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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고양시를 꿈꾸다’ 고양시의 인구가 어느덧 100만을 훌쩍 넘겼다. 늘어난 인구 수 만큼 시민들의 욕구 또한 다양해졌다. 사람들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특히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고양시의 문화 인프라는 아직 욕구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에 꽃보다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를 꿈꾸며 생활 속 문화를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이 있어 화제다.생활 속으로 들어 온 문화를 만나다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은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지역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이다. 올해 초 작곡, 공예, 그래픽디자인, 사진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좀 더 재미있는 예술을 함께 벌여보자’며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것이 바로 협동조합 ‘별책부록’. “어릴 때 잡지 또는 책을 사면 부록으로 주던 별책부록 기억하시죠? 본 책보다는 별책부록이 더 갖고 싶었던 기억 한번쯤 있을 거예요. 비록 메인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별책부록처럼 그런 재미있는 문화 작업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름을 짓게 되었답니다.” 강상구 이사장의 말이다.‘별책부록’ 사람들은 모든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고 가까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런 세상을 꿈꾼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예술 활동으로 구현될 수 있는 ‘문화를 기획’ 하고 ‘생활문화예술’ 활동에 동참할 시민 예술가들을 발굴한다. ‘생활문화 예술’ 그리고 ‘문화를 기획한다’.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개념들이다. 하지만 사실 서울이나 성남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생활문화예술’은 지역민의 일상에 자리 잡고 있는 예술 활동의 한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0대부터 60대의 다양한 직업군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195개 생활 오케스트라를 연합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를 결성해 한 무대에 올려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서울시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문화기획’이 예술을 사랑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만나 ‘생활문화예술’로 꽃피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별책부록’이 꿈꾸는 고양시의 생활문화예술도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 “보통 문화기획이라고 하면 무대 공연 같은 것을 떠올립니다. 현재 우리 지역의 문화기획은 대규모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연들에 집중되어 있어요. 저희가 추구하는 문화기획은 생활 속에서 모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생활예술‘별책부록’이 올해 기획한 ‘수작부리다’라는 프로젝트는 그들이 만든 대표적 생활문화 문화기획 작품 중 하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 나무, 그림책, 천, 놀이감 등을 이용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5~6주에 걸쳐 공동으로 예술 작업을 벌이는 활동이다. 주민 참여형 예술 활동이라는 신선한 기획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 속 물건을 활용하여 악기로 재탄생 시키거나 버려진 가구들을 이용해 새로운 소품으로 변신시키는 작업들을 한다. 못 쓰게 된 그림책을 새로운 책으로 변신시키기도 하고 헌 옷을 이용해 새로운 천 공예품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고양시민 가운데 생활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수작 부리다’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참가비용은 무료. ‘별책부록’은 지난 9~10월 두 달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는데 그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뜨거웠다고 한다.“작업에 참여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취미로 예술을 하고 싶거나, 생활 때문에 잠시 예술에 대한 열정을 미뤄두셨던 분들입니다. ‘작업에 참여하면서 잊고 있었던 과거의 나를 발견하게 된 것 같았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럴 때 큰 보람을 느끼죠”라고 말하는 강상구 이사장. ‘별책부록’은 올 한 해 동안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가져가 지역민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달 10일과 17일에는 고양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청소년과 아빠가 함께하는 ‘나무 수작’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나무 상자와 ‘까혼’이라는 악기를 부모와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보게 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그들의 참신한 기획력이 알려지면서 외부에서 기획을 요청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한다. 다양한 문화기획 콘텐츠를 매칭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뇌병변 자녀를 둔 부모들과 함께 한 인형극 제작이었는데 기획자와 부모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수개월에 걸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였다.시민도 예술인이 될 수 있다문화기획사업 이외에도 ‘별책부록’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일반 시민들 가운데서 예술인들을 발굴하는 일이다. ‘생활체육처럼 문화 활동도 일상이 되는 시대를 열고 싶다‘라는 의지를 갖고 있는 이들. 앞서 언급한 서울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처럼 이들은 문화예술 동아리를 단순 모임에서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작품을 설계하고 기획, 멘토링 하는 일을 지원할 계획이다.생활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아 그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일도 진행 중이다. 실례로 지난 가을 ‘별책부록’에서 ‘수작부리다’ 6주 과정을 마친 사람들 중 몇 명은 일명 ‘생활문화 디자이너’(일종의 문화예술 매개자)로 활동하며 생활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분들은 보통 관내 초등학교 또는 도서관 등에서 ‘별책부록’에서 배운 것을 활용, 거기에 자신의 창의성을 가미해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하는 박미숙 조합원.(책 놀이터 작은 도서관장)박 관장은 “예술이란 것이 시간과 노동, 돈을 투자해서 나오는 결과물이 아닌 나의 열정과 꿈을 투자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었으면 해요. 생활 속에서 예술을 놀이처럼 할 수 있다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보다 재미있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서울시와 경기도 일부 자치단체처럼 고양시도 정책적으로 생활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별책부록’은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 속 깊숙이 들어가 생활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화기획이나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분은 ‘별책부록’(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83-10 연락처: 031-968-0504)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6-12-24
