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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RC, 도전하는 당신의 열정은 아름답다 10여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강남에서 중학생인 두 딸을 키우고 있는 K씨(43세)는 직장을 그만둘 당시 일 잘하는 워킹 맘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 둘을 돌보며 힘들어 하시는 친정어머니께 미안하기도 하고, 큰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엄마의 역할도 많아져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뒀다. 그 후 10년간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다보니 두 아이는 어느덧 중학생, 이제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간식만 먹고 학원가기 바쁘고, 8~9시는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 학교공부도 엄마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알아서 한다. 뭔가 도와주려 하면 오히려 귀찮아하는 것 같다. 심지어 큰 아이는 “엄마도 일 좀 해보지 그래?”하고 말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씨는 고민이 생겼다. 아이들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와 가사에 전념했건만, 이제 아이들이 자신의 도움을 절실히 느끼지 않는 것이다. TV보는 시간만 늘어나니 무기력해지고, 교육정보를 얻는다는 구실로 엄마들 모임에 나가 수다도 떨어보지만 허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점점 늘어나는 아이들 학원비도 걱정이다. K씨는 고민 끝에 새롭게 일을 해보기로 결심했지만 10년 만에 찾는 일자리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K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주부들이 도전해볼만한 직업, 삼성화재에서 ‘삼성화재 RC''를 소개해 본다. 삼성화재 RC로 전문자질도 갖추고 다양한 혜택도 누린다RC는 Risk Consultant의 약자로, 국내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이나 사업장 및 사업주가 노출되어 있는 각종 위험(화재, 폭발, 도난 등) 및 종업원 복지, 상해 등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더불어 삼성화재와 제휴를 통해 사업 활성화까지 지원하는 전문컨설턴트를 말한다. 삼성화재 RC는 대상이 개인과 사업자·영업장에 특화돼 있고, 사전조사를 마친 시장정보를 활용하여 연고나 지인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프로세일즈맨으로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삼성화재 전문가의 1:1 코칭과 동행활동 등의 지원을 받아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영업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삼성화재 RC가 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여 전문가다운 자질을 갖추게 되고, 교육과정을 거쳐 삼성화재 RC로 위촉되면 업무상 PC작업이 필요한 만큼 노트북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해, 질병 등 단체보험에 가입되며, 개인연금 지원도 받게 된다. 이외에 육아 지원과 경조사비, 생산성 보너스 등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열정과 책임감, 예비 RC에겐 최고의 교육프로그램 지원삼성화재 RC가 되기 위한 특별한 지원 제약요건은 없다. RC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수수료를 받는 고소득 프로세일즈맨이므로 학력, 외모, 나이, 자격증보다는 정말 중요한 자격인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요구되며, 성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과 남들보다 부지런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거쳐 RC 후보자로 선정되며 약 4주간의 교육을 통해 전문컨설턴트로서의 마인드, 보험영업 전반의 이해, 비즈니스 예절 등을 익힌다. 4주간의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는 소속된 조직 내에서 지역개척영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세일즈 스킬, 시장발굴활동, 각종 컨설팅 기법 등의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교육과정은 인재의 삼성, 교육의 삼성답게 최고의 강사진이 모든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부러운 엄마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엄마로 거듭나자요즘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바쁘게 공부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은 엄마라고 한다. ‘가사는 손에 익어 마음만 먹으면 금방 끝낼 수 있고, 가족들은 아침에 나가 저녁에 돌아오니 그 많은 시간에 좋아하는 책도 보고, TV도 보고, 친구들도 만난다’, 청소년들에게 비춰지는 엄마의 모습이다. 물론 가사, 교육, 가족관계 등 주부로서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힘들게 공부하는 아이들의 눈에는 편해 보이는 엄마가 부러운 것이 사실이다. 주부들이여!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삼성화재 BRC의 기회를 잡아 부러운 엄마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엄마로 거듭나보면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8
