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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볶이와 고소한 한우곱창의 만남 ‘압구정곱떡’ 국민 대표 분식 떡볶이는 식사라고 하기보다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요즘은 식사로도 충분한 신개념 떡볶이를 종종 만날 수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 현대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압구정곱떡’은 떡볶이에 곱창이 더해진 곱창떡볶이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와 곱창, 둘 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보니 늘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 앞에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미리 메뉴를 선택해두면 된다.‘압구정곱떡’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곱창떡볶이’(2~3인, 23,000원)로 떡볶이에 고소한 곱창과 대창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여기에 9,000원을 추가하면 남도부추순대와 팥빙수가 추가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떡볶이는 사이즈와 맵기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 사리, 만두, 치즈 등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한우곱창떡볶이’ 이외에 떡볶이에 푸짐한 차돌이 들어간 ‘진짜차돌떡볶이’(2~3인, 18,000원)와 곱창떡볶이에 닭볶음탕까지 더해진 ‘한우곱도리떡볶이’(2~3인, 26,000원) 메뉴도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8(신사동 658)로데오현대상가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밤 12시, 주말 오전 11시~새벽 2시주차: 불가문의: 02-511-9370 2020-06-18
- 안양지역 간식 맛집 다 모여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주전부리를 찾는 아이들의 성화에 엄마들은 고민이다. 하루 세끼 밥은 물론 과일, 간식 등 챙겨야 할 것들도 많지만 무작정 밖으로 나가 외식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음식점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우리지역 간식과 반찬 맛집 리스트를 준비했다. 리포터가 추천하는 간식메뉴,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를 느껴보자.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뚠뚠이 김밥’예전에는 소풍갈 때나 먹었던 김밥. 요즘은 분식 메뉴가운데 떡볶이만큼 흔한 메뉴가 되었다. 이맘때면 아이들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앞두고 김밥을 어떻게 준비하나 고민했을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고민은 덜었다. 하지만 집안에서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이색 김밥집을 찾아봤다. 바로 뚠뚠이 김밥이다.뚠뚠이 김밥은 원래 제주도 서귀포에서 유명한 김밥 맛 집으로 범계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무인티켓발매기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진다. 가장 기본인 뚠뚠이김밥을 비롯해 참치김밥, 생와사비참치김밥, 멸추김밥, 연어김밥, 크래미김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인기가 많은 두툼한 연어에 새콤 달달한 소스가 돋보이는 연어김밥은 매일 12시 한정판매라서 늦게 가면 품절될 수 있다. 뚠뚠이 김밥에 슬라이스 햄과 치즈가 들어간 햄 치즈 김밥은 아이들에게 인기 메뉴이고 생와시비참치김밥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찰기 가득한 밥에 속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이곳의 김밥은 건강함을 표방하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건강함이 깃들어있다. 포장도 깔끔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75 1층 107호문의 031-386-1962다양한 고로케가 단돈 500원부터~, ‘홍대쌀고로케’안양 범계역 부근에 위치한 ‘홍대쌀고로케’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매장 안 진열대에 종류별로 자리한 고로케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이 집은 그날 생산한 제품을 그날 파는 시스템으로, 우리 쌀로 만든 수제 고로케를 표방한다. 고로케와 도넛, 토스트와 꽈배기 등 판매하는 제품 종류도 여러 가지다. 특히, 고로케는 정통 스타일인 야채고로케부터 고구마고로케와 단호박고로케, 피자고로케와 슈크림고로케 등 10여 가지가 넘는다. 이중 타꼬야끼 소스에 가스오부시를 올린 오징어고로케는 타꼬야끼와 고로케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별미다. 