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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와 공연, 여행까지 … 누구나 만끽할 수 있게 문 활짝 오만클럽. 섣부른 추측을 살만한 이름이다. 언뜻 들으면 건방져 보이기도 한다. 단순한 모임 이름 같지만 오만클럽의 활동과 취지를 알고 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2015년 7월 17일 창립 후 1년 반 가까이 활동해 온 오만클럽은 지역에서 서서히 문화 향유 수준을 격상시키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와 평생학습 욕구에 느낌표가 채워지는 오만클럽의 매력을 가까이 들여다봤다.같이 행복해지는 기회 공유하는 모임, 지역 내 향유문화 격상시켜오만클럽은 최재권 운영위원장의 헌신과 노력이 빛을 발한 모임이다. 자타 공인 ‘머슴’으로 활동하는 최재권 위원장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역임했으며, 나사렛대 자립통합학습관 관장으로 지난해 12월 명예퇴임했다.최 위원장은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왜 살아가는지 철학적 질문이 필요하다. 나를 알고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아야 지금의 나를 찾을 수 있다”며 “오만클럽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했으면 좋겠어서 시작한 모임”이라고 설명했다.격월로 개최하는 강연은 무릇 짐작하는 보편적인 강사 수준이 아니다. 서울로 오가며 질 높은 강연을 청강하기도 하는 최재권 위원장이 엄격히 선정한 강사들이다. 지난해만 해도 김경집 황상일 장회익 김의수 교수 등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저명한 강사는 물론, 지역에서 존경받는 명사들의 강연들을 펼쳤다. 멀게만 느껴지는 철학 역사 과학 등을 듣고 나면 우리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조금씩 깨닫게 된다. 그 때문에 생각보다 회원들의 만족감은 높다.격월로 열리는 공연 또한 수준과 만족도가 상당하다. 바리톤 송현상, 강허달림, 임진택의 창작 판소리, 기타리스트 안영수 등을 초대했다. 화려하고 요란한 무대가 아니라 주로 언플러그드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슴 따뜻하고 의미 가득한 공연이기 때문이다.지난 가을엔 여행도 다녀왔다. 경북 안동과 예천으로 떠나 가을을 가슴에 담는 서원과 절집 걷기를 행하며 풍요로운 계절과 정서를 만끽했다. 회원들의 함박웃음이 풍성한 여행이었다. 회원들 느끼는 만족감 상당해 그렇게 시작한 모임은 늘 40여명을 유지하고 있다. 회비는 5만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월 5만원씩 내서 수준 높은 인문학 모임을 활성화하자는 의미다. 회비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오만클럽은 단순한 친목의 의미를 넘는다. 지역의 향유문화 격상에 기여한다는 숨은 의미에 회원들은 주목했다. 진정한 일깨움을 주는 강사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음악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회원인 신방도서관 이충미 팀장은 “역사 의학 미술 음악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 최고 강사진의 강연을 내가 사는 동네에서 편하게 들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피아노 보컬 재즈 등 오만클럽이 주최하는 하우스 콘서트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천안독서동아리 연합회 김정원 회장도 오만클럽의 매력에 빠져있다. “강사들과 음악인 퀄리티가 높다. 지난해 떠났던 여행도 매우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다. 오만클럽을 통해 느끼는 지적 정서적 만족감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회원이 아니어도 누릴 수 있는 문화혜택오만클럽이 처음 회원들만 공유한 문화였다면 언젠가부터 지인 한 명씩을 초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그러다 최근, 비용을 받지 않고 일반인들에게도 강좌와 공연을 활짝 열었다. 애초 출발도 그러했지만 지역 향유문화 격상에 기여하는 부분은 일반인 참여 덕분에 의미가 더욱 확장됐다.회원들은 일반인 참여가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긴다. 이충미 팀장은 “회비를 정말 유익하게 쓴다”며 “일반인들에게 문을 연 것은 우리 모두의 합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정원 회장 또한 “회비는 나만 위한 것이 아니다. 지역에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 사람들이 더 많이 와서 같이 누리면 좋겠고 오만클럽의 취지를 알고 동참할 회원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시간이 돈이라는 논리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어요. 더불어 잘 살기 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해요.” 최 위원장은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진중한 방향성을 갖고 간다. 지금 당장 무엇을 얻지 못한다 생각 말고 계속해서 강연을 듣다보면 콩나물에 물 스미듯 자신도 모르게 자기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1월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가입 및 문의 : 010-3229-4444<2017년 오만클럽 1, 2월 일정>◆ 1월 하우스 콘서트 <오만클럽 신년음악회, 희망을 노래하다>오만클럽은 내공과 실력이 상당한 음악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들이 전하는 가슴 떨리는 울림과 깊은 감동은, 기대하지 않고 가서 흐뭇한 만족감을 안고 돌아오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초대가수 :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일시 : 1월 20일(금) 7시 30분장소 : 천안중앙나사렛교회 ◆ 2월 강좌 <학교, 교육 그리고 사람>‘삶의 교육, 상생의 교육’을 주창하는 이정로 소장은 충남 홍성 홍동중 최초 공모 교장 출신으로 학교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에 고견을 제시할 만큼 교육전문가로 알려진 교육계 명사다.강사 : 충남교육연구소 이정로 소장일자 : 2월 3일/10일/17일/24일장소 :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614호 2017-01-08
