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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하고 신뢰할 수 있어서 좋은 건강 먹거리! #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은 찾아가는 길부터가 산 좋고 공기도 좋아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지난 4일 임시개장 후 11일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지라 아직 물건이 꽉꽉 들어차지는 않았지만 실하면서도 품질 좋은 야채와 과일들이 진열돼 있었다. 가격도 어찌나 합리적인지, 매대 구석구석을 누비며 저녁 밥상에 오를 것들을 골라본다. 이곳에 있는 상품들이 모두 수원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로컬 푸드’라 더욱 반갑다. 시에서 직접 운영, 신뢰를기반으로 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개장한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수원시 1만여 농가 중 220여개 농가가 물건을 납품하고 있고 오늘 신규 교육을 마친 농가까지 합하면 260여개가 될 것”이라는 반재운 수원 로컬 푸드 지원센터장은 “소비자들도 많을 때는 하루 5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들려줬다.경기도 내 로컬 푸드 직매장은 수원을 비롯해 23곳, 전국적으로는 100여 곳이 운영되는데 수원의 경우 위탁운영방식이 아닌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농가기반이 없다 보니 경기도 내에서도 직매장이 늦게 만들어진 편이지만 그런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거는 기대도 크다. 반 센터장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기 때문에 농가는 판매금액에서 90%의 수익을 가져가고 소비자는 거품 없는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하나같이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공익성을 띤 매장인만큼 믿고 구입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꼼꼼한 농약 잔류검사, 생산자가포장·가격책정·진열까지 맡아 엽채류의 경우는 직거래 1일 유통망, 즉 ‘당일 생산 농산물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과채류는 2일, 버섯류는 2일, 근채류는 3일 등의 진열기간을 준수한다. 농산물은 매장 2층 안전도 검사실에서 55종의 농약 검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수시로 안전도 검사를 하러 나오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포장실에서는 생산자가 직접 컴퓨터에 농가번호와 품명, 가격을 입력하고 포장해서 진열까지 한다. 반 센터장은 “전체 농산물 중 수원지역 농산물 비율은 95%이고 수원에서 재배하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농산물 5%는 전주, 양평 등 지자체에서 ‘제휴 푸드’로 공급 받는다”고 덧붙였다. 가공품들은 지역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취급한다. 겨울이라 농산물 품목이 줄어들면서 갈수록 진열대가 헐렁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당일 수확한 신선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 정착에 노력,신규 농가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은 전체면적 916.17㎡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농산물 판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씨앗도서관이 있는 휴게실 등을 갖췄다. 2층에는 교육장도 마련돼 있어 신규 농가교육 등 다양한 먹거리 교육이 진행된다. 전문 농가가 아니더라도 소규모로 농사를 지으면서 지속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면 교육을 거쳐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 이것이 곧 도시농업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 센터장은 “유통시스템에 대한 교정 목적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생산비+а’의 합리적인 가격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농산물 시장의 직거래 비율은 4% 정도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앞으론 복잡한 유통과정에서 비롯되는 가격 널뛰기에 울고 웃는 일이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내 작은 소비가 오늘도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을 춤추게 한다.로컬 푸드란?‘가까운 먹을거리’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거리운송을 거치지 않아 불필요한 유통비용과 이에 따르는 환경오염은 줄이면서 신선한 식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은 상·하광교동을 비롯한 수원시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취급, 생산자에게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 나도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의 생산농가가 될 수 있다!지난 11월에도 두 차례의 신규 농가교육이 진행됐다. 일정 정도의 농가가 확보되면 신규 농가교육을 통해 로컬 푸드의 개념부터 농산물 생산기준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데 12월에도 교육이 예정돼 있다. 수원 거주 시민이면 등록이 가능하며 전문 농가가 아니더라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문을 두들겨보자.위치 장안구 광교산로 509번길 13이용시간 오전 7시~오후 7시(하절기 오후 8시)/ 연중무휴(추석, 설날 당일 제외)문의 031-228-3319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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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두 갈래 길에 대하여 영덕고 진로진학 상담부장교사안광훈세상의 모든 길은 두 갈래 길로 나눌 수 있다.잘 닦여진 지름길과 자갈투성이의 너덜 길, 길 있는 길과 길 없는 길, 가본 길과 가지 않은 길, 걷고 싶은 길과 걷고 싶지 않은 길…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선택이라는 명제 아래 한 길만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그 누구도 두 길을 동시에 걸을 수 없다. 자의든 타의든 한 길에 들어서는 순간 결코 되돌아 올 수 없다.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타인 삶에 내 삶을 맡길 수는 없다.중요한 것은 거닐고 싶은 길이 다르듯, 삶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새로운 길을 도전하다윤리교사라는 평생 걸어온 길을 뒤로 하고 진로진학 상담교사라는 새로운 길을 걸은 지 벌써 5년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나에게 묻는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니?”미소를 머금은 낯익은 얼굴 모습이 대답을 대신한다.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는 한 정말 행복한 교사라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윤리교사로, 담임교사로, 학년부장으로 어느 자리에 있던 오로지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스스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해왔던 나.