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 공공도서관 19개 추가 건립 경기도는 올해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9개 공공도서관을 짓는다고 18일 밝혔다. 도서관이 신설되는 곳은 성남, 용인, 시흥, 화성, 광명, 광주, 김포, 이천, 하남, 의왕, 양평, 남양주, 양주, 가평 등 14개 시·군이다. 도는 또 12억원을 투자해 공단과 군부대, 농어촌 지역 등에 작은도서관 1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은 99㎡(30평) 규모로 동사무소 내부 공간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도서관은 모두 151개로, 작은도서관은 106개로 각각 늘어난다. 도는 올해 도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공·사립 문고 등 315개 시설에 자료구입비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직장인 등을 위해 과천정보과학도서관 등 34개 공공도서관의 개관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하기로 하고 추가 경비 1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독서생활 분위기 확산을 위해 7000만원을 들여 독서캠페인인 가칭 ‘책 읽는 경기’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1인당 장서 수를 1.4권까지 늘리는 것이 올해의 사업 목표”라며 “시설만 확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독서캠페인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모잠비크에 ‘작은도서관’ 개관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유엔 세계관광기구스텝재단(이하 스텝재단)이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현지 어린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을 개관했다. 국립중앙도서관 및 송파구청의 후원으로 조성된 5개 도서관에는 각각 현지 언어인 포르투갈어로 된 책과 영어로 번역된 한국동화책 등 도서 3000권 이상을 비롯해, 책장, 원탁, 의자, 사서용 책걸상 세트 등 가구와 문구류, 축구공, 구급상자, 교육용 포스터 등이 구비됐다. 모잠비크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개관식은 한국시간 3월3월 오전 보아네 올림프아프리카 센터에서 개최됐다.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모잠비크 교육부 장관, 차관 및 관광부 차관, 체육부 차관 등 해당지역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모잠비크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보아네와 시모이우의 올림프아프리카 센터 및 수도 마푸토 내외의 초등학교에 위치하고 있다. 모잠비크는 최근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아직 빈곤선 이하 인구 비율이 70%에 이르는 등 UN이 지정한 극빈국가에 해당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어린이들 및 지역주민들에게 독서 기회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구의 절반이 넘는 문맹인구를 감소시키고 개발 및 빈곤퇴치 의지 함양에 기여함으로써 인적자원 개발에 일조할 전망이다. 더불어 모잠비크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집행이사국으로서 UNWTO 사무총장 출마를 선언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기대된다.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저개발국에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 3월 현재까지 가나, 에티오피아, 베트남, 탄자니아, 중국 등에 47개 도서관이 조성되었으며, 올해에는 이번 모잠비크 사업을 시초로 베냉,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각국의 최극빈 지역에 추가로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엔의 특별기구인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중 하나인 빈곤퇴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텝재단 설립을 추진했고,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재단 본부 유치 노력으로 2005년11월, UNWTO 총회에서 15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출범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소나무언덕 2호로 오세요 소나무언덕 2호로 오세요 잠실동 작은도서관 26일 개관 서울 송파구가 잠실동에 두 번째 작은도서관을 마련, 26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소나무언덕 2호 도서관은 잠실3·5동 통합으로 없어진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을 다시 꾸며 만들었다. 도서관은 1·2층 413㎡ 규모로 1층에는 다목적 강의실이, 2층에는 유아·어린이열람실 종합자료실 일반열람실이 들어선다. 구는 유아·어린이용 책과 성인도서 등 신간 5000여권을 추가로 구비, 1만여권을 비치했다. 구는 특히 유아·어린이 열람실을 ‘책 놀이터’로 꾸몄다. 복층 구조인 열람실에 온돌바닥 다락방을 배치해 천정을 낮추고 아이들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 위탁운영을 맡기기로 하고 공간·도서배치부터 동선 등에 대해 미리 자문을 구했다. 잠실3동 새마을문고 시절 회원 17명이 도서 대출과 반납 독서지도 등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송파구는 새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목요일’ ‘수요일에 만나는 스토리텔링’ ‘책이랑 놀자’ ‘릴레이 책읽기’ ‘소나무 가족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도서관 회원·도서정보를 연계해 관리하는 통합체계를 마련하는 중이다.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울시 첫 작은도서관으로 선정한 풍납동 소나무언덕1호를 비롯해 4월 개관 예정인 송파어린이전용도서관부터 구립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등이 우선 대상이다. 황대성 구 교육지원과장은 “주민들이 집 앞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여유롭게 골라 읽는 모습이 일상적인 풍경이 되도록 송파구 전역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26
