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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실내 놀이 공간 추운 겨울이 다가 오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인기다. 희귀한 동물을 만나고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동물원부터 개성 있는 키즈카페, 베이비스파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공간이 새로 생겼다.희귀동물 만나는 실내동물원 ‘더쥬’ 도심 속에서 전 세계 희귀한 동물을 직접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애니멀 뮤지엄이다. 어린이를 비롯해 성인까지 아우르는 체험 공간으로 모던한 느낌이 나는 곳이다. 지난 11월에 오픈한 곳으로 한체대 건너편인 둔촌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과 동물 사이의 창살을 걷어내고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간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앵무새 교감체험, 롭이어 토끼 먹이체험, 대형 뱀 시각체험, 닥터피쉬 체험 등이 있다. 운영기획을 맡고 있는 함지박씨는 “모든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컨디션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생태설명회, 마술공연이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더쥬에서 만날 수 있는 희귀 동물로는 한국에 4마리만 있는 대형 앵무새인 히야신스마카우, 등껍질 길이만 1m인 30년 된 알다브라코끼리거북, 목을 접어서 넣는 뱀목거북 등이 있다. 미어캣과 캥거루쥐, 사막여우, 다양한 파충류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7시이다. 입장료는 개인 1만5000원이고 지역주민(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하남시)과 3인 이상 입장 시 20% 할인된다.오감만족 실내놀이터 ‘헬로방방’ 6월에 오픈한 어린이 놀이터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이다. 키 130㎝ 이상의 어린이는 이용에 일부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공간이 시원하게 뚫려 있고 각 방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뛰노는 아이를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다. 피톤치드존은 천연 항균 작용을 하는 편백나무 칩 놀이공간으로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공기 정화 등으로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버블존은 무독성 용액을 사용해 아이들이 비누방울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카페 겸 파티를 겸할 수 있는 생일파티룸이 있고 트램폴린과 큐브미로, 블록방이 있다. 매시간 정시에 운행하는 미니 기차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1시간 5000원, 2시간 8000원이며 부모는 1인 입장료가 3000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더쥬 동물원과 연계하여 헬로방방 이용고객이 더쥬 동물원을 방문하면 입장권이 40% 할인되며 더쥬 동물원 이용자가 헬로방방을 방문하면 추가 1시간이 무료로 주어진다. 무료주차가 가능.놀이터와 이탈리안 요리의 만남 ‘릴리펏’ 지난 12월 2일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건너편에 개장한 곳이다. ‘릴리펏’은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의 이름이다. 놀이시설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결합한 프리미엄 키즈카페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키즈 카페와는 다른 느낌으로 놀이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설계를 통해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다. 아이들을 항상 지켜보며 편안하게 식사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공간이라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릴리펏의 음식은 미슐렝 가이드 2스타인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출신의 쉐프가 개발했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수제 피자, 파스타 등이 인기메뉴. 원두의 특성에 맞춰 섬세하게 로스팅 되어 나오는 커피도 차별화된 느낌이다. 오픈 기념행사로 10회 이용권이 10만원에 할인판매 되고 있다. 2017년 1월 1일까지 구매할 수 있고 주중과 주말 모두 사용가능. 유효기간이 따로 없으며 친구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체험형 키즈클럽 ‘플레이타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헬멧까지 쓴 후 도전하는 챌린지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 어린이 실내놀이터. 하남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마켓놀이터, 편백나무 놀이가 가능한 에코놀이터, 자이언트블럭, 1:1로 진행되는 교사와 함께하는 아트 공방이 유명하다.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샌드하우스와 맘스 카페 역시 호응이 좋은 공간이다. 어린이 체험형 놀이터라 아이들의 신체 및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는 키 150㎝ 이하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1만5000원. 어린이 입장과 이달의 아트체험을 함께 하는 아트패키지, 5회 이용권과 카페 이용권(5000원권)이 함께 있는 하이5콤보가 있다. 평일 10명 이상의 단체는 30% 할인이 된다.장난감과 놀이터의 조화 ‘토이킹덤’ ‘매튜&조엘스 토이킹덤’은 어린이 놀이터를 지향하는 곳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인기 캐릭터 등의 장난감을 총망라했다. 하남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508평 규모에 정문에는 1.5m 크기의 바람개비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천장에는 무선조종자동차 트랙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동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면 바닥의 LED 패널 영상이 변하는 10m의 ‘펀 터널’과 가상현실로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매직 미러’등이 있는 디지털 체험존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스마트 토이존, 수집용 피규어존, 학습교육완구존이 유명하다. 학습교육완구존에는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의 어린 시절 장난감으로 유명한 ‘메카노’가 있다. 다양한 장난감을 구경하고 무료로 놀이 공간에서 신나게 놀 수 있지만 지름신이 발동하면 주머니가 가벼워지기 십상.오감자극 베이비스파 ‘베이비엔젤스’ 18개월 이하 영아들을 위한 전문 베이비스파이다. 성장 단계별로 맞춤 프로그램이 있다. 베이비엔젤스에서 아기들은 영아 발달 전문가들의 섬세한 보살핌을 받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베이비 마사지, 스트레칭과 베이비 요가를 받는다. 월령별 프로그램과 물 속 균형감각을 익히는 부유연습, 혈액순환 및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마사지가 진행될 때 부모들은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잠깐의 여유를 맛볼 수 있다. 하남 스타필드 안에 있으며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베이비스파의 1회 이용권은 2시간 기준으로 보호자 1인 입장료를 포함해 2만8000원이다.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15분까지 프로그램을 6회 진행한다. 2016-12-15
