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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학교 탐방_ 분당대진고등학교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목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다. 이에 각 학교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과목선택권이 주어진 자유수강제로 운영되고 교육과정에 참여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한 평가가 중요해졌다.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분당대진고등학교(분당대진고)는 올해 자율 교육과정 주간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했다. 학생들에게 1주일 동안 과학과 영어, 의학과 윤리, 수학과 과학 등 각 교과가 융합된 20여 개의 자율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며 통합적 사고와 진로와 관련된 학업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다.입시·진로·인성교육의 삼박자 고려한 교육과정분당대진고의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를 구현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공동체 사회에서 필요한 인성과 자신의 진로를 탐구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학교 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분당대진고에서는 상생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에 ‘생활과 인성Ⅰ’ 교과를 편성하고 각 교과 및 진로와 연계한 수업과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이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전문 예술 강사가 진행하는 연극 수업을 진행해 인간관계의 개선과 갈등에 관련된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인성교육 못지않게 진로와 진학을 위한 교육과정도 강화되어 있다. 일반고의 목표인 대입 진학을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늘림과 동시에 정시확대 방침에 따라 수능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들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정시와 수시 전형 모두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사회 필요 역량성장교육 강화분당대진고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크게 IT공학교육과 창의융합교육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역량성장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이다.급변하는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IT공학교육은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로봇 기초와 소프트웨어 개발(클러스터교육 과정)과 같은 IT공학 교과목을 개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IT 진로특강과 창의공학 캠프를 운영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특히 ‘교과를 통한 기초교육 → 수행평가를 통해 응용교육 → 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융합교육 → 학생 중심활동을 통한 역량성장교육’으로 잘 짜인 IT공학교육은 학생들이 보다 흥미를 갖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IT공학교육과 더불어 중요하게 진행되는 창의융합교육은 독서 활동을 기반으로 한다. 능동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관심 주제를 찾아내고 토론으로 주제를 확장하고 융합시켜 나가는 분당대진고의 창의융합교육은 북(Book)극성 토론 활동, 융합독서 캠프, 독서와 인성의 융합교육인 통섭특강, 학술제, 창의력 경진 활동, 발명 아이디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까지 신장시킨다. 학생 참여활동에 집중된 학교자율과정 운영으로 학생부 경쟁력 높여올해 처음 도입된 학교자율과정 주간은 다양한 주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를 키우고, 개별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화를 기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폐지에 이어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앞으로의 대입 정책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활동들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한 것이다.달라지는 입시에서도 학교자율과정이 반영된다는 것에 주목한 이번 학교자율과정 운영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20여 개의 자율프로젝트를 진행해 운영되는 만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자율주행차 시대의 윤리 문제 고찰과 미로를 통과하는 자율주행차 제작하기>, <화학실험과 영어를 융합하여 화학실험을 영어로 진행하기>, <Global-MSC(MAth&Science Class)세계로 떠나자! 낭만의 수학-과학 여행>, <바이오테크의 윤리 문제 고찰 및 그 결과를 말과 글로 표현하기> 등 융합교과 프로젝트로 구성된 수업들은 학생들이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구하고 그에 따른 심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시되었다.특히 이번 자율 교육과정 주간 동안 이루어진 모든 활동과 성장 과정은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또는 해당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에 세세히 기록해 대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의 결과 해마다 높은 진학 실적으로 확인분당대진고의 지난해 진학실적(2021년 3월 16일 기준)은 서울대 4명, 의학계열 37명, 연세대 26명, 고려대 18명, 카이스트와 육사 등 특수대학 6명, 해외 대학교 42명 등이다. 이외에도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 서울 상위권 대학에 많은 수가 진학했으며 2021학년도 표준점수 전국 수석을 비롯해 미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예일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졸업생들을 통해 집적된 진학데이터를 가지고 분당대진고 학생들에게 1:1 맞춤식 진학지도가 이루어졌기에 가능하다.올해는 융합인문, IT공학, 생명과학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는 창의·융합 아카데미반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해 1학년부터 자신의 진로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덧붙여 지속해서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5월 말부터는 수능 국어에 대한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신청을 받아 모의 국어평가를 시행한다.또한, 달라지는 입시정책을 반영한 효과적인 진학지도를 위해 분야별 세부 전문 팀을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 각 대학의 입시 정책, 학생부기재사항 등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건들을 놓치지 않도록 진학시스템을 강화한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이 1학년부터 입시에 필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과정과 진학지도를 제시한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1-05-20
