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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파주 고1 후배들을 위한 수행평가 대비 전략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진학한 성예빈입니다. 일산동고 졸업생으로서 고등학교에 진학해 수행평가를 준비해야 하는 후배님들을 위해 수행평가 대비 전략을 정리해보았습니다.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평가 항목 열심히 살펴보고 선생님께 질문 필수수행평가를 비롯한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매우 중요해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평가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언제나 평가 항목을 체계화하세요. 그 평가 항목이 수행평가 공지사항에 잘 드러나 있어요.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시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평가 항목을 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해요.저는 수행평가 준비를 하기 전에, 먼저 평가 항목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조금이라도 애매하거나 감이 안 잡히는 부분은 선생님께 전부 꼼꼼히 여쭤봤어요. 평가 항목엔 없어도 감점될 수 있을 것 같은 부분도 여쭤봤구요. 질문 드리는 과정에서 과제에 대한 틀이 잡힐 수 있고, 준비하기도 훨씬 쉬워져요. 무엇을 여쭤보는 것이 좋을지 알기 위해선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기에 평가 항목을 열심히 살펴보고 여쭤보는 경험을 쌓아보세요!국어 수행평가는 ‘평소 국어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아요국어 수행평가는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가 됩니다. 고1 학생들은 ‘국어’ 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문학, 비문학, 문법을 모두 다게 될 거예요. 문학의 경우, 문학 작품 분석하기를 가장 많이 접했던 것 같아요. 또는 문학 작품을 재생산하거나 문학 작품을 친구들 앞에서 PPT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서평을 쓰는 방법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 범주를 하나로 묶어 보면 대부분의 문학 수행평가는 결국 처음 보는 시라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지, 학생의 능력을 측정하는 활동을 많이 한다고 볼 수 있어요. 평소에 시를 자주 접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처음 보는 시를 잘 해석하기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설명해볼게요. 먼저 시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전체적인 분위기를 훑은 다음 시를 해석하면 훨씬 수월하고 정확하게 시를 해석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각 시어의 의미를 찾아서 분석해보세요. 시어를 명확히 골라서 작품의 분위기와 맥락을 바탕으로 설명하면 좋아요. 또한 화자와 시적 대상을 파악해야 해요. 이러한 기본적인 틀을 바탕으로 시를 해석하면 좋습니다. 비문학 영역에서 수행평가가 출제된다면 비문학 문제를 풀거나, 단어 또는 문장의 의미를 추론하거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활동을 주로 했던 것 같아요.문법 영역에서는, 문법 문제를 풀거나 문법적 논란에 대해 설명하거나, 문법적 지식을 바탕으로 해석하고 설명하는 활동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아요. 결국 국어 평가는 평소의 국어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은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신 기준을 전부 지키려고 노력하고, 준비할 수 없는 것들은 평소에 국어 실력을 쌓아두면 좋아요.그 외는 포트폴리오 평가 등이 있는데, 성실하게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듣고 지시사항에 잘 따르면 문제없이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수학 수행평가는 꼭 정확한 교과서적 풀이와 기호 사용을 숙지해야 해요수학은 다양한 수행평가 활동이 많은 것 같아요. 유형을 나눠 보면 문제 풀이(주로 서술형), 수학 신문 만들기, 탐구보고서 쓰기, 포트폴리오 정도 등이네요. 이 중 문제 풀이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은 선생님께서 집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공지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수행평가는 과정과 활동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인하고, 수업 과정과 평가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 밀접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그래서 수행평가로 문제 풀이 활동을 할 때, 지필 시험처럼 단순히 답만 확인하시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풀이 과정과 기호의 상세한 사용까지 전부 체크하시고 점수를 깎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학 수행평가를 준비하면서 꼭 정확한 교과서적 풀이와 기호 사용을 숙지해야 해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이야기하자면, 등호의 오용, 수학적 기호 오류, 숫자, 수학적 표현 등이 있어요.먼저 등호(=)는 학생들이 습관적으로 계속 쓰게 되는데, 식이 같지 않고 중간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등호(=)를 쓰면 안 돼요. 감점의 요인일 수 있어요. 등호를 쓸 때에는 주의해서 지금 등호를 쓰는 것이 맞는지 확인해보세요.수학적 기호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해요. 근사값과 등호는 다른 것이고, 부등호도 등호가 붙어있는 부등호인지, 그냥 부등호인지 확인해보세요. 또한 log를 쓸 때, 저는 lg처럼 보이게 붙여 쓰는 습관이 있어서 점수가 깎인 적이 있어요. 기호를 정확하게 사용해서 선생님께서 채점하시는 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해요.숫자도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0과 6 등 비슷하게 보이기 쉬운 숫자들은 정확하게 써야 해요. 수학적 표현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또는’이라는 표현이나 ‘그리고’와 같은 표현들을 생략하지 않고 꼭 써서 감점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중간 과정을 지나치게 생략하지 않고 과정마다 명확히 밝혀주는 것도 필요해요. 과정별로 모범답안을 만들어 채점하시거든요.수학 신문 만들기, 탐구보고서 쓰기, 포트폴리오는 미리 준비해올 수 있도록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성실성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이런 활동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녹여내는 것도 좋아요. 생기부를 작성하실 때 주로 수행평가나 대회, 보고서 등을 참고하시기 때문에 생기부를 충실히 채우는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때는 주어진 조건이 모두 포함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시기 때문에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전반적인 정보를 꼼꼼하게 따져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영어 글쓰기는 문법적 조건, 어휘적 조건, 주제에 대한 조건을 충족하도록 해보세요영어는 영어 글쓰기(에세이, 문장완성, 독후감 등), 영어 말하기, 이렇게 크게 두 영역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무엇이든 주어진 조건을 잘 만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어요. 영어 글쓰기는 주로 문법적 조건, 어휘적 조건, 주제에 대한 조건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활동이 많아요. 저는 주제를 구상하고, 어휘적 조건을 포함하는 문장을 먼저 만든 후, 문법적 요소를 넣고, 문장을 배열하고 중간 중간 다른 문장을 넣는 방법으로 글을 썼어요. 어휘가 글의 주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휘적 조건을 먼저 포함하는 것이 편하더라고요. 편한 방식으로 하되, 꼭 조건을 잘 지키는 것에 중점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에서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거나 어휘가 적절하지 않으면 점수가 깎이기 쉬우니 꼭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저는 ‘grammarly’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문법적 요소에 대해 최종 점검을 했어요. 어휘가 잘 생각나지 않으면 흔히 알고 있는 쉬운 어휘를 유의어, 반의어 사전에서 찾아서 쓰는 것도 좋아요. 문맥상 어휘가 적절한지 판단하려면 단어의 예문을 찾아보면 조금 수월할 거예요.문장완성 수행평가는 조금 독특한데, 이미 문장을 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주어진 문장을 외우는 암기력이 중요해요. 다만 문법적으로, 어휘적으로 의미 있는 부분을 선별하시기 때문에 스스로 잘 판단해서 출제되기 좋은 부분을 중심으로 외우면 효율적일 것 같아요.통합사회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해요통합사회는 논술형 수행평가가 많이 이뤄져요. 자신의 생각을 통합사회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 2023-05-04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평가학생부종합전형인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전년도보다 27명 증가한 948명을 선발한다. 서류100%로 일괄선발한다. 