- 구미대 국제교류처 임수정 씨, 법무부 장관 표창 받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국제교류처(처장 서영길 교수) 임수정 씨가 다문화 이해 증진과 이민자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임 씨는 2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인천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가진 ‘사회통합정책추진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 사업으로, 이민자의 사회적응과 정착 지원, 이민자의 역량강화, 사회통합과 다문화 이해 증진, 이민자 관련 부처 단체·기관의 효율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임씨는 2012년 구미대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북2거점 운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 사업의 전담직원을 맡고 있다. 담당하는 일들이 적지 않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홍보 ▲운영프로그램 및 강사 관리 ▲교육생 모집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신청 ▲교육생의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 등 제반 업무이다.특히 이 사업의 사회적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남다른 홍보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문화축제를 비롯 대구에서 열린 컬러풀대구세계인축제 등을 쫓아다니며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교내에서는 교육생들과 협력해 ‘작은 지구촌 음식 문화축제’를 열어 각 나라의 음식을 통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면서 사업을 적극 홍보해왔다.그 결과, 2012년 203명이던 교육생이 해마다 늘어 올해 443명으로 약 120%가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대(경북2거점)의 관리지역은 구미시를 비롯 김천시, 영주시, 군위군, 청송군 등 13개 시군으로 4년간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은 1710명이다. 임씨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적응에도 관심이 높다. 국내 체류 이민자 중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적응프로그램 강사 양성과정도 수료했다. 그의 노력은 4년간 구미대 전체 유학생의 76% 정도가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결과로 나타났다.“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들에게 체류허가 및 영주자격, 국적 부여 등 다양한 이민 정책과 연계돼 그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들에게 필요한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내외국인의 화합을 유도해가는 사회통합정책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서영길 국제교류처장(산업경영과 학과장)은 “자신의 일에 정성과 열정을 다하는 모범적인 직원”이라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상담과 조기정착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김성자 리포터 sakgnae@hanmail.net 2017-01-08
- 진짜 미국식 수제 버거를 찾았다 최근 몇 년 사이 수제 버거집들이 분당 곳곳에 문을 열었지만,아직도 우리에게 햄버거는 정크 푸드의 이미지가 강하다.정크 푸드의 이미지를 완전히 깬 ‘제대로 된 수제 버거’로 정평이 나 있는‘크래프트웍스 판교(Craftworks Pangyo).’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셰프가 수작업으로 정성스레 만드는 버거와 맥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미국에서 15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했던 미국인 오너 셰프 제이미 캠브리(Jamie Kembrey)씨는6년째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그의 작업장에서 두툼한 소고기 패티를 치대기에 여념이 없다.경력 20년 미국인 오너 셰프가직접 선보이는 정통 미국식 음식“뉴욕에서는 샌드위치와 피자 등을 주로 만들었고, 콜로라도로 이사한 후 해산물을 다루는 식당에서 모든 종류의 해산물을 다루며 경험의 폭을 넓혔는데, 덴버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익힌 여러 가지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경력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환한 웃음으로 답해 준 제이미 캠브리씨는 분당 백현동 카페거리에 ‘크래프트웍스 판교’를 오픈한지 이제 6년차가 되었다.“처음에는 한국에 와서 교육회사 R&D분야에서 일하며 미국에서 식당 차릴 돈을 모으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백현동을 알게 되었고, 건물들이 지어진 모습이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아예 2011년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며 한국에서 모은 돈이니 한국에서 식당을 차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특별히 제이미 캠브리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타협하지 않은 ‘정통 미국식 음식’을 한국에서 제대로 선보이는 것이다. 신선한 소고기를 그대로 써서 육즙이 가득한 200g의 두툼한 패티, 닭가슴살과 다릿살을 적절히 배합해 만드는 치킨 패티, 슬라이스 한 양파를 통째 튀겨내는 어니언링, 고기 씹는 식감이 일품인 미트볼과 소시지, 피클과 소스까지 모두 제이미 캠프리씨가 손이 많이 가더라도 직접 만든다. 정통 미국식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손님의 테이블에 올리겠다는 그의 고집이 각각의 접시마다 반영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한 번 먹으면 잊히지 않는크래프트웍스 판교 블루스 버거사실 한국에서 정통 미국식 음식을 선보이는 데는 적잖은 어려움이 따른다. 100% 현지와 같은 식자재를 쓰기도 어려울 뿐더러 최대한 미국에서 수입한 식자재를 쓴다고 하더라도 비용의 문제가 따른다. 