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 검색결과 총 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전 매력에 감성 한스푼 인스타 감성이 돋보이는 엘레멘츠(elements)는 재미난 반전매력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기존 카페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바깥이 훤히 내다보이는 통창구조가 아니라 천장부터 지면 중간까지 내려와 있는 외벽은 첫인상부터 반전을 선사한다. 독특한 외관에 잠시 머뭇거리게 되지만 자리에 앉으면 오히려 아늑한 동굴 속 아지트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다음 반전은 직접 만든 수제 케이크와 디저트들의 맛과 가격이다. 조금은 투박한 듯 보이는 케이크와 디저트는 일단 가격대비 큰 크기가 만족스럽다. 늘 한입에 쏙 사라지던 에그타르트도 이곳에서는 두세 번 나눠 먹어야 할 정도다. 또한, 진한 커피와 어울리는 스콘도 단짠의 정석 솔티드캐라멜스콘, 달콤한 딸기잼스콘, 건강까지 챙기는 블루베리스콘, 고소한 인절미크림스콘 등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달콤한 단호박 맛이 일품인 단호박 타르트, 쫀득한 브라우니, 제철 사과로 만든 애플크럼블케이크, 달지 않은 얼그레이 갸또 등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구워낸 수제 케이크 맛도 일품이다. 더욱이 이틀 전에 홀케이크를 주문하면 할인까지 된다니 특별한 케이크를 찾는 이들에게는 그만이다.마지막 반전은 4가지 시그니처 라떼의 맛이다. 평소 진한 커피 맛이 좋아 아메리카노만을 고집했을지라도 이곳 라떼는 한번 맛볼 것을 추천한다. 다른 라떼와 달리 섞지 않고 마셔야 하는 엘레멘츠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이어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럽기까지 한 우유의 맛을 순차적으로 음미할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랜드 우유로 맛을 냈기 때문에 맛의 여운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조금 더 특별한 맛을 원한다면 크림을 더한 엘레멘츠크림라떼와 풍미와 부드러움을 더한 엑셀렌트라떼, 그리고 쑥 우유 베이스에 고소한 인절미 크림을 더한 쑥라떼를 선택하면 된다.위 치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165번길 17문 의031—708-8093 2021-11-18
- 편안한 공간, 맛있는 음식, 완벽한 휴식 복작거리는 아파트 단지 한 가운데에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이 있을 줄 몰랐다. 수내동 재래시장 상가 2층에 위치한 코지가든은 아늑하고 편안한 정원 으로 꾸며져 있어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기에 그만이다.코지가든은 카페라기보다는 오히려 레스토랑에 가깝다고 할 만큼 깔끔하고 고급스런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럽다. 두툼한 함박스테이크는 전통의 데미 소스와 로제 소스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달착지근한 데미 소스가 어린 자녀들 입맛에 맞는다면 살짝 매콤한 크림 베이스의 로제 소스는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어른들의 취향이라 할 수 있다. 접시 가득 부어진 소스에 함박스테이크와 밥을 비벼 먹으면 어느새 접시가 싹 비워진다.스파게티도 어느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다. 특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의 경우 보통 스파게티 면에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맛을 내기 마련인데 코지가든의 알리오올리오는 큼직한 새우와 올리브, 채소가 어우러져 보기에도 풍성하고 맛도 훌륭해서 최고 인기메뉴로 꼽힌다. 잘 익은 국내산 김치와 베이컨, 갖은 채소로 매콤하게 볶아낸 김치덮밥은 엄마가 해주는 맛 그대로 정갈한 가정식 한그릇음식이라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코지가든에는 브런치세트도 있다. 베이글과 닭가슴살구이, 샐러드를 곁들인 베이글 치킨 샐러드 혹은 프렌치토스트와 소시지, 에그스크램블, 베이컨을 한 접시 가득 올린 코지 프렌치토스트 등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고르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같이 제공되는 브런치세트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오후 5시부터는 맥주타임. 골뱅이소면이나 치킨윙, 먹태 등 입맛당기는 안주와 함께 맥주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한 메뉴로 변신하는 코지가든은 언제 방문해도 아늑한 휴식의 공간이다.위 치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4번길 42 돌고래상가 2층문 의0507-1320-1933 2021-11-18
