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노동청 대규모 ‘청계천 잡페어’ 노동부는 16일 서울시 기업은행 커리어넷 대학취업지원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매월 셋째주 일요일 서울 중구 장교동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 ‘잡카페존’에서 ‘청계천 잡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20일 개최하는 첫 행사에서는 서울지방노동청 전 직원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을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에 활용된다. 또 홍대 인디밴드와 비보이 힙합 등 스트리트댄스 공연, 제과 제빵 등 훈련기관 시연회 및 교보문고 도서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벌인다. SK텔레콤 기업은행에서는 인사 및 재테크분야에 대한특강을 실시하고, 비정규직근로자에게는 100만원권 능력개발카드를 즉석에서 발급한다. 이와 함께 구인 구직 등록 및 직업심리검사 및 우량중소기업 현장채용행사, 창업상담 등 다양한 직업관련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6
- 김국주 칼럼 실물의 경제와 돈의 경제 국제 규모의 튤립 축제가 네덜란드와 터키, 미국과 캐나다 등에 걸쳐 이달부터 연이어 열린다. 튤립은 ‘시장가격 거품’을 일컫는 대명사로도 사용되곤 한다. 그것은 17세기 초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튤립 매니아(tulip mania)에서 연유한다. 사람들은 몇 덩어리의 튤립 구근(산 뿌리)을 갖기 위해 땅이나 집 문서, 심지어 가축까지 내놓았다. 당시 근로자 연간 평균소득이 150플로린 정도였는데 튤립 한뿌리가 1000~2000플로린에 거래되었기 때문이다. 돈 계산에 밝다는 화란인들 사이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불가사의하기만 하다. 1636년에는 튤립이 네덜란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에 이르렀고 바로 다음해 몇몇 상인들이 튤립을 처분하기 시작하자 십수년에 걸쳤던 거품은 이내 꺼졌다. 이미 인도되지 않은 모든 계약은 집행불능 상태가 되었고 많은 개인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그 후 수년 간에 걸친 불황의 원인이 되었다. 비관적 세계경제전망 금세기 최고의 투기꾼이라는 77세의 조지 소로스는 최근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책에서 이번 미국의 주택 및 금융위기 상황을 재귀성(再歸性 reflexivity)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조명한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집값이 오르고 이 집을 담보로 제공하면 더 많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가 쉬워지면 더 많은 사람이 집을 사려고 한다. 주택가격 상승과 은행대출의 증가라는 두 변수가 이러한 상호작용을 반복하게 되면 시장은 일정한 균형을 상실한 채 한 방향으로 치우친 발전을 한다. 이것이 재귀성 이론의 줄거리다. 나아가 그는 미국의 금융당국이 이러한 재귀성을 간과함으로써 시장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시장근본주의(market fundamentalism)에 빠졌고 그 때문에 오늘날의 파국이 생겼다고 비난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주요국의 관심이 지난 십년 간 온통 인플레이션에 쏠려 있었고 일단 인플레이션의 징후가 미미하다는 판단 아래 저금리 기조를 오래 끌어왔던 것은 사실이다. 또 이 기간 중에 주택가격과 금융시장의 쌍둥이 거품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이 쌍둥이 거품이 언제 해소되느냐인데 둘 다 만만치 않다는 것으로 여러 전문가들의 견해가 모아지고 있다. IMF는 지난 9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불과 3개월 전의 예상을 더 비관적으로 수정했다. 금년에는 경기가 계속 위축되어 4분기에는 작년 4분기 대비 0.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적으로는 금년 0.5%, 내년 0.6%의 GDP성장을 전망했지만 이는 잠재 성장률을 밑도는 것으로 미국 경제가 적어도 2009년 말까지는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미국의 10대 수도권 주택가격도 이미 2년 전에 비해 평균 12% 하락했지만 앞으로 1년 후 14%에서 22%까지 더 하락할 것이며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도 아직 절반 정도밖에 손실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을 제시한 연구기관도 있다. 금년 11월 최종 선거를 거쳐 내년 1월에 취임할 미국의 새 대통령은 이처럼 가장 침체된 경제를 숙제로 떠안게 된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 행정부는 국제정치보다는 국내경제로 내향적 치중을 할 것이고 다분히 포퓰리즘과 보호무역 방향으로의 선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이 세계경제에 드리우는 그림자는 이제 피하기보다는 대비해야 할 상황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불황기에는 실물경제적 시각이 필요해 불황은 자기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80년대 이후 선진국 경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금융산업의 번창이라고 한다. 월 스트리트의 금융회사 시가총액이 8%에서 20%로 늘어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10년 간 영국과 미국의 집값이 각각 214% 및 135% 증가한 배후에는 실물경제의 영역을 벗어난 ‘돈의 경제’가 있었을 것이다. 빚을 내어 새 집을 장만하는 것은 실물경제지만 집을 사고팔아 가치증식 수단으로 삼았다면 이는 다른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돈의 경제가 된다. 산업생산, 고용, 실질소득 등은 실물경제의 지표로서 모두 국민소득과 직결된다. 그런데 새 책을 사는 데 지출된 돈은 국민소득으로 계산되지만 헌 책을 산 돈은 국민소득으로 계상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새 집 마련에 지출된 돈은 그 나라의 GDP를 증가시키지만 전매된 집은 그렇지 않다. 전자는 실물의 경제요 후자는 돈의 경제다. 주식시장에서 오고 간 돈도 그 자체로는 GDP와 무관하다. 주식거래에서 얻은 이익은 그 것으로 다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될 때 비로서 국민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불황기일수록 돈의 경제보다 실물의 경제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5