인공지능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과 7명, 인공지능학과 10명을 미래인재전형에서 선발한다. 2023학년도 미래인재전형은 평균 10.95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른기회전형은 6.85, 사회기여자전형은 7.73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탐구는 사회/과학 모두 허용),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5(수학 포함, 탐구는 과학만 허용), 의예과는 4개 영역 등급 합 5(탐구는 과학만 허용), 약학전공은 4개 영역 등급 합 5(탐구는 과학만 허용), 미래산업약학전공은 4개 영역 등급 합 5(탐구는 사회/과학 모두 허용), 스크랜튼학부(탐구는 사회/과학 모두 허용)는 3개 등급 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응시한 과목 중 상위 1과목의 등급을 반영한다. 미래산업약학전공은 미래인재전형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며, 스크랜튼학부 역시 계열 구분 없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가능성 세 가지를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학생부교과 80% 면접 20% 성적 합산해 선발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에서 전년도와 변동이 없는 4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80%와 면접 20% 성적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임에도 면접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면접 유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질문하는 ‘서류기반면접’이다. 2023학년도 고교추천전형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교과 등급만을 볼 때, 모집정원의 1배수 그룹이 44.9%, 2배수 그룹 31.7%, 3배수 그룹 15.6%, 그리고 그 외의 그룹도 7.8%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합격한 학생들의 약 1/4(23.4%)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교과등급만을 비교했을 때는 3배수권 또는 그 아래의 순위였으며, 결국 이 학생들은 면접을 잘 봄으로써 내신 등급의 차이를 극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공통/일반선택 90%와 진로선택 10%를 합산한다. 고교당 추천인원은 3학년 재적 여학생의 5%이며 최대 1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졸업생은 재수생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2023학년도 고교추천전형은 평균 5.5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 논술 100%로 선발2023학년도 평균 36.75의 높은 경쟁률 보여논술위주전형인 ‘논술전형’은 전년도보다 10명 감소한 300명을 논술 100%로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논술 70%와, 학생부교과 30%를 합산하여 선발하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중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 합 6(탐구는 사회/과학 모두 허용),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5(수학 포함, 탐구는 과학만 허용), 올해 새롭게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약학전공은 4개 영역 등급 합 5(탐구는 과학만 허용), 스크랜튼학부(탐구는 사회/과학 모두 허용)는 3개 등급 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응시한 과목 중 상위 1과목의 등급을 반영한다. 2023학년도 경쟁률과 최초합격자의 교과 평균등급을 살펴보면, 인문Ⅰ의 경쟁률은 32.4, 최초합격자의 교과 평균등급은 2.3이었다. 인문Ⅱ의 경쟁률은 24.8, 최초합격자의 교과 평균등급은 2.3이었다. 자연의 경쟁률은 45.0, 최초합격자의 교과 평균등급은 2.0이었다. 스크랜튼학부의 경쟁률은 61.1, 최초합격자의 교과 평균등급은 1.8이었다. 2023학년도 논술전형은 평균 36.75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부터 약학부 약학전공(자연) 5명을 선발한다. 인문Ⅰ[인문과학대학,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모집단위는 언어논술Ⅰ 유형, 인문Ⅱ[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인문),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인문)] 모집단위는 언어논술Ⅱ 유형, 자연[자연과학대학, 엘텍공과대학, 신산업융합대학(자연), 간호대학] 모집단위는 수리논술, 스크랜튼학부는 인문Ⅰ, 인문Ⅱ, 자연 중 선택이 가능하다. 수리논술은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포함한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 인문Ⅰ은 영어지문이 제시되며, 인문Ⅱ는 통계자료, 표 등을 활용하여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포함된다. 전 유형 모두 3개의 대문항이 제시되며, 각 문항은 세부 문제들로 구성된다. 논술고사시간은 전 유형 모두 100분이다.끝으로, 이화여대는 수시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고교추천전형은 충원율과 면접 역량을 고려해야 하며, 미래인재전형은 인문계 지원자의 경우 학교활동을 충실히 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소신지원도 가능하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고, 충원율은 낮다는 전형 특징도 잊지 말자.■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1. 학업역량① 기초학업역량- 교과목 석차등급 또는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수강자 수,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 등을 활용하여 도출한 학업능력 지표와 교과목 이수 현황, 노력 등을 기반으로 평가한 교과의 성취 수준이나 학업적 발전의 정도② 심화학업역량- 고교 교육과정에서 지원 전공(계열)의 수학에 기초가 되는 과목 수강 및 해당 과목에 대한 학업 성취 수준?교과성적은 우수한가?(이수 교과 평균, 표준편차, 이수 학생 수 등 고려)?교과목 이수 현황과 성취도는 어떠한가??지원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는 어떠한가?(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술 내용 등 참조)?학업 관련 수상, 교과 활동 내용이 우수한가??수강한 과목의 선택과 수학 과정은 도전적이었는가??지원 계열에 대하 관심과 노력 및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이 드러나는가?2. 학교활동의 우수성?학교활동에 충실히 참여하여 우수한 성과를 얻었는가??진로, 전공에 대한 관심, 탐색, 열의가 있는가??지원 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것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가??단순 지식 습득이 아니라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 등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였는가??학교활동의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비판적, 체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는가??학교활동에서 리더십 역량을 키운 경험이 있는가??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활동한 경험과 성장이 드러나는가?3. 발전가능성① 성실성- 책임감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태도와 행동② 성장잠재력- 현재까지의 행동 성향과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향후 더 큰 폭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는 상태?지원학과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대학에 진학하여 더욱 발전할 것으로 판단되는가??교육환경 내에서 충분히 노력하였는가??인성, 사회공동체의식, 자기주도성 등이 어떠한가??교사의 종합의견은 어떠한가? 2023-05-04
- 망가진 기타 수리하면서 마음까지 치유되기를 운정역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자리한 써빙기타공방, 기타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제 기타 제작 및 수리의 장인으로 전국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공방지기는 기타 고치는 목사로 더 많이 알려진 고양시 대화동 소재 ‘섬김의 교회’ 구인수 목사다. 추억이 깃든 애장품부터 프로 연주가들의 명품 기타까지 구 목사의 손길을 거쳐 환골탈태한다는 이곳. 교인 반, 일반인이 반일 정도로 종교 불문 이곳을 찾는 이들은 기타를 고치로 왔다 마음까지 치유하고 간다고 한다. 누구든지 헌금 없이 편하게 예배에 올 수 있는 사역을 결정한 후 기타고치는 일로 ‘섬김의 사역’을 펼치는 구인수 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success62@hanmail,net뜻하지 않은 교통사고, 일하는 목사가 되게 된 계기구 목사가 기타와 인연을 맺은 이후 그의 손을 거쳐 간 기타만 수천, 수만 개에 달한다. 그는 올해 초부터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른바 ‘장애인을 위한 무료 기타 수리 기초과정 교육’이다. 기초과정 교육은 기타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것부터 기타 세팅하는 법, 기타 스크래치 수리하는 법 등을 하루 8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수강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무료다.