- 알기 쉬운 2015 교육과정 개편과 이에 따른 수학의 이해 2015 문, 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학교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 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문, 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고교 단계에서 배워야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공통 과목을 구성하고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선택과목 개설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공통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이며 사회와 과학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다. 특목고 대상 과목은 전문교과로 별도 제시하며, 일반고에서도 학생의 희망과 학교 여건에 따라 편성, 운영이 가능하며, 우선 개정 방향과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1. 인문 사회적 소양 함양교육과 인성교육 강화문학교육을 이론 위주 수업에서 감성과 소통 중심으로 전환하며, 교과목별로 인문학 요소를 강화하였다. 예술, 체육 교육 활성화를 통한 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초, 중학교 한자 교육을 활성화하며, 사회적 소양 함양을 위해 고교에 통합사회 과목을 신설하고,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해 한국사를 사회탐구 교과 군에서 분리하여 따로 편성하였다.2. 과학 기술 소양함양교육 강화고교에 통합과학 과목을 신설하며, 탐구와 실험, 연구 윤리, 과학실 안전교육을 위해 고교 과학 교과의 이수 단위를 조정하여 과학 교육을 강화하였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을 필수로 하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였다.3. 안전 교과 또는 단원 신설초등 1-2학년 과정에 안전 생활 교과를 신설하며, 주당 1시간 수업 시수를 늘리며, 초3-고3학년은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 내용을 관련 교과에 단원을 신설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는 내년 초등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내년 중3학년이 치르는 2021 수능부터 적용된다. 2015 교육과정에서 말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적 창조력을 갖춰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말한다.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감성과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학습으로 바뀌며 문학, 역사, 사회, 과학 교과에서도 인문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거나 고전읽기, 고전윤기, 과학사 등의 과목이 신설 예정이다. 예술 및 체육 활성화 방안은 인성교육에 초점을 두었으며, 초중고별 적정 한자수를 명시하고 교과서의 한자 병기 확대 등으로 한자 교육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2015 교육과정은 2017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초등학교의 경우 수행평가에서 학생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함으로써 이미 시작되고 있다. 특히 초등 저학년일수록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했는지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에 대해 잘 표현하고 있는지, 팀별 또는 모둠별 수업에서 협력하는 능력이 어떠한지 등 다양한 측면을 관찰하고 평가한다. 수학에서도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질문하는 능력과 표현하는 능력을 주목해서 평가한다. 성적표에는 잘함/보통/노력 정도로 표시되지만 생활기록부에는 학생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남으므로 다양한 평가 방식에 대비를 해야 한다.구체적으로 초등 수학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학습 범위가 줄어든다. 현 교육 과정보다 20% 정도 줄이고 어려운 수학 개념도 삭제된다. 1, 2학년 과정에서 물체의 위치와 방향, 규칙 찾기는 강화하고 3, 4학년 과정에서 배운 자연수의 혼합계산 규칙과 대응,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는 5, 6학년 과정으로 상향이동, 5, 6학년 과정에서 분수, 소수의 혼합계산, 정비례와 반비례는 중학과정으로 이동 된다. 또 5학년 과정인 넓이의 단위 아르와 헥타르는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위라 삭제되고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무게단위 톤 내용이 3, 4학년 과정으로 하향 이동된다.이렇게 바뀌는 교육 과정 중 특히 수학의 공부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고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법을 찾아보자.이정경 원장더스터디학원 2016-12-15