-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모자수중운동반 “물속에서 엄마랑 첨벙첨벙~ 신나요”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모자수중운동반“물속에서 엄마랑 첨벙첨벙~ 신나요” 아이들은 물을 좋아하고 물속에서 자유롭다. 형체가 없는 물속에서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로 푹 빠져들 수 있다. 탄현에 위치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는 물놀이의 장점을 심리운동에 접목한 모자수중운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운동으로 자유로운 물놀이를 통해 신체와 정신적인 발달을 돕는 수업이다. 모자수중운동은 자유롭고 즐거운 수업으로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물속에서 엄마와 교감하는 시간따뜻한 수영장 안으로 수영복을 입은 아이들이 뒤뚱뒤뚱 걸어 들어 왔다. 매주 월, 수, 금요일 모자수중운동반에 엄마와 함께 다니는 아이들이다. 율동과 노래를 준비운동 삼아 부른 아이들은 이내 자기만의 놀이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정원 7쌍으로 조촐한 인원의 수업인데 날씨가 흐리니 3쌍의 엄마와 아이들만이 참여해 수영장은 더욱 널찍하게 느껴졌다. 아이들은 수중재활운동사 김은희 씨가 꺼내 놓은 물놀이 용 장난감을 가지고 각자 한 자리씩 차지하고 놀았다. 이 날은 물 속 징검다리, 유아용 미끄럼틀 등이 설치됐고 장난감은 날마다 다른 종류로 바꿔서 내놓는다.아직 걸음마가 서툰 두 살 배기 주호는 튜브에 몸을 싣고 거북이 장난감을 싣고 다녔다. 네 살 서진이는 물 조리개로 물을 붓는 놀이에, 세 살 서영이는 보자기에 장난감을 싸는 놀이를 하느라 바빴다.12개월부터 48개월의 영유아들은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좋지만 엄마 손을 놓고 혼자서 걷고 뛰고 놀고 싶기도 한 나이이기도 하다. 모자수중운동은 세상에서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엄마, 그리고 엄마를 가장 믿고 따르는 아기들이 물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성 키우고 신체발달 쑥쑥“아직은 엄마랑 노는 나이라서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지는 않지만 이곳에 오면 친구들이 있다는 건 알아요. 따로 놀면서도 친구들이 안 오면 왜 안 왔는지 찾아요. 집에서 엄마하고만 있는 것보다 사회성을 기를 수 있어 좋아요.” (수중재활운동사 김은희 강사)모자수중운동은 하루 종일 집에서 엄마와 보내는 아이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가족 이외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으로 유아들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도 물은 휴식과 재충전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다닌 지 만 1년이 됐는데 감기도 덜 걸리고 금방 나아요. 처음 왔을 때는 어깨가 풍덩 잠길 만큼 작았던 아이가 까치발 들고 서서 놀 수 있을 만큼 많이 자랐어요. 이제는 중심도 잘 잡고 집중도 잘 하고 물놀이를 하고 나면 낮잠도 푹 잘 자요.” 하서진(4세) 군의 어머니 민남숙 씨의 말이다. 심리운동에 바탕을 둔 수중운동모자수중운동은 심리운동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심리운동은 몸의 움직임으로 심신의 치료를 돕는다는 개념으로 독일에서 시작된 개념이다.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표현하고 자발적으로 행동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심리운동의 목적이다. 기존의 운동이 경쟁을 바탕으로 한다면 심리운동은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 아이가 얼마나 온전하게 성장하는 가’에 주안점을 둔다.모자수중운동에서 놀이를 주도하는 사람은 엄마도 강사도 아닌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물속에서 엄마의 도움을 받아 놀잇감을 탐색하며 더 잘 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른들의 지지를 받으며 자신만의 놀이 세계로 빠져든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놀이에 몰두해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함부로 방해할 수 없도록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서영이는 이날 내내 보자기에 장난감을 싸는 놀이에 몰두했다. 보자기가 물에 젖어 잘 펴지지 않자 엄마가 도와주려고 했지만 거절했다. 수차례의 시도 끝에 마침내 보자기를 펼쳐 장난감을 쌀 수 있었을 때 아이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모자수중운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서 전인적인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신체 정서 사회적으로 고루 발달하죠.” (김은희 강사) 온탕 마사지로 마무리모자수중운동은 양육자에게도 성장과 만남의 장이 되어준다. 김주호(2세) 군의 어머니 김민경 씨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수업에 참여했다. 김 씨는 “아이가 아직 어려 씻기고 옷 벗기고 입히는 일이 힘들기는 하지만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모서영(3세) 양의 어머니 정미희 씨는 첫 아이와 함께 모자수중운동을 다니며 좋았던 기억으로 둘째인 서영이하고도 신청하게 됐다. 정 씨는 “집에 있는 날은 힘든데 모자수중운동반에 왔다 가면 편하다. 아이가 물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 신체발달도 빠르게 진행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정 씨는 아이의 물놀이와 자신의 운동을 겸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 한 시간의 물놀이는 뱃놀이로 마무리됐다. 물에 뜨는 소재로 만들어진 배는 아이들을 온탕으로 실어다 주었다. 온탕에서 놀이에 피곤해진 몸을 마사지하는 것으로 수업이 끝났다. 김은희 강사는 “집에서도 심리운동의 원리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다. 신문지를 찢거나 주방기구를 두드리면서 놀고 물속에서 그릇으로 퍼 담으며 노는 것을 안 된다고 하기보다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8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기업맞춤형 급식조리전문가 국비무료훈련생 모집 고용노동부와 해운대구청 지원기업맞춤형 급식조리전문가 국비무료훈련생 모집 1개월당 약 10만원교통비?식비 지원…교육후 취업연계서비스 실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 및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기업맞춤형 급식조리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학교급식 무상화와 외식산업의 발달, 업체별 특성에 따른 조리사 필요로 인하여 단체급식 조리사 구인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노동시장의 수요대비 공급인력이 부족한 현실.