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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에서 추석 장보기! 이번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추석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명절이다. 고향으로 떠나거나 가족 친지를 만날 일에 설레는 것도 잠시, 주부들은 추석 차례상과 음식 준비를 위해 장보기부터 나서야 한다.명절 음식 준비에는 전통시장만 한 곳도 없다. 안양에는 추석 장보기에 제격인 전통시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물품,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와 주차시설까지 이용하기 편리한 점도 많다.안양에서 추석 장보기에 제격인 전통시장은 어디이고,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직접 찾아가 보았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안양에서 가장 큰 규모, 추석 장보기의 필수 코스, ‘안양 중앙시장’‘안양 중앙시장’은 안양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그만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찾는 사람도 많다. 이런 이유로, 평소에도 장을 보러 나오는 사람이 많은 편이며, 추석을 앞둔 요즘은 더욱 많은 시민들이 추석 장보기를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안양 중앙시장은 1961년 283개의 점포로 시작했다. 안양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출발해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안양과 주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중앙시장은 가운데 통로인 중앙로를 기준으로 청바지로와 화신로, 한복로, 햇살로 등 각각의 특징을 담은 거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로에는 떡볶이와 순대, 김밥 등을 판매하는 분식 노점들이 줄지어 자리해 중앙시장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고, 화신로와 햇살로에는 다양한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자리해 있다.추석을 앞둔 요즘, 중앙시장에서 바쁜 곳 중 하나가 한복로의 가게들이다. 한복로에는 한복과 이불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들어서 있는데, 명절 한복과 손님맞이 새 이불을 장만하려는 시민들이 추석을 앞두고 이곳을 많이 찾고 있다. 중앙시장 곳곳에는 과일과 채소 등의 농산물을 비롯해 축산물과 수산물, 의류, 식기류, 잡화 및 생필품, 반찬가게, 먹거리 점포 등도 다양하게 자리해 있다. 따라서, 다른 데 갈 것 없이 이곳에서만 명절 장보기를 끝낼 수 있다. 거기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건도 신선하며, 전통시장 특유의 에누리도 누릴 수 있다.주차는 어떨까? 중앙시장 뒷편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삼덕공원 주차장도 있어 편한 곳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안양 시내 중심부에 자리해 대중교통편도 좋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196신선한 청과물이 가득한 ‘안양 남부시장’안양 남부시장은 1972년 1월 10일에 개설된 오랜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중앙시장 건너편에 위치해 중앙시장과 더불어 안양의 대표적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곳은 남부시장과 중부농산물시장을 합쳐 ‘안양 남부시장’으로 불리고 있으며, 도매와 소매의 기능을 아우르는 시장이기도 하다. 우리 지역에 채소와 과일을 주로 공급해 온 탓에 과일과 채소 등이 특히 더 신선하고 저렴하다.남부시장은 규모는 크리 크지 않지만, 청과물과 수산물, 육류, 잡화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기름을 짜거나 농산물을 빻는 방앗간이 여러 개 자리한 것도 특징적이다.남부시장은 오래된 점포들이 많아 단골손님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평소에도 장을 보러 오는 방문객들이 많지만, 추석을 앞둔 요즘은 더 많은 사람이 찾아 추석 장보기에 나서고 있다.안양 남부시장은 주차와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2번 게이트로 나오면 바로 길 건너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시내 곳곳을 다니는 버스들이 1번 게이트 바로 앞 정류장에 다수 정차한다.한편, 남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객 사은 행사로 ‘제3회 안양남부시장 노래자랑’을 지난 1일 개최하기도 했다. 흥겨운 한가위 분위기를 북돋우고, 남부시장을 많이 찾아달라는 의미의 행사로 노래자랑 수상자에게는 상품도 수여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189-2다양한 물건, 착한 가격 추석장보기는 ‘농수산물시장’에서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 연휴, 치솟는 물가에 팍팍한 살림이지만 추석만큼은 풍성하게 누리고 싶은 마음이다. 다양하고, 품질 좋은 물건을 그나마 저렴하게 대량으로 구입하려면 농수산물시장이 좋은 선택지다. 무거운 짐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이,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 농수산물시장은 채소공판장을 비롯해 청과물시장, 수산물시장, 식자재 도소매 상가까지 있어, 추석장보기를 비롯해 선물세트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산물 센터도 있어 육류 구입도 가능하다.청과동에는 포도, 복숭아. 사과, 배, 자두 등 다양한 과일이 박스에 담겨 주인을 기다리고 있고, 추석 선물을 구입하려는 손님들이 몇 박스의 과일상자를 차에 싣는 모습도 보인다. 수산동에도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꽃게를 비롯해 새우, 킹크랩 등 제철 수산물이 푸짐하다. 이번 추석에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산물 센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금은 고급선물이 필요하다면 축산물 센터를 찾아가는 것도 좋다. 한우 갈비, LA갈비 등 추석 선물세트 주문을 받는다는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온 가족이 푸짐한 갈비찜으로 풍성한 추석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농수산물시장 한켠에 있는 식자재 도소매 상가에는 각종 건어물을 비롯해 고추, 참기름 등 각종 식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운영시간은 채소동은 매일 오후 6시까지, 청과동은 매일 오후 8시까지, 수산동은 오후 9시, 직판상가는 오후 10시, 관련 상가는 오후 7시까지이며, 수산동은 매주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13맛있는 시장 먹거리도 당일 배송! ‘호계시장’추석을 며칠 앞둔 주말 오후, 호계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제수용품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한 손에는 과일바구니와 몇 가지 밑반찬을 구입해 시장을 벗어나던 50대 주부는 “추석 명절 상차림에 쓸 육류와 나물 종류는 추석 하루 전 구입할 예정이고, 오늘은 과일과 밑반찬 몇 가지만 구입했다”고 말했다. 