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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족의 좌충우돌 미서부여행기 지난 5월말 리포터 가족은 2주간 동생이 유학중인 시애틀을 기점으로 미서부 유명관광지를 도는 여행을 다녀왔다. 남편 없이 친정 부모님과 딸들만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별 탈 없이 즐거운 추억만을 가득 담아 돌아왔다. 역시 기분전환엔 여행만한 것이 없고 함께 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시간들이었다. 떠나라 낯선 곳으로! 신나고 새롭던 일들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 생명의 탄생으로 기쁘고 설레는 일상도 잠시 육아는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지난 5년간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듯 반복되는 일상이 힘들었지만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여행 갈 생각은 꿈도 끌 수 없었다. 마침 연초에 친정아버지의 칠순을 맞아 가족 모두 동생이 있는 미국으로 여행을 한번 다녀오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모아졌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었다. 반복되는 일상으로부터 드디어 탈출할 기회가 온 것이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니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이 기다려졌다. 그러다 출국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애들이 장거리 비행을 잘 견뎌줄까?’ ‘가서 아프지는 않을까?’ ‘그리고 입국서류는 제대로 준비 한 건가?’ 여러 가지 걱정들이 앞섰다. 누구나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낭만적인 도시, 시애틀‘When I fall in love~~’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주제곡으로 유명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배경이 되어 유명해진 도시 시애틀! 열 시간을 날아 우리 가족은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했다. 여행사 도움 없이 혼자 준비한 여행이라 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리는 순간부터 필자의 가슴은 요동치기 시작했다. 생각과는 달리 정말 싱겁게 끝난 입국심사. 가방을 찾아 나오니 유학중인 남동생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처음 와 보는 미국, 공항을 빠져나오니 일단 공기가 너무 선선하고 맑았다. 그리고 택시를 타자마자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 숲과 거대한 호수 그리고 바다로 둘러싸인 도시, 말로만 듣던 시애틀이었다. 도착한 다음날 우리가족은 시애틀 시내구경에 나섰다. 백만불짜리 야경으로 유명한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정말 황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Chihuly Garden and glass’, 시애틀에 온 관광객이라면 꼭 들린다는 ‘스타벅스 1호점’을 둘러보았다. 스타벅스 1호점은 지금과 달리 로고가 갈색이다. 시애틀은 솔직히 하루면 유명한 관광명소를 다 볼 수 있다. 하지만 왠지 이곳에선 모든 사랑이 이루어질 것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야자나무가 반겨주는 이국적인 샌디에이고와 서울특별시 나성구 L. A시차변화에 적응한 즈음 본격적인 미국관광에 나섰다. 시애틀에서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 반을 날아 우리 가족은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 도시전체가 야자나무와 푸른 바다로 둘러싸여 한눈에도 ‘휴양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샌디에이고에서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는 ‘범고래 샤뮤쇼’로 유명한 ‘씨월드’와 레고블록으로 만들어진 ‘레고랜드’를 구경했다. 돌고래쇼는 정말 기대이상이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돌고래와 인간이 펼치는 스펙타클한 쇼쇼쇼!! 지금도 명장면들이 생생하다. 장난감 블록으로 유명한 레고를 테마로 한 ‘레고랜드’는 입구에 위치한 호텔에서부터 사파리내 동물, 각종 미니어처 등 테마파크 내 모든 것들이 아기자기한 레고블록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우리 쌍둥이들은 씨월드에 이어 레고랜드까지 완전 ‘난다 난다 신난다’모드로 즐거워했다. 처음 미국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가장 기대했던 곳은 단연 디즈니랜드였다. 우리는 여행 여섯째 날 드디어 디즈니랜드에 입성했다.말로만 듣던 디즈니랜드는 디즈니파크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두 군데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어마어마한 테마파크 그 크기와 넓이에 ‘이곳이 정말 미국이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디즈니 만화 시작을 알리던 파란 지붕의 뾰족한 디즈니 성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와 사진부터 찍고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퍼레이드 시간이 되자 우리 가족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디즈니 만화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고 신나는 음악, 특수효과 등 볼거리가 굉장했다.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는 밤 9시에 펼쳐지는 불꽃놀이. 라라라라~ 디즈니 주제가와 함께 디즈니성과 맞은편에서 동시에 불꽃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하늘에서 나타난 팅커벨이 요정봉을 들고 디즈니성 부근을 날아 다녔다. 까만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의 아름다움에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질렀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광경이었다. 모두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할 만큼 환상적인 불꽃놀이였다. 며칠 동안 놀이동산 몇 군데를 둘러보면서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시설의 편리함에 ‘선진국이란 이런 것이구나’하고 느꼈다. 모든 놀이기구는 타는 시간보다 타기 전에 점검하는 시간이 더 길다. 안전벨트는 물론 가방하나라도 목에 건 사람이 있는지 일일이 체크한다. 그래도 누구 하나 불평 없이 묵묵히 기다린다. 그리고 주차장 층별로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1&2층, 3&4층 두 개 층씩만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따로 연결되어 있어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빠져나와도 혼잡하지가 않다. LA에서 하루 쉬기로 하고 가까운 한인타운을 찾았다. 