- 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분당대진고등학교 분당대진고등학교(분당대진고)는 학교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중요시한다. 고교 3년 동안 단순히 대학 합격만을 목표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교육목표에 따라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이 인문사회·자연과학·IT계열별 핵심 과목들을 통해 진로에 따른 역량을 키우고 나눔과 봉사활동 등 인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올바른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강화분당대진고는 분당 내에서도 과학과 수학이 강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SW관련 교육이 강화되면서 최적의 자연과학계열 프로그램들을 분당대진고등학교는 갖춰놓았음에도 인성교육에 비중을 더 두고 있다. 왜냐하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분당대진고의 교육목표인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더불어 상생하는 바른 인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성과 입시를 위한 교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3년 동안 학생들에게 제시되는 분당대진고의 교육은 철저히 학생 중심이다. 따라서 분당대진고 교육은 학생들이 진로 및 직업을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진로적성 교육을 강화하고, 자신들의 희망에 따라 교과를 선택하는 교육과정에서 지적호기심 및 심화 학습 역량을 키울뿐 아니라 동아리, 체험학습, 자치활동, 봉사활동 등의 참여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입시·진로를 연계한 교과목 운영과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늘린 분당대진고의 올해 입학생(현 고1)들의 교육과정에는 변화가 많다. 우선 정시확대 방침에 따라 기초 과목의 단위수를 10단위에서 12단위로 늘렸다. 현재 2학년 학생들의 경우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에서 학생들이 선택하게 했던 과목들 중 수능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 영, 수 과목들을 기초 과목에 편성,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능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IT공학계열 희망 학생 및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지식재산권일반’을 신설했으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교과간, 교과내 선택 교육과정을 확대해 운영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보통교과와 전문교과를 학년 별로 안배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었다.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나눔과 봉사, 상생의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인성과 생활’ 교과 신설 및 협동성, 사회성, 건전한 의식을 키워주는 체육 교과의 단위수를 늘렸다는 것이다. 이는 건학이념의 실현과 더불어 그동안 서울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경험에 비춰볼 때, 올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분당대진고다운, 가장 분당대진고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갖게 해 준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이외에도 학생‧학부모 맞춤식 교육과정부를 신설, 다양한 의견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 개별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이수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정규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학교간 공동교육과정(클러스터), 경기 꿈의대학 운영, 성남교육청 순회교사 시스템 도입, 소인수과목 개설 등 학생들의 심화학습에 대한 다양한 요구들을 충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교 특색을 담은 심화와 융합 프로그램 운영1학년부터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고 탐구하며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는 분당대진고의 각종 프로그램에는 학교의 특색이 잘 담겨져 있다. 진로와 연계된 심화학습, 인성프로그램, 학문과 학문을 융합하는 독서교육, 문제해결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는 창의교육에 중점을 둔 활동들이 돋보인다.진로와 연계된 프로젝트, 나눔공감활동 캠프운영으로 진로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는 생명과학, IT공학, 인문사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생활과 인성’ 교육과정 운영 및 인성 관련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인성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독서와 인성의 융합교육인 ‘통섭, 나를 키우다’와 BOOK극성 토론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영역별 캠프와 발명아이디어 대회, 창의력경진대회 등으로 창의력까지 신장시킨다. 이외에도 대진포럼, 분당대진 모의UN(MUN), 소프트웨어 탐구대회, 인성교육실천 우수자상 등 여러 대회와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이런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은 개별 학생들의 역량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학생부에 세세히 기록된다.졸업생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당대진고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구축분당대진고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치열한 내신경쟁이다. 그러나 상위대학의 정시전형의 확대 방침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배출되는 합격생 수는 이런 학생들의 고민을 덜어주기에 충분하다.2020학년도 진학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24명, 성균관대 28명을 비롯해 서울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합격했으며 특히 의학계열에는 26명이 합격하며 자연계열에 강한 학교의 명성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이런 결과는 그동안 졸업생들을 통해 집적된 진학데이터를 가지고 분당대진고 학생들에게 1:1 맞춤식 진학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입시기관의 통계적인 진학사례가 아니라, 분당대진고 졸업생들의 살아있는 학교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대학과 학과를 제시할 수 있어 합격률이 높다. 또한 지속적인 연수 및 협의로 대입지도 전문성을 높인 교사들이 1학년부터 진로특강과 모의고사 피드백 및 수시와 정시 대비 상담 등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적극적인 화상수업 활용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돌파하다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교육부 방침에 따라 EBS콘텐츠 활용수업을 시작했던 분당대진고는 빠른 준비를 통해 1학기 지필고사 이후 쌍방향 화상수업과 자체제작 수업을 병행했으며 2학기에는 전과목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결손의 최소화를 목표로 빠르게 구축한 원격수업 시스템은 학생들이 등교 수업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과 학생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발명아이디어대회, BOOK극성 토론 대회, 창의력 경진대회, 학술제 등 1학기에 계획됐던 대회들을 ZOOM을 적극 활용해 실시하였으며 창의적 체험활동도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차질 없이 진행했다.