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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지역 고교 교육과정 특징 알아보기 12월 9일 원서접수로 시작되는 후기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앞두고 지원 학교순위를 결정해야 하는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각 학교들의 홈페이지에서 홍보 영상과 자료를 찾아보고 학교 알리미를 들여다보아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진학하려는 학과에 맞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라는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아무리 들여 봐도 큰 차이점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우선 각 학교들의 기초 교과 영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국어, 영어, 수학 교과와 한국사가 포함된 기초 교과 영역에서 선택권은 곧 내신 성적과도 직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당지역 18개 고교들의 교육과정을 기초교과 선택과 교과 영역 간 선택 과목 수를 중심으로 분류해보았다.참조 각 학교 홈페이지·학교 알리미(각 학교에서 공지한 2021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참고하였으나 아직 내년 입학생 기준 편제표를 공지하지 않은 학교는 올해 입학한 고1학생들을 기준으로 했다. 단, 공지된 편제표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교학점제 시행에 앞서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학교 많아현 고3 학생들이 입학한 2018년부터 2015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 자유수강제가 교육과정에 도입되었다. 처음에는 기초 교과와 탐구교과 중, 공통과목과 일반 선택, 진로선택으로 분류된 교육과정을 구성하기 위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3년을 걸쳐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온 지금은 학교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편제를 모두 마쳤다.특히 대다수의 분당지역 고교들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앞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선도학교가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교육과정을 구성해 놓고 있어 다양한 과목 수와 학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선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 학교에 따라 과학중점학교, IT 융합 교과중점학교, SW 선도학교 등 특색사업을 선택적으로 운영하며 그에 맞는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니 이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진로희망에 맞는 과목이 기초부터 전문교과까지 펼쳐져 있는지 확인할 것각 학교들의 교육과정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맞는 과목들이 공통과목부터 진로선택까지 다양하게 편제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에 수학교과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과 경제수학을, 탐구과목으로는 경제와 사회문제탐구, 여행지리 등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연과학 전반을 이해하는 논리력과 과학사, 그리고 생활․교양에서 제2외국어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공학계열로 진학하려 하는 학생들은 기초교과로 기하, 수학과제 연구 등을 선택하고, 탐구에서 물리II, 융합과학, 생활과 과학 등을 생활․교양에서 공학일반, 창의경영, 지식재산일반 등을 수강하는 것이 좋으며 의학 또는 생명과학 계열을 희망한다면 생명과학II와 생명윤리의 중요성에 관한 생활과 윤리, 철학 등을 공부하는 것도 좋다. 다만 이와 같은 선택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예시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각 학교 교육과정에 개설된 과목들 중 내신 성적과 전공적합성을 충분히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덧붙여 분당지역 일반고에는 정규교육과정에서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들을 들을 수 있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해 보다 전공에 맞게 심화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학교들이 있으니 이를 활용할 수도 있다.탐구교과 선택은 큰 차이 없어, 기초 교과에서 선택 가능한 과목 수를 확인해야교육과정은 크게 기초, 탐구, 체육․예술, 생활․교양으로 영역이 나뉘며 학교에 따라 융합교육과정의 특성에 맞게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을 별도로 두고 있다.분당지역 고교들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선택과목의 종류와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이런 이유로 기초 영역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공통 교과인 한국사를 제외하고 학교별로 국어, 영어, 수학 중심의 기초교과에서 이수해야할 과목과 수를 지정해 놓고 있어 학생들에 따라 자신 없는 과목을 들어야 한다는 학습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기초 교과에서 선택하지 못한 과목들을 분류해 놓은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은 진학하려는 학과와 전형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유형1 교과영역 간 선택과목 중 원하는 과목 을 선택해야 하는 학교- 서현고분당에서 가장 먼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된 서현고의 교육과정은 기초교과 선택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과영역 간 선택으로 분류되어 있다. 단, 과목들의 위계들을 고려해 학년별로 들을 수 있는 과목들을 분류해 놓았을 뿐이다.2020학년도 입학생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보면 2학년에서는 11과목(세계사/정치와 법/세계지리/경제/윤리와 사상/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생활과 과학/프로그래밍) 중 3과목을, 3학년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의 11과목 중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문학과 매체/심화국어/확률과 통계/미적분/수학과제탐구/심화수학Ⅰ/영어독해와 작문/심화영어Ⅰ/진로영어) 4과목 또는 5과목을 선택하고 사회와 과학 탐구과목 16개(생활과 윤리/동아시아사/사회·문화/한국지리/고전과 윤리/사회문제탐구/여행지리/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과학사/중국어Ⅱ/일본어Ⅱ/빅데이터분석/정보과학) 중 3과목 또는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유형2 학교에서 지정된 국․영․수 과목이 많은 학교-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야탑고, 이매고학교에 따라 국․영․수, 기초 교과 중 이수해야 할 과목을 지정한 수가 많은 학교들이 있다.