먼저 여기저기 한글로 적힌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가 한국인지, 미국인지 찜질방에서부터 미용실, 한의원, 대형 마트까지 서울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만 같았다. 정말 영어 한마디 몰라도 살 수 있을 정도였다. 오죽했으면 서울특별시 나성구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까? 다시 시애틀로! 만년설로 유명한 Mountain Rainier National Park일주일간의 서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동생 집이 있는 시애틀로 돌아왔다.동생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한식을 맘껏 먹고 기운을 차린 우리 가족은 김밥을 싸들고 시애틀에서 가까운 만년설로 유명한 레이니어산에 피크닉을 갔다. 땅덩어리가 얼마나 넓은지 가도 가도 끝없는 울창한 나무숲과 호수가 무서울 만큼 계속되더니 드디어 우리는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다는 레이니어산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아래는 여름인데 여긴 눈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겨울왕국이다. 신난 둥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눈싸움 하느라 정신이 없고 어른들은 눈앞에 펼쳐진 믿지 못할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자연의 위대함이라고 할까.... 특히 산을 좋아하는 아버지는 처음 보는 거대한 산에서 눈을 떼지 못하셨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이 경이로운 광경을 배경으로 우리는 김밥과 싸가지고 간 과일을 맛있게 먹었다. 레이니어산을 내려오며 우리 가족의 2주간에 걸친 미국여행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여행생각해보니 결혼하고 한 번도 친정식구들하고만 오붓하게 시간을 보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지난 연말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갑상선암으로 올해 초 나는 수술을 받았다. 요즘 갑상선암은 별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ls 2014-06-24
- 짐꾼 아들과 함께 한 꽃보다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결혼식 참석을 핑계로 아들과 단 둘이 여행을 떠나게 됐다. 영어를 제법 유창하게 하는 중3 아들이 가이드 겸 보디가드를 자청했다. 번잡한 곳 대신 싱가포르의 소박한 멋을 찾아 나선 여정이기에 더욱 특별했던 모자(母子) 여행이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상을 만나다창이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아들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국의 교통카드와 비슷한 이지링크 카드를 구매해 충전하는 것부터 MRT를 타고 멀라이언 파크로 향하는 길까지 아들은 거침없이 앞장섰다. 행여 짐이 무거울까 엄마의 배낭을 들어주는 아낌없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1년간의 뉴질랜드 유학생활 때문일까. 한 뼘은 더 커버린 아들의 뒷모습에서 개구쟁이 소년이 아닌 듬직한 남자의 향기마저 느껴졌다. ‘잘 컸다. 내 아들!’ 강가를 따라 걷다가 길거리 아이스크림을 발견했다. 섭씨 34도의 날씨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제격 아니겠는가. 아들은 도전정신을 발휘하겠다며 특유의 향과 맛이 나는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한 입 베어 물고는 잠시 찡그리는가 싶더니 태연한 척 아이스크림을 먹어치웠다. 몇 분 뒤 멀라이언 파크에 도착해 아들이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입을 헹구는 일이었다.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상이 뿜어내는 분수 앞에서 입을 크게 벌리더니 “오 마이 갓, 두리안!”을 외쳤다. 특별할 것 없는 여행이지만 아들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연신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곧이어 3개의 타워를 연결한 거대한 배 모양의 마리나 베이 샌즈와 세계 최대 규모의 관람차 싱가포르 플라이어까지 화려한 야경을 감상했다. 첫 날은 여기까지. 여정이 빼곡히 적힌 아들의 수첩을 엿보니 사뭇 내일이 기대됐다. ‘아들, 내일은 또 어디가?’ 소박한 쉼터, 이스트 코스트 파크에 가다결혼식 참석으로 분주한 토요일 아침을 보낸 뒤 아들과 함께 서둘러 MRT 베독역으로 향했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스트 코스트 파크에서 자전거 여행을 하자는 것이 아들의 계획.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타기로 결정, 문제는 이제부터였다. 주말에는 베독역에서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다 어렵사리 택시를 잡아도 택시기사들이 승차를 거부했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가 외곽에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택시잡기를 포기하고 2시에 출발하는 401번 버스를 탄 뒤 가까스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케이블 스키(스키 360˚)를 눈으로 만끽하며 자전거 대여점으로 향했다. 2시간에 S$12. 자전거를 타고 해변을 둘러보니 텐트를 친 사람들부터 돗자리를 펴고 누운 사람들까지 싱가포르의 평온한 주말 풍경이 펼쳐졌다. 그들 틈에 뒤섞여 아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을 때, 저 멀리 바다를 가르며 헤엄쳐오는 사람이 눈에 띄었다. 모래사장에 도착한 중년 남성은 ‘해냈다’는 듯 온 몸을 비틀며 기괴한 춤을 췄다. 관객은 아들과 둘 뿐, 당황스럽긴 했으나 이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로 화답했다. “Your best!” 지적 호기심 충족,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를 방문하다다음 여정지는 아시아 3대 대학교 중 하나인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였다. MRT 켄트릿지역에서 내려 NUS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캠퍼스를 둘러 봤다. “엄마, 캠퍼스가 싱가포르의 1/10은 되겠어요. 역시 세계적인 대학교라 규모가 남다르네.”아들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정도로 큰 규모였다. 셔틀버스 A2를 타고 NUS 역사박물관에 들렀다. 대학교 설립부터 싱가포르의 역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아들이 박물관 큐레이터를 자청하며 각 작품들의 영문 설명을 해석해주었다. 새삼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아들이 계획한 마지막 여정지는 소박함이 묻어나는 거리 티옹바루였다. 용섹 스트리트에 위치한 디자인 소품가게 ‘스트랜지렛’과 작은 책방인 ‘북스 액추얼리’로 들어갔다. 