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 썰렁한 세밑, 빛과 그림-자작지만 나누는 사람있기에 희망있다>아름다운 1% 기부운동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은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 있는 까페 ‘민들레 영토’에서 ‘나눔의 식탁’ 행사를 가졌다.아름다운 재단은 8월 창립이후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 온 복지재단이다. 이날 행사는 재단의 ‘Give One-아름다운 1%운동’을 여러 영역에서 펼쳐온 기부참여자들과 경매사이트를 통해 자선식사티켓을 구입한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웃과 나눔의 뜻을 함께 했다.자신의 전재산을 고아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한 김군자 할머니를 비롯해 나눔의 가게, 유산 1%, 급여 1%, 전문성 1%, 끼 1%, 기념 1%나누기를 실천해온 이들이 참석했다.나눔의 가게는 매달 매출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탁하기로 한 사업주들이 참여하고 있다. 나눔의 가게에 참여하고 있는 김천중(52·남향화원)씨는 “1%의 정성이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주위에 동참을 권유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가진 ‘끼’나 재능으로 나눔에 동참하기도 했다. 행사 사회를 본 박경림씨와 박시은, 박진희, 이의정, 홍수현, 조향기씨 등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연예인들 모임인 디켓츠(D-CATS)팀은 이날 테이블 토크를 이끌었다. 이들은 재단 행사의 홍보대사 역할과 함께 연예활동 수익의 1%를 ‘미혼모를 위한 기금’이나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또 가수 자우림과 여행스케치는 자신들의 연말공연티켓 각각 50장, 100장을 행사측에 전달했다.참석자 중 정재곤씨는 “유산 1% 기부를 약정하고는 귀중한 재산을 뜻깊게 쓰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게 됐다”면서 가족들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롯데리아와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세일(e-Sale)은 행사장에서 각각 4000만원, 1000만원을 재단에 기탁했다. 김군자 할머니와 식사 자리를 함께 한 경기도 광주초등학교 5학년 2반 아이들도 13만원을 모아 ‘김군자 할머니 기금’에 내놓았다.또 결혼 축의금의 1%를 기부한 젊은 부부도 있었다. 이 부부는 결혼을 축하해준 하객 들과 뜻깊은 일을 함께하는 의미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재단 이사로 참여하는 이대공 포철교육재단 이사장은 “사회보장제도가 잘 발달된 미국에서도 민간의 기부금이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며 “많은 개인 단체들이 기부참여의사를 전해와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안창용 기자 cyahn@naeil.com 2000-12-19
- <금융 뉴스라인 > 하나은행 무이자 할부서비스 하나은행(www.hanaib.com 은행장 김승유)은 11일부터 내년 1월 10일 까지 하나신용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 한다고 10일 밝혔다.이와 함께 금강산여행 4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첩장을 보내온 결혼예정 고객 10명을 선정해 결혼축하금 30만원과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주는 예쁜 청첩장 이벤트를 제공한다.전북은행 창립기념 행사 전북은행(www.jeonbukbank.co.kr)은 9일 창립 31주년을 맞아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가졌다. 박찬문 전북은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성원을 보내준 고객과 주주에 감사한다”고 밝혔다.또 금융인으로서 사명을 인식하고 고객과 상호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전은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69년 설립된 이후 11월말 현재 총자산 3조5000억원과 69개의 영업망을 갖췄다.한빛은행 전자서명 직불카드 등장 한빛은행(www.hanvitbank.co.kr)은 10일 한국정보인증의 공인인증등록 기관인 코아게이트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한빛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개인의 전자서명을 기록한 직불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카드는 일반 직불카드 기능에 전자서명을 저장해 개인의 전자인증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조흥·기업은행 수신금리 인하국민은행 등에 이어 조흥은행과 기업은행도 수신금리를 인하한다. 