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1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 단장으로 더욱 풍성해진 서초구립여성회관 지난 해 12월 말, 방배3동에 위치했던 서초구립여성회관이 잠원역 앞에 새롭게 단장을 마친 새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여성의 생애교육과 단절된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 또 전 연령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개강 첫날부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또 지하철역에 바로 인접해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일부러 이곳까지 찾는 수강생들도 제법 많다.새롭게 단장한 서초구립 여성회관을 둘러보았다.널찍한 휴게공간이 한 눈에 들어와1층 건물로 이루어진 서초구립여성회관은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바로 널찍한 로비 겸 휴게 공간. 그랜 피아노와 미니 카페가 있는 로비는 무엇보다 밝고 환한 느낌을 준다. 중간 중간 탁자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수업 시작 전후 편안하게 대기하거나 혹은 담소를 나누기 편하도록 해놓았다. 미니 카페는 간단한 커피 머신과 종이컵이 마련되어 있어 커피 한 잔에 1,000원을 직접 모금함에 넣고 마시면 된다. 로비를 지나 안쪽으로는 미술실, 요리 교실, 하모니카실, 재봉실, 요가교실 등 다양한 강의실이 마련되어 있다.기존에 있던 ‘잠원복지 문화센터’가 주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위주에 또 시설이 낙후되어 칙칙한 느낌을 줬던 것과 비교해 환하고 밝은 느낌으로, 또 여성을 비롯해 전 가족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잠원동 지역 내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10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곳에서는 생애교육 프로그램, 커리어개발 프로그램,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나눠 총 10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생애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노년층을 대상으로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술, 음악, 건강, 어학, DIY 등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기존에 잠원동 주민센터나 근처에 위치한 반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강의가 많이 부족했던 부분이 비로소 해결되었다.서초구립여성회관에서 베이커리 수업을 듣는 홍정연(학생, 잠원동)씨는 “베이커리 수업을 듣고 싶었는데, 근처에 수강할 곳이 마땅치 않았어요. 일부러 멀리까지 가거나 혹은 생각보다 비싼 수강료 때문에 망설였는데, 집 근처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돼 기뻐요. 베이커리 다음에는 어학 강의를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생애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커리어개발 프로그램 또한 서로구립여성회관에서 결실을 보고 있는 것 중 하나다. 고학력자 경력단절 여성이 많은 서초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생활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코딩 강사’나 ‘크리에이티브 3D 강사’ 양성 과정은 교육청과 일선 학교와 연계해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학교와 방과후 교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전문 심리상담도 가능해양성평등을 기반으로 여성의 행복한 삶을 위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서초구립여성회관에서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개인상담에서 부부, 가족 상담, 심리치료와 심리검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를 위해 부설기관으로 내곡동에 심리상담 센터도 신설했다.심리검사나 상담 등은 잠원동 여성회관에서도 진행되고 언어치료, 인지치료, 놀이치료, 음악, 그림치료 등의 심리치료는 내곡동 부설센터에서 진행된다. 상담심리사, 심리치료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있어 보다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2017-01-20
- 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 ‘한국캘리그라피협회’ 유현덕 회장 ‘캘리그래피(Calligraphy)’는 칼로스(kallos, 아름다움)와 그라페(graphe, 쓰기)라는 그리스 어원에서 따온 말이다.캘리그래피의 태생은 아름다운 글씨에서 출발하지만, 그 속에는 삶의 가치와 인생의 희로애락이 절절이 담겨 있다.시대정신을 담아 ‘글로 그리는’ 1세대 캘리그래피 작가 유현덕 회장(한국캘리그라피협회)과의 만남은 그래서 더 즐겁고 여운이 남는다.역사와 전통 어우러진 선정릉 인근 둥지캘리그래피로 현대인의 삶을 어루만지다10여 년 전 선릉역에 둥지를 튼 ‘캘리그라피 여행'은 일연(一淵) 유현덕 작가의 작업공간이자 그의 제자들에게 캘리그래피를 가르치는 교육현장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인사동이나 홍대에 밀집해있지만 그는 전통과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선정릉에 매료돼 강남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강남 사람들은 축복받았죠.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멋진 자연과 역사, 전통이 어우러진 선정릉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말입니다. 강남 곳곳에 남아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위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유현덕 작가는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뒤 대기업 디자인실에서 18년간 근무했다. 