그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무료 교육울 펼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한국기타제작수리협회 회장인 구 목사는 2004년 불의의 사고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사고로 두 다리가 으스러진 탓에 1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2년 넘게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당시 감리교신학대 대학원 졸업을 1년 앞두고 있던 그의 인생은 한순간에 무너졌다. "24살 때 교통사고가 났어요. 당시 안산 A감리교회 전도사로 있을 때였죠. 당시 대학원 1/4 학기였는데 병원에서는 나왔지만 몸이 불편한 저를 받아주는 교회가 없었어요."이후 전라도 신안에서 12년 동안 목회를 했고 외국인 선교에 관심이 있어 외국인 목회를 할 수 있는 교회로 임지를 옮겨 부목사로 1년 반 정도 있었는데 잘 맞지 않았다. 결국 목회를 잠시 쉬고 평신도로 2년 정도를 생활했다. 당시 교회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헌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그 때 마음에 평신도들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평신도들도 저처럼 헌금에 대한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 당시 새벽 6시에 일을 나가 오후에 돌아오면서 정말 몸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헌금에 자유로운 목회를 위해 일하는 목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지요." 주워온 기타를 고치면서 본격적으로 악기 제작 기술 익혀하지만 장애3급인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망가진 기타를 주워왔는데 그 기타를 어렵지 않게 고쳤다. 그 때 그는 손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이 기타 고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악기제작과에 입학해 악기를 제작하는 기술을 익혔다.구 목사는 현재 고양시 대화동 '섬김의 교회'라는 개척교회의 목회자이자 운정 '써빙기타공방'에서 기타 제작과 수리를 통해 수익을 얻는 일하는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헌금 없는 예배를 드리자는 취지로 교회 운영이나 제 사례비는 스스로 노력해서 해결해나가겠다고 마음먹었죠.” 써빙기타공방에서는 생활인 구인수로서 열심히 일하고 목회자로 충실하고자 하는 삶. 그 이전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경제적으로 늘 녹록치 않지만 묵묵히 지지해주는 아내와 또 그를 지원해주는 지인들 덕분에 늘 감사하다고 한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포크돌페스티벌' 열어그는 악기를 고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좋단다. 기타를 수리하면서 부터 폭넓게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누구도 지하까지 찾아오지 않는 교회였는데 써빙기타공방이 인연이 되어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왔다. “기타 동호회 사람들 뿐 만 아니라 카혼을 연주하는 사람들 그리고 다른 다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그들의 삶의 애환을 나눌 수 있었죠. 수리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종교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목회자지만 사람 사는 고민 다 똑같잖아요."‘써빙기타’는 기타 수리를 맡기러 오는 이들의 사랑방이자 목회의 연장선이라는 구 목사. 써빙(serving)이름 그대로 기타도 고치고 영혼도 고치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구 목사가 자비를 들여 '포크돌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소박하지만 다과도 제공하고 종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습니다.“ 일상에 지친 마음, 기타선율과 함께 귀에 익은 포크송 즐기러 왔으면 좋겠다는 이곳 위치는 파주시 운정역길 384-8 운정술래 지하1층이다. (유투브에 '기타고치는 목사' 검색, 문의 010-5205-5464) 2023-05-04
- 2024학년도 논술전형 주요 변화 2024학년도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은 43개교 총 11,167명이다. 전년도의 42개교 11,242명과 비교해 선발인원은 소폭 감소했으나 큰 변화는 없다.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도 있고 폐지한 대학도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도 있다. 동덕여대(179명), 삼육대(130명), 한신대(160명)가 올해 논술전형을 신설한 반면, 울산대 의예과와 한양대(에리카)는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했다. 연세대(서울, 346명), 서강대(169명), 성균관대(382명), 한양대(서울, 236명), 중앙대(서울, 426명) 등 서울권 26개 대학에서 총 6,705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주요 변화를 짚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제공 종로학원자료참조 2024학년도 각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주요 변화 ①>논술 100% 선발, 논술 반영 비율 확대 대학2024학년도에는 논술 100% 선발 및 논술 반영 비율 확대가 눈에 띈다. 올해 경희대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 100%로 선발하며, 논술전형을 신설한 동덕여대도 논술 10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에서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 건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총 10개 대학으로 증가했다. 올해 학생부 비중을 낮추고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도 있다. 종로학원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가천대(60% → 80%), 단국대(70% → 80%), 서경대(40% → 70%), 한국외대(70% → 80%) 총 4개 대학이 논술 비중을 확대하였다. 이는 논술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된다는 의미이므로 논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요 변화 ②>논술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대학 논술전형에서 모집인원, 논술+학생부 반영 비율만큼 주목해야 할 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성균관대(의예), 중앙대(약학), 건국대(인문), 동국대(인문/AI), 홍익대(인문), 가톨릭대(간호), 성신여대(인문), 한국항공대(인문/자연), 연세대(미래), 경북대, 부산대(경영) 총 11개 대학이다.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고려대(세종/인문) 1개 대학이 있다. 성균관대(글로벌융합), 이화여대(약학), 부산대(한의예)는 올해 신규 모집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다.이에 김 소장은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사탐 1과목 이상을 선택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 과목에 확률과 통계가 추가되었으며 과탐 1과목 이상 필수이다. 경희대 인문계열 지리/간호/건축/한의예는 수학을 확률과 통계로 지정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기 힘든 상황이라면, 이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2024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올해 신설된 한신대를 비롯해 연세대(서울), 한양대(서울), 서울시립대 등 16개 대학이 있다.<주요 변화 ③>중앙대, 한국항공대 등 논술고사의 변화올해 중앙대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선택) → 수학’으로 ‘한국항공대(자연계열) 언어+수학 → 수학’으로, 부산대 자연계열 수학 선택형은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이 외 나머지 대학은 지난해와 같이 동일하게 유지한다.인문계열의 경우 대부분 ‘인문사회통합형’ 문제가 출제되며,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 상경계열은 수학 논술이 함께 출제된다.자연계열의 경우 대부분 ‘수학 단독형’ 문제가 출제되며, 연세대(서울, 미래-의예), 경희대(의예), 아주대(의학) 등은 수학 논술과 과학 논술이 함께 출제된다.김 소장은 “수능 개편 이후 연세대(서울), 서강대, 성균관대 등 대다수 대학이 수학 출제 범위에 기하를 포함하고 있어 선행학습 영향 평가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문제 유형을 확인해야 하며, 과학 논술의 줄체 범위를 I, Ⅱ로 지정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주요 변화 ④>이화여대 약학과 등 신규 모집 대학2024학년도 의예과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9개 대학 116명으로 작년 119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약학 계열은 8개 대학 81명으로 지난해 72명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이화여대 약학과 5명, 고려대(세종) 지역균형 약학과 5명을 신규 모집한다. 한의예과는 2개 대학 26명으로 부산대 한의예과 5명을 신규 모집을 한다. 치의예과는 3개 대학 26명, 수의예과는 2개 대학 16명으로 모집인원에 변동이 없다. 대부분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은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경쟁률과 논술 합격점수가 높다. 김 소장은 “경희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인하대 등은 별도의 의학계열 문제가 출제되며, 연세대(서울) 치의예과는 과학 논술 선택 과목을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로, 아주대 의학부와 건국대 수의예는 생명과학으로 지정했다. 이외 연세대 약학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로 한정하였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표1. 2024학년도 논술전형 선발인원표2. 2024학년도 논술 반영 비율 변경 대학표3. 2024학년도 논술 반영비율표4. 2024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대학표5.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16개 대학표6. 인문계열 논술고사 출제유형표7. 자연계열 논술고사 출제유형표8. 의·약학 계열 논술전형 모집인원※ 울산대(의예, 5명) 논술전형 폐지_표 자료: 종로학원 2023-05-04