또한, 옥수수마약고로케와 크림치즈고로케도 기존 고로케와는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흔히 먹는 고로케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하지만, 이 집의 가장 큰 무기는 다름 아닌 가격이다. 단돈 500원부터 시작해 1000원, 1500원, 2000원 정도면 우리 쌀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것. 요즘 말로 ‘가성비가 좋은’ 먹거리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찾는 이들도 많다.매장에서 만난 한 주부는 “요즘 500원짜리 간식을 찾는 것이 힘든데, 이곳은 다양한 고로케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며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위해 최근에는 더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고로케 외에도 요즘 인기 있는 꽈배기는 물론 찹쌀 도넛, 생도넛 등 우리 입맛에 익숙한 도넛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메뉴인 멘보샤와 치즈볼, 흑미찹쌀도넛과 햄토스트도 손님들을 기다린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20한 끼 식사 해결 걱정 덜어주는, 반찬가게 ‘차림’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벌써 몇 달째, 계절이 바뀌는데도 아직 등교일은 잡히지 않고, 주부들은 삼시 세끼 해결이 가장 큰 숙제다. 오늘은 뭐를 해 먹을까? 매일 반복되는 물음에 지쳐간다. 이를 해결해주는 고마운 반찬가게 ‘차림’.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1층에 문을 연 반찬가게 ‘차림’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곳이다. 매일 끓여 내놓은 국이나 찌개는 한 끼 식사 걱정거리를 덜어준다. 집에서 매일 해먹기 힘든 갖가지 나물반찬과 잡채, 부침개, 전 등 입맛을 돋우는 반찬들이 즐비하다. 작은 포장의 반찬 하나는 3000원, 큰 포장은 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국과 찌개는 만원이면 거뜬하다.자녀들과 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는게 일이라는 김선미 씨는 “밥하기 힘들고 지칠 때 한 번씩 나와 국과 찌개 등을 주로 사간다”며 “집에서 잘 해먹지 못하는 ‘감자탕’을 구입해 끓여 저녁식사로 내놨더니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다 수제반찬가게를 개업했다는 주인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맛난 반찬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치 안양시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1층문의 031-427-5387안끓인 떡볶이 포장, 내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빨강떡볶이’관양동에 위치한 ‘빨강떡볶이’ 분식집은 관양동 초중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떡볶이 맛집이다. 이 집 떡볶이는 방문해 먹을 수도 있고, 배달도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안끓인 떡볶이를 구입해 집에서 내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도 있어 좋다.안끓인 떡볶이를 주문하면 밀떡과 떡볶이 양념이 한 봉지에 들어있다. 매장에서 먹는 금액은 1인분에 3500원, 안끓인 떡볶이는 4개 포장에 1만2000원이다.빨강떡볶이의 매운맛 단계는 5단계. 1단계는 안매워요, 2단계는 도전해봐, 3단계는 매울까나, 4단계는 입에 불나, 5단계는 피똥 싸게. 어린아이와 먹을 때는 1단계를,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라면 2~3단계를 추천한다. 4~5단계는 ‘단련된 분만 드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빨강 떡볶이의 떡볶이는 국물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매콤 달달하면서 멸치 육수의 맛도 나는 국물맛과 쫄깃한 밀떡 맛이 일품이다.먹어본 사람은 알터, 이 집에서는 떡볶이와 함께 공기밥(김가루+밥), 톡톡공기밥(김가루+밥+날치알), 치즈밥(김가루+밥+슬라이스치즈), 치톡밥(치즈밥+날치알) 등을 주문해 입맛대로 비벼 먹는다. 집에서는 김 가루로 아이들이 직접 동그란 주먹밥을 만들어 먹게 해주면 좋아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번길 29문의 031-385-3449 2020-04-29
- 자가제떡 즉석떡볶이 전문점 ‘별미곳간’ 선릉역 1번과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별미곳간’은 직접 뽑은 자가제떡을 이용한 즉석떡볶이 전문점이다. ‘즉석떡볶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신당동 떡볶이를 떠올리기 쉽고, 최근에는 두끼떡볶이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별미곳간’은 어떻게 차별화했을까? 젊은 층의 입맛을 고려한 퓨전 떡볶이 메뉴와 자가제떡으로 프리미엄을 추구했다. 개인접시도 유기그릇이라 깔끔한 느낌이 든다.‘별미 즉석떡볶이’ 2인분(7,000원/1인)을 주문하니 둘이 먹기에 양이 넉넉한 편이다. 어묵, 유부주머니, 계란, 파프리카, 커다란 버섯튀김 등이 들어가 비주얼도 인상적이다. 매운 강도는 1~3단계가 있어서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즉석떡볶이 이외에도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과 궁중떡볶이가 어우러진 ‘치킨바삭떡볶이’(15,000원)나 주문 즉시 튀겨낸 ‘별미모둠튀김’(13,000원)은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오뎅탕과 새콤달콤한 야채무침을 올린 만두튀김도 있다. 다양한 병맥주와 크래프트 생맥주도 있어서 퇴근길에 가벼운 한 잔을 위해 들러볼만하다.위치: 강남구 선릉로86길 18(대치동 897-22)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20분~오후 11시 50분(주말/공휴일은 오후 11시 마감)주차: 불가문의: 02-6339-2227 2020-01-09