조흥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정기예금과 상호부금의 수신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기예금의 경우 6개 월짜리 고시금리가 6.8%에서 6.7%로 인하되고 1년짜리는 7.2%에서 7.0%로 0.2%포인트 인하된다.영업점 우대금리도 7.7%에서 7.4%로 인하할 예정이다. 또 상호부금의 금리는 7.7%에서 7.4%로 인하되며 주택청약예금 역시 7.7%에서 7.4%로 인하될 예정이다.한편 기업은행도 정기예금 금리 0.2~0.5%포인트 인하한다. 기업은행은 오는 13일부터 1년제 일반정 기예금의 금리를 현행 7%에서 6.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금리수준은 시중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시중은행중 가장 정기예금 금리가 낮은 국민, 주택은행 등의 기준금리가 6.8%이다. 이들 은행보다 무려 0.3%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또 우체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정기예금 금리 6.8%와 비교해서도 0.3%포인트가 낮다.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3년초과 정기예금의 기준금리도 7.9%에서 7.7 %로 조정하기로 하는 등 전반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0-12-10
- <내일칼럼 368호>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신사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또는 산 정상에서 떠오르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과 목표를 빌었을 줄 안다. 여성들 특히 주부들의 경우 온가족의 건강과 그리고 경기침체로 인하여 가득이나 불안한 남편의 사업이나 직장생활을 나아가 아이들의 앞날을 빌었을 것이다. 또한 집 장만이나 지금보다 평수가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것, 가구나 좋은 가전제품을 장만하는 것만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일이다.단발머리 여고시절, 그때는 꿈이 있었다. 무엇이 되겠다 혹은 어떻게 살겠다. 그래서 올 해는 꼭 이런 일은 하고 싶다고 굵은 글씨로 다짐하곤 했다. 그러나 결혼과 함께 주부들의 올해 목표는 남편이나 아이들이 추구하는 목표로 전락해 버렸다.어느 순간,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여성의 인생은 송두리째 사라져버리고 주부의 역할과 무거운 책임만이 남겨져 있다.'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이 말은 1995년 북경에서 열린 세계여성대회의 주제어로 한국에서, 미국에서, 그리고 멀리 유럽까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세계의 수많은 여성들의 주제다.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성, 즉 나의 시각보다는 남편과 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봤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 틀에서 과감히 탈피해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무거운 역할과 책임을 지혜롭게 나누어 부담을 덜어내고 과감하게 내 인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럴 때만이 먼훗날 되돌아 본 인생 중에서 조금의 허무함은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하고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이라. 풀이하면 즉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배우지 않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는 말이다.정부에서 여성정책 일환으로 배우고자 하는 여성, 취업하고자 하는 여성을 위해 다양한 배움의 터전을 운영하고 있다. 일하는 여성의 집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의 여성프로그램은 여성들의 재취업 교육을 통해 참여하는 여성을 만드는 활로를 찾고 있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기 위해선 참여의 공간이 곳곳에 확보돼야 할 것이다./김노마 2001-01-17
