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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겨울방학 공부> 날씨가 추워지면서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로, 학교수업과 학원수업이 모두 원격수업으로 대체된 지금, 예년 같으면 붐벼야할 학원가도 제한적인 운영에 따라 한적하기만 하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예비고3학생을 비롯하여 고교입학을 앞둔 예비고1까지 겨울방학은 새학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다. 겨울방학 학습 효율을 위한 슬기로운 겨울방학 학습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윈터스쿨, 자습실에서 비대면 수업듣어요~예년 같으면 겨울방학이 시작되기도 전에 윈터스쿨이 일찌감치 마감되었을 테지만 이번 겨울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대면 수업이 거의 불가하게 되어 윈터스쿨을 취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업 때문이 아니라 관리형 자습실때문에라도 윈터스쿨을 보내겠다는 학부모들도 많다. 김현미 (50, 비산동) 씨는 “지금까지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것을 보니 딴 짓도 많이 하고, 제대로 공부가 안 되는 느낌이다”며 “겨울방학 동안만이라도 규칙적으로 관리해주는 윈터스쿨에 보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수업을 듣더라도 관리가 되는 자습실에서 듣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다고. 또한 “윈터스쿨이 좋은 점은 휴대폰 등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 보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고, 딴 짓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해 준다는 것이다” 며 “집에서는 잔소리만 늘어나고, 서로 힘들었는데, 윈터스쿨을 보내고 나니 살 것 같다” 고 말했다.윈터스쿨은 대부분 재수종합학원에서 아침 8시에 등원하여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정규수업을 진행하고, 밤10시까지 자습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원의 정해진 수업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들어야 되는 점 때문에 요즘에는 원하는 과목만 수강하고 나머지 시간을 자율자습을 하는 형태의 윈터스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짐에도 자율학습이 철저히 관리가 되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는데 효과적이다.독서실에서 인터넷 강의듣고 자습해요~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관리를 받는 윈터스쿨을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은 자율형 독서실이 자습시관 확보를 위해서는 더 나을 수도 있다. 신경애 (52, 호계동) 씨는 “저희 아이는 주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윈터스쿨을 보낼 필요가 없었다”며 “윈터스쿨이 관리가 철저한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관리를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는 오히려 힘들어 하고, 쉽게 지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사가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학원가에 있던 친구들을 식사시간에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헤어진다며 잠깐이라도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이 공부를 하며 갖는 휴식시간인 것 같다” 고 말했다. 처음에는 늦잠을 자고 점심 때쯤이나 독서실에 가던 아이가 요즘에는 아침일찍 독서실에 가는 것을 보면 스스로 공부하려는 맘이 생긴 것 같아 다행이라고.독서실은 자율적인 공부습관이 잡힌 학생들에게는 좋은 학습공간이지만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걱정이 된다면 관리형 독서실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관리형 독서실은 핸드폰을 제출하고 시간표대로 자율학습을 진행하며, 감독자가 수시로 체크하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온라인 자습관리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공부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학원 운영도 제한이 따르는 가운데, 학원이나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에 보내기 걱정이 되는 학부모들이 대안으로 생각하는 방법이 온라인으로 학습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화상미팅프로그램인 줌 등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으로, 각자 공부를 하는 모습을 화상으로 관리자가 감독하고, 각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공부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 몇몇 스터디 모임에서 서로 공부를 독려하기 위해 하던 방식이 프로그램화 되어, 온라인 자습관리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강현미(45, 귀인동) 씨는 “코로나 등으로 독서실 보내는 것이 마음이 놓이지 않아 온라인 관리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볼 생각이다” 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독서실 책상을 구입하고, 별도의 공부방을 꾸며줬다” 고 말했다.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지만 결국은 본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할 터. 무작정 공부하기보다 목표를 세우고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1-01-13