- 부평구, 십정2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개관 부평구 십정2동 주민센터 3층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부평구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여 동안 1억 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관한 공간이다. 50여 평 정도의 도서관은 도서대출 안내데스크와 서가 및 열람실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6000여 권의 장서가 비치되어 있다. 무료 열람 및 대출을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개관으로 지역 내 어린이들과 주부들이 가까이에서 손쉽게 책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작은 도서관은 동 주민자치위원 28명이 운영위원을 맡아 운영을 전담하며, 독서강사 또는 사서직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매일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정수 부평구 문화관광팀장은 “오는 4월에는 희망천 작은도서관을, 7월에는 산곡1동 작은 도서관을 차례로 개관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부평구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지식정보 및 생활문화 서비스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올해 공공ㆍ작은도서관 182개관 확충 ''도서관발전종합계획'' 본격 시동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는 6일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공공도서관 63개관, 작은도서관 119개관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서관정보정책위는 지난해 8월 도서관을 지식기반사회의 구심점으로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3년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인구 5만명당 1개관, 1인당 장서수를 1.6권 등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고, 지방비, 민간투자부문을 합쳐 총 5천428억원이 투입되는 등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이 본격화한다. 공공도서관 확충 등 ''도서관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사업에 4천354억원이 투입된다.부처별로는 문화체육관광부 779억원, 교육과학기술부 405억원, 국방부 52억원, 16개 시ㆍ도별로는 경기도 990억원, 경남 626억원, 서울 430억원, 전남 334억원, 대구 333억원 등을 투입한다. 도서관정보정책위는 광역자치단체 도서관들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지역대표도서관''을 지난해 4곳에 이어 올해 8곳을 새로 지정하고,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400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학생 1인당 장서수를 12.5권으로 확충하기 위해 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병영도서관 개선 및 장서 확충, 교도소 수형자를 위한 발달형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 전국 5개관의 공공도서관에 장애인 정보자료실을 설치.운영, 대학도서관해외학술DB 국가라이센스 확보 및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부터 펼치기로 했다.ckchu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새해 시정 - 전북 익산시 <사진 행정 익산시메인, 이한수 시장> 여성 친화도시 중심 1+4 전략 ‘업그레이드 2009’ 총력 국가식품클러스터·부품전용공단 등 성장동력 확보 익산시는 2009년 목표를 ‘업그레이드 2009’로 정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 건강도시, 교육도시, 녹색청정도시 등 1+4 전략을 추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한수 시장은 “지난해 말 1조원 규모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을 유치해 새만금과 환황해권을 선도하는 교통·물류 주거 중심도시로서 ‘50만 도시 익산 건설’의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최초 여성친화적인 도시 조성 = 지난해 익산시는 전북 최초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즉 여성 친화도시 건설을 선언했다.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를 유치하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책연구기관인 여성정책연구원과 ‘익산시 여성정책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여성친화시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30여개 사업을 발굴하고 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배산택지개발 지구 내에 여성친화적인 도시주거환경 시범지구를 조성한다. 녹지 비율을 23%로 높이고 빛과 물의 공원을 조성하여 여성에게 매력을 주는 도시주거환경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단기적으로 지난해 실시한 탄력근무제, 여성우선주차장 등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을 연 익산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직업교육, 취업지원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 기반 구축 = 익산시는 KTX 익산역세권을 개발하고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교통물류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X 익산역사는 2233억원을 투자해 올해 6월에 착공, 2013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로 인해 이 사업은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최대 역점사업인 KTX익산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기본수요분석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총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익산왕궁에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내외 