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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지역 간식 맛집 다 모여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주전부리를 찾는 아이들의 성화에 엄마들은 고민이다. 하루 세끼 밥은 물론 과일, 간식 등 챙겨야 할 것들도 많지만 무작정 밖으로 나가 외식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음식점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우리지역 간식과 반찬 맛집 리스트를 준비했다. 리포터가 추천하는 간식메뉴,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를 느껴보자.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뚠뚠이 김밥’예전에는 소풍갈 때나 먹었던 김밥. 요즘은 분식 메뉴가운데 떡볶이만큼 흔한 메뉴가 되었다. 이맘때면 아이들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앞두고 김밥을 어떻게 준비하나 고민했을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고민은 덜었다. 하지만 집안에서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이색 김밥집을 찾아봤다. 바로 뚠뚠이 김밥이다.뚠뚠이 김밥은 원래 제주도 서귀포에서 유명한 김밥 맛 집으로 범계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무인티켓발매기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진다. 가장 기본인 뚠뚠이김밥을 비롯해 참치김밥, 생와사비참치김밥, 멸추김밥, 연어김밥, 크래미김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인기가 많은 두툼한 연어에 새콤 달달한 소스가 돋보이는 연어김밥은 매일 12시 한정판매라서 늦게 가면 품절될 수 있다. 뚠뚠이 김밥에 슬라이스 햄과 치즈가 들어간 햄 치즈 김밥은 아이들에게 인기 메뉴이고 생와시비참치김밥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찰기 가득한 밥에 속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이곳의 김밥은 건강함을 표방하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건강함이 깃들어있다. 포장도 깔끔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75 1층 107호문의 031-386-1962다양한 고로케가 단돈 500원부터~, ‘홍대쌀고로케’안양 범계역 부근에 위치한 ‘홍대쌀고로케’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매장 안 진열대에 종류별로 자리한 고로케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이 집은 그날 생산한 제품을 그날 파는 시스템으로, 우리 쌀로 만든 수제 고로케를 표방한다. 고로케와 도넛, 토스트와 꽈배기 등 판매하는 제품 종류도 여러 가지다. 특히, 고로케는 정통 스타일인 야채고로케부터 고구마고로케와 단호박고로케, 피자고로케와 슈크림고로케 등 10여 가지가 넘는다. 이중 타꼬야끼 소스에 가스오부시를 올린 오징어고로케는 타꼬야끼와 고로케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별미다. 또한, 옥수수마약고로케와 크림치즈고로케도 기존 고로케와는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흔히 먹는 고로케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하지만, 이 집의 가장 큰 무기는 다름 아닌 가격이다. 단돈 500원부터 시작해 1000원, 1500원, 2000원 정도면 우리 쌀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것. 요즘 말로 ‘가성비가 좋은’ 먹거리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찾는 이들도 많다.매장에서 만난 한 주부는 “요즘 500원짜리 간식을 찾는 것이 힘든데, 이곳은 다양한 고로케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며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위해 최근에는 더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고로케 외에도 요즘 인기 있는 꽈배기는 물론 찹쌀 도넛, 생도넛 등 우리 입맛에 익숙한 도넛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메뉴인 멘보샤와 치즈볼, 흑미찹쌀도넛과 햄토스트도 손님들을 기다린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20한 끼 식사 해결 걱정 덜어주는, 반찬가게 ‘차림’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벌써 몇 달째, 계절이 바뀌는데도 아직 등교일은 잡히지 않고, 주부들은 삼시 세끼 해결이 가장 큰 숙제다. 오늘은 뭐를 해 먹을까? 매일 반복되는 물음에 지쳐간다. 이를 해결해주는 고마운 반찬가게 ‘차림’.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1층에 문을 연 반찬가게 ‘차림’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곳이다. 매일 끓여 내놓은 국이나 찌개는 한 끼 식사 걱정거리를 덜어준다. 집에서 매일 해먹기 힘든 갖가지 나물반찬과 잡채, 부침개, 전 등 입맛을 돋우는 반찬들이 즐비하다. 작은 포장의 반찬 하나는 3000원, 큰 포장은 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국과 찌개는 만원이면 거뜬하다.