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의 모습에 대해 조금씩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현재 만족하고 있는가?”, “정말 행복한가?”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변의 부러움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한 제자가 안부 인사차 찾아왔다. 그는 ‘의사가 되고 싶어 의대에 진학한 것이 아니라 학교의 명예, 부모님의 기대, 자신의 우월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대에 진학했다’며 어렵게 속내를 비쳤다. 수학이 너무 좋아 사범대에 진학해 수학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공부 잘하는 애가 수학교사가 뭐냐는 주변 사람들의 면박에 용기 있게 소신대로 결정할 수 없었단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길을 가고 싶다는 그의 진지한 고민에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뭐라 조언할 수 없었다. 제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기도 했기 때문이다.나는 평소에 학생들과 어울려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상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교육 선진국처럼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해 전문적으로 학생들과 상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 오래 전에 대학원에 진학해 1급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뒤 고3 학년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선발해 학교에 배치한다는 공문이 내려왔다.매너리즘과 무력감에 빠져있던 나에게 희망의 한줄기 빛이었으나, 그렇다고 지금까지 평생 걸어온 길을 포기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이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후회하지는 않을지 1년간의 고민 끝에 지금까지 걸어온 윤리 교사라는 길을 뒤로하고, 진로진학 상담교사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내가 선택 한 길, ‘진로진학 상담교사’드디어 600여 시간의 진로진학 상담교사 자격연수를 마치고 2012년 3월 윤리교사가 아닌 진로교사로 김포지역 근무발령이 났다. 수원에서 10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기에 김포까지 출퇴근은 부담스러운 거리였다. 게다가 동료 교사들은 축하 인사보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위로의 말을 더 많이 했다. 하지만 실망감보다 새로운 곳에 가서 진로교사로 학생들과 생활한다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앞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강남역을 경유하여 올림픽대로를 지나는 왕복 5시간의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선택한 길이었기에 누구를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새로운 도전에 자극이 될 뿐이었다.김포까지 2년간의 출퇴근은 인생을 새롭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교직 생활 중 가장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새벽길을 나서며 맞이하는 신선한 공기는 지친 영혼을 정화시켜주었고, 버스에서 바라보는 차창 밖 세상의 모습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이었으며, 올림픽대로를 지날 때 한강변의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덤으로 주어지는 황홀한 선물이었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라는 새로운 길을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며 무력감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 길을 걷는 그대에게학생들과 진로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저는 꿈이 없어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엄마가 ○○하래요”, “학과는 상관없어요. 대학만 가게 해 주세요”.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꿈을 뒤로 하고 부모 등 타인에 이끌려 대학진학이 이루어지는 탓에 현저히 떨어지는 전공 만족도, 4년제 대학 졸업 후 다시 2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직업 유턴 현상, 전공과 직업의 불일치 현상 등이 심화되고 있다.인생의 길을 걷다 보면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나타난다. 비록 자갈투성이의 험난한 길이거나 시간이 걸리는 돌아가는 길일지라도, 용기를 잃거나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자신만의 인생길을 개척하는 것도 행복하지 않을까? 자신이 걸어 온 길보다는 걷지 않았던 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인간은 동시에 두 길을 갈 수 없으며, 타인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없듯이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해야 한다. 타인에 의해 잘 닦여진 길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나만의 길을 가는 것도 멋진 삶이 아닐까.미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의 한 부분을 인용하며 나의 글을 마무리 하려한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2016-12-06
- 토론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인성을 길러준다 토론은 많은 교육적 의의를 지니는데 그 중에서 필자는 인성과 관련 있는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과 갈등의 조화 및 개인적·집단적 성장의 측면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상대방 주장에 대해 열린 자세로 임하는 듣기 방법은 ‘대화적 듣기’이다. 이는 ‘두 사람이 협력해서 함께 의미를 만들어 가는 대화 상황에 적합한 듣기 방법’으로, ‘나’와 ‘너’ 즉, 우리가 함께 의미를 구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대화적 듣기가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이 신장될 수 있다는 것은 토론이 ‘자신의 주장만이 옳고 상대편의 주장은 그르다’라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장도 자신의 주장과 같이 중요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함께 의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지금까지의 토론 교육에서처럼 토론의 논리적인 측면만을 부각시킨다면 토론의 본질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다. 따라서 토론이 논리적인 담화라고 할지라도 상호 존중의 정신과 같은 도덕적이고 개방적인 조건이 전제되어야 함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것은 곧 토론자의 인성이 함양되는 과정이다.또 하나 살펴보아야 할 것은 갈등의 조화 및 개인적·집단적 성장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갈등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토론은 이러한 대립과 생각의 불일치의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며, 물리적인 해결과는 달리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 준다.