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영덕여고, 분당중앙고, 야탑고, 이매고가 이에 속한다. 이 학교들은 기본적으로 각 교과별로 4~5과목을 지정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 교과 수를 줄였다. 다만 학교 특성에 따라 교과별 과목과 수는 차이가 있다.분당영덕여고를 살펴보면 국어 3과목(국어/독서/문학)을 공통으로 이수하고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수학은 공통으로 수학/수학I/수학II을 이수하고 3학년에서 확률과 통계/미적분 중 택1, 수학과제탐구/미적분학I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어는 영어/영어I/영어II/영어독해와 작문/심화영어I를 모두 듣도록 해두었으며 고전문학감상/영어권문화/경제수학/기하, 심화영어독해/심화수학I, 심화영어회화I/심화국어로 분류한 트랙별로 한 과목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분당대진고는 기본 교과 외에 국어 교과는 고전읽기, 영어 교과는 영어 독해와 작문, 진로영어를 모든 학생이 이수해야 하지만 수학은 수학/수학I/수학II만 듣고 나머지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반면 낙생고의 수학 교과 교육과정은 수학, 수학I, 수학II를 모든 학생들이 이수하고 2학년 때 기하와 실용수학 중 1과목, 3학년 때 미적분과 경제수학, 확률과 통계와 심화수학I 중 1과목씩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유형3 기초 교과 선택 폭이 넓은 학교- 태원고, 수내고, 한솔고, 송림고, 불곡고, 보평고, 운중고유형3은 국어, 영어, 수학의 기본적인 과목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초 교과를 확대한 학교들이다. 한솔고는 국어(국어/문학/언어와 매체), 수학(수학/수학I/수학II), 영어(영어/영어I/영어II)외에는 모두 기초 교과 선택으로 분류해 학년별로 선택하도록 했다. 특히 3학년에서는 미적분/경제 수학/독서/화법과 작문/심화 영어 독해Ⅰ/영미 문학 읽기 중 4과목과 심화 국어/기하/심화 영어 작문Ⅰ중 1과목을 을 선택하도록 했으며, 2학년 때는 확률과 통계/고전 읽기/영어권 문화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불곡고 또한 마찬가지. 기본적인 국․영․수 2020-11-16
- 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분당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분당고)는 자율과 창의, 학생중심의 교육활동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6학년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특성화분야 자율학교로 운영하면서 계열 및 교과간 구분을 없애고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이렇듯 특색 있는 분당고 교육은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와 맞물리며 학생들의 창의성은 물론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원하는 진로를 위한 학생중심 활동이 최적화된 학교분당고의 강점은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활동이 철저히 학생중심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넓힌 교육과정은 저마다의 진로에 따른 개별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 자치활동과 100여 개가 넘는 동아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학교 활동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이와 같은 학생중심 활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의 지원도 확실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카페형 자습실을 비롯해 학년별 식당과 과학실 등 여러 시설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초빙교사 비율을 높이고 주 1회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생지도의 전문성을 높인 교사진과 개인별‧수준별 진학지도로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으로 창의성과 전인적 성장시켜일찌감치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육과정을 안착시킨 분당고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생들에게 본인의 진로와 관련한 심화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은 개별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충족시켜준다. 이런 이유로 올해 1학년의 경우 40여 가지가 넘는 선택 조합이 나올 정도다. 비록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어려움은 있지만 학생들의 요구를 최대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분당고의 방침이다.예를 들어 2021학년도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1학년에서 공통 필수 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과 3학년 때에는 계열 구분 없이 기초교과와 탐구교과에서 정해진 단위를 선택할 수 있다. 전문 교과Ⅰ에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지구과학 실험 과목을 배치해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험·탐구 중심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심화 영어Ⅰ, 심화 영어 독해Ⅰ을 개설했다. 또한 심도 깊은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진로 선택 과목에 고전 읽기, 기하,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생활과 과학 등의 과목을 추가 개설했다.덧붙여 소인수 과정, 인근 학교들과 함께 진행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프로그래밍/로봇하드웨어개발/미술전공실기/광고컨텐츠제작),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정규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이렇듯 학생들 스스로가 설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은 전공적합성은 물론 지적 호기심을 확장하는 과정까지 고스란히 학생부에 담아낼 수 있어 수시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들을 만족시켜준다.변화된 입시에 따라 전문성 강화된 진학지도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과학계열 희망 학생 비율이 50:50인 분당고의 입시전략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정교화되어 있다.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진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과 각종 학교 활동의 설계가 가능하다. 