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변신만이 내일의 승리자 '바꿔 바꿔'SK그룹의 사실상 총수격인 최태원 회장은 직업관은 물론 경영스타일마저 완전 바꾸라고 주문한다. 바꾸지 않고서는 치열한 세계무대에서 지탱할 수 없다는 것이 최회장의 경영철학이며 전략이다. 최회장은 남다는 통찰력과 경영감각을 지닌 것으로 기업내외부에서 평가받고 있다. 작고한 선친 최종현회장이 장남 윤원씨를 후계자로 선택하지 않고 그를 낙점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의 경영능력이나 수완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6공 때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노태우 전대통령의 딸 소영씨와 결혼했기 때문. 당시 SK그룹은 근거없는 특혜시비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최회장의 파격적인 말은 재계에 신선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경쟁력이 없는 재벌은 자연이 소멸된다. 지식경영이 가치를 창출한다" 등이 그것이다.기업환경이 요구하는 핵심역량은 항상 변한다면서 SK는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는데 더이상 자본에 매 달리지 말고 지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자본이 얼마나 필요하는가 보다 어떤 역량을 가진 몇사람이 필요한가. 또 일이 끝나면 그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경영을 해야한다고 주문한다. 가치를 얻기 위해선 형식을 파괴하라고 말한다. 노타이 차림으로 출근하든, 머리를 염색하든, 호칭을 생략하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각자가 의지대로 행동하되 목표를 달성하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최회장은 올 여름부터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복장을 자율화했다. 자율복장이 편의성만을 쫓아 마음대로 입는 자유복의 개념이 아닌 조직생활과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고객 지향적인 사고에 근거한 복장을 선언했다. 새가 공중에 떠 있기 위해서 무수한 날갯짓을 하듯이 일하면서 사고하고, 일상생활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라는 의도다. 과거 한국경제의 성장기와는 달리 세계 일류만이 생존 가능한 21세기 경영전략으론 맞지 않아 사고와 생활의 대전환을 모색한 것이다. 재벌경영과 전혀 다른 경영관이다.최회장은 특히 SK가족의 화합과 유능한 인재를 중시한다. 33개 계열사중 3개사만 오너계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게 하고 나머지는 모두 전문경영인을 등용시켜 그룹을 이끌어가고 있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최고경영자로 언제든지 앉히겠다는 것이 그의 인사관이다. 외부에 잘 나서기를 꺼려했던 최회장은 그룹의 중책을 맡으면서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2000-10-16
- 칭찬릴레이 8 복지관 자원봉사자 박혜경 후곡마을 롯데아파트에 사는 아름다운 주부 박혜경씨(여 36세). 외모도 아름답지만 남을 위한 시간을 늘 마련해 놓는 그녀의 마음씨는 더욱 아름답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복지관에서 물리치료 봉사와 장애체능 봉사를 3년 가까이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구청에서는 한 달에 한번 민원안내로도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시절 색다른 체험의 봉사를 막연히 생각하던 그녀는 친구의 권유로 홀트아동복지와 인연을 맺고 장애아동을 위한 일들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시절 봉사의 기쁨과 또 다른 세상을 배우며 남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는 값진 체험을 하게 된 박혜경씨. 결혼 후에도 계속 봉사의 길을 모색하였으나 막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을 때 복지관에서 수지침 봉사를 해오던 같은 아파트에 사는 김정애(여38세)씨의 권유로 97년 12월 김장봉사로 처음 복지관과 인연을 맺게 된다. 그 후 시간이 나는 데로 점심식사 봉사도 더불어 하며 남편과 아이들을 모두 보낸 후의 오전을 봉사의 시간으로 보내며 그녀만의 특별한 행복을 갖게 된다. 물리치료 봉사와 장애체능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박혜경씨는 "어렵게 가정 살림을 뒤로하고 쓰는 시간도 아니고 낼 수 있는 만큼의 시간만을 봉사하는 것이라 칭찬 받을 일이 절대 못돼요"라며 칭찬 받기를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그녀의 마음을 표현했다."특별한 기술로 하는 봉사가 아니라 단순히 온열찜질 팩을 갈아드리는 것뿐인데도 너무 고마워하실 때는 오히려 죄송하기만 할뿐이에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보람으로는 장애체능 봉사때 선생님들 곁에서 단순히 보조 역할을 하던 제게 처음엔 눈도 마주치지 않던 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밝아지고 몸의 기능이 조금씩 좋아진다고 할 때가 제일 보람있는 순간이고요"라고 답했다.