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예비부부교실’과 ‘신세대조부모되기’ 강좌 개최 ■ 우리 결혼할까요? 예비부부교실양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및 신혼기 부부(1년 미만) 대상으로 ‘우리 결혼 할까요’ 예비부부교실을 개최한다. 예비부부교실은 가정을 이루기 전 결혼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와 가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결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양천구 해누리타운 2충 아트홀에서 6월 14일 오전 10시 ‘결혼의 의미’, ‘서로의 기질을 알기위한 DISC’란 주제로 남녀 기질차이에 서로 적응하는 방법을, 6월 21일 오전 10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란 주제로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혼수준비, 재정설계 등 결혼준비에 필요한 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예비부부교실 접수기간 : 2014. 5.12 ~ 마감시/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02-2065-3400 ■ 시대에 흐름에 맞게 육아법도 달라진다. 신세대 조부모 교육 양천구는 조부모와 부모세대간 양육방식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손주와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신세대 조부모 되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5월 28일, 6월 11일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예비조부모 및 손주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부 교육 프로그램으로 1회 ‘아름다운 조부모되기’에서는 신세대와 시니어세대의 차이점 및 세대간 교류와 지혜로운 조부모의 역할, 2회 ‘전문가 조부모와 손주 양육’에서는 자식을 키울 때와 달라진 양육방법, 손주의 안정된 정서와 품성 가꾸기 등 손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육아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조부모교육 접수기간 : 2014. 5.12~5.27/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02-2065-3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4
- 40대, 당신의 노후준비 점수는 몇 점?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장수는 축복이 아니다. 일생동안의 경제활동중 수입상승기인 30~40대의 지출은 대부분 자녀교육과 주택구입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60세 이후를 경제적 정년기라고 본다면 노년을 위한 자금준비는 그 이전에 완료되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경제적으로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인 노후를 맞이하기 위한 노후자금 준비에 대해 알아본다. 50세 기준, 남은 날은 살아온 날의 2배100세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나이를 50세 로 볼 때, 이후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박기출 소장은 “노후 기간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재 50세인 사람이 자신의 노후를 계산할 때 지금까지 살아온 만큼 살겠구나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노후에 대한 인식전환이 우선 전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0년의 기간 중 성인으로서의 삶은 20-3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남은 50년에 대해 체감하는 기간은 지금까지의 2배라는 것이다. 젊을수록 노후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과도한 자녀교육비 지출과 주택자금 마련으로 30~40대부터 노후자금까지 비축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재 상황이다. 실제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합 은퇴준비지수’는 100점 만점에 5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적인 부문 외에도 건강, 여가, 사회활동 등 노후와 관련된 부문에 있어서도 준비수준이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건강한 노년의 행복한 삶이 화두인 반면 이에 대한 준비는 제대로 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흔히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5대 위험요소로 장수, 건강, 자녀, 부동산, 인플레이션을 꼽는다. 반대로 이 5가지 위험요소를 잘 관리한다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후플랜의 가장 중요한 시기는 40대노후준비는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조언이다. 젊을 때 빨리 노후자금을 준비하면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복리효과가 있어 적은 금액으로 원하는 금액을 보다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30대에 노후준비에 관심을 갖는 것은 쉽지 않다. 