- ‘독서 잘하는 아이’보다 ‘독해 잘하는 아이’로 키워야 수학능력시험 국어과목이 달라졌다. 지문은 길어지고 낯선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면서 등급 컷도 뚝 떨어졌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라면 어려워진 국어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책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국어 능력의 핵심은 독해력. 글을 읽은 후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독해력이다. 독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스터디포스 독해력 교정’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다.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포스 독해력 교정 프로그램을 도입 성과를 내고 있는 ‘삼년의 신화’를 찾아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봤다.독서 많이 하면 독해력 저절로 향상?독해력을 키우는 독서는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삼년의 신화 조경식 원장은 “ 소설이나 위인전 같은 경우,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문학적 감상능력을 향상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수준 높고 유창한 독해 능력’을 지니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논리적으로 완성된 비문학 책을 문제의식을 가지고 읽는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어휘부터 시작하여 구조 독해까지 글을 분석하는 ‘훈련’을 한다면 독해력은 훨씬 더 빠르게 향상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결국 그의 말은 아무 책이나 많이 읽기만 한다고 해서 독해력이 저절로 성장하지는 않고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어야 독해력을 키울 수 있다는 뜻이다.독서를 거의 안 하거나 독서를 하더라도 쉬운 책이나 문학작품 위주의 편중된 책만 읽었던 아이를 어떻게 하면 독해력을 기를 수 있을까?상위권 진입위해선 독해력 교정 필요삼년의 신화에서 진행 중인 독해력 프로그램은 먼저 독해유창성지수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어휘력, 인지력, 기억력, 응용력, 추론능력까지 고려해 독해능력을 수치로 표현한 독해유창성지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조 원장은 “일반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1분에 1000자 이상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지문이 길어서 1분에 2000~2500자를 읽어야 문제를 풀 수 있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독해능력을 가진 아이들만 성공하는 시험이다”라고 말한다. 5개 영역 10~20개의 문제로 진행되는 독서유창성 진단테스트를 통해 지문을 읽고 의미파악 여부와, 정확도, 읽는 속도를 수치화하고 이를 향상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하게 된다. 의미단위로 문장읽기 훈련을 포함한 트레이닝 과정은 학생 수준에 따라 BASIC, ADVANCED, MASTER, FINAL 코스로 나뉘어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조 원장은 “실제로 이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독해유창성지수가 높아지면 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을 이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라고 말한다. 영어의 지문 독해 능력과 이해력, 수학에서의 문제 의도 파악 등 독해력의 정도에 따라 성적을 달리 한다는 것이다.한 해 동안 삼년의 신화에서 성실하게 학습한 학생들은 수능이 어려웠음에도 쉽게 문제를 풀어 내면서, 일반고 학생이 4등급에서 1등급, 3등급에서 1등급으로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생기부 관리와 면접 등의 입시 지원수능에서 국어영역의 어려움이 고착화 되고 중요성이 커짐과 동시에 대입 제도에서도 국어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조 원장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자기소개서 쓰기와 면접, 논술 모두 국어의 영역이다. 현재 입시의 향방에서 대학 당락에 밀접하게 맞닿은 과목”이라고 말한다.고3 수험생들을 모아 면접을 지도하고 원하는 학교 진학을 위해 컨설팅까지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조 원장. “아이들이 지원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게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예상 질문뿐만 아니라 심화 확장된 추가질문 등의 모의 면접을 하면서 지도한다. 국어성적은 물론 면접에서도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해마다 면접 대비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6-12-15
- 수시합격생 인터뷰 수시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입전형이 수시위주로 바뀌면서 안산지역 졸업생들의 대입 진학에 청신호가 켜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맥을 잡기 어려운 대입 수시진학. 올해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를 통해 안산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대입의 관문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그들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이화여대 국어교육과에 진학한 선부고 김유나 학생과 울산과학대학에 진학한 김진일 학생의 이야기다.학습 멘토 활동하며 국어교사 꿈 키워선부고등학교 김유나 이화여대 국어교육과 진학수시 지원 전략은 있었나요?전 수시에 쓸 수 있는 카드 6장 모두를 국어교육학과에 올인 했어요. 이화여대에는 학생부 종합, 학생부 교과 등 2개 전형에 다 지원을 했구요. 동국대학교와 홍익대 인하대에 지원했어요. 내가 원하는 진로가 확실하다면 모두 같은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수시 준비에 도움이 됐어요. 아무래도 면접 자소서 등을 준비하다보면 내가 왜 진로를 선택했는지 질문에 답해야 하는데 하나의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각기 다른 학과를 선택하는 것 보다 준비가 수월한 것 같아요.수시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나요?아무래도 우리학교는 정시보다 수시를 위주로 하는 편이라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진로가 정해지기 전이었기 때문에 국·영·수 등 교과목 관련 대회 뿐만 아니라 진로대회라던지 운동실천보고서쓰기 대회 등 3년 동안 꾸준히 참가했어요. 특히 운동실천보고서는 진학하고 상관없어 보이지만 면접관님들이 관심 있게 질문하셨어요. 운동실천보고서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진로와 연관 지어 설명하면서 진로에 대한 의지를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진로는 언제 쯤 정했나요?1학년 담임선생님이 이화여대 출신이셨고 국어선생님이었어요. 아마 선생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1학년 때 학급 멘티제도를 운영했는데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이 반 전체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이었어요. 그 때 제가 과학을 잘 했었는데 쉬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국어를 잘 하는 아이는 국어를 가르치기도 했죠. 그 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참 좋았어요.수시 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교과나 학생부 종합 전형 모두 면접이 있었어요. 면접을 봐야 하는 친구들 끼리 9월 정도부터 모였어요. 