두 곳 중 아들이 열광한 곳은 북스 액추얼리였다. 여행,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책뿐 아니라 LP판은 물론 낡은 병뚜껑과 돌멩이까지, 그야말로 보물창고가 따로 없었다. 오래된 물건과 책이 즐비한 현재와 과거의 공존. 이곳에서 아들은 딱 한 마디로 이번 여행의 소감을 대신했다. “여기 정말 마음에 드네. 더운 날씨만 빼면 딱 내 스타일이야.” TIP. 짐꾼 아들의 싱가포르 여행 팁“싱가포르 입국 시 껌은 반입금지 품목이며 법규가 엄격한 나라인 만큼 음료나 음식을 들고 MRT를 탈 수 없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신호등 아래 버튼을 눌러야 초록색 불로 바뀌며, 무단횡단 시에는 벌금이 부가됩니다. 택시는 색깔별로 요금이 다르고 시간, 거리에 따라 할증료가 붙는 대신 파란색 택시는 추가요금 없이 가장 저렴하더군요. MRT와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지링크 카드의 잔액은 각 MRT역에서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명물인 칠리크랩은 점보 시푸드처럼 유명 레스토랑보다는 뉴튼역 등 푸트코드 등에서 실속 있는 가격(S$34~42)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면세국가인 싱가포르는 TAX FREE 마크가 있는 매장에서 S$100 이상 결제 시 공항에서 부가세 7%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면 싱가포르 플라이어, 나이트 사파리 등 유명 관광지 할인 및 시아 홉온 버스를 무료 혹은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 송치민(역삼중학교 3학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0
- 전래동화 주인공들과 생생한 데이트를 즐기다 고구려 평원왕은 어린 평강공주가 울 때마다 바보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며 장난삼아 이야기 한다. 평강공주는 시집 갈 나이가 되자 어린 시절 아버지의 약속이었던 바보온달과 결혼하기 위해 궁궐을 나선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우여곡절 속에 만나게 되고 진실 된 마음을 확인한 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사랑이 점차 싹트게 된다. 평강공주는 바보온달이 더 이상 바보소리를 듣지 않게 하기 위해 글공부와 무술공부를 시키는데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전래동화 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세계 명작 동화와는 다른 우리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어깨가 들썩거리는 구수한 장단의 노래와 안무, 수준 높은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신명나는 시간을 줄 것 이다. 때로는 배꼽 잡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짓게 하는 감동을 안겨 주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 될 것이다. 공연기간 : 3월14일(금)~30일(일)공연시간 : 평일 10:20/11:20, 금 16:00, 주말 12:00공연장소 : 청주 메가폴리스 2층 아트홀공연가격 : 1만5천원(전화예매시 1만원)문의전화 : 222-14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02
- 당신의 귀한 인연, 확실히 책임집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인 만큼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어떤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전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배우자를 찾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소중한 만남을 주선하고 결혼까지 성사시키는, 최고의 성혼 실적을 자랑하는 ''노블 진''을 찾아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부모는 자녀의 이성관과 결혼관 이해해야 결혼은 사랑하는 남녀가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시작하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취업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마저 미루고 있는 현실이어서 결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세상이 되면서 과거와 같은 낭만적인 만남의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안타까운 일이다. 결혼 당사자들은 배우자와의 첫 만남에서 무엇보다 서로간의 느낌(feel)이 통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부모들은 예전처럼 집안이나 학벌, 직업 등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들을 중요시한다. 이렇듯 서로의 기준이 다르다보니 부모가 상대를 소개시켜준다 해도 만남이 잘 이어지지 않아 결국 갈등만 깊어지고 세월만 보내게 된다. ''노블 진''의 송민정 대표는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이성관이나 결혼관에 귀 기울이고, 서로 허심탄회하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렇게 해야만 한 번을 소개하더라도 제대로 맞는 상대를 매칭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가 가입시킨 회원은 끝까지 책임진다"''노블 진''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운영으로 높은 성혼율을 끌어내 강남 주부들 사이에선 이미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1:1 전담 커플매니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배우자에 대한 조건 등을 제시하고 정회원 가입이 결정되면 인터뷰와 함께 회원 가입서를 작성한다. 검증된 서류 등을 제출하면 커플매니저와 매칭매니저의 2:1 매칭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 직업, 학력, 가풍 등의 조건을 조율한 최적의 상대를 주선해준다. 대부분의 결혼정보회사는 회원의 가입과 소개(매칭)를 분리하는 이원화된 매니저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회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가입매니저가 매칭매니저와 더불어 시작부터 끝까지 공동으로 관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내가 가입시킨 회원은 내가 책임진다"는 ''노블 진''만의 차별화된 경영방침이다. 