그녀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 그러나 말로 하는 강요보다 부모의 모범이 모든 교육을 대신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묵묵히 소신껏 자기의 일을 한다고 한다. 다행히 남편과 아이들이 격려해 주고 있고 아이들의 학교생활 또한 친구들을 챙길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한다. 엄마가 간간이 들려주는 봉사후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장애아동을 배려하는 아이들로 만들어 주고 있어 봉사의 기쁨외에 덤으로 얻어지는 기쁨이라고 한다. 한편 그녀는 의외로 많은 주부들이 자기처럼 계기가 되어준 이웃을 만나지 못해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용기를 내보라고 권했다. 일단 시작하면 특별한 기술이나 희생이 없어도 소외된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일들은 아주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특별하진 않아도 숨은 곳곳에서 아름다운 인간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일산의 주부들이 많음에 우리의 일산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닐까.전미정 리포터 flnari@hanmail.net 2000-08-17
- 지역 제왕절개 실태 ‘심각한 수준’ 구미지역의 신생아의 절반 가량이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수술 시 마취가 신생아에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제왕절개가 일반적인 분만형태로 자리잡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7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제왕절개 비율은 41.7%. 이는 전국 평균인 43%보다 낮지만 △일본 15% △미국 20% 등과 비교할 때 여전히 절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또 제왕절개 비율은 △효성산부인과의원 44.1% △순천향구미병원 42.2% △구미차병원 39.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선진국보다 2배∼3배 많아이처럼 제왕절개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 병원의 한 관계자는 산모가 분만시의 고통을 피하기 위한 조처로 제왕절개를 간단하게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학력이 높아질수록 고통을 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또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초산의 나이가 점점 더 높아지면 제왕절개의 비율도 따라서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제왕절개가 자연분만보다 더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술을 위한 마취가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자연분만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제왕절개 비율이 13%에 불과하며 △미국 20% △영국 16% 등 우리나라보다 2배∼3배 적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병원 수익 2.5배 이상 증가제왕절개 비율에 대해선 병원측에 일정한 책임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모(27·송정동)씨는 “제왕절개를 하고 싶다는 말에 병원에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순순히 응해 줬다”면서 “제왕절개의 위험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모와 태아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에서 제왕절개의 위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주지 않았다는 주장.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병원 수입을 직접적으로 늘여주는 제왕절개를 의사가 굳이 반대할 이유가 있겠는가”면서 “산모와 태아의 위험에 대해 제대로 지적해 주지 않는 것은 병원의 기본적인 태도를 망각하는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제왕절개의 경우 자연분만 보다 최소 2.5배가량 병원 수입의 증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9년 하반기의 제왕절개 수술만을 두고 볼 때 최소치로 추산하더라도 △순천향구미병원 1억5천5백만원 △구미차병원 8천6백만원 △효성산부인과의원 5천7백만원 등의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병원 측 “제왕절개 회피” 주장반면 효성산부인과의 한 관계자는 “초산에서 제왕절개를 한 산모의 경우 수술을 하겠다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 수입의 측면에서 도 제왕절개가 큰 도움이 되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 차병원 측은 “산모에 대한 산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제왕절개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순천향병원도 “실제 제왕절개율은 이보다 낮을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충분히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0-08-16