갈등을 처리하는 전략에는 회피, 약화, 직면의 세 가지가 있고 그 중 직면 전략에는 힘에 의해 상대를 굴복시키는 승자-패자 전략, 어느 쪽도 이익을 보지 못하고 절충하는 패자-패자 전략, 서로 융화하여 모두가 이익을 얻는 승자-승자 전략이 있다. 토론은 모두가 이익을 얻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토론은 이처럼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하지만 이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 더 나아가 개인적 집단적 성장도 이루어질 수 있다. 먼저 개인적 측면에서 보면 토론 과정을 통하여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태도로 바뀔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느낌과 행동을 수용하고 마음을 열고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며, 상호관계를 통해 자아를 인식하고 자신감이 성장하게 될 것이다. 집단적 측면에서도 토론 집단 속에서 자유롭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지적인 의무를 갖게 되며 토론에 적합한 인성적인 태도와 행동들을 함께 학습하게 됨으로써 성장하게 된다.토론의신 천안 불당점부정희 원장010-3690-7994 2016-12-06
- 선발고사 준비하며 중학교 3년 정리하는 시간 2017학년도 고입선발고사가 12월 16일(금)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고입선발고사는 5지 선다형으로, 중학교 전 학년 전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한다.올해 고입선발고사를 보는 지역은 울산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등 5개 시도. 충남도는 올해 마지막으로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후기고등학교도 특성화고등학교 및 특수지학교의 전형방법과 같이 내신 성적(200점, 100%)만으로 고입 전형을 실시한다. 충남도, 다른 시도 비해 반영비율 낮아충남지역 후기고등학교는 2017학년도 입시전형에 내신성적(200점, 69%)과 고입선발고사 점수(90점, 31%)를 함께 반영한다. 고입선발고사 반영비율이 울산 50% 전북 72% 경북 53% 제주 50%인데 비해 충남은 31%로,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는 5개 지역 중 가장 반영비율이 낮다.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특히 천안지역의 경우 평준화가 실시되어 점수로 합격 불합격이 갈리는 일은 없기 때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입 선발고사가 고입의 당락을 가르는 데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지만 중학교 과정을 정리하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본격적인 고등학교 공부 시작 전 중학교 과정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갖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천안의 한 일반고 교사는 “고입선발고사는 당락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과정을 잘 이수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 크게 어렵지 않고 난이도도 평이한 수준”이라며 “준비를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보다 중학교 교과서를 한 번씩 정독하고 기출문제를 한 번씩 푸는 정도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입선발고사 기출문제는 따로 문제지를 구입하지 않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은 홈페이지 ‘KICE자료실’에 그동안 선발고사 문제를 탑재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1 3월 첫 모의고사 대비 전 준비과정으로 활용 고교 입학 전형에 반영하는 내신성적의 경우 중학교마다 출제 난이도 등이 달라 학생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어렵다. 때문에 고입선발고사 성적으로 학생의 현재 수준을 파악하지 않을까 궁금해 하는 학부모가 많다.이에 대해 고교 교사들은 고입선발고사는 고입 전형의 자료로 활용할 뿐 학생을 파악하는 자료가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학생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고입선발고사 성적이라기보다 입학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3월 모의고사라고. 매해 3월 초 전국 고1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학교 뿐 아니라 전국 석차를 확인할 수 있어 학생의 위치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때문에 방학 기간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고교 과정을 선행하거나 심화해서 준비할 필요는 없다. 고1 3월 모의고사 범위는 전 과목 공통으로 중학교 과정 범위만 다루도록 하고 있어 중학교 과정을 잘 정리하고 마무리하면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 천안중앙고등학교 유성재 교사는 “입학 후 처음 실시하는 3월 모의고사의 범위는 모두 중학교 과정이기 때문에 방학 기간 무리하게 고등학교 과정 선행을 하기보다 중학교 과정을 탄탄히 하는 것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며 “특히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과정이 탄탄하게 이수되었음을 바탕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리개념으로 활용하며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3월 모의고사의 경우 중학교 과정이 범위지만 수능 유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과정과 다른 유형에 대한 대비가 없으면 처음 보는 시험 유형에 당황할 수 있어 그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 ■ 고입선발고사 교과별 출제 문항 수 및 배점교과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기술·가정음악미술영어합계문항수301224262616101026(듣기평가 10)180배점1561213138551390■ 선발고사 시간 및 과목 *입실 : 8시 20분교시시간과목1교시8:40~10:00(시험시작 8:50)국어, 사회, 미술(70분, 64문항)2교시10:20~11:40(시험시작 10:30)외국어(영어), 과학, 음악(70분, 62문항)3교시12;00~13:20(시험시작 12:10)도덕, 수학, 기술․가정(70분, 54문항) 2016-12-05