송 대표는 "만족한 상대를 만날 때까지 횟수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배우자 후보를 추천해준다"면서 간절한 부모의 심정으로 진행하다보니 미혼남녀뿐 아니라 재혼을 원하는 ''돌싱''들까지 회원 수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신력 있는 업체 선정이 중요 요즘 결혼정보업체들의 난립으로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할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무턱대고 가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특히 회원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곳이어서 공신력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수경(삼성동, 32세) 씨는 친구들을 통해 몇 번의 소개팅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그 당시엔 일이 바빠 결혼할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서른이 되면서 결혼을 생각하게 됐고, 지인의 소개로 ''노블 진''을 찾았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흡족하다고 말했다. 현재 호감 가는 상대를 만나 5개월째 교재 중이라는 그녀는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나쁜 선입견 때문에 망설였지만 상담을 받아보니 진정성이 느껴지고 신뢰가 갔다"면서 업체를 선정할 때는 유료회원과 성혼회원, 그리고 커플매니저 수가 얼마나 되는지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민정 대표는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것처럼 성공적인 결혼을 하기 위해서도 프로필이 검증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아가는 학습이 필요하다"며 원하는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가꾸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1688-8430, www.노블진.com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3
- “저희만의 스타일 담은 브랜드 갖는 게 꿈이죠” 의류 숍은 여성들의 인기 창업 분야 중 하나입니다. 요즘에는 자녀들의 스타일링에 관심 갖는 엄마들이 많아지면서 아동의류 숍 역시 상가나 주택 단지에 많이 오픈되고 있습니다. 웨스턴 돔에 자리한 ‘메종 드 람(Maison de ram)''을 운영하는 이시윤(31), 이유민(27) 씨 는 아동의류 시장에 도전장을 낸 당찬 아가씨들입니다. 창업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경쟁 역시 치열해진 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자신들의 꿈을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자매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티격태격, 알콩달콩 만들어가는 그들의 두 번째 집 ‘메종 드 람’은 언니 이시윤, 동생 이유민 씨 자매가 운영하는 아동의류 숍이다. 조카 ‘가람’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는 ‘메종 드 람’.(메종은 불어로 ‘집’이란 뜻). 그 이름답게 아이 방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웨스턴 돔의 많은 옷 가게 중에서도 유독 시선을 끈다. 두 아가씨는 소위 말하는 청년창업에 도전했다. 광고디자인을 졸업한 언니 이시윤씨, 방송영상을 전공한 동생 이유민 씨도 한 때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자신만의 가게를 늘 꿈꾸었단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인터넷 의류 쇼핑몰을 운영할 만큼 꿈에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이시윤 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실버 주얼리 숍을 운영하던 이모부를 우연찮게 돕게 됐어요. 처음엔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웃음) 그러다 인터넷에서 판매하던 아동옷들을 함께 팔았더니 손님이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업종을 바꿔 창업하게 됐죠”라고 했다. 오픈 3년차. 이제는 단골 고객도 많이 확보했을 만큼 가게를 성장시켰다. 처음엔 거주지인 인천에서 출퇴근을 했지만 일이 많아지니 아예 웨스턴 돔 인근으로 집도 얻었다. 주 고객은 역시나 자녀를 둔 엄마들이다. 생후 백일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의류와 패션 잡화들을 판매 중이다. 피크 타임은 자녀들이 유치원이나 학교로 등원할 시간인 오전부터 오후3~4시경. 아침 10시경 오픈 준비를 시작해 11시경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밤 10시까지 계속되는 영업으로 개인 시간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시윤 씨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개인적인 일을 하려면 마감 이후나 가능하니,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죠. 집은 거의 잠만 자는 곳이라 할까요?(웃음) 하지만 제가 하는 이 일을 너무 좋아하니 힘든 것도 모르죠"라고 말했다. 감각, 체력, 열정, 굳은 각오 있어야 돼 시행착오도 겪었다. "처음엔 예쁜 옷이 최고인 줄 알았죠.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우선 원단 좋은 집을 물색했죠. 좋은 원단에 스타일리시한 옷들, 그게 엄마들이 바라는 것이죠"(이시윤 씨) 이유민 씨는 "요즘 아이들 옷은 예전과 달리 거의 성인 옷의 축소판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아동 옷에 대한 트렌드를 성인 패션 잡지를 통해 자주 읽어요"라고 덧붙였다. 체력은 필수다. 매일 밤까지 이어지는 영업, 매주 목요일이면 마감 후에 신상 구입 차 남대문, 동대문 시장을 새벽까지 돌아다녀야 한다. 체력 관리를 신경 써야 하지만 그럴 여유조차 없다며 행복한 하소연을 하는 자매다. 아동 옷 가게를 창업하고 싶은 엄마들의 문의도 많이 받는단다. 이에 이시윤 씨는 일단 만만치 않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조언한다. "단순히 옷을 파는 일이 아니라 가게 전반을 운영해야 하죠. 신상구입, 판매도 중요하지만 재고처리도 만만치 않아요. 굉장히 할 일이 많더라고요" 특히 아동 옷 의류 사업은 시즌 장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일 년 중 가장 매출이 좋은 달은 3~6월, 9~10월경이다. 신상을 들여왔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재고로 처리돼 원가 수준으로 세일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도 직장 생활을 할 때와 비교해보면 수입은 더 나은 편이라고 한다. 이시윤 씨는 "직장인이었을 때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괜히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하지만 창업 후에는 몸은 배로 힘들지만 우리 옷을 구매한 고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와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라고 했다. 이유민 씨는 "고객 관리도 필수죠. 코디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양말 한 켤레라도 챙겨드리려는 서비스가 있어야 고객들이 다시 찾아오겠죠"라고 했다. 자신들만의 브랜드로 1호점, 2호점 내고파 동생 이유민 씨는 신상 사진촬영, 옷 코디와 디스플레이를 맡고 언니 이시윤 씨는 전반적인 판매와 가게 경영을 맡고 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자매. 이젠 자매를 넘어 끈끈한 정과 신뢰로 뭉쳐진 삶의 동반자가 됐다. 