또한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 서양식 음식을 선보이는 많은 식당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화 된 퓨전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미국에 여행을 다녀오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분들이 와서 ‘바로 이 맛이다’라고 할 때,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들이 와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할 때, 다른 곳과는 확실히 차별화된다며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버거와 맥주라고 한 번 왔던 손님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또 다른 손님과 함께 와서 즐거워할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이라며 온화한 입매에 따스한 미소를 짓는다. 다양한 손님들을 계속 이곳으로 이끄는 일등 공신 메뉴들 중 단연 으뜸은 ‘크래프트웍스 판교 블루스 버거’로 이 곳의 대표적인 수제 버거다. 앞서 언급한 육즙이 가득한 두툼한 소고기 패티에 베이컨과 어니언링, 루꼴라를 올리고 고르곤졸라 치즈, 블루치즈 드레싱을 곁들인다. 해외 거주 경험이 있거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엄지손가락을 척 올리게 되는 바로 그 버거로 호불호가 살짝 갈리지만, 특유의 소스 맛을 못 잊고 자꾸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메뉴 구성에서 장소 제공까지크고 작은 파티에도 제격대중적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거부감 없는 듀크 시티 버거,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인앤 아웃 스타일의 애니멀 스타일 버거 등 수제 버거와 프렌치프라이, 미니 버거 빵이 함께 제공되는 미트볼과 수제 소시지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함께 곁들이면 시중의 일반 맥주에서 느낄 수 없는 감칠맛의 여운이 오래도록 혀끝을 감싸는 다양한 수제 맥주도 일품이다. 수제 맥주의 경우 손님들의 반응을 보면서 계속 메뉴를 바꾸고 있는데 앙증맞은 유리컵 4잔에 제공되는 크래프트웍스 샘플러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고르는 것도 재미있다.“주방에서 아주 바쁘지 않을 때는 의도적으로 손님 테이블로 가서 맥주의 맛, 음식의 맛 등에 대해 물어보고 영업이 종료된 후 매일 밤, 직원들과 그 날 그 날 있었던 손님들의 반응과 서비스 개선, 메뉴 개선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퇴근한다”며 제이미 캠프리씨는 지금의 위치에서 만족하기보다는 더 나은 식당이 되기 위하여 항상 노력하겠다고 2017년의 포부를 밝혔다.아울러 크래프트웍스 판교는 시기에 맞춰 크고 작은 파티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 파티를 하고 싶은 경우 홀 전체 또는 일부를 빌려 주최자가 원하는 가격대와 메뉴에 맞춰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특별히 테크노벨리 인근의 젊은 직장인들을 비롯해 분당과 판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위치 분당구 백현동 591-9영업시간 동절기 월~금 17시-23시토 12시-23시, 일 12시-22시문의 031-706-7474 2017-01-03
- 중학교와 달라지는 고등학교 국어, 어떻게 준비할까 2017학년도 수능을 마친 학생들은 1교시 국어영역에서의 어려움이 전체적인 수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독서영역의 지문이 4개에서 1개 줄었지만 무려 2,500~2,600자 분량의 지문과 새로운 유형이 등장하며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한껏 높였다.이런 수능 국어영역에서의 변화는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예비 고1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본격적인 입시의 첫 발을 떼는 예비 고1. 보다 효율적인 국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중등 국어와 다른 고등 국어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예비 고1, 국어 학습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신혜선 원장(압구장 국어)ㆍ엄기정 원장(엄바름 국어)ㆍ김남준 원장(리케이온 국어전문학원)ㆍ김희국 원장(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학습할 범위가 확연히 달라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학습해야 하는 범위에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등 국어는 정해진 범위에 담겨진 내용만 학습하면 되지만 고등 국어는 이렇게 학습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2014년 교육개정안에서는 중등 국어는 듣기ㆍ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의 5개 영역으로 구분해 놓았지만 고등 국어는 국어 상ㆍ하,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고전으로 세분화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학습할 범위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문학의 경우, 중등 국어에서는 단순히 작품을 읽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고등 국어에서는 문학작품을 읽는 것은 물론 외재ㆍ내재적 관점을 파악할 수 있는 감상 능력 또한 갖춰야 한다. 문법 또한 마찬가지이다. 교과에 수록된 문법 중심의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중등 문법과 달리 고등 문법은 범위가 확장되고 원리 중심의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압구정 국어’의 신혜선 원장은 설명한다. 즉 원리 중심의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좁은 범위의 설명문과 논설문을 제시해 단품 중심으로 과제 제시만 이뤄지는 중등 국어의 비문학과는 달리 고등 국어의 비문학은 철학부터 과학, 기술영역까지 전범위에 걸친 최소한의 지식들을 요구하는 것 또한 서로 다른 차이점이다.‘리케이온 국어전문학원’의 김남준 원장은 중등 국어와 고등 국어의 또 다른 차이점은 교과체계가 다른 것에 있다고 설명한다. 중등 국어는 모든 학생이 동일한 범위를 학습하지만 고등 국어는 1학년의 공통과정을 이수하면 2학년과 3학년에서는 선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내신 중심에서 내신과 수능둘 다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화자유학기제 도입과 다양한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지며 중등 국어의 평가방식은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시험 보기 전, 1주일 정도만 준비해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중등 국어다. 