- “민화는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가진 그림” 민화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생활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생활 그림을 뜻한다. 주로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한 실용적인 그림이었는데, 도화서에 소속된 화원들도 민화를 그렸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특히 유행했으며 병풍이나 족자로 만들어 사용하곤 했다.“민화는 본래 행복을 부르고 희망하는 것을 기원하는 그림이에요. 우리 민족의 바람이 가장 잘 나타난 그림이라고 할 수 있지요.”민화에 푹 빠진 권순주(58) 작가가 세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권 작가의 작품은 민화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 정교하면서 깔끔하고 뚜렷한 색이 인상적인 그림들이다. 조심스런 세필 붓이 지나간 자리는 그림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짐작케 하고도 남았다. 권순주 작가행복을 부르는 그림 그리며 행복 느껴그림은 어릴 때부터 꿈꿔 온 갈망이었다. 탁월한 그림솜씨를 지닌 언니 오빠조차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지 못하는 것을 보아온 권 작가는 감히 미술을 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지 못했다.중등교원으로 명예퇴직을 하고 그림에 대한 열망을 가슴에 꼭꼭 묻어두고 살아온 어느 날, 지인의 권유로 우연찮게 민화를 접하게 됐다. 놀랍게도 민화는 권 작가의 성격과 세심한 작업 스타일이 꼭 맞았다.민화를 그리는 선조들의 마음이 그랬을까. “민화를 그리면서부터 제 자리를 찾은 느낌이 들었어요.” 권 작가의 갈망은 민화를 접하고 나서부터 오아시스를 만난 듯 싹 풀렸다. 초고도 집중을 하게 되고 민화를 그릴 때는 무념무상의 순간으로 들어가곤 했다. 홍초도, 일월오봉도, 책가도가장 한국적인 그림, 민화권순주 작가는 그림의 장르를 이리저리 굳이 나누는 것보다 그림으로 감상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 하지만 민화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민화는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지닌 그림이에요. 외국인들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서슴없이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민화랍니다.”중국이나 일본에도 동양화 산수화는 다 있다. 민화는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정서가 결합된 그림이다. 전통적인 오방색을 기초로 서민들의 꿈 소망 염원 이상을 표현했으며 음양오행의 원리가 담겨있다. 해와 달이 동시에 있거나 실재하지 않는 동물을 그리는 등 사실화가 아닌 이상을 그린 민화도 있다. 권 작가는 “민화는 현대미술의 초현실주의와 상통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서민 예술의 전통은 일제강점기 때 말살되다시피 했다. 민화의 채색재료로 분채 석채 등을 사용했는데, 6.25를 겪으며 채색재료 생산은 거의 맥이 끊겼고 서양문물이 우위를 독점하며 사라지는 위기를 맞았다.권 작가는 “현재 대부분의 민화 채색재료는 일본 제품을 수입해 쓴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 그래서 분채를 자제하고 한국화 물감을 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카페 아르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넓고 화려한 전시관보다 차 한 잔의 여유 나누는 공간이 좋아이번 전시는 보다 따뜻한 정감을 주는 기복민화 위주로 전시했다.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꽃 작품도 많다. 그의 작품은 특히 색감이 깨끗하고 곱다. 총 23점을 전시한다.권 작가는 전시공간으로 카페 아르크를 택했다. 지난 10월 발달장애 청년들의 손자수 전시회 바림전 때 민화그림으로 밑그림을 그려준 인연도 있거니와 따뜻한 차를 마시며 편안히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권 작가는 민화의 소재를 넓혀 더욱 다양한 바탕에 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지난 전시 때 점토판에 민화를 그렸더니 관객들의 반응이 꽤 좋았다고. 이번 전시에서도 헝겊에 오일 페인팅으로 민화를 그린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소재의 독특함과 어우러져 민화의 특징이 그대로 살아난다.민화를 배우기 시작한 게 공교롭게도 미국에 있을 때였다. 권 작가는 그때 느꼈다. 우리 민화는 미국의 여느 가정에 걸어두어도 무척 잘 어울린다는 것을. 우리전통 민화의 힘을 실감한 것이다.“민화는 마음을 정화하고 평온하게 만드는 그림이에요. 보기보다 어렵지 않고 재밌어요. 세밀한 작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답니다.”민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한국전통민화 강좌를 찾으면 된다. 권순주 작가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민화를 배울 수 있다. ■ 제3회 권순주 개인전 - 민화에게 듣다전시기간 : 12월 17일(토)까지, 일요일 휴관전시장소 : 카페 아르크(천안시 나사렛대길 22-4)전시문의 : 010-9411-7740작업실 : 천안시 서북구 월봉 7길 494(효명리치빌 416호)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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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누구나 꿈꾸고 누릴 수 있습니다!” 희망경제교육 조진환 대표는 최근 ‘7일 만에 끝내는 돈 공부’라는 책을 출간했다. 책에는 ‘난생 처음 재테크를 공부하다’라는 부제도 붙어있다.조 대표는 기업 및 전국의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금융자산 운용 및 보험재무 강의, 재테크 강좌 등 다양한 가정경제 분야의 강의를 진행했고, 개인재무컨설팅을 맡아 오고 있다.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강의하는 조진환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들어보았다.조진환 대표는 12월 7일 오전 10시, 8일 오후 7시 천안시 쌍용동 ‘산새’에서 신간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저성장시대 … 물건, 인간관계, 일 등 삶의 간소화 필요- 간략하게 책 소개를 한다면?이 책은 투자해서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에 대해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부자가 되기 위해 젊어서부터 부동산 경매 등 재테크에 집중하거나 악착같이 돈을 벌고 모으는 일에 매달리는 것이 과연 올바른 삶일까’ 하는 생각과 계속 진행했던 여러 강의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의미로 펴낸 책이다.책에는 돈 관리와 금융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과 소비습관의 변화로 삶을 변화시키는 일, 그리고 투자를 실천하는 방법이 담겨져 있다. 또 책을 읽으며 직접 작성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첨부하여 지식이 행동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했다.- 책을 통해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세 가지만 간추린다면?‘경제적 자유’에 대한 생각 재정립과 금융회사와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 기준 세우기, 돈에 대한 관점 등을 들 수 있다.- 먼저 경제적 자유에 대해 정리하면?경제적 자유라 하면 돈이 많은 것을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미래의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고 돈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후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을 말한다. 현재의 자산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돈을 더 벌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는 돈에 집착하는 삶을 살게 될 수 있다.또한 경제 환경이 저성장으로 접어든 현재 상황에서 삶의 간소화가 필요하다. 물건이나 인간관계 일의 간소화를 통해 저비용구조의 삶으로 재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회사와 언론이 부추기는 노년의 불안- 금융회사와 언론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기준이란?우리는 돈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산다. 