- 김종회 교수의 이산가족 이야기 1 '호 나라 땅에는 화초가 없으니 봄이 와도 봄같지 않다'(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는 이 유명한 싯귀의 주인공은, 중국 4대 미인 중 한 사람으로 불리는 왕소군(王昭君)이다. 흉노족을 회유하기 위하여 정략결혼의 희생자가 되어 중원의 변방으로 끌려간 중국 한족(漢族) 여인들의 심사를 노래한 것이다. 요컨대 타의에 의해 강제로 고향과 가족을 잃어버린 실향 이산가족의 애절한 정황이 그 문면에 있다.이 땅에는 계절이 바뀌어도 그 감각을 알 수 없으며 주효(酒肴)가 제 맛을 잃은 지 오래인 실향민이 무려 1000만명이나 있다. 이 1000만이란 숫자는 동란과 분단 이후 가호적 신고 기준으로 524만에 이른 월남 도민들을, 이북의 가족을 염두에 두고 그 배수로 계상하여 산정한 것이다. 지난 6월 15일 남북 분단 55년만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그에 따른 6.15 공동선언의 결과로 8월 15일 이산가족 방문단의 교환이 있었다. 그리하여 한반도의 이산가족 문제는 다시금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핫 이슈가 되었으나, 그 방문단의 규모는 100명에 불과한, 참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호언장담한 '통 큰' 사업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알 수 없다.남한의 이산가족 1세대만 하더라도 143만명에 이른다. 또한 반세기에 걸친 세월에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전체 숫자를 합하면 100만에 가깝다. 그렇다면 지난번 방문단의 남북 각기 100명 배후에는 이산 1세대와 납·월북자만 하더라도 1명당 1만명의 애타는 시선이 잇대어져 있는 것이다.그러기에 앞으로도 방문단 교환은 상징적인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되, 그보다 더 속히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그리고 면회소 설치를 통해 광범위한 이산가족의 재회사업이 수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제도화되고 정례화 되도록 모든 대북 협상력을 다 동원해야 한다.오늘날 실향민 문제에 있어 가장 시급하고 중차대한 관건은, 월남 1세대들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정말 더 이상 머뭇거려도 좋을 만큼 남은 시간이 없다. 1.4후퇴 때 스무살의 성년이었던 사람이 지금 고희에 이르렀다. 이들이 모두 유명을 달리한 다음에 가족의 재회나 조국의 통일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거기에 무슨 민족의 혈맥을 잇는 감격의 역사가 전개될 수 있겠는가 말이다.거칠게 말해 향후 10년이면 남북 이산가족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 왜냐하면 그때는 더 이상 이산가족 1세대들이 이 땅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년 이내에 이 문제의 전반적인 장벽을 헐어내지 못한다면, 오늘날 남북의 지도자들은 후세의 사필에 의해 준엄한 질책을 면키 어려울 터이다.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국장, 경희대 교수 2000-10-15
- 신장개업 - 프라임 웨딩 부페<354호/생활> 창 가득 가을 하늘이 쏟아져 들어오는 청명한 가을. 가을은 바야흐로 결혼시즌이다. 평생 추억하며 간직할 결혼식을 앞둔 신랑 신부의 가슴은 설레기만 한다. 그러나 설레임과 부푼 희망과는 달리 예식장의 예식은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다. 모처럼 만난 친지들과도 시간에 쫓겨 아쉽게 헤어져 버리기가 일쑤다. 이처럼 숨가쁘게 진행되는 예식에서 탈피하고픈 현대인들은 보다 여유있는 추억에 남을만한 결혼이나 행사를 치르길 바라고 있다. 이런 현대인의 욕구에 맞추어 올 9월23일 개업한 '프라임 웨딩 부페'는 여유로운 혼인예식과 회갑연 고희연 각종행사 및 모임을 갖고자하는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신도시에서 중산마을을 지난 봉일천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미산 주유소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면 우회전하여 백제 방면으로 100M지점 좌측으로 올라가면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동화속 궁전과도 같은 '프라임 웨딩 부페홀'이 보인다. 이곳은 예식과 연회 세미나 전용의 5층 건물로 넓고 세련된 로비와 250석 규모의 '에메랄드' '다이아몬드'의 2개의 웨딩 홀이 있고 크고 작은 모임을 가질 수 있는 4개의 뷔페 홀이 있다. 또한 최고급 드레스실 헤어샵과 한국적인 아름다운 폐백실과 대형 야외 주차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교육사업과 영상사업을 겸하고 있는 조한조(45세)사장은 "최선을 다해서 꾸미고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고객 한분 한분을 저희 궁전의 주인으로 맞이하여 정성을 대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고향인 그는 특급호텔 수준의 조리와 보다 나은 서비스 정신으로 모든 손님들이 만족할만한 특별한 날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지역주민과 상공인들의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했다.현재 개업기념 사은 행사를 벌이고 있는데 미리 예약하는 신혼부부 100쌍에 한정하여 개업기념 최고급 드레스 및 턱시도를 무료대여 해주며 최신 야외 촬영 앨범과 예식비 전액을 무료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개업기념 사은품과 제주도 왕복 항공권도 증정한다. 이번 가을 예식을 앞둔 신혼부부라면 이 기회를 이용하면 알뜰하게 비용도 절약하고 동화속에 나오는 숲속의 성에서 결혼을 하는 왕자와 공주가 되어보면 어떻까.특히 연말모임(송년회 신년회)예약시 할인 특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셔틀버스 항시대기.(문의·예약: 977-7799)이연옥 리포터 ruby0721@hanmail.net 2000-10-11