노후준비를 위한 장기적인 금융상품 선택을 전제로 하면 일반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플랜을 짜는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시기는 40대. 사회적인 안정으로 수입 규모도 커지고 안정화되지만 지출 또한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본인의 수입과 지출, 저축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본격적인 노후 생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다. 다다익선만이 최선? NO.노후의 안정된 삶을 위해 무조건 저축을 많이 해서 목돈을 마련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사는 동안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주변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경제적인 변동이 될 수도, 자녀 혹은 건강상의 문제로 목돈이 지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금융자산을 정기예금 등의 확정금리 자산에만 집중하는 것은 맞지 않다. 확정금리 자산은 금리상승폭이 인플레이션을 따라 잡지 못하므로 이것 또한 위험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을 적절하게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SC은행 잠실서지점의 이종원 차장은 “퇴직 전에 인생 후반전에 무엇을 하고 살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필요자금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의 목돈과 함께 매월 받을 수 있는 연금 등 현금의 흐름으로 자산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목돈은 생애주기 상 가계소득이 감소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교육비, 자녀 결혼자금, 의료비 지출 등 목돈지출의 요인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비상자금으로 반드시 필요한 자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본인이 돈보다 더 오래살 수 있기 때문에 연금자산의 비중 또한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원 차장은 “금융자산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수입과 처지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년 후에 쓸 단기자금과 3-5년, 노후를 위해 쓸 자금을 구분하여 매월 저축금액의 20% 정도를 꾸준하게 미래를 위해 저축하되 본인의 리스크 감당 정도와 기간에 따라 저축상품, 변액보험 등의 투자 상품, 수익성 부동산으로 분리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수익성 부동산의 경우 각종 세금과 상권의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하나로 올인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완전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조언한다. 자산, 연금, 수익성 부동산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변액보험의 경우 대부분 일정한 나이가 되면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기기 못한 질병이나 퇴직 등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다. 노후자금은 얼마나 필요할까?국민연금에 가입되어 있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예상금액을 확인하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자금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국민연금은 물가 상승율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노후의 안전자금으로 유용하기에 좋지만 가입기간에 따라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한 자금과의 차액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을 이용한다. 의료비의 경우 생활비와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인생은 길다. 그래서 재무적인 관점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부가 행복한 노후를 위해 건강, 여가, 사회활동 등 비재무적인 측면에서도 준비를 해야 한다. 즉 돈, 건강, 여가 등을 균형 있게 보고 관리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뮤지컬리뷰] 바람의 나라-무휼 만화가 김진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바람의 나라-무휼>이 5년 만에 돌아온다. 2006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안무상과 기술상, 2007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안무상과 조명음향상을 수상하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바람의 나라-무휼>은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과 그의 아들 호동의 부도(한 국가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가 충돌하는 이야기다. 