이후 국내에 캘리그래피가 알려질 즈음부터 작가로 활동해 전통의 큰 줄기에 새롭고 역동적인 현대인의 애환과 시대정신을 담아 ‘글로 그리는’ 일을 계속해왔다. 아름다운 글씨는 기교와 기능에 머물지만, 정신과 가치를 담은 그의 캘리그래피 작품에 사람들은 공감하기 시작했고, 삶을 치유해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캘리그래피는 예쁜 글씨? 솔직한 글씨!시대 아픔 함께 하는 것이 작가의 자세10년 전과 지금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캘리그래피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평생교육의 홍수 속에서 캘리그래피 강좌도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가르침’과 ‘배움’의 참 의미가 사라지고 기능을 배우는 가르침과 배움이 공존하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예쁜 글씨를 쓴다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춰 가르치고 배우다 보니 캘리그래피가 지닌 솔직한 감정과 시대정신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예든 회화든 음악가든 작가라고 불리는 사람이라면 시대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정치적인 성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작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캘리그래피의 가치를 바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글씨가 아니라 솔직한 글씨, 삶이 담긴 글씨라는 걸 말이죠.”그의 말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중립적이면서도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다. 유현덕 작가는 세월호 참사 다음 날, 한국캘리그라피협회 소속 작가 6명과 함께 자발적으로 단원고를 찾아가 캘리그래피로 희망의 메시지를 써서 나눠주었다. ‘00야, 돌아와라’는 희망의 메시지는 다음날 부르짖음의 메시지로 바뀌었고, 작가도 울고 그곳에 함께 했던 남녀노소 모두가 울며 애타는 마음을 캘리그래피에 담아냈다. 글귀 하나하나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한 시는, 지금도 유현덕 작가의 작업실 한 쪽 벽면에 걸려 통곡하고 있다.캘리그래피는 배워서 남 주는 것삶의 절반은 나눔 가치 실천 유현덕 작가는 제자들에게 ‘배워서 남 줘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그것이 봉사의 기본이자 남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며, 이 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소통’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작가들이 함께 하는 ‘한국캘리그라피협회’를 이끌며 지금까지 삶의 절반은 나눔의 가치를 퍼뜨리는데 앞장서왔다. 협회 소속 작가들과 함께 유니세프나 환경재단 등 각종 NGO 행사에서 재능기부를 해왔고, 에이즈협회의 ‘세계 에이즈의 날’과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31회 한국여성대회’에도 재능기부를 했다.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광고 수익을 포기하고 진행하는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유현덕 작가의 캘리그래피 시 한 편을 상영하기도 했다. 사회적기업 ‘버트니닷컴’에서도 유현덕 작가가 재능기부한 작품이 새겨진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유명한 캘리그래피 작가로서 방송 프로그램 타이틀 제작은 물론, TV 광고나 잡지 등 캘리그래피 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는 일상에서 얻고 누리는 만큼 나누는 것에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 붓는다. 돌고 도는 나눔의 가치를 캘리그래피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교육’에 관심, 방과후 학교·자유학기제 참여캘리그래피로 지역사회에 기여유현덕 작가는 인천 영종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캘리그래피를 가르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단지 붓뿐만이 아니라 나무젓가락이나 파뿌리, 나뭇잎, 나뭇가지, 면봉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글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에게서 ‘미래’를 본 것이다.“캘리그래피는 방과후 학교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만한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지난해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소속 중학교인 ‘풍납중학교’ 학생들과 자유학기제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 연구소가 속한 강남구나 서초구 중학교와 연계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교육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바람입니다.”그는 이미 7년째 성북구 캘리그라피 디자인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서초구 양재복지관에서도 강의하고 있다. 서초구 삼성디자인센터가 후원하고 복지관이 주최한 바자회 행사에도 재능기부로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해 한국캘리그라피협회 작가들과 함께 서초구 ‘서리풀축제’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이외에도 역삼동 충현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캘리그래피 지도봉사를 했으며,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에서도 캘리그래피로 ‘진정한 교감과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시대정신을 갖고 진정한 소통을 하고 싶다는 유현덕 작가.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요, 시대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인이라는 캘리그래피 작가로서의 행보는 2017년에도 ‘여전히 맑음’이다. 2017-01-20