- 고2 대상, 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4월 25일(목)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제4항에 근거해 196개의 전국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학교육의 본질과 2015 개정교육과정, 문·이과 통합형 수능 도입 취지를 고려하고 대학입학전형 간소화 원칙 준수 및 각 대학의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이 전형취지에 부합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통해 권고했다. 그 내용을 요약해봤다.자료참조 대교협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2023.04.26.)>2025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전국 회원대학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사항은 다섯 가지이다.첫째,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하고 전년도 선발 기조는 유지한다. 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셋째,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학교폭력조치사항을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넷째,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으로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다섯째,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한 대학(수능 응시과목 관계없이 문·이과 통합 선발하는 대학)이 증가한다.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하나. 전체 모집인원 감소하고 전년도 선발 기조 유지2025학년도 대입전형은 전체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해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을 선발한다.수시와 정시 모집비율은 전년도를 기준으로 소폭의 변화가 있다.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6%인 27만 1,481명, 정시모집 비중은 20.4%인 6만 9,453명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수시모집 선발비율 중에 가장 높으며 2021학년도 대비 2.6%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전년 대비 수시모집은 551명, 정시모집은 2,811명이 줄었다.(표1 참조)표1. 최근 5년간 대입전형 모집인원 변화 (단위: 명, 2023. 4. 20. 기준)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 감소로 각 전형의 모집인원은 감소(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 80명,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2,473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의 86.0%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1.9%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표2 참조)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은 272명 증가(교과 672명 증가 종합 400명 감소)하고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70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 모집시기별(수시, 정시) 모집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표3 참조)표2. 전형별 모집인원 현황 (단위: 명, 2023. 4. 20. 기준)표3. 권역별 모집인원 현황 (단위: 명, 2023. 4. 20. 기준)셋.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자율 반영「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대입전형에 자율적으로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112개교이며, 학생부교과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7개교, 수능위주전형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대학은 21개교이다. (※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3.4)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 자율 실시, 2026학년도 학생부위주, 논술, 실기, 수능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필수 반영)또,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21.2)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돼, 체육특기자 전형 운영대학 88개교가 이를 반영한다. (표4 참조)표4. 2025학년도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현황넷.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이 증가한다. 2025학년도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7,424명으로 전년대비 총 990명이 늘었고,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총 518명 줄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전년 대비 215명이 증가했다.다섯.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 증가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 가능한 대학이 증가한다.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대비 17개교에서는 수능 미적분·기하(수학 영역), 과학탐구(탐구 영역) 필수 반영을 폐지한다. (표5 참조)한편, 대교협은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7월 중 게재할 계획이다.표5. 2025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17개교)서울 소재 15개 대학 모집 인원 증감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을 토대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분석한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도 눈에 띈다.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경우 수시는 126명 증가, 정시는 86명 증가해 2024학년도 대비 선발인원이 212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대학의 선발인원 감소 추세와는 다른 모습이다. 고려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344명을 선발하는 여파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51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64명을 줄여 감소폭이 가장 크다. 고려대의 논술전형 실시로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1,423명으로 2024학년도 대비 290명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표6 참조)서울대도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71명 감소했다. 반면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소폭 증가했고, 한양대 역시 81명 증가했다.그러나 김 소장은 “고려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의 감소로 인해 서울 소재 상위 6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2024학년도 대비 179명 줄어든 7,874명을 선발한다”고 덧붙였다.정시의 핵심 전형인 수능위주전형의 경우 서울대와 한양대에서 각각 4명, 5명 감소했으나, 고려대(27명), 서강대(26명), 성균관대(22명), 연세대(15명) 등은 선발인원이 증가해 6개 대학 기준으로는 2024학년도 대비 81명이 늘어났다.이를 서울 소재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확장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이에 김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의 선발인원 증가 영향으로 117명이 증가했고, 논술전형은 고려대의 영향으로 142명이 증가했다. 건국대는 논술전형에서 120명을 감소해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에서 99명을 증원해 선발한다. 한양대 역시 논술전형에서 62명을 줄여 선발한다”며 2025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모집 인원 변화를 설명했다. (표7 참조)한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2024년 11월 14일(목)이며 수능 성적 통지일은 2024년 12월 6일(금)이다.표6. 2025학년도 vs 2024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인원 증감 비교 – 수시모집표7. 