서울예술단의 또 다른 창작가무극 <소서노>와 비교를 하면 고구려 건국 초기 왕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소서노>가 여성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작품이었던 반면 <바람의 나라-무휼>은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을 다룬 남성적인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연적으로 만났던 고영빈과 엠블랙의 지오가 부자로 다시 만났다. 이미지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바람의 나라-무휼>의 압도적인 장면은 오로지 음악과 안무로만 짜여진 12분간의 전쟁 장면이다.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은 움직임과 이미지를 중심으로 치열한 삶의 투쟁인 전쟁장면을 화려하고 매혹적인 장면으로 완성해냈다.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은 실종된 누나를 찾아 죽은 원혼들이 살고 있는 명림계곡을 찾아갔다가 자결했던 해명태자를 만나 그의 군사를 얻고 왕권강화에 대한 명을 받는다. 한편 아들 호동은 자라면서 점차 아버지와의 살(煞)을 드러내고, 정략결혼을 한 원비 이지는 부자간의 살에 깊이 개입한다.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한 무휼의 전쟁은 끝이 없고,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는 비극은 다시 잉태되기 시작한다. 2014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바람의 나라-무휼>은?5월 11일(일)부터 20일(화)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2)766-6007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오페라리뷰] 마탄의 사수 서울시오페라단이 독일 국민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오는 5월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작곡가 베버가 일곱 번째로 작곡한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에서는 ‘국민 오페라’라고 불릴 만큼 독일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이다. 독일인들은 대개 어려서부터 이 작품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며 클래식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마탄의 사수’의 음악은 거의 알고 있을 정도로 독일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예술총감독인 서울시오페라단 이건용 단장은 이번 오페라의 콘셉트를 ‘숲에 얽혀있는 독일 낭만주의 미학’으로 잡아 기획 단계에서부터 독일 정통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이 작품은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을 위해 영혼을 건 사냥꾼의 사격시험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는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백발백중의 마법 탄환을 약속하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게 된다. 지극히 신화적이면서 초자연적인 내용으로 전개되며 2막의 늑대계곡 장면에서 초자연주의는 절정에 이른다. 기괴한 유령들에 대한 공포는 음악적 요소로 묘사되는데, 베버는 뛰어난 관현악 편성으로 듣는 이를 오싹하게 만드는 악마적인 분위기를 한껏 불어넣었다. ‘마탄의 사수’의 음악은 독일 민속적인 멜로디와 화음으로 구성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서곡의 도입부에서부터 숲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숲의 느낌을 나타내는 요소는 막이 오른 뒤에도 계속돼 호른의 울림과 사냥꾼의 합창, 농민의 행진곡, 민속무용풍의 선율 등이 주를 이룬다. 문의 02-399-1783~6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2
- 4家 4色 색다른 가족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달마다 사람들은 무엇을 이야기 할까요? ‘이달의 Talk'' 코너는 매달 첫 주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그 달에 사람들이 많이 나눌 법한 이야기를 리포터들이 듣고 생생하게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이 오면 가족의 의미에 대해 한번쯤 더 생각해보게 되지요. 같은 집에 함께 살면서 사랑하고 미워하고 정이 드는 가족. 여러분에게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의 소중함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이때, 조금은 색다른 네 가족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공개입양으로 가족의 정의 새로 쓰는 사리현동 홍종미씨 가족“입양은 눈물의 드라마 아닌 일상의 행복” 홍종미(45)씨와 김용찬(46)씨 부부에게는 탁구선수가 꿈인 아들 민규(13)가 있다. 9년 전 입양된 일만 빼면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다.20대 시절 보육원 봉사 모임에서 만난 홍 씨 부부는 10년 동안 보육원 봉사활동을 하며 입양의 절실함을 깨달았다. 당시 보육원 아이들은 19세에 정부지원금 300만 원을 받고 자립해야 했다. 사회에 뿌리내리기 힘든 제도였다. 보육원 생활이 길어질수록 생기를 잃어가는 모습도 안타까웠다.이들은 결혼 후 위탁모의 손에서 자라던 네 살 난 민규를 공개입양했다.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은 그 자체로 홍 씨 부부에게 힘이 되어주었다.