- 중계동 JS뉴욕어학원, 초등부 확대 개편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JS뉴욕어학원이 2월 정규반 개강을 앞두고 초등부 확대 개편,더욱 강력해진 내신시스템, 고등부 3월 모의고사 대비 특강반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강력한 요구에 힘입어 확대 개편한 초등부는 미국 공립초등학교에서 1년간 교생실습을 거쳤던 전종삼 원장이 직접 설계한 PT수업이 접목되어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JS뉴욕어학원은 이미 겨울 문법특강에 2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몰리면서 그 저력을 입증했고 2017년 자사·특목고 입시에서도 JS뉴욕 자소서반 수강생의 80% 합격, AA23의 성적에도 서울외고 일반전형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핵심역량은 강의평가에서 80% 이상의 학생들에게 ‘아주만족’(100점)을 받고 있는 JS뉴욕어학원의 최고 강사진이다. 2017년 JS뉴욕어학원의 특화된 수업을 소개한다.초등부학습기반 쌓는 정규수업 & 2주1회 PT(Presentation)수업으로 차별화초등부는 초등4~6학년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공교육에 적중한 영어의 학습토대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중학교 진학 전 갖춰야하는 영어학습의 기본기 쌓기와 심화학습 커리큘럼으로 4개 레벨로 구성된다. 정규수업은 주2회 각 3시간으로 문법, 독해, 듣기,Speaking 영역별로 진행되며 수업내용(어휘, 독해, 문법)에 대한 복습시험과 월별테스트, 이를 토대로 한 학부모 상담까지 이루어진다. 특히 2주1회 진행될 Presentation수업은단계별로 원장이 직접 집필한 교재 ‘SmartWriting’과 외부교재를 이용해 Essay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Essay 지도(쓰기)-숙제하기(다듬기)-첨삭관리 (고치기)-수정 Essay 암기 (발음교정)- PT 결과물 작성 (만들기)- 발표(말하기) 순으로 지도한다. 최종 발표과정에서는 동영상촬영과 학생들의 평가가 동시 진행되며 영상은 학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전 원장은 “PT는 Speaking의 꽃이다.또한 PT는 Presentation과 Personal Training 개념이 접목되어 전문적인 지문 숙지 및 발표능력 키우기에 최적화된 수업이다. 학생마다 발음교정, 에세이 첨삭관리,발표 자세에 대한 피드백관리가 꼼꼼히 진행된다.”고 강조한다.중등부월1회 PT 수업-수행평가 공략 & 생기부관리-자소서면접반으로 외고 입시 공략중등부는 2월부터 2개 레벨이 추가 운영되며, 정규수업 이외 월1회 PT 수업도 추가된다. PT 수업은 공교육 수행평가 대비과정으로 말하기(발음교정), 쓰기, 발표하기 등전 영역에서 실력을 향상시켜 난이도 높아진 영어수행평가의 만점을 공략한다. 또한 Special Class(자사·특목반)은 정규수업 전후로 월 7회 Essay & PT 수업과 월1회 ‘생기부 관리수업’이 진행되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노하우, 봉사ㆍ독서ㆍ동아리 등 학교활동에 대한 정보 및 실제적인 점검도 이루어진다. 동시에 Special Class 중3 학생들은 9월 학기부터 생기부관리수업이‘자소서면접반’으로 전환, 자사특목고 입시실전에 돌입한다. 2017학년도 자소서 반 수강생의 80% 이상이 대일외고, 대원외고, 서울외고, 한민고, 이화여고, 중앙고 등에 합격했을 정도로 JS뉴욕어학원 자소서면접반은 이미 유명하다.고등부‘3월 모의고사 대비 특강’ 개설 & 더욱 강력해진 내신시스템 도입고등부에서는 예비고1, 예비고2 대상 매년 2월에만 개설되는 ‘3월 모의고사 대비반’이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반 (각 2시간)으로 진행되며 수업은 모의고사 기출문제 풀이와 질의응답 수업이 완벽 지원된다. 이 수업은 3월 모의고사 고득점은 물론 모의고사 출제경향 및 출제 패턴에 대한 실전훈련 완성을 목표로 한다.한편 입시의 핵심경쟁력 ‘내신 성적 수직상승’을 위해 3월부터 주2회 수업을 1일 정규수업(수준별)과 1일 내신수업(학교별)으로 이원화하여 운영한다. 내신수업은 영신여고, 대진여고, 서울외고, 서라벌고, 불암고, 재현고, 상명고 등 노원도봉 지역 주요 고등학교별로 진행되며 수시로 진행되는 학교별 수행평가에 적극 대응하고 기출분석에 맞춘 내신관리를 강화한다는 측면이다. 전원장은 “3월은 내신 수능 이원화 수업, 4월에는 내신4주 수업이 진행되어 1학기 중간고사 전에 더욱 강력하고 꼼꼼한 내신관리를 지원한다. 학교별로 성적의 30%를 넘어선 수행평가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지필고사 고득점을 통해 수시전형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전 한다.문의 : JS뉴욕어학원 02-932-3225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bell325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17-01-19
- ‘띵가 띵가’ 놀면서 삶과 철학을 배우자 예비학년들은 2월 배치고사와 3월 모의고사 준비에 한창이다. 학생부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벌써부터 내신대비와 학생부대비를 서두르는 학부모님과 학생들도 간혹 보인다. 입시전형의 분산은 교육현장에도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혼란의 중심에는 선생님들과 언론매체들의 쓸데없는 말보태기가 있다. 이 속에서 ‘학습을 더 시킬 것인가? 그냥 둘 것인가?’ 속 타는 부모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서 핸드폰 붙잡고 빈둥대는 아이를 보면 너무 태평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런 아이의 행동은 온당하다. 학습은 목표가 있고 방향성이 있는 학생에게만 약이 된다. 너무 학원들, 매체들 광고성 말보태기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부모로서 무책임한 것 같아 불안하다면 독서를 시켜라. 현행 입시전형들은 모두 언어능력을 통해 정성적 평가가 이루어진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집에서 ‘띵가 띵가’ 놀면서 단 한 권이라도 책을 못 읽히겠는가?