더욱이 이 모든 활동들은 전공적합성과 연계해 개별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드러내고 자기주도성과 잠재력과 인재, 창의력 등을 학생부 기록에 담아내고 있어 수시전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또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고려해 지필평가 내 논술형 평가 비율 의무화, 논술과목 편성, 대학별‧전공별 논술 모의평가 실시하고 내신과 수능준비를 일원화한 수업과 평가로 확대된 정시전형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특히 입시 지도 경력이 많은 교사들 중심으로 대입 전략분석팀을 구성,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른 대입 전략을 빠르게 수립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각종 설명회부터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이르기까지 직접 챙기는 분당고의 진학지도는 학생들의 높은 진학결과로 이어진다. 진학실에 프로젝트와 거울 등을 구비해 학생들이 비대면 면접까지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한 학생중심 진학지도는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올해 고3들이 흔들리지 않고 입시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원격수업에도 불구 모든 교육과정과 대회 차질 없이 진행‘언제라도 학생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분당고는 ZOOM을 이용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초기 원격수업의 문제점이었던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점적으로 보완해 실제 교실 수업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각종 대회 또한 마찬가지. 생각지 못한 온라인 개학에 맞춰 1학기 대회 일정을 빠르게 조정한 분당고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각종 대회와 활동들을 진행했다. 온라인과 등교, 두 가지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한 대회들은 비교과 활동 부족을 우려하던 학생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다양한 활동들은 모두 학생부에 개별화된 활동으로 기재분당고 학생들의 학생부는 개별화된 활동으로 기록되는 것이 특징이다. 워낙 많은 활동들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달라진 대입정책에 따라 학생부 기재방법도 바꾼 것이다. 수상실적과 비교과 활동 기재 축소 방침에 따라 대회 수를 줄이고 창의적체험 활동을 비롯한 교육과정에 활동들을 재구성해 학생부의 교과세특을 보다 개인적 성장과 경험에 집중해 기록하도록 했다. 즉, 교과내용에 참여한 단순한 활동의 기재가 아닌 실제 활동 중심의 구체적인 성장과정의 세세한 기록을 통해 개별 학생들의 정의적 영역까지 드러날 수 있는 학생부 작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이외에도 인문사회와 수리과학의 창의 수업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스마트 반과 봉사, 독서, 꿈의 대학, 클러스터 교육과정 등 학교에 갖춰진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글로벌 리더상과 글로벌 비전상으로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함께 성취감을 고취시켜 분당고 학생이라는 자긍심을 북돋워준다.미니인터뷰 - 분당고등학교 소진형 교장“학생들이 우선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소진형 교장은 “고교 선택은 집에서 가깝고 편한 곳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예기치 못한 대답으로 말문을 열었다. 3년 동안 학업에 집중하려면 철저히 학생중심으로 여러 가지 조건들을 고려해 학교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통학시간을 우선 고려했다면 다음은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학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이 원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교육과정과 진로와 연계된 수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귀한 경험들이 학생부에 기재되도록 해 진로를 현실화 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소 교장은 “저희 분당고는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존중하는 만큼 학생들이 선택한 이유와 목적을 실망시키지 않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또한 모든 수업은 프로젝트 수업 토론수업, 플립러닝(거꾸로 수업) 등 배움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해와 같은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학생들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 교사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분당고의 강점을 설명했다.덧붙여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유기적 관계를 통한 교과와 비교과의 내신 관리와 수능 대비 및 미래형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나의 진로를 현실화할 수 있는 학교가 바로 분당고”라고 전했다. 2020-11-02
- 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분당영덕여고)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학교다. 분당지역에서 유일한 여자고등학교라서 경쟁이 치열하다는 선입견과 달리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별 학생들에게 맞는 교육과정과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교육 시스템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학생들을 상담하며 정서적 안정까지 챙기는 교사들의 열정이 학생들을 21세기 융합인재로 성장시키기 때문이다.인성·진로·학업역량(심화)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바른 마음을 지닌 인재의 참 배움터’를 표방하는 분당영덕여고는 균형 잡힌 인성‧진로‧학업역량강화 교육으로 학생들을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인재로 성장시키고 있다.벌써 34년을 이어오며 학교 전통이 된 고전(사자소학(四字小學), 명심보감(明心寶監))으로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기본 토양을 만들어주는 인성교육과 진로탐색→설계→특강 및 멘토링을 통한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준다.또한 학업역량강화에 최적화된 교육과정과 국어‧영어 주제토론대회, 수학 자유주제탐구, 전공 심화 탐구학습을 비롯해 백강리더십캠프(도약과정‧비상과정), 인문‧자연의 융합적 사고를 형성하기 위한 창의인재반 프로그램을 통한 수월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저마다 다른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향상시킨다.분당영덕여고는 인성품, 교양품, 국제품을 인증받는 ‘삼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본 인성과 학업 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 ‘바른인재상’을 시상한다. 