이시윤 씨는 “모르는 이를 직원으로 채용했을 때보다 100% 신뢰가 가죠. 의견 교환도 잘 되고요. 하루 종일 같이 있다 보니 티격태격할 때도 많지만, 누구보다 힘이 되는 사이예요”라고 했다. 일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욕심이 많은 두 아가씨. 결혼보다 일을 우선순위에 둘 만큼 그녀들의 꿈은 크다. 이유민 씨는 “일을 하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옷들을 구할 수 없을 때 많이 아쉬워요. 언젠가 저희만의 스타일을 담은 옷을 만들어 선보이고 싶어요. 훗날 메종 드 람 2호점, 3호점을 내는 게 저희들의 꿈이죠”라고 했다.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그녀들. 그 꿈이 그리 멀지는 않을 것 같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속에 있는 말을 글로 쓴 것 뿐, 그래도 상 받으니 좋네요”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30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전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 대회 및 문학작품 공모’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백일장의 영예는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운문 최락도(경기도 안산시), 산문 전춘자(경기도 고양시) 어르신과 총 36명이 수상하고 문학작품공모에서는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운문 심종화(충북 음성군) 어르신, 산문 노영남(서울시 성북구) 어르신 등 총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금요일 오전, 이번 대회 백일장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춘자 어르신(76세)을 마두도서관에서 만났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감성으로 글맛에 푹 빠진 만년 문학소녀는 어떤 모습일까? 만나기 전 머릿속에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르지 않은 전춘자 어르신은 만나자마자 “속에 있는 말을 글로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문학소녀는 아니었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래도 “서툴지만 취미삼아 글을 쓰고는 있는데 상을 받으니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영락없는 문학소녀. 하지만 연륜에서 배어나오는 이야기는 오래 묵혀 곰삭은 장맛처럼 깊었다. 지난 세월을 글로 담는 樂에 빠진 그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시간은 어느 새 훌쩍 지나있었다. 20년 전 당뇨수기로 상을 타면서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전춘자 어르신이 글쓰기에 취미를 붙인 계기는 지난 93년 당뇨수기 공모에 글을 내면서부터. 32살부터 앓아온 당뇨는 그에겐 거의 친구와 다름없던 터라 당뇨에 관한 한 “나도 할 말이 많지”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글을 써냈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지도 않게 처음 써 본 글이 수상을 하자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생기더라고. 그러던 중 96년 일산신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아파트 소식지에 글이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느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담는 일이 좋았어요. 또 내가 쓴 글이 지면에 실리는 재미도 있고, 그래서 꾸준히 써온 것 뿐 이에요.” 일산신도시 입주 초기 마두동 동아아파트로 이사 오면서부터 ‘동아한마당’ 소식지 ‘주부의 창’이란 코너에 꾸준히 글을 내고 있다는 어르신, “내가 다른 건 몰라도 뭘 한번 시작하면 오래 계속하는 끈기는 있는 것 같아요. 또 소식지에 글을 내는 사람이 잘 없으니까 내 글이 매번 실리는 것도 같고...(웃음)” 2006년 그동안 써온 글 간직하고 싶어 수필집 ‘어머니 강’으로 묶어내 “독수리 타법으로 자판을 두드려 한 자 한 자 느리지만 글을 쓰는 동안은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집중하니까 좋아요. 영감님한테 지금 몇 시간째 그러고 있는지 아느냐고 지청구를 자주 들었어요.” 한때는 글을 좀 더 잘 쓰고 싶은 생각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강좌를 듣기도 했다는 어르신, 하지만 일 년이 지나도 남는 것은 별로 없더라고. “그러던 차에 마두2동사무소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강좌가 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한테 나도 뒤에서 강의를 들으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해요. 그래서 청강생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2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아주 푹 빠져 들었어요. 그런데 아쉽게 수강생이 적어서 폐강이 되는 바람에 내 글쓰기 수업도 거기서 끝나버렸어요.” 자신의 글쓰기는 그래서 격식 없이 마음가는대로 풀어내는 정도라고 겸손해한다. 어르신의 끈기(?)는 글쓰기뿐만이 아니다. 40여 년 간 친구처럼 앓아온 당뇨에 대해 많은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단다. “처음 당뇨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은 곳이 을지로 국립의료원이었어요. 지금까지 치료도 그곳에서, 또 봉사도 그곳에서 꾸준히 계속하고 있지. 내게는 글쓰기도 그와 다르지 않아요. 그냥 일상이지.” 어르신은 지난 40여 년 동안 5번의 수술, 또 충청남도 서산의 유복한 집안에서 곱게 자라 결혼을 하면서 느낀 이야기들을 모아 기념으로 2006년 ‘어머니 강’이란 수필집을 엮어내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랬듯 마음속에 있는 말, 글로 풀고 싶어이번 백일장 대상 수상작 ‘하늘소풍’은 올 2월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기리며 쓴 글이다. “이번 백일장 시제가 ‘가족, 추억, 배우자, 관상’ 이었어요. 시제를 받는 순간 어쩌면 남편이 도움을 주는 것이란 생각도 들었지. 배우자...내게 딱 맞는 시제잖아요.” 이번 대상은 어쩌면 남편의 선물일지도 모른다는 전춘자 어르신. “3회 대회에선 우수상을, 4회 때는 입상을 했는데 이번 대회 때는 대구 딸네 집에 가 있었어요. 그런데 연락이 온 거야. 이번 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그래서 부랴부랴 신청을 했고 마침 또 시제도 내 상황에 딱 맞는 것이라 남편이 날 도와준 것 같아...” 평소 표현에 인색했지만 행동은 늘 자상했던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남편을 그리는 눈빛이 잠시 흔들렸다. “남편은 참 좋은 사람이었지. 평생 쓰다 검다 말이 없고 속이 너무 깊었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더 일찍 병을 얻은 것인지도 몰라. 남편이 요양원으로 떠나던 날은 아직도 기억이 또렷해요. 집에서 간병을 하다 나도 영감도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요양원으로 모셨지. 사람은 나이 들면 자기의 앞날을 아는 것 같아. 그때 그 모습이 영 떠나질 않아요.” 남편이 병을 얻은 후 3년 여 글쓰기를 하지 않았다는 어르신. 남편이 떠난 후 ‘묵시’ ‘가족의 의미’, 또 49제를 맞으며 쓴 ‘천언축언’ 등 마음 속 말들을 쏟아냈다. ‘하늘소풍’도 그 중의 하나. “앞으로 큰 목표는 없어요. 지금처럼 그래왔듯 마음속에 있는 말 글로 풀어내면서 살고 싶어요. 글 쓰는 것이 너무 좋거든.” 머리카락은 은빛이지만 눈빛은 아직 소녀의 눈빛 그대로인 전춘자 어르신, 그의 아름다운 글쓰기가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21