학교에 면접반이 따로 개설되지 않아서 우리들끼리 먼저 준비하게 된 거죠. 선생님들의 도움이 필요할 땐 요청드렸어요. 시사문제나 이런 건 사탐 선생님들께 부탁하고 과학관련 전공질문은 과탐선생님께도 부탁드렸죠. 매일 학교 수업이 끝나고 5시부터 9시까지 모의면접 연습을 했어요. 답변이 끝나면 서로 칭찬 한마디, 지적 한마디 돌아가면서 이야기 해 주는 피드백도 했어요. 우리끼리 면접을 준비한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그냥 막연하게 질문하면 잘 하겠지 생각하고 면접에 갔던 친구들은 다 망쳤다고 하더라구요.앞으로 꿈은 무엇인가요?국어교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하루 빨리 교사가 되어서 애들을 가르치고 싶었어요. 그런데 수시준비를 하면서 일단 많이 공부하고 충분히 준비해서 아이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청소년 심리도 배우고 싶고 외국인 친구들이 많으니 언어도 배워서 준비 된 교사가 되고 싶어요.수학 동영상 강의 만들며 실력 키워선부고 김진일 울산과학기술대학 진학수시 지원한 학교는 어디였나요?물리와 수학에 관심이 많고 성적도 잘 나왔어요. 저 같은 경우엔 지원할 때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일단 비행조종사가 되고 싶어서 항공과 3개 지원하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공학 계열 3곳에 지원했어요. 공학계열은 인하대학교와 고려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 지원했어요. 고려대도 일단 1차 합격했는데 수능 최저등급컷에 걸려서 안 될 것 같아요. 다행히 울산과학기술대학은 등급컷이 없는 일반전형으로 지원해서 합격했어요.학교생활 중에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은?전 아무래도 수학동아리 ‘수사학모’ 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수학이 더 좋아졌어요. 특히 3학년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 데 수학강의 동영상 만들기 활동이었어요. 제가 담당한 단원은 기하와 벡터였어요. 친구들도 저도 무척 어려웠는데 동영상을 만들다 보니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됐고 덕분에 나도 그 단원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공놀이 활동이라고 학교 주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도 했어요. 봉사활동도 하고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면접 때 질문을 많이 받은 활동도 바로 이 두 가지였어요.수시 시험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친구들 도움이 컸어요. 처음 인하대학교 면접보러 갔을 땐 아무것도 준비 못하고 갔어요. 뭐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던 거죠. 근데 면접관님들의 질문을 하나도 이해 못하겠더라구요. 무얼 묻는지 뭘 대답해야 하는지 머리 속이 하애지는데 대충 얼버무리다 나왔어요, 그 때 유나가 면접 준비팀에 들어오라고 해서 가서 같이 연습했어요. 그 다음 고려대학교 시험을 보기 전까지 딱 1주일 동안 준비했는데 다행히 고대 면접은 잘 봤어요.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면접은 가장 나중에 봤어요. 면접도 자꾸 보니까 늘더라구요. 마지막에는 교수님들 농담에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겨서 잘 봤어요. 면접을 보면서 밑바닥까지 다 보여준다는 느낌 받았어요. 거짓말은 못하겠던데요.앞으로 계획은?울산과기대는 1학년에 전공이 나눠지지 않아요. 우선 1학년 때 물리역학을 배운 후에 2학년에 전공이 정해진다고 하니까 열심히 찾아봐야죠.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돌아보면 우리 학교처럼 활동이 많은 학교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재밌게 학교생활을 한 것 같아 후회는 없어요. 하지만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좋은 학교에 가고 싶다면 수능공부도 좀 하라고 충고하고 싶네요. 수능 최저기준을 못 맞췄던 게 많이 아쉽거든요. 즐겁게 공부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좋은 결과도 만들길 응원합니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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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용신학교 원곡동 다문화 놀이터 옆 허름한 콘크리트 2층 건물. 겉보기엔 허름해도 이 곳은 배움을 향한 열정으로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어엿한 학교다. 안산용신학교. 배움의 때를 놓친 어르신들과 낯설고 물선 타국에 와서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배움터다. 안산용신학교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다. 오로지 성적과 출세를 위한 배움만 넘쳐나는 이 사회에 진짜 배움이 무엇인지 묵묵히 말해주는 안산용신학교를 찾았다.가난도 사회적 편견도 막을 수 없었던 배움에 대한 열정안산용신학교는 1987년 안산중앙실업학교로 출발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반월공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이었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배움을 이어가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용신학교는 기쁨이며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89년 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해 용신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6명. 이듬해인 90년에는 단 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김경옥 용신학교 교장은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단 한명의 졸업생을 위해 교사 12명이 봉사를 했었다. 가장 기억에 남고 뿌듯한 졸업식이었다”고 한다.1990년까지 배움이 끊어진 청소년들이 중심이었다면 90년대 용신학교를 찾아온 사람들은 학교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중년의 여성들이었다. 가부장적 사회에서 오빠를 위해 혹은 남동생을 위해 학업을 중단했던 초졸, 혹은 중졸의 주부들이 수 십년간 가슴속에 맺힌 한을 풀기위해 용신학교를 찾아온 것이다.“상담하면서 우는 경우도 많았어요. 얼마나 한이 맺혔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함께 울기도 많이 울었죠.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 그 어두웠던 얼굴이 환하게 밝아져요.”라고 말한다.코리안 드림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곳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용신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더 늘어났다. 외국인 대상 한글학교를 개강하면서 이주노동자나 국제결혼여성들이 용신학교를 찾아온 것이다. 