2025학년도 vs 2024학년도 서울 소재 15개 대학 수시/정시 모집인원 증감 비교 - 정시모집※표6, 2023-05-04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대진디자인고등학교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산하에서 최초로 설립된 특성화고등학교로 일산대진고등학교와 함께 1995년에 개교했다. 강남의 유일한 디자인 특성화고로 진학과 취업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내고 있으며 수도권 특성화고 중에서도 대학 진학률이 높다. 2023학년도 대입 역시 우수한 성과가 눈에 띈다. 대진디자인고를 찾아가 진학·취업 성과를 살펴봤다.다수의 표창, 진학과 취업에 강한 교육환경 대진디자인고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받은 다수의 표창(학교 컴퓨터교육 최우수학교, 학교경영 우수학교, IT 학과 지원 특성화 우수고등학교, 학생생활지도 우수학교, 학교평가 교육 활동 우수학교 등)과 수상(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서울지방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진대회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대진디자인고 윤갑중 교장은 “우리 학교는 그동안 많은 수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명문 특성화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한다. 자기 적성에 맞는 과를 미리 선택해 열심히 한다면 진학과 취업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진디자인고등학교이다. 우리 학교만의 장점과 다양한 혜택이 있기에 자신의 꿈을 이루는 학생이 많다. 해마다 진학과 취업 부문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건, 모든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2023학년 진학 현황, 4년제 152명 합격대진디자인고의 2023년도 대학 진학 현황을 보면 진학률은 86.2% 취업률은 33.3%로 나타났다. 한양대 12명, 중앙대 1명, 이화여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경희대 5명, 건국대 6명, 홍익대 16명, 동국대 6명, 숙명여대 1명, 아주대 7명, 숭실대 1명, 인하대 5명, 서울과학기술대 4명, 세종대 10명, 단국대 2명, 광운대 1명, 명지대 3명, 가천대 3명, 덕성여대 2명, 상명대 3명, 순천향대 1명, 전남대 1명, 인천대 3명, 경기대 4명, 한성대 6명, 한국방송통신대 1명, 서경대 1명, 수원대 4명, 강남대 3명, 을지대 2명, 용인대 1명, 한신대 1명, 협성대 3명, 한밭대 1명, 성결대 1명, 부산외국어대 2명, 백석대 1명, 안양대 2명, 원광대 1명, 대진대 8명, 목원대 1명, 남서울대 1명, 유원대 1명, 선문대 2명, 동양대 2명, 상지대 2명, 배재대 2명 한국공학대 1명 등 4년제 152명, 전문대 64명 216명의 합격자(중복 포함)를 배출했다. 진학부장을 거쳐 대진디자인고등학교 교감으로 부임해 진학 전문 특성화고로서 진학 성과를 낸 대진디자인고 정두식 교감은“우리 학교 진학률은 전국 단위의 특성화고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평균적인 합격선을 감안하면 자기 성적보다 더 상위의 대학에 진학한 학생 사례가 매우 많다”라며 진학 총평을 남겼다. 이어, 정두식 교감은 우수한 진학 성과에 대한 비결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① 29년간 쌓아온 진학·취업 데이터베이스첫 번째는 29년 동안 쌓인 학생들의 진학·취업 데이터베이스이다. 즉, 다른 특성화고에는 없는 대진디자인고의 차별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이다. 교육과정과 성적 등이 담겨있는 데이터를 통해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어떤 대학에 합격 가능한지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맞춤 지도를 하고 있다.② 특성화고 특별전형 입시 전략두 번째는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입시 전략이다. 예전에는 대학 정원의 7%를 특성화고에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었지만, 진학은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5%까지 줄었다. 하지만 특성화고 학생들만 경쟁하는 전형이므로 성적 관리를 조금만 신경 쓴다면 일반계고 보다 다소 유리한 입장에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③ 재직자 특별전형 입시 전략세 번째는 재직자 특별전형의 입시 전략이다. ‘선취업 후 진학 제도’라고 불리는 이 전형은 취업 후 3년(2년 6개월 후 입학 신청 가능)을 근무하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현재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갈 수 있는 대학 정원이 3,500~4,000명 정도 되며, 서울에 있는 몇 개 대학 외에는 대부분 미달인 상황이다. 이처럼 대진디자인고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길은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훨씬 다양하게 열려 있다는 점을 강점 전략으로 삼고 있다.④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 입시 전략네 번째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 입시 전략이다. 전국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한양대, 한국공학대 등 8개 대학이 있다. 이 전형으로 대진디자인고 학생들이 지난 3개년 동안 한양대 20명, 한국공학대 5명이 대학에 진학했다.진학과 취업 성과 강점으로 학생의 꿈 실현취업 현황도 주목할 만하다. 대진디자인고는 해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자를 배출해 현재까지 서울시청 공무원 8명, 서울시 교육청 공무원 6명, 국가직 9급 공무원 9명이 합격했다.정 교감은 “29년의 대학 진학 전문 지식과 대학 진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강남 제일의 특성화고 대학 진학률 이루었으며 교육과정과 학교의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편성했다.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공무원 합격을 위해 관련 교과를 채택해 교육해왔다. 대진디자인고 학생들이 대학과 취업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수한 진학 성과와 취업 성과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대진디자인고 진학 커리큘럼>경쟁력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 수시 경쟁력대진디자인고는 대학 진학에 집중한 각종 대회 및 발표회와 다양한 체험, 진로활동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서도 학생들의 세부 특기사항 기록에 전문성과 열정이 충분히 드러나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시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보통교과 이수 단위 확대 = 정시 경쟁력고등학교 3년 동안의 보통교과 이수 단위를 대폭 늘리고, 학기 중에 방과 후 수업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자율학습 지도를 한 결과, 정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자기주도성 키우는 창의 활동 주목 대진디자인고는 학교가 일방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학생이 주도적으로 창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기주도성과 성취감 강화가 결국은 학생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는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규제를 없앤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예로 들 수 있다. 학생 개인의 성향이 고려되지 않은 채 학교의 통제 속에 단체 혹은 일방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학생 중심으로 바꾼 것. ‘규제를 없앤 사제동행 체험활동’은 시간, 장소, 방법 모두 학생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행사라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반마다 몸이 약하거나 불편한 친구들을 먼저 나서서 이끌고 보듬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대진디자인고 홍기연 교사는 “이러한 창의성, 협동성 함양을 위한 자기주도 활동이 인성에도 영향을 끼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이 사례를 통해 교육적인 의미만 분명하다면 규제를 없애더라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자기주도학습은 교육청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이후에도 ‘규제를 없앤 사제동행 체험활동’의 긍정적인 부분이 온전히 평가받아 학생들이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진학, 취업 성과를 뛰어넘어 학교 안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대진디자인고 학생들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2023-05-04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 박은혁(단대소고 졸) 박은혁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특성화고특별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꿈이 명확했기에, 진로에 맞춘 고교 선택부터 진로 심화 활동까지 전공 역량을 키워나가며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보냈다. 