- 일사람 상담실④·국민연금 생활안정자금으로 대부받으려는데결혼할 때 국민연금에 결혼자금 대부가 있는지 몰라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이율이 높은 데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한 대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조건도 알았으면 합니다.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안정자금대부제도는 국민연금에 5년(장애인은 3년)이상 가입중이신 분들의 긴급한 소요자금을 대출해 드리는 제도입니다. 그 종류로는 전세자금, 학자금, 경조사비, 의료비, 재해복구비의 5가지가 있으며, 해당되는 사유가 발생한 1가지에 대해서만 대출신청이 가능합니다.대출절차는 저희 공단 가까운 지사에서 구비서류를 제출하시어 대출결정서를 받으신 후 위탁금융기관(제일, 평화은행)에 보증인을 1명 세우시고 대출을 받으시면 됩니다. 생활안정자금대부제도는 위탁대출로 위탁금융기관이 회수책임을 지게 되므로 채권확보를 위한 보증인 입보제도가 필요함을 이해하시기 바라며, 대출가능 최고금액은 500만원(전세자금, 재해복구비)이며, 이자율은 현재 연 8.0%입니다. 기타 구비서류 등은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www.npc.or.kr)의 ‘알기쉬운국민연금’란의 ‘복지사업’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전세금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나요전세자금 대출명목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생활안정자금대부제도의 한 종류로 전세자금대부제도가 있습니다. 대부신청 자격요건은 국민연금에 5년(장애인은 3년) 이상 가입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기간이 1년 이상인 세대주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시거나, 현 거주지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갱신계약 하시는 경우입니다. 대부신청 기한은 갱신계약시 임차개시일 전1개월부터 후2개월까지입니다. 참고로, 생활안정자금대부제도는 위탁대출제도로서 위탁금융기관(제일, 평화은행)이 회수책임을 지므로 해당 위탁금융기관의 여신규정에 따라 보증인을 1명 세우셔야 합니다.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의료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0-10-11
- 울산지역 결혼은 감소 이혼은 증가 지난 99년 울산지역에서 매년 결혼은 감소한 반면 이혼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신생아수도 지난 92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울산시가 발표한 99년 울산지역 인구동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건수는 3835건으로 90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반면 이혼건수는 1276건으로 90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혼인 대 이혼의 비율이 3대1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총 신생아는 1만5608명으로 1일 평균 42.8명이 출생했고 인구 1000명당 신생아수는 15.3명으로 전국 평균 13.2명보다 높았으나 92년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구군별로는 북구가 인구 천명당 출생아수가 19.6명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13.4로 가장 낮았다. 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에서는 울주군이 6.2명으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3.0명으로 가장 낮았다./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0-10-10
- <단신>서울시, 과거재현 장원은 공무원 특채 서울시는 오는 29일 창경궁에서 제7회 조선조 과거재현 행사를 갖는다.시는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일반부와 별도로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를 신설, 학생부 수석합격자에게는 본인이 원할 경우 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될 수 있는 특전을 주기로 했다.과거재현 행사에서는 또 어가행렬을 비롯해 어린이백일장, 전통결혼식 민속놀이마당 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일반부의 응시자격 제한은 없으며 대학생부는 신청순 7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서울시 문화과 (02)3707-9419-20/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0-10