- [새책] 부자들의 DNA를 내것으로 부자들의 DNA를 내것으로 성공한 기업인`투자자들의 공통점은 ‘배움’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상건 비아북 1만3000원 서점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책은 ‘재테크’와 관련된 실용서적이다. 이 책들은 두어권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항상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책 대부분이 실용 즉 기교를 중심으로 쓰여 있다. 기본이 없다면 투자에서도 성공을 담보하기 힘들지만 실질적으로 투자보다는 투기에 가까운 책이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상건 이사가 각국의 부호와 투자자들을 연구한 결과를 하나의 책으로 펴냈다. ‘무엇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가 아니라 ‘어떻게 고민했고 어떻게 투자했는지에 대해서 정리했다. 그는 자신이 만나본 부자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한다. “부자는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끊임없이 배우고 읽어라 = 리자청 워렌 버핏 등 세계적인 부자는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 끊임없이 읽고 배운다. 이들의 공통점을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벨 게이츠는 자신의 이름을 딴 ‘빌 게이트 재단’을 통해 ‘작은 도서관’사업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립하기 전에 마을 도서관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문학 없이는 나도, 컴퓨터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81세인 리자청은 잠에 들기전 30분간의 독서를 아직까지 하고 있다. 버핏은 출근하면 사무실에서 책을 읽는다. 내쇼날 파나소닉 JVC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를 창출한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가난은 부지런함을 낳게 했고, 허약함은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으며, 못 배웠다는 사실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배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좋은 것이라면 무조건 베껴라 = 잭 웰치의 대명사는 식스시그마 운동이었다.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식스시그마의 탄생은 모토롤라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식스시그마는 모토롤라 대신 GE와 잭 웰치의 수식어로 쓰였다. 잭 웰치는 “좋은 것이 있으면 출처를 따지지 말고 갖다 써라”고 강조했다. 잭 웰치는 물론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은 평생 남의 것에서 베끼는 삶을 살았다. 월마트를 세운 새뮤얼 무어 월튼은 이를 놓고 ‘빌렸다’고 평한다. 그는 1975년 테니스공을 납품하는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의 아내는 ‘그렇게 더러운 곳은 없었다’고 혹평한 반면 샘의 반응은 달랐다. 회사 공장의 노동자들이 회사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공동으로 체조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고, 이를 월마트에 적용했다. ◆근면, 성실, 신중함은 투자자의 덕목 = 바람기 많고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를 겪은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무절제한 낭비의 결과는 무자비한 가난뿐이다“라는 어머니의 말을 평생 명심했다. 확정되지 않은 미래 수익에 대부분이 모든 것을 걸지만 미래 수익은 자신도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익보다 비용절감을 우선시 했다. 사업과 투자를 통해 억만장자가 된 카네기는 “투기란 기생충과 같은 것이다. 그것은 아무것도 생산해 내지 못한다”고 하면서 평생을 투기를 경멸하며 보냈다. 월마트의 월튼은 ‘1달러의 가치’를 강조한다. ‘1달러를 벌려면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대가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철학이지만 1달러 철학은 월마트의 중요한 경영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월마트가 1달러를 쓸데없이 낭비할 때마다 그 돈은 바로 우리 고객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객을 위해 1달러를 절약할 때마다 우리는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게으른 부자가 돼서는 안 된다.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자식에게 일을 시켰다는 점이다. 일 하지 않는 부자는 ‘게으른 부자’가 될 수밖에 없다. 즉 경쟁력을 상실한 부자가 된다는 것이다. 윌튼은 자식들에게 ‘나는 후손들 중 그 누구라도 내가 ''게으른 부자’라고 부르는 범주에 속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석유재벌 폴 게티는 “당신이 부자라면 당신의 자식을 부자로 대하지 말라”고 부해 기업인들에게 충고했다. 특히 다섯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게티는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다. 그의 부인들은 모두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를 떠났다. 돈 버는 일 때문에 가족과 멀어진 것이다. 그는 이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을 권했다. 일본의 부자 혼다 세이로쿠는 항상 자신의 수입 25%를 저축했으며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투자했다.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원칙을 세웠고 가난의 두려움을 항상 잊지 않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3