한글을 배우는 것은 그들에게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 한글 공부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은 이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2006년 개강한 외국인 대상 한글학교를 거쳐 간 외국인은 모두 3200여명. 용신학교를 거쳐한 한국인 3500명과 거의 맞먹는 숫자다.용신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초등학교 학력인증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초등 중학 학력인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일정기간동안 학교 정규교육을 이수하면 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전에는 이곳에서 공부를 한 후에도 검정고시를 봐야지만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반면 학력인정기관으로 선정된 후에는 일정기간동안 결석하지 않고 꾸준히 수업을 들으면 졸업할 수 있는 그야말로 학교와 같은 곳”이라고 김 교장은 설명한다.현재 용신학교에는 초 중등 10개 반, 외국인 한글학교 6개 반이 개설돼 총 135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교 꾸려학력을 인정하는 정식 학교지만 국가적 지원은 일반 학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몇몇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행사를 위한 실비 지원.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사들의 인건비인데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김 교장은 “용신학교는 처음부터 교사들은 자원봉사로 충원했어요. 하지만 문해교육을 시행하는 여러 기관이 생기면서 최소한 실비는 지급해야 하는데 저희 학교는 오롯이 선생님들의 열정과 봉사정신에 기댈 수 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찾아와 주시는 분 들이 있어 유지가 가능한데 교통비도 드릴 수 없을 땐 늘 미안하다”고 말한다.용신학교를 거쳐 간 교사는 70여명. 중등 과정은 교원 자격증이 있어야 가르칠 수 있다. 정년퇴임한 선생님, 결혼 후 교직을 그만 둔 선생님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김경옥 안산용신학교 교장스물다섯. 겁도 없이 야학에 뛰어들었던 김경옥 씨. “교육이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죠. 제도권 밖에서 교육에 소외 된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교육시설은 계속 버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처음 먹은 그 마음 그대로 간직 중인 김경옥 교장의 말이다.용신학교 설립 초기부터 활동해 1990년 교장으로 취임한 김경옥 교장은 30년 용신학교의 설립자이자 산 증인이다. 1996년 안산시가 수여하는 최용신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평생교육부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표창상도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국가적 지원도 없이 오로지 열정과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30년의 세월을 견디기가 어디 쉬웠을까?김 교장은 “요즘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하잖아요. 우리 학생들이 그래요. 아무리 때를 놓쳤지만 우리도 국민이고 배우는 학생인데 우리에겐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다는 거죠. 이들에게 배움은 특별해요. 성적 출세 이런 거 상관없이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어서 배우는 사람들이에요. 우리 사회가 이 사람들의 배움을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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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_제 12회 안산시 사랑의 수화제 인기상 수상 ‘예스병원’ 팀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산시지부는 지난 11월 5일 상록구청 1층 시민홀에서 제12회 안산시 사랑의 수화제를 개최했다. 청각장애인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수화를 전파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이레 가장 많은 참가자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는 농아인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수화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7세·10세 남매를 비롯해 중학생, 고등학생, 주부팀, 장애인협회 학교 선생님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을 선보인 안산 강서고등학교 ‘손빛’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고 ‘풍선’을 노래한 안산 ‘예스병원’ 팀과 ‘나를 꼭꼭 믿어줘요’를 노래한 최연소 남매 팀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수상팀 중 인기상을 수상한 안산 예스병원 팀을 만나 보았다.안산 예스병원, 신나고 희망찬 곡 ‘풍선’ 수화로 표현안산 예스병원은 2015년 4월 경기도 농아인협회와 MOU를 체결, 관절·척추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아인들에게 진료 안내를 하며 간단한 인사라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 7월부터 직원 20여명이 수화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번 수화제에는 외래간호사 조은희씨를 조장으로 영상의학과 강현씨, 원무팀 이영현씨, 총무팀 신우섭씨, 건강치료팀 백지현씨가 참가했다.예스병원 수화팀은 점심시간과 퇴근 후 틈틈이 연습하여 동방신기의 풍선을 수화로 표현했다.인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하여 팀원 모두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더욱 기쁨이 크다며 수화에 대해 잘 몰랐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스병원 팀의 조장을 맡고 있는 조은희 간호사는 “어느 날 농아인 한 분이 혼자 상담실을 방문한 일이 있는데 서툴지만 수화로 대화를 시도하자 환자분이 감동하며 칭찬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수화에 관심을 갖게 되어 농아인 분들이 어디를 가더라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총무팀 신우섭 주임은 “총무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환자분들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병원 내부를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병원 직원들과 농아인 분들의 수화로 대화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며 “수화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고 대화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고 간단한 인사에도 농아인 분들이 깜짝 놀라면서 수화를 할 줄 아는지 물어보는 것을 보며 배우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서툰 수화로도 농아 환자에게 뜻 전달되어 기쁘고 감사영상의학과 강현씨는 병원을 찾는 농아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올 여름 병원에서 수화기초반을 모집한다고 말을 듣고 기초부터 배우게 되었다. 