식품기업, 연구소, 관련 기업체를 집적화하여 네덜란드 푸드 밸리를 능가하는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의료과학산업 단지와 금마농공단지 조성을 상반기에 착공하고 삼기낭산 익산지방산업단지를 내년 12월 중에 완공해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및 입주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북부권은 함열소도읍육성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재산업의 활성화,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실버보건환경의 개선사업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사선영상기술센터는 오는 2009년 말까지 함열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에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2년까지 부지 1만3222㎡, 건물면적 990㎡ 규모로 건립된다. 이에 따라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에 20여개가 넘는 기업체가 입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해 완료된 왕궁농공단지에 농기계업체인 동양물산기업(주) 익산공장이 착공했고 앞으로 총 15개의 동양물산의 협력업체와 자동차 및 기계 부품 업체가 입주하여 농기계 부품 도시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구축사업은 올해 7월까지 보석전시판매센터를 완공하고 연말까지 보석가공단지를 완공하여 보석가공, 판매, 관광을 연계한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고구마와 서동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농특산물공동브랜드화사업을 통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 시는 가족건강걷기대회, 금연 및 절주, 손씻기 등을 건강한 생활습관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WHO 건강도시에 가입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중앙체육공원 리모델링, 수도산 체육공원과 축구공원 조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한백제고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 등 익산백제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6개 시군과 함께 금강권 백제문화권 체험벨트를 조성하여 관광산업을 상생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평생학습과 책 읽는 도시 = 시는 지역인재육성과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기적인 지역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스타트운동, 시민대학운영 등으로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을 지원할 것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기금 조성, 원어민교사 배치, 학교무료급식 및 친환경 농산물 보급 등 교육투자를 늘려나간다. 올해 모현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13년까지 100개의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여 책 읽는 익산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유치한 전북과학교육원은 오는 2011년까지 왕궁면 동용리 일원 3만3058㎡ 부지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연수·영재관, 전시·테마·탐구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 등이 설치되며 앞으로 연 5만5000여명이 과학교육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은 물론 보석산업과 동부권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푸른 숲과 물이 어우러진 녹색청정도시 익산시는 지난 2년간 도시 숲 조성을 위해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무 60만그루를 심었다. 올해도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 숲과 가로수를 조성한다. 그리고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초중고교 등 15개소에 대해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9월부터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생활쓰레기처리문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부송동 일원에 1일 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16만7000㎡(5만527여평) 규모로 신재생자원센터가 완공된다. 폐열을 사용해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소극장 등의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돼 신재생자원센터 주변 지역 주민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정체성 세울 ‘성장동력’ 확보 “50만 도시 기틀 마련했다” 인터뷰 - 이한수 시장 “지난해에는 정말 원 없이 뛰었습니다. 보석같은 사업을 발굴하고 찾아냈습니다. 올해는 이 보석을 잘 꿰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지난 연말을 보내면서 ‘얼굴이 헬쑥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외국인부품전용산단 등 심혈을 기울인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11월부터 밤낮을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지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유치 못하면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50만 도시로 가는데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시민과 약속이었고 그만큼 자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만큼 기쁨도 컸다. 