질병과 사고를 당했을 때 드는 비용에 대한 불안, 노후계획에 대한 불안, 투자를 했을 때 손실에 대한 불안 등이 그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이렇게 돈 때문에 불안하게 되었을까? 불안을 과대포장하고 불안요소를 더 확장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주로 금융회사, 특히 보험회사다.위험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적절하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험회사나 언론의 논리에 빠지지 말고 흔들림 없는 삶의 기준을 정해야 한다. 또 노후에 소득이 줄어든다면 그 소득에 맞게 소비규모를 줄여서 살면 된다. 나이가 들어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닌 건강한 몸과 사람과의 관계다.또 투자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하는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자신의 소득과 자산상황에 맞게 원칙을 세워 투자하지 않고 시류에 편승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꼭 직접투자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똑똑한 전문가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한 뒤 그들을 믿고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돈에 대한 관점세우기란 무엇인가?예전처럼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돈을 버는 일은 불가능하다. 단번에 큰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성실하게 일해 돈을 벌고 번 돈의 범위 내에서 돈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투입하는 것과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적절하게 소비하는 것에서 적게 벌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투자는 전문가에게 위임하고 자기 자신의 직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랫동안 일해야 하는 고령화시대기 때문이다.- 연말정산이 코앞이다. 꼭 챙겨야 할 것은?월세세액공제나 안경비 교복비 등 홈택스에서 자료가 준비되지 않는 경우는 증빙을 따로 준비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월세세액공제의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계약서 사본, 월세 계좌이체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이 필요하다. 연말에 안경비 영수증을 발행받기 위해 안경점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의료비가 급여의 3%를 넘는 경우만 의료비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금액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연금저축의 경우 한도금액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중도해지 할 경우 공제받은 세액과 이자소득세까지 토해내야 하므로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면 지금 연말정산을 위해 더 챙길 수 있는 부분, 혹은 더 해야 할 무엇이 많지 않다. 오히려 연말을 맞아 우리 가정의 자산현황표를 직접 만들어 숫자로 적어보고 가족이 함께 연말을 결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채상환계획이나 고정비지출을 줄이기 위한 가족의 노력 등 숫자로 보여지는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노력해 보자. 블로그: blog.naver.com/vaneem밴드: 돈코치의 경제훈련소 2016-12-05
- 예비고1이 알아야 할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오해와 진실 !! 12월 초는 예비고1(현 중3) 학생에게 참 바쁜 달입니다. 일단 일반고 추첨을 위한 원서를 쓰게 되고, 외고나 국제고 등 특목고를 진학할 학생들은 최종면접을 치른 뒤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때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큰 의미는 없지만, 중학교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가 시작되어, 이래저래 정신없는 시기이기도 하죠. 막상 맘 잡고 공부를 시작하려해도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내년에 변화하는 입시제도의 가장 큰 틀인, 2018년 수능 (현 고2)부터 영어 절대평가의 득과 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시기입니다. 수능 영어 절대 평가 시행에 대한 오해와 진실대부분의 입시 전문가들조차도, 올해가 마지막이었던 현행 수능영어 상대평가의 기준인 4%까지 1등급(2만 명), 11%까지 2등급(6만 명) 등이 현저히 낮아져, 원점수 90점만 넘으면 인원수에 상관없이 모두 1등급, 80점만 넘으면 2등급 등, 9등급까지로 점수가 매겨지는 절대평가 시행으로 고등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부담이 훨씬 줄어 들 거라고 합니다. 영어보다는 국어나 수학이 상대적으로 더욱 변별력 있고 중요한 과목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로 내년에는 상위권 대학들은 정시에서 영어를 배제 하고 일종의 자격고사 수준으로 전락 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내 놓습니다.실제로 교육부가 작년에 밝힌 목표인 수험생의 15%까지 1등급을 받게 하겠다고 한 말이 이루어진다면, 10만 명의 수험생들이 모두 1등급을 받게 됩니다. 50만 명의 수험생중 ‘우리아이는 공부를 조금하니까, 충분히 그 안에 들겠지’ 라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장미 빛 상황으로 비추어 집니다. 쉽게 출제한다고 했지만 대부분 불수능하지만 이 모든 추측들이 3년 뒤 우리 아이에게 그대로 이루어질까요? 대답은 명쾌히 ‘아니요’ 입니다. 첫째로 60만 명이 참여한 지난해(2016학년도) 수능 영어에서 90점을 기준으로 1등급을 재편성해본다면, 대략 5만 명 정도가 1등급을 받게 됩니다. 나름 어려웠다는 평을 듣는 시험이어서, 교육부에서 예측한 인원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끝난 올해 수능 영어의 난이도는 지난번보다 좀 더 어려웠다고 합니다. 절대평가 기준 1등급 학생 수는 5만 명에는 많이 부족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쉽게 출제 하겠다고 하지만, 최근 8년간 본 시험 중에 12,15년 시험(1등급 컷 97,98)을 제외하곤 모두 상대평가 1등급 컷이 95점 아래였습니다. 대부분 불수능 이었단 얘기죠. 10년 11년은 90점과 92점으로 절대평가 1등급 기준인 90점과 오히려 일치하거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 끝난 올해 수능도 상황이 비슷 하구요. 대학교수 출제위원들, 불수능 선호 할 수 있어그렇다면 왜, 교육부에서는 쉽게 출제 한다고 하면서 결과는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을까요? 답은 수능을 출제하는 위원들을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일반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출제진에 참여는 하지만, 상당수가 대학 교수들이 출제 위원으로 나서게 됩니다. 대학에서는 수능을 쉽게 내어 실수를 안 하는 학생들을 뽑기 보다는, 어렵게 내어 영어 내공이 강한 학생들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죠. 