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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재체험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울대생과 초등생들이 수학문제 풀이를 대결하는 내용이 엄마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수능에 출제되었던 미분과 수열 문제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서울대생들은 암기된 공식으로 문제를 15분이나 걸려 풀었지만, 초등생들은 공식을 쓰지 않고 5분만에 답을 찾아냈다. 여기에는 주입식이 아니라 직접 그림을 그려 보고 블록을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는 특별한 교육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치동에는 무려 15년 동안 이처럼 직접 교구를 만들어 보고 스스로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터득하게 하는 특별한 수학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영재체험 수학’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남들 모르게 다니는 학원’, 혹은 ‘첫째를 보내 본 둘째 엄마들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학원’ 으로 잘 알려져 있다.기하, 도형은 수포자의 기준‘영재체험 수학’의 김태형 대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학을 오랫동안 가르쳤다. 중ㆍ고등학생을 가르쳐보니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기하와 도형이었고, 결국 기하와 도형 때문에 이과 선택을 못하고 문과로 가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고 한다. 또 스스로를 ‘수포자’라고 하는 학생들 역시 기하와 도형 부분이 취약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하와 도형에 대한 기초를 배우는 초등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어렵지 않게, 또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면 수포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고, 보다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생각을 토대로 아이들이 직접 여러 가지 도형을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개발하게 되었다. 교재와 교구 개발에만 꼬박 2년이 걸렸고, 이 교구로 여러 개의 특허권도 등록할 수 있게 됐고, 또 15년 동안 한 자리에서 ‘영재체험 수학’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 대표는 “선행을 아무리 많이 한 학생이라도 구멍이 가장 많이 난 곳이 바로 기하와 도형입니다. 또 수많은 학원에서도 제대로 짚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바로 기하와 도형 부분이죠. 기하와 도형은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가면 어렵지 않은데 가르치는 사람도 주입식으로 배워서 가르치기 때문에 악순환이 이어지고, 선행에 쫓겨 빨리 진도를 나가야 되니 주입식이 될 수밖에 없게 되죠”라며 안타까워했다.무학년, 2년 과정 프로그램‘영재체험 수학’의 수업을 접하는 엄마들은 처음에는 의아해 한다. 다른 학원처럼 문제가 빽빽한 교재를 풀거나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혹은 유아 때나 하는 것처럼 보이는 도형과 입체 교구를 가지고 수업하는 것이 마치 노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마름모 네 변의 길이가 같음을 증명하라’는 서술형 문제도 척척 풀어내고, ‘정육면체의 전개도 11개를 완성하라’는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그려내는 것을 보면 이내 엄마들의 평가는 ‘믿고 맡길 수 있다’로 변하게 된다.이곳에서는 분수에서 시작해 평면도형, 기둥, 뿔, 회전체, 정육면체 등 총 9권의 교재를 2년 동안 배우게 된다. 초등 2학년 2학기부터 초등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과정별로 개념 이해와 실전 문제풀이, 수학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 문제풀이를 한다. 각 과정별로 개념과 원리를 터득하면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교 과정까지의 내용을 마치게 된다. 한 수업 당 5명 이내로 주 1회 100분 수업이 진행되고, 교재를 활용한 본 수업 후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복습이 이루어진다.교육 철학과 확신, 중국까지 알려져김 대표는 ‘영재체험 수학’의 목표는 당장 눈에 보이는 입시가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확실하게 수학을 배우고, 또 중ㆍ고등학교에 가서도 수학을 포기하거나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영재체험 수학’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알게 되고 그 결과로 과학고, 영재고, 서울대 등에 합격한 사례가 무수하게 많다. 15년 동안 쌓인 성과가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1년 이상 대기하고 있는 학생이 수백 명에 이르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랫동안 교육 사업에 몸담으면서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선행을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도 다 사상누각에 불과하고, 또 백번 설명을 듣는 것보다 실제로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이 낫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확신을 토대로 교재와 교구를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고, 그 탁월한 교육적 효과가 알려져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프랜차이즈로 ‘영재체험 수학’ 이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달 50여 명의 컴패션 아이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공동모금회’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문의 02-3452-9392 / www.geo-math.com 2017-02-17