-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동네 여행 이제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은 춥다고 집안에서 놀 준비부터 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이들을 집 안에서 놀게만 둘 건가. 방학 동안의 자유로운 시간들이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체험적인 놀이로 연결될 수 있다면 더 의미 있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이번 방학 동안 가볼 수 있는 주변의 문화재나 장소를 사회 교과서와 연계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동네 근처라서 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소, 사회 교과서 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떠나보자.고양 일산역 전시관(3학년 1학기 - 2단원 이동과 의사소통)1933년에 지어진 고양 구(舊) 일산역은 일제의 대륙 침략을 위한 주요 병침기지인 경의선의 역으로서 한국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문화, 역사적 배경을 지닌 건축물이다. 이 역은 일제 강점기 때 한강 이남에서 수탈된 군수물자를 북부지방으로 운송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된 선조들이 끌려가는 아픔의 현장이기도 했다.한국전쟁 당시에는 수십만의 피난민을 태운 경의선 기차가 오가던 힘겨운 역사를 품은 곳이었다. 구 일산역은 2006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4호로 지정되었다. 2009년 신 일산역이 문을 연 이후 폐허로 남아있던 구 일산역은 2015년 11월 ‘고양 일산역 전시관 및 신세계 희망 장난감 도서관’ 으로 탈바꿈하여 개관하였다.관람일시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대로 662번길 35 (구일산역)문의 031-902-1788(일산역 전시관) 031-902-2788(장난감 도서관)홈페이지 http://ilsanplat.com/page_xveX63일산시장과 일산 5일장(3학년 1학기 – 3단원 사람들이 모이는 곳 )일산시장과 일산 5일장은 일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일산역과 연계해 방문할 만하다. 일산시장은 당초 대화동 일대에 서던 사포장이었으나 1900년대 초반 경의선이 개설되고 면사무소가 이전하면서 장터는 일산역 인근 일산사거리로 옮겨갔고, 명칭도 일산장으로 변경되었다.당시 고양, 파주의 중심상권으로 호황을 누리면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서 불편을 겪다가 1956년 논을 매립해 시장을 재편성하여 3일, 8일을 장날로 정하고, 우시장까지 형성하여 발전하였다. 당시 목조건물이었던 일산장은 1979년 재래시장 현대화 계획에 따라 현재의 건물로 신축하여 1983년 입주해 오늘날 상설시장인 일산시장으로 발전하였다.정기적으로 열리는 일산 5일장은 고양시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 재래시장으로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으로서의 의미를 넘어 도심 속에서 전통 5일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풍물장으로 민속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청로 20장서는 날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홈페이지 http://www.ilsan5.com/menu2/menu2.php고양시의회 (4학년 1학기 – 3단원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시의회(市議會)는 도시에 설치된 의사결정 기관으로 시의원은 시민들의 주민선거에 의해 선출된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청 내에 있다. 본 회의가 개의중이거나 상임위원회의 회의가 개회 중일 때 의사진행과정을 방청할 수 있으며, 회의시작 10분전까지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사무국에서 1인 1매 방청권을 교부받아 당일에 한하여 방청 가능하다. 단, 방청권은 방청석의 수용능력 및 특별한 사정에 의하여 제한될 수 있다.이와 더불어 고양시 청소년 의회 프로그램이 있어 청소년들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일은 단체 위주로 진행되지만 평일 견학이 어렵거나 단체 견학 신청을 할 수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 견학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토요일 (회기 중 제외) 마다 진행되며, 개인 별로 신청 받는다.견학 일시 매월 셋째 토요일 오전 10시~11시 10분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청로 10참가 대상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문의 031-8075- 4959홈페이지 http://www.goyangcouncil.go.kr/source/child/main/main.html고양 600년 기념 전시관 (4학년 2학기 – 3단원 지역사회의 발전)고양시는 600년인 서기 1413년 음력 3월 23일(태종 13년) 옛 이름 고봉현과 덕양현에서 한 글자씩 따서 고양현이 설치되면서 오늘날 이름인 ‘고양(高揚)’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고양 600년 기념 전시관’에는 고양시에서 발견된 5000년 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인 '가와지볍씨'가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의 각 지역 유래, 고양의 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 고양의 600년 역사 등이 전시되어 있어 고양시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고양 600년 기념 전시관’은 일산 호수공원 내 위치한다.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595(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옆)입장료 무료문의 031-905-2526독도 홍보관(5학년 1학기 - 1단원 살기 좋은 우리 국토)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이 1억 원을 들여 10여 년간 활동하며 모아온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하는 고양시에 있는 독도홍보관은 일반인과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독도홍보관에는 서양지도로는 최초로 도도가 표기된 당빌의 중국전도(1732년 제작) 등 고지도 30여점과 독도사계가 담긴 사진, 동식물자료, 우표 독도 모형 등 1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독도홍보관에는 독도를 65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석고 모형과 노래비, 또 16㎡ 규모 세미나실도 갖춰 학생들에게 독도의 역사교육과 학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대로 648 월드메르디앙 2층입장료 무료문의 031-913-2341비무장지대 DMZ(5학년 1학기 – 살기 좋은 우리 국토)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장소가 바로 DMZ이다. DMZ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파주시가 운영하는 DMZ 안보관광을 통해서 가능하다.