- 원격학습시대 공부장소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1년을 보내고 수능을 맞이하는 고3학생들. 수능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고3학생들과 달리 예비고3이 될 고2학생들은 벌써부터 내년도 대입, 수능을 위한 준비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 관건은 겨울방학. 이번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벌써부터 윈터스쿨 예약이 마감되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본격적인 원격학습시대를 맞이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윈터스쿨, 독서실 등 겨울방학 학습을 위한 최적의 선택은 무엇일지 선배맘들의 조언을 통해 들어봤다.윈터스쿨, 한달 집중학습으로 공부량 늘리는데 도움윈터스쿨은 겨울방학기간 한 달 동안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 시간표처럼 정규수업과 자습을 병행하는, 말 그대로 학교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 재수종합학원에서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국영수,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 수업이 정규과정으로 짜여있고, 입시상담, 학습상담 등도 진행해준다. 정규수업 이후에는 밤 10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의무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전년도에 윈터스쿨을 보냈다는 고2 학부모 신정미 씨(호계동)는 “평소 공부량이 부족하고, 혼자 내버려 두었다가는 또다시 허송세월을 하겠다는 생각에 억지로 윈터스쿨을 보냈었다”며 “어찌됐든 한 달 동안은 강제로라도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도 윈터스쿨을 예약해 놓았다고. 하지만 윈터스쿨이 한달동안 짜여진 시간표대로 정규수업을 들어야 해, 꺼려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이미 다니는 학원이 있는데, 윈터스쿨 기간 동안에는 다니던 학원을 쉬어야 하기 때문에 윈터스쿨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가 없다고. 이런 단점을 보완한 윈터스쿨도 있다. 모든 정규강좌를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강좌만 수강하고, 본래 다니던 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자습관 이용료가 상대적으로 많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와같은 윈터스쿨도 의무 수강시간을 정해놓고 있어, 원하는 강좌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윈터스쿨을 계획하고 있다면, 정규시간표, 수강내용, 강사 등을 확인하고 본인에게 꼭 필요한 수업인지 살펴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자기주도학습 습관 있다면 독서실이 좋아요즘 독서실은 프리미엄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으로 진화하여 다양해지고 많아졌다. 평촌학원가에는 건물마다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가 있을 정도다. 지난 학기부터 독서실을 애용하고 있다는 고1 자녀를 둔 김수정 (귀인동)씨는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코로나로 학교 등교도 되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기 쉽지 않아 하지만 독서실을 보냈다”며 “지정석도 있고 사물함도 있어 학원교재나 공부할 문제집 등을 놓고 다니기도 편하고, 학원과도 가까워 시간활용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실은 칸막이도 되어 있고, 떠드는 곳이 아니라 크게 위험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독서실은 윈터스쿨처럼 강제적인 시간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스케줄에 따라 얼마든지 자기주도학습 시간 활용이 가능하다. 마감시간이 대부분 오전 1~2시까지인 점도 장점이다. 10시까지 학원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 독서실에 들러 공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이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공부습관이 잡힌 학생들에게는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다. 막상 독서실에 가보면 엎어져 자는 아이들도 많고, 책만 펴놓은 채 빈자리인 곳도 많다. 이런 학생들을 관리해주는 관리형 독서실도 있다. 처음 독서실 입실시 본인이 정한 독서실 이용시간에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핸드폰이나 졸음방지를 위해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해 준다.이외에도 독학재수학원처럼 관리해주는 곳도 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시간표대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준다. 입시상담이나 질문을 받아주는 멘토 등이 상주하며 학습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윈터스쿨과 독서실의 장점을 모아놓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 독학재수학원에 보냈었다는 박현미(비산동) 씨는 “독서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비용만 많이 부담되는 것 같아서 이번 겨울에는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며 “본인 의지만 있다면 굳이 비싼 돈 주며 보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습관이 잡히지 않은 아이라면 보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겨울방학 학습은 내년도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아직 공부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자녀의 성향과 학습계획을 고려하여 최적의 학습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물론 자녀가 따라와 준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