미니인터뷰 | 분당대진고등학교 최만호 교장“신뢰할 수 있는 학교가 되겠습니다”최만호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들과의 소통으로 지역사회가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역량 발굴 및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교육활동, 달라지는 대입에 맞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실용적인 교복과 급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일반고교의 목표는 대학 진학이지만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조건 명문대 입학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교육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고 실천해봄으로써 원하는 꿈을 이루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과 스포츠리그, 합창대회 등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참여하며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교육을 제시하고 있다”고 인성교육과 학생중심 교육의 균형을 잡은 분당대진고의 교육을 소개했다.“간혹 인성교과와 체육시간 증가가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학업역량과 함께 공동체의식과 봉사를 통한 배려와 나눔을 경험한 인재 2020-11-09
- DOUBLE 행복, 더불어 행복한 분당대진고 인성교육 12월 13일(금), 분당대진고등학교(교장 최만호·교감 김진화)에서 인성교육 운영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산하의 6개 고교가 모인 이번 보고회는 창의적체험활동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서 이루어진 각 학교의 인성교육을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였다. 분당 내에서도 높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분당대진고가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개별 학교가 아닌 법인 산하 6개 고교가 함께 모여 보다 양질의 인성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이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이 중요해최만호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협업하는 능력, 즉 공동체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능력”이라며 “입시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현 고등학교 교육이지만,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인 상생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사실, 최근 교육과정 및 입시에서도 인성이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의 6대 핵심역량에서 자기관리, 심미적 감상, 의사소통, 공동체 의식 등이 모두 인성과 관련된 역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 즉 세계시민교육과 연결된다. 또한 인성과 관련된 평가요소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자소서 3번에서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도록 하고 있으며, 면접고사에서도 인성평가영역이 강화되고 있다.시대가 바뀌면 인성교육도 달라져야 한다“과거의 인성교육이 효(孝)를 중심으로 한 개인적 가치관의 정립이었다면 현재는 건전한 시민의식을 지닌 정의로운 사람, 외부세계에 대한 열린 가치관으로 대상을 포용하고 공존하는 인성이 필요하다”고 김진화 교감은 말했다. 즉, 치열한 경쟁을 탓하며 지식만 쫓는 교육이 아니라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교육해야만 한다는 것이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다. 실제 학생들에게 도덕과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삶으로 느껴진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현재 교육현장에서는 10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성교육이 절실하다.이런 필요성으로 인해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산하의 6개 고교에서는 2017년에 새로운 인성교육 교재를 개발했다. 많은 교사들의 연구 끝에 기초와 적용 편으로 나누어진 상생 대진 <DOUBLE 행복>을 발간했으며 2018년 학기 초에 6개 고교 학생들에게 보급해 본격적으로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하기 위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는 인성교육인성교육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주는 것이 대진고의 인성교육이다. 실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된 두 권의 <DOUBLE 행복>을 교재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본편의 ‘너와 남을 잘되게 하는 마음가짐’이라는 단원에는 동양학에서 말하는 사회에서의 관계, 청소년들의 부정 언어 사용 문제, 21세기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 등 생각할 거리가 가득하다. 더욱이 모든 활동은 자유롭게 토론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1학년에서 기본편을 배운 학생들은 2학년 때 적용편을 배운다. 세계사/생물/문학/수학/철학/일반사회의 6개 영역에서 공동체 삶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사고를 각 영역으로 확장시켜 인성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교사 워크숍으로 인성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대진 상생 WITH 영상제’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해 교과서를 벗어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특히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제 참여 작들은 조회 수 또한 높다.최만호 교장은 “인성은 배우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천하도록 만들기 위해 학교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학생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인성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2-24