- 울산지역 결혼은 감소 이혼은 증가 작년 한해동안 울산지역에는 하루 43명이 태어나고 11명이 사망했으며 매년 결혼은 감소한 반면 이혼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울산시가 발표한 99년 울산지역 인구동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총 출생아는 1만5608명으로 1일 평균 42.8명이 출생했고 인구 천명당 출생아수는 15.3명으로 전국 평균 13.2명보다 높았으나 92년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리고 지난해 사망자수는 3845명으로 1일 평균 10.5명 인구 천명당 사망자수는 3.8명으로 전국 평균 5.2명보다 낮았다. 구군별로는 북구가 인구 천명당 출생아수에서 19.6명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가 13.4로 가장 낮았다. 인구 천명당 사망자수에서는 울주군이 6.2명으로 가장 높았고 남구가 3.0으로 가장 낮았다.이와함께 지난해 결혼건수는 3835건으로 1일 평균 10.5쌍, 월 평균 320쌍. 이는 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혼건수는 1276건으로 1일 평균 3.5쌍, 월 평균 106쌍으로 90년대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혼인 대 이혼의 비율은 3대1로, 3쌍의 가정이 새로 형성되고 기존 1쌍의 가정이 해체되는 셈이다.정석용 기자syjung@naeil.com 2000-10-10
- '결혼'을 소재로 한 비디오<353호/문화> 결혼시즌이다. 결혼 5년 이내 이혼율이 급격히 늘었다는 현 시점에서 사랑과 결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 퇴색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바로 지금 그 원인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웨딩 싱어(Wedding Singer)' (드류 배리모어, 아담 샌들러 출연/ 프랭크 코래시 감독) 학창시절 유명한 락 스타였던 로비 하트(아담 샌들러)는 여전히 싱어송 라이터를 꿈꾸지만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돈을 번다. 천성이 착하고 순진한 그는 어떤 피로연이든 달려가 노래를 불러준다.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줄리아(드류 배리모어)는 우연히 피로연에서 로비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 호감을 갖고 친남매처럼 친해지는데..... '웨딩싱어'는 98년 미국에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 1위인 '타이타닉'을 넘보며 미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작품. 스펙터클한 장면이나 고상한 주제도 없이 로맨틱 코미디로서 행복한 사랑 이야기를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한 영화다. 이 영화 속에는 유행은 지났지만 80년대의 순수하고 낭만적인 아이콘들로 가득 차 있다. '사랑이 머무는 풍경(At First Sight)' (발 킬머, 미라 소르비노 출연/ 어윈 윙클러 감독)이혼한 전남편과 설계사무소를 경영하는 에이미는 일과 스트레스에 중독된 뉴요커. 휴양지로 짧은 휴식을 떠난 에이미는 얼어붙은 연못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멋진 남자를 보게 된다. 그 남자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에이미는 사랑을 멈추지 않는데....이 영화는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버질과 그를 사랑하는 에이미의 뜨거운 사랑이 난관을 극복하는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력적이고 성공한 여성으로 살고 있는 에이미가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과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불행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추측과는 달리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는 버질의 상황은 서로 정반대의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맞추기 위하여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돋보인다. '편지' (최진실, 박신양 출연/ 이정국 감독)기차로 통학하는 정인은 일주일에 한번씩 개찰구 앞에 놓여진 화분을 받으며 기쁨을 느낀다. 어느 날,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바쁘게 뛰던 정인은 모르는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지갑과 기차표를 떨어뜨린다. 그 남자의 이름은 환유. 화분을 선물하던 사람인데....불치병에 걸려 죽어가기까지 한 사람의 사랑과 그를 잊지 못하는 남겨진 사람의 사랑이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스토리를 알면서도 가슴저린 사랑에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는 깔끔한 배경이 있는 사랑 영화. 이영란 리포터 dazzle77@dreamwiz.com 200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