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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꿈 담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하면 떠오르는 것은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의 3종 놀이기구. 어디나 비슷한 놀이기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수원시에는 이런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놀이터들이 쏙쏙 생겨나고 있다.아이들의 꿈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꿈꾸는 놀이터’를 찾아봤다. 문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031-228-4557 꿈을 담은 어린이 놀이터 탄생 수원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으로 시작된 약속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수원 시내에 20개의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00억원(도비 2억4,400만원, 시비 97억5,600만원)이 투자된다.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에서 교재를 만들어 담당 강사들과 함께 하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 놀이터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공원 만들기에 참여했다. 어린이들과 ‘꿈꾸는 놀이터’ 조성에 참여한 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 정수진 센터장은 “아이들이 정말 바라는 놀이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담아내 진짜 원하는 놀이터를 디자인하게 됐다. 어른들은 놀이터에 화려한 시설물들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교감을 이루면서 자유롭게 노는 것을 좋아했다. 형, 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고 설명했다.이렇게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로 인해 공원 관심도가 높아지고, 이용 어린이도 조성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디자인하거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놀이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조성이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공원, 또는 지역주민들이 변화를 원하는 공원 등을 점차 ‘꿈꾸는 놀이터’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함이 가득한 ‘꿈꾸는 놀이터’송죽어린이공원 - 커다란 공룡과 함께하는 공룡놀이터만석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송죽어린이공원은 송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해 공룡테마 놀이터로 재탄생 됐다. 기존의 휑한 공원에서 커다란 공룡 한 마리가 누워있는 멋진 공원이 된 것이다. 머리, 몸통, 꼬리 등 공룡의 일부가 각기 다른 놀이 기능을 한다.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한 공룡의 머리는 뒷부분에 붙어 있는 암벽 오르기를 타고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공룡의 몸통뼈도 오르내리며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오르기 기구로 돼 있다. 두 명이 타는 그네와 여럿이 탈 수 있는 그네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안긴다. 공룡 꼬리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멋진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장, 공룡알과 공룡발 벤치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어공6호어린이공원 - 언덕을 오르는 재미, 버블놀이터 어공6호어린이공원 조성에는 공원 바로 옆 선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흔한 공원에서 오르내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언덕을 기초로 한 버블놀이터가 만들어졌다. 언덕에는 미끄럼틀이 연결돼 있고, 그물망도 설치해 아이들이 쉽게 올라가서 기어 다니거나 누워있을 수도 있게 했다. 그물망으로 이어진 징검다리도 도전의식을 심어준다. 새로운 모양의 그네, 신나게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모래놀이터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곳곳에 정자나 벤치가 많이 마련돼 있어 엄마들도 맘 놓고 쉴 수 있다. 장고개어린이공원 - 어린이, 어른, 노인이 고루 사용하는 가족공원원래 조성된 공원에 남아 있던 미조성 공간을 무대로 꾸미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 어른, 노인 등 모든 주민이 고루 사용할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우만2동의 큰 행사인 장미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우만2동 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멋진 공간이 된다. 황새말공원 - 다양한 자연 재료 활용한 생태 놀이 가능황새말공원은 생태사업과 관련해 국비 지원으로 추진된 생태놀이터다. 기존 정형화된 놀이시설의 일반 놀이터와는 달리 도심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비교적 넓은 공원에는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 생태학습,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벌말어린이공원 - 주민들 의견 반영된 평동 최초 어린이공원어린이공원이 없었던 평동. 새로이 공원을 만들면서 주민 설명회와 워크숍을 거친 후 놀이터의 모양을 완성시켰다. 평동에 새로 생기는 공원이라 놀이·체육·휴게시설 등을 골고루 갖춘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됐다. Mini Interview“우리가 만든 놀이터에서 모두가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2017년에 만들어질 우정어린이공원에는 산남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5주간 현장에 가서 직접 모둠별로 뛰어 놀며 문제를 파악해 보는 현장조사, 공간상상하기, 도면으로 표현해 보는 놀이터디자인, 그 디자인을 입체로 만드는 모형 만들기, 모둠별로 놀이터 소개하기 등의 디자인교육이 진행됐다.자신들이 놀 놀이터를 직접 설계하는 경험은 색다르고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학생들. 장시원군과 김민성군은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놀고 편하게 쉴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을 원했다. 놀이기구, 운동기구 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자나 벤치 등을 갖춰 수다도 떨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라 어른들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많고, 아이들이 더 신나게 놀 것 같다는 기대감도 컸다. 정순빈양은 “설계한 놀이터가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재밌는 놀이기구를 많이 만들어 놓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즐겁게 놀다 가면 좋겠다”는 소망을 얘기했다 2016-11-29