이에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하여 체계적인 급식운영시스템에 적합한 조리종사원을 양성?배출하기 위한 이번 교육과정은, 급식조리전문가로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노동시장 진입이 용이한 여성친화직종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기업맞춤형 급식조리실무(유치원?학교?병원?사업체?캐터링), 위생 및 영양교육, 전문 이론교육, 현장 견학 및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 배치된 전문 교육담당자 및 취업담당자로부터 개별 직업상담을 받은 후 적절한 교육훈련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교육훈련 완료 후에는 동직종으로의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6월17일까지 접수하며, 6월24일 개강하여 3개월간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급식조리전문가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교육생에게는 교육훈련 기간동안 1월에 약 10만원 정도의 교통비와 식비가 지급되며, 육아의 부담이 있는 교육생은 보육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문의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702-9199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7
- “직장인 직장생활 만족도 55점” 행복의 핵심은 '만족감·즐거움·가치'우리나라 직장인이 느끼는 만족도는 55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삼성경제연구소의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을 말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행복도는 55점으로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4월4일~12일 직장인 회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벌인 결과다. 응답자는 849명이었다. 응답자들은 전반적으로 '직장생활이 그리 즐겁지는 않지만(48점), 다소 만족스럽고(53점), 가치가 있다(65점)'고 인식했다.연령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행복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직장인의 행복도는 48점인 반면 50~55세는 61점으로 차이가 났다.직장인이 느끼는 행복의 주요 핵심말은 '만족감, 즐거움, 가치'였다. 즉 행복한 직장인은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감이 높고 △직장에서 긍정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직장생활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상태라는 것이다.만족도 높은 상위 20% 직장인을 '행복한 직장인'으로 복 하위 20%를 '불행한 직장인'으로 구분해서 보년 마음상태와 업무 관계별 특징이 뚜렷이 나뉜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결과다.행복한 직장인은 긍정 감성이 78점으로 불행한 직장인과 격차가 무려 43점에 달했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느끼는 부정 감성보다 긍정 감성이 행복을 좌우했다. 행복한 직장인은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 업무 의미감에 대한 점수가 82점에 달했다. 반면 불행한 직장인은 엄무 의미감이 54점에 불과했다. 또 행복한 직장인은 인간관계가 넓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의 지원과 상사의 리더십은 직장인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연구소는 행복 높이기 6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의식적으로 긍정 감성 유지 △자신의 에너지 관리를, 의미와 성장을 위해 △일의 의미를 새기고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개발하고 했다. 또 지원적 관계를 위해 △타인에게 행복 전염 △도움 주고받는 인간관계 확장도 주문했다.미 인터넷 쇼핑업체 자포스는 사내에 '라이프코치'를 두어 직원의 회사생활과 건강, 육아 등 개인생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직원의 미흡한 점보다는 강점을 알려주고 발전을 도와주는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회사는 직원이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관리자는 부족한 점을 찾아 지적해주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3
-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취창업 경력개발교육과정’ “IT 계통에서 일하다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 두었던 30대 주부가 강의 들으면서 틈틈이 자원봉사로 경력을 쌓은 덕분에 얼마 전 사회복지사로 취직했어요. 지금도 사이버강의를 들으며 전문가로써 역량을 높여나가는 중이지요.”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 청소년미디어중독 예방전문가반의 장경희 강사가 수강생의 재취업 사례를 들려준다. 진로코칭 등 상담, 강사양성 강좌 인기 이처럼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상담, 강사양성, 요리, 미용, 패션, 자격증 분야 총 55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수강료가 일부 전문 강좌를 제외하면 3개월에 6~9만원 선으로 저렴한데다 검증된 강사진들의 알찬 강의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 났다. 최근에는 30~50대 고학력 여성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상담과 강사양성 과정에 특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코칭, 미디어중독예방 등 현재 자녀를 키우는데도 적용이 가능하고 향후 상담가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강좌가 인기 있습니다. 