하지만 고등 국어는 확연히 다르다. ‘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의 김희국 원장은 교과 위주의 내용을 평가하는 중등 국어와 달리 고등 국어는 내신과 수능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등 국어에 대한 평가는 교과를 포함한 외부 지문과 작품들이 출제되는 것은 물론 지문의 길이도 길고 복잡해지며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이다.‘엄바름 국어’의 엄기정 원장 또한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의 내신 지필고사는 교과서 외의 작품들이 다수 출제되고 일부 문제들은 고도의 추론을 요구하고 있어 점차 수능 형식을 내신에서도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내신에서 좋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중등 때처럼 단순 암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변별력을 이유로 배점이 소수점 단위로 나눠지며 미세한 점수 차이로 등급이 구별되는 경우 또한 많아 변화하는 출제경향에 대한 꼼꼼한 대비를 해야만 한다.즉, 중등 국어는 시험 전, 정해진 범위에 대한 성실한 암기학습만으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고등 국어는 평소 꾸준한 학습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효과적인 예비 고1 겨울방학 국어 학습전략예비 고1 겨울방학은 본격적인 고등학교 국어의 기초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고등학교 내신에 치중된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시험 범위는 물론 각 학교에서 사용되는 부교재도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내신을 대비한다고 해도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 기간에 수능을 중심으로 국어의 기본 틀을 다지는 학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문법전략 문법은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보기>에서 정보와 근거를 제공해 주는 자료 제시형 추론 문제가 많이 출제돼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요 문법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 암기한 지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중등 문법의 반복 심화과정인 고등 문법의 기본 실력을 다지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교에서 배운 주요 개념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이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인터넷 강의나 특강 등을 통해 차근차근 반복해서 학습한다면 수능 및 내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비문학전략생소한 보험 관련 지문이 출제돼 많은 수험생들이 당황한 올해 수능처럼 최근에는 비문학 지문의 분량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어진 글을 잘 읽어내기만 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으나 최근에는 독해력과 함께 글에 제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론을 하거나 주어진 보기와 비교해 사고해야하는 사고력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즉, 정확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다양한 비문학으로 키워야 하는 것이다.이런 비문학은 단기간에 배경지식이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예비 고1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문제들을 활용해 내용과 구조를 모두 읽을 수 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학 전략교과서에 수록되고 모의고사에서 자주 인용되는 필수 작품은 이번 겨울방학에 섭렵해두자. 실제로 소설을 읽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꾸준히 단편들을 읽고 작중 상황을 능동적으로 감상하는 연습을 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문학작품을 읽으며 높인 독해력은 낯선 작품이 출제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준다. 또한, 작품과 연계해 문학 개념어(표현 기법과 기본 이론)와 수능 용어들을 충분히 익혀두어야 한다.분당·용인 국어전문가‘압구정 국어’ 신혜선 원장매주 모의고사 풀며 고등 국어 이해하는 것이 중요예비 고1들은 겨울방학 동안 고등 국어의 기본 실력을 마련해야 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각 단락의 주제는 물론 핵심어를 뽑아내고 다시 뒤집어 내용을 서술할 수 있는 반복학습으로 비문학의 내용과 구조를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학작품과 시를 읽고 감상능력을 함양하는 것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저는 무엇보다 매주 모의고사를 풀며 고등 국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것을 제안합니다. 중학교와 다른 방식의 종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을 풀며 고등 국어를 누구보다 빨리 이해한다면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은 물론 꾸준한 학습 습관으로 탄탄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더 좋은 세상 국어학원’ 김희국 원장철저한 개념학습과 고전시가 학습해야교과에 수록된 내용은 물론 그 외의 지문과 내용이 출제되는 고등 국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예비 고1 겨울방학을 이용해 철저한 개념학습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을 비롯해 국어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기본 이론, 표현 기법 등을 정리해 체계를 잡아둔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 2017-01-03