그는 최근 ‘시장 당선될 때보다 더 좋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는 “중소 규모 지자체에서 산업단지 4개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하니 걱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판단 잘했다’고 평가해 준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차근차근 지켜서 열매를 맺는 해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장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외국인전용부품산단에 국내외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해야 하는 일이 눈앞에 과제로 남아 있다. 금강물을 끌어 ‘물이 흐르는 익산’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보여준 시민과 공무원들의 저력이라면 못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자리가 최고의 선으로 통하는데 기업유치와 직결돼 있다”며 “익산은 특히 ‘여성 일자리’ 만드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6
- 성동구 “책읽는 도시로” 서울 성동구가 책읽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성동구는 “2007년부터 추진해온 권역별 도서관 건립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독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2006년과 2007년 금호도서관과 용답도서관을 잇따라 개장한데 이어 2011년 6월 완공할 성동문화체육복합시설에도 새로운 도서관을 개장한다. 1994년 문을 연 성동구립도서관까지 포함하면 권역별로 대형 도서관을 하나씩 갖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구청 3층에 있는 무지개 열람실이, 17개 동 주민센터에는 30평 내외 규모에 책 6000여권을 비치한 ‘놀이터 겸 작은도서관’이 있다. 특히 무지개 열람실은 자치구 처음으로 구청 사무공간 140여평을 줄여 만든 도서관이다. 2006년 문을 연 뒤로 평일이면 하루 300여명, 주말이면 6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성동구 관계자는 “주5일제 근무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문화생활과 여가를 즐기며 지식 교양을 한꺼번에 쌓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며 “이용자 편의에 맞는 각종 시설을 추가해 더 친숙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8
- [새해시정]여성이 행복한 도시 꿈꾸는 전북 익산시 경제살리기·건강·교육·녹색성장 등 1+4 전략 식품클러스터·부품전용공단 등 성장동력 확보 익산시는 2009년 목표를 ‘업그레이드 2009’로 정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 건강도시, 교육도시, 녹색청정도시 등 1+4 전략을 추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전북 최초 여성친화적인 도시 조성 = 지난해 익산시는 전북 최초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즉 여성 친화도시 건설을 선언했다.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를 유치하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책연구기관인 여성정책연구원과 ‘익산시 여성정책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여성친화시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30여개 사업을 발굴하고 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배산택지개발 지구 내에 여성친화적인 도시주거환경 시범지구를 조성한다. ◆신성장동력산업 기반 구축 = 익산시는 KTX 익산역세권을 개발하고 광역교통체계를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교통물류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X 익산역사는 2233억원을 투자해 올해 6월에 착공, 2013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대 역점사업인 KTX익산역 주변 역세권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에서 기본수요분석을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개발계획을 진행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총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익산왕궁에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북부권은 함열소도읍육성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1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재산업의 활성화,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실버보건환경의 개선사업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방사선영상기술센터는 오는 2009년 말까지 함열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에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2년까지 부지 1만3222㎡, 건물면적 990㎡ 규모로 건립된다.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구축사업은 올해 7월까지 보석전시판매센터를 완공하고 연말까지 보석가공단지를 완공하여 보석가공, 판매, 관광을 연계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 시는 가족건강걷기대회, 금연 및 절주, 손씻기 등을 건강한 생활습관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나아가 WHO 건강도시에 가입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중앙체육공원 리모델링, 수도산 체육공원과 축구공원 조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마한백제고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 등 익산백제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6개 시군과 함께 금강권 백제문화권 체험벨트를 조성하여 관광산업을 상생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평생학습과 책 읽는 도시 = 시는 지역인재육성과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여 장기적인 지역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스타트운동, 시민대학운영 등으로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을 지원할 것이다. 