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박물관' 검색결과 총 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경운박물관(관장 조효숙)과 의친왕기념사업회(회장 이준)는 10월 14일부터 2023년 1월 20일까지 2022년 하반기 특별기획전으로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을 개최한다.본 전시를 위하여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연세대학교박물관,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국공립, 사립박물관에 있는 의친왕 관련 유물은 물론, 대한황실 후손들이 각각 소장하던 유물들과 개인 소장 의친왕 관련 유물 등을 총 망라하여 전시하는 국내 최초의 의친왕 유물전이 되었다.전시는 왕자인 의화군 시절부터 의친왕 책봉, 미국 유학,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까지 전반적인 생애와 활동을 살펴본다. 특히 전시의 중점은 일제강점기를 전후한 황실의 독립운동과 의친왕과 함께 한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역사적 기록과 후손들의 기억을 통해 회고하는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 의친왕의 사진과 훈장 및 기념장, 임명장, 의궤, 복식, 선언서, 의친왕 글씨 액자 및 족자, 사동궁 생활유물 등 120여 점이 공개된다.전시를 여는 프롤로그는 의친왕을 상징하는 대한제국 육군부장 시절을 비롯해 역순으로 대한제국기 ‘의친왕’의 책봉과 활동에 대해 선보인다. 특별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황실의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제국익문사(帝國益聞社) 관련 전시품이다.전시(무료)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볼 수 있다.- 기간 : ~ 2023년 1월 20일(금)까지- 주소 : 강남구 삼성로 29 경운박물관- 문의 : 02-3463-1336 2022-12-22
- 지역 전시 리뷰 - 경운박물관 <격동의 시대, 다시 만난 오얏꽃>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내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에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한제국 남성예복>, <대한제국, 복식에 깃든 위엄>에 이은 대한제국 시기 세 번째 전시가 열리는 것. 10월 15일부터 2022년 1월 22일까지 열리는 <격동의 시대, 다시 만난 오얏꽃> 전시에서 황실 일가의 생활용품과 식생활, 의생활 유물을 둘러보며 특별한 시간 여행을 다녀왔다.은제품과 오얏꽃(자두꽃) 새겨진 유물들이번에 열리는 <격동의 시대, 다시 만난 오얏꽃> 전시는 대한제국 시기의 명성황후 친필 간찰첩과 창덕궁 낙선재에서 여생을 보낸 영친왕비(조선의 마지막 왕비, 가혜 이방자 여사)의 친필 원고를 비롯한 책과 황실 일가의 생활용품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특히 황실 일가의 생활용품(주칠 자개 12각 찻상)과 은제품(침통‧침 세트)과 은제 주전자(한성‧이왕직‧조선미술품제작소의 태극기가 양각된 상아 손잡이의 은제 주전자), 오얏꽃(자두꽃)이 새겨진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오얏꽃 도장이 선명한 벼루함, 오얏꽃이 새겨진 12첩 은제반상‧ 칠보 은제화병과 주발 등은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황실문화 생활사를 엿볼 수 있다.영친왕비 복식, 덕혜옹주 치마저고리 11월까지 공개황실의 식생활 외에도 낙선재에서 별세한 덕혜옹주와 영친왕비 복식 유물(영친왕비 당의 - 국립고궁박물관, 국가민속문화재 제265호)을 통해 황실의 의생활도 담아낸다. 영친왕비 복식과 덕혜옹주 치마저고리는 11월까지만 공개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주요 전시품으로 대원군의 호인 석파(石坡)와 오얏꽃이 뚜렷한 옥필(윤원영 소장)과 석란 병풍을 비롯해 대원군의 장손인 이준용 묘 출토 벼루함, 윷놀이와 마작패를 비롯한 유희 도구 등 운현궁의 생활 유물도 전시되어 있다. 을미사변(일본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 126주년을 맞아 한산이씨 일가 유품(한산이씨 경기관찰사 사명기 - 경운박물관 소장)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내년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미국인 의료 선교사이자 외교관이었던 호러스 알렌에게 1904년 고종황제가 수여한 국가등록문화재 제651호 훈공일등 태극대수장(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 등록문화재 제651호)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갑신정변 때 자상을 입은 명성황후의 조카 민영익을 치료해 주고받은 용문상아 단도(연세의대 동은의학박물관) 등 구한말 시대상도 엿볼 수 있다.태극기와 오얏꽃이 서린 유물들. 전시를 둘러보는 내내 조선과 대한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했던 선조들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경운박물관 <격동의 시대, 다시 만난 오얏꽃>전시기간 : 2021. 10. 15~2022. 1. 22위치 : 강남구 삼성로 29(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내)문의 : 02-3463-1336 2021-11-04
- 경운박물관 <이영희 회고전 - 玄(현)·泫(현)전> 지난 10월 25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에서 <이영희 회고전 - ‘玄 泫’전>의 막이 올랐다. ‘바람의 옷’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작품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한복의 아름다운 색과 우리 옷의 자유롭고 다양한 선지난해 5월 별세한 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는 세계가 인정한 한복의 거장이다. 불혹의 나이에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199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쇼)에 참가해 한복을 선보였고, 1996년 파리 뤽상부르그 궁오랑제리 전시실에 저고리 없는 한복 드레스 ‘한복: 바람의 옷’ 전시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200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윈드 오브 피스토리’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맨해튼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장, 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한복 12벌 영구 전시, 2008년 구글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2010년 한복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주문복) 패션쇼 등 한복에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의상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이번에 열리는 회고전의 제목처럼 玄(검을 현)과 泫(이슬 빛날 현) 즉, 그윽하면서 고요한 것과 깊고 넓게 흐르며 빛나는 것이라고 풀이해, 단순히 의상이 시각적인 색상뿐만 아니라 우리 옷에 대한 자유롭고 다양한 선을 발견한 이영희를 회고한다.파리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소재부터 염색, 형태 등 한복의 美전시장에 들어서면 한복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검은색·흰색과 같은 무채색의 아름다운 조화가 눈길을 끈다.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석 작가의 콜라보로,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전시품들이 ‘무빙 워킹’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복의 색감과 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시적 표현을 더한 감성적 오브제로 완성해내 한복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영희 디자이너의 파리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통적인 한복뿐 아니라, 그의 독특한 패션디자인으로 창조된 8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단순히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색감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소재나 염색, 그리고 한복의 선을 따라 다양한 해석과 미학을 뿜어내는 한복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기본을 지키며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무조건 새롭고 특이한 것을 지향하는 것보다 옳다고... 무엇보다 나는 전통적인 한복 자체의 아름다움과 경쟁력을 믿는 사람이니까”_ 故 이영희이영희 회고전 <玄(현)·泫(현)전>전시일정 : 10월 25일 ~ 2020년 2월 29일관람안내 : 무료 (월 ~토 10:00~16:00 /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위치 : 강남구 삼성로 29 경기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문의 : 02-3463-1336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