- 비워진 공간만큼 행복을 꼭꼭 채워주는 힐링 전도사! 9시간 꼬박 쉴 틈 없이 움직였을까, 이사를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옷가지며 각종 살림살이 등이 가득했던 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상당한 노동’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정리과정이었지만 그 과정을 고스란히 함께한 수납컨설턴트들의 표정엔 묘한 희열감이 배어있었다. 201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자원봉사동아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수납컨설턴트동아리 ‘정리수납 해오름’과의 만남은 그 희열의 이유에 대한 얘기부터 시작됐다. 정리수납으로 찾아온뜻밖의 힐링, 가족의 행복“우리 집에 이런 물건이 있었냐고 묻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요. 같은 옷이 몇 개씩 있는 경우도 있고 신발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당분간 신발 안 사도 되겠다고 머쓱해하죠.” 이정화 회원은 한결 밝아진 고객의 얼굴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주미옥 회원은 “사실 방문 전에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지만 정리가 끝난 후에 고객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만족감과 행복감이 찾아온다”고 들려줬다. 주방에서 냄새가 안 난다며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귀가가 빨라진 남편 등 정리 전후의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고.“우울증이 있으면 집안 정리하기가 힘들어요. 올해는 지동지역 독거노인 댁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를 했는데 배우자를 잃은 상실감에 연세가 있어서 정리는 꿈도 못 꾸시더라고요.” 김혜경 회장은 그런 분들에게 수납정리로 작으나마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평소에 정리를 잘 못해서 수납컨설턴트 과정을 배우게 됐다는 조윤정 회원은 “그간 해왔던 복지관 활동에 이런 전문적인 기술이 소외계층에게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수납은 ‘바르게 버리고 채우고나누는 것’, 집안의 노숙자를제자리에!수납의 원칙은 ‘바르게 버리고 바르게 채우며 바르게 나누는 것’, 버려야 하는 이유와 잘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올바로 채울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삶이 풍족해지면서 사람들은 집을 덮어놓고 채우려는 경향이 있는데 정말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김미애 회원은 “집안에 노숙자가 많다”고 표현했다.“예를 들면 식탁 위의 건강보조 식품들이요. 식탁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하는데 이런 식품이나 기타 물건들로 채워져 100만원하는 식탁이라고 하면 60만 원 정도밖에 사용 못하고 있는 셈이죠.” 거실도 마찬가지, 용도별 물건들이 적재적소에 잘 자리 잡고 있으면 이후엔 집안을 홀딱 뒤집어놓을 필요가 없어진다. 계절마다 사용하는 제품들이 자리를 비울 경우 빈 공간에 무엇인가를 채우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해오름 회원들의 가정은 어떤 모습일지 새삼 궁금해지는데 김미애 회원이 “수납컨설턴트 가정은 늘 업데이트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구배치도 그렇고 종류별로 설거지를 한다거나 색깔별로 빨래를 널기도 하는 등 소소한 일상 가운데서 다양한 수납과 정리 방법을 공부한다”고 들려줬다. 수납컨설턴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체력은 물론 팀워크도 중요해수납컨설턴트가 되려면 기본적인 체력은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체력도 체력이지만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최지영 회원은 말한다.“함께 가구도 옮기고 맡은 파트의 일을 먼저 끝내면 다른 컨설턴트의 일을 도와주죠. 손발이 잘 맞아야 일을 빨리 끝낼 수 있어요.” 때로는 수납컨설턴트를 가사도우미 부리듯이 하는 고객도 있는데 그럴 때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훌훌 털어버릴 수도 있고 많이 의지가 된다고. 그래도 ‘주변정리전문가’, ‘주변환경전문가’로 불리다가 지난해 직업사전에 ‘정리수납컨설턴트’라는 직업으로 등재되면서 수납컨설턴트가 새롭게 조명됐고 예전보다는 인식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다. 요즘엔 남자 수납컨설턴트도 생겨나고 있다.김혜경 회장은 “수납컨설턴트의 역할은 단순한 정리만이 아닌, 고객의 가족구성원과 나이, 직업, 거주기간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상담 및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다. 생활패턴에 따라 가족의 주요 생활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수납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맞춤형 수납이 가능하려면 그만큼 경험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회원들은 각자 공부도 하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 모여 앞으로의 계획도 나누고 작업했던 공간들에 대한 피드백 및 팔달여성새일센터의 도움으로 자체교육을 받고 있다.수납컨설턴트 전문가로 반짝반짝빛나는 제2의 인생 살기“처음 시작은 그냥 집 정리나 잘해보자 싶어서였는데 이젠 나름 목표가 생겼어요. 비우고 채우고 나눈다는 의미에서 그동안 해왔던 생협 활동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1급 수납전문가 자격증을 따서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요.” 그저 그런 아줌마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권희경 회원의 얘기에 모두 공감했다. 김혜경 회장은 “학원 강사를 하다가 직업전환의 필요성 때문에 도전하게 됐는데 하면 할수록 즐거움,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미애 회원은 “수납컨설턴트 하면 딱 생각나는 이름, 그렇게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소유의 개념에서 비우고 나누는 문화로의 변화, 맞벌이, 1인가구 등의 증가로 인해 집안 수납관리 등의 노하우를 배울만한 곳이 없다는 점은 수납컨설턴트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특히 이런 부분은 기계가 대신해줄 수 없기에 ‘정리수납 해오름’이 갖는 자부심은 더욱 근거 있게 다가온다. 회원들은 앞으로도 저마다 창업이나 수납컨설턴트 강사 등 관련 직업을 준비하면서 개인 수납컨설팅은 물론 자원봉사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누군가의 삶에 도움을 주고 행복까지 전해줄 수 있는 ‘정리수납 해오름’으로 오늘도 우리 집은 ‘맑음’이다.‘정리수납 해오름’의‘공간은 넓게 생활은 편리하게’!‘정리수납 해오름’은 팔달여성새일센터의 디딤돌취업지원사업 동아리로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 방문정리수납 자원봉사 및 개인별 요청에 따른 정리수납도 실시한다. 정리의 노하우나 삶의 질 변화가 필요하다면 ‘정리수납 해오름’의 문을 두들겨보자.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2급 수납전문가 자격증취득과정도 운영되니 수납에 관심이 있다면 참조해도 좋을 듯. 문의 031-259-9842 2016-11-29