강현씨는 “수화제 참가를 앞두고 퇴근 후에도 남아서 연습해야 했다. 힘들었지만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다른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직 많이 배우지 못해서 대화까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서툰 손짓과 몸짓에도 농아 환자분들이 바로 뜻을 알아주셔서 놀랍고 소통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원무팀 이영현씨는 “풍선은 쉬우면서도 신나고 희망찬 곡이라고 생각해서 수화제 참가곡으로 선택했는데 그 뜻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수화를 배우며 수화만으로 뜻을 모두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표정을 함께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농아인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병원을 찾는 농아인들과 직접 수화로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건강치료팀 백지현씨는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농아 환자분이 물리치료실에 오시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꼭 수화로 하고 싶다”고 했다. 2016-12-15
- 수학!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입시제도, 교육내용도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자녀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치관과 의식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제로 바뀌고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이제 수학도 문.이과 통합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기다리고 있기도 합니다.그러나 계속되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여전히 굳건하게 교육의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신위주의 제도가 가져다주는 입시방향에서 다소 문과생에게는 피하고 싶은 과목이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왕좌를 지키고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수학이 우리앞에 직면한 입시시험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자녀들이 이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두뇌의 필수자양분이라는 사실을 우리모두 자각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한번쯤 깊이 고뇌하고 심사하고 숙고하는 수학의 길에 한번쯤 빠져보아야 합니다.우리의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생각지못한 난관과 마주하였을 때 지금의 사고를 바탕으로 이성과 논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습관을 키울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최선을 다해 가르칠것입니다.저는 늘 아이들에게 수학을 잘하는 첫 번째 비결은 약속과 성실이라고 당부합니다.수학은 약속이며 기호를 통한 새로운 언어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알지못하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자아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원동력입니다. 그저 하기싫고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문제해결후의 승리감과 성취감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다른 과목들에 까지도 학습욕을 불러일으키는 열쇠가 되어줄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모든면에서 상대적이라는 어느 뇌전문가의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점수와 대학이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지는 않더라도 내가 상대적으로 조금더 났다는 뇌의 인식이 우리자녀들의 삶의 질을 조금더 높여줄수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우리 자녀의 위치가 어디에 있던 아직 늦지않았습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이시점에서 1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 시기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기회는 준비되는자에게만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앞에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잡을 수 있는 준비는 저와 어머님들이 함께 만들어야 할것입니다.YL수학학원유형순 원장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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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수학 한 단계 깊어지는 시간 만들어야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이 바쁘다. 기말고사를 먼저 끝낸 학교는 지나간 1년을 마무리하며 부족한 과목 공부법을 고민하기도 하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심화된 공부 계획도 세워야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예비 고2, 수능이 목전에 닿은 예비 고3까지.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후회가 없을지 벌써부터 생각이 분주하다. 여름방학보다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겨울방학은 평소 하지 못했던 깊이 있는 수학적 고민을 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수학 전문가들이 제안한 학년별 수학공부법과 수학 실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학습법은 무엇인지 알아봤다.고교성적평가 중학교와 달라공부법 달리해야 성적 유지내년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달라진 성적평가 방법을 인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조언한다. 현재 중학교 성적 산출 기준은 절대평가. 