자녀들과 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는게 일이라는 김선미 씨는 “밥하기 힘들고 지칠 때 한 번씩 나와 국과 찌개 등을 주로 사간다”며 “집에서 잘 해먹지 못하는 ‘감자탕’을 구입해 끓여 저녁식사로 내놨더니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다 수제반찬가게를 개업했다는 주인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맛난 반찬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치 안양시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1층문의 031-427-5387안끓인 떡볶이 포장, 내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빨강떡볶이’관양동에 위치한 ‘빨강떡볶이’ 분식집은 관양동 초중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떡볶이 맛집이다. 이 집 떡볶이는 방문해 먹을 수도 있고, 배달도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안끓인 떡볶이를 구입해 집에서 내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도 있어 좋다.안끓인 떡볶이를 주문하면 밀떡과 떡볶이 양념이 한 봉지에 들어있다. 매장에서 먹는 금액은 1인분에 3500원, 안끓인 떡볶이는 4개 포장에 1만2000원이다.빨강떡볶이의 매운맛 단계는 5단계. 1단계는 안매워요, 2단계는 도전해봐, 3단계는 매울까나, 4단계는 입에 불나, 5단계는 피똥 싸게. 어린아이와 먹을 때는 1단계를,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라면 2~3단계를 추천한다. 4~5단계는 ‘단련된 분만 드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빨강 떡볶이의 떡볶이는 국물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매콤 달달하면서 멸치 육수의 맛도 나는 국물맛과 쫄깃한 밀떡 맛이 일품이다.먹어본 사람은 알터, 이 집에서는 떡볶이와 함께 공기밥(김가루+밥), 톡톡공기밥(김가루+밥+날치알), 치즈밥(김가루+밥+슬라이스치즈), 치톡밥(치즈밥+날치알) 등을 주문해 입맛대로 비벼 먹는다. 집에서는 김 가루로 아이들이 직접 동그란 주먹밥을 만들어 먹게 해주면 좋아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번길 29문의 031-385-3449 2020-04-29
- 안양지역 간식 먹거리 핫 플레이스! 요즘 주변에 꽈배기전문점이 하나둘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민간식 중 하나인 꽈배기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평범한 간식인 꽈배기가 요즘엔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해 명품 꽈배기로 진화하고 있다. 색다르고 독특한 맛에 꽈배기의 변신은 반갑기만 하다. 점점 추워지는 요즘, 겨울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꽈배기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우리지역 핫 플레이를 소개해본다.달달 고소한 옛날 꽈배기 맛이 그대로, ‘랑도너츠’전통시장에 가면 먹거리들이 넘쳐난다. 떡볶이, 호떡, 팥죽, 빈대떡, 도너츠 등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가운데 꽈배기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 두 개라도 꼭 사서 맛을 보는데 중앙시장에 있는 랑도너츠의 찹쌀꽈배기는 잘 숙성된 반죽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달달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간식이다.이곳의 주력 메뉴는 찹쌀꽈배기와 단팥 도너츠, 찹쌀도너츠인데 핫도그, 머핀, 고로케 등의 메뉴도 있다. 가게 입구에는 단체주문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여기저기서 대량으로 주문하는 모양인지 전화번호가 큼지막하게 쓰여져 있고, 시장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게 앞에 멈춘다. 밀가루와 찹쌀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숙성된 반죽을 꽈배기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겨낸 후 설탕을 솔솔 뿌려 먹으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그만이다.중앙시장에 장을 보러 올 때면 꼭 들러 꽈배기나 도너츠를 사간다는 50대의 한 주부는 “이집은 옛날에 먹던 꽈배기 맛이 그대로 느껴져 자주 와서 사간다”며 “요즘 꽈배기가 유행인지 다양한 맛을 가미해 나오는 꽈배기도 있지만 뭐니 뭐니해도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담백한 그 맛의 원조꽈배기가 더 그립다”고 말했다.랑도너츠는 무엇보다 맛도 착하지만 가격도 착하다. 찹쌀도너츠 2개 1000원, 찹쌀꽈배기 2개 1000원, 단팥이 들어간 도너츠도 있다. 핫도그, 고로케, 머핀류도 3개 2000원이다.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도 3000~4000원이면 된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6-242 1층 18호(시장 3번출구)문의 010-3545-3020신선한 재료로 매일 직접 만드는 관양동 ‘굿스 고로케’수촌마을 굿스고로케는 오늘 만든 수제 찹쌀 꽈배기와 다양한 찹쌀 고로케 맛집이다. 2년 전 오픈해 지금까지 오픈 당시와 똑같은 맛으로 꾸준히 관양동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메뉴가 꽤 다양하다. 