- 진학부터 면접까지 스피치 제대로 배워야 ‘읽는 것’보다 ‘보는 것’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있어 ‘쓰기’보다는 ‘말하기’에 더 익숙하다. 문제는 말을 제대로 하는 아이는 드물다는 것. 어릴때의 말하기 교육이 대입 면접 준비나 공무원학원에서 수련한 뒤 실무 면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아나운서(주) 대구 수성구 스피치학원 ‘맛있는 스피치’ 이효진 원장은 “학습은 물론 사회생활까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설명할 줄 아는 자기표현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대입이나 취업의 핵심인 면접은 자기표현력과 함께 상대를 설득하는 논리까지 장착되어야 한다. 말을 유창하게 하는 수업이 아닌 논리적이고 조리있게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말(言)에 논리를 장착하는 스피치 교육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원장에 따르면 요즘의 말하기 교육은 예전 웅변학원처럼 단순히 발음이나 발성 훈련, 제스쳐, 의견발표 등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바르게 말하기를 넘어 논리를 갖춘 말하기, 즉 ‘말하는 논술’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학습과 진학 취업 등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스피치 교육은 우리가 흔히 하는 말하기에 논리를 얹어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따라서 발음 발성 호흡 등의 기본기 교육과 함께 학생들의 경우 리더십스피치 토의토론 프레젠테이션 스토리텔링 등 교과과정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말하기 수업 및 훈련이 실시된다. 아이의 발달단계 고려해 교육과정 선택해야이때 중요한 것은 학생의 연령 및 발단단계. 말하기는 언어능력 중 하나이고, 언어능력은 아이가 자라면서 단계에 따라 발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특성이나 상황을 고려해 수업을 진행해야 자연스럽게 바른 말하기를 익힐 수 있다.7~8세는 말끝을 흐리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단어만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 올바른 말하기를 위해서는 제일 처음 완벽한 한 문장을 구사하는 훈련부터 시작한다. 이 부분이 잘 교육된 뒤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그 이유를 덧붙여 말하도록 훈련해 조금씩 논리적인 말하기에 접근하게 된다.초등 저학년(2~3학년)의 경우는 기본말하기 훈련과 함께 말하기에 상대를 설득하는 논리를 더하는 말하기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여기에 전문 방송인이 참여하는 방송수업이 더해진다. 아나운서 리포터 기상캐스터 쇼핑호스트까지 각 분야에 활용되는 방송 대본으로 말하기 수업을 한다. 이를 통해 각각의 역할에 따라 말하는 방법이나 논리를 펴는 방법이 다름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상황이나 목표에 따라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저절로 체득하게 된다.초등 고학년이나 중고등생 모두 초등 저학년과 비슷한 과정에 따라 수업하지만 각각의 수업 내용과 자료는 학생의 학년과 수준, 교과과정을 고려하여 난이도를 달리해 수업하고 학습목표도 진학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말하기 교육은 토론이나 발표, 지필방식을 벗어난 다양한 수행평가 등을 통해 이미 공교육 현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논리적인 말하기 능력을 통해 평가받는 세대이다. 글로 써서 평가받던 부모에게는 스피치 교육이 다소 낯선 부분일수 있지만, 앞으로 진학과 취업, 사회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수학 영어만큼 중요한 교육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교육기관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이 원장의 설명이다.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인 이 원장은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세분화된 커리큘럼, 강사진의 전문성, 이론 실습 모니터의 과정을 모두 거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수업환경, 세심한 말하기 훈련과 모니터 등을 위한 소수정예 운영방식 등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6-11-29
- 풍문고 3월 개교 풍문여고, ‘안국동 시대’ 마감하고 자곡동에서 풍문고로 개교72년 전통을 자랑하는 풍문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경)가 강남에서 풍문고등학교로 새 역사를 시작한다.2017년 3월 2일, 강남구 자곡동 643번지(세곡동)에서 정식 개교하는 풍문고등학교는 이번 2017학년도 후기 고등학교 모집에서남녀 신입생을 선발해 새 출발을 시작한다. 2017년, 강남의 새로운 명문 사학을 꿈꾸고 있는 풍문고에 대해 미리 알아봤다.도움말 홍성경 교장, 김길동 교감(풍문여고)신축 이전,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새 출발풍문고는 풍문여고의 전통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새로운 이념으로 창의적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강남에서 새로운 교육의 역사를 시작한다. 풍문여고의 강남이전 배경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해마다 줄어드는 학생 수와 기존 건물의 노후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자곡동에 효율적인 학습 공간과 기숙사 등 복지시설을 구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새로운 강남 시대를 열어가는 풍문고와 관련해 홍성경 교장은 “풍문여고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교육을 추구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임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강남에서 새 역사를 여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김길동 교감은 “남녀 공학인 만큼 학교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학생들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기에 저희를 믿고 신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학부모들께 당부했다.특색 있고 다양한 교과 및비교과 교육과정 운영할 예정풍문고는 학생들을 창의적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교육, 봉사·인성교육, 국제이해교육, 창의·지성교육이라는 4대 핵심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엇보다도 풍문고의 교육과정은 풍문여고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장점을 이어받는 한편 강남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동아리와 봉사활동 등이 새로 추가 될 예정이다.풍문고의 모태가 되는 풍문여고는 인성을 중시하는 학교로 밥상머리 교육을 중점인성교육과제로 강조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통문화인증제, 가례재현행사 등 특색 있는 비교과 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풍문여고는 매년 대입 수시에서도 그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전체 진학자 중 대입 수시입학 학생이 8대 2의 비율로 훨씬 높다. 또한 수학과학 영재학급,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과 우수학생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아 매년 평균 3~ 4명의 우수 학생이 서울대로 진학하고 있다.