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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수업하는 우리집 풍경에 대한 엄마들의 말말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등교와 온라인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기본 생활습관이 흐트러진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적 사소한 습관이 모여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와 좋은 생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장기간 온라인 수업으로 올바른 학습 습관화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요박미경(49·안양시 귀인동)코로나19로 우리 집의 일상은 많이 바뀌었어요. 고1인 아이가 온라인수업과 등교를 병행하면서 우리 집의 아침은 새벽 6시부터 시작되죠. 직장 생활을 하는 저는 일찍 일어나 아이의 아침과 점심 식사를 준비해놓고 출근하기 전 아이를 깨웁니다. 혹시라도 제가 출근한 이후 아이가 늦잠을 잘까봐 일어난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집을 나서는데요. 조회가 오전 8시40분~50분에 하니까 아이는 눈뜨자마자 간단하게 식사를 한 다음 출석체크를 하고 9시부터 수업을 시작하죠. 다른 엄마들처럼 옆에서 수업하는 것을 챙기지 못하니 중간중간 확인을 하지만 잘하고 있는지 걱정은 됩니다. 제가 퇴근해 집에 가면 아이는 과제를 하느라 책상 앞에 앉아있는데 자정 전까지 제출하면 되니까 저녁 식사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마무리하더라고요. 그나마 학교 과제라도 있으니 공부를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어차피 혼자서 해결해야하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어요. 간혹 과제가 어려워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학원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아이는 온라인수업을 하니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하소연합니다. 택배기사나 인기척이 날 때마다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 등 학교에서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데 집에서 하다 보니 이런저런 생활소음이 신경 쓰이는 것 같아요.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아이도 노력하는 것 같은데 쉽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움직임이 적어지다보니 몸도 둔해져 스트레칭을 하라고 강조합니다. 온라인수업이 시작되면서 인테리어도 조금 바꾸어 봤어요. 원래 아이가 쓰던 방은 공부만 할 수 있는 방으로 꾸미기로 하고 침대부터 치웠죠. 코로나가 길어지면 생활적인 부분은 물론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격주 등교,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이지영(48·안양시 호계동)저희 학교는 3학년은 매주, 고1과 고2는 교대로 학교에 갑니다. 둘째 딸 아이는 고2인데 처음에는 격주 등교에 대해 조금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딸아이 말에 의하면 코로나로 모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선생님의 지시에 친구들이 비교적 잘 따르고 있다고 해요.식사는 등교일이 다른 고1과 고2는 3교시가 끝난 후에 하고, 고3은 4교시가 끝난 후 지그재그로 지정석에서 하는 등 교실과 급식실에서의 거리두기는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무엇보다 미열 등 감기 증상이 있거나 설사를 하는 등 몸이 안 좋은 학생들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바로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됩니다.문제는 집에서의 생활인데 학교에 가는 주에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인지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아요. 다니는 학원도 학교를 가는 주에는 빠지는 날이 많고 방문을 열어보면 오후에는 주로 누워있어서 고등학생이 이래도 되나, 걱정이 많아요. 오히려 학교에 가지 않는 주에는 그동안 밀린 과제도 착실히 하고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 같더라고요.지금은 학습적인 부분보다는 건강과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에만 노력하고 있어요. 학원도 꼭 필요한 과목만 남기고 줄인 상태죠. 하지만 7월부터는 학습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쓰도록 할 생각이에요. 고등학생이라 부모가 일일이 케어하려고 하면 오히려 간섭이 될 것 같아 가능한 좋은 말만 하고 학습에 대해서는 부담을 안주려고 해요.하지만 이번 지필 평가 결과가 나오면 학습 계획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로 아이가 치러야 할 2022 대입이 연기되는 것은 아니니까요.제때 온라인 수업 듣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김민선(41·안양시 호계동)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일주일씩 번갈아 가면서 듣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는 언제 수업을 듣는지 모르겠어요. 실시간 수업을 하는 대학생 형의 경우에는 수업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아 수업을 듣는 것 같은데, 고2인 둘째는 실시간 수업이 아니다 보니, 밤늦게 온라인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 일쑤죠. 오전에는 거의 잠자는 시간이고, 학교에 코로나 자가진단을 오전 8시 30분까지 체크해 보내야 하니 잠깐 일어났다가 다시 침대에 눕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그나마 학교에 등교를 할 때는 좀 나은데, 온라인수업과 일주일씩 번갈아 하다보니 생활리듬이 엉망입니다. 방학 때부터 누적되어온 흐트러진 생활리듬을 바로 잡는것이 쉽지 않네요. 중간고사를 앞두고, 공부를 하겠다며 독서실을 다니겠다고 하는데, 제대로 공부를 할지 걱정입니다. 집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긴장감도 떨어지고, 먼저 중간고사를 끝낸 학교 학부모 이야기를 들어보니, 온라인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들이 시험성적이 좋지 않다더군요. 비교과는 못 챙겨도 내신성적은 챙겨야할텐데, 내년 입시를 앞두고, 고3도 그렇지만 고1, 고2는 너무 많은 피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고1·2도 대입에서 구제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직행, 등교일은 알람해 두어요~김미영(44·안양시 범계동)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가 병행되며 우리 집의 일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깨우면 시간 맞춰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도록 재촉합니다. 