고로케는 부추고기, 피자, 불고기, 단팥견과, 슈크림, 치즈감자 등이 있고 핫도그는 소세지 핫도그와 치즈 핫도그 두 종류가 있다.꽈배기는 2개 1000원, 고로케와 핫도그는 종류 상관없이 1개 1000원에 판매된다. 이 집이 인기 있는 이유는 속 재료가 좋기 때문이지 싶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부추고기 고로케는 고기와 버무려진 잘게 썬 부추가 가득 들어있고, 피자고로케는 잘게 다진 햄과 야채가 야무지게 들어 있어 맛은 물론이고 먹고 나면 마치 피자 한 조각을 먹은 것처럼 배가 부르다. 1000원에 행복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이 집 고로케와 꽈배기가 맛있는 이유 중 또 하나는 기름 때문이다.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먹어보면 안다고, 고로케를 한 입 먹어보면 첫입에 닿는 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욕심껏 많이 사서 남아도 걱정 없다. 다음날 데우지 않고 먹어도 오래된 기름 냄새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불고기 고로케와 부추고기 고로케에 사용되는 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단체주문 및 예약도 가능하다. 관양동 수촌마을에 위치한 굿스고로케 안양본점은 오전 10시 30분 오픈해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287번길 34문의 031-381-8898쫀득쫀득 고소한, 평촌역 ‘콩꼬물 수제 꽈배기’요즘은 맛있는 간식거리가 넘쳐나지만 어릴 때 먹던 추억의 간식거리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꽈배기 도넛은 예나 지금이나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다. 평촌역에 있는 콩꼬물 수제 꽈배기는 찹쌀 수제비에 콩고물을 입혀, 환상적인 맛으로 거듭났다. 매일 제조되는 발효숙성 반죽에 저설탕이 가미된 고소한 콩고물과의 만남이 입소문을 더해 인기를 얻고 있다. 쫀득쫀득한 맛에 달지 않은 고소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달달한 맛을 원하면 전통적인 설탕꽈배기를 선택하면 된다. 꽈배기 외에도 ‘씨앗튀김호떡’, ‘팥 도너츠’, ‘깨찰 도너츠’ 등 한국인의 입맛에 딱인 도넛과 호떡이 입맛을 자극한다. 도넛 종류외에 담백하고 고소한 ‘17cm점보콩꼬물 핫도그’도 인기다. 알싸하고 매콤한 맛을 원하면 ‘청양 콩꼬물 핫도그’도 있다. 치즈와 소세지가 반반씩 들어간 ‘반반 핫도그’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통치즈 핫도그’도 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 구성이다. 여기에 인기를 끌었던 ‘소떡소떡’, ‘케네디소세지’도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메뉴는 번호로 주문하고, 핫도그 소스는 취향대로 셀프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단체주문도 가능하다위치 동안구 부림로 121 (평촌역 버스정류장 뒤편)문의 031-385-8819좋은 재료로 만든 추억의 간식, ‘꽈배기패밀리’평촌 학원가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꽈배기패밀리는 상호 그대로 찹쌀 꽈배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꽈배기집이다. 노란 간판의 인테리어가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꽈배기와 도넛을 만드는 곳으로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100% 국내산 찹쌀과 100% 순식물성 카놀라유만을 사용해 많이 먹어도 느끼하지 않다.꽈배기 전문점답게 종류가 다양하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찹쌀꽈배기를 비롯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깨비꽈배기. 흑임자와 꽈배기가 만나 건강한 맛 흑임자꿀꽈배기, 도넛의 기본 찹쌀도넛, 고구마를 품은 개찰도넛, 고소함과 추억의 맛 패밀리팥도넛, 도넛 안에 생크림이 들어가 인기 많은 생크림도넛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고급소세지가 들어간 패밀리핫도그, 매콤한 소시지에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매콤핫도그,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핫도그와 피자고르케, 야채고르케, 모짜치즈스틱. 크림치즈고로케까지 다양해 골라멋는 재미가 있다.기호에 맞게 설탕을 묻힐 수 있도록 설탕통이 마련돼 있다. 백설탕, 인절미 콩가루 설탕, 계피가루 설탕 등 3가지 종류가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맛을 골라 꽈배기와 도넛에 묻혀주면 된다.가격은 600원부터 1500원까지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600원을 추가하면 박스포장도 가능하다. 꽈배기와 함께 먹으면 좋을 캔 음료와 물, 산지별로 준비되어 있는 더치커피도 있어 꽈배기 함께 구입해도 좋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79번길 8문의 1800-6845푹신하면서 쫄깃한 별미, 내손동 ‘스마일명품찹쌀꽈배기’의왕시 내손동 대림프라자 상가에 자리한 ‘스마일명품찹쌀꽈배기’는 오픈 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 꽈배기집이다. 길게 늘어선 줄이 이색적 풍경이 되고, 동네에 입소문도 나면서 꽈배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등극했다.이집 메뉴는 단촐 하다. 꽈배기와 팥도너츠, 그리고 핫도그가 전부다. 꽈배기 맛으로 승부한다는 이곳은 매장에서 바로 반죽한 꽈배기가 끊임없이 튀겨지며 손님에게 전달된다.꽈배기 맛은 어떨까? 갓 튀겨진 꽈배기는 한입 베어 물었을 때 푹신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 씹기 시작하면 쫄깃한 식감이 맛을 배가시킨다. 꽈배기 위에 묻은 설탕은 입 안 가득 달콤함을 더해준다. 콩고물설탕, 계피설 2019-11-13