이와 같은 풍문여고의 실적을 이어받아 풍문고는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 반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진로중점 반 신설 운영과 인문사회 영재학급 신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기숙사가 완비된 일반고로서의 특성을 백분 활용해 향후에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숙 반을 운영하고 이들을 위한 방과 후 특별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기숙사 특화학교를 계획하고 있다.풍문고 입학설명회,2017학년도 1학년 12학급 남녀 신입생 모집풍문고의 1학년은 남녀 신입생으로 12반으로 구성되고 2학년과 3학년은 기존 재학생들이 진학해 이뤄진다. 지난 22일(화) 오후 6시 풍문고를 지원하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 설명회가 자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풍문고의 교육과정 소개와 ‘따봉’을 비롯한 동아리와 풍문아카데미, 독서 논술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질의 응답시간에는 학부모들이 대학 진학과 관련된 교육과정에 대한 질문을 비롯해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뤄지는 ‘장미반’과 수학과학 영재학급 그리고 기숙사 운영 관련 사항 등 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서울시교육청의 후기 고등학교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는 12월 9일(금)부터 13일(화)까지이며 배정학교 발표는 2017년 2월 3일(금)이다.▒ 풍문여고의 특색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가례 재현행사풍문여고는 순종 임금이 가례를 2번씩 치른 곳이다. 또한 왕비가 될 분들이 여기서 교육을 받는 등 황후를 교육한 기관에 세워진 학교다. 풍문여고 학생들이 황후의 후예들이라는 자긍심을 가지라는 의미로 궁중의 결혼식인 가례를 일 년에 한 번씩 학교 운동장에서 재현하고 있다. 올 해는 순종·순정효황후 가례재현을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했다.▶따봉지역사회와 연계된 실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해당기관의 사전 이론 교육을 받은 후 실제 봉사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 풍문여고는 ‘따봉’의 일환으로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2015 에너지수호천사단 우수학교’, ‘헌혈로 생명을 나누는 따뜻한 학교’(대한적십자사)로도 선정됐다. 2016-11-29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돈키호테 리더십(독서감상문) -1편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조롱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좀 엉뚱하고 현실을 모르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기 때문이죠. '다른 관점에서 돈키호테를 볼 수는 없을까. 이 시대가 돈키호테적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갖고 책을 읽었습니다.공무원 시험은 해마다 최고경쟁률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취업이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이태백, 88세대, 삼포세대, 흙수저 등 시대의 아픔을 보여주는 신조어가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과거 산업화 시대에는 '근면, 성실' 같은 가치가 중요했습니다. 지식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속도와 효율'이 강조되었고요.다시 시대가 바뀌고 인재상도 변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현 시대에 '창조와 융합' 등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돈키호테의 리더십'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꿈)다섯 명의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만나 꿈에 대해 물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 세 명의 꿈이 '공무원'이라고 답하더군요. 안정적인 직업이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그렇답니다. 두 명은 별로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가 모든 아이들의 꿈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여주는 단면임에는 틀림없습니다.12살이라면 하고 싶고 갖고 싶고 되고 싶은 것들을 끊임없이 말할 수 있어야 할 나이입니다. 무엇이 이 아이들의 가능성을 짓누르고 있는 것일까요. 무엇이 아이들의 관점을 편협하게 만든 것일까요. 어른들이, 이 사회가 책임을 통감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상황과 환경, 능력의 문제가 아닌 관점의 문제입니다. 아이들이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초·중등 시기는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가 아니라 기본적인 역량을 키워야 하는 시기인 것이지요.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성과보다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경험하게 해야 합니다. 실패할 기회를 주고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해주어야지요. 그래야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멋진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1-28
- 경쟁하는 토론? 모두가 참여해 협동하고 배려하는 토론 토론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입장을 갖고 의견을 내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되기 때문. 일명 ‘디베이트(debate) 수업’은 이미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입시 면접 등에서도 비중이 높아진다. 하지만, 대부분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아이들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에 속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지루한 시간인 경우가 많다. 또한 제대로 방법을 익히지 못한 경우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개진하고 누가 더 옳은지를 판단하는 것에 급급하기도 하다. 이에 대해 ‘토론의 신’ 부정희 원장은 새로운 토론교육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해온 토론은 주제를 선생님이 제시하고 아이들은 따라가죠. 또한 소수 엘리트 중심으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청중이 되어 버려요.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참여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토론은 훨씬 더 큰 성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그것이 ‘토론의 신’이 ‘한국식 확장형 토론’을 통해 알리려는 부분입니다.”경쟁하지 않고 모두 중심에 서는 ‘한국식 확장형 토론’ 그동안 토론은 소수 엘리트 중심이라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들러리가 되는 모양새였고 경쟁이 중심이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이 ‘한국식 확장형 토론’. 