학교별 난이도 문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90점을 넘으면 A를 받을 수 있고 이 정도 성적이면 고등학교에서도 상위권인 1, 2등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산지역 중학교 수학 A 등급 비율을 보면 약 20%선. 상위 20% 학생들이 90점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고교 성적은 상대평가다. 90점을 넘었다고 해서 1등급을 주는 것이 아니다. 상위 4%가 1등급을 상위 11%까지 2등급, 상위 23%까지 3등급을 받는 구조다. 중학교 때 90점을 넘겨 항상 A 등급을 받았다 하더라도 비율로 따져보면 고등학교에서는 3등급 이내를 받을 수 있는 성적이라는 것이다.안산에서 수학학원을 운영 중인 클레이수학 임위성 원장은 “중학교 때는 수학을 곧 잘 했었는데 고등학교 때 수학 성적이 떨어져 고민이다는 학생들을 보면 사실 성적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평가방법이 달라진데서 나타나는 체감성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며 “중학교 공부방법을 그대로 고수하다가는 고등학교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말한다.우선 달라진 성적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학습시간을 늘리는 것은 물론이며 심화학습으로 실력을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학습량으로 극복할 수 없는 심화문제끈질기고 깊은 생각이 수학 실력 키워고등학교는 수학 진도가 빠른 만큼 충분한 이해를 위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일명 ‘양치기’라고 하는 유형별 문제 해결법을 익히기 위해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공부법도 필요하지만 정작 1, 2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심화문제다. 임 원장은 “수학을 흔히 역도에 비교하는데 역도선수가 들 수 있는 무게를 아무리 많이 들어 올린다고 해서 한계가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들 수 없는 무게를 처음 접했을 땐 영원히 못 들 것 같지만 몇 날 몇 일을 고민하면서 애를 쓰고 집중하면 어느 날 그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수학도 마찬가지다 풀 수 없는 문제를 접하면 쉽게 정답과 풀이를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몇 일이라도 고민하다보면 문제가 풀린다. 그때야 비로소 수학실력이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생이 이런 과정을 거쳐 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길을 안내하는 것이 수학학원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고등학교 2, 3학년은 이번 겨울 방학동안 내신 준비뿐만 아니라 수능수학에 대비하는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대입이 수시위주로 선발한다지만 상위권 대학에서는 여전히 수능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임 원장은 “예비 고3이라면 학습량의 절반 이상을 수능 기출문제 풀이 등 수능에 쏟아야 한다. 수능 문제풀이가 곧 심화학습 문제이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을 분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학습자 주도 ‘플립 러닝’수학적 사고 키우는 데 최선의 공부법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도 결국 수학 공부에서 자기주도 학습은 필수. 클레이 수학에서는 학생 스스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플립 러닝’식 수업을 진행한다. 일명 ‘꺼꾸로 교실’ 혹은 ‘역 진행 수업방식’으로 불리는 이 학습법은 교사 중심 주입식 교육보다 학습효과가 18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로 효과가 검증된 교육법이다. 이 곳에서는 임 원장이 직접 개념 설명을 한 후 학습자의 수준과 진도에 맞춰 문제풀이와 첨삭강의를 진행한다.임 원장은 “스스로 수학실력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이번 겨울방학동안 느껴본다면 수학을 포기한다는 약한 소리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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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책읽기 ‘독서’를 넘어 ‘독해’로 최근 부산시교육정책연구소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경향과 실태를 분석한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8권 이상 책을 읽은 학생은 초·중·고 각각 57.7%, 11.7%, 2.1% 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감수성에 예민한 청소년기에 더 많은 책을 읽고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연령대에 맞는 올바른 독서지도가 사고력과 이해력을 키우는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중학교 시기는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형성해 나가는 시기로 올바른 책 읽기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랜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중학생들을 위한 책읽기 법을 개발해 가르치는 독특한 학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혜다 국어논술학원’을 찾았다.질풍노도의 시기 ‘책읽기’ 왜 필요한가?중학생은 참 거침없는 세대다. 또래 간 강력한 결속력, 급격한 감정변화, 반항심이 만들어 낸 ‘중2병’. 오죽하면 북한이 남침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2가 무서워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냈을까? 인간의 삶에서 자아가 형성되고 새로운 인격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바로 이때이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전환점이 되는 시기다.혜다국어논술 정희진 원장은 “이때 읽은 책은 한 사람의 가치관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사고의 깊이, 가치관이 형성된다. 중요한 시기의 독서인만큼 즐겁게 또 올바른 방법으로 책을 읽어나가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중학시절 독서는 꼭 필요하다. 입시에서 국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중학시절에 얼마나 폭 넓은 독서를 했느냐에 따라 고등국어 실력이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정 원장은 “국어실력은 단순히 국어성적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폭 넓은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사회, 과학의 배경지식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학시절 탄탄히 다져놓으면 고등학교 진학했을 때 훨씬 수월하다”고 말한다.중학생을 위한 독서법은 따로 있다?