이 상은 학교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분당영덕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달라진 대입에 맞춰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해지난해부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한 분당영덕여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데 이어 주문형강좌와 온라인수업의 운영으로 다양한 이수 경로를 마련해 학생 개별화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해는 진로에 맞춰 심화된 내용들을 공부할 수 있는 주문형강좌로 화학실험, 생명과학실험, 정보과학, 사회과제연구, 미술이론을 개설했으며 2학기부터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창의경제, 공학일반, 실험경제, 스페인어 등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다.분당영덕여고 교육과정에서 주목할 것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모두를 염두에 둔 교육과정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기초교과군(국어‧영어‧수학)의 충분한 시수배정으로 학생들의 주요과목에 대한 학업역량을 강화해 정시전형을 대비하고 다양한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 편성으로 수시전형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최근 정시비중이 확대되는 것을 고려해 2학년에 탐구과목들을 배치, 학생들이 수능 선택과목을 미리 듣고 3학년에서는 선택한 과목을 복습할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교양교과에 논술을 편제해 지도할 계획이다.자연계열 학생들의 대입 결과 꾸준히 상승분당영덕여고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라는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현재 2‧3학년의 경우에는 문과와 이과의 비율이 6:4정도로 분당지역의 다른 고교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으며 최근 입시에서 자연계열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2020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의예과 1명, 연세대 의예과, 신소재공학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등 5명, 고려대 화학과 등 2명,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등 4명, 한양대 기계공학과공학계열, 유기나노공학과공학계열 등 3명, 이화여대 간호학부, 화학‧나노 과학공학계열 8명 등 서울 소재 주요 15개 대학 총 55명이 합격했다(재학생 33명). 올해 졸업생의 자연계열 재적인원이 87명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33명의 재학생 수는 결코 작지 않다. 이처럼 재학생들이 좋은 학교와 학과로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활동 등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배정 순간부터 3학년까지, 시기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분당영덕여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학교에 배정된 순간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들과 일일이 전화상담을 할 정도로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진로진학 상담은 생활과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공부습관까지 세심히 살핀다.1학년부터 학년에 맞는 진학지도가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각 학년 부장이 진로진학부와 함께 대학입학처를 방문한다. 각 학년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하고 담임들과 공유함으로써 교사간의 진학정보와 노하우에 대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대학에 지속적인 상담을 요청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진학정보를 제공했다.이외에도 누적된 학생활동 기록과 학업성취도 결과를 활용한 진로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습 전략 검사와 대학 전공선택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개별 상담과 다양한 진로 특강 및 강좌도 열린다.이런 교사들의 노력과 시스템은 해마다 높은 진학률로 확인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대입의 경우 66.15%의 학생이 서울 소재대학에 진학했으며 서울대 4명, 연세대 20명, 고려대 12명, 성균관대 17명, 이화여대 23명을 비롯한 서울 소재 상위 12개 대학과 의치한계열, 카이스트, 교대 등에 188명이 진학했다.교과부터 상담까지, 언택트교육의 선도학교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실시되면서 분당영덕여고는 빠르게 원격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코로나로 인해 학습 환경이 달라졌지만 학습의 질은 포기할 수 없다는 교사들의 노력으로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원격수업으로 인해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과의 피드백에 중점을 둔 교사들은 수업을 비롯해 학생들과의 상담까지 꼼꼼하게 챙겨 교사들과의 밀착도를 높였다. 9월 기준 교사들의 문자발송 건이 78000건이나 될 정도로 각종 매체를 활용한 세심한 학생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철저히 학생중심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원격수업 초기부터 학급별로 방을 운영, 학생들이 편리성을 높였으며 교과 특성에 따라 쌍방향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효율성을 높인 토론, 동영상, 수업자료 등 최적의 콘텐츠를 활용한다. 또한 심리검사와 각종 활동과 대회 등도 차질 없이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활동들을 면밀히 살펴 학생부의 내실화도 꾀했다.미니인터뷰 -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전한수 교장“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성이 바른 인재로 키우겠습니다”“인성(人性)이 만사(萬事)”라는 신념을 가진 전한수 교장은 미래사회에서 보배가 될 수 있는 인재는 전문역량과 함께 인성까지 갖춘 인재라고 강조하며 “학교는 지식만 가르치는 곳에 머물러서는 안돼요. 지식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써의 책임이 있기에 저희 분당영덕여고 교사들은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해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분당영덕여고의 교육을 소개했다.“무엇을 가르칠 것인지를 고민하는 교사들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어떤 자세로 수업에 임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수업과 생활에서 바른 태도를 가진 학생들의 수업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어요. 저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런 학교 분위기는 코로나19로 상황에서 더욱 빛이 났어요. 학생들을 생각하는 교사들은 협업을 통해 빠르게 원격수업 체제를 구축해 수업의 질을 높였을 뿐 아니라 원격상담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정서적인 안정감까지 챙겼습니다. 이와 같은 교사들의 노력 때문인지 얼마 전 학생들에게 조사한 원격수업과 학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전 교장은 “인성을 중시하는 분당영덕여고의 힘은 끊임 2020-11-02