- 맞춤학습플랜에 따른 1일 1개념 영어 학습 국어와 수학 과목 변별력이 높아지면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자영어 과목이라도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학원을 다닐 경우 보조 학습 수단으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체계적인 학습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방법은 없을까?중ㆍ고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수능영어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신개념 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 ‘벌집영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약점보완 강점강화, 맞춤학습플랜 학습자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 1일 1개념 학습완료를 목표로 하는 ‘벌집영어’. 바위를 뚫는 물방울의 꾸준함으로 학습자의 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학습자가 실력진단테스트를 보면 100개의 꿀방에는 각각 BAD, NOT BAD, GOOD이 표시된다. GOOD(옐로우)은 명확하게 알고 있는 것, NOT BAD(옐로우 그레이)는 알지만 명확하지 않은 것, BAD(화이트)는 거의 모르는 것을 나타낸다. 실력진단테스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벌집’으로 학습 출발점을 정확하게 확인한 학습자는 그에 맞게 제시된 나만의 ‘맞춤학습플랜’에 따라 필요한 내용만 학습한다. 실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계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벌집영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학생 혼자서 학습을 진행해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인강을 통해 반복학습 할 수 있고, 자주 틀리는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하여 학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핵심기초강의와 꿀방 강의 동영상 기본을 정리하는 “핵심기초강의” &군더더기를 뺀 30분 “꿀방 강의 동영상”꿀방 학습 전, 저학년과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중3 수준의 ‘핵심기초강의’가 제공된다. 그리고 기억 → 이해 → 응용 → 분석(적용)과정을 거치는 꿀방학습(단위 학습 목표)에서는 평균 30분 정도의 핵심 강의 동영상을 제공하여 기억과 이해단계를 돕는다.예비 고1인 정선빈 학생은 벌집영어 중에서 동영상이 가장 마음에 든다며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머릿속에 익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강의 동영상을 들은 부분은 확실히 자신감이 생겨 다른 문제집에서 그 부분의 문제가 나올 때 반갑고 무조건 꼭 맞아야겠다는 욕심이 생겨 끝까지 보게 되더라고요.”라고 말한다. 예비 중1인 김서윤 학생도 동영상 부분이 마음에 든다며 “깔끔한 화면에 심플한 강의 구성이 좋았어요. 시간도 길지 않아 반복해서 듣기에 편해요.”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달달꿀노트와 꿀방별 레벨 1-3 테스트학습은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30%도 내 지식이 되지 못한다. 제공된 핵심 내용을 기억하고, 지식체계 안에서 제대로 이해하며 정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이를 위해 벌집영어는 학습도구로 달달꿀노트를 제공한다. 달달꿀노트 작성 후에는 다른 학습자와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재학습이 자연스럽게 진행된다.제한된 시간, 통합적인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능영어 학습은 이해의 수준을 넘어 ‘체득’이 필요하다. 그래서 각 꿀방 개념 이해가 끝나면, Level 1(20문항)→2(10문항)→3(5문항) 테스트로 문제적용 훈련을 한다. ‘벌집영어’는 중고교 교과와 수능영어 범위 안에서 수능형 문제 패턴에 반복 적용 훈련을 하므로 내신은 물론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 질 수 있다. 예비 중1인 윤지호 학생은 ‘레벨테스트가 객관식이다 보니 우연찮게 맞추고 다음 레벨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3단계 과정을 거치니 정확히 진단이 가능한 것 같다’고 평했다. 3단계 레벨테스트는 저학년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PASS 할 때까지 개념을 반복 학습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문의 1522-7610 www.honeycombenglish.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2017-01-03
- 백제와 고구려의 돌방무덤 속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한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며 한국사 공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초등학생의 경우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걸쳐 한국사를 배운다.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전 단계인 초등 저학년 자녀 또는이미 교과서로 한국사를 접한 초등 고학년 자녀와 함께 박물관 등에서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예습해 보거나 복습해 보는 것은 어떨까.겨울방학을 맞아 성남과 용인 지역의 역사 관련 박물관을 방문해 보았다. 삼국시대 돌방무덤의 보존과 활용 위해 건립분당구 판교로 191번지(판교동 499)에 위치한 판교박물관은 성남 판교 택지개발 시 발굴된 삼국시대 돌방무덤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건립되었다. 판교박물관 외에도 판교공원에는 백제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성남 지역민들의 경제활동, 생산기술, 주거형태를 보여주는 가마터, 집터 등 생활 유적 6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낙생대공원에는 성남지역의 삼국시대 이후의 문화를 보여주는 통일신라시대의 석실묘 2기, 고려시대의 토광묘 1기 등 고분 유적 5기가 야외 유적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다.2013년 개관한 판교박물관은 1600년 전 한성백제시대 석실분 밀집지역으로 삼국시대의 동북아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인 한성백제 유적 9기와 고구려의 남하 증거인 2기의 석실분을 보유한 박물관으로 성남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상설전시실이 위치한 지상 1층은 성남 판교지역의 발굴 유물을 위주로 전시하며, 지하 1층은 전체를 대형 고분을 활용하여 유물전시실, 유적전시장, 