9시 정각부터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학교를 가지 않으니 자꾸 늦잠을 자서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직행하는 날이 대부분입니다.온라인 수업을 할 때는 웬만하면 돌아다니지 못하게 합니다. 이래저래 돌아다니면 수업에 집중할 수도 없어 공부하는 효과가 전혀 없으니까요. 매일 온라인으로 수업하다 보니 아이들의 컴퓨터 다루는 실력은 늘어가는 데 눈이 나빠질까 걱정입니다.오전은 이방 저방에서 들려오는 두 아이의 온라인 수업 소리로 집안이 시끌시끌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자유시간입니다. 저도 아이들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또한, 등교 날이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2주에 한 번으로 정해져 있다 보니, 매주 초에는 아이들 등교 날짜를 확인하는 것도 새로 생긴 습관입니다. 꼭 알람을 해두어 잊지 않도록 주의하지요. 한번은 등교 날을 깜빡해 학교에 지각할 뻔한 적도 있거든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 매일 아침 학교로 등교시키는 일상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공부하는 아침, 감사의 말을 습관화해요허수민(46·안양시 관양동)고1과 초5 두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제시간에 출석하고 수업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들으며 교과서에 필기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 늦게 일어나 오후에 수업 듣기도 하고 수업 마치는 시간도 점차 짧아지더니 이제는 수업을 금세 끝내고 놀더라고요. 수업을 몇 배속으로 빨리 듣기 하면서 필기도 안하고 과제도 꼼꼼하게 안해 수업을 빨리 끝낼 수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가정학습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올해 수업한 내용을 잘 모르고 넘어가 다음 학년에 영향이 있겠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그래서 비록 집이지만 등교수업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침에 알람을 2020-06-23
- 등교수업 시작하는 고3을 위한 진학 조언 코로나19로 인해 2주, 2주, 조금씩 등교가 연기되더니 어느새 5월이 되어버렸다. 곧 등교할 것이라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학사 일정이 연기되면서 대입일정까지 수정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불안한 학년은 단연 고3학생들이다. 처음부터 5월말로 등교가 정해졌으면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 입시를 준비했을 텐데 조금씩 등교가 미뤄지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는 고3학생들과 학부모들. 태원고등학교 진학지원센터 김주동 센터장에게 대입준비에 대한 고민으로 불안한 고3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불안해하지 말고 현 상황에서 맞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세워야태원고등학교 진학지원센터 김주동 센터장은 “등교수업이 자꾸 연기되면서 학생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부분은 담임교사와 대면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담을 통해 현재 시점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이나 준비해야 할 내용 등을 안내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니 답답한거지요”라며 고3학생들은 수업적인 부분보다 오히려 입시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부분을 불안해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대입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입전략을 수립해 준비해야 한다. 김주동 센터장은 “등교를 한 이후로 미루지 말고 담임교사 또는 진학상담선생님과의 전화 상담뿐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진로진학센터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화상 원격 상담을 신청하면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학생부전형을 준비한다면 독서록과 온라인 수업에 집중할 것자꾸 수업이 미뤄지면서 가장 조급한 것은 학생부전형을 비롯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다. 3월 개학과 동시에 이것저것 계획한 활동들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들을 채우려 했으나 5월 현재까지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김주동 센터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1학기를 시작한 현재 고3학생들은 1, 2학년 내용이 평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학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에서도 2020학년도 대입평가에서 1,2학년 내용에 집중한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렇다고 3월부터 5월까지의 활동을 전혀 기록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독서록과 온라인 수업 참여도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틈틈이 희망 학과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책을 읽고 독서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온라인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주어진 여건에서 스스로 노력한 부분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한 각 교과 담당 교사가 공지한 수행평가 내용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 등교 이후에 실시되는 일정들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시도 함께 고려하는 학생 늘어5월말 등교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벌써부터 재수를 고려하는 학생들까지 생기고 있다. 정상적으로 1학기를 보낼 수 없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생긴 입시 준비 공백이 재수생과 견주어야 하는 대입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김주동 센터장은 “실제 학생들 중에는 수시모집 지원을 줄이고 정시로 이동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며 “이런 학생들로 인해 정시모집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불안감으로 인해 벌써부터 재수까지도 생각하는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정시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증가했지만 정시준비 상황도 결코 순조롭지 않다. 3월에 이어 4월 학력평가가 등교 이후로 연기되면서 고3학생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수능에 대한 실전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학력평가의 연기는 적어도 지난 한 해와 실제 수능에 대한 경험을 가진 재수생과의 경쟁에 대한 두려움과 겨우 두 번째 치른 학력평가인 6월 모의고사로 대입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한다.