- 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서현고등학교 분당지역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서현고등학교(서현고)는 서현고만의 교육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통 명문고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전통과 함께 변화하는 교육의 흐름에 맞춰 학생중심 교육과정들을 조화롭게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IT 융합 교과중점학교 등 학생들의 진로와 흥미를 고려한 과감한 결정으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 이것이 서현고 명성의 비결이다.서현고의 힘, ‘3無, 3有, 6善 프로젝트’서현고는 학생에게 자율성을 부여한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강점이다. 오랜 전통을 이어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한 학교교육의 특징은 대표적인 특색 활동인 ‘3無, 3有, 6善 프로젝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수업 중 잠자는 학생, 수업 중 자습, 무의미한 동영상 시청을 없애는 3無로 학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업 2분전 예비령, 질문 있는 수업, 자존감 높이는 칭찬의 3有의 수업으로 학업역량을 키우고, 학급별 다양한 자기주도적 프로젝트에서 정의, 협력, 배려, 나눔, 예술, 환경의 6善 실천 프로젝트로 바른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모든 활동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의미 깊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IT융합 교과중점학교운영으로 빠르게 개정교육과정 안착서현고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지정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와 IT융합 교과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융합형 인재를 목표로 하는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서현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렇듯 선제적인 노력의 결과 학생들은 선택에 따라 심화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는 자유수강제와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한 IT역량을 키워주는 IT수업들을 들을 수 있다.자신의 진로, 적성, 흥미에 따라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 다양화 및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 서현고는 소인수 과목 개설과 함께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와 성취평가제 적용으로 심화된 전문 교과를 이수하는데 따르는 학생들의 부담도 줄여주었다.올해 1,2학년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기초(국/영/수), 탐구(사회/과학), IT, 제2외국어 교과 중에 희망하는 과목 8개를 계열과 상관없이 선택해 나만의 교육과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편제했다. 예를 들어 2학년의 경우 기초교과 선택은 고전문학감상/기하/심화영어독해I 중에 1과목, 3학년은 화법과 작문/문화와 매체/심화수학I/진로영어 등 11개의 교과 중 4~5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고교학점제와 더불어 IT융합 교과중점학교로 지정된 서현고는 정규교육과정에 IT과목을 편성해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구현하고 있다. 프로그래밍(C언어, 파이선(자바)), 빅데이터 분석, 정보통신 교과 등 IT과목을 정규교육과정에 편성하고 3D모델링 로봇제어, 앱 개발, 코딩, 드론 등 다양한 IT 방과후 교육과 특강 및 SW캠프를 운영한다. 이와 같은 교육과정은 소프트웨어 관련학과나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 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지식정보화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된다.잠재력을 역량으로 성장시키는 다양한 학교활동서현고에는 이미 오랜 세월을 거쳐 전통이 된 프로그램부터 ‘예술드림 거점학교’와 같이 학생들이 가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등이 활발하게 운영된다. 이처럼 많은 활동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잠재력을 찾고 자신만의 특별한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다.수많은 학생 자율스터디 그룹 및 자율동아리들과 학생의 요구와 선택 중심의 서현PLUS(방과후 활동), 교과 연계 체험활동인 ‘역사장정 프로젝트’와 ‘주제별 체험학습‘을 비롯해 독서·토론·논술 활동에 적극 참여해 저마다의 꿈을 키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관심과 수준에 따른 독서+토론 통합 그룹 활동인 ’30북스 클럽‘과 매학기 교과와 연계한 독서 활동인 ’서현 필독10권‘은 서현고의 자랑이다.이외에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탐구논문프로젝트(인문사회‧자연과학), 창의지성 과학인재(CIS), 인문학 탐구반(CIH), 창의적인 IT 인재육성(CIT)으로 구성된 ‘서현 탑리더스 클럽’, 영어 말하기대회와 학교홍보UCC대회 등 다양한 외국어 경연 대회, 학생회 주도의 자율적 ‘자기성장프로젝트’와 자치활동, 그리고 멘토멘티 운영도 빼놓을 수 없다.맞춤형 진로진학지도(V3프로그램)로 저마다의 꿈을 실현시켜서현고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부터 졸업까지, 3년 동안 맞춤형진로진학지도(V3프로그램)를 받는다. 비전 아카데미로 꿈 탐색→비전 컨설팅을 활용한 꿈 진단→비전 업으로 꿈을 키우는 활동들을 거쳐 꿈을 구체화시켜주는 진로진학지도는 학생들이 세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안내하는 프로젝트다.이외에도 성남형 교육사업의 진로진학주치의제, 대학별 입시설명회, 자기소개서와 면접 특강, 입시전문교사의 맞춤형 1:1 진학 컨설팅과 졸업생 멘토링 등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그중에서도 1,2학년 말에 외부 입시 전문가로부터 1:1 컨설팅을 받는 ‘1:! 진학 컨설팅’과 학부모와 교사가 매달 모여 서현고에 적합한 입시전략을 토의하는 ‘서현고 대학입시전략위원회’ 운영은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진학지도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코로나19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서현고 교육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이 병행되는 초유의 사태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 우려가 한참일 때 서현고는 새로운 형태의 배움과 학습을 빠르게 추진했다. IT교과중점학교로 체육관까지 랜선과 와이파이시설을 갖춘 서현고는 온라인 개학과 동시에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온라인을 활용해 각종 활동들과 대회들을 진행한 서현고는 교육부의 학생부기재방침에 따라 원격수업에서 이루어진 학생들의 활동도 학생부에 세세히 기록했다.