교육부의 성화에,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가끔 한번 씩 쉽게 내주고, 대부분은 불수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수능이 된다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정원을 모두 합해도 8만 명이 안 되는 데, 교육부 공약대로 10만 명이 영어 1등급이라면, 대학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을 가려 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또한 지방과 수도권 학교들 간의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내신 영어로는 조금이라도 더 ‘똘똘한’ 인재를 뽑기 어렵습니다. 전국단위로 학업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수능이, 이 때 꼭 필요한 수단이 됩니다. 앞으로 전개될 영어 절대평가의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올 해 2017년 수능 정도 수준이거나 조금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90점 이상의 학생들이 3~4만 명 수준을 유지하게 하여, 절대평가지만 내신과 함께 ‘합법적인’ 실력 있는 학생들을 가려내는 장치로 대학에선 사용되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영어의 보완책 비교과영역이렇게 되면 1등급을 안에서 ‘똑똑한 학생’을 가려도 충분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가 고3때 까지 수능 모의고사 영어는 93점정도로 ‘안심’하는 1등급을 유지하다가, 시험 당일 컨디션 난조로 1-2문제 실수하여 89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고 한다면,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우리주변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얘기인데도 말입니다.또한 앞으로는 대학에서는 영어를 잘하는 옥석을 가리기 위해 내신과 수능 외에 또 다른 장치가 필요할 겁니다. 바로 해마다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표되는 비교과 영역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부에는 비교과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교내 수상 실적을 기록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어 공인인증시험 점수나 대외 수상 등은 일절 기록할 수 없습니다. 교내 영어 관련 대회에서 하다못해 장려상이라도 수상하는 것이 문과생은 일종의 ‘필수 코스’이고 이과생일지라도 대입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SKY’ 대학을 비롯한 국내 탑10 대학은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에 교내 영어 토론 대회 동상 정도는 반드시 갖추어야할 자격 코스가 될 것입니다. 과거 상대평가인 수능 영어를 기준으로 1, 2등급 학생은 90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이 요구 되고, 3~5등급 학생은 적게는 10점, 많게는 20점만 점수를 올리면 99점으로 1등급 받는 아이와 똑같은 1등급으로 당당히 상위권 대학에 명함을 내밀 수 있습니다. 영어가 내 인생의 간판을 바꿔 줄 효자 과목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 12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3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당연히 중학교 내신 뿐 만 아니라 고등학교 내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고등 문법을 한번 정리해야 합니다. 수능 독해 문제의 각 유형별로 나만의 전략을 세우고, 특히 빈칸 추론과 같은 3점짜리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자신감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1 6월 첫 모의고사부터 항상 95점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향후 고3 수능에서 확실한 1등급, 더 나아가 대입의 성공을 보장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일산 중등/고등부 영어전문학원자이온 영어 김자영 원장 2016-12-02
- 달라진 대학입시제도! 예비고1부터 수험생활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2016년 수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선 대학 합격을 위하여 매진해 온 수험생 및 가족 여러분께 고생하셨다는 인사말씀부터 전해봅니다. 그러면서 다년간 수험과정을 바라본 경험에 비추어 예비 수험생을 둔 학부모님들께 몇 가지 조언을 지면을 통해 간략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수능일 이후 발견되는 어두운 그림자...우스갯소리로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은 원죄를 안고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의 원죄란 자신의 학생부에 기록된 3년간의 발자취라 할 수 있겠습니다. 9월 평가원을 전후로 많은 학생들이 수시지원에서 큰 좌절을 맛보았고, 그것은 수능일 이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과 30%, 비교과 70%에서 얻었던 위로의 희망이 여지없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내신 정성평가시스템과 엇나간 방향으로 쌓아온 비교과 스펙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거기에 막바지 피치를 올렸던 수능에서도 불수능이 경쟁력 있는 희망대학이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게 만들어 많은 수험생의 희망을 여지없이 유린하였습니다. 과연 무엇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지금부터 간단히 반추해보겠습니다. 정시와 수시의 갈림길...?다년간 고교 재학생과 재수생의 입시지도를 하다보면 확연히 구분되는 수험생들만의 경향이 있습니다. 재학생은 수시, 재수생은 정시에 몰두하는 경향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재수생들도 수시에 그것도 대부분 비교과 70% 이상이라는 허울에 속아 대부분 학생부종합전형에 전력투구를 하던 고3 재학생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주지해야합니다. 그들이 왜 몇 개월 만에 최소 3년 이상 바라보았던 목표점을 외면하게 되었는가를 말입니다. 수시는 내신이 판가름하고 정시는 수능성적이 판가름한다는 것 이외에는 구분점이 없을까요? 그리고 수시정원이 정시정원보다 많다는 단순 수치비교만으로 수시지원이 유리하다 할 수 있을까요?정시와 수시의 평가과목은 동일. 내신의 허수를 이해해야매년 3월이면 새로운 각오로 불타오르는 재수생들을 맞이합니다. 과연 그들이 가진 학생부기록이 많이 부족하기에 재수를 선택했을까요? 내신 1등급을 가진 재수생들이 재수학원에는 넘쳐납니다. 그들이 모두 취상위권 대학을 희망했기 때문이었을까요?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재수생들은 입시제도의 변경으로 작년 입시에서 하향지원을 했던 세대입니다.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뒤엉켜 생활해온 선생님들의 고백에서 의문의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시전형 정원의 증가로 일선 학교에서는 내신과 비교과를 강조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학교내신으로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과정은 수능의 그것보다 조금이나마 수월합니다. 그런데 그 약간의 쉬운 길이 학생의 학습습관을 망칩니다. 다시 말해 고된 수능으로의 미련과 의지를 버린다는 것입니다.”수능 1등급인 학생은 같은 과목에서 내신 성적도 1등급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내신 1등급의 학생이 동일과목 수능1등급일 가능성은 전자보다는 너무나도 낮습니다. 내신과 수능의 주요 과목이 동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해봅니다. 