- 610호 강서구소식 2014 3분기 생활과학교실 ‘생활 속 숨은 과학을 찾아라’ 수강생 모집강서구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고 (사)한국여성과학인발전연구회에서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 2014년도 3분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간은 7월 1일~9월 30일(3개월, 12회)이며 장소는 염창동 등촌3동 화곡본,1,2,3,6동 우장산동 가양3동 공항동이다. 접수는 6월 16일부터 선착순이며 대상은 동별 초등학생 20명 내외이다. 수강료는 재료비 36,000원(분기당)이며 접수처는 각 동 자치회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참조.문의 강서구청 주민자치과 02-2600-6596 서울 Global Care Giver(국제간병인) 양성 교육 실시강서보건소가 주최하고 글로벌의료산업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간병인 양성과정이 7월 1일~7월 31일(5주간)에 실시된다. 참여대상은 서울거주(강서구 거주자 우대) 다문화가정 구성원으로 국제간병인 희망자로서 러시아어 몽골어 영어 가능자이다. 한국어 읽고 쓰기가 가능한 결혼이민자로서 외국거주 경력 다문화가정 한국인도 포함된다. 모집기간은 6월 9일~6월 27일(3주간)이며 참여신청서 접수마감 후 심층면접(적성)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중식 및 교재 무료제공)이며 교육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1일 6시간씩 총 60시간이다. 교육인원은 20명이며 장소는 강서구 관내 교육장(확정 장소 추후 공지)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제 간병 실무 이론 및 실습, 국제간병인 서비스매너, 의료관광 특성의 이해이다. 신청방법은 이메일(cmji@daum.net) 및 팩스(02-6008-6500)이다.문의 강서보건소 의약팀 주무관 김은혜 02-2600-5943 글로벌의료산업전문가협회 기획팀장 지철민 02-865-6431 2014 지역사회 건강조사 조사원 모집보건복지부, 질병관리위원회 및 보건소가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2014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담당할 조사원을 모집한다. 강서구 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조사 조사원의 모집인원은 5명이다. 업무내용은 지역사회 건강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약 900명을 대상으로 전자조사표 면접조사를 실시한다.(각 조사원당 180여건 조사수행) 모집요건은 컴퓨터 및 인터넷 사용가능자로서 30세 이상의 강서구 거주자로 고졸 이상의 학력소지자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용모가 단정한 자 중에서 조사원 교육 및 회의참여가 필수이다. 조사기간은 8월 16일~10월 31일이며 조사기간내 할당된 건수를 완료하면 조사가 종료된다. 모집기간은 6월 2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모집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이다. 접수방법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조사원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후 이메일(snuchs2014@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1차 합격자 통보는 6월 25일 오후 6시이며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일을 통보한다. 면접시 주민등록초본 및 자격증(해당자 한함)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30일 오후 6시이다.문의 강서보건소 건강관리과 02-2600-5877 서울대 보건대학원 지역사회건강조사팀 02-880-2792 구립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 6월 정기의학강좌 안내구립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에서 6월 정기의학강좌를 개최한다. 일시는 6월 19일 오후 3시이며 장소는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대강당이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교육후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강연자는 세바른병원 김순권 원장이며 ‘시름시름 아픈 허리통증, 비수술로 치료하자’란 주제로 강연한다.문의 곰달래어르신복지센터 02-2699-82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8
- 다양성영화, ‘G-시네마’ 즐겨보세요~ 연일 화창한 날씨가 나들이를 부추기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 탓에 야외 나들이도 주저되고...이럴 땐 시원한 영화관에서 즐기는 영화 한 편, 어떠세요? 이번 주말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즐기는 상업영화도 좋지만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든 다양성 영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성영화’는 철학적인 예술영화가 많고 또 저예산으로 만들다 보니 블록버스터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덜 한 것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창작자의 의도를 분명히 투영시킨 작품들이 많아 조용히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매력 아닐까요. 우리 지역에도 이런 감동을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있습니다. 이제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다양성영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G-시네마’에서 만나보세요.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매번 똑같은 영화에 질렸다? 