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꿈에 대해 고민할 공간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영화나 가족여행이 아니라 바로 독서다. 독서는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반성하게 하여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힘이다. 그것이 청소년기 자아정체성의 근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어떤 분은 아이가 공부에 마음을 잡지 못하여 교회를 보낸다고 하시고, 또 어떤 분은 해병대캠프를 보내신다고 한다. 그래도 성이 안차는 또 어떤 분은 전화기 없는 산 속에 기숙학원을 보내면 좀 나아지려나 하고 수백 들여 철창엘 보낸다.제발 우리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자.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생물학적 수명연장은 인류의 인식능력에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메타인지능력의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과거에 비해 학습의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반작용처럼 우리 아이들은 휴식을 원하고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자신만을 응시하고 바라볼 기회를 바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제도권 교육의 자동진급제는 여전히 부작용이 심각하다. 마치 달리는 열차에서 가까운 풍경을 바라보듯 두려워 발을 내딛지 못하게 한다. 무엇이 두려운가? 저 밑이 나락이 아니라 꽃밭인데…. 아마도 제도권 교육에 길들여져 성장한 학부모이기에 저 환상을 깰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안 없는 휴식을 권고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좀 느리더라도 바르게 새겨 읽고 자신의 목소리를 받아 적으며 떨리는 목소리라도 내 생각을 실어 당차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고전이 따분하고 재미없는 것은 언어가 살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땐 ‘삶과 철학’같은 생활철학서를 우리 아이에게 권해보자. 웬만한 어휘추론능력과 문장 독해력만 갖추면 읽을 만한 글이다. 그래도 읽기 힘든 사람은 책을 들고 와라!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 (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 2017-01-19
- 한남대, 중학교 자유학기제 명문대 발돋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한남대가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들을 개발,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남대는 17일 오후 2시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대전지역 최초로 ‘자유학기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1년 동안 운영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들에 대해 사례발표와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중학교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 각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컨퍼런스는 한남대가 지난해 시행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가운데 ▲수학과 마술(수학과)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즐거운 골프교실(골프레저학과)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린튼글로벌비즈니스 전공) 등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또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영희 장학사의 ‘2017 자유학기제 방향 및 활성화 방안’, 황성재 계명대 입학사정관의 ‘대학의 자유학기제 운영 효과와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한남대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이날 발표한 것 외에도 ▲수학과 음악 ▲HNU 브로드웨이 ▲펀펀 과학탐구교실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 ▲즐기면서 진로찾기 등 다양하다.한편 한남대는 지난해 대전우송중, 봉산중, 청란여중 등 대전지역 중학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었다. 이런 공로로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2016 교육기부 공적상’을 수상했다.한남대 수학과에서 지난해 진행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활동 모습. 2017-01-19
- 숙성과 발효로 품격을 높이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썩거나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효되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만큼 썩거나 부패되어 가는 사람이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고 발효되어 더욱 깊이 향기품은 인격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인생은 시소게임과 같다. 내가 내려가면 상대가 올라가고, 상대가 내려가면 내가 올라갈 수 있다. 이기려고 하지 말고 겸손의 미덕으로 내려놓고 비우고 마음의 중심잡고 살자. 그러면 발효되는 생명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 겸손한 마음이 나를 숙성시켜 꼭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음식물이 발효되는 과정은 비슷한 것 같지만 맛이나 향이 다르다. 어떤 첨가물도 없는 자연그대로 숙성된 제품이 우수하듯이, 사람도 발효되고 숙성됨의 완성도에 따라 품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명(名)강사는 스스로 이름을 드높이지만, 명품(名品)강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알기에 주위에서 그 이름을 드높여준다.