무엇보다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사들은 자발적 참여로 전문성을 키웠으며, 학업 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는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건실을 리모델링한데 이어 포스트코로나 상황에 맞춰 간격을 넓힌 좌석과 멀티미디어실을 갖춘 카페형으로 도서관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미니인터뷰 - 서현고등학교 김정훈 교장“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는 교육으로 학생들 성장시켜”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참여적, 방역주체적 시스템으로 신속하게 학교수업 및 활동들이 이루어진 서현고의 김정훈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교육환경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서현고는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과 함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정책들을 도입해 조화를 이룬 서현고만의 교육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느 학교보다 빨리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교육과정을 구성해 운영했으며 IT교육의 도입으로 학생들에게 폭 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처럼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을 비롯해 진로 선택에 다양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학교가 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와 진학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서현고 교육을 설명한 김 교장은 “이제는 비대면 활동과 대면활동이 병행해야 하는 포스트코로나 교육상황에 맞는 교육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희 서현고는 교과별 효율적인 학습방법의 연구로 대면수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비대면 학생중심 2020-11-02
- 고교 선택 앞둔 중3을 위한 분당지역 고교 탐방_ 야탑고등학교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의 가장 큰 역할은 저마다 다른 잠재력을 끌어내 역량을 키워내는 것이다. 변화하는 입시 흐름에 맞는 진학지도로 해마다 많은 학생들을 서울대 및 여러 상위 대학에 진학시켜 온 야탑고등학교(야탑고)는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침에 따라 수능학습 강화를 통한 정시대비안을 준비했다. 이제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학교 시스템과 맞춤식 진학지도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수업최근 3년 간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 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야탑고의 비결은 학생부종합전형 맞춤 진학지도였다. 상위 성적 대는 물론 3~5등급 대 학생들도 좋은 결과를 거둔 이유는 수시전형에서 높아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에 맞춰 교육과정과 활동들을 개편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만 집중해도 대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야탑고는 이처럼 좋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과정과 수업, 그리고 학교 활동과 진학지도에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을 확대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시전형뿐 아니라 정시전형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으로 다양한 교과를 개설,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력향상 및 정시대비안’을 마련해 수능 준비를 강화한다. 또한 수시와 정시, 어떤 전형을 준비하더라도 확실한 전략을 세워줄 맞춤식 진학지도도 준비하고 있다.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심화학습 프로그램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 야탑고는 기초교과부터 희망진로에 따른 탐구교과 및 심화과목인 진로선택과 전문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올해 고1학생들의 경우, 1학년 기초교과 이수 후, 2학년에서 기본적인 탐구교과인 사회‧문화/정치와법/물리학I/화학I 등 9과목(택3) 중 희망 과목을 이수하고, 3학년에 수학과제탐구/미적분(택1), 경제수학/실용수학(택1), 심화국어/기하/실용영어(택1), 사회문제탐구/여행지리/생활과 과학/과학사(택1), 경제/세계사/ 물리학II/지구과학II/융합과학 등 9과목(택2)을 개설해 희망 학과와 전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정규 교육과정이 아니라도 학생들이 희망하는 주문형 강좌도 개설될 예정이다.특히 기초부터 심화과목까지 편제된 교육과정과 함께 지도교사와 함께 3~5명의 학생들이 모둠을 이뤄 자발적으로 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주제로 교과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심화학습 모둠도 운영한다. 이 활동은 결과를 수업시간에 발표하고 그 내용이 세세히 학생부에 기록돼 개별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 학교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교육과정 편성으로 학생부에 고스란히 기록되는 비교과 활동학생부전형에 강하다는 야탑고의 명성은 학생들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못지 않은 알차고 풍성한 학생부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비교과 활동을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활동 등 교육과정에 편성해 학생부의 각 영역에 기재함으로써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 할수록 진로탐색과 학업역량을 높여주고 수시전형에서의 경쟁력까지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야탑고 학생들은 60여 개가 넘는 정규동아리와 자율 동아리, 130여 개가 넘는 학습또래 멘토링, 분야별 전문가의 인문·자연 계열별 특강과 진로탐색 진로포럼, 분야별로 열리는 각종 경시 및 대회에 참여하며 학생부를 풍성하게 채워나갈 수 있다. 