- 보험이야기 위험과 보험이야기 13 - 종신보험, 사망해야만 보험금 받나요(표 있음) 지난해 보험사 광고 가운데 ‘비호감’(?)으로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10억을 받았습니다”로 시작되는 모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이야기였습니다. 남편이 사망하자 마치 아내가 기다렸다는 듯이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에 대해 남편들의 정서적 거부감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민원이 적잖은 요즘 시대에 10억원이나 되는 보험금을 기꺼이 지급했다는 것은 되레 박수 받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신보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시들해진 인기? = 흔히 보험의 가장 기본은 종신보험이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이 겪는 위험 가운데 가장 두렵고 큰 것이 죽음입니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종신보험은 바로 그 죽음을 담보로 하는 보험입니다. 보험 본연의 가치에 가장 충실한 상품으로 종신보험이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종신보험이 마치 한물 간 상품처럼 인식되기 일쑤입니다. 죽은 뒤에 남게 될 가족보다는 은퇴설계나 재테크 등에 현대인이 관심이 더 쏠리기 때문입니다. 종신보험 판매실적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종신보험은 2003년 이후로 몇 년 째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그러다가 2006년이 되면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 종신보험의 중요성이 다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가입할까 = 종신보험은 가입 목적이 계약자 자신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라는 의미입니다. 종신보험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상품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처럼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투자를 하다가 사정이 안 좋으면 금방 회수하는 단기상품이 아닙니다. 죽음은 남은 가족들에게 전혀 다른 환경에서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남겨진 가족의 생계, 아이들의 교육, 부채청산, 배우자의 노후, 병원비와 장례비, 상속세, 유산배분, 심지어 회사청산과 승계 등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해와 진실 = 종신보험에서 말하는 사망에는 경제적 사망도 포함된다는 사실 아십니까. 반드시 신체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아야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의 고도장해나 질병상태도 사망으로 간주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시한부인생일 경우에 미리 보험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암, 수술, 입원 등의 각종 특약을 부과해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60세 이후 치매진단시엔 사망보험금을 간병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금전환특약을 이용해 해약환급금을 노후연금으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약관대출을 통해 필요자금을 충족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보험료납입이 어려워지면 자동대출납입, 감액완납이나 연장정기 제도를 이용해 보장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종신보험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종신보험은 한 가지 상품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 역시 오해입니다. 변액유니버셜종신, 종신플러스, 체증형종신, 달러종신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재정적 상황이나 부양가족, 자신의 경제적가치, 자산상속여부, 향후 보험금의 사용용도에 따라 설계가 이루어진다면 수백, 수천가지 상품조합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현재 생보사에서 판매중인 종신보험은 크게 확정금리형, 변동금리형, 변액종신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은 보험가입시점의 예정이율이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되는 상품으로 전통적인 종신보험 상품입니다. 변동금리형 종신보험은 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초로 한 공시이율을 적용해 일정기간마다 적용이율이 바뀌게 됩니다. 때문에 회사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고객에게 유리하지만 수익률이 낮아지면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금리하락에 대비해 최저 보증을 하고 있습니다. 변액종신보험 보험에 투자성격을 가미한 상품으로 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로 펀드를 구성해 그 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의 지급액이 달라지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쉽게 가입할수록 분쟁 가능성 높아 = 종신보험 가입을 결정했다면 무엇을 신경 써야 할 까요. 