고차원의 매력과 은은한 향기담은 자연스런 품격,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발효되어 숙성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차원이 다른 참된 누군가가 있다면,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숙성과 발효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사람이 좋다.매력이 있기에 고차원의 세계에 빠지고 끌리게 된다.사람이 참 좋다.은은한 향기와 숙성된 와인 같은 고혹적인 품격에 호감이 간다.사람이 정말로 좋다.한결 같은 선한 아름다움이 극에 이르러 그 특별한 이름은 가슴을 파고든다.발효되고 숙성된 품격 있는 사람이 좋다.함께 있어 기운이 나고 행복해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삶의 존재를 느낀다.지금 이 순간 함께 하는 숙성된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손정의리더십포럼 / 교육담당총괄부회장ctci@kasit.ac.kr박영찬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산업카운슬러 1급 2017-01-19
- 한남대, 인도차이나 6개국 산학협력 거점 확보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인도차이나 6개국에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해외거점을 확보했다.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방대의 새로운 해외 산학협력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19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덕훈 총장은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현판식을 갖고, 한남대-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호치민지회-남대문상인연합회의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총장과 성인하 산학협력단장, 사희민 창의혁신본부장, 글로벌창업 연수학생 10여명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6일 OKTA 호치민지회에서 김태곤 회장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인도차이나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한남대는 이 센터를 거점으로 연 7%의 고속 경제성장을 보이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6개국의 산학협력 기틀을 마련하고,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창업 지원, 현지기업 및 국내기업과의 상호협력,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한남대와 OKTA 호치민지회, 남대문상인연합회 등 3개 기관은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시장개척 및 무역역량 강화, 교육-창업-기업지원 연계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통시장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덕훈 총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화, 기술, 디자인 등의 역량을 갖춘 한남대와 전통시장의 협력을 통한 성과물을 글로컬 시장에 확산시켜 청년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남대 방문단은 이어 베트남 청년기업인들과의 간담회, KOCHAM(베트남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과의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 협약, CJ푸드 베트남 본부 등 기업 방문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18일에는 호치민의 부이티수안 고교에서 열린 OKTA 호치민지회와 한국어교육원 주관 ‘한국-베트남 지역사회 협력 및 한국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해 한복체험, 전통탈 및 부채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이밖에 한남대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도차이나 진출을 위한 콘텐츠 개발 공모전의 시상식과 발표회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했다. 공모전은 커피생산량 세계 2위인 베트남 커피의 고급화 및 세계화를 주제로 열려 참신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고, 현지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 커피 이외의 다른 아이템에 대한 마케팅 및 디자인 의뢰도 이어졌다.이덕훈 총장은 “산학협력을 국내뿐 아니라 인도차이나와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한남대가 대학생 해외취업과 국내기업 및 전통시장의 해외진출 교두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남대 인도차이나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현판식을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한남대 이덕훈 총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지회 김태곤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한남대 학생들. 2017-01-19