- 국물떡볶이와 순대볶음 ‘아빠는 요리사’ 서울고사거리 인근에 있는 ‘아빠는 요리사’는 추억의 즉석 떡볶이와 순대볶음이 생각날 때 찾는 집이다. 메뉴만 보면 복잡한 분식집이나 신림동 순대골목 분위기를 떠올리기 쉬운데 제법 규모가 크고 실내 인테리어도 산뜻해 깔끔한 카페 분위기이다.이집의 메인 메뉴는 즉석에서 조리해 먹는 ‘국물떡볶이’(1인 7,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로 매운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고, 라면, 쫄면, 어묵, 만두, 당면 등 각종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양도 푸짐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메뉴이다. 또 다른 메인 메뉴는 ‘즉석곱창순대볶음’(1인 11,000원, 2인 이상 주문 가능)으로 양념을 선택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버섯과 야채, 당면과 쫄면사리 등이 들어가 있어서 순대와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담백하다. 저녁에는 안주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떡볶이와 순대볶음 메뉴는 모두 먹고 나서 추가로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메인 메뉴 이외에도 점심시간에는 식사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으며, 식사 메뉴로 장터국밥, 제육덮밥, 뚝배기불고기 등이 있고 가격은 7,000원~8,000원이다.위치: 서초구 명달로 53(방배동 1001-35)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주차: 3~4대 가능문의: 02-583-2929 2018-11-02
-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떡볶이’ 서초역 인근의 롯데마트 서초점에 입점해 있는 ‘두끼떡볶이’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쇼핑하러 온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인기 떡볶이집이다. 상호인 ‘두끼떡볶이’의 의미는 ‘떡볶이로 한 끼! 볶음밥으로 두 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떡볶이부터 볶음밥까지 자유롭게 재료를 가져다가 직접 조리해서 먹는 즉석떡볶이 무한리필 뷔페로 식재료가 다양해 기호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셀프 바에는 떡볶이의 기본적인 맛을 좌우하는 소스가 8종이나 된다. 매운 정도도 조절할 수 있고 짜장, 카레, 크림 등의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소스의 농도 조절이나 혼합도 가능하다. 주재료인 떡도 종류가 여러 가지라 모양과 식감이 다양하고 떡볶이에 빠뜨릴 수 없는 사리도 라면과 쫄면은 기본이고 쌀국수, 스파게티면, 납작 당면 등이 준비돼 있다. 어묵과, 튀김, 소시지, 순대, 각종 야채 등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재료도 풍성하다. 셀프 바에는 간단한 황금 레시피를 제시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다. 1인당 가격은 일반 7,900원, 학생 6,900원, 소인(7세 이하) 3,900원이다.위치 : 서초구 서초동 1498-5 롯데마트 지하2층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2주/4주 일요일 휴무주차 : 가능문의 : 02-585-2771 2018-10-11
- 직접 뽑은 가래떡 떡볶이 ‘덕자네방앗간’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 교보강남타워 뒷골목에 있는 ‘덕자네방앗간’은 떡볶이를 대표 메뉴로 하는 분식집이다. 입구가 좁고 아담한 규모지만 소문난 떡볶이 맛집답게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 주민이나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제법 멀리서도 그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기 때문이다.대표 메뉴는 ‘덕자네 수제떡볶이’(4,000원)로 매일 아침 최상급 쌀만을 사용해 직접 정성들여 뽑은 떡으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떡볶이를 주문하면 그 위에 담백한 감자샐러드를 올려주는데, 떡볶이의 매콤함을 부드럽게 순화시켜줘 잘 어우러진다.떡볶이 이외의 인기 메뉴로는 ‘야채비빔만두’(6,000원)가 있는데 얇은 만두피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첨가한 야채를 비벼서 싸먹는 납작만두로 이집의 별미이기도 하다.이외에도 어묵, 튀김, 김밥, 돈가스 등의 메뉴가 있으며, 기본세트(떡볶이+튀김+김밥+어묵+음료, 12,000원), 비빔세트(떡볶이+비빔만두+김밥+튀김+음료, 16,000원) 등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고 포장 시 떡볶이에 곁들이는 감자샐러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위치: 서초구 사평대로56길 7(서초동 1303-10)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주차: 가능문의: 02-575-8959 2018-09-13