“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거실에 큰 창을 내고 주변을 책장으로 짰죠. 제가 꿈꾸던 그대로 아이가 책을 볼 때 모든 시름을 잊어요.” 입양 막는 입양특례법홍종미씨 부부는 둘째도 입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2년 개정된 입양특례법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입양을 원할 경우 친모가 출생신고를 하도록 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친모를 알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는 것이 이유였지만, 2011년 한 해 37명이었던 베이비박스 아기는 법 개정 후 2013년에는 252명으로 오히려 세 배 늘었다. 홍 씨는 요즘 5월 10일 성남 을지대학교에서 열릴 1회 전국입양가족한마음대회 준비로 바쁘다. 한 아이라도 더 가정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법을 고치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동생이랑 좋아하는 것도 같이 하고 서로 부둥켜안으면서 놀고 싶다”는 민규의 바람도, 소중한 아이들이 가정에서 잘 자랄 권리도 홍 씨는 꼭 지켜주고 싶다. 뜨겁게 아이를 가슴으로 품은 이름, ‘엄마’이기 때문이다. 늦둥이 나혜 키우며 돈독해 진 중산동 정성현씨 가족“늦게 낳은 셋째 덕에 웃을 일이 많아졌어요” “막연하게 셋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안 들어섰어요.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남편이랑 외친 말이 ‘대박!’ 그래서 태명이 대박이에요.”중산동 정성현(39)씨는 지난해 12월 2일 자연분만으로 셋째 나혜를 낳았다. 남편 김종진(39)씨 사이에 낳은 다윤(15) 보성(13) 남매를 키우던 중이었으니 한참 벌어진 터울, 그야말로 늦둥이였다. 열 달 내내 입덧으로 고생했지만 정 씨는 셋째 나혜가 고맙기만 했다.“입덧을 심하게 하니까 먹는 것도 가려먹고 조절하게 됐어요. 좋은 것 먹게 해주고 나쁜 것을 차단해준 거잖아요. 아이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요.”진짜 행복했던 것은 늙은 나이에 임산부가 되어 느긋하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이었다. “나혜로 인해 힘든 일 덜하게 되고 신랑도 많이 거들어줘 좋았어요.” 늦둥이 보는 게 우리가족 힐링아이들이 자라고 점점 한자리에 가족끼리 모일 기회가 뜸해지는 참에 나혜는 태어났다. “아침에도 밤에도 다들 나혜 주위로 모이는 거예요. 전에도 행복했지만 지금은 더 화목해진 것 같아요.”늦둥이를 낳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알게 됐다는 정성현씨. 젊은 시절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낳아 기른 첫째 둘째와 달리 나혜를 바라볼 때는 마음이 더 느긋해진단다. 큰 딸 다윤이는 동생의 탄생으로 사춘기 특유의 예민함이 완화되기도 했다. 인터뷰 중 학교에서 돌아온 다윤이는 능숙한 솜씨로 동생을 안아 재웠다. 언니 오빠가 육아분담을 해주니 몸도 그리 힘들지 않다는 것이 정씨의 이야기다.“자식이 많으면 힘들다고 하지만 그만큼 기쁨을 더 주는 것 같아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그게 힐링이에요. 늦둥이는 한명씩 있으면 가정마다 행복이 더 많아질 거 같아요. 강추예요 강추.”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5남매 다둥이 아빠 봉일천 김태희씨 가족보물 같은 다섯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 바로 행복입니다김태희(48)씨 집 문에는 교보문고에서 인정한 ‘책을 많이 읽는 가족’이란 스티커가 붙어 있다. 다섯 자녀를 키운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은데 다독하는 가정이라니. 중학생 아들 흰두루부터 초아 꽃삽이 해밀이 봄울까지 1남 4녀는 김 씨네 부부의 보물 다섯이다.한명의 아이도 키우지 못해 버리는 세상, 김태희씨에게 다섯 자녀를 둔 사연을 물었다. “부모로부터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를 물려받았죠. 제 형제가 2남 2녀라 자연스레 2남 2녀를 계획했는데 저와 생각이 같은 아내 덕에 다둥이 아빠가 됐죠.” 아내 양태인(39)씨는 “간혹 아이들을 잘 못 챙겨주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지만 엄마가 덜 챙겨주는 부분만큼 잔소릴 덜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지 않는다대안학교를 운영했던 김태희씨는 ‘아이 각각의 타고난 고유성은 존중하되 특별하게는 키우지 말자’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남과 달리 특별하게 키우려는 데서 갈등과 수동적인 교육의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믿는 그는, 네 아이들의 학교 상담부터 모든 교육문제를 챙기며 함께 책 읽고 얘기 나누거나 역사문학기행을 떠난다. 남한산성을 찾았다면 ‘성’을 시어로 하여 시를 짓게 하는 등 유적지 기행에 문학적인 감성을 더하려는 아빠의 노력 덕에 아이들의 시 짓는 실력은 수준급이다. 양태인씨는 “아빠를 닮아서 아이들이 백일장 등이나 학교 글짓기 대회에서 꼭 상 하나씩은 탄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행복지수 테 2014-05-11