- 자유학기제와 맞물린 중등 진로 탐색 진로 설정 최적기인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중학생들은 다양한 진로 탐색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차곡차곡 채워나가야 한다. 학기 중 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기간에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진로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중학생 시기 올바른 진로 탐색 과정에 대한 강남 중등 교사의 조언과 강남서초 진로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도움말 대명중학교 최이권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울 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 회장) 참고자료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서초 마을 속 배움터> / 이미지 출처 각 홈페이지 올드스토리뮤지엄 _ 화석·광물이 총망라된 자연과학의 매력 속으로올드스토리뮤지엄은 화석·광물 전문 박물관이다. 2층과 4층으로 구성돼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우수한 화석과 광물 총 4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판피어류 갑주어, 동갈치, 크리노이드, 실러캔스, 동굴사자 골격, 그린리버 악어, 히파크로사우르스 골격, 거북화석 등의 화석과 대형 스테고돈 두개골, 호박, 운석, 털코뿔소 골격, 삼엽층, 아게이트 및 행운석 등 호박·운석을 만날 수 있다. 방문 전 전화 예약자에 한해 전시 해설(오후 2시)이 진행된다. 자연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관람료 : 초·중·고 3,000원, 성인 5,000원-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202 강남을지병원 2층 (압구정역 3번, 학동역 8번 인근) -문의 : 02-3438-1322 http://oldstory-gangnam.eulji.or.kr 시몬느 핸드백 박물관 _ 핸드백의 역사부터 DIY까지 2012년 런던에 기반을 둔 전시 디자이너 주디스 클락에 의해 개관. 16~21세기 핸드백 300여 점이 전시되어 핸드백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하에 가죽소재 시장과 DIY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어 패션 관련 직업이나 핸드백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의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시간 : 화~토 10:00 ~ 19:00, 일 11:00부터(매주 월요일 휴관)-관람료 : 5,000원-위치 : 강남구 신사동 536-17 (신사역 8번 출구 800m)-문의 : 02-3444-0912 www.simonehandbagmuseum.co.kr 헬릭스 동물 메디컬센터 _ 미래의 수의사를 꿈꾸는 메디컬센터 투어헬릭스 동물 메디컬센터는 전문 의료진이 상주해 있으며, 의료장비와 최신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동물병원이다. 1,487㎡(450평)의 병원 공간 내에 1.5T MRI와 16채널 MD-CT를 포함한 최고 사양의 호흡 마취 시스템,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암 치료 및 진단에 적합한 최신 장비가 구축돼 있다.메디컬센터 투어 및 원장과의 인터뷰 등 진로체험을 할 수 있으며, 담당자(김성호 원장)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시간 : 월~금 10:00 ~ 11:00 (진로체험 시간 1시간 30분)-위치 : 서초구 신반포로 162 르본시티 2층 (고속터미널역 8번 출구 인근)-관람료 : 진로체험 무료-문의 : http://helix-amc.com The Green _ 에너지 절감 및 신재생 에너지 기술 한 눈에The Green은 공공주택 에너지 절감 성능 검증, 신재생 에너지 등 생활 속 녹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지진 제어기술 체험관’에서 가상 지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건물 옥상에는 ‘에너지와 환경의 조화’와 ‘동식물이 공생하는 작은 우주’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생태공원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홈페이지에서 날짜별 관람희망 2일 전 예약하면 되며, 현재 3월 18일까지 그린관 리모델링 공사로 3월 20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행복드림관(2층)’만 관람할 수 있고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자.-시간 : 월~금 9:30 ~ 17:30, 토 ~16:00까지 (일·공휴일, 설·추석 연휴 휴관)-위치 : 강남구 밤고개로 206 (수서역 6번 출구 자곡사거리 인근)-관람료 : 무료-문의 : 02-459-1971, http://thegreen.lh.or.kr 서울서예박물관 _ 서예 작품부터 다양한 이벤트 전시까지1988년 생긴 서예전용 전시장으로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야외 놀이마당, 한국정원 등과 어우러져 2개 층 10개 전시실과 복도 갤러리 전시실에서 옛 서예 작품 전시회가 항상 열린다. 상시 전시 외에도 이벤트성 전시(입장료 있음)가 전시되며, 전시 관람 최소 3일 전 전화상담 및 예약을 하면 도슨트 프로그램(사전 전화 협의)이 제공된다.현재 열리고 있는 ‘위대한 낙서 전(The Great Graffiti)’은 길거리 낙서에서 예술로 인정받은 그라피티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장료 성인 10,000원, 어린이 및 초중고생 5,000원)이다. 라틀라스, 제우스, 크래쉬, 존원, 닉 워커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3월 12일까지 연장 전시된다.