- “떡볶이의 매콤한 유혹에 빠져보세요~” 누구나 학교 앞 떡볶이나 시장 떡볶이를 줄서서 먹던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빨간 국물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쫄깃한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국민 간식. 매콤한 양념이 쏙 밴 떡을 한입 베어 물면 멈출 수 없어 자꾸 손이 간다. 떡볶이에도 유행이 있듯이 카레나 자장소스, 깻잎 떡볶이 등에 다양한 맛을 자랑하는 우리 동네 떡볶이 맛 집을 소개한다. 매운 맛도 취향 따라 골라먹는다 ‘빨강 떡볶이’안양 관양동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떡볶이 집을 꼽으라면 단연 ‘빨강 떡볶이’이다. 빨강 떡볶이 집에 들어서면 이집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포스트잇이 벽면 가득 붙어 있다. ‘오늘은 현서와 나연이만 왔지만 예현이도 같이 오면 좋겠당~’, ‘민경이랑 상민이랑 사귀어요~’, ‘경민♡민지’ 등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문구에 미소가 지어진다.이 집 떡볶이는 매운맛의 단계가 5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는 안 매운 떡볶이, 2단계는 도전해 볼 만한 떡볶이, 3단계는 매울까 생각되는 떡볶이, 4단계는 입에 불이 나는 떡볶이, 5단계는 피똥 싸는 떡볶이. 어린 아이와 먹을 때는 1단계를,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라면 3단계를 추천한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4단계. 하지만 5단계는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빨강 떡볶이의 떡볶이는 국물이 많은 떡볶이다.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국물 맛이 일품. 떡볶이를 다 먹고 난 후에는 공기밥을 추가 주문해 밥을 비벼먹을 수도 있다. 공기밥은 1000원, 김가루가 듬뿍 덤으로 나온다. 떡볶이 국물에 공기밥과 김가루를 함께 넣어 비비니 맛도 좋아서 한참 먹성 좋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빨강 떡볶이 뿐 아니라 이 집에는 치즈 떡볶이, 돈가스, 튀김, 순대, 어묵 등 메뉴가 있고 가까운 인근은 만 원 이상 주문 시 배달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번길 29문의 031-385-3449멀리서 찾아오는 추억의 떡볶이 집 ‘철이네’의왕시 내손동 새로 들어선 대림아파트 뒤쪽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떡볶이 집 ‘철이네’. 철이네는 노점 포장마차로 시작해 20년 된 떡볶이 집으로 인근에서는 소문난 떡볶이 집이다. ‘철이네’는 아들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프랜차이즈 떡볶이 집이 넘쳐나고, 각양각색의 떡볶이 메뉴들이 새로 생겨나지만 철이네 떡볶이는 예전부터 먹던 바로 그 추억의 떡볶이 맛이다. 그래서인지 철이네 떡볶이는 학생부터 어른까지 손님도 다양하다. 한 쪽 벽면에는 손님들이 써놓은 덕담 가득한 메모지로 가득 차 있다. 철이네 떡볶이를 먹던 학생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아이를 데리고 찾아오기도 한다고.메뉴는 기본메뉴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이 있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운영하면서 재료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철이네. 단골 김민선 (42) 씨는 “철이네는 조미료도 넣지 않고, 신선한 야채를 아끼지 않아서 좋다”며 “아이들 간식으로 종종 사간다”고 말했다. 가격도 착하다. 떡볶이 1인분이 2500원, 순대 3000원, 튀김7개에 2000원이다. ‘모닥치기’라는 메뉴도 있다. 떡볶이에 순대 튀김3개 계란1개이 모둠으로 나온다. 가격은 3500원으로 철이네 인기메뉴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끈한 어묵에 떡볶이만한 것이 없다. 철이네는 매주 월요일 휴무다.위치 의왕시 내손2동 669-21번지문의 031-421-7279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떡볶이 ‘웰메이드’의왕시 내손동 우미린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웰메이드’ 분식집. 이곳은 김밥과 떡볶이, 우동, 어묵 등 다양한 분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일반적인 분식집 이미지와는 달리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일본 우동집 같은 바가 있는 매장 안은 근사한 한 끼 음식을 팔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분위기 있는 분식집인 ‘웰메이드’의 대표 메뉴는 김밥이다. 참치, 소고기, 떡갈비 김밥 등 속 재료를 듬뿍 넣은 김밥이 이집의 주 종목이다. 