덧붙여 인근 중원청소년수련관과 MOU를 맺어 진행하는 1인기 2기 예체능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사랑의 학교, 예가원)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학교 교육과정 안에 편성해 바쁜 고교 생활에서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인성교육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특히 사립고인 야탑고에는 명문대 졸업생 멘토들과 함께 하는 주말아카데미가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 안정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졸업생 멘토단에게 학습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주말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을 물론 희망 대학과 희망 학과 진학을 위한 생동감 있는 조언을 구할 수 있어 참여률이 높다.저마다 다른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식 진학지도야탑고의 진학지도는 학생 맞춤식 진학지도를 표방한다. 저마다 다른 학생들을 동일한 시스템으로 지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활동들을 교육과정과 비교과 활동들로 열어 놓아 학생들이 그 활동에 참여하며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별도의 대입전략부에서 입학과 동시에 학습, 진학상담, 진학설계를 할 수 있는 전문적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합격할 수 있도록 자소서와 면접까지 함께 한다. 이외에도 모든 학생들이 대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있는 입시설명회와 1:1 진학컨설팅, 그리고 학년말 자신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자소서를 써봄으로써 스스로의 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런 진학지도가 이뤄진 야탑고의 지난 3년간의 진학결과는 놀랍다. 2018학년도 서울대 4명, 2019학년도 서울대 5명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대학 등 5명이 합격했으며 연고대를 포함한 상위대학에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의과대학 합격 실적도 두드러진데 2017학년도 2명의 합격자를 시작으로 2018학년도에는 서울대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포함해 10명, 2019학년도 7명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서울대 의예과, 고려대 의예과 등에 7명이 합격했다.각 교과 성격에 따라 효율성 높인 원격수업 시스템 구축야탑고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수업환경에 맞춰 교과별 특성에 따른 수업을 운영한다. 원격수업이 처음 시작된 3월에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했으나 학생들의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지금은 ZOOM과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한 쌍방향 수업을 하고 있다. 단, 쌍방향 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각 교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한 수업 구성으로 학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고 있다.이와 같은 비대면 상황에 맞는 시스템은 수업뿐 아니라 상담과 학생들 학습관리, 그리고 진로 특강과 각종 대회에도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원격 진로멘토링 ‘2020 차이나는 클라스’는 예년보다 많은 약 40개 강좌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미니인터뷰 - 야탑고등학교 홍은기 교장“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올해 교장으로 취임한 홍은기 교장은 “학교는 학생을 위한 곳”이라고 힘주어 말한다.“모두 다른 특성을 지닌 학생들을 동일한 시스템으로 지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흥미와 성향에 따라 원하는 학교 활동이 다르고 희망하는 계열에 따라 선택하려는 교과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저희 야탑고는 각기 다른 학생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맞춤식 진학지도를 하고 있습니다.”이를 위해서 기존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학교 수업에서 수능학습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근 정시 전형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학생부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때문에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그리고 자체 월례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정시를 준비할 수 있는 ‘학력향상 및 정시대비안’을 준비 중입니다. 1학년부터 단원 평가를 철저히 실시하고 시험도 수능형 문제들의 출제로 바꿔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이면 분명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야탑고가 정시전형 대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2020-11-02
- 분당지역 고교 경쟁력 살펴보기 ‘학교알리미’ 사이트에는 각 학교에 대한 각종 정보가 공시된다. 특히 각 학년별 과목들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별 분포 비율을 보여주는 교과별 학업성취사항은 각 고교별 학생들의 수준을 비롯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고교에서 첫 학기를 보냈지만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은 가늠이 되지 않는 고 1학년 학생들과 이제 중요한 고교 선택을 앞둔 중3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당지역 19개 고교와 수지와 죽전지역 15개 고교를 선정해 각 학교 고1 학생들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을 비교해 보았다. 보통 4월에 지난해 교과 학업성취 사항이 공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5개교를 제외하고는 아직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지 않아 지난해 9월에 공시한 2019학년도 1학기만을 살펴보았으며 이번 호에서는 분당지역 18개 일반 고교와 성남외국어고등학교 1개를 포함한 19개 고교들을 분석해 보았다.참조 학교알리미평균보다 표준편차와 성취도 분포비율을 살펴야19개 고교들의 교과 성취도 상황을 비교 분석해보는 이유는 각 학교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여기서 말하는 특징이란 평균의 높고 낮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교과별 평균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표준편차의 크고 작음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예를 들어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학생들의 성적이 평균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점수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중상위권이 두터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또 한 가지는 성취도별 분포비율을 살펴야 한다. 