익산사랑장학재단 기금 조성, 원어민교사 배치, 학교무료급식 및 친환경 농산물 보급 등 교육투자를 늘려나간다. 올해 모현도서관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13년까지 100개의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여 책 읽는 익산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유치한 전북과학교육원은 오는 2011년까지 왕궁면 동용리 일원 3만3058㎡ 부지에 3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연수·영재관, 전시·테마·탐구체험관, 천체관측관, 야외학습원 등이 설치된 다. ◆푸른 숲과 물이 어우러진 녹색청정도시 = 익산시는 지난 2년간 도시 숲 조성을 위해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나무 60만그루를 심었다. 올해도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시 숲과 가로수를 조성한다. 그리고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초중고교 등 15개소에 대해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올해 9월부터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생활쓰레기처리문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부송동 일원에 1일 2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매립시설 16만7000㎡(5만527여평) 규모로 신재생자원센터가 완공된다. 폐열을 사용해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소극장 등의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돼 신재생자원센터 주변 지역 주민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농촌도서관에서 ‘꿈을 키워요’ 전남 순천시, 작은도서관 인기 2010년까지 54곳 설치 계획 초등학교 3학년인 윤수미(11·순천시 승주읍)가 학교만큼이나 자주 찾는 곳은 집 근처 승평도서관. 집에서 5분 거리인데다 20여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새책이 가득하다. 수미는 매일같이 새로 나온 책 두세권을 빌려 곧장 집으로 달려간다. 밥먹으라는 엄마 독촉에도 아랑곳 않는다. 수미가 이렇게 읽은 책은 지난 한해동안만 무려 318권에 달한다. 엄마 권미선(39)씨는 “수미때문에 동생들까지 책 읽는 습관이 생겼다”며 “동네 아이들이 시골 도서관에서 미래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시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04년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를 포방하고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여평 남짓한 공간에 책 2000~5000권을 갖춰놓고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순천시는 특히 도농 통합도시라는 도시특성을 고려해 도서관이 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안배했다. 지난해까지 36개 읍·면·동에 각각 하나씩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지난해에 주민들이 빌려간 책은 모두 18만8064권. 종이접기 등 문화프로그램은 3151차례 열렸다. 작은도서관은 다른 도시로도 전파됐다. 지난해 충남 연기군 등 189개 기관에서 순천시 도서관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했다. 순천시는 내년까지 작은 도서관을 54곳으로 확대, 시민 1명 두 권씩 장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인구 5000명 당 도서관 1개를 구비하게 된다. 시는 우선 올해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한다. 저수지가 있는 조례동에는 ‘조례 호수도서관’, 어촌인 해룡면에는 ‘해룡농어촌 공공도서관’ 등 동네 특징을 담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과 평생학습 기능을 접목시킨 공간”이라며 “이를 통해 책읽는 도시, 품격 있는 순천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7
- ‘농촌 도서관에서 아이 꿈을 키워요’(사진) 농촌도서관에서 아이들 꿈을 키운다 전남 순천, 작은도서관 인기 … 2010년까지 54곳 설치 계획 초등학교 3학년인 수미(11·순천시 승주읍)가 학교만큼이나 자주 찾는 곳은 집 근처 승평도서관. 집에서 5분 거리인데다 20여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 새책이 가득하다. 수미는 매일같이 새로 나온 책 두세권을 빌려 곧장 집으로 달려간다. 밥먹으라는 엄마 독촉에도 아랑곳 않는다. 수미가 이렇게 읽은 책은 지난 한해동안만 무려 318권에 달한다. 엄마 권미선(39)씨는 “수미때문에 동생들까지 책 읽는 습관이 생겼다”며 “동네 아이들이 시골 도서관에서 미래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시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04년 ‘전국 최고의 도서관 도시’를 포방하고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여평 남짓한 공간에 책 2000~5000권을 갖춰놓고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순천시는 특히 도농 통합도시라는 도시특성을 고려해 도서관이 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안배했다. 지난해까지 36개 읍·면·동에 각각 하나씩 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지난해에 주민들이 빌려간 책은 모두 18만8064권. 종이접기 등 문화프로그램은 3151차례 열렸다. 작은도서관은 다른 도시로도 전파됐다. 지난해 충남 연기군 등 189개 기관에서 순천시 도서관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했다. 순천시는 내년까지 작은 도서관을 54곳으로 확대, 시민 1명 두 권씩 장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인구 5000명 당 도서관 1개를 구비하게 된다. 시는 우선 올해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한다. 저수지가 있는 조례동에는 ‘조례 호수도서관’, 어촌인 해룡면에는 ‘해룡농어촌 공공도서관’ 등 동네 특징을 담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작은 도서관은 도서관과 평생학습 기능을 접목시킨 공간”이라며 “이를 통해 책읽는 도시, 품격 있는 순천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