- 세뱃돈의 유래 - 중국서 시작<368호/생활> 설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면 덕담과 함께 내어주시던 세뱃돈. 설날 웃어른께 인사를 하고 답례로 받는 세뱃돈 풍습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고루 찾아 볼 수 있었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와 달리 봉투에 돈을 넣어준다. 새해 첫날 세뱃돈을 주는 관행은 중국에서 시작돼 점차 우리나라와 일본 베트남 등으로 퍼져나갔다.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설이 되면 결혼하지 않은 자식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는 뜻으로 붉은색 봉투에 약간의 돈을 넣어주었다. 붉은색을 행운의 색깔로 생각한 중국인들은 새해 첫 출발에 대단한 가치를 부여했던 것이다. 체면을 중시한 조선시대 사람들은 돈 대신 세배하러 온 아이들에게 떡이나 과일 등을 내주고 어른들에게는 술과 음식을 대접하였다. 돈을 주는 습관은 해방 이후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다. 일본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세뱃돈을 주는 풍습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도시에만 국한됐었다. 현재와 같이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경제성장기인 60년대 이후부터라고 한다. 요즘은 세뱃돈의 단위가 점점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돈을 줄 경우에 반드시 봉투 겉면에 '책값' '붓값' 등 그 용도를 적어주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돈을 어디에 써야하는지를 제대로 가르친다면 적정규모의 세뱃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교육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적정규모는 필요한 학용품을살 수 있을 정도. 아이들의 세뱃돈을 부모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보다는 자녀가 직접 보관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숫자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가 지난 어린이라면 아이의 저금통장을 마련해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01-17
- 인티즌 포털 유료화 선언, 영화 만화 390개 상품에 인터넷 허브포털 업체인 인티즌(대표 공병호.intizen.com)은 업계 최초로 콘텐츠와 e-메일, 홈페이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본격 시작하는 유료 서비스는 크게 4가지로 우선 콘텐츠의 경우 영화와 만화, 인터넷방송, 성인물로 구분해 390개 상품을 유료화하며 조만간 바둑, 게임, 음악 등도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또 지금까지 신규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해온 홈페이지는 용량을 30메가에서 12메가로 축소하고 월 5500원씩 부과하는 유료 기본형은 50메가, 1만1000원씩 부과하는 유료 프리미엄형은 100메가로 확대, 제공한다.홈페이지는 인티즌 도메인뿐만 아니라 개인들이 보유한 도메인으로도 서비스되며 홈페이지당 3개의 메일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다음은 유료 e-메일 서비스로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한 메일은 용량을 30메가에서 10메가로 축소하고 월 3300원씩 부과하는 기본형은 50메가, 5500원씩 부과하는 프리미엄형은 100메가까지 제공한다.이밖에 회사측은 돌잔치나 결혼식 등의 행사를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CD에 담아주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셀프카메라의 동영상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키로 했다.유료화를 위해 인티즌은 지난해 10월부터 회원실명제 실시와 장기 미사용자 삭제 등을 과감히 추진했으며 빌링 시스템과 스트리밍 장비, 서버 안정화 장비 등을 준비해 지난달 베타테스트를 마쳤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공병호 사장은 “유료화만이 닷컴기업의 살길임을 작년 10월 예견하고 준비를 해왔으며 다른 업체처럼 일부 기능만 유료화 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부터 홈페이지까지 망라한 종합적인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지난 99년 9월 설립된 인티즌은 지난해 9월까지 매출보다는 회원모집에 치중, 1년만에 25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나 온라인 광고시장 침체로 수익을 내지 못하자 수익모델 개발에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관련업계는 전격적으로 유료화에 나선 인티즌의 향후 영업 상황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인티즌의 유료화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내려지면 다른 인터넷 기업들의 유료화 행보도 급물살을 탈 것이기 때문이다.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2001-01-15