-시간 : 평일 11:00 ~ 19:00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위치 : 강남구 선릉로 158길 3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100m)-관람료 : 어린이 12,000원, 청소년 13,500원, 성인 15,000원(온라인 구매 10% 할인)-문의 : 02-512-8865 www.figuremuseumw.co.kr 피규어뮤지엄 _ 만화 캐릭터와 스토리 작가를 꿈꾼다면!피규어 및 토이를 테마로 테마파크 기능을 접목시켜 진귀한 피규어를 만나고 감상하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콘텐츠 문화공간이다.1층은 다양한 기획전 및 행사 등을 통해 피규어를 전시하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이 외 층별로 테마가 나눠져 블록놀이,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추억의 오락게임, 관련 서적 및 코믹 북 독서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피규어 숍에서는 피규어 전문가 및 비기너 등을 위한 전문 피규어를 판매한다. 만화 캐릭터와 만화 스토리에 관심 있는 학생에겐 안성맞춤이다.-시간 : 평일 11:00 ~ 19:00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위치 : 강남구 선릉로 158길 3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 100m)-관람료 : 어린이 12,000원, 청소년 13,500원, 성인 15,000원(온라인 구매 10% 할인)-문의 : 02-512-8865 www.figuremuseumw.co.kr 이앤티 진로직업체험센터 _ 예술, 방송, 뷰티, 패션 등 직업탐색‘이앤티 진로직업체험센터’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위원회 인증 프로그램 운영기간, 서울시 교육청 지정 서울 학생 배움터 인증기관이다. 방송 및 뷰티, 법률 등 여러 가지 직업군에 대해 체험이 가능한 직업 전문 체험센터로서 예술, 방송, 뷰티, 패션, 법률 분야에 관한 진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방학 중에는 1인 개인 체험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월 28일까지 아나운서&스포츠캐스터, 개그맨, 가수&보컬 트레이닝, 가수&댄스 트레이닝, 탤런트&영화 체험을 할 수 있다.-시간 : 10:00 ~ 13:00, 14:00 ~ 17:00 (3시간씩 진로 체험)-위치 : 강남구 논현동 112-21 로엠 2빌딩 4층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관람료 : 유료(프로그램별 상이)-문의 : 02-786-7302, www.entjob.co.kr 한생연 실험누리과학관 _ 생 2017-02-17
- 다시 세워야할 영어 교육의 목표 한국식 영어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주제라면 필자는 할 말이 많다. 미국에 유학 가서는 한국과는 너무도 다른 교육방식에 적응하느라, 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미국에서 쌓은 영어실력도 도저히 힘을 못 쓰는 한국의 내신 영어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밤새워 공부하느라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오직 한국 내에서만 통하는 영어의 세계가 따로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도대체 이런 영어 교육을 받아 어디에 쓸 수 있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다행히 최근 제대로 된 영어교육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고 제도적인 개선도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학무모와 학생들의 주된 관심은 내신영어, 수능영어, 인증시험을 위한 영어 등 각각의 목적에 따라 단시간 내에 높은 점수를 올리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수능 영어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많은 학부모들이 마치 큰일이나 난 것처럼 대비책을 문의하고 있다.이처럼 정책이나 유행에 따라 영어교육이 흔들린 결과 유학생의 40% 이상이 중도 탈락을 하고 있고 대학은 물론 사회에 나와서까지 엄청난 비용을 들여 영어를 배우고도 외국인이 말이라도 걸어올까 봐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치는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필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영어실력은 유연한 사고와 구체적인 논리를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소통능력을 갖추는 것이며 이러한 목표를 위한 영어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내신영어, 수능영어, 유학영어 등 어느 한 목표를 충족시키는 영어가 아닌 어디에나 통할 수 있는 탄탄한 영어실력을 가질 수 있다. 시험을 위해 단원의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이리저리 비틀어 놓은 영어 문법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요령을 연습하는 것이 아닌 토론식 교육과 철학적 사고를 기르는 훈련을 영어 교육 자체에 포함 시킬 수 있다면 단순한 언어로서의 영어를 넘어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논리적이고 유연하게 타인과 소통할 수 있게 되며 21세기가 원하는 인재상에 근접할 수 있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수년간 고전, 잡지, 신문 등을 활용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어를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을 초중등 시절부터 일찍 접한 아이들의 발전 정도는 놀라울 정도이다. 필자는 이처럼 제대로 된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더욱 정진해 올바른 영어교육을 위한 조그마한 역할이라도 수행키 위해 노력할 것이다.Caroline Kim원장캠든영어문의 02-501-3315 2017-02-17