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DMZ는 우리 분단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적인 생태자원의 보고로 불릴 만큼 잘 보존된 자연경관 또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DMZ 안보관광에는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통일촌 직판장, 통일촌마을 박물관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약 3시간 소요된다. DMZ 안보관광을 위해서는 임진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 매표소에서 이용권을 끊고, 셔틀버스로 이동하며, 이때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월요일 휴무)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53이용요금 일반 12,200원, 어린이/청소년 9,500원문의 임진각관광안내소 031-953-4744행주산성(6학년 1학기 – 1단원 조선사회의 새로운 움직임)1963년 사적 제56로 지정된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을 포함한 2천 300여명으로 왜군 3만 여명을 물리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이 일어난 곳이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도 순찰사로 있던 권율 장군은 이 터에서 3만 왜군을 막아내고 그 여세를 몰아 수원 독산성에 포진하여 서울을 탈환하고자 경기, 충청, 전라 3도의 총 지휘관이 되었다.이 싸움에서는 우리나라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재주머니 던지기'라는 전법이 쓰였다. 아낙네들은 긴 치마를 잘라 짧게 덧치마를 만들어 입고는 치마폭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움을 거들었는데, 행주치마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정확한 축성 연대와 목적은 알 수 없으나, 성 안에서 백제시대의 기 2016-12-24
- ‘인형극 하는 날’이 저희에겐 즐거움과 뿌듯함 가득한 날이죠!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 고양 포돌이 안전 도서관 내 안전교육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바로 아동실종 예방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길을 잃어도 문제없어!’가 그것이다. 지난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금껏 스무 차례 넘는 공연을 한 이들은 어린이 인형극 자원 활동 동아리 ‘인형극 하는 날’ 회원들. 인형극에 대해 처음 배우고 직접 무대에 올리기까지 힘든 점도 많았지만 내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내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뿌듯함으로 즐겁게 할 수 있었다는 그들을 12월의 마음씨에서 만났다. 인형극 배우고 인형극 공연까지선생님의 인도를 받으며 고양 포돌이 안전 도서관 안전교육장으로 들어서는 아이들. 12월 14일 오늘은 ‘인형극 하는 날’의 2016년 마지막 공연이 있는 날이다. ‘길을 잃어도 문제없어’라는 동명의 책을 기반으로 각색한 아동 실종 예방 목적의 특히,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다.무대 앞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자 산타 모자를 쓴 선생님이 나와 공연을 관람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려주시고 바로 불이 꺼졌다. 인형들이 하나둘씩 등장하며 극이 시작되자 모두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0여분의 공연이 끝나자 무대 뒤에서 나와 각자 연기한 인형을 들고 아이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주는 배우들. 아이들의 함성과 웃음이 이어졌다.오늘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여준 이들은 인형극 자원 활동 동아리 ‘인형극 하는 날’의 소속 회원들. 올해 초 고양 포돌이 안전 도서관에서 열린 인형극에 대해 배우고 직접 인형을 만들어보는 수업에 참여한 주부들이다. 처음부터 공연을 위해 모이진 않았지만 인형극에 대해 알게 되고 또 인형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도서관의 취지와 맞는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공연을 진행하면 어떻겠냐는 건의로 준비가 시작됐고, 두 달 동안 대본 작업부터 인형과 무대 만들기, 대본 읽기 연습과 녹음 그리고 실제 인형을 움직이며 하는 무대 연습까지 강행군이 이어졌다.아이들 위해 열심히, 즐겁게 준비한 공연 처음 모집된 동아리 회원은 12명.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는 인원은 모두 6명이다. 모두 인근 지역의 주부들로 아이를 위해, 내 아이와 같이하고자 인형극 수업을 듣게 되었고 공연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 배우는 인형극과 인형 만들기 수업은 새롭고 재미있었지만, 공연을 위한 준비는 쉽지 않았다고. 대본 각색부터 무대와 인형 만들기는 직접 손으로 해야 해 일이 많았고, 처음 해보는 목소리 연기와 그 목소리에 맞춰 인형을 움직이는 일은 처음에는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자신 없고 떨리는 일이었단다. 하지만 같이 참여하는 회원들끼리 마음을 맞추고 서로 도우면서 연습하다 보니 점점 수월해졌고 책임감과 함께 열의가 샘솟기 시작했다고 한다.“첫 공연은 정말 떨렸죠. ‘우리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수없이 생각했지만, 무사히 해냈고 그 다음부터는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인형극을 보며 많이 웃고 좋아하는, 공연이 끝난 후 질문에 대답도 척척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가 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참 뿌듯했어요.”내년에는 보다 많은 관객 만날 수 있기를오늘로 ‘인형극 하는 날’의 2016년 공연은 모두 마무리됐고 2017년 3월부터는 2기 회원을 모집, 새로운 공연을 준비해 올릴 예정이다. 생각지도 않았던 인형극과의 만남으로 8개월간 힘들지만 즐겁게 달려왔다는 그들.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완성도 높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인형극을 만들어보고 싶단다. 또한, 현재는 공연이 평일 오전이라 미취학 어린이들만 단체로 관람이 가능한데 공연시간을 옮겨 다른 연령의 아이들이나 가족이 함께 볼 기회도 마련하고 싶고, 차량이 없어 공연을 보러오기 힘든 어린이집 아이들이 공연을 보러올 수 있도록 지원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아이를 위한 마음과 인형극에 대한 소소한 관심으로 시작됐지만 ‘인형극 하는 날’ 회원들에게 인형극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생활의 활기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존재다. 2017년에도 늘 그 자리에서 인형을 들고 환하게 아이들을 맞이할 그들의 무대가 그려진다. Mini Interview“딸아이가 시집갈 때가 돼서 그런지 아이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공연에 참여하게 됐지요. 젊은 나이의 회원들과 같이 작업하고 공연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모이는 날이 자꾸 기다려졌습니다. 