다양한 영상문화욕구 채워주는 ‘G-시네마’경기도와 함께하는 G시네마는 다양한 영화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최초 국내의 다양성영화만을 상영하는 영화관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는 다양성영화 상영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지자체 최초로 다양성영화전용관을 개관했다. G-시네마는 다양성영화육성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지원을 하고 다양성영화전용관을 개관해서 관객들과 다양성영화와의 만남을 가깝게 만들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또한 다양성 문화 향유 확대를 넘어, 다양성영화의 제작편수가 매해 줄고 재미 위주의 상업영화만이 관객을 주도하고 있는 획일화되고 편향적인 한국영화의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이와 같은 취지에 동감해 2013년 5월 경기영상위원회와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만신> 등 총 12작품을 상영한 바 있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G-시네마’는 재미나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닌 독립영화, 예술영화, 비주류영화, 다큐멘터리영화 등 예술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상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1회씩 영화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영화와 제작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 또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영화를 만나기 위해 매주 금,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영화 맞수다〉 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모더레이터가 영화에 대해 이야기도 해준다. 또한 매 주 화, 목요일 오후 2시에는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6월에는 ‘찰리 채플린과 버스트 키튼’, 7월에는 ‘힐링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이밖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아나운서 스피칭’, 주부들을 위한 ‘미디로 만나는 심리 치유’ 등 7월 개강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6월 개봉작은 한국형 新 뱀파이어 로맨스 <그댄 나의 뱀파이어>6월 14일 오후 4시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경기도와 함께 하는 G시네마 6월 개봉작으로 한국형 新 뱀파이어 로맨스 <그댄 나의 뱀파이어>를 상영한다. 6월 13일~27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하루 3회씩( 10:30/14:00/16:00) 어울림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그댄 나의 뱀파이어>는 꿈도 사랑도 이루지 못한 채 대책 없이 서른에 가까워진 작가지망생 규정(최윤영)과 그녀 앞에 불현듯 나타난 수상한 천재과학자 남걸(박정식의 예측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드라마 ‘열애’, ‘여왕의 교실’ 등 브라운관을 통해 엉뚱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최윤영과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에 캐스팅되며 주목받은 신인 박정식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로맨틱코미디에서 느낄 수 있는 귀여움과 뱀파이어 판타지의 수상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영화에서 4차원적 매력을 발산하는 작가지망생 ‘규정’ 역의 여주인공 최윤영은 특유의 상큼 발랄함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한편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6월 14일 오후 4시 <그댄 나의 뱀파이어> 상영 후 이원회 감독 및 주연배우 박정식, 이재윤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6월 무료영화로 17일(화) 오후 2시 ‘라임 라이트, 19일(목) 오후 2시 ‘홧김에 한 결혼’, 24일(화) 오후 2시 ‘위대한 독재자’, 26일(목) 오후 2시 ‘프리 앤 이지’ 등 찰리채플린과 버스트 키튼 감독의 명작들이 상영된다. www.gymc.or.kr 문의 031-960-9756 다양성영화란독립영화, 예술영화, 비주류영화, 다큐멘터리영화를 모두 합쳐 부르는 것으로,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만드는 영화로 단편영화, 저예산영화, 리얼다큐멘터리영화 등 상업영화가 아닌 영화를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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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함께 읽고 나누면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이 성장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 평균 독서량 역시 1년에 열권의 책을 읽지 못하고 있다. 도서관 당 인구수, 도서관수, 국민 독서률, 국민 1인당 독서수 모두 OECD 가입국 중 거의 꼴찌라는 불편한 진실. 하지만 옛 성인에서부터 현재의 위인들까지 독서야말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스승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에 반추하여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책이라는 것. 하지만 어디 책 읽기가 그리 쉬운 일인가? 독서의 기쁨을 알았다 하더라도 당장 내 앞에 있는 일들에 밀리기 일쑤. 그렇다면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성인독서모임’을 찾아가보자. 한 권의 책이라도 함께 읽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읽는 어른’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이라는 가치 아래 모든 회원이 어린이 책을 읽고 바람직한 어린이 책 문화 환경을 가꾸는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의 모임. 1998년에 모임을 결성해 현재 80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린이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기본 활동이기 때문에 책 선정 역시 어린이와 청소년들 대상의 책을 선정한다.
독서 활동 외에도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책 보내주기 활동 등을 진행하며, 올해에는 4월 8일, 15일, 22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박문희 작가의 ‘마주이야기’ 강의를 시작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마더센터 ‘백권클럽’ ‘다다’
공정무역 북카페, 부모교육, 책배달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춘천 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나눔과 착한 소비를 진행하고 있는 춘천여성협동조합, 마더센터. 이곳에는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책모임 ‘다다’와 4050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순수문학책모임 ‘백권클럽’이 운영된다.