아이들이 중심이 되어 토론을 주도하고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 다 참여하며, 무엇보다 경쟁하지 않고 배려하고 협동하는 토론이다.처음에는 대부분 반신반의한다. ‘열 명 넘는 아이들이 모두 토론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할까’ ‘아이들이 주제어 선정부터 진행까지 모두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까’ 등 질문을 한다. 하지만 궁금증은 아이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 바로 해소된다고. 아이들은 토론이 진행되는 내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옆의 친구를 배려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한다.물론, 처음부터 가능하지는 않다. ‘토론의 신’은 한국식 확장형 토론을 할 수 있는 토양을 갖추는 입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자질을 키우도록 한다. 이때 입문 과정의 핵심은 직접적인 말하기나 내용 쌓기가 아니다. 토론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기초자질, 예를 들어 협동, 배려, 예의, 질서 등을 놀이를 통해 익히게 된다. 부정희 원장은 “입문 과정은 토론을 즐기기 위한 전 단계라 할 수 있고, 자신을 표현하고 팀원과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며 “신뢰가 없으면 그저 논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서로를 신뢰하는 과정이 즐겁다는 것을 익히게끔 한다”고 말했다.입문 과정을 통해 다양한 방식을 접하며 토론을 즐길 기본자세를 익힌 아이들은 심화 과정에서 본격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토론으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글쓰기까지 확장하기 때문에 논술의 영역에도 영향을 준다. 자신의 말하는 모습 확인하며 습관 바로잡는 계기‘토론의 신’은 아이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 자신의 습관을 바로보고 교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분기에 한 번씩 다른 지역과 화상으로 토론배틀을 여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말하는 태도와 발음, 말의 속도 등 자신의 습관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는 점점 중요해지는 면접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대부분 학생들은 입시를 앞두고 모의 면접 등에서 자신의 이야기하는 습관을 보기 마련이지만 ‘토론의 신’은 그를 일찌감치 파악하고 습관을 잡아나가도록 한다.경쟁이 아니라 배려하는 토론 속에서, 상대방의 의견보다 내 의견이 더 나음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이는 토론을 경험한 아이들은 많은 변화를 보인다. 자신의 의견을 말한 후 팀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갖게 되는 자신감이 가장 큰 변화. 동시에 토론을 진행할 때 배려하며 타인의 의견을 듣는 자세를 갖춘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들이 중심이다. 선생님의 역할은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진행촉진자). 아이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며 내용을 확장하는 속에서 규칙을 찾아나가고, 때로는 정말 새롭고 창의적인 결론을 도출해내기도 한다.그래서 ‘토론의 신’에는 교사용 지침서도, 정답지도 없다. 아이들이 모두 정답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 ‘토론의 신’이 제안하는 새로운 토론을 통해 아이들은 모두가 지닌 100점의 능력을 찾아나간다. 위치 및 문의 : 천안시 불당동 펠리시티 9층. 041-565-9411 2016-11-28
- 겨울방학 8주는 큰 변화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 지난 23일(수) 대학입시의 명문으로 부상하는 ‘이투스’가 학부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박종수 진학실장은 ‘2018학년도 이후 변화된 입시와 대입전략’을, 이흥우 이투스 천안원장은 ‘겨울방학, 대학입시와 예비고를 위한 입시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 및 영어 절대 평가 도입, 수행 평가의 강화, 그리고 문·이과 통합 등 입시정책과 더불어 학교의 변화가 예견되는 시기, 이투스 학부모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진행해 참석한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능준비가 곧 내신대비 … 자신감 커지면 전략적 지원 가능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박종수 진학실장은 앞으로 변화할 교육환경과 입시에 대한 점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설명회를 시작했다. 박종수 진학실장이 짚은 교육환경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우선, 2018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영어 절대 평가가 도입된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에 관해서는 조금 소홀해도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영어 변별력이 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언어 수리 과탐 사탐 등의 학습량을 늘리는 동시에 영어는 무조건 1등급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학생부 종합 전형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전망. 학생부 종합 전형은 서류, 면접, 수능최저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갈리기 때문에 학생의 경쟁력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특히 2학년 때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업능력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경험다양성 공동체의식 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추가 및 보완 가능 활동을 선정하거나 과정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박종수 진학실장은 무엇보다 수능적 사고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진학실장은 “수능적 사고란 균형적 학습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수능은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만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수능대비가 곧 내신대비”라고 말했다. 또한 “수능을 잘 준비해 자신감이 커지고 정시에서도 기대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전략적인 수시지원이 가능하다”며 “수능준비를 잘해서 정시에 지원할 최저기준을 설정해놓고 수시는 그보다 상위권 대학들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시간 7일 내내 최고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학생 관리 다음 강연은 이흥우 이투스 천안원장이 ‘겨울방학, 대학입시와 예비고를 위한 입시전략’과 이를 위한 이투스의 준비내용으로 이어갔다. 