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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듣고, 감동하고… 함께 쓰는 우리 마을 문화유산답사기” 알고 보니 마을 구석구석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다. 우거진 나무 한 그루도, 묵직한 바위도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다. 우리 마을을 넘어 먼 이웃마을까지, 국토의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알리는 ‘에코마을학교’. 남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중히 여기는 그곳 사람들을 만나보았다.자세히 보면 더 예쁘다. 마을도 그렇다12월 8일 저녁, 화곡6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에코마을학교’의 방학식이 있었다. 사진 슬라이드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들을 되짚어보고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은 내내 화기애애했다. 영상을 보고 난 뒤 여름휴가라도 다녀온 것처럼 까맣게 그을린 얼굴의 남자가 나타나 재미있는 강의 형식으로 활동보고를 대신했다. 역사투어 프로듀서로 모임을 이끌고 있는 ‘에코마을학교’의 대표 권태운씨(57세)다.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화곡고등학교에서 역사교사로 재직했던 권태운 대표는 2013년 명예 퇴직한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탐방했다고 한다. 그곳에서 느꼈던 감동을 마을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몸담았던 시민단체인 ‘교육자치시민회’를 통해 ‘에코마을학교’를 준비했고 지난 4월 문을 열어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게 됐다.구립도서관 프로그램이나 학부모, 마을공동체 등의 다양한 모임을 통해 학생이 된 마을주민들은 삶의 터전인 강서지역을 비롯해 서울의 문화유산 명소를 찾는 ‘서울시티투어’와 철원, 군산, 강릉 등 전국을 체험하는 ‘테마여행’ 등에 참여했다.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비경과 역사가 담긴 골목 구석구석을 누빈 이들은 자세히 알고 나니 각 마을의 산이며 강이며, 무심코 지나쳤던 가로수까지도 더 예쁘게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김임자(등촌3동, 57세)씨는 “등빛도서관의 ‘걸어서 동네 한바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10주 동안 빠지지 않고 강서지역을 다녔다”고 자랑했다. “32년째 강서구에서 살고 있지만 우장산 등산만 했지 다른 곳은 가볼 생각을 못했어요. 개화산, 궁산, 봉제산, 강서습지생태공원 등을 다니며 동네를 다시 보게 됐지요. 버스를 타고 간 서촌나들이에서는 ‘이상문학관’을 방문했는데 우리 역사와 문학에 대해 시야가 트이고 감동을 가슴에 새기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마을공동체 ‘에코사랑방’통해 강서의 아름다움 알려권태운 대표를 비롯한 에코마을학교의 운영위원들은 강서지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일에 더 많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기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서구에 드러나지 않은 문화유산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강서8경, 엽서로 나온다고 전해라’라는 주제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신청해 높은 점수로 선정됐다.권태운 대표는 “강서구립 등빛도서관과 푸른들 청소년도서관에서 진행된 ‘걸어서 동네 한바퀴’라는 프로그램의 수강생들과 함께 강서8경을 찾아다녔다”며 “강서8경 찾기는 ‘양천고을을 사랑한 사또, 겸재 정선’의 그림을 따라 나서는 시간 여행이자 정신문화 탐방이다”라고 설명했다.이들이 찾은 강서8경은 구암공원의 광제바위, 소악루에서 바라보는 한강, 서남환경공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개화산 하늘 길 전망대 등 8곳이다. 강서8경을 넣어 제작한 엽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강서구를 홍보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권태운 대표는 “강서구청의 지원 및 강서구립 등빛도서관과 푸른들 청소년도서관의 각별한 배려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며 “수업이 있을 때마다 일일이 간식을 챙겨 준 ‘에코생협’과 함께 걸으며 강서8경을 찾아낸 수강생들에게도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체계적인 역사문화콘텐츠로 확산시키고파에코마을학교의 앞으로의 활동범위와 목표는 크고 무궁무진하다. 회원제로 운영해 인원을 확보하고 우수한 역사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점차 확산시켜나갈 생각이다. 어린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권태운 대표는 “에코마을학교는 아직 완성된 학교가 아니다”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에코마을학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에코마을학교 권태운 대표강서8경이라는 엽서를 제작했지만 사실 강서는 100경 이상으로 아름답고 가치 있는 유산이 많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뿐 아니라 기록으로 남겨야 할 강서구의 우수한 문화를 더 공부할 생각이에요. 지금까지 다양한 곳에서 도움을 준 덕분에 모임을 잘 꾸려왔는데 앞으로 함께 할 사람들을 더 모으고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이진희씨(발산동, 41세)에코마을학교의 운영위원과 에코마을학교를 후원하는 에코생협 강서지구 조합원 활동가로 일하고 있어요. 아이가 어려 매번 참석하지는 못해도 개화산, 상사마을, 겸재 정선 박물관 등을 탐방하면서 강서구는 구석구석 보석 같은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박미영씨(화곡동, 55세)40년을 강서구에 살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았다는 것을 알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혼자서 다니기 쉽지 않은 장소를 함께 갈 수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여러 비경 중에서도 양천향교 뒤편의 소악루가 가장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에코마을학교에서의 배움을 통해 우리 지역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어요. 남미영씨(화곡동, 49세)에코마을학교의 총무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로 바쁘지만 주말을 이용한 강릉, 군산 등 전국테마여행은 빠지지 않고 다녔지요. 출발하는 버스에서부터 시작되는 권태운 선생님의 차원이 다른 해설로 역사관이 뚜렷해지고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을 가슴에 채우고 돌아오는 시간이 된답니다.문의: 권태운 대표 010-3136-1535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6-12-17