과연 수능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할지 내신만을 위한 학습이 유리할지는 수험생의 의지와 학부모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는 점 또한 조심스레 언급해봅니다. 또한 수시모집인원이 전체 입학정원의 80% 가까이 육박한다하더라도 수험생 전체집단의 90%이상이 지원한다는 경쟁률적 접근도 고려해야할 사항입니다.“Stupid! The Problem is Different System.And The Most Important Difference is....”“바보야! 문제는 달라진 입시경향이야.”2016년 수험생부터 적용되는 입시제도의 변화 중 미묘한 차이이지만 그 결과 많은 수험생을 당혹케 만든 한 가지를 언급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신 적용범위 비율의 차이입니다.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 적용 하던 것을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에서 올해부터 학년 구분 없이 1:1:1의 적용 비율로 변경한 것입니다.이는 1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의 결과로 이미 수시지원을 위한 기본이 결정 난다는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제 고교 1학년부터 수험생활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현 제도하에서는 1학년 1학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미 학생부관련 전형의 응시가능성이 결정난다는 의미입니다. 이시기에 수험생은 선택적으로는 자신에게 맞는 내신정량평가를 기준으로 논술전형 등 타 수시전형을 모색하고 필수적으로는 수능대비를 집중적으로 시작해야 경쟁력 있는 자신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력 있는 대입준비를 위해서는 주요과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다양한 전형과정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해야 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 하겠습니다.웨스턴학원 고등부 수학과목상우 대표강사 2016-12-02
- “얘들아, 아빠 야구하러 간다!” 엄마들끼리 육아나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수다로 스트레스를 푸는 동네 모임이 있다면 아빠들에게는 운동을 통해 회사와 가정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아빠들만의 모임이 있다. 바로 아빠들의 야구단 ‘대디 베어스’. 야구를 좋아하는 아빠들이 모여 경기를 하면서 야구 방망이 한방에 아빠들만의 애환을 날려 버리는 ‘대디 베어스’를 만나보았다. 보는 야구보다는 뛰는 야구를!대디 베어스는 고양・파주지역에 거주하는 기혼 남성들이 모여 만든 사회인야구단이다. 우리나라에서 야구의 인기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아마추어가 실제로 야구 경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축구와 달리 야구는 최소한 2명이 모여야 하고 헬멧과 배트 등 정식 장비와 구장이 갖춰져야만 실전 경기가 가능하다. 대부분 야구팬들은 야구장 펜스 너머 관람석에서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지만 야구 경기를 직접 뛰어보고 싶다는 열정을 되살려 야구 모임을 만든 사람들이 바로 ‘대디 베어스’다.2010년에 창설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대디 베어스’는 야구 경기와 훈련이 주된 활동이고 현재 자유로 통일리그에 출전해 매주 일요일마다 타 사회인야구단과 경기를 하고 있다. 보통 아마추어 리그는 2월말이나 3월초부터 시작해 11월에 마무리되는데 경기가 없는 겨울에는 실내 연습장을 빌려 훈련을 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야구단보통 아빠가 야구를 시작하면 가족들 사이에 불만이 없을 수 없다. 아빠의 취미생활이 가족에게 주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대디 베어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에만 야구 연습을 한다. 경기가 없을 때는 아빠들끼리만 모이지 않고 가족단위로 모임을 꾸린다.“야구 경기를 하면서 아빠들끼리 친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모임이 생겨났어요. 친해진 가족들끼리는 함께 캠핑을 가거나 여름휴가 때 여행을 함께 가기도 합니다.” 팀 창설 때부터 현재까지 ‘대디 베어스’를 지켜온 터줏대감 강진규씨가 말한다. “올해 들어 자유로 통일리그에 참가하면서 야구 경기가 가끔 일요일 오후에 잡히기도 합니다. 우리 팀만의 경기가 아니다보니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가 어려운데 그럴 땐 가족에게 미안하기도 하죠.”어떤 모임이든 구성원에 따라 모임의 성격이 변하기 마련인데 7년차 된 ‘대디 베어스’도 최근에는 좀 더 젊어졌다고 한다. “처음에는 기혼 남성이 대부분이었는데 개인 사업이나 직장, 이사 등으로 인해 팀원이 바뀌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언젠가 대디가 될 젊은 친구들’이 들어와서 팀 분위기가 한층 더 활발해졌습니다.”승부보다는 여럿이 야구를 즐기는 게 좋아‘대디 베어스’는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여럿이 야구를 즐기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모인 야구단인 만큼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우선이다.사회인야구단은 보통 고양・파주지역만 해도 수십 개가 있다고 한다. “사회인야구단은 자신이 지내기에 가장 편한 곳, 사람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팀을 만나면 됩니다. 야구팀마다 성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팀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지내봐야만 팀 분위기를 알 수 있어요. 요즘은 가입하기 전에 미리 활동해보고 나서 가입을 결정하도록 합니다.” 사회인야구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진규씨의 조언이다.가입문의 - 김준호 총무(010-8652-1246)<미니인터뷰>강진규(43세・운정동)씨팀 창설 초기 처음으로 유니폼을 받았을 때의 감흥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크면 함께 야구를 즐기고 싶어서 야구단을 시작하게 됐어요. 야구 경기를 직접 하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으니까요. 근데 야구단 활동을 하다 보니 아이들보다 제가 더 재미있더라고요. 지금은 야구도 좋지만 사람들과의 만남이 더 좋습니다. 서로 제각각 다른 영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모여 일에 얽매이지 않고 야구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문일범(40세・다율동)씨저는 원래 야구를 쭉 해왔는데, 일요일에도 운동할 수 있는 야구단을 찾다가 ‘대디 베어스’에 가입하게 됐어요.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러 운동을 두루 즐기는데, 혼자서 하는 운동보다는 여럿이서 어울리는 운동이 더 좋더라고요. 그런 면에서는 야구가 참 좋았어요.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는데, 야구모임에서는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김준호(31세・주엽동)씨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일요일에 한 번씩 나와서 지인들과 야구를 하니 정말 즐겁습니다. 앞으로 우리 팀이 좀 더 똘똘 뭉쳐서 재미있게 야구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또 경기 도중에 몸을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승패를 떠나서 마음이 즐겁다면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문태성(31세・문산읍)씨회사에서 일만 하다가 밖으로 나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운동도 하니까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됩니다. 저는 원래 야구를 안 좋아했어요. 야구 중계도 거의 보지 않았는데, 아는 형님 소개로 입단하면서 점점 야구를 좋아하게 됐어요. 직접 해보니까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매주 나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원종필(31세・주엽동)씨사회인 야구리그이다 보니 참가하는 분들이 직장인들이잖아요. 평일에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 수 있고 형들이랑 운동하고 밥 한 끼 먹으면 평일을 위한 에너지 충전이 됩니다. 저희 팀 분위기가 참 좋은데요, 앞으로도 일산, 파주에서 가장 오래 남는 팀이 되고 싶어요. 또 새로 오시는 분들도 가족들과 어우러진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2-02