내신성적이 곧 수능성적, 등교와 함께 바로 중간고사 준비해야더 이상 등교가 미뤄지지 않고 5월 21일에 등교수업이 시작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6월 초에 1차 지필평가를 시행한다. 2주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집중되는 내신시험에 대한 압박감이 심하겠지만 수시와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중간고사는 중요하다. 고3 중간고사는 수능형식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신등급이 반영되는 수시전형뿐 아니라 정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수능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수시모집 보다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이라고 내신시험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수시전형의 최저학력이 있는 대학을 지원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학교 내신시험도 집중하고 수능 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학습방법을 권장합니다”라고 김주동 센터장은 조언하며 이번 지필고사는 온라인 수업의 내용이 반영되기 때문에 수업 중에 교사가 언급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등교 후 1주일, 잊지 말아야 할 것- 그동안 준비한 독서록 제출- 중간.기말고사, 각종 대회 등 학교 일정 확인- 5월 21일 치른 학력평가 결과 분석해 학습계획 세우기- 담임교사와 상담- 달라진 대입 일정에 맞는 월별 입시 계획 세우기- 개인 건강관리 철저하 하기 2020-05-25
- 5월 13일(수) 고3부터 순차적 등교 지난 4일 오후 4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5월 연휴 이후 감염증 추이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면, 본격적인 등교수업은 5월 연휴 기간으로부터 최소 14일이 지난 시점인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고3은 진로, 진학 준비 등을 고려하여 7일이 경과한 13일(수)부터 등교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우선 궁금해 할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보았다.학년별 등교 수업 시작 시기는?단계일정등교 대상고등학교중학교초등학교우선단계5.13.(수)고3--1단계5.20.(수)고2중3초1-2 + 유치원2단계5.27.(수)고1중2초3-43단계6.1.(월)-중1초5-6초등 저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하는 이유는?그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학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학부모의 도움 여부에 따라서 교육 격차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는 아이와 혼자서 여러 가지 변수를 감당해야 하는 아이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 것. 또한 가정의 돌봄 부담이 큰 연령이고, 상대적으로 활동 반경이 좁고, 부모의 보호가 수월하다는 점 등도 고려되었다. 그리고 현재 많은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위주의 긴급 돌봄이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라 고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할 경우 학교의 학생 밀집도가 급속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저학년부터 우선 등교하게 되었다.등교수업 이후 학사 운영은?교육부는 지역별 감염증 추이 및 학교별 밀집도 등 여건이 다양한 점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법은 시도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였다.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를 할 수도 있고,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으며, 학급 단위로 오전/오후반을 운영할 수도 있고, 수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등교 후 아이들이 지켜야 할 학교생활 가이드라인은?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슬기로운 학교생활’이라는 생활지침을 마련했다. 우선적으로 교실 환기와 책상 닦기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등교 직후나 쉬는 시간·점심시간·청소시간 등에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 하고, 본인의 책상은 수시로 닦아 준다. 마스크는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 내내 착용해야 하고, 친구와 손을 잡는 등의 신체 접촉은 조심해야 한다. 손은 자주 씻고, 개인 물품은 가급적 본인만 사용한다. 기침이 나올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식당에서는 앞 친구와 양팔 간격으로 줄을 서고, 밥을 먹으면서 말하지 않는다. 식사 후에는 바로 마스크를 착용한다.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기침, 콧물이 날 때는 바로 담임선생님에게 말씀 드린다.학생이나 교직원이 확진인 경우?검사를 통해 학생이나 교직원이 확진된 경우, 학교는 모든 학생·교직원을 자가 격리하고,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보건당국과 협의하여 다른 학생·교직원에 대한 의심 증상 확인 등의 조치를 취한다.급식실 운영은?안전을 위하여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학년별, 학급별 배식시간을 분산한다든가, 식사 좌석의 간격을 벌리거나, 개인별 임시 칸막이를 사용하는 등 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조리 종사자 건강 상태를 매일 2회 확인한다.등교 수업 후 학생부관리는?교육부는 등교 수업 후 학생의 출결, 수업, 평가, 기록에 관한 사안을 가이드라인으로 별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사례별(코로나19 확진자, 의심증상자, 기저 질환자, 기타 감염을 우려하여 등교하지 않은 학생 등) 출결 관리 방안과 학교 내 밀집도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교과, 비교과활동 시 유의사항,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원격수업으로의 전환 원칙 등이 담겨 있을 예정이다. 또한 교내대회, 지필평가 운영 등 학생평가 및 학생부 기재에 관한 사안별 유의사항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