-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어요 과학은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신기하고 재미있는 학문이 될 수도 있고 따분하고 지루한 과목이 될 수도 있다. 과학의 원리를 실험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가르쳐 보고 싶었던 10명의 중학생들이 과학 봉사 동아리 GT를 만들었다. 과학을 재미있게 전하면서 후배 사랑하는 마음도 더불어 전하고 있는 GT봉사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3분 만에 마감되는 과학 실험 수업‘GT'의 뜻은 ’Grow Together'의 약자로 ‘함께 성장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나도 성장한다는 의미로 지었고 현재까지도 실천을 하기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구성원은 신서중학교(교장 황원기) 2학년 학생 5명과 1학년 학생 1명, 그리고 목일 중학교(교장 최승애)1학년 학생 4명으로 두 학교의 선후배들이 의기투합했다. 원래 과학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들은 디베이트 대회를 함께 준비하다가 봉사를 의미 있게 해 보자는 생각으로 봉사단을 만들게 되었다. 원리를 잘 깨우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생각했다.한 달에 1번 양천구 신정동의 갈산도서관에서 신청한 2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달 다른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고가 나고 신청을 받자마자 3분 안에 접수가 끝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초등학생들이 아쉬워해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 이어지고 있는 교육이다. 내 동생에게 전하듯 재미있고 즐겁게한 달에 한 번 수업을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봉사단은 수업을 준비하기위해서는 거의 매주 만나 의논하고 준비를 한다. 어떤 과학 원리를 전하는 수업 내용과 과학 실험을 준비해야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있어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수업에 연구가 계속 이어진다. 실험할 내용이 전해지면 구성원 모두가 맡은 역할과 그 부분에 대한 세분화한 활동 내용이 만들어지고 모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정할 부분을 고쳐나간다. 후배인 초등학생들이 언니오빠들의 수업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듣기위해 눈을 반짝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기도 하고 한 가지라도 더 가르쳐 주고 싶어진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고 옆에 오는 것도 부끄러워하던 초등학생들은 교육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을 들고 대답도 잘하고 잘 안 되는 부분은 질문도 한다. 김지은 학생은 “수업을 준비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안 어색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저도 성장을 하는 것 같아요.” 하면서 봉사하는 보람을 이야기한다. 나의 지식을 나누는 기쁨GT봉사단은 양천구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선정 되 지원금을 받으면서 좀 더 활동의 범의를 넓히고 과학실험의 주제도 폭넓게 선정했다. 올해 한 해 동안 GT봉사단은 많은 과학 원리들을 간단하고 재미있는 실험으로 전하는 많은 시도를 해 왔다. 화산폭발 실험 모형 만들기, 온도에 따른 물질의 상태 변화를 배워보는 오리 증기 배 만들기, 유압을 이용해 물의 이동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고양이 만들기, 자석 U.F.O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의 실험들을 기획해 왔다. 하지만 흥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과학 원리를 짜임새 있게 담아 학습할 수 있는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내년 GT봉사단의 계획은 야심차다. 양천구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도서관을 장소로 이용해 봉사활동의 구역을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기회를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과학 수업의 내용도 좀 더 짜임새 있게 환경이면 환경 등의 분야별로 세분화해서 전문적으로 정해 수업을 준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과학을 즐겁게 가르치고 싶고 또 그 안에서 자신도 함께 성장해 가는 GT봉사단의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미니 인터뷰>정은지 학생(회장)“내가 알고 있는 것을 어린 후배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재미도 있고 뿌듯해요.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멀리서도 오고 있는데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멀리 가서 수업을 해 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임현섭 학생(교육담당)“어린 친구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유인물들을 연구하고 만들어 내면서 저도 공부가 되요. 어린 학생들이 제가 만든 유인물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수업을 하는 걸 보면 보람이 느껴져요.”신가영 학생(회계담당)“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들을 많이 가르쳐 주고 싶어요. 더불어 어려운 형편에 있는 친구들을 많이 가르치면서 돕고 싶어요.”김동준 학생(대외활동담당)“수업 진행을 할 때 대답도 잘하고 발표도 열심히 하면서 호응도가 높은 친구들을 보면 흐뭇해요. 항상 수업에 참여하고 많은 질문을 저에게만 하는 팬도 생겼는데 귀엽기도 하고 더 잘 가르쳐줘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겨요.”김지은 학생(홍보담당)“쉬운 내용이 아닐 텐데 이해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연구하면서 저도 과학 공부가 저절로 되는 것 같아요. 오래도록 봉사를 하면서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2016-12-17