- 유치원 모바일 알림장 스마트 시대, 진화하고 있는 유아교육 앱의 등장은 편리함을 넘어 교육적 신뢰와 안심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티엠지코리아(대표 김재봉)가 개발한 유치원 모바일 알림장 앱 ‘키즈엔톡(Kizentok)’ 역시 그런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오는 2월 21일 앱 출시 행사를 앞두고 키즈엔톡의 편리한 안심 서비스를 살펴봤다.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간의 소통편리한 안심 서비스 ‘키즈엔톡’ 앱 출시자녀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교사와 학부모간에 주고받는 내용도 많아지게 마련이다. 아직 언어 전달력이 미숙해 유치원(어린이집 포함 유아교육기관 통칭) 활동과 교사의 전달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기도 어렵거니와, 이를 부모에게 잘 전달하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자녀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학부모들은 가방 속 종이 알림장을 보며 유치원 교사의 전달내용이나 하루일과에 대한 세부사항, 다음날 준비물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만 했다. 또, 등·하원 시간이 되면 아이가 탄 통원버스가 언제 도착하는 지 마냥 기다리는 것도 유치원 학부모들의 일상 다반사였다.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는 유치원 모바일 알림장 & 통학버스 위치 앱 ‘키즈엔톡’의 등장은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편리한 안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위치기반 기술로 통원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알림장으로 유치원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모바일 알림장으로 편리하게통원버스 위치알림으로 안심하게 키즈엔톡의 핵심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다. ‘문서 통합 관리’ 기능은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가 주고받았던 종이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과 같은 유인물 대신, 언제 어디서든 중요한 문서를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버스 위치 알림’ 기능은 자녀의 귀갓길 불안함을 해소하고 집에서 편리하게 통원버스 정보(운전기사 명, 출발시각, 도착 예정시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사진 일관 정리’ 기능은 유치원 교사들이 원아들의 유치원 활동사진을 한 번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멀티 태깅 기능으로 알림장 사진을 한번 등록하는 것만으로도 앨범에 자동으로 등록돼 업무 능률을 최적화할 수 있어,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기능 덕분에 학부모들은 내 자녀의 활동사진을 더욱 빠르고 손쉽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키즈엔톡 베타 테스트 버전을 사용해본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과 학부모들은 종이 알림장이나 기존 모바일 알림장에 없는 특화된 기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편리성이 뛰어난 앱으로 평가하고 있다.2월 21일, 키즈엔톡 출시 행사 열려앱 소개부터 경품 이벤트까지 풍성 오는 2월 21일(화) 오후 5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키즈엔톡’ 출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이택림의 사회로 진행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및 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해 앱 소개,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키즈엔톡’이나 ‘프리알림장’을 검색해 참가신청을 하거나 키즈엔톡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참가신청은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티엠지코리아 김재봉 대표는 “키즈엔톡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모바일 사업화 정책자금으로 개발하게 됐다. 보다 쉽고 간편한 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기능만 갖춘 사용자 맞춤형 앱인 만큼 앞으로도 유치원 원장 및 학부모와 원활히 소통하며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문의 02-511-1650 2017-02-17
- 문경 오미나라 체험 관심사가 같아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의 나들이는 언제나 기분 좋다. 한 와인 동호회의 공지를 보고 참여하게 된 ‘정월대보름맞이 와인동호회와 함께하는 도농(都農) 공감’ 과정도 바로 그랬다. 와인동호회 회원 40여명과 서울에서 출발해 문경새재 옛길을 함께 걷고 오미자 와이너리인 ‘오미나라’에서 농업인들과 어울려 귀밝이술도 함께 나눈 이번 체험 과정은 도시민들이 우리 농촌과 농산물을 더 가깝게 이해하고 아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도농협동연수원 주최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린 공감의 장지난 2월 11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의 주최로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에서 와인동호회 회원 40여명과 농가 대표를 비롯한 농업인 10여명이 참여해 ‘정월대보름맞이 와인동호회와 함께 하는 도농(都農) 공감’ 과정이 진행됐다.이날 과정은 오전 8시에 사당역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문경새재 옛길 등 지역 문화를 탐방하고 ‘오미나라’에서 아리랑 다법(茶法) 시연, 와이너리 견학,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 ‘오미나라’ 대표인 이종기 명인의 ‘전통주와 와인’ 강연, 오미자와인 시음 및 문화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지난해 새로 개설된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은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우수성과 우리 농업 및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도농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도 지역의 6차 산업 현장인 ‘오미나라’에서 우리농산물인 오미자로 만든 오미자와인과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도농협동연수원 권갑하 원장은 인사말에서 “와인동호회 회원들이 오미자와인 와이너리를 찾아 와인 만들기와 와인 시음을 통해 6차 산업의 의미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경새재 옛길 걷고 난 후 산내음 물씬 풍기는 점심10시 30분경 도착한 곳은 예부터 한양과 영남을 이어주는 영남대로의 관문인 문경새재. 