- 확대되는 SW특기자 전형 대비에 도움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으로 SW 활용 능력이 강조되면서 교육부에서는 기술과학 융합형(SW교육과정) 중점학교를 선정했다. 이는 일반고에서 SW 관련 특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으로 우리 지역에서는 일산대진고(교장 정하근)가 2017학년도부터 교육부지정 SW 과목중점학교로 운영된다. 2018학년도부터 SW 특기자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이에 일산대진고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중점학교’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SW교육과정 중점반 운영기술 과학 융합형 중점학교는 SW 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 기술과 관련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교과 과정 안에 정보, 프로그래밍, 로봇기초 등의 과목을 배치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일산대진고에서는 기술 과학 융합형(SW교육과정) 중점과정으로 2017학년도에 1,2학년 각 학년별로 2학급(70명)을 운영한다. 따라서 1학년의 경우 공통과정으로 운영되는 학급이 13학급, SW 교육과정 2학급으로 총 15학급이며, 2학년의 경우 인문사회 7학급, 자연과학 6학급, SW 교육과정 2학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SW 교육과정은 정보 교과와 SW 교육을 융합한 커리큘럼, 특화된 동아리 활동, 맞춤형 방과 후 수업, SW 관련 교내대회, 관련 진로체험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대학 및 기업과의 MOU를 체결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진로체험과 전문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현재 SW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세종대학교와 대학생 멘토링을 체결해 대학생들이 매주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고양시 사회적 기업이자 코딩교육 전문 기업인 하이코딩으로부터 방과후 수업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일산대진고에서는 2015학년 SW 선도학교로 지정된 이후, 1학년 때부터 정보교과 수업을 필수 이수 단위로 편성했고, 정보교과 수업을 재구성해 관련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정보교과 시간에는 언플러그드 코딩과 블록코딩, 텍스트 코딩, 정보통신윤리 등을 배우며 이 수업을 토대로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를 치른다. 일산대진고 원인선 교사는 “교과과정에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기초 지식을 충실히 쌓고, 각종 교내대회와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SW특기자 전형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단순히 코딩 기술을 익히는 데 촛첨을 맞춘 교육이 아니라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과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일산대진고 SW 교육 관련 교내대회정보올림피아드, SW교육 경진대회, SW교육 캐릭터공모전, SW교육 UCC공모전▶ 일산대진고 SW 교육 관련 동아리-레고마인드스톰, 리틀비츠, 아두이노, C언어, 3D 프린터, 로봇2016 WRO대회 참가, 지역아동센터 봉사 활동, 소프트웨어 진로 체험학습, 꿈돌이 과학축제 참가, 아두이노를 활용한 로봇제어, 정보올림피아드 기출문제 풀이, 아이디어북 작성 등SW교육과정 중점학교 관련 Q&AQ1> 학생은 어떻게 선발하나?2017학년도에 입학하는 1학년의 경우 예비소집일에 SW교육과정 중점반 편성과 관련된 가정통신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남학생 35명 1학급과 여학생 35명 1학급으로 총 70명을 선발하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2학년의 경우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남학생 1학급과 여학생 1학급을 선발 완료했다. Q2> SW교육과정 중점반 학생의 내신 성적은 어떻게 산출되나?내신 성적은 중점반이라고 해서 별도로 산정하지 않는다. 같은 학기, 같은 과목명, 같은 단위수라면 내신 성적을 같이 산출하기 때문에 중점반이라고 내신 성적이 특별히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을 것이다. 인터뷰 일산대진고 정보교과 원인선 교사SW 교육봉사하며 지식 쌓고,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도 가능일산대진고 정보교과 원인선 교사는 2016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교사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원 교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SW 교육활동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심화 교육과정 개발, 기업과 연계한 진로체험 활동 등의 모범사례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특히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꾸준히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SW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역아동센터 수업의 보조강사로 활동하도록 했어요. 봉사활동을 위해 학생들이 수업준비를 하다보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더욱 견고해지고 이런 활동들이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쌓이다보면 학생들의 진학이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대학에서 SW 특기자 전형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이를 준비하려고 하는 학생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SW 교육에 수학이 기본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수학 실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고 한다.“공부하고 싶다는 의지와 끈기만 있다면 고등학교 때 SW관련 공부를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코딩능력을 갖춰두면 대학교과를 선행하는 효과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2016-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