- 도전하는 청년들의 공간 지난달 22일 청년들의 공유공간인 ‘청년마루’ 개소식이 있었다. 성내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청년들의 아지트가 될 ‘청년마루’ 상일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자유모임은 물론 학업, 취·창업 준비가 이루어진다.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 ‘청년마루’는 상일동 첨단업무단지 안에 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동장군의 위력에 놀란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청년마루’ 공간은 따듯하고 밝은 분위기였다.‘청년마루’는 7개의 구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의 공간 열정마루, 1인 청년 사업가를 위한 업무 공간 시작마루, 상담 및 회의 등 조금 더 밀도 있는 업무를 볼 수 있는 상담마루, 세미나와 회의 등을 위한 복합공간인 누리마루가 있고 휴식공간으로는 커피와 차가 있는 마루카페와 비밀 다락방이 있다. 열린 다락방은 평소에는 책을 보는 곳으로, 특별한 날에는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쓴다. 이석찬 센터장은 '청년마루‘의 운영을 맡고 있는 교육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Lab 회사의 프로젝트 디자이너 이기도 하다.이 센터장은 “긍정적인 변화에 도전할 수 있는 청년들의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첫째 청년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기를 바라고 있다. 함께 할 장소가 모자란 청년들이 카페로 많이 가는데 이곳에 와서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둘째 청년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공간, 실패해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셋째 자신의 기회에 발판이 될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서 대관비등 비용이 필요한 부분에서 청년들의 사정을 먼저 고려한다”고 말한다.다양한 프로그램과 계획 ‘청년마루’에서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매달 테마를 정해 상영하는 월간 영화제, 토요 독서 브런치, 청년 토크콘서트와 같은 문화 행사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디자인 스쿨, 마이크로 디자인 45도 등도 있어 각자의 관심사와 적성에 맞춰 즐길 수 있다. 또 강동구에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강동구 청년 네트워크의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하면 이 곳이 지역 청년들과의 관계를 활성화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도 다양하다. 이 센터장의 말이다.“1월에는 시네마 네트워크, 독서 모임, 강동구 청년 네트워크 모임이 열리고 2월에는 청년단체 3곳에서 대관신청을 해 많은 청년단체들이 유입될 것이다. 원데이 워크샵, 스무살 캠프 등이 열릴 예정이다.”‘청년마루’는 올해 말 3호점으로 암사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2017-01-19
- 한영고,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10명 합격 지난 달 15일 서울대학교 입학처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 1차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또, 추가합격도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모집을 통해 총 2434명을 선발했다. 정원 내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은 2270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164명이다.같은 날 서울대가 발표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를 보면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9%, 자사고 13.1%, 영재학교 9.6%, 외국어고 9%, 과학고 6%, 자공고 3.4% 순으로 나타났다. 한영고(교장 정창헌)는 서울대 수시에서만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강남서초 지역이 아닌 강동구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전국 일반고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서울고(15명)다.한영고 교사들과 서울대 합격생들을 만났다.왼쪽부터 김정희, 김소라, 김진화, 박여진, 이명구, 강은경 교사Q. 3학년 부장교사로서 학생들의 대입을 위해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은?박여진 3학년 부장교사 –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1단계 합격률이 높은 데 비해 2단계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아쉬움이 컸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창의심화반 프로그램을 통해 논·구술 완벽 대비에 집중했다. 활동을 보다 심화시키기 위한 ‘한영 UP(University level Program)’을 운영했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R&E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 또한 전공 관련 융합심화학습을 위해 이과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문과학생들은 경제·역사 융합토론수업 등 융합사회 관련 학습에도 집중했다. 또한, 특정 선택반에 우수학생이 몰리는 것을 지양하기 위해 사탐과 과탐 이동수업을 진행,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Q. 한영고 심화반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되나?김정희 교사 – 영재반과 수능심화반, 창의심화반으로 운영되는데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영재반은 진학지도부에서 담당하고, 수능집중반인 수능심화반과 비교과·전공심화·논구술 대비까지 아우르는 창의심화반은 학년부가 맡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의심화반에서 함께 진행하는 이데아(Intensive Debate& Essay Activity) 대학준비반은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대비는 물론 수능향상, 학생부 성과까지 관리하고 있다.Q. 수시 대비를 위한 한영고만의 강점이 있다면?강은경 교사 - 2학년 때부터 연속성 있는 활동이 가능한 교사시스템의 구축이다. 