- 집중력 기르고 성취감 맛볼 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도전해봐요~ 실내외에 설치된 인공암벽을 오르며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이제 생소한 스포츠가 아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집중력과 근력향상에 좋은 운동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학을 맞아 한번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 클라이밍. 우리지역에서 배울 수 있는 곳들을 가봤다.서종국 클라이밍센터서종국 클라이밍센터는 현재 아이스 클라이밍 국가대표선수로 활약 중인 서종국 센터장이 수업을 진행하는 암장이다. 서종국 센터장은 “점점 어려운 난이도의 루트로 목표지점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과 자신감이 스포츠 클라이밍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기본자세와 동작을 숙지하고 강사의 지도만 잘 따르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한다. 문제풀기대회이므로 마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나 퍼즐과 유사하다. 또한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센터는 거의 거꾸로 매달릴만한 가파른 각도의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 센터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경력과 경기지도사자격증 및 생활체육지도사자격증을 갖고 다년간 지도한 경험으로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선수를 꿈꾸는 실력있는 청년들이 먼 곳에서 찾아오기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학생부터 수업이 가능하며 주2회씩 1시간 수업이다.주소 영등포구 양평동5가 67번지 2층 (선유도역 2번 출구 앞)전화 02-2676-1932 http://cafe.daum.net/seojongkukclimbing 다오름 클라이밍짐양천구 내 유일한 클라이밍짐인 다오름 클라이밍짐은 영일고등학교 길 건너편에 있다. 아담하지만 가파른 각도의 암벽과 난이도 높은 루트가 세팅된 홀드와 볼륨이 자세를 연습할 수 있는 암장이다. 권호섭 센터장은 산을 오르다 암벽등반의 매력에 빠져 28년째 스포츠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삼지점 자세를 기본으로 몸의 균형을 잡는 운동이에요. 벽이나 홀드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 집중을 해야 하고 발끝과 손끝 등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게 되며 지방을 근육으로 바꿔주므로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초보과정은 3개월 운영되며 지구력과 유연성, 근력을 키우기에 최적인 운동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강습을 받으며 기본자세와 안전교육을 위주로 1시간씩 진행된다. 권 센터장은 “암벽등반은 처음엔 위험해 보이지만 안전교육을 철저히 받고 기본원칙만 지키면 매우 안전하고 재밌는 운동”이라며 “청소년기 학생들의 집중력과 성취욕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권장한다.주소 양천구 등촌로 200 도도빌딩 2층전화 02-336-8848 http://cafe.daum.net/dolgym 화곡청소년수련관 나르샤존화곡청소년수련관 클라이밍장인 나르샤존은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든 시설로 올 8월에 개장했다. 수업을 위한 초중급용 외벽과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높이의 외벽, 긴 통나무에 홀드를 박아 꼭대기 원숭이를 치고 내려오는 몽키트리와 오토빌레이까지 안전하게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자랑한다. 나르샤존 박유영 강사는 “초등 3학년 이상이면 배울 수 있는 운동으로 전신을 골고루 발달시켜 유연성과 집중력을 기르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낮은 벽을 제한된 시간 내 적은 개수의 홀드를 사용해 주파하는 볼더링과 오랫동안 많은 홀드를 사용해 올라가는 리드, 정해진 코스를 보다 빠른 시간 내 정복하는 스피드로 나뉜다. 평일 오후 4시~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주2회 기준 청소년 50,000원, 성인 61,600원이다.주소 강서구 곰달래로 57가길 26 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전화 02-2061-3235강서클라이밍센터2015년 6월 문을 연 강서클라이밍센터는 160평에 달하는 센터 내에 여러 각도의 암벽과 갖가지 색깔의 홀드와 볼륨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강서클라이밍센터의 유재현 센터장은 “주변 초등학교 단체 수업이나 복지관과 구청 등의 방학 특강으로 오는 학생들이 많다”라며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을 갖춘 코치 5명이 주간 및 야간에 수업을 진행하며 주말에는 일일체험을 위해 멀리서도 찾아온다”라고 설명한다. 루트 문제풀이의 재미에 빠진 8세 아이부터 70세 노인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평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는 학생이나 주부들의 강습이 진행되고 저녁 타임에는 주로 퇴근 후 찾는 직장인들의 수업이 진행된다.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인 장용호 코치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힘을 기르기보다 몸을 컨트롤하며 힘을 아껴 쓰는 법을 익히는 운동”이라며 “평소 잘 쓰지 않는 골격근을 잡아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몸의 라인이 예뻐진다”라고 설명한다. 주말에는 초보자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초교육 후 일일이용을 할 수 있다.