우선 종신토록 보장받는 보험성격상 납입기간을 길게 해서 보험료를 낮추고 오랫동안 보장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보장금액에 대한 욕심으로 무리하게 큰 금액으로 가입하면 나중에 보험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현 경제상황에 맞게 가입 한 뒤 수입 증가와 함께 보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또 앞서도 밝혔듯이 각 보험사마다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기간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므로 가입하려는 보험사가 재무적으로 건실한지, 그리고 담당 설계사 역시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인지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가입 절차와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설령 설계사가 쉽게 넘어가자고 하더라도 가입자 스스로 꼼꼼히 따지고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자필서명, 고지의무 등이 특히 그렇습니다. 쉽게 가입한 보험일수록 나중에 보험금을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의 꽃이라 불리는 종신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면 가족사랑의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1
- <달러당 6위안 시대> ③홍콩 소비.재테크 패턴도 ? 예금은 위안화, 소비는 홍콩달러…홍콩달러 페그제 위협 (상하이.홍콩=연합뉴스) 진병태 정주호 특파원 달러당 6위안대 시대로 진입한 위안화의 초강세 현상으로 홍콩 주민들의 소비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비싸진'' 위안화로 과거처럼 중국 선전(深천)으로 넘어가 일상용품들을 구매해 오기도 어렵게 됐다. 일부 주민들은 선전에 가서 위안화 예금계좌를 개설하고 위안화를 사재기하는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도 등장했다. 미 달러화 약세로 위안화가 가파르게 절상되고 있는 만큼 달러화에 연동된 홍콩달러화의 가치도 위안화와 비교해 급전 직하로 떨어지고 있다. 최근 홍콩과 선전에서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 전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홍콩 주민들은 예금은 위안화로, 소비는 홍콩달러로 하고 있다. 작금의 현실에서는 이성적인 선택이다. 위안화에 비해 홍콩 달러화의 상대적인 가치하락에 더해 1년짜리 정기예금을 홍콩과 선전에서 들었을 때 금리차이는 5배를 넘는다. HSBC 홍콩지점과 선전지점에서 똑같이 6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했을 할 경우 홍콩에선 0.7%의 이자를 받지만 중국지점에선 3.78%를 받을 수 있다. 중국이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데 반해 홍콩은 제로금리를 향해 계속 금리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에서 지난해 11월 현재 위안화 예금 잔액은 302억위안(4조5000억원)이었지만 지난 2월에는 478억위안으로 늘었다. 3개월사이에 58%가 증가한 것이다. 홍콩인들이 대륙에서 위안화 자산을 취득하는 것은 이제 시작단계다. 홍콩달러가 미 달러화에 페그돼 있는 현행 환율제도에 변화가 없는 이상 홍콩의 위안화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대륙으로 자금유입이 봇물을 이룰 것임은 자명하다. 달러당 6위안대에 진입한 위안화는 올해 최대 15% 절상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이런 절상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위안화당 0.9홍콩달러라는 심리적인 마지노선도 이미 무너졌다. 100홍콩달러로 90위안도 사기 힘들어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중국 정부가 위안화로 홍콩주식이나 홍콩의 부동산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할 경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홍콩 직통차''는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가치하락으로 홍콩달러의 미 달러화 페그제가 위협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홍콩 정부가 환율 지지 압력을 버티지 못한 채 달러화 페그제를 버리고 위안화 페그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홍콩이 환율지지에 실패할 경우 먼저 변동범위를 추가 확대하는 조치가 점쳐지며 이는 사실상의 페그제 포기를 의미한다. 궁극적으로는 홍콩달러화가 위안화에 통합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 정부는 홍콩은행들에 대해 위안화 채권 발행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개방폭은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다. 위안화는 홍콩이라는 국제금융시장을 통해 지위와 유통 범위를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0