예산이나 여러 여건이 더 좋아져 ‘인형극 하는 날’이 2기, 3기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행신동 김옥희 주부- “발도로프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를 위해 인형 만드는 수업을 듣게 됐고 공연이나 봉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형극 공연을 하면서 손으로 인형을 움직여 인형의 몸짓과 행동만으로도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또, 집에 있는 아이들이 대본을 줄줄 외울 정도로 좋아해 줘서 참 뿌듯했습니다.” -행신동 명형진 주부-“처음에는 단순히 인형 만드는 것과 인형극에 대해 배워서 아이들이 크면 같이 봉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좀 낯을 많이 가리는데요, 같이 작업하면서 회원들에게 힘도 많이 받고 공연을 보면서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무대에 설 때면 떨리지만, 자꾸 인형극 하는 날이 기다려져요.”-화정동 신규옥(동아리 회장) 주부- “올 초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매주 뜻이 맞는 사람들과 무엇인가 창조적이고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느낌이 좋고 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내년에는 우리 공연이 더 많이 알려져 많은 아이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토당동 최경화 주부-“공연을 위해 8개월 동안 매주 고정된 시간에 매여 있는 것이 때로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많이 배웠다는 것에 참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아마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역시 여럿이 모여 꾸준히 하다 보면 뭔가 이룰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렇게 하다보면 나중에 10년 후엔 상설 소극장 하나 만들어 공연 할 수 있을 것 같고 실제로 그랬으면 좋겠어요.” -행신동 이종원 주부- 2016-12-24
- 다문화 청소년, 노래로 세상을 노크하다 고양시에는 36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있다. 그 속에는 부모를 따라 대한민국이란 낯선 땅으로 긴 여행을 떠난 아이들도 있다. 언어는 물론 문화도 다른 이 땅에서 치열하게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우리 곁의 다문화 청소년들. 그들은 지금 어떻게 그 변화의 파고를 넘고 있을까. 여기 노래를 통해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있다. ‘누리다문화학교’ 합창단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음유시인이 된 다문화 청소년들“세상을 모르는 우리/그 속에서 꿈을 찾고 있죠/과연 찾을 수 있을까/물론 힘들겠죠/쉽지는 않을 거예요/하지만 찾을 거예요/나의 꿈을 찾아서” (누리다문화학교 학생 허태규 작사 ‘꿈을 찾아서’ 중에서)일산 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누리다문화학교’(교장 김선영)에 가면 노래하는 어린 음유시인들을 만날 수 있다. 허태규, 상영운, 김민정, 마국걸, 이영심. 이름 석 자대로 우리처럼 불리는 친구들이지만 이들에겐 우리에게 없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바로 두 개의 나라를 가슴 속에 품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이들은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이다.중국, 베트남, 일본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 한국에 오기 전 살았던 나라도 다양하다. 부모를 따라 1~2년 전 고향을 떠나 한국 땅을 밟게 된 아이들. 언어장벽 등의 이유로 바로 공교육을 받을 수 없어서 아이들은 이 곳 누리다문화학교에 먼저 둥지를 틀고 공부를 시작한다.가사 쓰고 무대 오르며 한 뼘 성장누리다문화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위탁을 받아 아이들을 교육하는 대안학교로서 교육부에서 학력이 인정되는 다문화 대안학교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부족한 한국어를 익히고, 정규 교과목을 배우며 공교육이라는 세상으로의 첫발을 내딛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다.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녹록치 않다. 아이들이 넘어야 하는 것은 한국어와 공부만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낯선 세상 안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문화적 차이, 너무도 다른 사회 시스템 등등. 거기에 아이들은 앞으로의 진로까지 고민해야 하는 청소년들이다.허태규군의 가사처럼 아이들의 고민은 치열하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현재 진행형이다. 허군을 비롯한 이 학교 아이들은 그런 고민들을 오선지 노트에 가사로 적어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한다. 아이들에게 노래를 작사하도록 한 것은 이 학교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추지연 교사는 “노래라는 것이 그런 힘이 있습니다. 제 손으로 직접 가사를 써보고 그 노래를 친구들과 함께 불러 보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크게 성장했습니다”라며 “처음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노래 연습을 하면서 힘들 때 서로를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스케줄을 스스로 짜는 등 아이들의 태도 면에서 놀라운 변화가 있었죠. 공연 때는 서로를 챙겨주는 등 팀워크까지 노래가 아니었으면 얻기 어려웠을 것 같은 것들을 많이 얻었답니다”라고 강조한다.처음엔 가사만 달랑 썼던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함께 노래 연습을 할 것을 권했고 이젠 연습한 것을 무대 위에 올릴 만큼 노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덕분에 아이들은 많은 무대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이달 초 킨텍스에서 열린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를 비롯해서 10월에 열린 ‘다문화 콘서트’까지 지금까지 올린 무대만 해도 모두 20군데가 넘는다. ‘꿈을 찾아서’를 작사한 허태규군은 “첫 공연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엔 무척 긴장되고 부끄러웠는데 이젠 자신감이 붙어 공연하며 관객을 살펴보는 여유까지 생겼어요”라며 “내가 만든 노래를 사람들 앞에서 부를 때는 뭐라 표현하기 어렵지만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하고 행복한 감정이 가득해져요”라고 말한다.친구야! 함께 배우자 소통하는 법을허군은 사실 누리다문화학교의 재학생이지만 동시에 일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기도 하다. 누리다문화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일산지역 공립학교에 적을 두고 있지만 한국어 부족 등의 이유로 학생 또는 부모가 희망할 경우 1~2년 동안 누리다문화학교에서 공교육 과정을 대신 밟는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학업이나 심적으로 준비가 되면 현재 적을 두고 있는 학교로 옮기게 된다. 물론 아이들은 누리다문화학교에 다니면서도 일주일에 한 번씩 자신이 적을 두고 있는 공립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고 오는데 일종의 준비 과정과도 같은 것이다.“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공립학교에서 받는 수업 내용이 가끔은 어렵습니다. 아직까지 학교 아이들도 자주 만나지 못하니 친구를 사귀거나 어울리기도 쉽지 않고요.” 사교적이고 모범생인 상영운양이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사실 아이들이 한국 학교생활에 최종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누리다문화학교 교사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과제 중 하나다. 