- 고령화 일본의 새로운 전략 노동력 고령화로 일본으로의 이민확때까지 고려하고 있는 일본이 생산기지나 연구센터등의 중국이전을 활발하게 추진하면서 장래 한국 경제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있다.일본은 또 한편으로 IT기술력을 확보하기위해 외국인 체류자격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그동안 핵심기술이나 원천기술개발에 있어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노동력 고령화로 제품 양산이나 시장대응력에서 뒤져온 일본이 이제 어느정도 기술력을 배양한 중국을 파트너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외신에 나타난 일본의 해외진출과 IT기술인력 수입확대등 동향을 점검해 본다.◇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중국 전자산업 육성일본 반도체 대기업들이 중국에서의 반도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NEC는 11일 중국 상해시에 있는 반도체 생산 합작회사인 상해화홍 NEC전자의 생산능력 확장을 발표하였으며 히다치와 후지쓰도 반도체의 설계거점과 생산체제 확충을 계획중이다. NEC는 금년말까지 350억엔을 투자해 월간 2만매( 8인치 와이퍼 기준)의 현 생산능력을 3만매로 1.5배 확대해 휴대전화용 시스템에 사용하는 LSI(대규모집적회로)를 증산할 계획이다. 히다치는 오는 2월 소주(강소성)에 반도체 설계센터를 개설할 예정으로 기술자 약 30명을 현지에 파견하여 가전용 마이콘을 설계할 예정이며 금년 여름까지는 소주의 합작공장에서 휴대전화용 무선신호처리 반도체를 조립생산할 계획이다.후지쓰도 올해안으로 상해, 심천, 홍콩의 3개소에 설계거점 기술자를 80명으로 30% 증원하며 강소성 남통시의 조립합작공장의 아날로그반도체 생산을 50% 증산할 계획이다.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2000년 기준으로 약 9000억엔규모로 아직은 전 세계시장의 5%미만이나 2002년까지는 반도체 시장이 약1조4000억엔대로 확대될 전망이다.중국은 컬러 TV 전 세계생산의 약 25%, 데스크톱 PC 와 휴대전화는 약 10%를 생산하는등 최근에 가전 통신기기의 생산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중국정부도 반도체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정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외국자본의 공장유치와 확장을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 반도체 메이커의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IT기술자 확보위해 외국인 체류자격 완화일본정부가 IT분야의 외국인 기술자 확보를 촉진하기위해 외국인 기술자의입국을 제한 하고 있는 체류자격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년 이상 실무경험이 필요하다는 기술자 인정기준을 2,3년으로 단축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책정한 IT기본 전략의 핵심으로 2005년까지 약 3만명의 외국인 기술자를 확보할 것을 목표로 세웠다.최근 일본의 평균 결혼 연령은 높아지고 출생하는 아이의 수는 적어지고 있어 곧 젊은 층의 IT기술자가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기술자 확보를 촉진하기위한 환경정비가 급선무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각국에서 IT분야 우수인재를 모으기위해 내달 인도 기술자를 대상으로 유효기간내에서는 몇번이라도 입국 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할 방침이다. 또 일본 정보처리기술자시험을 아시아 공통 자격으로 보급시키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의 아세안 IT네트워크 설립 움직임일본 정부가 2003년까지 아세안 역내에 30여개의 IT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 아시아IT네트워크 구상을 마련중이다. 이는 모리 총리가 지난해 7월 표명한 디지털 디바이스 해소를 위한 150억달러 출연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자정부 시스템 공동개발을 앞두고 아세안 역내에서 통용될 수 있는 공통정책 체계도 확립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2005년까지 2단계로 나눠 구상을 추진할 방침인데 우선 2003년까지 역내 30개소에 IT센터를 설치해 자금지원과 IT기술자 파견 등 기술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에는 가국 상황에 맞게 IT센터를 공과대학으로 개조해 인재 육성뿐 만이 아니라 원격의료 및 IT사업 정보수집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005년까지는 전자상거래 규제완화, 지적소유권에 대한 법정비 방안등을 놓고 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터넷을 통해 국경을 넘어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경우의 과세방법, 관세의 전산화 시스템, 역내 상광행도 조정하여 최종적으로는 전자정부 시스템의 공동개발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일본의 국제 무역사무 전자화 사업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다소 뒤쳐진 것으로 평가받는 일본이 무역사무 전자화 사업에도 나선다. 