주소 강서구 공항대로 284 동서빌딩 4층 (발산역 5번 출구 앞)전화 02-3662-0138 http://cafe.daum.net/gangseoclimbing KBS 스포츠월드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센터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내에 있는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센터는 2014년 4월에 문을 열었다. 1층과 2층에 걸쳐 설치된 난이도를 자랑하는 암벽과 홀드, 로프 등반 시 파트너 없이 추락을 잡아주고 하강을 대신해 주는 안전장치인 오토빌레이가 설치돼 있다. 디스커버리 클라이밍센터 하민영 강사는 “암벽등반은 팔, 다리와 발끝의 힘이 길러지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이라며 “특히 근력과 집중력 향상을 가져오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평일 오후 4시에서 6시,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에 1시간 간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주로 학생들 및 인근지역 주민들이 수강한다. 하 강사는 “저희 센터는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몸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볼더링 보다는 오랫동안 움직이는 지구력 등반을 주로 가르친다”라며 “70세를 넘긴 어르신도 즐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주2회씩 한 달 수업료가 100,000원이며 처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한 달간 암벽화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주소 강서구 공항대로 376 KBS 88체육관전화 02-2600-8920 2016-12-16
- "2017 명문대 합격생들의 내신 및 비교과 사례 분석" 무료 특강 ### 미래비전 2017 대입 실적 발표동영상 보기 ### ---> 클릭미래비전 학부모 무료 특강 안내주제: 2017 명문대 합격생들의 내신 및 비교과 사례 분석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2017 명문대 합격생들의 내신 및 비교과 사례 분석’ 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특별히 현재까지 1000여건의 입시상담과 학생기록부 성공사례 분석을 통한 2017 명문대 합격 사례를 전격 공개할 예정입니다.1.일시 : (1차) 12월 21일(수) 11시~13시 (2차) 12월 23일(금) 11시~13시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수or금 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6-12-16
- 2017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요강 지난 12월 7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었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를 근거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할 때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 31일~내년 1월 4일 중 대학별로 3일간 실시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변수이므로 자신의 성적이 어느 위치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전문 기관의 상담도 좋지만 학교와 교육청에서도 발 빠르게 수능 응시자들의 성적 데이터를 취합해 상담 자료로 활용하므로 학교나 교육청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대학별 정시요강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모집군, 모집 규모, 전형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이 다양하므로 유·불리 조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주요 대학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다. * 참고자료: 주요 대학 대학별 2017 정시모집요강# 서울대: 가군 일반 729명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가군으로 729명(일반전형)을 모집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은 수학의 비중이 120으로 높고 탐구가 80으로 낮은 편이다.<전형요소 및 배점>모집단위전형요소 및 배점전 모집단위(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제외)수능(100)사범대학 체육교육과수능(80)+실기(20)※ 사범대학 교직적성·인성면접은 가산점 부여 방식으로, 의과대학 적성·인성면접은 결격 여부 판단하는 방식으로 활용함<전형요소별 평가방법-수능>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상대 반영비율10012010080※ 수학 ‘가’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학 ‘나’형, 수학 ‘나’형이 산출기준인 모집단위에 수학 ‘가’형 응시자가 지원한 경우에는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함※ 탐구 영역은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함. 과학탐구를 Ⅱ+Ⅱ로 응시한 경우 모집단위별 수능 성적 1배수 점수 폭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함※ 한국사: 3등급 이내 감점 없음. 4등급부터 0.4점씩 차등 감점함※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등급 이내 감점 없음. 3등급부터 1점씩 차등 감점함<전형일정>- 원서 접수: 2017. 1. 2(월) 10:00 ~ 1. 4(수) 18:00- 합격자 발표: 2017. 1. 24(화)- 1~3차 충원합격자 발표; 2017. 2. 7(화) 14:00 ~2. 15(수) 21:00까지# 연세대: 나군 일반 1003명연세대는 정시모집에서 나군으로 1003명(일반전형)을 모집한다. 인문, 자연 모집단위 모두 수능 이외에 학생부(교과 50+비교과 50)가 반영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은 인문계열은 탐구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의 반영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의 반영비율이 높다.