- 음악을 통한 그들만의 사랑나누기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을 나누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바움챔버오케스트라가 2014년, 두 번째 이야기를 선물한다. 뉘른베르크 국립음대에서 Diplom 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ASIA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은 클라리네티스트 이용진이 지휘를 맡는다. 그는 다수의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활동과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동유럽, 아시아 오케스트라 순회 연주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현재 바움챔버오케스트라의 지휘자뿐만 아니라 아마빌레 클라리넷 콰이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 용인 유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5명의 바움챔버오케스트라가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작품번호 34, 베토벤 심포니 5번 ‘운명’, 쇤베르크 영화 ‘레미제라블’ OST 등 보다 성숙해진 음악들을 들려준다. 공연일정 1월25일(토) 오후7시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관람료 전석 1만원문의 02-6404-3569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5
- 북치는 아이는 스트레스 없어요~ 파주 두일초등학교(교장 김재호) 방과후 교실 난타반은 생긴 과정이 남다르다. 아이들이 원해서 만들어진 강좌이기 때문이다.지도교사 양명희 씨는 방과후 전문 강사가 아닌 두일초등학교의 과학교사다. 양명희 교사는 원래 학생이 아닌 교사들을 지도하기 위해 난타 수업을 진행했다. NTTP라는 교육청 지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내 동료 교사들에게 난타를 지도한 것이 시작이었다. 2012년 1학기에 교사들을 대상으로 난타를 가르쳤는데 그 모습을 본 4학년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해서 몇 명을 가르쳤다. 하다 보니 2학기에 열린 교내 학예회에 올리게 됐고 반응이 좋아 난타 방과후 교실까지 열게 됐다. 아이들이 원해서 생겨난 강좌에 학교 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다니. 이상적인 방과후 교실의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활기찬 에너지 넘치는 두일초등학교 난타반 교실을 찾아 ‘북치는 아이들’을 만나보았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백퍼센트 즐거운 난타수업“아무리 재미있는 수업을 해도 아이들은 80% 정도 즐거워하거든요. 난타 수업은 거의 백프로 좋아해요. 체육수업 좋아하는 거랑 비슷해요. 마음껏 두드리면서 스트레스를 발산하면서도 뭔가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난타반 양명희 지도교사의 말이다. 저학년은 집중 시간이 짧아 한 곡을 계속 외우자고 하면 지루해 한다. 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북 치는 걸 배우고 즐겁게 한 시간 보내고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학년은 작품 위주로 수업한다. 언제든 무대에 올릴 수 있게 한 곡씩 마스터해 가는 것이다. 겨울방학 기간 난타 저학년반 신청 인원은 무려 48명이었다. 마음껏 두드리면서 발산할 수 있는 난타반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 고학년들이 스윙베이비라는 곡에 맞추어 연습을 하고 있었다. 양명희 교사가 만든 안무를 다 같이 배운 다음 익히는 중이었다. 북을 치고 몸을 흔들면서도 앞에 선 선생님의 동작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피는 아이들의 모습은 진지했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의 표정은 밝았다.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으니 수업하는 교사도 흥이 난다. 즐겁게 배우니 기대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실컷 두드리며 변해가는 아이들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실컷 두드리는 난타를 통해 달라지는 아이들도 있다. 고학년 A군도 난타를 통해 학교생활이 변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던 A군은 난타반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의 소질을 알게 됐다. 잘 한다는 칭찬을 받으면서 A군의 자존감이 점차 높아지는 것을 지도교사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학예회 무대에 공연을 올리면서 또 한 번 주변 친구와 선생님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 주었고 학교 안에서 A군의 이미지는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두일초등학교 교사들은 난타반의 긍정적인 효과를 체험하고 수업에도 적극 활용했다. 두일초등학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주제통합이라는 수업을 진행한다. 하루 동안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각각의 교과에 맞게 풀어가는 수업이다. 교사들은 거기에 난타를 주제통합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북과 복장, 방학 수업료도 학교 측에서 지원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마음껏 발산하며 스트레스 풀어요난타는 동작을 배워야 하지만 움직임이 활발해 운동도 되고 음악과 함께 하니 정서에도 좋다. 학생들도 수업이라기보다는 취미생활로 난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난타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4학년 주혜린 양. 11살 아이에게 무슨 스트레스가 많은가 물으니 공부 때문이란다. “공부스트레스요. 