- 정자동 베이커리 카페 ‘브레키’ 커피는 빵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벽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맛좋은 빵이 있어 더욱 완벽한 베이커리 카페, 정자동 브레키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은 담백하고 고소한 발효빵부터 시선 강탈하는 달콤한 디저트류까지 밥순이도 빵순이로 입덕하게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의 빵들은 냉동반죽이 아닌 직접 제조하는 반죽으로 천연발효종을 쓰고, 유기농밀에 100% 우유버터를 사용하는, 몸에 좋은 건강한 빵이다. 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가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브레키는 넓은 매장에 천장이 높아 더욱 넓게 느껴지고 통유리창을 통해 햇살이 잘 들어오는 등 채광이 좋아 카공족들과 단체 모임 장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로 매장 취식은 브런치를 이용할 때만 가능하다.브레키의 빵은 그 종류가 너무 다양해 선택 장애를 불러일으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에 있을 법한 디저트류부터 우리 전통 떡을 이용한 백설카스테라, 경주빵까지 베이커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크루아상과 몽블랑, 치아바타, 브리오쉬 등은 본고장의 빵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타르트, 쿠키, 마들렌 등 소포장된 베이커리도 많은데 이는 집들이 선물용으로 제격이다.브레키는 브런치 메뉴도 유명하다. 과테말라 생두평가 대회 C.O.E 1위의 엘 소코로 농장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함께 콥샐러드, 베이글 또는 미니 햄버거 또는 크로와상 샌드위치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단 아침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품절각이라는 단점이 있으니 염두에 두도록 하자. 또한 이곳에는 커피음료 이외에 글라스 와인과 맥주도 준비되어있으니 이에 어울리는 빵을 선택한다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7번길 2문의: 031-715-4003 2021-01-19
- 떡으로 든든하게 즐기는 브런치 판교에서 떡 브런치 카페로 입소문난 ‘소담시루’가 수내동에 분점을 열었다. 떡 브런치 카페라니 생소할 수도 있지만 ‘소담시루’는 우리가 흔히 아는 떡볶이부터 이런 것도 떡으로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기발한 간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소담시루’의 대표 메뉴인 떡볶이는 호박, 쑥, 백련초, 흑미로 색을 낸 오색가래떡으로 만드는데, 매콤달달한 맛을 즐긴다면 고소한 차돌과 숙주를 볶아 떡볶이 위에 올린 오색차돌떡볶이를, 어린 자녀와 함께 먹으려면 불고기를 넣은 오색궁중떡볶이가 제격이다. 최근에는 밀키트 형식으로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다.파니니를 변형시킨 떡니니는 베이컨, 계란, 양파, 파프리카, 체다치즈, 피자치즈를 넣고 그릴에 눌린 모양까지 파니니와 비슷하지만 빵 대신 증편떡으로 되어 있어 훨씬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커피와 가볍게 즐길 만한 인절미토스트는 라이스 식빵 안에 쫀득한 인절미가 들어 있고, 겉에는 고소한 콩가루와 꿀드리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후 초코시럽을 한 번 더 뿌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소담시루’에서는 베이커리 메뉴를 변형한 브런치 메뉴 외에 정통 떡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팥찰시루떡은 다른 곳보다 찹쌀의 비율을 높여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살렸다. 알록달록 예쁜 오색떡국떡은 보기에도 화사해서 밥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매장에서 국내산 쌀로 직접 만드는 떡 외에 수제청도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베리청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약꿀도라자밤차는 겨울에 인기 있다. 의외로 떡과 잘 어울리는 음료인 커피도 고급 원두를 사용해 풍미가 좋다.‘소담시루’ 수내점에서는 답례떡, 단체떡, 돌떡, 백일떡도 주문받고 있으며 1주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5번길 38 602동 1층 117-2호문의: 0507-1361-2464 2021-01-19
- 정자동 수산물 전문 ‘블루만복’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겨울이 돌아왔다. 대형마트나 시장에 진열된 수산물보다 조금 더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던 차에 얼마 전, 정자동 스타파크 쇼핑몰에 문을 연 ‘블루만복’을 발견했다.푸른 빛 바다를 연상케 하는 멋스러운 외관과 매장 앞에 놓인 수족관에 가득 찬 킹크랩과 대게가 한껏 기대치를 높여버린 이곳에는 제철 해산물을 중심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미식가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만 가지(?)의 맛들이 준비되어 있다.“신선하고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 음식을 선보이려고 한다”는 이곳 대표의 설명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신선함이 느껴져 저절로 군침이 도는 음식들이 가득하다. 