일본 후지쓰 미쓰비시 상사 등 5사는 오는 3월중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해 인프라네트워크를 이용한 무역사무를 완전 전자화하는 신규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5사는 이사업을 통해 수주 발주 통관 대금결제 사무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인프라를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입 과정을 전자데이터로 전환하면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10분의 Q로 단축 할 수 있고 사무경비의 30%절감이 가능해진다. 2002년이후에는 구미 싱가포르 대만 등 각 나라 및 지역의 시스템과 제휴해 일본 기업의 국제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 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구미의 무역시스템 볼레로네트도 일본에서 이용기업을 확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어 일본의 뒤쳐진 전자상거래 환경정비가 크게 진전을 보일 전망이다.후지쓰외에 미쓰이 물산 스미모토 상사 NTT커뮤니케이션 등이 새로운 회사에 출자예정으로 이들은 올여름까지 국제간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사무처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 여름이후 구미 싱가포르 한국 대만과 같은 종류의 시스템과의 접속실험도 실시하고 일본 세관 및 홍콩 당구고가도 제휴를 추진해 기업과 국내외의 관청모두를 네트워크로 묶을 계획이다.◇일본 기업의 지난해 아시아투자 대폭 확대지난해 일본 기업의 대아시아 투자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태국 투자액은 전년보다 4배정도 증가했다. 고가전기공업이 냉장고등에 사용하는 동관생산을 2배로 늘렸고 아사히 유리가 대형브라운관용 유리생산을 시작했다.한국에 대한 투자는 2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5% 늘어났다.수입자유화로 도요타자동차 빅터등이 한국 현지 판매회사를 설립했고 YKK는 작년 9월부터 종전보다 3배의 생산량을 가진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 대한 투자액은 작년 6월까지 15억8000만달러로 전녀동기보다 42% 증가했다.컴퓨터 통신기기등 IT관련 공장이 집적돼있어 완성품에서부터 부품까지 생산거점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에 눈에 뛴다.중소기업의 진출도 활발해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중국으로의 이전하는 일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2001-01-15
- 그래, 나 과부다! 그래서? 뭐? 그래요, 나 과부예요.아는 사람들이 더 지겨워요. 아니 더 무서워요. 얼마나 끈질기게 사악한지 말하기조차 끔찍하답니다. 불쾌한 일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지요. 사사건건 잊지도 않고 과부라는 걸 알려주며 강조할 건 뭐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남편이 저 세상 사람된 지 벌써 7년째입니다. 올망졸망한 아이 셋을 남겨두고 간 남편을 그리워하고만 앉아 있을 팔자가 아니지요. 그 눈망울들을 바라보면 남편을 원망하든, 그리워하든 내 마음을 접어두어야 할 때가 너무 많아요. 아이 셋을 키우자면 정말 다른 생각할 시간도 없지요. 다행히 신앙생활이 내겐 큰 힘이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신앙인들도 겁나요.'남편도 없이 애들은 어쩜 이리 잘 키웠을까.', '아무래도 집안에 남자가 있어야지.', '쯧쯧. 나이가 아까워. 어서 팔자 고쳐야지.' 하면서 나를 측은히 여기는 건 그래도 참을 만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질문을 해서 번번이 울립니다. 내 나이 서른 한 살에 과부 된 것도 처참한데 지난 칠 년 동안 그 지독한 인간들한테 시달리며 참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쩌다 아이가 아파서 밤새 간호를 하다 예배시간에 빠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들이 지껄이는 게 너무 싫어요. 과부는 옷도 못 사 입나요? 어떤 날은 새 옷을 입고 교회에 가면 선보느냐, 남자 생겼나 하며 그야말로 지랄을 떱니다. 심지어는 애만 안 딸렸으면 팔자 고치는 건 시간 문제라며 지들 멋대로 혀를 끌끌 찹니다. 예전에 친구한테 취직을 부탁한 적이 있었답니다. 면접 보러 갔다가 그야말로 분통이 터졌습니다. 일 내용에 관한 질문을 예상하고 열심히 준비를 해갔지요. 