그래서 교사들은 현지 학교 안에서 이 친구들이 다른 한국인 친구들과 무리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밤낮없이 고민한다.“처음 합창단을 만든 것도 그런 뜻에서 시작했습니다. 공교육과의 소통! 말 또는 대화로는 소통한다는 것이 처음엔 힘든 게 사실이니까 먼저 음악이란 도구를 사용해 소통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추지연 교사는 말한다. 누리다문화학교는 2015년부터 일반 학교 학생과의 교류를 위해 주엽고의 합창 동아리와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물론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함께 공연 무대를 가질 만큼 상호 꾸준히 노력했다. 분당에 있는 대안학교 이우학교와는 오는 26~28일 이틀에 걸쳐 각자의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법을 배우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합창단원 상영운 양우리 목소리 세상에 보여주는 소중한 경험“지금까지 많은 무대에 올라가 보았지만 매번 그 때마다 행복하답니다. 누군가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시는 거잖아요. 연습할 때는 비록 힘들지만 결과물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합창단원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는 상양은 “합창을 통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혼자만의 외로운 고민도 함께 나누게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하지만 학교 공부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 일반 학교에 가는데 그때마다 어쩔 수 없는 단단한 벽을 느낍니다. 저의 열정만으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힘들게도 하지만 언젠가 변호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도 한답니다”라고 말한다.합창단원 허태규한국에서 나의 꿈을 찾고 싶어요!“‘꿈을 찾아서‘라는 작사를 할 당시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무렵이었어요. 고교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느냐 대학에 입학하느냐를 두고 갈피를 못 잡을 때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가사를 쓰게 되었답니다.”허군은 “어린 시절 제 꿈은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한국 취업시장 등 사회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니 진로를 결정하기가 더 어렵습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며 제 마음을 달래고 많은 공연 무대에 서며 이제는 전에 부족했던 자신감도 생긴 것 같아요. 천천히 어렵지만 제 꿈을 찾아 가야겠죠”라고 말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6-12-24
- 일산지역 일반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 평균 78.7%, 전국 평균 81.8% 보다 낮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 및 단위 학교 학업 성취수준을 진단하는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해마다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2016년 12월 20일 학교알리미 참조보통학력 이상 비율 높은 학교저현고, 일산대진고, 백석고 순2016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일산지역 일반고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 전국 평균은 국어 84.1%, 수학 78.2%, 영어 86%로 평균 81.8%였다. 이에 비해 일산지역 일반고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80.2%, 수학 72.1%, 영어 83.7%로 평균 78.7%였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상승한 것으로 2015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국어 76.6%, 수학 74.1%, 영어 81.7%로 평균 77.5%였다.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영어는 상승, 수학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산지역 일반고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로 국어 95.7%, 수학 94%, 영어 98%로 평균 95.9%였다. 두 번째로 높은 학교는 일산대진고로 국어 93%, 수학 92.4%, 영어 97.2%로 평균 94.2%였다. 다음은 백석고로 국어 90.7%, 수학 87%, 영어 93.9%로 평균 90.5%였다.일산지역 일반고 16개교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곳은 저현고, 일산대진고, 백석고이며 나머지 13개교는 모두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보통학력 이상 및 기초학력 미달 비율 학교별 격차 커고양시는 고교입시 평준화 지역으로 일반고의 경우 성적순 선발이 아닌,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학력 이상 비율 및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학교별로 차이가 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안곡고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70.6%, 수학 57.5%, 영어 69.1%에 평균 65.7%로 일산지역 일반고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저현고가 자율형 공립고라는 점을 감안해 두 번째로 높은 일산대진고(보통학력 이상 94.2%)와 비교해봤을 때 평균이 28.5%의 차이가 날 정도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비교하면 안곡고의 경우 국어 10.5%, 수학 10.6%, 영어 15.4%인데 반해 일산대진고의 경우 국어 2%, 수학 1.6%, 영어 1.8%에 달했다. 고교 평준화 지역으로 일반고가 성적순으로 서열화 돼 있지는 않지만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비교해봤을 때 학생들 성적 수준에 차이가 있음이 확연히 나타났다.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 교하고와 동패고보통학력 이상 비율 압도적으로 높아파주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일반고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런 영향 탓인지 교하‧운정지역에 위치한 교하고와 동패고는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교하고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8.3%, 수학 93.3%, 영어 98.8%로 평균 96.8%였다. 동패고는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98.5%, 수학 94.7%, 영어 97%로 평균 96.7%였다. 한빛고의 경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국어 89.8%, 수학 79.4%, 영어 92.8%로 평균 87.3%였다.<국가수준 학업성취도 바로 알기>-학업성취도 평가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얼마나 따라오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평가다. 학생 개인별 성취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교과별로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등 4단계의 성취수준에도 변화를 줬고, 학교알리미에는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3단계로 정보를 공시했다. ‘기초학력 미달’은 진급하면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학력수준으로 교육당국은 판단하지만 실제로 유급시키지는 않는다. -학교 향상도고교가 학생을 얼마나 잘 가르쳤나를 보여주기 위해 교과부가 개발한 지표다. 단순히 지난해 성적과 올해 성적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고2 학생들이 치른 학업성취도 결과와 올해 고2가 중3 당시 치른 성취도 평가를 비교해 산출한다. 출발선이 동일한 학교끼리 비교해 학교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성적이 좋은 학생을 뽑은 학교가 유리한 게 선발 효과라면 향상도는 학교의 교육 효과를 보여주는 지표인 셈이다.실제 성취도 점수와 기대되는 성취도 점수의 차이를 기대되는 성취도 점수로 나눠 산출한 값이기 때문에 0을 기준으로 기대 점수보다 더 높게 성취한 학교의 경우 양의 향상도로, 기대점수보다 낮게 성취한 학교는 음의 향상도로 나타낸다. 즉, 양의 향상도는 학교 향상도의 상승, 음의 향상도는 하락으로 설명이 가능하다.-평가 교과 및 범위‧문항 유형학년교과범위시간문항유형고2국어, 수학, 영어고 1학년 과정국어, 영어 : 범교과수학 : 수학Ⅰ, 수학Ⅱ교과별60분선다형 및 서답형(국어·영어 듣기평가포함) 2016-12-24