시험보고 성적표랑 점수 나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거든요. 난타는 노래랑 춤이랑 같이 하니까 배운다는 느낌보다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게 달랐어요.”학교 수업에, 학교보다 더 어려운 학원 공부까지 소화하는 것이 요즘 초등학생들의 현실이다. 난타반은 그런 아이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는 존재다. 두일초등학교는 난타반 뿐 아니라 요리, 생명과학, 바둑, 축구 등 이색적인 방과후 교실이 활성화되어 있다. 학생들은 지적인 학습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면서 정신적인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방과후 교실은 건강한 시스템인 것 같아요. 요즘 사교육이 많이 문제가 되잖아요. 거의 다 지식 위주로 영어, 수학 배워가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난타를 비롯해서 방과후 수업은 금전적인 부담도 적고 지적인 것뿐 아니라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요. 장소가 학교라 생활 지도도 되고 안전하고 건전하죠.” (양명희 교사) >>> 미니인터뷰 난타반 양명희 지도교사“외국인에게 한국 알리고 싶어난타 배웠어요”양명희 교사가 난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오래 전부터 품어온 바람 때문이다. 그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은 뜻을 갖고 있었다. 한국어 교육과정도 수료해 자격을 갖췄다.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보니 한국문화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국악과 난타에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 한국으로 이주 결혼해 다문화가정을 꾸린 여성들에게도 관심이 있다. 그들과 친해지고, 한국에 대해 소개하는 데도 국악과 난타는 좋은 도구가 되어준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에 나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양명희 교사. ‘배워서 남주기’ 위해서 배운 난타지만 자신이 먼저 즐거워졌다. 그 즐거움이 동료교사, 학생들에게까지 밝은 에너지로 퍼져가고 있었다. 4학년 주혜린, 강채현 양 “단짝 친구랑 함께해서 더 좋아요”주혜린, 강채현 양은 단짝 친구다. 원래 친했지만 방과후 난타반을 함께 하면서 더 돈독해졌다.“각자 일정이 달라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친한 친구랑 같이 방과후 신청 하니까 난타반에서도 치고 교실에서도 같이 연습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 노래도 흥얼거리고 박자도 맞추고, 난타가 좋아요.” (주혜린 양)“난타를 하면 박자를 익힐 수 있어서 음악시간에도 도움이 돼요. 평소에 2014-01-23
- 강남서초 생활단신 - 2014년 1월 3주 새농유기농도매센터 설날맞이 대표 친환경 품목 할인강남권 대표 친환경 유기농 할인마트인 새농유기농도매센터에서 설 맞이 대표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계속되는 행사에서는 유기농 무통약 딸기(500g 5,900원), 친환경사과(15kg 59,000원), 자연나눔쌀( 10kg 29,800원), 무항생제한우등심(500g 28,900원) 무농약흑마늘즙(100ml 30포 37,000원), 전통참기름(300ml 19,800원), 한우곰탕(1.2kg 6,200원) 등이 대표 품목으로 할인 판매된다.이밖에 설 전까지 다양한 과일과 한과, 기름 등이 ‘설날맞이 대표 친환경 선물세트’로 준비되어 있다고 새농 측은 밝혔다. 한편 새농유기농도매센터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센터 내에 위치, 회원제로 운영되며 연중 내내 할인된 가격으로 친환경 유기농 제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할인 마트이다. 문의 02-3401-4900, www.saenong.com 도심속 전통 사찰음식 마지 설맞이 선물세트 예약 중도심 한복판에서 천오백년 전통의 사찰음식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지’에서 갑오년 설을 맞이하여 선물세트를 준비하였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건강과 특별함을 선물할 수 있는 마지 선물세트에는 8가지 신선한 나물을 메밀전병과 겨자소스에 싸서 먹을 수 있는 ‘나물구절판’을 비롯해 ‘전구절판’, ‘간식구절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선물세트는 5만원으로 구절판 용기 포함가이며 나물구절판과 전구절판 세트는 유기농 막걸리 1병을 서비스해 준다.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선물세트는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한편 마지에서는 전통 사찰음식도 배우고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쿠킹 갤러리’와 오프닝 파티, 홈파티에서 색다른 건강식으로 특별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뷔페 케이터링’ 그 밖에 ‘발우공양 체험’과 ‘사찰음식 교육’ 등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고유의 자연 채식인 사찰음식 전문점 ‘마지’는 방배동 함지박사거리에서 카페골목 방향 50미터 우측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36-5228 www.templefood.com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아쿠아필링으로 되돌리자!