그랬더니 그 양반 첫마디가 가관이었습니다. '남편이 왜 죽었냐?', '재산은 얼마나 남겼나', '재혼하면 애들은 데리고 갈 거냐' 면서 자기는 이혼하고 애들도 없다며 나를 떠보더군요. 기가 막혀서 그냥 나왔답니다.어떤 작자는 소식을 이제야 들었다며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합니다. 내가 왜 자기한테 진작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뒷말이 더 꼴값이랍니다. 자기도 홀아비 된지 이태가 됐다나, 어쨌다나 하며 자기애들은 다 커서 결혼만 시키면 된다고 너스레를 떱니다.과부라고 자기들 멋대로 편견을 갖고, 자기들 멋대로 측은히 여긴답시고 지껄이며 피해를 주는데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이런 쓰레기들을 처치하는 법은 없나요? 그 입을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더군요. 입도 아니지요. 아가리나 주둥아리쯤 되겠지요. 화나서 한 말 용서하세요. 지난 7년 동안 참은 것에 비하면 이 정도는 욕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신앙생활을 접을 수는 없고, 교회를 옮기면 좀 덜할까요? 하느님도 용서하시겠지요? 아니, 이참에 아무도 모르는 외국으로 이민 갈까요? 지은이 소개 : 남이 욕하면 상스러워서 하는 거고, 자기가 하는 욕은 오죽하면 욕을 하겠냐고 항변하는 이상한 여자. 입으로는 고상과 우아를 떨면서 속으로는 꿀꿀이죽을 쑤는 여자. 남의 아픈 상처는 콕콕 씹어 떠벌리면서 자기 상처를 건드리면 게거품을 품는 여자. 머리 속에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하면서 왕교양인척 꼴값 떠는 여자. 2001-01-11
- 일사람 상담실(68)·고용보험 별거 끝내기 위한 퇴직시 수급자격 인정여부 저는 전라남도에 위치한 ○○사에 다니던 중 1999년 결혼했습니다. 저의 배우자는 직장이 서울인 관계로 서울에 거주했고, 본인은 전남에 거주했으나 별거생활이 가정생활상으로나 경제적 사정 등으로나 곤란해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에 있는 배우자와 동거하기 위해 퇴사했습니다. 이 경우 수급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나요.결혼 등에 따른 별거생활이 가정생활상 곤란하므로 가족과 동거를 하기 위해 주소를 이전했고, 이에 따라 이전된 주소에서 사업장까지의 통근이 통상교통수단으로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돼 계속 근무가 불가능하거나 곤란하게 돼 이직하는 경우에는 별거기간에 관계없이 구직급여수급자격제한기준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있는 자기사정’으로 이직한 것으로 봐 수급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 질의 내용과 같이 결혼 후 배우자와 별거하고 있다가 별거생활이 가정생활상, 경제적 사정 등으로 곤란해 배우자와의 동거를 위해 주소를 이전하게 됨으로써 계속근무가 곤란하게 돼 그만뒀다면 수급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업자등록증 갖고 있으면 부정수급인가요저는 2000년 2월부터 4개월간 실업급여를 지급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급여 수령 기간 중 다세대 주택을 지어 이를 분양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내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별도의 사무실이나 관리인을 두지 않고 타인이 사실상 동 사업을 맡아 하는 경우 이를 부정수급으로 봐야 하는지요. 시행령 제42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5조에 따라 구직급여를 지급 받고자 하는 자가 수급자격인정신청서 제출시 사업자등록증 유무를 2회에 걸쳐 기재하도록 돼 있음에도 사업자등록증이 있음을 신고하지 않은 것은 동 수급자격자가 사업자등록증을 명의대여 했거나, 수급자격신청 당시 동 사업자등록증에 따른 사업이 휴업 또는 폐업 등으로 실제 사업을 수행하지 않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다면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받고자 한 경우로 부정수급에 해당될 것입니다.홍익노무법인 수원사무소 공인노무사 김용진 031-236-9090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1-01-11