백두대간의 조령산을 넘는 이 고갯길은 과거를 보러 가는 영남 선비들이 꼭 지나야 하는 곳이었기에 일명 ‘장원급제길’로도 불렸다고 한다.‘문경새재’는 바람도 쉬어가는 옛길이라고 하지만 이날 날씨는 제법 쌀쌀해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교차했다. 일행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조목조목 상세한 설명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옛 선조들이 넘었던 문경새재 옛길과 촬영세트장을 산책했다.이른 아침 출발해 산책까지 한 터라 점심때가 되자 시장기가 돌았다. 점심 메뉴는 문경새재 초입에 있는 문경산채비빔밥. 자연을 벗 삼아 산내음이 물씬 풍기는 비빔밥에 빛깔 고운 오미자차까지 마시고 나니 수랏상이 부럽지 않다.6차 산업의 현장 오미자 와이너리 ‘오미나라’점심 식사 후 우리가 향한 곳은 농식품부 6차 산업 모범업체인 ‘오미나라’다. ‘오미나라’는 조선 초기부터 주막이 있던 터에 오미자 농장과 와인 및 증류주 제조시설, 시음판매장을 갖춘 와이너리이다. 친환경 오미자를 원료로 정통 발효공법과 오크통 숙성방식으로 외인을 제조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 중 ‘오미로제’ 스파클링 프리미엄 와인은 지난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다.계절이 겨울이라 농장에서 오미자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국내에서 유일한 정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고 나만의 와인 만들기도 체험했다. 이어서 스토리가 담긴 시음장 ‘천년주막’에서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을 시음하며 이종기 명인의 ‘전통주와 와인’ 강연도 듣고 재즈색소폰 연주도 감상하며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오미나라’ 이종기 전통주 명인은 강연에서 “우리농산물로 세계적인 와인을 만들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데 1차적인 목적이 있으며 오미자와인은 오미자가 지닌 다섯 가지 오묘한 맛을 와인에 담아낸 명품으로 프랑스에서도 호평을 받아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동호회 회원들에게도 좋은 체험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우리 먹거리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 생각하는 시간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농촌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평소 도시에서는 잊고 지냈던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농민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농산물에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탄생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와인동호회(재와여)의 최종혁 리더는 “오미자로 만든 와인이 세계적인 와인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우수한 맛에 놀랐다.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과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귀밝이술 시음도 하게 돼 일 년 내내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오미나라’ 체험 프로그램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오미자 농원 견학 및 오미자 재배 과정 설명, 정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공법 설명, 증류주 제조공법 설명, 오미로제 와인 및 증류주 테이스팅- 소요시간 60분,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연중무휴), 참가비 1만원나만의 기념 와인 만들기오미자 농원 체험, 와인 발효실, 와인 숙성고 및 증류시설 견학, 나만의 기념 와인용 사진 촬영, 와인 병입, 코킹 및 캡실링, 라벨 부착- 소요시간 60분, 참가비 2만원(375ml)약선 오미자청 만들기오미자 농장 견학 및 유기농 재배 교육, 항아리에 오미자청 만들기, 라벨 부착- 소요시간 90분, 참가비 2만원(유기농 오미자 1kg, 항아리 별도구매)※이외에 ‘나만의 오드비(증류주) 만들기’, ‘약선 핑거푸드 만들기’, ‘팜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위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609●문의 : 054-572-0601 2017-02-17
- 근골격 강화와 바른자세 운동법으로 몸 밸런스 맞춰 통증 제거, 집중력 향상, 키 성장에 효과적 스마트 폰을 많이 보고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다 보니 자세가 불균형해지고 신체 각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이들이 많다. 통증이 지속되면 공부나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하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하다.약으로 해결하는 단편적인 방법이 아닌, 근본적으로 통증을 치료하길 바라는 이들을 위해 바른자세와 근골격 강화를 통한 통증 치료 및 자세 교정에 대해 알아보았다.청소년·성인·노년층에게 연령별 맞춤 운동법 제시대치동 학원가 한복판에 있는 ‘GPE바른자세연구소’는 목, 어깨, 허리 등의 통증, O다리나 X다리,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상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다양한 통증에 시달리는 청소년, 성인, 노년층에게 연령별 맞춤 운동법을 제시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돕는다.