<전형요소 및 배점>모집계열학교생활기록부대학수학능력시험총점교과비교과한국사한국사이외과목출석봉사인문, 자연502525109001,010<수능 영역별 반영방법>모집계열국어수 학영어탐구반영성적가나사회과학인 문200200200100900(총점×900/700)자 연200300-200-300900(총점×900/1,000)※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했을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의 탐구과목(사회탐구 혹은 과학탐구)으로 대체 가능※ 인문계열 수학㈎,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수능 성적표상의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변환점수를 적용※ 한국사는 인문계는 3등급까지 자연계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처리하며 이하 등급은 가산점 차등 적용<전형일정>- 원서 접수: 2017. 1. 2(월) 10:00 ~ 1. 4(수) 17:00- 합격자 발표: 2017. 1. 25(수) 17:00- 1~6차 충원합격자 발표; 2017. 2. 7(화) 08:00 ~2. 16(목) 21:00까지# 고려대: 나군 일반 983명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나군으로 983명(일반전형)을 모집한다. 인문, 자연 모집단위 모두 수능 이외에 학생부(교과 8%+비교과 2%)가 반영된다. 수능 영역별 반영은 인문계열은 탐구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의 반영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의 반영비율이 높다.<전형요소 및 배점>모집단위수능학생부실기합계교과비교과인문/자연(사이버국방학과 제외)90%(900점)8%(80점)2%(20점)-100%(1,000점)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60%(600점)8%(80점)2%(20점)30%(300점)100%(1,000점)사이버국방학과70%(700점)8%(80점)2%(20점)20% (200점)(군면접, 체력검정 등)100%(1,000점)<수능 영역별 반영방법> 모집단위국어수학영어탐구합계가나사회과학인문계, 가정교육과200200200100700자연계(가정교육과,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제외)200300-200-3001,000※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했을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의 탐구과목(사회탐구 혹은 과학탐구)으로 대체 가능※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자체적으로 산출한 변환점수를 적용※ 한국사는 인문계는 3등급까지 자연계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처리하며 이하 등급은 가산점 차등 적용<전형일정>- 원서 접수: 2017. 1. 2(월) 10:00 ~ 1. 4(수) 17:00- 합격자 발표: 인문계, 자연계 - 1. 16.(월) 17:00, 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사이버국방학과 - 2. 2.(목) 17:00- 1~9차 충원합격자 발표; 2017. 2. 7(화) 10:00 ~2. 16(목) 21:00까지# 서강대: 가군 442명서강대는 가군으로 442명을 모집하며 학생부는 비교과(출결/봉사)만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탐구에 비해 수학과 영어의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전형요소 및 배점>대학수학능력시험학생부 비교과(출결/봉사)총계90%(900점)10%(100점)100%(1,000점)<수능 영역별 반영방법>계열국어수학영어탐구가나사회/과학과학인문/사회25-32.532.510 자연2035-30-15※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 변환표준점수 적용※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은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하여 선택 반영 가능함※ 한국사는 인문계는 3등급까지 자연계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처리하며 이하 등급은 가산점 차등 적용<전형일정>- 원서 접수: 2017. 1. 2(월) 10:00 ~ 1. 4(수) 18:00- 합격자 발표: 2017. 2. 2(목) 17:00- 충원합격자 발표; 1차 2017. 2. 7(화), 2차 2. 9(목), 3차 이후 입학처 홈페이지 안내# 성균관대: 가군 374명, 나군 478명성균관대는 가군으로 374명, 나군으로 478명을 모집하며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은 인문계열은 탐구에 비 2016-12-15
- 관포지교(管鮑之交)? 나와 친한 친구 사이의 과거지사를 어찌 관포지교에 비유하랴마는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한 내 친구에 대한 사랑(?)이었기에 지금도 그 친구를 잊지 못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학창시절까지 친하게 지내온 친구 중 한 사람인 윤 아무개. 고등학교 때 녀석이 전학을 가는 바람에 연락이 끊겼다가 다른 친구를 통해 연락처를 알게 되어 반갑고 기쁜 마음에 수화기를 들었다.좋은 친구? 나쁜 친구?그리고 우리는 종로의 어느 음식점에서 만났다. 거의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난 옛 친구. 정말 반갑고 기뻤다. 나는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나와 함께했던 옛 친구를 찾았다는 기쁨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일주일쯤 지났을까 윤 아무개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리고 우리는 또 내가 사는 동네에서 다시 만났다. 이렇게 오며 가며 서너 번을 만난 이후 친구는 자신이 하는 일과 사업에 대해 나에게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돈이 필요하다고 내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당시는 IMF시절이었고 교직에 들어온 지 몇 년 안 되는 상황에 또 결혼하고 신접살림을 난지 얼마 되지 않아 경제적 여유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급하다고 사정을 하는 바람에 은행에서 보증을 서고 돈을 빌려주었다. 아마도 지금 내 기억에 당시 1년 연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정도의 금액을 빌리는데 보증을 선 것 같다.그래도 친구를 믿었고 또 그 친구 또한 나를 믿고 지내는 좋은 사이었기에 별 일이야 있겠어! 하는 마음에 편하게 생각하고 지냈다. 그리고 그 사이 우리는 몇 번을 더 만나고 밥을 같이 먹었다. 한 6개월쯤 지났을까 방학이라 본가에 부모님을 뵈러 내려가 있었는데 거기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다름 아닌 대출을 해준 은행에서 내가 연락이 안 되니까 본가로 연락을 했던 모양이다. 