신선한 연어와 광어 초밥을 비롯해 제철을 맞아 통통하고 뽀얀 우윳빛의 굴과 한껏 살이 올라 고소한 기름기가 끝내주는 방어, 맛깔나는 주황 빛이 때깔부터 다른 연어회, 그리고 잘 삶아 부들부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아이들의 입맛에도 제격인 문어숙회,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이 재미난 겨울철 대표 건강 보양 음식인 전복까지 무엇을 사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신선한 수산물 외에도 1인가구를 비롯해 적은 가족 수를 고려해 소분된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 등 젓갈류도 인기다. 함께 넣어준 고소한 참기름을 뿌려 잘 저어 주면 금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되는 맛깔난 젓갈들은 자발적 격리(?) 생활에 지쳐 입맛을 잃은 부모님 선물로도 그만이며, 직접 담아 담백함과 감칠맛을 제대로 낸 연어장은 기존에 생각했던 연어와 다른 색다른 맛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준다.이외에도 지금이 가장 맛있는 킹크랩과 대게를 전문적으로 맛있게 쪄서 판매하고 있어 집콕으로 지친 가족들의 연말 식사 메뉴로 그만이다. 넉넉한 인심으로 맛좋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니 더할 나위 좋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21 더샾 스타파크쇼핑몰 1층문의: 031-719-8984 2020-12-28
- 분당 정자동 베트남 레스토랑 ‘효뜨 꽌’ 추위에 발걸음을 재촉하며 걷던 중, 정자동 엠코헤리츠에서 베트남 현지를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음식점에 발걸음을 멈췄다. 언젠가 TV에서 봤던 베트남 음식점을 연상케 하는 음식점 외관에 끌려 잠시 이곳저곳을 기웃거린 후 ‘시간 내어 곧 들르겠다’는 나름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돌아서는 길은 어느새 찾아온 새로운 맛에 대한 호기심에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여기는 베트남 정자동?분당에는 베트남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여러 곳이다. 그러나 외관만 놓고 보면 이곳이 단연 최고다.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름 모를 글씨가 빼곡히 적힌 간판부터 빈티지한 테이블과 천장에 돌아가는 선풍기까지. 곳곳에 베트남 현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붉은 빛 강렬한 여성이 주인공인 벽면의 벽화나 푸른빛 앤티크 무늬가 돋보이는 바닥은 세련된 멋까지 더한 이곳은 잠시 분당이 아닌 베트남 어느 골목 음식점으로 데려다 놓는다.이번 매력적인 인테리어는 음식 맛을 보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10점 만점에 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게 한다.뜨끈한 쌀국수 국물 한 술, 어느새 추위는 사라진다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된장찌개 맛을 평가하는 기준이 장맛이라면 베트남 음식은 역시 쌀국수의 국물 맛이 아닐까? 진하게 우러나 색부터 남다른 국물을 한술 뜨면 온몸이 따뜻해지며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확 풀린다. 게다가 ‘후루루 후루룩~’ 젓가락 움직임에 따라 ‘스르륵 스르륵~’ 넘어가는 쌀국수 면발의 기분 좋은 식감은 확실히 평소 즐겨 먹던 밀가루 면발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이곳 쌀국수가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는 진한 국물만큼 많이 넣어준 고기 때문이다. 물론 국물로 맛이 빠져나간 고기가 무슨 맛이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국물을 품은 고기를 씹다 보면 고소하게 올라오는 소고기 맛과 함께 가벼운 식사로만 느껴졌던 쌀국수의 허전함을 달랠 수 있다.만일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우리나라의 매운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먹을수록 자꾸 당기는 매운맛의 ‘얼큰 소고기 쌀국수’를 선택하면 된다. 포장 주문의 경우에는 쌀국수, 육수, 고기, 숙주와 야채 등을 모두 따로 담아주어 살짝 면을 데쳐 팔팔 끓인 육수를 부어주면 매장에서 느끼는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북부식 만두튀김’, ‘베트남식 쏘야’ 등 색다른 맛 가득마늘과 고추로 향을 내고 파 기름으로 맛있게 볶아내 풍미를 낸 돼지고기와 식감 좋은 마늘쫑을 얹어 달걀노른자를 ‘톡~’ 풀어 비벼 먹으면 일품인 ‘효뜨 돼지고기 덮밥’, 12가지 야채와 새우, 돼지고기 등 맛있는 것들을 라이스페이퍼에 모두 넣어 바삭하게 튀겨 쫄깃바삭한 ‘북부식 만두튀김’, 동남아 숙성 소시지와 새우, 야채를 환상적으로 볶아내 부모님께 맛보여드리고 싶은 ‘효녀 볶음밥’, 새콤매콤한 특별한 맛의 효뜨식 제육볶음 ‘저육볶음’, 볶아낸 동남아 숙성 소시지와 각종 야채에 베트남 칠리소스와 케찹, 그리고 땅콩으로 고소한 맛을 더해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베트남식 소야’ 등 제대로 베트남 맛을 볼 수 있는 요리들이 가득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0정자역 엠코헤리츠 2단지 1층 B122호문의 070-7576-0258 2020-12-28