체험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전시 라인이 역순으로 구성입구에 들어서면 로비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체험활동지를 나눠주고 그래픽 패널을 통해 3차에 걸친 판교 택지 내 유물 발굴 과정 및 전시관 유적 배치과정을 설명해 준다. 1층에서는 판교지역 및 인근 지역의 발굴 결과 고구려, 신라, 백제 3국의 유적이 함께 발견되는 이유와 삼국시대 한강 이남의 시대별, 지역별 상황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해 성남지역의 역사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는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좀 더 편한 전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1층 한 쪽을 할애해 휴게 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삼국시대 성남(판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를 한 후 엘리베이터로 지하 1층으로 이동하면 본격적인 유물전시장이 펼쳐진다. 성남 정자중학교 장수민 역사교사는 “백제와 고구려의 고분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되어 있다”고 감탄하며 “아이들은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 현대부터 조선, 고려, 삼국으로 전시 라인이 구성된 것이 어린이 중심적이라 생각되었다”고 덧붙였다.이어 “백제와 고구려 고분이 굉장히 특화되어 그 시대 생활상과 세계사 흐름의 맥락에서도 짚어볼 수 있도록 전시 설명해 놓은 것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한성백제 돌방무덤 9기,고구려 돌방무덤 2기 비교 전시지하 1층은 마치 관람자가 고분을 탐험하는 느낌이 들도록 각 석실과 함께 전시관 전체가 하나의 오브제로 느껴지도록 전시적 연출을 한 것이 돋보였다. 판교동에서 확인된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는 백제 1~9호 돌방무덤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출토 위치별로 나누어 연출하고 각 고분별 차이점을 강조해 놓았다.삼평동 테크노벨리 산 중턱에서 발견된 고구려 1~2호 돌방무덤도 전시되어 있다. 백제의 고분과 비교해 천장을 만드는 방식이 달랐다는 점, 시간이 흐를수록 돌방무덤도 발전된 형태로 변화했다는 점, 돌방무덤에서 함께 출토된 ‘껴묻거리’등을 통해 그 시대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박물관 입구에서 받은 체험활동지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자연스러운 학습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아울러 돌방무덤의 바닥과 벽에서 다량의 석회 흔적이 보인다는 점에서 세계 문화교류의 증거 등을 제시하는 것도 아이들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자녀가 고학년일 경우 판교박물관과 함께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을 연계해서 관람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삼국시대 복식체험으로 더 풍성해지는 관람박물관 안에서 실제 삼국시대 고분을 직접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듣다 보면 어린이 뿐 아니라 부모들도 삼국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성남시 문화관광과 정은란 학예연구사는 “성남판교지역의 굴식돌방무덤은 웅진으로 천도하기 전 한성백제 시기부터 백제의 유력자들의 묘제였음이 밝혀진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구로서 한국 고고학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박물관을 건립하여 원형 그대로 이전하여 전시함으로써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복제품이 아닌 실물의 삼국시대 고분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여 그 교육적 효과와 활용성은 국내 최고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판교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하여 삼국시대 복식체험 코너를 마련하였다.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제작된 삼국시대의 다양한 복식은 판교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삼국시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성남의 역사를 익히며 박물관 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달 15일부터‘유물로 보는 성남의 역사전’ 개최지난 3년간 추진한 판교박물관의 유물수집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남시는 ‘유물로 보는 성남의 역사’ 전시를 개최한다. 성남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던 구석기 시대 유물부터 판교박물관 고분의 주인을 위해 함께 묻어진 껴묻거리 유물들과 고려와 조선에 걸친 다양한 도자기, 불상, 고문서, 문집, 호패 등 다양한 유물들이 소개되고 있다.정은란 학예연구사는 “특히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성남의 여성 실학자 강정일당의 남편 이광연의 준호구 호적문서를 통해 강정일당이 학문을 독려했던 남편 이광연보다 6살 연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 성남시 지명의 유래가 되었던 남한산성 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온 성남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자료들을 내보이는데 이중에서도 주목을 끄는 자료는 임오군란 당시 재집권한 흥선대원군이 선포한 국상에 광주부유수겸 남한산성 수어사가 대비전(효정왕후)에 올린 전문”이라며 “전문(箋文)은 나라에 길흉의 일이 있을 때 신하가 임금이나 왕후에게 올린 글을 말한다”고 부연 설명했다.지금은 사라진 일제강점기 낙생과 돌마 지역의 옛 지명과 당시 토지지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와 양영중학교의 이름을 지은 해공 신익희의 글씨 등도 전시되어 성남의 근현대사의 일면도 확인할 수 있다.<판교박물관 개요>주요시설내용관람시간위치문의교통1층 상설 전시실유물로 보는 성남의 역사전,(성남 판교지역의 발굴 유물을 전시)09:00~18:00(매주 수요일 20:00까지 연장개관, 월요일, 국경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휴관)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91(판교동 499)031-729-4535~7주차장이 협소한 편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버스이용시 판교박물관 바로 앞 하차(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 운행중)지하 1층 고분 전시실한성백제 및 고구려 고분과 관련 출토 유물 전시지하 1층 돌방 1호전시복합공간지하 1층 돌방 2호어린이 체험 학습장 2017-01-03