‘GPE바른자세연구소’ 김선희 소장은 “바른 자세란 과다 사용하고 있는 근육은 쉬게 해주고, 사용하지 않아서 약해진 근육은 강화시키면서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나쁜 자세가 굳어진 사람에게 바른 자세를 가르쳐주면 딱딱하고 과다 사용된 근육을 억지로 펴는 것이라서 바른 자세를 3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바른 자세를 배워서 근육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김 소장은 오랜 기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허리, 골반, 무릎, 발 등의 통증, 측만증, 걸음걸이, 성장 등을 전문적으로 교정과 치료를 해왔다.근육과 인대의 건강으로 체형교정 및 통증 치료에 탁월한 ‘건밴드’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전문가이며, 전국 70여 병원에 건밴드를 설치 및 강의·교육을 해오고 있다.뇌 트레이닝 통해 바른 자세 유지하도록 도와통증 원인에 따라 운동 방법은 각각 다르다. 먼저 ‘Balance Test’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는다. 증상 및 원인에 따라 개인별 맞춤 운동법인 Engram 프로그램으로 치료 및 교정을 한다. 교정을 마친 후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F/U(Follow Up) 프로그램을 제시한다.Engram 프로그램은 자세교정, 성장, 통증, 측만증, 다이어트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뇌 트레이닝을 통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집중력 향상 및 통증을 해소함으로써 기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김 소장은 “뇌가 바른 자세를 기억하는 시간은 최소 10주입니다. 따라서 Engram 프로그램은 주 2회 10주 동안 진행됩니다”라고 말했다.이밖에 방학이나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Fast 프로그램’, 한 가지 치료에만 집중하는 ‘One Point Lesson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측만증을 예로 들면, 틀어진 각도가 20도라며 이곳을 찾은 학생이 있었다.김 소장은 “큰 병원에서는 여섯 달 후 다시 확인하자고 했지만, 청소년기인 10~18세는 척추가 크는 시기이기 때문에 20도에서 30도로 확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를 잡고 있는 척추근육이 힘이 없는데다가 무게와 중력을 못 이기고 척추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어서 각도가 확 안 좋아지게 되는 것이죠”라면서 “자세근육이라고 불리는 척추 근육의 힘을 키우고 호흡과 일상생활 자세로 각도를 최소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각도가 커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몸의 메커니즘 바꿔서 집중력 높이는 효과까지바른 자세는 통증 제거는 물론 집중력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험생들의 경우 오래 앉아서 공부하다 보면 허리도 아프고 목, 어깨 등이 다 아프기 마련이다. 공부에 집중도 잘 안되고,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 공부 양은 적어서 스트레스도 크다.김 소장은 “뇌로 몰려야할 혈이 어깨와 목에 뭉쳐서 그쪽으로 쏠린다면 집중이 될까요? 어깨와 목의 스트레스,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집중할 수 있도록 몸의 메커니즘을 바꿔야합니다. 오토 건밴드를 이용해 온 몸의 긴장을 풀고 교정치료를 진행함으로써 통증을 없애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70-7570-5951 blog.naver.com/pathgo12 2017-02-17
- 배재대, K-Move스쿨 운영기관 선정 배재대학교가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K-Move 스쿨’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배재대는 오는 신학기부터 미국 비즈니스 실무행정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경영계열과 어학계열 학과 학생 등을 중심으로 20명을 선발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선발된 학생은 직무교육과 어학교육, 소양교육을 포함한 1200시간 동안 취업을 위한 교육을 받고 미국 취업에 도전하게 된다.배재대 김영호 총장은 “지난해 청해진대학사업에 이어 K-Move 스쿨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대학이 추구하는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실현을 지속하게 됐다”며 “철저한 교육으로 모든 학생이 미국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K-Move 스쿨은 고용노동부의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한 가지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17-02-16
- 논술(論述)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논술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좋은가요?”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논술(論述)은 다양한 지식적 파생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으나, 단편적으로 책을 읽고 쓰는 행위의 반복이라면 천천히 시작해도 된다고 조언을 한다.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의 전통적인 평가방식은 바로 논술(論述)과 구술(口述)이었다. 과거(過去)의 과거(科擧)시험이 그러했고, 조선의 전통 기술을 평가하는 방법도 시연(試演) 등의 방법을 통해 평가했다. 