- Fact! 신의 선택 강남한국학원 설명회 *강남한국학원 설명회 안내 - 주제 : 영어 공부의 혁신! on line과 off line 의 조합으로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공부양(quantity)과 질(quality), 소수인원수업, 수강료 등 네 마리 토끼를 사로잡다! - 설명회 일시 : 12월 28일(수요일) 오전 11:00 - 설명회 장소 : 강남한국학원 대강의실 (강남구 대치1동 623 남서울종합상가 3층) - 설명회 강사 : 구천기 원장 (전과목 수능 만점자, 강남 지역 전교 1등 학생 및 의대*SKY 합격자 다수 배출 / EBS 강의) - 설명회 예약 : 02- 563-1177 http://blog.naver.com/koocheonki/220892318015 - 사전 예약을 하시면 구천기 원장이 내신과 수능 영어를 잡는 비법과 노하우를 상담해드립니다. *강남한국학원 겨울방학 특강 - Regular Class : 예비고1,2반 / 예비고2,3반 / 예비중1,2반 / 예비중2,3반 - Special Class : 재수생반 / 고급문법*독해반 / 중급문법*독해반 / 초급문법*독해반 / Writing*Listening*Reading*Speaking반*강남한국학원의 특장점 오랜 대치동 강의 경험과 EBS 강의 경력을 갖춘 구천기 원장의 Critical thinking power를 위한 영어 교육으로 강남지역 중고교 1등 학생들, 전과목 수능 만점자들, 의대 및 명문대 합격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습니다. - 내신 영어시험 6회 연속 100점 받는 전교 1등 학생 배출 - 온오프라인 수업의 절묘한 조화로 수강료를 확 낮췄습니다. - 공부 시간과 성적 향상의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 모든 수강생의 실력을 향상시켜 드립니다. - 밸런스감각 교육을 바탕으로 전교권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전교 1등으로 만들어드립니다. 2016-12-23
- 미래비전 학부모 무료 특강 2017 미래비전 명문대 합격생 사례 발표 동영상>>> 동영상 보기 클릭 (https://goo.gl/2D95QR) <<<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이번에 ‘2017학년도 명문대 등 총 103명 합격생 사례 발표’ 라는 주제로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1차) 12월 28일(수) 11시~13시 (2차) 12월 30일(금) 11시~13시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수or금 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6-12-23
- 2017학년도 주요 대학 탐구변환점수 분석 지난 12월 15~16일경 주요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탐구영역은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표준점수를 입시 평가에 활용할 경우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같은 만점자라도 점수 차가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대학들은 이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백분위를 활용해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별로 그 산출방법이 달라 정시에서 탐구영역이 미치는 영향력도 다르게 나타난다. 즉, 대학들은 탐구영역이 정시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탐구변환점수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주요 대학이 발표한 탐구변환점수를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탐구변환점수’ 발표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7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자료’정시 영향력 커지는 탐구영역탐구영역은 2014학년도 수능부터 응시과목이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주요 대학들은 응시한 두 과목을 모두 반영하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 영향력도 커졌다. 특히 주요 대학 자연계열은 과학탐구를 수학과 마찬가지로 30%를 반영하고 있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2017학년도 수능에서 탐구영역은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줄고 지난해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인문계열의 경우 사회탐구의 반영비율이 다른 영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의 반영비율이 높은 데다 난이도 상승으로 정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대비 어려워진 탐구, 최고(만점자) 백분위 과목별 차이는 감소사회탐구의 경우 총 9개의 과목 중 ‘법과 정치’, ‘사회문화’ 두 과목이 최고 백분위가 100으로 높으며 ‘세계지리’의 경우 최고 백분위가 97로 가장 낮아 과목별 만점자 기준으로 백분위 3점 차이를 보였다. 세계지리의 경우 쉽게 출제돼 1등급 컷이 100점이었다. 지난해에는 최고 백분위 96이 2개 과목, 97이 2개 과목이었으므로 과목별 차이는 줄어들었다. 과학탐구의 경우는 총 8개 과목 중 ‘물리Ⅱ’만 최고 백분위가 99이고 나머지 7개 과목의 최고 백분위가 100이어서 대체로 모든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으며 그 차이도 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물리Ⅱ’의 최고 백분위가 94, ‘지구과학Ⅱ’의 최고 백분위가 96으로 그 차이가 컸다. <2017 사회탐구 과목별 최고 표준점수와 최고 백분위>과목최고 표준점수최고 백분위2016 최고 백분위생활과윤리659997윤리와사상669999한국지리659898세계지리659796동아시아사6799100세계사679996법과정치6810097경제689999사회문화6610099<2017 과학탐구 과목별 최고 표준점수와 최고 백분위>과목최고 표준점수최고 백분위2016 최고 백분위물리Ⅰ72100100화학Ⅰ7210099생명과학Ⅰ72100100지구과학Ⅰ69100100물리Ⅱ679994화학Ⅱ70100100생명과학Ⅱ6910099지구과학Ⅱ71100962017 대학별 인문계열(사회탐구, 제2외국어/한문) 변환표준점수주요 6개 대학의 2017학년도 수능 사회탐구 변환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백분위가 100인 경우 한양대의 변환점수가 가장 높고, 서강대의 변환점수가 가장 낮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는 모두 66.33으로 동일하다. 또한 백분위 100부터 85까지의 점수 간 변환점수의 차이를 보더라도 한양대가 가장 점수 차가 크고 서강대의 점수 차가 가장 적다.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사회탐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한양대는 25%로 가장 높고, 서강대는 10%로 가장 낮은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두 대학의 사회탐구 영향력은 큰 차이를 보인다.