수료생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실무경험을 쌓은 뒤 인턴강사를 거쳐 차근차근 경력을 업그레이드할수록 유도합니다. 본인의 노력, 끈기만 있다면 강사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은 다양합니다.” 교육운영부 구미현 부장의 설명이다. 진로교육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올해 첫 선을 보인 청소년진로코칭 강좌는 진로지도 , 심리학, 상담과 코칭 기법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7월부터는 진로코칭 심화과정이 별도 개설된다. 최황빈 강사는 “진로코칭 기법을 자녀 교육에 활용해 본 후 개개인의 경험담을 공유하거나 여럿이 토론하고 역할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이론과 실습을 다양하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덧붙인다. 청소년미디어중독예방전문가 강좌는 인터넷, 게임, 휴대폰 등 미디어 중독 전반을 다루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의 미디어 중독 실태, 상담 사례, 예방법을 중심으로 생동감 있게 교육이 진행된다. “학생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청소년기관에서 강의 의뢰가 들어와요. 열의가 높고 강의 진행이 노련한 수강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장경희 강사가 덧붙인다. 특히 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한국전인상담문화원, 국제절제협회 등 해당 분야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 수료생들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가령 금연금주상담사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심사를 거쳐 국제절제협회 소속 강사로 등록, 학교나 보건소 등지에서 활동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본-심화-전문 강좌’ 체계화된 교육 강사양성과정은 서울형 환경교육전문강사, 문화해설사?체험학습강사, 어린이영어지도사, 통합교과논술지도사, 웰빙베이커리강사 등 8개 강좌가 마련돼 있다. 강의 스킬을 높인 후 방과후교실, 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은 뒤 1인 창업까지 염두에 둔 여성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환경교육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산림청의 산림교육 활성화 관련 법률 제정으로 의무 고용 인력이 늘어나는 등 이 분야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개설됐다. 이밖에 조리, 미용, 패션 등 주부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강좌는 취업,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운영중이다. 헤어, 피부 관리 등 일부 강좌는 실전 테크닉과 실무 위주의 전문가반도 별도로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다. 취,창업 연계한 원스톱서비스 2002년 문을 연 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내 21곳의 여성직업전문기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협동조합 활동가, 보육코디네이터 등 향후 여성 유망직종을 발굴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직업교육, 취업?창업 지원과 컨설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여성 CEO들이 사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잠재력 있는 여성 창업인을 선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사무 공간, 기자재를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도 운영중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진로탐색, 직업심리검사, 취업정보 제공과 알선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들의 취업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3기 취창업경력개발 교육생 모집-교육기간 : 7월8일~9월27일-분야 : 상담, 강사양성, 사무정보화, 제과제빵, 조리, 미용, 패션, 자격증 과정 총 55개 강좌-모집기간 : 6월4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문의 : 02-460-2300 http://wrd.seoulwomen.or.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어린이집 설치 중소기업들에 6억 지원 정부,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금 2억&rarr3억원으로 … 설치기준 완화, 교사 인건비 지원금도 늘려정부가 맞벌이들의 육아부담을 덜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준을 완화한다. 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단독 설치시)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직장어린이집을 공동설치하거나 신축, 매입하는 중소기업들에게 6억원까지 정부 지원금을 준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 1위인 직장어린이집 설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들이 주요 골자다. 보건복지부의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육시설 유형별 만족도는 직장어린이집이 4.13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향후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준이 완화된다. 직장어린이집은 사업장과 같은 건물에 있을 때만 1~5층에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업장과 같은 건물이 아니라도 1~5층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단,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등 아동의 안전이 보장되는 경우에 한해서다. 놀이터 기준도 완화했다. 