즉 논술이란 것은 자신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가지의 단편적인 지식을 평가하는 객관형의 선택형 논제에서 지식을 풀어서 설명하는 서술형논제로의 변화는 퇴보(退步)보다는 회귀와 발전의 방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논술은 지식보다는 고민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보편적으로 학생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바로 주관식 혹은 서술형 문제와 대입(大入)의 논술인데, 객관형 문제에 익숙한 친구들이 시험 때 잠깐 맛보기로 서술형 문제를 접하고 곧바로 상위개념인 논술로 직결되는 것은 수를 배운 아이가 덧셈, 뺄셈을 뛰어넘어 곱셈을 배우는 것과 같은 논리이다.때문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논제에 대해 자신의 논(論)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는 현행 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이수하면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필자는 ‘논술의 시작이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초등학생이라면 5학년, 중학생이라면 중학교 1학년~2학년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그 이유는 첫째, 중학교 과정을 이수하면서 미리 논제를 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차후 논술을 준비하는데 있어 익숙하다는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다. 둘째, 그 학년 수준에서도 충분히 논제의 이해와 논지의 서술이라는 수준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가능한 입시라는 문턱과 가능한 거리가 있는 시기가 실제로는 논제를 고민하고 훈련하기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논술준비는 학습 그 이상의 효과물론 그 외에도 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지식, 그리고 독서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서술형 문제 위주로 논제를 고민해 보는 주관식 형 사고는 부가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자가 오랫동안 논술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대개의 경우 객관형 문제에 익숙한 친구들은 서술형 문제에 상당한 부담을 갖는 반면 주관형 문제와 서술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객관형 문제를 접할 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김정엽 선생님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2-16
- 한남대 린튼스쿨, 외국 대학과 학생 교류 활발 한남대학교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유수대학과 학생 교류를 발판으로 해외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해 화제다.한남대의 국제학부인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이하 린튼스쿨)은 지난해 7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CAMPUS Asia-AIMS 사업’에 선정돼 베트남 최고의 경상대학인 외상대학(Foreign Trade University), 인도네시아 비누스 대학(Binus University), 말레이시아 USM 대학(University Sains Malaysia)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점 교류 및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있다.‘CAMPUS Asia-AIMS 사업’은 한국과 아시아 지역 학생 간 상호 이해도를 높여 지역전문가 및 지한파를 양성하는 범아시아 교류 프로그램이다.린튼스쿨은 지난해 학생 5명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도 총 13명의 학생을 파견 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교환학생은 3개 대학에서 지난해에 10명을 받았고, 올해는 총 16명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린튼스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기간동안 약 150여명의 우수학생 교류 및 대학과 지역 국제화에 기여하고 베트남 지역 등 신흥 개발도상국에 대한 전문성 교육 확대로 ‘아세안 비즈니스 청년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학생교류가 가장 활발한 베트남 외상대학에 파견된 린튼스쿨 학생들은 현지에서 100% 영어로 제공하는 국제비즈니스 경영 및 재무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하고 있다. 또한 Global Buddy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 전 현지 학생과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며 입국 준비 및 학사 안내 등에 도움을 받는다. 더불어 학생들은 Global Buddy인 베트남 학생들과 전공 수업 수강 및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자연스러운 문화 교류를 하고 있다.특히 이 학생들은 ‘베트남 산업과 경영(Industry & Business in Vietnam)’ 프로그램에 참여해, 약 일주일간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 호치민 지역에 진출한 LG상사(LG International Corporation)와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의 한국기업을 방문해 현지 산업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각자 관심 있는 비즈니스 분야를 탐색하는 등 학업뿐만이 아닌 현장 학습을 제공 받고 있다.린튼스쿨 역시 외국인 교환학생들에게 전공 수업은 물론, 대전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에 대한 현장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린튼스쿨을 방문한 베트남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100% 영어로 제공하는 린튼스쿨의 글로벌비즈니스 전공과목인 ‘국제비즈니스협상론’, ‘국제생산관리’와 영어로 제공하는 기초 한국어 과목인 ‘한국어의 이해’를 수강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공장 및 경주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인 ‘한국산업현장체험(K-Biz Familiarization)’과 ‘한국문화체험(Korean Cultural Immersion Program)’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을 이해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사진설명 :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한국문화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2017-02-16