- 도산공원 일식당 ‘갓포치유 (KAPPO CHIYU)’ 지난 9월 도산공원 인근에 일식당 ‘갓포치유(KAPPO CHIYU)’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언제부턴가 상호 앞에 ‘갓포’를 쓰는 식당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갓포요리란 가이세키보다는 캐주얼하고 이자카야보다는 고급스러운 일본요리를 말한다. 또 칼과 불을 사용하여 즉석에서 조리함으로써재료 고유의 맛을 충분히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계단을 올라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커다란 창 너머로 고즈넉한 저녁 풍경이 펼쳐진다.차별화된 ‘갓포요리’를 선보이며 도산공원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곳을 찾아가봤다.캐주얼과 럭셔리가 조화된 세련된 분위기신사동 골목 어귀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하얀 간판이 걸려있다. ‘갓포치유’라는 범상치 않은 상호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호에 대한 스토리를 묻자 이곳 S대표는 “연륜 있는 언어학자와 함께 많이 생각하고 연구해 지은 이름”이라며 “전문 조리사가 만드는 고급 일본요리 ‘갓포(割烹)’에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한다’라는 의미의 ‘치유(治癒)’를 붙여 ‘갓포치유’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이때 ‘치유’라는 한자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모두 발음과 의미가 같아서 더욱 의미 있는 단어라고 덧붙였다. 40여 평의 매장은 원목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10인용 단독 룸과 크고 넓은 다찌 테이블 등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로 꾸몄다. 특히 요즘 늘고 있는 혼술, 혼밥 고객들을 위해 다찌 테이블 주변을 은은한 조명으로 처리하는 등 인테리어에도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매월 주제별로 차별화된 코스요리 선보여또한 이곳에서는 월별로 주제를 달리 해 ‘갓포치유’의 색다른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코스요리에는 온천 계란, 문어초회, 계절 사시미, 소바 찜, 숯불갈비, 우엉아이스크림 등 10여 가지 요리가 차례대로 제공된다.12월에는 자연주의를 표방했던 일본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문학 속에 녹아있는 음식들을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식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전달하겠다는 ‘갓포치유’만의 독특하고도 섬세한 제안이다.‘갓포치유’의 음식들은 특급호텔 및 강남권 외식업계에서 10여년 넘게 갓포요리를 연구해온 천관웅 헤드 셰프의 손을 거쳐 즉석에서 만들어진다. 아울러 천 셰프는 직접 조리한 육수나 소스, 양념 등을 사용해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요리도 선사한다. 이외에도 대구이리초회, 게살크림 고로케, 디톡스사라다, 토마토자가모찌, 이베리코 숯불갈비 등 다양한 단품 메뉴가 있다. 가격은 12,000원에서 20,000원 선.소개팅이나 각종 모임, 데이트 장소로 제격여성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디톡스사라다(18,000원)는 친환경 야채와 과일, 가리비 회, 식용 꽃, 좁쌀 튀김에 레몬 오일소스와 토판염이 뿌려져 신선하면서도 신비로운 맛을 연출한다. 이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게살크림 고로케(12,000원)와 토마토, 숙주, 삶은 감자 등을 모차렐라 치즈로 버무려 튀긴 토마토자가모찌(25,000원)가 테이블위에 놓여졌다.또 술안주에 적합한 성게알과 크림소스를 가리비 조개껍질에 넣어 구워낸 가리비 우니크림(10,000원)도 그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이곳의 양종환 사케 소믈리에는 “일식당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캐주얼해 소개팅이나 모임,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며 이밖에도 사시미, 전채요리, 구이, 튀김, 냄비요리, 식사 등과 다양한 주류가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위치 강남구 언주로164길 34-2, 2층영업시간 월~목/오후 6시~밤 12시금 토/오후 6시~다음날 새벽 1시(일요일 휴무)주차 대리주차(무제네프에 주차 가능) 20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