박은혁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과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소프트웨어·DIY 메이킹 관심, 단대소고 선택박은혁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소프트웨어와 DIY 메이킹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 친구들과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관련 대회에 나가는 등 관심 분야의 경험을 계속 쌓던 중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고등학교 진학 시기에 맞춰 단대소고에서 제가 다니던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설명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단대소고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SW 전문 특성화고였지만, 다른 특성화고와는 달리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하는 학교로 1기 학생을 모집하는 상황이어서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도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을 하고 싶었고, 관련된 교육적인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단대소고를 선택했고, 중학교 때부터 품었던 진로를 심층·심화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전공 설정>인공지능 분야 관심, 전공 결정박은혁 학생은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계속해서 동아리에서 가상 ATM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여러 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소프트웨어, 특히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아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공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중학교 때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관심이 많아 단대소고의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과’로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교내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머신러닝 기초를 배우고, 여러 해커톤 대회나 교내 대회에 참가하며 챗봇을 제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분야에 깊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에서도 자연어처리 분야를 더 공부할 것이나, 이에만 국한되지 않고 컴퓨터 비전, 경량화와 같은 다른 인공지능 분야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습니다.”<진로 관련 주요 활동>① 교내 이산수학 특강 → 머신러닝 차원 축소“학교에서 4시간 동안 진행한 이산수학 특강을 듣고 행렬의 계산과 정사영 등 이산수학 기초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머신러닝의 차원 축소에 관해 공부할 때 대표적인 차원 축소 기법인 주성분 분석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특강 때 배웠던 행렬의 개념이 사용됨을 알게 되었고, 행렬의 선형 변환과 공분산 행렬에 관해 공부하며 궁금증을 해결했습니다. 학교 특강을 통해 접한 내용을 이어서 더 공부하는 방식으로 제 진로인 인공지능과 연계해나갔습니다.”②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 주목“저는 창체 동아리, 자율 동아리 둘 다 인공지능 관련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특히 3학년 인공지능 창체 동아리에서 자율적으로 조를 맺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SNS에 올라오는 재난 소식 글을 인공지능이 실제 재난에 관한 글인지 아닌지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캐글에 있는 영어 문장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할 뿐만 아니라, 직접 트위터 API를 이용하여 한글 데이터셋을 제작하고, RNN 계열 모델에 대해 공부하고, 성능을 올리기 위해 여러 속성값을 수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③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 참가“저는 2학년 때까지 소프트웨어 관련 해커톤이나 경진대회를 많이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대회는 학교 특성상 전공 관련 대회가 많이 열렸고, 2학년 때 진행했던 해커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에 친구와 조를 맺어 같이 매일 밤을 새워가면서 자연어처리를 공부해 GPT 모델을 사용한 한국어 챗봇을 구현했고, 해커톤 당시 학교에 부스를 마련해 찾아오시는 학생, 선생님, 학부모들께 설명해드렸습니다.”<역량 강화 활동>진로 심층 탐구, 자기주도성 돋보여박은혁 학생은 외부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자기주도적으로 탐구했던 경험을 가장 유의미한 활동으로 손꼽았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1) 자연어처리를 공부하여 Seq2Seq 모델을 구성해 챗봇 개발당시 만들었던 챗봇이 제대로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발화 성능에 대한 아쉬움▼2)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 공부반 친구와 학급 스터디, Seq2Seq 모델 이후 발전한 형태인 Attention, Transer, GPT 등 여러 자연어처리 언어 모델에 대해 공부(매주 시간을 정해 관련 도서와 논문,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깊이 탐구)▼3) 교내 해커톤 대회에서 GPT 기반의 챗봇 제작그러나 챗봇을 학습시키는 과정 중에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너무 커서 주어진 환경에서 학습하기 버겁고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점 발견.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가 방대하게 증가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지만, 이에 따른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탄소 배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음▼4) 챗봇 경량화 작업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하면서 성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크기를 줄이는 인공지능의 경량화를 알게 됨. 이에 인공지능 모델의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가중치를 삭제해 크기를 줄여나가는 Pruning 방법을 택해 이전에 만든 챗봇에 경량화를 적용함“비록 기대만큼 경량화 성능이 좋진 못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직접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깊이 공부하며 진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학업역량 강화>학교 안에서 자기주도학습 역량 쌓아 박은혁 학생은 여러 진로 활동을 다양하게 참여했지만 내신관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고 한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에서 매일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기르고, 방학 때 진행되는 학교 방과후 수업과 대학생 멘토링을 적극 활용했다.“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항상 놓치지 않으려 했고, 시간을 쪼개 계획을 세워 교과 과목 공부와 전공 관련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또, 교과 과목을 공부하는 시간 이외에는 제가 관심 가지는 진로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배우는 과정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관련 논문, 도서, 강의 등을 찾아보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고등학교라서 저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친구들과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대입 준비 조언>① 수시 준비는 이렇게!“먼저 도전할 기회가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잡길 바랍니다.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다면, 이와 관련해 도전할 모든 기회에 직접 부딪혀보세요. 저 역시 그 과정에서 실패하면 이를 계기로 다음에 더 개선하려 노력했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반대로 성공하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부의 방향성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대소고는 이런 점에서 여러 선생님이 함께 고민하고 애써주셨기에, 저 역시 고교 3년 동안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고, 제가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꼭 후회 없는 고교 생활을 통해 좋ㅎ은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랍니다.”②단대소고 진학을 고민하는 중학생에게“단대소 2023-05-04