사회탐구의 과목별 만점의 변환점수는 만점자 백분위가 100인 ‘법과 정치’, ‘사회문화’의 경우 66.19~66.92, 만점자 백분위가 97인 ‘세계지리’의 경우 65.22~65.31로 대략 1점 이상의 차이가 나는데 한양대는 1.61점의 큰 차이가 나는 반면 서강대는 0.9점의 차이로 가장 적다. 지난해에 비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은 줄어들었지만 탐구과목 2과목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점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2017 주요 대학 인문계열(사회탐구) 변환표준점수>백분위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10066.3366.3366.3366.1966.3366.929966.1165.8666.1166.0066.1166.399865.6865.5265.6865.6265.6866.89765.365.2265.365.2965.365.319664.9364.9464.9364.9664.9364.949564.5864.5864.5864.6564.5864.589063.0163.0163.0163.2763.0163.018561.7361.7461.7362.1561.7461.742017 대학별 자연계열(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주요 6개 대학의 2017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백분위가 100인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가 70점으로 동일하고 한양대가 69.66, 서강대가 69.27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백분위 100부터 85까지의 점수 간 변환점수의 차이를 보면 서강대를 제외한 5개 대학이 모두 8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데 비해 서강대는 6.79점 차이를 보여 점수 차가 가장 적다.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과학탐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30%로 높으며, 서울대가 20%, 서강대가 15%로 가장 낮다. 대학별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과학탐구의 과목별 만점의 변환점수는 만점자 백분위가 100인 과목이 물리Ⅱ를 제외한 7개 과목이고 물리Ⅱ 한 과목만 99이므로 과목별 유·불리 현상은 크지 않지만 백분위 100과 99의 변환점수 차이는 1.08~1.38점으로 큰 편이다. 이는 2016학년도 수능에서 연세대 기준으로 물리Ⅱ 만점자(백분위 94, 변환점수 64.16)와 생명과학Ⅰ 만점자(백분위 100, 변환점수 68.38)의 점수 차가 4.22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2017 주요 대학 자연계열(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백분위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10070707069.277069.669968.6268.6368.6268.1768.6368.589867.3167.3167.3167.1267.8867.559766.3966.466.3966.3966.8166.749665.8165.8165.8165.9266.1066.119565.3565.3565.3565.5565.7665.579063.2363.2463.2363.8663.5363.248561.5161.5261.5162.4861.5261.52※ 서울대의 경우 과학탐구 변환점수는 동일한 과목, 동일한 백분위라 하더라도 표준점수 차이에 따라 변환점수 차이를 보이는 구간이 있으며, 과목별로도 차이가 있으므로, 서울대의 과학탐구 과목별 정확한 변환점수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함. 2016-12-23
- 학생별 맞춤 수업과 과외식 밀착 관리 병행 이과 지향적인 사회적 추세가 확대되고 있는 요즘, 고교별 이과 반이 늘어나고, 현 중2의 문·이과 융합교육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학학원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중계지역 중·고등 과학특화학원으로 ‘중학생 재원생 90%이상 90점 이상’, ‘놀라운 등급 향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잼과학학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마들프라자 5층에 자리한 이곳의 수장 전규범 원장은 지역에서 인정 받아온 베테랑 전문 강사다.학생별 목표달성에 따른 과외식 맞춤수업, 치밀한 누적반복 학습, 개별적인 관리를 경쟁력으로 입시에 특화된 과학학원이기 때문이다. 쨈 과학학원의 차별화된 강점을 정리했다.잼과학학원 학생들의 성적상승 사례#1. 고현우 학생 (가명, S중, 하나고 합격)S중에 입학한 해부터 2년 6개월. 꾸준히 잼과학학원에서 과학 실력을 쌓아온 고현우 학생. 영재고 진학을 목표로 물리와 화학에 대한 심화학습까지 학습해 온 현우는 전교 1등을 거의 놓친 적 없는 노력파 학생이었다. 현우는 이미 물리I과 화학I을 3회 반복하고, 물리II, 화학Ⅱ 역시 1회 완성한 상태로 최근 하나고에 합격했다.#2. 이영석 학생 (가명, S고2 물리1 7등급 -> 3등급)중학교 시절 과학에 무관심했던 영석이는 고등학교 진학 후 융합과학을 포기할 정도로 성적이 낮았다. 학교 진도를 쫓아가기 힘들었던 영석이는 친구 소개로 ‘과외식 학생별 맞춤수업’이 진행되는 잼과학학원을 찾았다. 처음 학원에 등록한 영석이의 성적은 7등급, ‘내신 중심반’에 들어간 영석이는 물리의 기초개념부터 공부하기 시작한 지 불과 2개월여 고2 1학기말 3등급으로 급상승했다.모든 수업은 학생이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누적수업잼과학학원의 중·고등부 수업은 반 별로 4~5명 소수정예로 학생 개인별 확인학습을 강조한다. 수업 중 주요개념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쉽게 까먹지 않고 개념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누적 학습을 강조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능력과 특성에 맞춘 과외식 치밀한 관리가 병행 지원된다.전 원장은 “과학은 개념이해가 핵심이다. 개념수업을 통해 학생이 개념을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개인별 파악을 통해 치밀하게 관리한다. 개념 이해, 숙제, 오답 관리, 내신대비에 이르기 까지 모든 과정에서 과외식 개인관리가 진행된다.”고 강조한다.학생별 특화된 소수정예 맞춤 수업과 과외식 치밀한 관리 잼과학학원은 획일적인 커리큘럼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의 학습목표에 맞춘 맞춤수업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중등부는 ‘내신중심’, ‘영재과학고 진학’, ‘이과진학대비 고등과학 선행’, ‘올림피아드 대비’ 등 학생의 진로방향에 맞춘 특화된 반을 구성하여 지도한다.처음 학원을 방문하면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의 과학학습 이력을 파악하고 학습상황과 진학목표에 맞춰 특화된 반을 구성하고, 반 별로 최적화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지도한다. 과학을 처음 시작할 때 물리I은 4개월, 화학I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후 수업은 기간을 줄여가면서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따라서 내신대비 역시 반의 특성을 고려하여 내신 3주반, 2주반, 4주반으로 구분하여 성적향상을 관리한다.영역별 확실한 공부법 제시, 매일10분 복습과 오답관리로 등급 UP공부법에 있어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유명한 전 원장은 “물리와 화학은 개념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 개념에 대한 잘못된 이해 혹은 1~2가지 방법으로만 이해하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의 개념을 바라볼 때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할 수 있는 수업을 강조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3~4가지 방법을 제시, 지도하여 문제가 변형되어도 풀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생물과 지구과학은 용어싸움이다. 