하지만 김밥 못지않게 이집에서 유명한 음식은 다름 아닌 떡볶이. 김밥을 시키면 꼭 함께 주문해 먹게 되는 떡볶이는 묘하게 중독되는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되는 맛이라고나 할까.떡볶이는 주문과 함께 바로 만들어 손님상에 낸다. 양은 냄비에 갖은 채소와 비법 양념, 쫄깃한 떡과 어묵을 넣어 센 불에서 보글보글 끓여 만드는 것이 특징. 국물은 흥건하고, 양념은 맛있게 매우면서 주인공인 떡은 먹기 좋게 쫄깃해 한번 맛보면 자꾸 손이 간다. 오픈 주방이라 떡볶이 만드는 모습도 직접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떡볶이의 종류는 우리가 흔히 먹는 기본 떡볶이부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짜장 떡볶이, 좀 더 매콤하게 즐기는 매콤 떡볶이, 향긋한 맛이 일품인 깻잎 떡볶이와 카레 떡볶이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가격은 1인분에 3500원부터 4000원 선. 포장도 가능하다.위치 의왕시 내손동 우미린 아파트 상가 1층문의 031-424-9966마늘 향 가득한 평촌학원가 ‘마늘떡볶이’떡볶이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하지만 오동통한 떡과 매콤한 양념 맛이 장점인 떡볶이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다. 하루 종일 학생들로 붐비는 평촌학원가에서 떡볶이 맛 집으로 손꼽히는 집은 학원가 먹자골목에 자리 잡은 ‘마늘떡볶이’다.‘30년 전통의 맛’이라고 빨간 간판에 씌어있듯 오픈 초기부터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오래된 맛 집이다. 깔끔한 실내에는 빨간색 식탁이 옹기종기 놓여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늘 향이 가득한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떡볶이 맛이다. 쫄깃한 떡도 좋지만, 맛의 핵심은 마늘 양념이다. 얼핏 보면 빨간색 양념에 넉넉히 들어간 마늘에 ‘많이 매운가?’ 싶지만 실제 먹어보면 매운 느낌보다는 달콤하면서도 칼칼한 뒷맛에 ‘누구나 잘 먹겠다’ 싶은 끌리는 맛이다. 무엇보다 마늘을 아낌없이 넣은 약간 걸쭉한 양념 맛이 진국이다. 양념 한 방울이 아쉬워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는 모습도 찾기 어렵지 않다. 오래된 맛 집이라 유난히 단골도 많다. 학창시절부터 단골이라는 한 대학생은 “학원 다닐 때 거의 매일 먹었던 것 같다”며 “지금도 학원가 근처를 지날 땐 꼭 들린다”고 말했다. 컵떡볶이 하나 사서 다시 학원으로 들어가는 중고생들도 만나기 쉽다. 단, 컵 떡볶이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무이다. 컵떡볶이(소) 1500원, 떡볶이 3000원, 순대 떡볶이 6000원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65-6문의 031-476-2420취향대로 고른 사리가 듬뿍, 산본 ‘즉석떡볶이’흥진고등학교 맞은편 산본 3단지 상가에는 유난히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 하나 있다. ‘즉석 떡볶이’라는 간판이 달린 이 가게 앞에는 항상 두 개의 줄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한 줄은 매장에서 먹기 위한 줄이고 다른 한 줄은 직접 조리해 먹기 위해 포장하는 줄이다.가게이름처럼 이곳에서는 즉석떡볶이만 판매 한다. 쫄면, 어묵, 계란으로 구성된 떡볶이나 쫄면 대신 라면이 들어간 라볶이를 선택한 후 김말이, 야끼만두, 계란, 쫄면, 라면, 어묵 등 1000원 짜리 사리를 추가하면 된다. 떡볶이를 인원수에 맞춰 주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떡보다 사리를 좋아한다면 사리를 2016-09-30
- 분식집과 주점의 절묘한 조화 ‘남자의 청춘’ 방배동 먹자골목을 지나다보니 일본식 이자카야나 스시집 분위기의 튀김전문 분식집 ‘남자의 청춘’이 눈에 들어왔다. 일반적인 분식집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허겁지겁 먹기 쉬운데 이곳은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테이블 배치도 여유롭게 되어 있어서 쾌적함 속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다.메뉴는 떡볶이, 순대, 어묵, 튀김, 라면, 우동, 무스비 등 다양하다. 많은 메뉴 중 으뜸은 바로 튀김.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알고 보니 일본 가정식 쌀 튀김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튀김옷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튀김 종류도 다양하다. 버터오징어 스틱, 고추치즈, 고기고추, 오징어다리, 오징어 몸통, 치즈스틱, 치즈어묵, 왕새우튀김 등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삭한 고추 안에 고기나 치즈가 들어간 튀김은 우리 입맛에 잘 어울린다. 튀김 단품메뉴의 가격은 1,000원~1,500원.다양한 분식에 맥주나 사케를 곁들일 수 있는 것은 이곳만의 또 다른 장점이다. 분식집 수준의 저렴하고 다양한 안주에 일반 주점보다 저렴하게 맥주나 사케를 즐길 수 있어 간단한 술자리를 갖기에 제격이다.위치 신논현점-서초구 사평대로 349 방배점-서초구 효령로31길 23 강남역점-강남구 테헤란로4길 6영업시간 오전 10시~오전 2시(매장별 상이)문의 신논현점 02-546-8210 방배점 02-523-0445 강남역점 02-3452-5928 2016-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