- 수학이 걸림돌이 아니라 주춧돌이 되도록 가르쳐 용인에서 수지 성복동은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고 특목·자사고 등 큰물에 나가는 학생들 많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소수 정예 내신 관리 수학전문 ‘배가학원‘의 하덕룡 원장은 학생들이 용인을 뛰어넘어 전국 단위 수준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의 성향과 습관 고려한 수학 공부 제시“수학학원은 성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고등학생의 목표는 내신 1등급과 수능 만점, 중학생은 100점을 목표로 학생이 어느 학교, 어느 지역에 가든 수학이 걸림돌이 아니라 주춧돌이 되도록 가르칩니다. 이를 위해서 일률적인 수학 공부량의 제시보다는 학생별로 생활습관과 학습역량을 고려해 수학 공부량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수학 자존감을 끌어올려 줘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학생들이 수학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잡아주고, 문제풀이 과정을 도출하고 정리하는 방법 등 수학적 습관을 잡아주면 누구든지 성적은 올라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20년간 재종반부터 지역사회 수학학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치에서 나온 확신이다.대표강사가 학원의 모든 학생 꿰뚫어 파악소수정예 맞춤식 관리를 해준다는 그 숱한 학원들도 모든 학생들의 수학 성적을 끌어올리지는 못한다. 학생별로 문제점이 있고 막혀 있거나 비어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것을 완전하게 채워주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과고·영재고의 최상위 학생들이 계산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과정 식을 꼼꼼히 적고, 검산을 꼭 하는 기본 공부습관을 경시했기 때문이죠. 학생별로 수학적 습관의 문제점, 공부역량, 피하는 유형이나 구멍이 난 파트 등을 매처럼 날카롭게 꿰뚫어 파악하는 강사의 역량이 필요합니다”라고 하 원장은 강조한다. 강사마다 카리스마와 진정성을 가지고 명확한 정리와 반복으로 수학의 빈 부분들을 학생별로 채워줘야 한다.배가학원의 모든 학생들은 각자 클래스별로 정규수업을 듣고 주 1~2회 1시간 이상은 반드시 하 원장과 구술테스트를 봐야 한다. 하 원장의 구술테스트는 동등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수학적 토론이다. 하 원장이 학원 전 학생을 구술테스트로 관리하는 까닭은 대표강사가 모든 학생을 직접 가르쳐보고 완벽하게 파악해야 학생과 강사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긴장하며, 학생들의 완전 학습이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표강사(원장)가 학생을 꿰뚫어 파악하지 못하는 규모나 데스크 실장이 상담을 맡는 학원은 선택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하 원장은 경고한다. 배가학원의 맞춤형밀착 수업관리 시스템배가학원은 6~8명으로 구성된 그룹 맞춤형 밀착 지도를 한다. 학생이 처음 들어오면 6개월간 수학적 개념 완성은 가능하다. 하지만 학생의 성향과 학업역량, 요약정리, 수학토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품이 더 드는데, 힘들어도 구조적 시스템을 갖추어놓으면 이후에는 문제점만 집어내 효율적으로 채워나가면 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배가학원에서는 학기별로 2회 학부모 간담회를 하고, 학생이 한 학기동안 공부한 내용(교재와 풀이노트)을 직접 전달한다. 학생별 학습 결과로 진단, 처방, 공부과정을 요약해 제공하며 학기별 달라진 점과 발전된 성적 상황을 학부모들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현재 하 원장은 고3 직강을 맡고 있고 후배 강사 6~7명과 함께 수학을 지도하고 있는데, 어떤 강사가 오든 면접 시 배가학원의 시스템과 교육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배가학원의 시스템 매뉴얼을 전달해 동의할 수 있을 때만 함께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문의 031-896-1616 2017-01-03
- 음성언어로 어떻게 내신과 회화를 잡는가? 김용우대표주식회사 ECN교육문의 1566-807020년 넘게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쓰면서도 외국인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는 것이 우리 영어교육의 현실이다. 외국에서 영어가 자연스러워지는 현상은 외국에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서 영어가 ‘생존어가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이들의 뇌 활동을 배제한 주입식 영어교육만이 이루어진다.자연적으로 아이들은 영어로 생각하는 행동 자체를 멈추게 되는 것이다. 우리와 똑같은 우랄알타이어족(주어로 시작해서 동사로 끝나는 어순)인 핀란드가 영어교육에 있어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까닭은 아이들에게 듣고 말하기 위주의 음성언어방식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핀란드는 영어말하기 세계3위, 교육경쟁력 1위, 영어독해력 2위가 되었다. 물론 핀란드와 우리나라의 교육체계가 다른 점은 인정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영어를 계속 가르친다면 대한민국은 영어에 막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도 끊임없이 영어벙어리를 만들어내고, 아이들의 영어공부는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어떻게 내신과 회화를 잡을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한국에서 암기해야 할 단어들을 음성언어로 예문까지 함께 체화하면 된다. 눈으로만 암기한 단어는 쉽게 까먹을뿐더러 아이들은 이 단어를 회화에 적용하지 못한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 800단어, 중학교 2000-3000단어, 고등학교 때 4000단어 약 8000단어를 암기한다. 한국에서 암기해야 할 8000단어를 핀란드와 같이 음성언어로 듣고 말해서 체화한다면 우리는 이 단어들을 죽은 단어가 아닌 살아있는 단어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체화된 단어는 Listening, Speaking은 물론 Reading, Writing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즉, 평생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수준에 맞는 영어원서를 가지고 이루어지는 진정한 읽기만이 아이들의 독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책을 이용한 제대로 된 원서읽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읽을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input과 output이 함께 이루어지는 영어 학습은 아이들이 영어를 힘들고 어려운 공부가 아닌 재미있고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언어로 자리 잡게 할 것이다. 2017-01-03