- 중간고사 이후 수학 추천 도서 읽고 세특 풍성하게 채워볼까?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5월 초,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5월은 학교 행사가 유독 많은 달이기도 하지만 수행평가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달이기도 하다. 수학 도서를 활용해 교과 세특을 더 풍성하게 채우거나 수학 독후 활동으로 수행평가를 준비 중이라면 수학 관련 도서를 눈여겨보자. 시중에는 국내외 대학 교수가 알기 쉽게 쓴 수학 도서도 많다. 이 중 몇 권을 소개한다.책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내 각 출판사 서평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저 김민형출판사 인플루엔셜2020.08.12<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질문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김민형 교수가 2018년 펴낸 8만 베스트셀러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이후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은 수학의 거장이 중학생부터 현직 수학교사, IT개발자, 미술작가 등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 독자 7인과 교감하며 나눈 아홉 번의 세미나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1부(1~5강)는 수학의 토대, 2부는 수학의 모험(6~9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같은 기본적인 공식에서부터 벡터, 기하, 삼각함수, 통계 등의 개념을 자연과 세계, 사고의 본질을 탐구한 책이다.저자 _ 김민형AI 시대, 상식의 언어로 수학의 대중화를 이끄는 세계적인 수학자. 영국 워릭대 수학과 및 수학 대중교육 석좌교수이다(세계 최초로 수학 대중화 분야 교수로 선임).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조기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인 최초의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를 지냈다. <미적분의 쓸모> 개정증보판저 한화택출판사 더퀘스트2022.05.21<미적분의 쓸모(보통 사람들도 이해하는 새로운 미래의 언어)> 개정증보판은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한화택 교수가 쓴 책이다. 주식, 기후변화, 인공지능, 화성 탐사, 디즈니까지 미적분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지 생생하게 알려준다.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 1장 혁명의 시작, 순간 속도를 계산하라 : 가속도, 2장 자연의 곡선을 구현하기 위한 인간의 언어 : 기울기, 3장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방법 : 최적화, 4장 작은 움직임을 모으면 변화의 축이 보인다 : 기하학, 5장 디즈니 영화가 전 세계를 사로잡는 법 : 나비에-스토크스 유동 방정식, 6장 미적분의 예측하는 힘 등 수학적 사고의 세계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저자 _ 한화택평생 미적분을 다뤄온 기계공학자.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르퀴스 후즈 후, 국제인명센터, 미국인명정보기관 등 3대 세계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어 있다.<미적분의 힘>저 스티븐 스트로가츠번역 이충호출판사 해나무2021.09.24<미적분의 힘(복잡한 세상을 푸는 단순하고 강력한 도구>은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그리고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무한의 힘을 활용한 사람, 운동의 법칙을 발견하다, 논리적인 우주, 파동 만들기, 미적분학의 미래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변화하는 우주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미적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아르키메데스와 뉴턴부터 중력파와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2200년의 수학 대서사시로 담고 있다.저자 _ 스티븐 스트로가츠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와 MIT를 거쳐 1994년부터 코넬 대학교의 제이콥 굴드 셔먼 응용수학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오스와 복잡계 이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MIT, 프린스턴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우수 강의상을 받고 백악관의 젊은 연구자 대통령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저 정성규출판사 EBS BOOKS2022.11.15<(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의) 수학보다 데이터 문해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우수교수상과 연구상을 수상한 서울대 통계학과 정성규 교수가 자신의 생각 상자에서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의 도구를 하나씩 꺼내 알려준다. 이 책은 통계의 핵심은 ‘계산’이 아니라 ‘생각’임을 일깨우며, 데이터를 제대로 읽고, 해석하고, 사용하는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통계학의 기초: 모래밭에 숨은 바늘 찾기, 2장 통계학자의 사고법: 감별사와 낚시꾼, 어쩌면…, 3장 통계의 도구들: 세상을 읽는 기준, 4장 통계학의 현재: 인공지능과 새벽 배송 사이, 5장 통계의 거짓말: 데이터, 신호, 소음을 주제로 흥미로운 통계학 이야기가 펼쳐진다.저자 _ 정성규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에 입학, 통계학을 전공으로 학부를 졸업하고 2011년부터 7년 동안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차원 다변량 통계이론과 비유클리드 통계방법론을 기반으로, 기계학습이론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연구한다.<수학하는 뇌>저 안드레아스 니더번역 박선진출판사 바다출판사2022.04.01.<수학하는 뇌(수학을 할 때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는 인간과 동물의 수학 능력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수를 이해하게 되었을까? 수를 다루는 기술은 우리 인간만이 가진 능력일까? 수리 능력은 한 개인에서 어떻게 발달하고, 생명의 역사 전체에서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우리가 수를 세고 계산할 때 우리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독일 튀빙겐대학교의 동물생리학자이자 신경생물학자인 안드레아스 니더는 다양한 동물실험과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의 수 인지 능력의 신경학적 기반과 진화적 토대를 탐구한다.저자 _ 안드레아스 니더독일의 신경과학자. 독일 튀빙겐대학교 동물생리학 교수이자 신경생물학연구소 소장이며 베르너 라인하르트 통합신경과학센터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MIT 영장류 인지신경과학 권위자 얼 K. 밀러 교수의 실험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원숭이가 수량 개념을 이해할 때 뉴런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했다. 2004년 튀빙겐대학교 조교수로 부임하며 동물실험실을 열고 동물의 인지, 특히 까마귀와 마카크원숭이의 수 이해 능력을 연구했다.<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저 최영기출판사 21세기북스2019.03.11<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내 인생의 X값을 찾아줄 감동의 수학 강의)>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고 넓은 단상을 편안한 언어로 풀어낸 대중교양서이다.1부에서는 방정식, 도형, 함수, 삼각형, 소수 등 우리가 초등학교 때 배운 수학 개념으로부터 어떻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 2부는 추상, 같음, 표현 방식 등 수학이 추구하는 가치를 소개하고 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 일상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메일, 푸앵카레, 페르마, 갈루아 등 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위대한 생각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풀어냈다.저자 _ 최영기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이며 수학과 수학교육 양 분야를 아울러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대수적 위상수학(Algebraic topology)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1, 2, 2023-05-04
- 중고등 수학학습의 시작, 중1 수학학습 가이드 초등학교와 견주어 난이도가 높아진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과목은 단연 수학이다. 특히, 자연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물론 인문계열 희망 학생들에게도 수학실력이 중요해진 요즘 대학입시로 인해 수학의 중요도는 한층 높아졌다. 학년 간 연계성이 높은 계통학문인 수학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수학까지 이어지는 주요 개념이 등장하는 만큼 철저한 학습이 필수다. 그러나 ‘수학’이라는 과목이 주는 불안감으로 1학년 과정학습만이 아니라 +α에 집중하면서도 과연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에 수학 전문가들에게 중학교 1학년에서 필요한 수학학습 핵심을 들어보았다.도움말 고영은(고앤정학원 원장)·안남재(강의하는 아이들 원장)중1 수학, 고등수학의 본격적인 시작초등수학과 가장 큰 차이점은 본격적으로 고등수학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어려운 활용문제인 문장제 문제에서는 연필과 의자 등 구체물을 예로 들어 출제되지만 중학교 1학년부터는 달라진다. 개념에서 정의된 추상적인 문자로 표현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강의하는 아이들 안남재 원장은 “초등학교 수학에서는 어려운 활용문제, 문장제 문제조차 눈에 보이는 구체물을 가지고 식을 세우고 나면 연산을 통해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 되었다면 중학교부터는 방정식, 함수 등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그것을 문자로 표현한 문제를 풀어야한다”고 지적하며 관념화되고 추상화되기 시작하는 중학교의 수학 개념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개념보다 정의되는 것들과 그로부터 유추되는 성질들이 훨씬 많고 어려워서 학생들이 힘들어한다고 덧붙였다.