- “수입을 늘여라” 기초단체 눈물겨운 세수 확보 쓰레기봉투 광고유치, 예산집행 늦춰 이자 늘이기 자치단체 세수입 아이디어 톡톡 #사례 1 부산 서구청은 예산지출을 최대한 늦추는 ‘예금재테크’를 통해 이자수입을 크게 늘였다. ‘예금재테크’는 사업부서별로 매월 일괄 배정하던 예산을 각 사업별로 지출 하루 전에 배정하면서 예금을 최대한 오래, 최대한 많이 보유해 한 푼의 이자라도 늘이는 방법이다. 특히 1% 금리의 공공예금에 가입돼 있던 각종 보조금들을 금리 3.4%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으로 갈아타서 이자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서구청은 지난해 1, 2월에 비해 이자수입이 2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4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례 2 서울 종로구는 3월부터 대학로 문화의 거리 가로등에 원형 게시판을 부착해 전국소공연장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공연홍보물과 공연 후원기업의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도심 짜투리공간을 활용한 아이디어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월 93만5000원의 가로등사용료와 광고물 게시료로 등으로 연간 1억원의 세외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공연장에서 얻은 수익으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일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낮은 재정자립도로 살림살이가 빠듯한 자치단체들이 한 푼이라도 예산을 절감하고 수입을 늘이기 위해 갖가지 아디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 쓰레기봉투, 카드 포인트도 ‘돈’ 부산 해운대구청은 4월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에 상업광고를 유치해 판매에 들어갔다. 10리터 봉투 1매당 2원씩 30만매(60만원)를 기본으로 광고주와 계약하고 있다. 연간 4000만원의 세외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해운대구 청소행정과 임경희 담당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쓰레기봉투 광고는 저렴한 비용으로 큰 홍보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많은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상구청과 진구청 등도 쓰레기봉투에 상업광고를 유치해 세외수입 올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진구청은 구청예산을 집행하면서 사용한 법인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세수입으로 적립하고 있다. 올해는 전 공무원이 개인신용카드를 ‘부산진구 마이홈 러브카드’로 바꿔 사용액의 0.2%를 세외수입으로 적립해 현재까지 37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이 적립금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일자리 창출 등에 투자된다. ◆관행탈피 적극행정으로 예산절감 관행을 탈피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자동차등록업무를 하면서 보조번호판 판매를 제도화해 연간 3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개당 1~2만원하는 보조번호판은 이제까지 대행업자나 공익요원의 부가수입원이었으나 지난해 말부터 구청직원이 월 130여개를 직접 부착해주면서 수익기반으로 제도화 됐다. 서울 성동구는 수 천만원의 예산이 드는 인터넷방송을 추진하면서 직원들이 직접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해 전문업체로 갈 용역비를 절감하기도 한다. 전남 광양시도 용역을 주던 시정홍보물과 영상보고서 등을 최근 직접 제작해 경상비 3900만원을 절감했다. 경남 통영시는 2월 한달동안 사용한 폐현수막을 수거해 재단과 재봉작업을 거쳐 포대 2000여매로 재탄생시켰다. 이 포대는 자연정화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해 연간 1000만원의 포대구입비를 절약하게 된다. 전남도는 화장실에 자동점멸기를 부착하고 매일 오후 7시와 자정에 본청 전원장치를 모두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억제해 연간 3000만원의 전기료를 아꼈다. 자치단체관계자들은 “갈수록 떨어지는 재정자립도와 정부의 10%경비절감 방침으로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세수입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마련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4
- 굿모닝신한證, `외국기업 자사주 매매 패키지 제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굿모닝신한증권이 한국에 주재하는 외국기업 임직원의 자사주 매매 및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외국기업 자사주 매매 패키지 제도''를 시행한다.2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외국기업 자사주 매매 패키지 제도''란 외국기업 자사주를 매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외국기업 임직원이 처음으로 `해외주식 전용 오프라인 계좌''를 개설하면 3개월간 최대 5회까지 매매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아울러 해외주식 전담팀의 나이트 데스크(오후 10시~오전 2시)를 통해 늦은 시간에도 자사주 매매 및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 기업이 요청할 경우 방문 계좌 개설 서비스는 물론 사내 전문 강사의 방문 재테크 강좌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굿모닝신한증권을 통해 주식매매가 가능한 국가는11개국이며 이들 국가의 기업 중 한국에 진출한 기업은 Amkor, 휴렛팩커드, 야후 등 약 1천여개다. 김우석 해외주식팀 팀장은 "이 패키지를 통해 국내에 주재하는 외국기업 임직원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해외에 상장된 자사주를 한국에서 매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kk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대신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대신증권은 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총 7주 동안 산학협약을 맺은 한양대, 부산대, 순천향대 재학생과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대신증권의 증권거래시스템인 `U-사이보스 글로벌''을 활용해 실시간 주식을 투자하는 가상투자게임이다.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하려면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25일까지이다. 대신증권은 한양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를 포함한 8개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금융교육, 모의투자대회, 재테크 설명회 등 활발한 산학연계 활동을 펼치고있다. ssah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03