그렇다면 중학생들을 위한 독서지도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이 때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느냐 보다 어떻게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다. “상담을 오는 어머니들 중에는 ‘우리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데 국어성적은 안 나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요. 국어성적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올라가지 않아요. 얼마나 읽느냐 보다 어떻게 읽느냐가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강조하는 정 원장. 그는 단순히 책을 읽는 ‘독서’보다 책을 읽은 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독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혜다국어논술에서는 독서를 국어실력으로 이어주는 학습법을 개발했다. 먼저 국어의 핵심은 문학작품을 읽은 후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표현하는 것과 비문학일 경우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혜다국어논술에서는 독서 후 작품을 분석하고 요약, 글의 갈래를 파악하는 훈련이 진행된다. 일종의 작품 분석 노트를 정리해 가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키워지는 것이다.일상적인 글쓰기 훈련으로 논술력 키야독서 후 논술실력 향상을 위해 한 달에 1~2편 독서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독서일지는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데 안성맞춤이지만 성과가 더디게 나타난다.“독서일지를 작성할 때는 잘 요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우리나라의 국어는 읽기 중심이다. 자신을 표현하는 말하기와 쓰기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은 개인별로 편차가 심하다”맥락없는 글쓰기, 요약이 안 된 글쓰기가 요즘 아이들 글쓰기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글쓰기 실력은 일상적인 쓰기와 첨삭 고쳐쓰기까지 이어지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글을 쓰기 전 함께 읽고 충분한 대화를 진행하는 것도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정 원장은 “함께 책을 읽고 학생이 무엇을 느꼈는지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죠. 대화가 곧 내용이 되면서 글이 풍부해진다”고 말한다.학원 선생님이 아니라 성장을 돕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정 원장은 얼마 전 학원 안에 작은 도서관도 만들었다.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2016-12-15
- 알파고시대, 정규과목 코딩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한컴에듀케이션김동규 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2016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직업의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한다. 그리고 전세계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가질것이라고도 한다.이는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것이다.이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생활하는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지, 어떤 일자리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인기를 얻게 될지 구체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를 살게 된다.다만 분명한 것은 모든 일들이 지금과 같이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IT와 여러 분야가 융합되어 복잡한 형태를 띌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제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벽이 허물어 질 것이며 모든 제품과 사물에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대부분의 일상과 업무들이 로봇과 인공지능에 의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될 것이다.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특히 소프트웨어 교육의 대폭적인 확대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다행스럽게도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2014년에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다소 늦기는 했지만 미래지향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정책을 내놓고 있다.이에 따르면 2018년부터 소프트웨어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하여 드디어 공교육에서 코딩을 필수로 다루게 하였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운영,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 대폭 확대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의미있는 교육정책들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그런 상황에서 최근 알파고의 등장으로 시대의 변화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 학부모들이 코딩이라는 낮선 용어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강남에서는 벌써 고액의 코딩과외는 물론 수백만원짜리 해외코딩연수도 등장했다고 한다.하지만 코딩은 고액의 과외를 통한 단기간 주입식 교육이나 해외연수등으로 그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다.어렸을 때 코딩을 배우는 목적은 소프트웨어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컴퓨팅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서 현대사회가 필요로하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데 있다.따라서 조급하게 성과를 내려고 해서는 안되며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꾸준하게 즐길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소프트웨어가 생활화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다음에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종류와 학년과 수준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01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