은행이라는 소리에 깜짝 놀라 전화를 받았더니 친구가 대출이자가 연체되었는데 연락이 안 되고 있다는 내용이고 이렇게 되면 보증을 서준 내가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나는 순간 하늘이 노래진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정말 순간적으로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 그길로 차를 몰아 서대문에 위치한 그 은행으로 달려갔다. 담당 직원과 한참을 이야기해도 방법이 없었다. 이미 내가 보증을 선 상태이고 채무를 이행하라는 은행의 입장이다. 친구에게 전화를 수없이 했다. 늦은 밤 통화가 되었고 다음날 우리는 처음 만났던 종로의 그 음식점에서 다시 만났다. 초췌한 모습의 친구는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겠는데 도무지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나도 멍하니 앉아서 할 말을 잃고 친구는 고개를 숙인 채 있고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장면이 지금 내 앞에 그대로 재현되고 있는 것이었다.상황을 수습하고 정리하자면 친구를 달래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다독이는 방법 이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친구에게 희망을 걸고 다시 해보자고 손을 내밀었다. 친구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힘내서 다시 해보자고 그냥 그렇게 말하고 헤어졌다. 이후의 상황은 설명하지 않아도 아마 짐작이 될 거라 생각한다.나에게 아픔과 함께 명성을 얻어준 그 친구이후 나는 젊은 30대 시절을 한국교육방송(EBS)에서 사회탐구 강사로 위촉되어 10여년을 강의했다. 그리고 그 명성으로 시중에 출판되는 참고서도 당시에는 많이 집필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출제위원으로 각종 검토위원에 장학위원, 컨설팅위원 등 교직 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부분에 관여하고 일했던 것 같다. 사실 이렇게 내가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나름대로 실력을 인정받고 싶고 명성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친구의 돈을 갚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그 당시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괴롭고 힘든 나날이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할애했어야 할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나는 그렇게 친구의 빚을 떠안고 갚아야 하는 경제적 부담과 가족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많은 마음의 고생을 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에게 ‘친구를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말자! 어디 있던 그 녀석이 잘되길 빌어주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세월을 버티며 살았다.내가 그 친구의 빚을 다 청산하고 해방(?)되던 날 나는 참 많이 울었다. 돈 때문에 잃어버린 친구 생각에 울었고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에 나는 울었다. 내가 그동안 개고생을 했지만 나는 고생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친구 녀석 때문에 나는 정말 소중한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주변에 많은 사람을 얻었고 금전관계를 철저하게 배우는 좋은 계기도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긍정적이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에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나는 아주 가끔은 수업시간에 경제와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게 될 때면 학생들에게 나의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그리고 친구 사이에 절대로 금전적인 관계를 만들지 말고 내 형편에 도와 줄 수 있을 정도의 금액이라면 거저 줄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이야기한다. 우리의 학창시절이 긴듯하지만 사실은 우리 인생의 짧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 시기에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리고 사실 친구를 좋은 친구 나쁜 친구 분류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이겠지만 어쨌든 자신과 함께 생각을 공유하고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사귀게 되는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삶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과 현상을 경험하면서 서로 관계성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생각해 볼 때 학창시절의 친구 사귐은 어쩌면 공부보다도 더 우선 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도 이런 생각이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기에 수업의 현장에서나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인성에 대한 교육을 많이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다.지금은 그 친구 윤 아무개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그 녀석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SNS가 발달해 있기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온라인상의 동창모임을 기웃거려 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그 친구는 오리무중이다. 인간이기에 서운한 마음도 있고 원망도 있으련만 이제는 그런 생각조차도 다 털어버리고 그저 학창 시절에 함께 했던 아련한 추억 속의 내 친구 윤 아무개.그 녀석이 보고 싶다. 겨울비가 내리는 오늘 그 녀석이 더 보고 싶어진다. 어디선가 나의 이름을 부르며 등을 툭 치면서 등장하길 지금도 나는 기다리고 있다.