- 건강하게 삼시세빵 오븐에서 금방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의 매력은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 빵돌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터. 그러나 빵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그 열렬한 애정만큼 적극적으로 먹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슬프기만 하다. 그렇다면 칼로리를 고민할 시간에 좀 더 열정적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빵집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정자동 신상 빵집 ‘몽스베이커리’와 같은 곳 말이다.정자동 전원마을에 새로 생긴 빵집 ‘몽스베이커리’는 빨간 벽돌로 둘러쌓인 건물과 파란 대문이 인상적인, 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외관부터가 눈길을 끈다. 베이커리 내부는 화이트 벽으로 꾸며져 있어 심플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이 가득하다. ‘몽스베이커리’의 오너 쉐프는 용인과 화성에서 이름난 페이스트리 전문가로 그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는 페이스트리 계열의 빵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뺑 오 쇼콜라, 치즈 데니쉬, 갈릭 올리브 데니쉬, 몽블랑, 카야크로, 크로와상 등. 여기에 마들렌과 휘낭시에, 르뱅 쿠키, 머랭 쿠키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있어 구경하는 재미,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그러나 무엇보다도 ‘몽스베이커리’의 자랑거리는 거친 통밀빵 위주의 건강한 빵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유기농 호밀 천연발효종의 좋은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빵 반죽 자체가 맛있다. 치아바타, 바케트, 곡물식빵 등이 그것. 이곳의 베스트 메뉴인 치아바타는 ‘겉바속촉’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설탕을 넣지 않았음에도 씹을수록 단맛이 느껴진다. 천연발효종을 사용한 바게트에 벨기에산 버터, 국내산 앙금의 앙버터 역시 ‘몽스베이커리’의 인기 메뉴.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롭게 케이크도 출시했다. 예약도 받고 있으니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할 듯하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곡남로13번길 10-1문의: 010-8860-1165 2020-12-21
- 엄마 손맛 담긴 집밥 같은 디저트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그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맛과 비주얼도 화려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집밥 같은 디저트가 그리울 때도 있는 법. 그럴 때 분당주민들이 믿고 찾는 곳이 있다. 서현동에 위치한 ‘마마타르트’가 바로 그곳이다.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마마타르트’는 세련된 느낌은 아니더라도 아기자기한 외관뿐만 아니라 따뜻함이 있는 실내 분위기가 정겹고 편안하다.‘마마타르트’의 파이와 타르트는 색소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으며, 반죽에 아몬드가루를 많이 첨가해서 훨씬 더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단맛의 단호박 파이, 견과류의 씹히는 식감이 좋은 호두피칸 파이와 앵가디너, 시나몬 향이 근사한 애플 파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등 상큼함을 눈으로 먼저 맛보는 생과일 타르트는 계절별로 조금씩 라인업이 달라지는데 인기가 좋아 늘 빠르게 품절되기 때문에 원하는 맛을 사려면 서둘러야 한다. 요즘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싱싱한 제철 딸기를 크림 치즈 위에 듬뿍 올린 생딸기 타르트는 최고 인기 메뉴이다. 다양한 맛의 조각 타르트를 모은 모듬 타르트는 여러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보기에도 예뻐 생일 케이크 대용으로도 인기 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타르트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며 타르트 위에 라즈베리, 녹차, 초콜릿 등 다양한 아이싱을 얹은 것으로 색다른 타르트를 맛보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다.좋은 재료에 정성을 듬뿍 넣어 만들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맛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이 작은 집의 타르트는 흔한 배달서비스도 없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들고 단체주문이 밀려 있다, 수능을 앞둔 요즘,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선물로도 손색없을 ‘마마타르트’는 미리 전화로 주문해야 원하는 맛을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로 40번길 8 현대근린상가문의: 031-709-3338 2020-12-07