누가 용어를 많이 알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생물의 인체구조 역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면 용어습득이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수업마다 주요용어를 세세하게 정리하여 학생의 반복학습을 도와준다.또 다른 공부법은 ‘매일 10분 복습’이다. 과학은 주1회 수업내용을 매일 10분씩 꾸준히 보면 등급 상승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결국 1회 수업내용을 6일 동안 꾸준히 반복 학습하며, 월 4회 수업을 누적 공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또한 문제풀이 후 치밀한 오답 관리도 강조한다. 문제집에는 답을 적지 않고 틀린 문제만 체크해놓았다가 다음 수업시간에 문제와 선택지에서 이해 못한 내용까지 확실하게 정리하면서 학생 스스로 ‘자신이 모르는 지점’을 명확히 확인시키는 방식이다.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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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방학 중 체험학습 <2> 추위 속을 뚫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찾아왔다. 겨울 방학 기간은 자칫 부족한 공부에 매달리다 지나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알찬 시간으로 보낼 수 있을까. 얼마 전부터 입시가 바뀌면서 자녀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중요해졌다. 진로를 탐구하고 경험하는 각종 체험들을 미리 알아보았다.12월은 가족과 함께 부천시박물관에서부천시박물관인 교육, 유럽자기, 수석, 활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 25일까지 기획전시를 연다. 먼저 부천교육박물관은 12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우리 학교 역사 찾기>를 진행한다.지난 8월,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우리학교 실록 만들기’의 연장으로 마련된 이번 기획전에서는 부천 교육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는 부천북초등학교의 시대별 유물이 선보인다.전시회에서는 특히 1924년 개교 이후 경인도로의 확장으로 이전한 소사심상소학교(현 부천북초등학교)의 모형을 통해, 근대 교육시설의 모습을 살펴보고, 시대별 연표를 통해 그 당시의 교육상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박물관에 가다 - 부천수석박물관 기획전 ‘수석_101가지 영상에 담다’부천수석박물관이 오는 25일까지 수석박물관 유물 중 100여점을 자연과 어우러진 영상 이미지로 연출한 수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는 전시를 진행한다.또한 일반적인 수석 전시를 탈피한 영상물로 신선미를 부여하고, 박물관 전시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어난 영상전시로서 사진을 매개로 수석의 문화를 재조명 하고자 했다.전시에서는 상설전시의 정체된 느낌을 극복하고, 테마 박물관의 강점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 수석에 담겨있는 삼라만상의 몸짓과 흔적을 발견하는 즐거움과 100여 점의 수석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영상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수석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해보기를 추천한다.‘아듀 2016! 스노우 콘서트’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23일까지 지하철7호선 상동역에서 ‘아듀 2016! 스노우 콘서트’ 무료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퇴근길에 잠시나마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하철 상동역에서 오후 5시부터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행사는 놀라운 오케스트라와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 누보공동체의 버스킹 공연, 부천오카리나와 프라임우쿨렐레앙상블의 다양한 악기 연주 등 부천시내 생활예술단체들의 볼거리를 다양하게 감상하게 된다.이태훈 부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연말을 맞아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생활예술단체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문화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렁찬 닭의 울음 송구영신 <꼬끼오展>한국만화박물관이 2017년 정유년(丁酉) 닭의 해를 맞아 사단법인 한국카툰협회의 송구영신카툰전을 개최한다. 오는 2017년 1월 3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열리는 <꼬끼오展>전시는 닭을 소재로 한 50여 점의 송구영신 카툰작품과 연하엽서 등과 만나볼 수 있다.(사)한국카툰협회 조관제 회장 등 소속 작가 29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새로운 해가 왔음을 알리는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와 소원성취의 메시지를 유머와 풍자로 표현해 낸 카툰전이다.12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시장 내에서 연하엽서 메시지 쓰기와 송구영신 카툰색칠하기 등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미리 가 보는 정유년 닭의 해연말과 연시를 앞두고 민화·한국화 전시가 오는 12월 27일까지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다솜에서 열린다. 행복을 바라는 ‘민화 그리고 어울림’전시는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새해가 되면 조상들이 액을 쫓고 복을 부르기 위해 대문이나 집안에 복을 바라는 그림을 붙인데 착안했다. 전시회에서는 강효진 민화연구소 30명의 회원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조형미와 개성을 더하여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것으로, 복을 기원하는 전통성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작품 30여 점을 내놓았다.작품들은 화접도(부부금슬, 집안 평화 기원), 책가도(벼슬, 진학 기원), 문자도(옛 선비들의 덕목), 문배도(액을 물리침), 모란 봉황도(부와 임금 상징), 호작도(호랑이와 까치를 통해 복을 기원) 등으로 구성되었다.그림으로 알아보는 ‘초등 1학년 학교가기’인천평생학습관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2편의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1월 14일까지 열릴 ‘두근두근 1학년 선생님 사로잡기’에서는 원화 17점을,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는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 원화 20점을 전시한다.‘두근두근 1학년 선생님 사로잡기’는 20년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작가 송언과 ‘눈물바다’, ‘커졌다!’등 동심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화가 서현이 함께 만든 그림책으로, 입학통지서를 받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1학년과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원화다.또한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해?’는 ‘지원이와 병관이’시리즈로 친숙한 화가 김영진의 신작 그림책으로, 가족의 일상을 그림으로 실감나게 담아내는 작가답게 아빠와 아이의 일상과 그 둘의 관계가 신선한 울림을 주는 원화다.전시회는 인천평생학습관 1층 어린이자료실 앞에서 열린다. 20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