 및 영어 최저기준은 2023 대입 전형계획에 공개된 내용임.사범대 모집인원 2,916명수시 60.19%(1,755명), 정시 39.81%(1,161명)사범대학은 교육 관련 학문의 연구를 수행하고, 중등교원 및 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2023학년도 사범대 전체 모집인원은 2,916명으로 전년보다 76명 증가했다. 수시 60.19%(1,755명), 정시 39.81%(1,161명)로 수시 선발의 비중이 훨씬 크고, 수시 전형에서는 학종전형 60.2%, 교과전형 25.2%으로 학종전형의 선발 비중이 크다.정시 전형에서는 가군(590명), 나군(525명), 다군(46명)을 선발한다. 고려대(가군, 249명→147명), 상명대(다군→나군)의 영향으로 2022학년도에 비해 가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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