김재수교사 (중산고등학교 생활지도부장)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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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더 이상 어려운 과목이 아닌 짜릿한 과목 주요 대학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수학 교과 성적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 2년간의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 탄탄한 수학 실력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수시든 정시든 입시 결과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력 있는 강사진의 차별화된 교수법으로 2006년 개원 이래 서초지역 학생들의 수학 실력 향상을 이끌고 있는 ‘최상위 학원’에서 송낙천 원장을 만나봤다.기본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이해시켜수학에 대한 두려움 극복교대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는 초·중·고 수학전문 ‘최상위 학원’은 지난 10년간 진정한 교육자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서초지역에서 수학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이곳의 송낙천 원장은 교사 출신으로 종로, 한국, 서연학원 등의 대표강사 경력이 있으며, <최상위 수학>, <수준별 수학>, <체크체크 고등수학> 등‘최상위 학원’의 수업 목표를 살펴보면, 1. 수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내신을 집중 강화한다. 2. 기본개념부터 심화개념까지 차근차근 이해시켜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한다. 3. ‘숙제는 그날 다 한다’는 방침으로 숙제가 미비한 경우 학원에 남겨서 완성시킨다. 4. 학생 맞춤식 지도를 위해 주간·월간 테스트 후 미흡한 학생은 보충수업을 실시한다. 5. 풀이노트를 활성화시켜 서술형 문제 대비와 수학적 정리를 요구한다. 이러한 수업목표에 맞춰 현재 송 원장을 비롯한 베테랑 강사진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수학으로는 지지 않는 7가지‘최상위 시크릿 코드’송 원장은 최상위권이 되려면 문제 푸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 ‘문제 푸는 방법 4단계’를 제시하고 있는데 ‘1단계-문제의 의도 정확히 파악하기, 2단계-제시된 제약조건 파악하기, 3단계-문제를 풀어나가며 확인하고 확신하기, 4단계-반드시 검토하기’가 그것이다. 강사들은 학생들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고 있다.아울러 7가지 ‘최상위 시크릿 코드’도 실천하고 있다. 첫째,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소수만을 집중 케어 하는 ‘소수정예제’, 둘째, 그날 배운 내용을 100% 이해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인 ‘풀이 노트’, 셋째, 성취도 진단과 응용 능력을 키워주는 ‘일일·주간·월간 테스트’, 넷째, 실력의 빈틈을 완벽하게 메우는 ‘오답관리 수업’, 다섯째, 체계적인 학습관리와 개별 집중 학습으로 학교별 ‘내신 집중 관리’, 여섯째, 진학컨설팅과 멘토링으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진로·진학컨설팅’, 일곱째, 학생의 각종 학원생활을 안내하는 ‘쌍방향 학생관리’ 등으로 학생들을 수학만큼은 지지 않는 최상위권 학생으로 발돋움시키고 있다초등전용관, 특목·자율고반,고등입시전문반, 강남최상위학습관 등 운영‘최상위 학원’은 초등전용관, 특목·자율고반, 고등입시전문반, 강남최상위학습관 등을 운영해 대상별로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전용관’에서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연산에서부터 심화과정까지 진행하며 국제중, 특목고 등을 대비한 영역별 심화 수업으로 수학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특목·자율고반’에서는 특목·자율고 입시를 대비해 교과 심화 및 특성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진로검사 및 진로·진학컨설팅에서부터 학생부 관리, 자기소개서, 면접 대비 프로그램까지 진행하고 있다.‘고등입시전문반’에서는 고1부터 교과 내신관리는 물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학생부 비교과까지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강남최상위학급관’에서는 서이초, 서운중 등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과 과외의 장점만을 취해 1:1로 밀착 지도하는 개별 맞춤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성적을 확실히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지도한다.문의 02-588-0345 2016-12-15
- 올바른 정시 지원을 위해 수능이 끝나고 이제 성적이 발표되면 많은 학생들이 실의에 빠지리라 생각한다. 필자도 그랬다. 그놈의 수능 시험이 대체 뭐라고 문제 하나에 울고 웃고 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참 웃기다.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수능이라는 시험보다 훨씬 중요한 일들이 많다. 좋은 대학에 간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다 알고 있는 지혜로운 학생들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이 점수를 갖고 최선의 대안을 찾는데 집중해야한다. 꼭 대학과 학과는 정말 신중한 고민 끝에 결정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일단, 정시는 (가),(나)군에서 승부를 보아야 한다. 문제는 학생들이 너무나 상향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일단 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꼭 강남대성학원에 찾아가라, 그럼 배치표를 무료로 준다. 필자의 오랜 입시지도 경험에 따르면 강남대성 배치표만큼 정확한 것이 없다. 그리고 본인의 변환표준 점수를 갖고 배치표와 비교를 해보아야 한다. 문제는 자신의 점수와 급간(네모칸)이 동등한 학과들을 대거 지원한다는 것이다. 결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가),(나)군 하나에서 최소 3급간(15점) 정도 하향해서 지원해야 한다. 이렇게 하향 지원을 한 뒤에, (가),(다)에서 상향이나 적정을 써서 승부를 거는 것이다.하지만, 한편으론 이번 수능은 불수능 이었기 때문에 분명 대거 하향지원이 예상 된다. 이런 수능에서는 꼭 펑크가 나는 학과들이 있다. 한 예를 들면, 고대 언론학부 같은 학과는 전통적으로 황당한 결과가 나오곤 했었다. 예전, 불수능에서 성대 경제학과가 성대 한문교육과보다 입학 컷트가 낮았던 적이 있었다. 본인의 점수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대거 하향지원을 한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는 거의 빵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입학 컷트라인이 형성 되었었다. 결국, 이러한 불 수능에서는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에 소신 지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단, (가),(나) 한군데에서 하나를 소신지원 했다면 다른 한 군은 반드시 3급간(15점)정도 하향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다)군은 버리는 것이다. (다)군은 3급간정도 차라리 상향을 해라. 부디,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라며…박종덕대표(주)대치입시컨설팅문의 02-1661-5943biog.naver.com/daechi7777 2016-12-15