성적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되는 성취도의 분포가 A에 집중되어 있다면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쉬웠다는 것이며 D와 E의 분포비율이 높다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분당 19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 분석주요 과목 중 학교별 차이 가장 적어지난해 분당 지역 19개 고교 고1 학생들의 1학기 국어 성취도를 살펴보면 평균은 가장 높은 84.7점인 성남외고부터 가장 낮은 62.1점인 송림고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 각 학교의 표준편차는 가장 작은 성남외고 8.4부터 가장 큰 수내고 18.8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학생들을 선발하는 성남외고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유형 1 평균 80점 넘고 성취도 A~B비율 60% 이상-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중앙고, 태원고, 성남외고유형1은 평균이 80점이 넘고 성취도 A와 B를 받은 학생비율이 60% 이상이나 되는 학교들로 낙생고, 분당대진고, 분당중앙고, 태원고 성남외고가 포함된다.일반고 배정에 앞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외국어고등학교인 성남외고는 평균 84.7점과 표준편차 8.4로 2018학년도에 이어 2019학년도 1학기에도 분당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균과 작은 표준편차를 보여 촘촘한 성적 대를 지닌 학생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다. 다른 네 학교 또한 분당에서 내신경쟁이 치열하기로 잘 알려진 학교들로 높은 평균과 더불어 표준편차도 15를 넘지 않는다.이 학교들의 학업성취도에서 주목할 점은 A부터 B의 비율이 60%가 넘는다는 것이다. 낙생고 69.8%, 분당대진고 89.6%, 분당중앙고 66.0%, 태원고 61.7%, 성남외고 76.5%로 과반수가 넘는 학생들이 B이상의 성취도를 보여 단 1점의 차이로도 등급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당대진고는 A비율이 54.9%나 되고 E비율은 0으로 나타나 시험 난이도가 매우 쉬웠던 것으로 짐작된다. 특이하게도 분당대진고의 이런 분포비율은 A비율 51.3%, E비율 1.6%라는 2018학년도 1학기 결과와 유사해 분당대진고 학생들은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도록 꼼꼼한 학습을 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유형 2 평균 70점 이상, 성취도 B 비율 가장 높음- 늘푸른고, 보평고, 분당고, 이매고유형2는 평균이 70점을 넘으면서 성취도 B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늘푸른고, 보평고, 분당고, 이매고가 해당된다. 평균이 높으면서도 성취도 B비율이 높은 유형2의 학교들 중에서 분당고만 A비율이 11.3%로 낮고 다른 학교들은 모두 25%가 넘는다. 따라서 이 학교들은 중상위층이 상당히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유형 3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음- 돌마고, 분당영덕여고, 불곡고, 서현고, 송림고, 수내고, 판교고, 한솔고유형3은 평균과 상관없이 A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들이다. 특히 서현고와 분당영덕여고는 평균이 70점이 넘지만 A비율이 각각 3.8%와 4.9%밖에는 되지 않아 시험 난이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반면 A비율이 8.3%인 돌마고, 4.4%인 송림고, 8.9%인 수내고, 9.5%인 불곡고, 4.3%인 판교고는 E비율이 각각 31.3%, 41.3%, 31.8%, 29.0%, 38.9%로 높아 시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분당영덕여고와 서현고는 E비율이 각각 13.6%와 18.8%로 다른 성취도 분포 비율과 큰 차이가 없어 난이도가 높은 몇 문제로 변별력을 준 까다로운 시험으로 상위권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A비율이 10.8%로 비교적 낮은 한솔고는 E비율이 28.1%로 가장 높기는 하지만 다른 성취도와 크게 차이는 없다.유형 4 평균 70점 이상,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음- 야탑고, 운중고유형4는 평균 70점 이상이며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야탑고와 운중고가 해당된다. 특히 야탑고는 A비율이 50.2%나 되는 반면 운중고는 31.5%인 A비율 외에 다른 성취도의 분포비율이 고르게 나타나 야탑고와 차이를 보인다. 즉 야탑고는 난이도가 매우 쉬웠던 반면 운중고는 학생들의 실력에 따른 차이를 볼 수 있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난이도별 고른 문제 유형을 출제된 것으로 짐작된다.<2019학년도 분당 19개 고교 고1 국어 성취도>분당 19개 고교 고1 수학 성취도 분석각 성취도별 분포비율로 학교별 특징 뚜렷이 드러나2019학년도 분당지역 고교 고1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를 살펴보면 평균은 성남외고가 7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내고가 56.1점으로 가장 낮았다. 표준편차 또한 가장 높은 평균을 보인 성남외고가 13.7로 가장 작았으며 가장 낮은 평균을 보인 수내고가 24.7점으로 커 학생 별 실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목고인 성남외고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평균이 가장 높은 학교는 분당중앙고로 75.5점이었으며 수학이 어렵기로 알려진 낙생고는 표준편차가 15.5로 가장 작아 학생들의 실력이 촘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유형 1 평균 70점 넘고 성취도 B~C비율 높음- 분당고, 분당중앙고, 서현고, 성남외고유형1은 분당지역 고교 중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으로 높으면서 B부터 C비율이 높은 학교들로 분당고, 분당중앙고, 서현고, 성남외고 총 4개교가 해당된다. 평균 점수가 70점이 넘는 고교 중 눈에 띄게 E비율이 낮은 분당대진고만 제외했다.평균과 B~C비율을 비롯해 표준편차 또한 성남외고 13.7부터 분당중앙고 18.6까지 사이에 분포하고 있어 20이 넘는 학교들이 많은 것과 비교하면 중상위권 학생들의 층이 두터운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보이는 학교들은 변별력을 주는 최고난도 문제로 성적이 결정 나는 A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단 1점 차이로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교과서는 물론 난이도별 문제유형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유형 2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음- 낙생고, 늘푸른고, 돌마고, 불곡고, 송림고, 운중고, 한솔고, 판교고유형2는 성취도 A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들로 평균점수가 59.6인 송림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 60점 이상이다. A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들이지만 분면 학교별로 차이는 있다. 예를 들어 A비율이 1.4%로 가장 낮고 E비율이 41.1%인 낙생고와 A비율이 4.1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