- <은행 대표PB들의 서랍속 `재테크 바이블''>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돈을 벌기 위한 첫째 원칙은 ''절대 돈을 잃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둘째 원칙은 ''첫째 원칙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경이적인 수익률로 세계 많은 투자자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된 미국의 투자자 워런 버핏은 선문답같은 이 단순한 원칙을 오랫동안 지킨 덕분에 투자의 귀재가 될 수있었다. 시중은행의 대표 PB(프라이빗뱅커) 38명이 워런 버핏처럼 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재테크의 원칙과 기본 자세를 소개한 ''재테크 바이블''이 31일 출간됐다. PB들은 이 책에서 성공투자를 꿈꾸는 투자자들이 항상 서랍 속에 넣어 두었다가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 되새김질할 수 있는 재테크의 기본 원칙 51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같은 고전적인 격언에서부터 ''3.3.3 원칙으로 투자하라'',''아끼는 것만으로는 부자가 못된다''같은 진실을 꿰뚫는 경구까지 풍부한 경험을 통해 깨달은 성공 재테크의 비결들을 내밀한 귀엣말처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는 이 책을 통해 명심해야 할 기본 원칙들을 마음에 새기는 기회를, 이미 재테크를 시작한 투자자는 다시 한번 자신의 투자자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딱딱한 이론 대신 PB가 직접 고객과 상담하는 듯한 편안한 문체로 복잡한 재테크 방정식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와 함께 ''51개의 구슬''을 실생활에서 꿸 수 있도록 연합뉴스 금융부.증권부 기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찾아낸 ''알짜배기'' 재테크 상식들도 함께 수록됐다.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하는 법과 은행에서 대출 이자 깎는 법, 현명한 보험 가입요령에서부터 남편이나 아내 몰래 비자금 계좌 만드는 방법까지 금융기관에서 먼저 알려주지 않는 유용한 정보들이 실제 사례와 함께 생생하게 소개돼 있다. 연합뉴스刊.184쪽.9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31
- 금융당국자도 재테크는 ‘부동산’ 아파트·상가 12억원어치 보유 … 금융자산 2배 1년간 재산 3억원 늘고 … 주식 직접매매는 안해 금융정책 입안과 집행, 자본시장 육성 등을 직무로 하는 금융당국자들도 역시 재테크는 부동산이었다. 28일 공직자재산변동신고에 따르면 금융당국자들은 평균 12억3379만원어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자산의 66.1%를 아파트 상가 주택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고 있다는 얘기다. 1년 동안 늘어난 액수만 2억1478만원이다. 대부분 강남이나 분당에 보유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얻은 평가차익이거나 건물을 추가로 매입한데 따른 것이다.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환금성과 가격 상승여력이 낮은 토지는 9731만원어치. 총 자산의 5.2%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도 토지 또한 1년새 증가액이 2011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자산(토지+건물)이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1.3%로 수익증권(펀드)이나 예금 등 금융자산 비중의 2배를 넘어섰다. 당국자들은 평균 6억5941만원 상당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자산 중 35.7%다.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주식 직접매매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평균 유가증권 보유액은 818만원으로 전체 비중의 0.4%다. 그나마 지난 1년 동안에는 511만원 상당의 유가증권조차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가운데 42%는 가족을 통틀어 상장·비상장 회사 주식을 단 1주도 갖고 있지 않았다. 금융당국자의 평균 자산 총액은 18억6524만원이었으며 1년동안 불어난 자산은 2억931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이나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을 뜻하는 가액변동이 1억9519만원으로 평균 2억원 상당의 돈을 앉아서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금감위 재경부 금감원 한은 국책은행(3곳) 신보 기보 수출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33명이 포함됐다. 한편 최고 자산가는 유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62억918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유 사장은 1년동안 퇴직금과 펀드수익 등 예금으로 4억800여만원, 아파트 평가액 증가액 3억3700여만원 등 총 9억9826만원의 재산이 불어났다. 39억1225만원으로 2위 자산가인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도 1년동안 9억5719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이 가운데 7억1769만원이 펀드 등 예금항목에서 늘어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자산은 11억3948만원으로 전체 자산 29%에 지나지 않았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