이흥우 원장은 “이투스 24/7학원은 ‘24시간 7일 내내 학생의 학습과 생활 등을 최고의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관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재수의 가장 큰 성패요인으로 꼽는 시간관리·스케줄관리 등 자기절제관리와 학원 및 수강과목의 선택에 대한 문제를 이투스가 가진 강점으로 해결하고 성공적인 재수 생활과 대입준비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전문 입시 전략을 강조한 이투스 센터는 최강 강사진이 진행하는 현장 강의를 선보인다. 실력과 커리큘럼에 맞춰 진행되는 인강 학습, 학습자 개인별로 작성되는 월간/주간/일간 학습 스케줄링, 매 학습마다 진행되는 예습 복습 피드백 학습 시스템, 수학 최상위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난도 수학문제은행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강생들은 입시전문가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1:1 밀착형 학습 및 입시 관리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이투스 천안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현재 중학교 3학년, 고1 고2를 대상으로 윈터스쿨을 진행한다. 선택수업의 폭이 넓어져 자기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동시에 빈틈없는 학습 관리와 개인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윈터스쿨이 끝난 후 달라진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다고. 이흥우 원장은 “겨울 방학 8주의 기간은 학생에게 참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간”이라며 “윈터스쿨은 잠자는 것과 아침식사만 제외하고 학생들의 생활관리와 학습관리 등을 진행해 학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 041-556-0247 2016-11-28
-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갖추려면 민·관이 함께 변화해야 가능”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역문화예술의 가치를 증진하고 청년들의 문화 예술 일자리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은 지난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예비사회적기업에 진입했으며 4월 전국 400개 팀 중 30팀만 시상하는 우수팀으로 선발됐다.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의 대표 사업 ‘이랑씨어터’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충남 최초의 소극장으로, 2014년 12월 23일 개관 후 1년여 만에 유료공연도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이 펼치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 서있는 임병덕(35) 감독을 만났다. 임병덕 감독-.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충남, 특히 천안권에 대학이 많다. 모든 학교에 신문방송학과가 있고 지역에 케이블방송도 있지만 외주제작을 주는 일은 거의 없다. 또 연극관련학과가 있지만 공연 올릴 소극장은 전무했다. 지역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취업이 안 되고 공연할 곳도 없고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는 더더욱 되지 않고 있다.열악한 지역의 문화예술 가치를 높이고 충남의 문화예술 관련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 펼치는 사업들엔 무엇이 있나영상팀은 기업홍보&광고 영상 및 웹드라마 제작, 외주, 기업그룹방송 등을 운영한다. 지난해는 천안아산로컬푸드, 올해는 사회적기업 기획방송도 진행했다. 공연팀은 이랑씨어터 소극장 운영과 프로포즈, 작은 콘서트 등 대관사업을 진행한다. 꿈다락 문화학교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기획팀도 있으며 내년엔 전문성을 높인 디자인팀을 편성하고 뮤지컬 아동극 등 교육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천안의 문화 환경은 어떠한가서울로 공연을 보러 가기 때문에 지역 공연들이 실패한다고 말하는데 알고 보면 서울 가서 공연을 봤다는 사람이 매우 드물다. 모두 안본 거다. 지역에 공연을 제대로 즐길만한 시설이 없는데다 관심조차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랑씨어터 관객들도 아동극 외 처음 공연을 봤다는 관객이 90% 이상이었다. -. 지역에 최초로 소극장을 세우긴 쉽지 않았을 텐데…천안은 연극을 즐기는 문화가 드물기 때문에 연극 전공 청년들은 다들 서울로 가려고만 하고 천안에 남으려 하지 않았다. ‘이런 곳에 시장이 형성될까. 사업에 되겠느냐’는 주위의 걱정도 많았다.그러나 낯선 콘텐츠라는 우려도 잠시, 소극장 사업은 지속성장하고 있다. 소극장 유료공연에 대한 인식 변화가 생겼고 단순히 먹고 마시는 회식에서 벗어나 단체로 공연을 감상하는 문화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늘어났다.이랑씨어터 공연-. 주로 창작극을 무대에 올리는 이유는지역에서 전문연극인을 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와 결속을 맺고 있는 역량 있는 배우들과 지속적으로 창작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참신한 공연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지난여름에는 공포스릴러 ‘기억의 방’을 올려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만 세 작품을 올리며 150일 가량의 공연을 기록했다. 이랑씨어터는 직원도 배우도 대부분 지역 출신이다.-. 이랑씨어터에 대한 자체평가는열악한 현실에서도 관객이 많이 는 것을 보면 적어도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싹을 틔운 것 같다. 지역에서도 문화예술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 많은 예술인들은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어떤가2011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생활고 때문에 사망한 후 예술인의 지위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활동을 돕는다는 취지의 ‘예술인 복지법(최고은법)’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배우 판영진·김운하·우봉식씨 등 생활고로 숨지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이 활성화된 서울은 물론 지역은 더 심각한 생활고를 겪는 배우들이 많다. -. 관공서와 교섭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관공서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은 형평성의 문제로 일주일이상 대관이 불가능하다.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연습, 공연, 입소문, 관람객을 통해 유료 공연을 성공시키기엔 짧은 기간이다. 서울 경기의 유명공연이 지역을 순회하며 매출을 확보해 서울로 돌아가는 공연이 많을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시스템이다.-. 무료공연, 어떻게 생각하나무료공연, 무료초대권 등을 끊는 것은 기존과 같은 남발의 형식이 아닌 소비 주체인 관객의 의견과 평가, 문화향수권 차원의 소량 발행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또한 요즘은 SNS 활용 폭이 넓어진 만큼 공연을 관람한 후 소감이나 감상문 등을 전제로 배포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모든 과정의 전제는 작품성일 것이다. -.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2014년 기준 문화예술법인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이 바로 충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은 문화 불모지 토양의 질적 개선보다 문화관광체육부를 비롯한 외생 자본을 가져와 단기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무료 공연 위주로 기획한다. 문화예술산업의 생태계 조성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대부분의 지자체가 중앙부처 사업 및 특정 기업 등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무료공연은 공연예술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공짜 공연을 개최해 생색내기보다는 문화예술 단체를 지원하거나 관람객들의 티켓 구입을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연예술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성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예술 가치 증진, 지역 주민들 만족도 향상의 선순환적 요소가 될 것이다. 2016-11-28