- 코딩교육 어떻게 배워야 하나? 해외 IT 강국에서는 진작부터 ‘열풍’이 불었다. 영국은 2014년부터 코딩을 초, 중, 고등학생 필수과목으로 교육하고 있고, 1994년부터 이스라엘은 코딩을 교과과정에 포함했다. 핀란드에서는 4세부터 코딩을 배우고 있고, 미국은 주에 따라 제2외국어 대신 코딩교육을 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초·중·고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을 실시한다. 세계 각국에서 이렇게 코딩 교육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만큼 경제·산업 영역에서 IT,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우리 아이 코딩교육을언제 어디서 시작해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다양한 기술을 당연하듯 받아들이고 사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취지에서도 중요하지만, ‘컴퓨터적인 사고와 논리’를 키우기 위해서 필요하다. 문제 분석과 논리에 맞게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논리, 사고력, 분석능력, 해결능력 및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서 소프트웨어 조기교육이 꼭 필요하다. 또, 기존 컴퓨터 학원들의 운영 문제 때문에 밀착교육 형태를 갖춘 곳이 너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코딩 과목의 특성상 아이들의 개인차를 극복할 수 있게 맞춤형 수업을 배우게 하는 것 또한 절실하다.코딩교육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코딩이란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램의 명령문을 사용하여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단기에 배울 수 없다. 수학 공부하듯이 코딩을 배울 수 없고, 영어 문법 배우듯이 암기할 수는 없다. 단기 속성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교육한다면 단순히 기계적인 암기 수준이다. 실제 사고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혹 단기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다면 겉만 배운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코딩은 체계적으로 배우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활용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장기적인 시각으로 시간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조기교육을 하는 이유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제대로 코딩을 할 수 있다.금정훈원장코딩골드스쿨문의 02-569-9383 2016-12-15
- 예비고3 이과 수험생인데, ‘미적Ⅱ’ ‘기벡’ 공부가 되어있지 않다면… 해마다 고2 겨울방학이 되면 수학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이는 중위권 이과 예비고3 수험생들이 있다. 고1~2 동안 이과수학 수능 심화과목인 ‘미적분Ⅱ’, ‘기하와벡터’를 제대로 공부해두지 못했기 때문이다.이 두 과목은 이과 수능수학의 핵심 과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중위권 학생들은 그동안 내신 공부만으로도 버거워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를 마스터해 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확률과통계’ 마저 자신이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심각하다. 다가올 3월 교육청모의고사는 기대할 것도 신경 쓸 겨를도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이제 내년 11월 본 수능에 맞춘 10개월간의 기간별/단계별 학습계획을 현실성 있게 마련하고 이를 꿋꿋하게 수행해나가는 길만이 남아있을 뿐이다.‘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공부가 미흡한 중위권 이과학생이라면 상위권의 학습계획을 모방해서는 안 된다. 다음에 유의해서 계획을 세워보자. ① 수능실전개념학습 완료 시점을 6월 평가원모의고사 직전까지로 충분히 길게 잡는다.(주3회 수업 기준). 개념 진도를 빠르게 나가려는 욕심을 버리고, 개념 확인 및 연습문제 풀이를 병행해서 충분히 다진다. ② ‘미적분Ⅱ’, ‘기하와벡터’ 개념진도를 동시에 진행하면 학습효율이 떨어진다. 한 과목씩 순차적으로 완료해 간다. 먼저 ‘미적분Ⅱ’를 주3회 5~6주로 완료한 후에 ‘기하와벡터’로 들어가야 한다. ③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에도 최고난도 킬러문제보다는 30문항 중 27~28문항이나 출제되는 중·상 난이도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한다. 최고난도 문항 대비학습은 2등급에 도달한 다음의 일이다. 3~4문제까지 틀려도 2등급은 받을 수 있다. 수능까지 이제 10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10개월 만에 60~70점대에서 90점대로 점프하는 학생들을 수없이 보아왔다. 성급하게 덤비지 말고 한 과목씩 차분히 혼신의 힘을 다해 공부하자. 대입 정시전형에서 서울 소재 4년제 이공계 합격에 필요한 이과수학 점수는 80점대 초반이고, 이는 전체 30문항 중 24개 정도 맞으면 받는 점수이다. 85점 정도를 받으면 서울 소재 중위권 대학, 90점 이상을 받으면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 합격권에 들어간다.요컨대, 수학이 약한 중위권 이과 예비고3이라면, 90점을 1차 목표로 잡은 단계적 학습 계획에 따라 성실하게 공부해야한다.김승백팀장 해송학원 4321 Dream반 문의 02-553-5184 201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