아동 50명 이상의 직장어린이집을 지으려면 옥외 놀이터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옥외나 실내·대체놀이터 중 자유롭게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실내놀이터를 설치하는 경우 일정시간 야외학습을 의무화하는 등의 대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직장어린이집 설치비용 지원금도 늘린다. 단독 설치시 종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정부 지원금을 상향한다. 공동설치하는 경우 정부 지원금이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단독으로 어린이집을 설치하면 3억원 한도로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현재 정부 지원금 한도는 2억원이다. 중소기업들이 어린이집을 공동으로 설치하거나 공동으로 신축·매입하면 6억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교사 인건비 지원액도 인상된다. 중소기업의 경우 교사 1인당 월 100만원에서 월 120만원으로 인건비 지원금이 상향 조정된다. 직장어린이집은 여성근로자 300명(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이라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하지만 지난해 9월 기준, 설치 의무 사업장 919개소 중 359개 사업장(39.1%%)만 설치했거나 다른 시설에 위탁했다. 하지만 의무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명단공표 외에는 특별한 제재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업의 설치의무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명단공표 제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이행사업장 명단을 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홈페이지에 1년간 게시하고, 5개 이상 일간지에 의무 게재할 계획이다. 현재는 미이행사업장 명단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6개월간 복지부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하고 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0
- 해운대구, 고용노동부와 함께 급식조리사 교육·취업 알선 급식조리사 교육·취업 알선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병원과 같은 시설에서 급식조리사로 일할 시민을 찾는다.해운대구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기업맞춤형 급식조리사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24일~9월11일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생은 매달 교통비와 식대를 포함해 10만원을 받는다. 육아 부담이 있는 교육생은 보육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참가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0
- [다양한 기능 담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찾아서 ③] 잘 자고, 잘 놀아야 건강하다 지오필로우·베니굿, 기능성 베개로 호평 … 소아베 '볼풀 겸용 소파' 돋보여기업들은 매일 수많은 제품들을 쏟아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단순 기능을 넘어 스마트한 기능성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각 제품마다 장점이 있지만 모두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건 아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브랜드와 마케팅에서 밀려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에 내일신문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유통센터의 추천을 받아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매주 소개한다.피곤한 현대인들, 숙면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잘 자야 건강하다'며 수면을 돕는 기능성 제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두상교정전문업체 (주)지오필로우(대표 김진영)는 국내 최초로 바로 뉘어 재워서 발생하는 '납작머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영유아 전문베개를 출시했다.지오필로우는 수년간의 영유아 두상교정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머리 크기에 맞춰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특허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베개 내장재는 땀 배출과 자연 통기성을 극대화하도록 첨단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외부 커버는 피부 친화적인 신소재를 사용, 기존 면에서 구현하기 힘든 항균기능을 첨가했다.특허청에서 '영유아의 자세성 두상 변형예방을 위한 기능성 베개'로 특허(제10-1040616호)를 받았다. 최근에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아토피 안심마크를 받았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특허도 출원했다.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다.기능성 베개 전문업체 (주)베니굿(대표 조순형)도 체형에 맞춰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베개를 판매하고 있다. '베니굿 베개'는 기존 베개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베개이다. 기존 베개를 7조각으로 설계했다. 경추곡선(목과 머리 뒷부분에 생기는 공간)과 목길이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다. 이는 경추의 만곡선을 올바른 정렬상태로 유지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목 받침부위에는 5조각의 삼각기둥을 아아치 형태로 설계해 누웠을 때도 베개가 변형되지 않도록 해 경추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10여년간 일자목으로 고생하던 조 대표가 도움이 될 만한 베개를 찾던 중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어 직접 개발했다. 