추운 겨울철에는 피부 대사 및 분비기능 저하로 천연 피지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여러형태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얼굴에 피지와 각질 등이 쌓이게 되면 피부는 거칠어지고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아쿠아필링은 각질 정리, 노폐물 제거 등으로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최근에 코나 볼, 턱 등의 블랙헤드를 없애기 위해 코팩을 자주 하는데 피부에 자극을 주고 모공확장이 되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아쿠아필링은 이런 블랙헤드도 자극없이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압구정 오로라에스테틱의 아쿠아필링은 다른 박피나 필링보다 홍조나 각질이 적고 통증이 없어 예민한 피부를 갖고 있어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관리이다. 문의 02-545-6772 결혼정보 좋은느낌 동행 명품 성혼 프로그램 30% 감면 이벤트 결혼정보 ‘좋은느낌 동행’은 대표이사의 지휘아래 경력 10년 이상 성혼의 달인들이 고객의 결혼이 성사될 때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명품 성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3천명 이상의 최상류층 및 유명인사의 결혼을 성사시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VJ특공대에서 결혼을 최고로 잘 시키기는 회사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느낌 동행은 명품 성혼 프로그램의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30% 특별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회사는 강남역 CGV 맞은 편 티니위니 건물 6층에 위치해 있다.문의 1670-1617 친환경화장품 라홍 소아암·암환자 100명 무료드림 행사친환경 화장품 라홍이 소아암이나 암 투병, 또는 암 치료 후 관리중인 100분께 숲속요정 촉촉한 바디클렌저와 숲속요정 촉촉한 멀티로션 2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암으로 투병중인 한 고객이 숲속요정 촉촉한 바디클렌저 샴푸를 사용한 후 머리카락이 덜 빠진다며, 라홍 화장품을 대량 재구매한 것에 따른 것. 라홍의 모든 제품들은 화학방부제와 색소, 향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방부제와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어린아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행사의 모집기간은 1월 25일까지이며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다. 신청은 전화나 라홍 홈페이지 샘플 신청란에 사연 및 사진 등을 첨부하면 되며, 아픈 분들께 도움을 주고자 진행되는 행사라 일반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문의 1644-4799, www.rahong.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20
- 원주의료원,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에 의료서비스 강원도 원주의료원(원장 하현용)에서는 의료보장제도에 의해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지원대상자는 노숙인, 외국인근로자 및 그 자녀, 국적 취득 전 여성결혼 이민자 및 자녀, 난민 및 자녀 중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다. 지원 범위는 입원 진료 및 당일 외래 수술비로, 1회당 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단순 외래진료비와 상급병실 사용료, 일부 비급여 항목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에 관한 문의는 원주의료원 공공의료팀으로 하면 된다.문의 760-4532, 463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6
- 어른도 치아 교정할 수 있나요? 최근 기능적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심미적인 이유로 치아교정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성인들의 시술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치아교정을 마음 먹어도, 막상 나에게 맞는 치아교정이 무엇이고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25년 이상 7000여건의 교정 진료를 진행한 바 있는 일산 대화역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의 민병진 원장의 도움을 받아 치아교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떤 경우 교정치료가 필요한가 교정치료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네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 불규칙한 치아 때문에 생기는 충치나 잇몸병을 예방하고, 두 번째 저작기능이나 발음기능을 개선시킨다. 세 번째 안모의 변화를 통해 양악수술을 하지 않아도 얼굴이 현저하게 예뻐진다. 성인교정 환자들 중 교정이 끝나자마자 남자친구가 생겨서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인사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고 민 원장은 말한다. 네 번째로 성장기 이전에 턱 성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특히 주걱턱) 간단한 장치로 턱 성장을 정상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성장기 전에 치료해주어야 되며 성장기가 지나면 결국 턱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들이다. 