-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불확실성 속에서의 영어공부 방향 정덕교원장 두드림 영어학원문의 031-712-23212018년도부터 대학수능시험 영어 교과에서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절대평가는 일정 기준 이상의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을 동일 학력 수준으로 간주하며 교육활동에 참여한 학생이 주어진 교육 목표를 제대로 달성했는지를 본다는 점에서 상대평가에 비해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다. 현재 수능영어시험에서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에 이르러 영어 지문까지 똑같이 출제되다 보니 수험생들이 EBS 교재의 해석본을 암기하는 부작용이 크다. 또한 변별력을 위해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문제가 출제되고, 학교에서는 수능 대비를 위해 문제풀이 위주의 교재와 부교재를 쓰며 고난도 문제풀이 반복학습 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만약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영어 실력의 질적 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 고교단계의 영어사교육비 감소뿐만 아니라,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이러한 취지의 절대평가가 ‘공정한 선발’이 관건인 대입 시험에서 얼마나 적합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만일 영어 과목만 절대평가를 채택한다면 대학은 독자적 기준에 의해 합격자를 선발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영어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벌써부터 대학별 ‘영어 에세이 부과’ ‘심층 영어면접’과 같은 형태의 대체 평가가 실시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이 영어교육의 변화의 바람 속에서 중등교육 단계야말로 진정한 영어공부를 할 시점이다. 자신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중심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학교내신을 위해서는 문법을 등한이 하면 안 된다. 문법문제에서 ‘틀린 것 모두 고르는 문제’나 주요 문법을 응용한 주관식 서술형에서 많이들 낭패를 보기 쉽다. 무작정 본문만 암기하거나 눈으로만 문법을 이해하고 많이 푼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다. 기본적인 글쓰기와 문법이 잘 버무려져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앞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므로 멀리 보고, 영어회화, 영자신문 등 영어소통능력을 키우는 동아리나 방과 후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2017-01-03
- 뉴로피드백 이야기 13 좋은 부모는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정윤하원장파낙토스통합뇌IBC 분당센터문의 781-5236인류문명의 창조자는 인간의 뇌라고, “인간의 뇌는 위대하다”고 서울의대 김우겸교수는 말한다. 인류문명은 끊임없이 진화하여 빅데이터의 정보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의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도래되었음을 실감하였다. 예측다변의 역동적 변화는 쓰나미처럼 빠른 속도로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일거라 한다.차세대 자녀들의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현 교육체제를 넘어서 혁신적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인공지능을 자유자재할 수 있는 휴먼지능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휴먼지능을 높이기 위해 뇌를 알아야 할 것이며, 건강한 뇌를 만드는 법과 전일적인 뇌기능을 통합적.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알아야 할 것이다. 상상과 창의력이 창조력으로 신장시켜 나가도록 부모는 지원해야 한다. 그것도 빠른 시기에. 4차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미래학자들의 정보도 제공해 주어야 한다.숲(전체)을 보는 우뇌와 나무(부분)를 보는 좌뇌, 감각과 운동을 주재하는 영역들, 사색, 판단과 창조적 적응성, 융통성, 창조성, 성찰 등 고등한 정신활동은 대뇌피질의 기능이다. 또 근운동의 주재자로서 여기서 근운동의 프로그램이 짜여 지고, 과부족 없는 원활한 운동을 하게 한다. 이성, 지성, 인격 등도 따져보면 대뇌의 본성이므로 대뇌는 곧 우리 스스로라 함이 옳을 것이다. - 중추신경생리학 에서 발췌-이를 근거로 서울의대 서유헌 교수는 “뇌는 그 이다, 그이는 뇌이다” 라고 했다. 뉴로피드백훈련을 통해 뇌파를 끊임없이 보아 온 필자는 감히 “실시간의 뇌파는 실시간의 그이다”라고 말한다. 뇌파는 그 사람의 뇌활동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좋은 부모는 미래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여 자녀가 스스로 결정하고 역량을 즐겁게 발휘하는 개척자가 되도록 도와야하는 것과 뇌기능을 최적화, 자신의 역량은 극대화시킬 수 있는 뇌를 만드는 데 적극 도움이 되는 ‘뇌’공부도 해야 한다.“학습은 뇌가 한다”라고 KIST 신희섭 신경과학센터장은 말하듯이 학습하는 뇌가 건강하고 똑똑하면 이해력과 습득력, 종합하는 능력과 창조하는 능력이 기대이상의 결과를 초래한다. 4차 산업의 주역이 되는 인재로 키우려면 “뇌”에 투자하자.http://blog.naver.com/brainall / http://bundang.ibraincenter.net 2017-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