- 특별히 아름답고 특별히 향기로운 - ‘꽃나래허브협동조합’ 꽃이 주는 정서는 언제나 특별하다. 특별히 아름답고 특별히 향기로운, 어느 절정의 순간을 담고 있다. 영원하지 않으나 오히려 영원하지 않아 더 구별되는 무엇, 그러므로 꽃의 미학은 찰나적이다.그러나 꽃의 찰나를 움켜쥐고 오랜 시간을 음미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성구 어은동에 자리한 꽃나래허브협동조합 사람들, 이들은 대학에서 차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꽃차에 매료돼 조합을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꽃차의 황홀경에 흠뻑 빠진 이곳을 찾았다.꽃나래허브협동조합, 차 전문가 7인의 출자로 성사자그마한 사무실 한 공간은 온전히 꽃차로 가득했다. 170여종의 꽃차가 어떤 장식도 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했다. 크고 작은 병에 담겨 알록달록한 색을 자랑하는 꽃차, 이 조합의 대표로 활동 중인 조윤실씨가 꽃차를 연구하면서 오랜 시간 만들어 수집한 결과다. 꽃잎 하나에 정성 한줌, 조 대표의 마음과 세월이 그대로 느껴졌다.꽃나래허브협동조합은 차 전문가 교육을 마친 일곱 명이 결성했다. 기본적으로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다. 한 종의 나무에서 산화 정도에 따라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로 구분한다. 산화가 거의 안 된 것이 백차이고 많은 부분이 산화된 상태가 흑차이다. 6가지 종류로 간단하게 나눠지는 것 같지만 차의 세계는 너무나 다양해서 공부가 끝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국어교사로 교편을 잡았던 조 대표는 젊어서부터 차를 즐겼다고 했다. 그녀는 홍차를 즐겨 마셨는데 어느 날 홍차에 섞여 있는 꽃잎을 발견하면서 꽃차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클래식한 홍차가 있고 향이 가미된 가향 홍차가 있는데 조 대표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그 가향 홍차였던 셈이다. 노랗고 파랗고 알록달록한 꽃잎이 무엇인가를 알고 싶어 공부했고 그러다 꽃차로 책을 쓸 수 있을 정도로 꽃차를 연구하게 됐다.스위트러브(Sweet Love), 2016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금상 수상꽃나래허브협동조합은 2016년 보성군 주최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보성 유기농 홍차에 제주 유기농 유자, 유기농 생강을 블렌딩하고 오렌지향을 가미한 가향 홍차를 만들었다.스위트러브(Sweet Love)라고 이름 붙인 이 차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과 가벼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차에 대한 거리감이 있을법한 젊은 사람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꽃나래허브협동조합은 수입제품을 쓰지 않고 우리나라 허브들과 토종 차를 블렌딩해서 꾸준히 제품화하는 것을 연구 중이다.이를 위해 협동조합 산하에 플라워티 연구회를 두고 색·향·미를 기록해 체계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우리 토종의 꽃차 문화가 좀 더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것이다.꽃나래허브협동조합 조윤실 대표는 실제로 이런저런 꽃의 향과 색에 취해 한밤을 꼬박 세우며 블랜딩에 몰입하기도 한다. 그런 날에는 어김없이 새벽마다 ‘상 위의 꽃사태’를 경험하곤 한단다.“몸은 힘들고 지치지만 실로 황홀한 새벽이기도하다”는 조 대표는 꽃차를 통한 심리적 힐링을 얘기했다.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인 기쁨을 느끼는 그런 순간처럼 꽃차를 즐기는 현대인들에게도 그런 힐링의 순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꽃차와 함께 봄을 즐길 수강생 모집, 전문인으로 즐기고 부업으로 활용연구하면서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면서 동시에 교육의 통해 꽃차 문화의 저변을 확장할 목표도 갖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4학기 동안 분기별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가볍게 즐기지만 깊이 있게 접근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 강좌를 통해 수강생 모두가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강좌는 취미로 시작하지만 깊이를 더하면서 직업으로까지 전환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조 대표의 생각이다.지나치게 세분화 돼서 급수 따기에만 전전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돼서 제 2의 직업으로도, 노년의 부업으로도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차 같은 차를 만들게 하는 것, 또 좋은 차를 격조 있게 즐기게 하는 것, 그런 뚝심 있는 생각으로 수강생들을 만난다. 꽃차를 강의하면서 잎과 뿌리만을 제공하는 강의가 아니라 꽃을 많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식용꽃 유기농장에서 직접 꽃을 선별해 꽃차를 만들게 되는데 3월은 목요일 오전반, 오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또한 3월 12일(일요일)에 월평동 삼육학원 1,2층 플라워 푸드 마켓에서 ‘원 데이(1 day) 클래스’를 연다. 4시간이 소요되는 이 강좌는 재료비를 포함해 3만원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꽃차에 관심이 있다면 가볍게 이런 강좌를 먼저 수강해 봐도 좋을 듯하다.문의 010-3468-9139, 010-3455-5528 201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