집에서 가까워 굳이 대형마트를 찾지 않아도 되기에 호계시장 이용이 편리해졌다는 동네 주민도 “야채나 과일, 떡 등 신선함이 중요한 제품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신뢰가 가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 같다”고 전했다.좁은 길을 따라 양쪽으로 방앗간, 떡집, 식육점, 반찬가게, 만두가게, 야채가게 등이 자리한 호계시장에는 이처럼 추석을 맞아 가게 앞에 상품을 쌓아놓고 고객들을 맞이하고, 반찬가게에서는 모듬전이나 반찬을 주문받고 있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이용하면 원하는 점포의 상품을 2시간 이내 배달이 가능해 젊은 고객층들의 호응이 높다. 또 다양한 상품 구색과 저렴한 상품 가격 그리고 우수한 품질 때문에 호계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호계시장은 1980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주택가 중심지구에 형성되어 있다. 최근 들어 재개발사업으로 입주한 신축아파트와 주택가의 중앙에 있으며 좁은 길목을 따라 형성된 여러 갈래의 골목시장으로 다른 전통시장이 그렇듯 호계시장도 상가에 등록된 점포와 저절로 생겨난 주변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따라 길이 72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시장을 찾는 이용객뿐만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편리함이 더해졌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133번길거리 엿장수, 키다리 삐에로 등 추석 느낌 물씬, ‘관양시장’치솟는 물가로 추석 기분이 나지 않는다면 신선한 농산물도 장만하고 거리 엿장수, 키다리 삐에로 등 추석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관양 2022-09-07
- 현장스케치-남부시장 청년도깨비야시장 80년대 야시장이 성황이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어둠이 깔리면 야시장의 난전이 펼쳐지고 음식 익어가는 냄새가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안양 남부시장에 가면 도깨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야시장이 있다. 지글지글 음식 익는 소리,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소리가 정겨운 곳. 남부시장 청년도깨비야시장을 소개한다.주3회 운영하는 소박한 먹거리 시장구정을 며칠 앞둔 남부시장 안. 저녁6시가 다가오자 시장 입구에 청년도깨비야시장 입간판이 세워졌다. 아케이트가 조성된 시장 내에는 ‘꿈 나와라 뚝딱’, ‘희망 나와라 뚝딱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이 붙어 있고 시장 바닥에도 친절하게 안내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안양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이곳은 낮에는 중장년층이, 밤에는 젊은 층이 많이 찾는다.“예전에는 어두워지면 사람들이 찾지 않아 시장이 거의 파장 분위기였는데 야시장이 생기면서 활기를 띠게 되었다”는 한 상인은 “특히 젊은 사람들이 찾으면서 생동감 있고, 북적이는 느낌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으로 생겨난 이곳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게 되었다.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이동판매대에서 음식이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데 매주 목, 금, 토요일 오후6시30분~자정12시까지 운영한다.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정겨운 장터명절을 맞아 제수용품을 구입하려고 시장을 찾은 사람들과 청년도깨비야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먹거리 판매대 앞에는 줄을 선 사람들도 보였다.“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종류도 다양해서 소문 듣고 왔는데 잘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먹고 안양일번가에 나가 커피도 마시고 옛날 학교 다닐 때 생각도 많이 나서 좋아요.”(정혜원. 안양5동)“요즘 TV를 보면 먹거리 프로그램이 많잖아요. 여기는 흔한 메뉴가 아니라 독특한 아이디어로 개발한 퓨전식 메뉴가 많아서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요.”(이민기. 비산동)청년도깨비야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이곳저곳을 다니며 구경하기에 바빴고, 간혹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문어랑 치즈랑, 세상에 없던 고로케, 로제떡볶이, 달심초밥, 쿠바노스, 꼬치닭, 막창드라마 등 최근 대세인 먹거리 메뉴가 많아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쿠바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는 쿠바노스 앞에는 젊은 연인들이 주문을 하고 있었다. 또 직화소고기 초밥과 직화연어초밥을 판매하는 달심초밥에서는 토치로 초밥을 굽자 고소한 냄새가 길 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마늘등심스테이크와 로제떡볶이닭은 저렴한 5000원에 판매되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로제 스파게티 맛에 구운 마늘이 들어간 스테이크가 사람들을 맛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고소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세상에 없던 고로케는 한 입 크기의 크림치즈단호박고로케, 트리플치즈감자고로케를 샐러드와 함께 포장해준다. 이곳은 5000원 이상 현금 결제 시 고로케 한 알을 더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문어꼬치, 오징어입, 치즈꼬치, 족살을 팔고 있는 문어랑치즈랑 그리고 튀김 닭꼬치와 소떡소떡이 주 메뉴인 꼬치닭은 데리야끼맛, 양념치킨맛, 중독적인 매운맛, 눈물나게 매운 폭탄맛으로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이곳 야시장의 음식 대부분은 5000원~6000원을 넘지 않아 주머니 사정이 얄팍한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고객쉼터를 이용하면 된다. 카드결제도 가능하고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야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양시에서는 매대 운영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분야는 먹거리 25팀, 상품 체험 5팀으로 총 30팀이다. 문의는 안양남부시장 상인회로 하면 된다.문의 031-449-7400 202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