- 분당대진고등학교, 인문사회·자연과학·IT계열별 프로그램과 봉사실천으로 창의적 인재양성 중학생들에게 있어 고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희망계열에 맞고 적절한 교과목을 선택하여 학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당대진고등학교(분당대진고)는 인문사회·자연과학·IT계열별 핵심 과목들과 교과 영역간 선택 과목들을 통해 진로를 계획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지성과 인격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분당대진고는 분당 내에서도 과학과 수학이 강한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SW선도학교로 선정되어 SW관련 교육 또한 강화되면서 최적의 자연과학계열 프로그램들을 갖춰놓았다. 그렇다고 인문사회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핵심 과목은 물론 교과 간 융합을 할 수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이 빈약한 것도 아니다.또한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분당대진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프로그램들, 그리고 스포츠리그와 합창대회,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인성 교육 수업과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이 공동체의식을 배워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게 프로그래밍이 돼 있다. 이처럼 교과와 비교과가 함께 이루어지는 학교 내 교육활동들이 높이 평가된다. 왜냐하면, 분당대진고가 각 대학의 수시전형에서 탁월하게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그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계열별 진로 선택과목과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 확대분당대진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면에서는 다른 고교들과 동일하지만 유독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이 많다. 현재 1학년 학생들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보면 2학년과 3학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교과 영역간 선택과목이 무려 16개 과목이나 된다. 과목 또한 문화, 세계시민, 과학과제 연구, 정보과학, 심화영어II, 일본문화 등 진로에 따라 학생들의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탐구교과 과목 또한 선택의 폭이 넓다. 한국지리, 경제, 사회문제탐구 등 사회탐구교과를 비롯해 프로그래밍,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실험 등 과학탐구교과는 21개나 된다. 주목할 것은 자연과학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열, IT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모든 선택을 고려해 구성했다는 것이다.이외에도 국제경제학, 로봇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그래픽, 세계문제와 미래사회와 같은 등 정규 교육과정에 개설이 힘든 교과들은 한솔고, 불곡고와 더불어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문·수리 아카데미와 같은 수준별 선택형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심화학습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심화와 융합에 중점 둔 프로그램 내실 있게 운영학교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분당대진고의 프로그램들은 가짓수만 많은 것이 아니다. 1학년부터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을 경험하고 탐구하며 진로를 찾아가도록 돕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영역별 심화학습이 이뤄지는 인문사회 아카데미와 수리과학아카데미,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이 강점인 ‘분당대진고 통섭, 나를 키우다’, 교내 텃밭을 가꾸는 환경생태학습 프로그램, 체계화된 봉사활동 프로그램, 1,2학년 대상 인성교육 수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독서를 기반으로 외부 강사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을 함양하고 사고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반응이 뜨겁다.그 외에 발명아이디어 대회, 창의력경진대회, 대진포럼, 분당대진 모의UN(MUN), 소프트웨어 탐구대회, 인성교육실천 우수자상 등 53개가 넘는 대회와 100여 개의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오랜 졸업생들 데이터로 내신의 불안감까지 극복해주는 진학지도분당대진고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내신 경쟁이다. 한 번의 내신 실수로도 수시전형에서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분당대진고의 진학지도는 이런 불안감을 극복시켜주기에 충분하다.우선 2019학년도 진학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의예과 2명을 포함해 12명, 연세대 23명, 고려대 30명, 의학계열 39명이 합격했다.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상위대학에 진학하며 입시 명문고교의 명성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게 의학계열로 진학하는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39명이 진학 할 정도로 서울대보다는 의대 진학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에서 인정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켰지만 지난해 어려워진 수능국어만 아니었어도 수시전형에서 10여 명의 학생들이 더 합격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길형수 3학년 부장의 설명이다.올해 졸업생들의 진학결과 중에서 주목할 것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수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는 3년의 학교생활이 중요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분당대진고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근거이다. 이처럼 놀라운 진학결과는 그동안 졸업생들을 통해 집적된 진학데이터를 가지고 분당대진고 학생들에게 1:1 맞춤식 진학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입시기관의 통계적인 진학사례가 아니라, 분당대진고 졸업생들의 살아있는 학교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대학과 학과를 제시할 수 있어 합격률이 높은 것이다. 또한 1학년부터 진로특강과 상담 등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왔기 때문이다.*분당대진고 중점 운영 프로그램미니인터뷰 - 분당대진고등학교 최만호 교장“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학생 맞춤식 교육과정을 독려하고 있는 최만호 교장은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의 화두는 대학 진학이지만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는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입니다. 학생들의 지식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교육계획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과 스포츠리그, 합창대회 등 반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마음이 따뜻한 인격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식 교육에만 치우치지 않은 분당대진고의 교육을 소개했다.“간혹 봉사와 스포츠리그 등의 활동이 입시와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최근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살펴보면 학업역량은 물론 공동체의식과 봉사를 통한 배려와 나눔을 경험한 인재들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학교에서는 이 모든 것들을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찾을 필요 없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진로와 진학에 맞는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까지 모두 경험하고 만족하는 것, 이것이 최 교장이 설명하는 분당대진고의 교육이다.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