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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나들이 맛집 - ‘유서방 떡갈비 한정식’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던 음식이다. 원래 쇠고기를 다져 만든 모양이 떡을 닮아 붙은 이름이다. 고기를 다져서 만들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이가 부실한 노인들도 쉽게 먹을 수 있어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유서방떡갈비는 지난해 10월 대전의 대표놀이동산 ‘오월드’ 가는 길목에 문을 열었다. 밖에는 청사초롱을 달아두어 밤에도 찾기 쉽다. 깨끗한 신축건물에 깔끔하게 단장된 실내에는 좌식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어르신과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식사하기에 불편함이 없다.실패 끝에 찾아낸 최적의 떡갈비 비법유관종 대표는 떡갈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궁중요리를 오래 배웠던 선생님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실패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반죽이 잘 안 돼 고생도 하고, 구웠는데 속이 덜 익기도 했다. 너무 익히다가 까맣게 태운 날도 있었다. 그런 실패 속에서 이제는 손에 감기는 반죽의 찰기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고기와 야채가 잘 어우러지게 하는 반죽과정이 까다롭고 육즙이 살아있게 촉촉하게 굽는 것이 그의 노하우다. 직접 쌓은 화덕에서 은은하게 참나무향이 배도록 굽는다. 떡갈비를 내는 그릇은 무쇠를 사용해서 떡갈비를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떡갈비를 한입 먹어보면 빡빡하지 않고 촉촉하게 익어서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있다. 끝맛의 달콤함은 인위적이지 않고 식욕을 돋우며, 아이들이 좋아할 맛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배를 갈아서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단맛이 어우러져 환상의 떡갈비 맛을 낸다.푸짐하고 정성들인 밑반찬이 나오는 한정식떡갈비한정식(1인 1만5000원, 2인 이상 주문)을 주문하면 10여 가지 이상의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밥은 삼색밥(쌀밥, 조밥, 흑미밥)이다. 도토리묵국이 기본으로 나오고 탕수육, 코다리찜, 된장찌개가 메인반찬이다. 탕수육은 누룽지, 고기, 표고버섯이 돌아가면서 나온다. 코다리찜은 고등어조림으로 바뀔 때도 있다. 코다리 조림은 고추를 넣어서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난다. 오징어도 살짝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을 더 했다. 해파리냉채도 꼬들꼬들하게 식감을 더 내기 위해 해파리귀를 사용했다. 무를 가늘게 썰고 흑임자소스를 얹어낸 샐러드도 인기가 있다. 이외에 무쌈, 잡채, 장아찌, 나물무침, 조개젓, 김치 등의 밑반찬이 나온다. 계절에 따른 재료수급에 따라 나물종류와 장아찌 종류는 변경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새우장이 꽃게장으로 바뀌거나 하는 식이다.특히나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마음이 가는 메뉴이다. 시원한 국물맛과 알찬 건더기가 특징이다. 생홍합을 갈아서 호박과 표고버섯을 넣어 끓였다. 두부, 호박, 버섯이 고루 들어간 건더기를 건져서 한 입 먹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된장찌개의 참 맛이 느껴져 마음까지 따뜻해진다.최근에 화덕 꽃삼겹살정식(1인 1만5000원)도 메뉴에 추가했다. 메인메뉴가 떡갈비 대신에 꽃삼겹살이 나온다. 화덕에 삼겹살을 구우면 맛있을 것 같아 추가한 메뉴다. 하지만 그냥 삼겹살은 기름이 빠져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어서 꽃삼겹살을 선택했다. 칼집을 넣는 것이 기술인데 미리 칼집을 넣어서 인지 구워진 후 먹어도 부드럽게 잘 씹힌다. 양념은 고추장양념과 불고기양념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초심 잃지 않고 늘 메뉴 연구할 터유 대표는 “지난 1년간 가게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해 봤다. 막국수도 사이드메뉴로 있었고, 반응도 좋았지만 떡갈비에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막국수 메뉴는 뺐다. 조미료도 안 쓰고 생홍합으로 맛을 내다보니 간도 보통 식당 맛 같지 않아서 좋아하시는 분도 있지만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다. 지난 복날에는 국 대신에 삼계탕을 드리기도 했다. 늘 변함없이 초심의 마음으로 먹어보고 싶고 몸에도 좋은 음식을 만드는 메뉴 연구도 계속 할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 대전 오월드에 갔다가 또는 뿌리공원에 들렀다가 가족외식을 계획한다면 들러볼 만한 집이다.위치 중구 사정동 37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월요일, 설, 추석 전날, 당일 휴무)문의 042-6424-6672#대전 오월드 나들이 정보!10월 한 달 동안 국화대축제기간으로 오월드 곳곳에 국화로 만들어진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0월 1일 버드랜드가 개장한다. 희귀새 300여 마리와 열대정원이 어우러진 환상의 버드체험 테마파크다. 2016-09-29
- 24시간 준비하는 정성담긴 감자탕 맛보세요~ 기온이 뚝 떨어졌다. 하루아침에 가을이 와 버렸다. 찬바람 불면 따끈한 국물 생각이 간절하다. 큼직한 감자와 두툼한 살이 붙은 돼지 뼈가 들어간 뜨듯한 감자탕 한 그릇 먹으면, 환절기 체력저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24시간 영업하는 ‘대대로감자탕’은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뒤에 있다.이 집을 추천한 서구의회 김창관 의원은 “이 집의 해물뼈찜은 해물과 뼈가 잘 어우러지고 매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또 감자탕은 다른 집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다”고 추천이유를 전했다.주인장인 김훈수 대표는 2003년부터 체인 감자탕집을 하다 2011년부터 자체메뉴를 개발해 ‘대대로’라는 자체 상호로 운영하고 있다. 다년간 감자탕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맛을 개발하기 위해서 애를 썼다. 대대로감자탕은 다른 감자탕보다 기름기를 쪽 빼서 보다 담백한 맛이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맵지 않고 담백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다.주요메뉴는 해물뼈찜(중 3만8000원)과 감자탕(소 2만5000원)이다. 식사로는 뼈다귀해장국(7000원)과 콩나물해장국(6000원) 등이 있다. 특히 해물뼈찜은 아귀 대신에 뼈가 들어가고 낙지, 고니, 새우, 골뱅이, 콩나물, 미나리가 합쳐져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을 살려준다. 처음엔 맵지 않다가 먹다보면 매운맛이 슬슬 기분 좋게 습격한다.김 대표는 24시간 운영해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감자탕을 준비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24시간 하지 않으면 삶았다가 냉동실 넣어두었다가 다시 삶아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계속 영업을 해서 바로 요리해서 드리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대대로감자탕은 목뼈만을 사용해 살점이 많고 더 부드럽다. 평일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주말에는 주변 아파트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홀도 넓고 따로 방도 여러 개 있어 소규모 모임에도 적합하다. 혹시 시간을 놓쳐 식사하기 힘들 때에도 24시간 열려있어 출출함을 따뜻하게 채울 수 있는 집이다.위치 서구 둔산중로 134번길 21 만금프라자1층(주차가능)영업시간 24시간 영업(설, 추석 당일만 휴무)문의 042-482-6767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