- 신선하고 두툼한 생선초밥을 이 가격에! 적당하게 배합한 촛물을 입힌 밥 위에 신선하게 숙성된 생선이 덮인 초밥. 한 점씩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재미도 있고, 생선 본연의 맛을 가장 맛있게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깔끔하면서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초밥의 매력에 빠졌거나 그 매력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정자동 소문난 초밥 맛집 ‘맛있는 초밥집’을 추천한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 최고의 맛이다초밥은 무척 간단해 보이지만 한 덩이 밥과 재료의 합이 주는 다양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단 한입으로 모든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초밥은 매우 섬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아니다. 이런 까닭에 초밥 맛집을 찾기도 여간 쉽지 않다. 그러나 정자동 ‘맛있는 초밥집’은 코로나에도 불황을 모를 정도로 초밥 맛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어려운 시국에 확장 이전을 했을 정도니 말이다.20년 경력의 김정희 셰프가 운영하는 ‘맛있는 초밥집’은 확장 이전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홀 상태가 깨끗하고 쾌적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곳이 초밥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신선한 재료와 기본에 충실한 셰프의 우직한 손맛에 그 답이 있다. “생선 초밥은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해야 합니다. 또한 최고 좋은 품질의 쌀을 사용하고 배합초 역시 연구 끝에 만들어낸 것으로 직접 다 만들어 사용합니다.” 김 셰프의 말을 듣고 보면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다.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 기본에 충실한 맛. 그러나 늘 이 기본에 충실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맛의 비결을 물었을 때 단지 기본에 충실한,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만드는 정직한 마음이라고 답하는 김 셰프의 내공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다.맛도 가성비도 최고인 세트메뉴‘맛있는 초밥집’은 회전률이 좋아 생선을 묵힐 새 없이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 신선한 상태로 제공된다. 밥 양, 생선회, 고추냉이 양, 이 세 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밥의 양과 고추냉이 양은 주문 시 미리 이야기하면 조절해 서비스한다.이곳의 맛 이외에 또 다른 인기요인 중 하나는 바로 음식값이다. 생선초밥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가격부담이 되는 음식 중 하나다. 그러나 이곳은 두툼한 생선이 올려진 질 좋은 초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 아주 훌륭하기에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이곳의 인기메뉴인 초밥 커플세트는 2인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초밥과 함께 나오는 메뉴 구성이 화려해 맛과 가성비 모두를 잡은 베스트 메뉴라 할 수 있다. 광어, 연어, 참치, 황새치, 생새우, 왕새우, 계란, 스테이크로 구성된 초밥 20ps와 새우장, 연어구이, 새우튀김, 우동 2인(메밀 중 선택)이 제공된다. 모듬 회와 커플 초밥세트로 구성된 사시미 커플 세트는 술을 곁들이기에 좋은 메뉴로 이 역시 이곳의 베스트 메뉴 중 하나다. 이곳은 배달과 포장 손님도 끊이지 않는데 흰살, 연어, 엔가와, 도로, 전복, 참치, 생새우, 황새치, 우삼겹, 새우장, 타코와사비, 장어 등 14ps 구성의 vip초밥세트, 13ps 구성의 스페셜초밥세트가 베스트 메뉴다. 세트메뉴에는 우동과 메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포장 시에는 장국과 초밥 1ps가 제공된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메뉴 준비돼 있어 ‘맛있는 초밥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세트 구성과 메뉴가 무척 다양하다는 점이다. 생선초밥을 먹지 못하는 어린 손님들을 위해 롤과 알밥,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까지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초밥 메뉴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반반으로 구성해 맛볼 수 있는 반반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그밖에 모듬, 연어, 참치, 광어, 장어 등의 덮밥류도 준비되어 있어 초밥을 선택하고 싶지 않은 날은 덮밥으로 색다르게 생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배달, 포장 모두 가능하며 브레이크 타임 없이 연중무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9-9석우재빌딩 1층문의 031-715-5795 2020-12-07