올해는 5명 의 교사가 2학년에서 3학년으로 학생들과 함께 올라왔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교육과정이 이어질 수 있었다. 3학년이 되어서 처음 학생들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2학년 때부터 상당 부분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무엇이 강점이고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파악,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채워주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했다. 그렇다보니 책임감 역시 더 클 수밖에 없다.Q. 학생들 정보를 위한 교사 간의 교류가 활발할 것 같은데?김소라 교사 - 학생들의 정보 공유를 위한 교사 간의 정보 교환은 정말 중요하다. 3학년 때 처음 학생을 만나는 경우 1/2학년 담임교사는 물론 교과 담당교사와 동아리 교사와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는 학생들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생들을 격려하고 또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마지막 면접까지 교사를 믿고 따라오는 데에 큰 힘이 된다. 상담 또한 여러 교사들이 함께 진행한다. 담임교사 뿐 아니라 학년부장과 진학부장 모두가 학생들과의 상담을 진행하는 들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Q. 학생들과 학부모들과의 관계도 중요할 것 같다. 김진화 진학지도부 부장교사 - 학생, 학부모, 교사 간의 깊은 신뢰는 우리 학교의 강점이다. 학교는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 다양한 결과로 그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적극적으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한영은 수시에 강한 학교’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자부심과 믿음이 있어 높은 참여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기존의 활동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연구부와 학년부에서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 그런 교사들의 열정을 학생들도 잘 알고 있다.Q.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이 공통점이 있다면?이명구 교사 - 3년 동안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정말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준 학생들이며, 아울러 자기주도학습력이 있는 학생들이다. 우리학교에서 수시에 합격한 학생들은 사교육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일에는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부족한 부분은 주말을 이용해 채운다. 3년 동안 학교와 교사를 믿고 학교생활에 집중하며 자기주도력을 키워, 3학년이 되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에 익숙한 경우가 많다.Q. 수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한영고의 힘은 무엇인가?유제숙 연구부장교사 - 교사들의 열정과 학교시스템 구축이다. 우리학교 진학부와 학년부 교사들은 자기 것을 내주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협업능력 또한 뛰어나다. 여기에 탄탄한 학교시스템도 큰 몫을 차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을 비롯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적극성이 필요한데 교사들이 지치면 활동의 연관성과 지속성이 끊어져버린다. 교사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동시에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큰 과제. 우리학교는 교사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눠서 진행,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운영의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정승오, 김재영, 강태혁, 김도희, 권민경, 이정윤, 최다정, 박수연서울대 합격생 인터뷰이정윤(건축학과) - 1학년 때부터 내신과 비교과활동에 집중했다. 방과후, 심화반, 영재반 등에 참여하며 수학을 제외하곤 학원에 다니지 않았다. 토론이나 발표 수업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권민경(건설환경공학부) - 탐구 주제를 직접 정하고 연구해보는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1학년 때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교통신호’에 대한 탐구가 학과를 선택하는 계기가 됐다. 3년 동안의 모든 과목 내신 챙기기는 필수다.김도희(지리학과) - 1학년 때 내신을 만회하기 위해 2,3학년 때에는 자기주도형으로 학습형태를 완전히 바꿨다. 또,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았고 ‘역량’ 개발에도 집중했다.박수연(윤리교육학과) - 글로벌토크콘서트, 이래그래독서토론, 말하는공부방, 창의심화반, 또래세미나 등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3년 동안 참여한 창의심화반에서 전공적합성과 창의력 모두를 키울 수 있었다.김재영(재료공학과) - 문·이과 통합활동에 참여하며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는데, 면접에서 독창적인 답안을 이끌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봉사활동도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봉사를 진행, 학과관련성을 부각시킬 수 있었다.강태혁(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 학교프로그램에 충실히 참여하고, 공부도 열심히, 또 쉴 때는 완벽하게 쉬고, 잠도 충분히 잤다. T-러닝 활동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정승오(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 학교에서 진행하는 비교과활동에 최대한 참가했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여러 방면을 연구했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발표력을 키웠다.최다정(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 2017-01-19