오복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치아의 역할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렇게 교정치료의 네 가지 목적에 자신의 치아상태가 얼마나 부합하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 교정치료에 적합한 나이는 치료는 주걱턱인 경우에 6~7세 정도에 치료를 시작하면 좋을 정도로 빠를수록 좋다. 그리고 심하게 틀어진 이의 경우에는 영구치가 다 나올 때인 만 11~13세가 바람직하다. 그러나 7-8세부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심하게 틀어질 치아들을 예방할 수 있기도 하다. 선천적인 경우로 치아가 뻐드러진 경우에는 만 9세를 전후해 먼저 뻐드렁니의 원인부터 제거해 줘야 한다. 교정치료는 나이가 어린 사람 뿐 만 아니라, 남녀노소 관계없이 자기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성장기 청소년 시기에 치아의 모양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지만, 후천적인 요인으로 치아의 모양이 흐트러졌을 경우, 예를 들어 치아를 뽑은 후 방치하여 옆에 있는 어금니가 쓰러진다거나, 잇몸이 약해져 앞니가 튀어나와 보기도 좋지 않고 음식이 잘 끊어지지 않는 경우에 부분교정을 통해 이를 가지런히 세워주는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할 수도 있다고 민 원장은 말하고 있다. 치과 선택 시 주의해야할 점은 민 원장은 치과선택에 있어서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먼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와 입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정보의 신뢰성을 따져봐야 한다. 얼마 전 강남의 모 병원에서 치료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치료 전에는 화장을 하지 않고 치료 후에는 화장을 한 사진을 올려 허위광고로 고발되었던 사례처럼 환자를 유인하기 위해 거짓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하는 병원들은 불법적인 환자 호객행위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몇 십 % 세일을 한다든지, 1+1행사를 한다든지 하는 내용을 버젓이 올리는 것은 환자의 몸을 다루는 의술을 마치 일반 상품처럼 취급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자신들이 치료하지 않은 케이스들을 자신들의 병원 환자인양 개제하는 경우도 있다. 불행하게도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얻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그런 허위광고나 정보에 쉽게 속는 경향이 있기에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다음으로 교정치료 비용이 낮게 책정된 병원이 있다면 호재를 부를 것이 아니라 냉정히 장단점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이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낮은 비용으로 치료를 받기 원한다. 그러면서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적절한 비용이 들어간 경우보다 못할 것이라고 기대는 안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모순을 환자의 입장에서는 선한 의료기관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윤을 적게 남기고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믿어야 할까? 교정치료는 앞서 말한 대로 매우 오래 걸리고, 전문적인 의료지식과 고가의 장비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치과 입장에서도 적정한 비용을 받아야 최적의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환자의 입장에서도 교정과정 중에 혹시 있을지 모를 불편함이나 기타 요구사항에 대해, 다른 곳보다 저렴하니 참고 넘어가는 것보다 의료진과 협의하여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까지 해주는 것이 중요 교정치료는 단순히 비뚤어진 치아를 바로잡는 것으로만 끝나는 치료가 아니다. 치아 교정 장치를 끼우게 되면 장치들로 인해 음식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끼게 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해 주어야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교정 장치를 하고 있을 때의 칫솔질 등을 주기적으로 교육하고, 보존과 혹은 보철과 등과 협진 시스템을 도입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곳이라면 환자에게 훨씬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예방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한 순간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치과치료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치아를 갖고 있을 때 관리를 꾸준하게 잘 해주고 주기적으로 적절한 예방치료가 바람직하다. 도움말 치과의사 민병진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 민병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