- 한옥에서 먹는 짜장면, 그 맛 참 좋다 ‘한옥반점’은 서현동을 갈 때마다 궁금했던 음식점이다. 한옥과 짜장면,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꽤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산속에나 있을 법한 고즈넉한 한옥이 서현동에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그곳에서 택한 메뉴가 바로 중식이라니…. 어딘가 어색한 이 조합의 매력이 궁금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방문해보았다.고즈넉한 한옥이라고 한식만 먹으라는 법은 없지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청기와 한옥집. 보글보글 끓여낸 된장국에 갓 지은 돌솥밥이 있을 법한 외관을 지닌 ‘한옥반점’은 상호 그대로 짜장면, 꿔바로우 등을 파는 중식당이다. 조금은 낯선 조합이 궁금한 이곳에는 오랜 시간이 느껴지는 서까래와 디딤돌, 그리고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미닫이 문은 한옥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한옥의 멋을 느끼며 돌아보니 방 앞에 걸린 유비, 조조, 관우 등 삼국지 주인공들의 이름을 딴 표식이 걸려있다. 한옥과 삼국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들의 낯선 조합은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재미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소재가 되어준다.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 만두매장 곳곳에서 남다른 감각을 찾을 수 있는 이곳에서 찾은 재미난 문구는 ‘만두만이 나라에서 허락하는 유일한 마약이니까’라는 문구다. 딱히 만두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만두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유혹의 문구와 함께 빠른 손놀림으로 만두를 빚는 모습에 홀린 듯 만두를 주문하고 말았다.맛이 짐작되는 고기만두, 새우군만두부터 요즘 인기인 마라만두와 촉촉한 육즙이 기대되는 쇼롱포와 바삭한 수제춘권까지 10가지 만두 중 무엇을 고를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우선 이곳의 만두는 속이 비칠 정도의 얇은 피와 꽉 채운 야채와 고기 등 재료들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살짝 피를 찢어 먼저 육즙을 쭈욱 맛보면 그만인 쇼롱포와 새우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는 푸짐함과 바삭함에 자꾸 손이 가는 새우군만두는 만두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한다. 단, 너무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이 데일 수 있으니 SNS에 올릴 사진 한 장을 먼저 찍을 것을 추천한다.제대로 맛낸 대표 중식요리의 향연제 아무리 만두가 맛있어도 중식당은 요리를 비롯해 짜장면과 짬뽕이 맛있어야 한다. 피망과 파프리카를 맛 좋게 볶아낸 고추잡채, 바삭하게 튀겨낸 꿔바로우에 매실 소스를 올려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꿔바로우, 첫 입의 매콤함과 쫄깃한 닭의 육질의 조합이 끝내주는 깐풍기, 그리고 고기 못지않은 식감으로 다이어트 하는 이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매콤한 사턴가지볶음, 전복, 오징어, 홍합, 새우 등 갖은 해물과 연근과 숙주 등 야채를 함께 끓여낸 마라해물샹꿔 등은 이곳의 인기 메뉴다. 특히 해물을 좋아한다면 1부터 3단계까지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 마라해물샹꿔를 추천한다.중국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짜장면과 짬뽕은 특별한 면 맛이 긴 여운을 남긴다. 직접 뽑아낸 넓적한 면이 갖은 갓 볶아낸 짜장과 깊게 우러나 시원한 짬뽕 국물과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여러 가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려는 실속파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훌륭하다. 새우만두/쇼롱포, 꿔바로우/가지볶음/유산슬/고추잡채, 그리고 짜장/짬뽕 중 선택이 가능한 점심 세트는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끝내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로 51번길 2문의 031-724-1004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