예를 들어, 초등학교에서는 자연수라는 개념만 등장했다면 중학교부터는 음수와 정수의 개념까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정도로 중학교 수학부터는 이해해야 할 것도 암기해야 할 것도 초등학교 수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다.“초등학교에서는 중학교 수학의 이론에 바탕되는 수학용어를 배우는 단계”라고 고앤정학원의 고영은 원장도 강조하며 “초등수학에서 자연수의 사칙연산, 역수와 배수, 분수와 소수의 사칙연산,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에 대한 정의와 같은 용어의 뜻을 배우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는 분수, 소수, 자연수가 혼합된 식과 문자를 이용한 식의 계산, 방정식, 도형의 넓이와 부피를 구하는 것 등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심화학습 VS 진도학습자유학기제의 시행으로 시험이 없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심화학습과 진도학습 중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둔 학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현재 학습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6년을 더 지속해야 하는 수학을 학습하려면 당장의 성과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내실을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고등수학에 대한 조급함으로 인해 앞선 과정을 배운다는 섣부른 성취감에 만족했다가는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은 중학교 2학년과 3학년은 물론 고등수학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주요한 개념을 익히고 자신이 아는 것을 문제에 활용하는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영은 원장은 “중1 과정이 쉽다고 생각하지만 당장 2학년에 처음 치르는 내신시험에 출제된 심화문제에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심화문제풀이에 적응이 되고 충분히 연습이 된 학생들은 심화문제도 수월하게 잘 풀 수 있어요”라고 심화학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정해진 답은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심화”라는 안남재 원장은 “수학을 공부하는 태도와 자세, 자신감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커리큘럼 설계를 해야 한다. 생각하는 습관이 안 길러진 학생에게 무리한 심화를 시키면 자존감이 무너지거나 문제풀이를 암기하려는 경향이 생기고 반대로 심화학습도 제대로 안 된 학생에게 무리하게 진도를 뽑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어떤 학습을 하더라도 스스로 풀어낸 문제가 70% 정도의 정답률을 보이는 난이도로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었다.개념과 문제풀이실력, 그리고 학습습관을 갖추는 것이 핵심두 전문가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학습습관이 눈으로 수학을 풀고 개념이나 문제풀이법을 암기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방식은 당장 어렵지 않은 문제는 쉽게 풀리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제풀이를 위한 조건이 주어지고, 논리적 인과관계를 갖고 여러 단계로 풀이를 해야 하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식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면서 단순한 계산 실수를 하는 경우도 생긴다.따라서 중학교 1학년부터는 문제를 충분히 생각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풀이과정을 직접 정리해가며 푸는 학습을 해야 한다.“문자를 사용해 식을 계산하는 개념을 새로 배우고 초등학교보다 식이 길어지는 중학교 수학에서는 음수부호의 분배법칙을 하지 않았거나 계산이 틀리는 실수가 잦다.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정답을 내는 풀이과정을 반드시 노트에 정리해가며 연습을 해야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더욱 복접해진 연산에서 실수가 없게 되며, 나중에 암산으로 식을 생략하더라도 연산실수가 사라진다”라고 설명하며 눈이 아니라 차근차근 식을 세우고 직접 푸는 학습습관을 먼저 익힐 것을 강조했다.“학생들 중에는 문제풀이방법을 암기하려는 학생들이 있다”고 안남재 원장은 안타까워하면서 “1학년 시기에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는 주요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개념을 적용하고,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보고, 틀린 부분을 다시 학습하며 정확한 개념과 문제풀이방법을 학습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결국, 많은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풀며 개념을 확인하고 활용하는 학습습관을 통해 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학교 1학년에서는 더 중요하다. 실제 이렇게 수학학습습관을 몸에 익힌 학생들은 당장은 더디게 가는 것 같지만 중학교 2학년 이수부터는 학습의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귀띔하는 경험담이다.안남재 원장(강의하는 아이들)“학생들의 학습상황에 맞춰 심화학습과 진도학습이 병행되어야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랜 시간 학습해야 하는 수학을 공부하려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장은 번거롭더라도 스스로 아는 개념을 대입해보고, 확인하고 다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수학학습시간을 늘려야, 즉 수학공부를 더 많이 해야, 어려워지는 고등수학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고영은 원장(고앤정학원)“중학교 1학년은 수능까지 바탕이 되는 수학 개념과 수학학습습관을 잡아야 하는 시기인 만큼 반드시 풀이과정식을 쓰고, 내신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심화학습까지 정확하게 한 후에 다음 과정을 학습해야 합니다. 2학기 과정을 생략하거나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중학교 과정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중학교에서 배운 개념을 정확히 학습하는 습관과 방법이 수능수학 등급을 결정지을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2023-05-04
- 수학은 연계 “이전 단계의 내용을 반드시 점검해라!” 수학은 이전에 배운 내용이 다음에 배울 내용과 일정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전 단계를 모르면 다음 학습에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리고 ‘2022 개정교육과정’을 보면 수학에서 이러한 연계 과정이 더욱 강화된다. 따라서 현재 나가는 진도가 있더라도 이전에 배운 내용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누구든지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다. 많은 학생이 쉬워하는 문제도 나에게는 어려운 문제일 수가 있다. 또한 나에게 쉬운 문제가 다른 학생에게는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학생은 다 안다고 생각하여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거나 선생님에게 질문하는 것을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알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준비 과정에서 모르는 것이 있고 이를 알아가는 과정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준비 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실제 시험을 잘 못 보았다면 정말 부끄러워하여야 한다. 특히 학기나 학년이 바뀌면서 모르더라도 미흡한 내용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이렇게 넘어가는 내용이 나중에 발목을 잡는 경우가 반드시 발생한다. 또한 나중에 익히려고 하면 바로 익히는 것보다 시간이 더 들기도 하고, 익힐 시간이 부족하여 조급한 마음에 제대로 익히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수학 문제를 풀다 보면 안 풀리는 문제가 있다. 문제를 못 푸는 이유는 지금 배우는 내용을 정확하게 몰라서 못 푸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정의와 정리를 잘 알고 적용했는지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때론 이 문제 이전에 배운 내용 중에서 연계된 개념을 잘 몰라서 못 푸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 중에 어떤 개념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 하였는지, 또는 잊어버렸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로그함수 문제를 푸는 데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고 잘 안 풀리는 경우가 있다. 로그를 잘 몰라서 못 풀기도 하고, 로그에 관한 내용은 잘 알지만 함수를 몰라서 또는 방정식의 내용을 몰라서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이전 과정인 함수나 방정식의 내용을 다시 정확하게 익혀야 한다. 따라서 현재의 진도와 선행을 하면서도 시간을 별도로 내어 지속적으로 전에 배운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수학과표현학원 김순호 원장문의 02-459-8253홈페이지 www.math-express.co.kr 202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