‘다다’의 경우 주로 미혼부터 신혼의 여성들이 모여 결혼부터 취직, 육아 스트레스까지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게 되는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고 힐링하기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한 모임. 인문학 책을 위주로 회원들이 돌아가며 추천하거나 독립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백권클럽’은 보다 전문적인 독서 모임으로, 순수문학작품을 위주로 하며 책을 중심으로 영화와 독서를 넘나든다. 도서는 회원들이 돌아가며 추천하며, 회원들이 함께 백 권을 읽을 때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남성회원도 가능하다.
대풍이네 ‘책이 고픈 시간’
‘어찌하면 서로 의지하며 즐겁게 모여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탄생한 대풍이네 헌책방. 책을 통하면 누구든 시인도 될 수 있고 철학자도 될 수 있고,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이곳의 독서 모임은 ‘책이 고픈 시간’이다. 책이 우리의 갈증과 배고픔과 소통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모임. 서로 의견을 모아 책 선정이 이루어지며, 단편소설부터 시, 사회에 관한 도서까지 다양한 독서가 이루어진다.
2014-02-24
- 제13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제13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이번 주 6월 14일,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안양사이버과학축제 추진위원회에서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는 IT 및 과학 인재 양성과 건전한 정보 문화정착을 위해 자리”라며 “온 가족이 함께 최신 정보기술 및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 년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과학대회에 참여했다는 최은정(42, 귀인동) 씨도 “유익한 체험이 많다. 올해는 로봇 체험교실을 신청해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13회 안양사이버 과학축제를 주요 프로그램별로 분류해 미리 살펴보았다. 전국학생 지능형 로봇대회, 격투로봇과 댄스로봇 등 흥미진진안양사이버 과학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국학생 지능형 로봇대회이다. 날카로운 무기로 상대 로봇을 공격하는 로봇 격투 대회,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로봇 댄스대회, 상대방의 골문에 공을 넣어 승부를 가리는 배틀 로봇 축구대회 등 대회도 다양하다. 인기도 높다. 축제 추진위원회 사무국 김국한 씨도 “가장 빨리 접수가 마감되는 것은 로봇대회”라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 로봇대회는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어 매년 결선 막바지에 이르면 여기저기서 응원의 소리가 뜨겁다. 전국학생지능형 로봇대회에서는 우수 참가자를 위한 경기도 교육감 및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마련되어 있어 미래의 로봇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가족단위 체험교실로는 로봇체험교실이 준비 중이다. 안양사이버 과학축제를 진행하는 안양시 동안 청소년 수련관 김기홍 부장은 “로봇체험교실은 부모와 함께 자동차 로봇을 직접 제작하여 동작시켜보고 경기까지 참가할 수 있어 호응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참가 비용은 5000원이다. 전국학생지능형 로봇대회는 전국 초, 중, 고교생이 참가 가능하며 대회는 안양체육관 내 로봇대회경기장에서 열린다. 현재 전국학생지능형 로봇대회 온라인 접수는 마감되었으며 현장접수는 6월 14일과 15일 대회별로 홈페이지에 공지된 시간에 번호표를 배부한 후 추첨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는 모바일 게임대회(쿠키런)와 전국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대회가 펼쳐진다. 게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는 한 시민은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성 게임”이라며 “게임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컴퓨터 경진대회는 6월 7일 사전 시행되었다. 참가대상은 고령자와 결혼이민자였다. 일정 수준에 도달한 참가자는 자격검사인 정보기술소양자격시험 후 자격증도 받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문의가 많았다. 다양한 체험, 과학의 원리 배울 수 있어안양사이버과학축제가 지역 주민에게 특히 사랑받는 이유는 다양한 체험 때문이다. 동안 청소년 수련관 김 부장은 “올해 안양사이버과학축제에는 약 99개 정도의 체험부스가 운영 예정”이라며 “체험부스는 여러 기업체와 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각 학교동아리에서 준비한다”고 말했다. IT 체험관, 로봇 체험관, 과학탐구 체험관, 동작인식게임 체험관, 뇌과학 체험관 등 다채롭다. 로봇체험관에서는 어린이 교육용 로봇 키봇을, 안양공고와 성문고 과학동아리에서는 로봇의 동작시연과 창의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과학탐구 체험관에는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체험들이 많다. ‘에어로켓 날아라’,‘버블버블 드라이아이스’,‘천연 젤리 만들기’ 등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움이 적지 않다. 동작인식 체험관에서도 스포츠와 댄스 등을 체험하면서 게임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 매년 대기자가 길다.과학의 원리인 착시현상을 이용한 트릭아트 체험도 눈길을 끈다. 체육관 입구에 작품 10점이 전시 중이라 자유롭게 사진찍기가 가능하다 과학체험만? 소방모의 훈련과 케이크 만들기도 인기 만점과학축제지만 가족단위로 체험할 만한 일반행사도 많다. 소방모의 훈련과 케이크 만들기는 해 년마다 직접 체험에 참여하려는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체험이다. 안양소방서 여성의용대에서 주관하는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또한 응급상황에 대해 생각해볼 좋은 기회이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청소년 진로상담과 인성검사를, 안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문화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남매를 둔 박은정(38, 평안동) 씨도 “단순히 보기만 하는 교육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해 한 발 가까이 갈 수 있어 꼭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