- 설날 연휴 확 바뀐 단원 미술관 나들이 어때요? 요즘 설날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들보다 이제는 고향이 된 안산에서 설날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가족들과 모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떡국 한 그릇 나눠 먹은 후 뭔가 알찬 이벤트가 필요 하다면 문화 예술의 세계에 풍덩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해 말 어린이 미술체험마당인 상상마당과 미술관 내 카페가 문을 열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단원미술관. 설 명절 연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기획 전시관 ‘산수 풍경으로부터’단원미술관 1관 기획전시실에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겨울 기획전 ‘산수 풍경속으로’가 진행 중이다.소장파 젊은 작가들의 한국의 산수의 다채로운 갈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산수화는 한지에 먹을 이용해 그리는 ‘수묵담채화’라고 자동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산수의 기발한 표현에 감탄을 자아낼 작품들이다. 울퉁불퉁한 산맥을 악어의 등가죽으로 형상한 작품을 비롯해 일상생활 혹 산수화의 모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단원 전시관은 단원 김홍도의 ‘행려풍속도’ 아카이브 전시와 연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산수 풍경으로부터전시 일정 : 2017년 1월 31일까지전시 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관람료 : 일반 2000원. 초·중·고·군인·안산시민 : 1000원. 미취학 아동 : 500원도슨트 해설 :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단원 그림이 살아있네단원의 그림을 평면적인 그림만 아니라 좀 더 입체적이며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단원미술관 계단 위 오른편에 위치한 콘덴츠 관에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평면, 미디어, 영상,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이는 아카이브저시 ‘단원김홍도의 거리풍정’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원 김홍도의 대표 작품인 ‘단원풍속화첩’의 25점 풍속화를 디지털이미지로 선보인다. 또 세속을 유람하면서 본 거리의 풍정을 담은 ‘행려풍속도’는 디오라마 작품과 3D 영상으로 재현하여 당시의 삶과 정서를 생동감있게 보여준다. 디오라마는 현재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진기종 작가의 작품으로 행려풍속도의 등장인물을 정교하게 오브제로 만들어 단원 김홍도 작품의 특징인 인물 표현을 디테일하게 연출했다.‘행려풍속도’는 김홍도가 34세 때 먼 길을 여행하며 목격한 몇몇 장면들을 이야기 삼아 8폭의 병풍으로 그린 작품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상의 단면을 소재로 하여 각 인물들의 다양하고 자세한 표정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현장감을 더해 표현한 작품이다.특히,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표암 강세황의 해학적인 세태평이 덧붙여져 회화사적 의의가 매우 크며, 조선후기 서민들의 세태 풍속을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단원 김홍도의 거리풍정’전시 일정 : 연중 내내전시 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관람료 : 무료도슨트 해설 :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상상미술공장에서 상상력을 키워봐전시가 지겨운 아이들은 지난해 말에 오픈한 ‘상상미술공장’에서 체험전을 진행해도 좋다.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만들어 내는 미술공장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상미술공장’은 기존 단원미술관 영인본 전시관을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체험 교육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켰다. ‘상상미술공장’은 크게 상설체험공간인 상상놀이터, 교육공간인 창작배움터, 전시실로 구분이 되어 운영된다. 그 중 상상놀이터는 ‘단원과 함께 떠나는 그림 세계’라는 주제로 ‘얼굴표정을 그려주세요, 무동처럼 연주에 맞춰 춤을 춥시다!, 낙관 도안 그리기, 단원그림 따라잡고 부채도 만들어요’ 등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작품을 입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구들이 마련되어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김홍도의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전시해설과 교육 : 오전 11시, 오후 2시참가비 : 활동지 1,000원, 활동지+색연필 : 3,000원전시 관람 후 따뜻한 커피로 마무리전시를 마쳤다면 미술관 입구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맛있는 커피 가격이 3000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주스와 간단한 베이커리도 있어 출출할 때 요기도 겸할 수 있다. 카페는 화려한 엔틱 가구로 꾸며져 있다.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여유있는 문화생활도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단원미술관 카페 ‘해밀시아’는 설날 당일만 휴점한다.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