- 그래, 나 과부다! 그래서? 뭐? 그래요, 나 과부예요.아는 사람들이 더 지겨워요. 아니 더 무서워요. 얼마나 끈질기게 사악한지 말하기조차 끔찍하답니다. 불쾌한 일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지요. 사사건건 잊지도 않고 과부라는 걸 알려주며 강조할 건 뭐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남편이 저 세상 사람된 지 벌써 7년째입니다. 올망졸망한 아이 셋을 남겨두고 간 남편을 그리워하고만 앉아 있을 팔자가 아니지요. 그 눈망울들을 바라보면 남편을 원망하든, 그리워하든 내 마음을 접어두어야 할 때가 너무 많아요. 아이 셋을 키우자면 정말 다른 생각할 시간도 없지요. 다행히 신앙생활이 내겐 큰 힘이었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신앙인들도 겁나요.'남편도 없이 애들은 어쩜 이리 잘 키웠을까.', '아무래도 집안에 남자가 있어야지.', '쯧쯧. 나이가 아까워. 어서 팔자 고쳐야지.' 하면서 나를 측은히 여기는 건 그래도 참을 만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쓸데없는 질문을 해서 번번이 울립니다. 내 나이 서른 한 살에 과부 된 것도 처참한데 지난 칠 년 동안 그 지독한 인간들한테 시달리며 참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쩌다 아이가 아파서 밤새 간호를 하다 예배시간에 빠지기라도 하는 날이면 들이 지껄이는 게 너무 싫어요. 과부는 옷도 못 사 입나요? 어떤 날은 새 옷을 입고 교회에 가면 선보느냐, 남자 생겼나 하며 그야말로 지랄을 떱니다. 심지어는 애만 안 딸렸으면 팔자 고치는 건 시간 문제라며 지들 멋대로 혀를 끌끌 찹니다. 예전에 친구한테 취직을 부탁한 적이 있었답니다. 면접 보러 갔다가 그야말로 분통이 터졌습니다. 일 내용에 관한 질문을 예상하고 열심히 준비를 해갔지요. 그랬더니 그 양반 첫마디가 가관이었습니다. '남편이 왜 죽었냐?', '재산은 얼마나 남겼나', '재혼하면 애들은 데리고 갈 거냐' 면서 자기는 이혼하고 애들도 없다며 나를 떠보더군요. 기가 막혀서 그냥 나왔답니다.어떤 작자는 소식을 이제야 들었다며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합니다. 내가 왜 자기한테 진작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뒷말이 더 꼴값이랍니다. 자기도 홀아비 된지 이태가 됐다나, 어쨌다나 하며 자기애들은 다 커서 결혼만 시키면 된다고 너스레를 떱니다.과부라고 자기들 멋대로 편견을 갖고, 자기들 멋대로 측은히 여긴답시고 지껄이며 피해를 주는데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이런 쓰레기들을 처치하는 법은 없나요? 그 입을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더군요. 입도 아니지요. 아가리나 주둥아리쯤 되겠지요. 화나서 한 말 용서하세요. 지난 7년 동안 참은 것에 비하면 이 정도는 욕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신앙생활을 접을 수는 없고, 교회를 옮기면 좀 덜할까요? 하느님도 용서하시겠지요? 아니, 이참에 아무도 모르는 외국으로 이민 갈까요? 지은이 소개 : 남이 욕하면 상스러워서 하는 거고, 자기가 하는 욕은 오죽하면 욕을 하겠냐고 항변하는 이상한 여자. 입으로는 고상과 우아를 떨면서 속으로는 꿀꿀이죽을 쑤는 여자. 남의 아픈 상처는 콕콕 씹어 떠벌리면서 자기 상처를 건드리면 게거품을 품는 여자. 머리 속에 쓰레기와 오물이 가득하면서 왕교양인척 꼴값 떠는 여자. 2001-01-11
- 일사람 상담실(67)·국민연금 전업주부인데 반환일시금 받을 수 있나요93년 8월부터 회사를 다니면서 국민연금을 납부했습니다. 2000년 5월에 결혼해서 회사를 퇴직하게 되면서 국민연금비 납부를 중단했습니다. 여사원의 경우 결혼으로 퇴직하게 되면 퇴직 1년 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반환일시금을 받을 수 있나요.전업주부라 하더라도 60세 도달시까지 반환일시금을 지급 받을 수 없습니다. 국민연금제도는 공무원 등 타공적연금가입자 또는 국민연금가입자의 무소득배우자(전업주부)를 의무가입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본인이 원할 경우 임의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업주부로서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나, 가입 중에 납부한 보험료는 60세 전에 반환 받을 수 없습니다. 60세 도달시점에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에는 노령연금을 받게 되고, 10년 미만인 경우에는 납부한 보험료에 일정이자를 가산해 반환일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직 후 장사하려는데 연금 받을 수 있나요실직 당하고 나면 작은 장사를 하려는 직장인입니다. 자금이 없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이 장사 시작 전에 사업자등록증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제출하면 이제껏 납부한 금액을 되돌려 받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과연 그런 지 궁금합니다.반환일시금은 99년 1월 1일 이후 퇴사한 경우 아래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기간 10년 미만으로 60세가 된 때(10년 이상인 경우 노령연금으로 지급됨) △국적을 상실하거나 국외에 이주한 때 △공무원연금법·군인연금법·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및 별정우체국법의 적용을 받는 공무원·군인·사립학교직원 및 별정우체국 직원이 된 때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지급 받을 수 없는 경우 등입니다. 사업자금에 대한 문의는 고용보험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