- “꿈이 영글고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 목일 중학교(교장 최승애)는 서울 형 자유학기제에 알맞은 교육 과정을 편성· 운영하고 체험 중심의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길러낼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목일 중학교는 2014년도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해 와 3년차가 되는 학교로 올해는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1학년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 운영했다.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양천구 목일 중학교(교장 최승애)를 시작으로 해 우리 지역 중학교마다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들여다보고 중학생들의 진로탐색과 꿈을 향한 노력을 응원해 보기로 한다. 아나운서도 판사도 미리 경험하는 직업체험1학기 진로체험 활동 중 하나로 1학년 모든 학생들이 미디어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조선일보 뉴지엄을 방문해 직접 기자 및 아나운서 체험을 해 보았다. 멀게만 느껴지던 언론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궁금증을 구체화 시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학급 별 혹은 조별로 학부모의 직장탐방과 양천구 직업 진로센터에서 제공하는 체험 장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평소 학생들이 알고 있기는 했지만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었던 직업군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자세하게 느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은 본인의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가 되었다.지난 7월 14일에는 하루를 진로 직업 체험의 날로 정해 자유학기제 연계 차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직업 체험을 실시하여 학급 또는 조 단위로 현장 견학을 하거나 대표 직업군의 멘토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서울 남부지방법원을 방문한 30여명의 학생들은 사전에 배부한 모의재판 대본을 토대로 한 모의재판에 참여해 보았다. 약 20 페이지에 해당하는 긴 대본이었지만 학생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된 내용이었기 때문에 검사, 변호사, 판사 역을 한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작은 역할이라도 모두 성실하게 참여했다. 이어 실제 재판에도 참관해 보면서 판사, 변호사 등 법원과 관련한 직업에 대해 심도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판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들이 모의재판을 하고 재판 과정을 참관하는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진로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숨겨진 나만의 끼를 살리는 교과 연계 프로그램목일 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총 14개의 교과 연계 주제 선택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하여 원하는 프로그램을 2개 선택해 활동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이 영상 제작자나 작가, 카메라 감독 등이 되어 자신들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흥미 있어 하는 분야를 영상에 담아 제작하는 '조금은 삐딱한 영상',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매개를 통하여 고민하고, 토론하고, 행동하면서 찾아나가는 '내 인생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특히 가정 과목과 연계한 ‘음식 문화 탐색 반’은 조리 도구의 사용법부터 시작하여 조별로 생활 속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조리해 보면서 음식과 관련된 문화 및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리도구의 사용 방법도 잘 알지 못했고 음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수업에 계속 참여하면서 사용법과 조리법을 익힐 수 있었다. 만드는 음식과 관련된 경우 학생들은 다큐멘터리나 독서 등을 통해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학생들은 요리에 대한 관심과 요리사를 진로 희망으로 가져 선택을 했다. 자신이 속한 조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하며 음식을 만드는 과정 중에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찾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향해 노력하는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훌륭한 소감들을 이야기했다. 실생활에서 알아본 과학적 지식을 진로로이과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과학이랑 놀자’와 ‘녹색학교 만들기’주제 선택 프로그램에서는 천체에서 생물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과학 현상을 관찰하고 관련된 과학 지식을 적용하여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교과서에 담긴 과학적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와 관련한 주제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사들은 교수학습의 내용 및 방법 개선이 가능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과학이랑 놀자’에서 사용하는 학습 교구는 수업 내용이 어떤 분야와 연관되는지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 지진을 수업 주제로 한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지진이 발생하는 원리 등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실생활과 관련하여 내진 설계를 해 보기도 했다. 조별로 머리를 맞댄 후 수수깡을 가지고 충격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건물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구조로 뼈대를 만들어 보았다. 학생들은 직접 자신이 설계한 구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내진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였다.또한 착시를 배우면서 3D 안경을 만들어 자신이 만든 안경으로 3D 영상을 감상하는 등 실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과학적 주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과학이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2016-11-28
- “학교 활동에 아버지들이 앞장서요” 서울염동초등학교(교장 양귀순)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아버지의 의미와 역할 등을 회복시켜 건강한 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지난 11월 12일 시청각실에서 아버지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아버지교실은 강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30일 코치형 아버지 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강좌로 ‘아버지회 만들기와 활동유형’에 대해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함께 성장하는 아빠와 아이들지난 11월 12일 염동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2회차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이 열렸다. 1회차는 코치형 아버지 되기를 주제로 가정에서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이해하고, 가족 간의 친밀감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2회차는 ‘마을(학교)에서의 아버지의 역할: 우리 마을(학교) 아버지회 만들기’에 대한 것으로 이미 천왕초등학교에서 아버지회를 만든 경험이 있는 천왕초 아버지회 자문위원이자 서울형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오인환씨가 강사로 나섰다.오 강사는 “양육자로서 아버지의 역할을 혼자 감당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죠. 학교에서 동네에서 같이 해보자”며 “천왕초에서 아버지회를 만든 사례를 중심으로 말한다”며 포문을 열었다.이어 ‘아빠의 자격’이란 주제로 학부모 상담에 아빠가 참석하는지, 아내 없이 1박 2일 아이들과 놀러간 적이 있는지, 아이의 친구 아빠 3명 이상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지, 자신의 성장시절 아버지와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는지에 대해 4가지 질문을 던졌다.토요일 이른 아침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아이를 위해 아버지교실에 참석한 아빠들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모습에서 염동초 아버지들의 부자녀간 친밀도를 읽을 수 있었다. 이어 자녀 양육에 있어 아빠의 중요성과 아빠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아빠효과, 아버지회의 필요성이어 오 강사는 천왕초에 아버지회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새로 이사 간 동네에서 술 한 잔 나눌 동네 아빠들이 없어 아이 친구 아빠를 이웃사촌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운동장에서 캠프를 시도했다는 오 강사, “학교운동장 수용인원인 최대 30가정(90여 명)을 넘어 총 110가정이 신청을 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가족이 아빠와의 시간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아버지회 만드는 것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아버지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빠’들이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 그 하나로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벗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어떻게 아버지회가 활성화됐고, 그것이 발전하여 마을을 이끌어나가는 공동체가 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고민최근 가족 구성원 내 아버지의 역할이 가계 부양자에서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양육에 참여하는 역할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때 아버지교실은 새롭게 요구되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평소에 아빠들이 고민하고 있던 아이 양육방법에 대해서도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찾아가는 아버지교실에 참가한 1학년 민정윤 아빠 민순기씨는 “요즘 세대가 아버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지난번 코칭형 아버지 되기에서 아이에게 야단을 칠 때 아빠의 감정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 수업을 듣고 주의하게 됐다”며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는다. 아버지교실 수업에 참여했으니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미니 인터뷰3학년 정철 아빠 정승중씨“아빠교육에 관심 많아요”“부모 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아버지교실을 연다는 가정통신문을 보고 신청했습니다. 아이들 대하는 태도와 아버지로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합니다.”3학년 김단우 아빠 김인웅씨“친구 같은 아빠 되고 싶어요”“학교에서 아빠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어요. 지난번 코칭형 아빠 되기에 이어 아버지회 만들기 강좌가 아들과 눈높이를 맞추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3학년 윤제현 아빠 윤정은“좋은 아빠 되기 위해 노력해요”“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스킨십도 자주 하고 많이 놀아줍니다. 이미 고등학생, 중학생이 돼버린 딸들 키울 때는 조금 무뚝뚝한 아빠였지만 늦둥이 초등생 아들과 야구, 축구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냅니다.”3학년 위재혁 아빠 위선규씨“아이의 자존감 올라가요”“아빠의 자존감이 높아지면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지고 아빠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면 아이도 소중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감을 가질 때 자존감이 높아졌고 아이에게도 살갑게 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실천하게 됐습니다.”2학년 신강민 아빠 신용수씨“칭찬하는 아빠 되려고 노력합니다”“코칭형 아빠 되기에서 자존감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이에게 실천하는 것이 잘 되지 않지만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아 칭찬하려고 노력합니다. 부인과 이야기할 때도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을 칭찬하면 집안 분위기도 좋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습니다.” 20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