사용해본 결과 통증이 사라지고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 등 효과가 좋아 특허출원 후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제품이다.고가 수입 유아용품이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했다. 소아베(대표 이영주)에서 내놓은 '볼풀 겸용 소파'는 평상시에는 소파로 사용하다가 어린이가 놀고 싶을 때는 볼풀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기존 볼풀은 부피가 커 보관이 어렵고, 볼풀로 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아이가 놀지 않을 때는 분리한 뚜껑을 지퍼로 덮어 볼풀 공에 먼지가 앉지 않도록 보관하면서 소파로 활용이 가능하다. 밑면은 분리가 가능해 세탁이 쉽다. 이 대표는 아이를 키우며 볼풀공 600개 정도를 구입했는데 아이가 놀지 않을 때는 볼을 보관하기 위해 볼주머니 제작을 고민하다 '볼풀 겸용 소파'를 생각해 냈다. 육아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며 공유해온 이 대표는 이 아이디어를 블로그에 올렸더니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추천 : 중소기업청·중소기업유통센터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마을 만들어요! 안전한 먹거리, 공부하고 실천하기 위한 모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건강한 주부들의 모임이 있다. ‘건강마을 민들레 모임(이하 민들레 모임)’은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하 서부복지관)이 지난 3월 안전한 먹을거리 생활실천을 위한 주민조직 및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주부들의 모임이다. 서부복지관 장은하 과장은 “민들레 모임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그 실천방안을 지역에 확산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이 모임을 통해서 주민들은 주체적으로 안전한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복지관에 따르면 2011년 서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 결과 가장 시급한 문제로 환경오염이 제기됐다. 장 과장은 “환경오염 중에서도 특히 먹거리 오염과 불신이 강했다”며 “민들레 모임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6월 17일까지 민들레 모임에서는 △건강간식 만들기 △식품안전교육 △친환경 텃밭 체험활동 △무농약 딸기 따기 △내 아이 식단분석과 대처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젊은 주부들로부터 참가 문의 이어져 현재 민들레 모임은 다문화가정의 여성 5명을 포함해 20여명의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7~8월 제외) 매주 월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친환경 식품에 대해 알아보고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상반기(3월~6월)에만 네 차례에 걸쳐 식품안전 교육과 건강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고 있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민들레 모임 회원들 대부분은 20~30대로 2~3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정, 젤리 등 아이들 간식 만들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갓 돌이 지난 아이를 안고 건강간식 만들기에 참여한 이민아 씨는 “어린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사실 육아정보나 생활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모임을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도 다지고 식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여러 정보를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장 과장은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 보니 최근에는 회원가입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종종 온다”고 말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복지부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를 보니 │보육인력·시설이 불안하다] 교사경력 4.5년 시설권리금 4천만원 "보육교사 2011년 한해에 27.6% 그만둬" … "어린이집 32.7%, 권리금 주고받아"보육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경력이 짧고 이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환경이 열악한 탓이다. 또 소문으로만 돌던 어린이집개설 때 권리금이 오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보육교사 대부분 비정규직 근무조건 열악 = 보육교사의 평균 경력이 4.5년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한해에만 보육교사가 27.6% 그만 뒀다. 이는 열악한 근무환경 탓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9일 발표한 '2012년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의 처우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보육교사의 경력은 전체적으로 짧았다. 어린이집유형별로 보면,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평균 5년1개월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법인 5년, 가정어린이집 4년4개월, 법인이나 단체의 경우 4년 1개월, 직장 3년 10개월이었다. 민간어린이집은 3년 8개월로 경력이 짧았다.그들의의 호봉을 보면, 국공립어린이집은 평균 5.94호봉으로 높고, 다음으로 법인단체 5.75호봉, 사회복지법인 5.59호봉, 직장 4.9호봉, 민간 3.35호봉 순이었다. 가정어린이집은 2.29호봉으로 차이가 났다. 또 월급여와 수당을 합산한 수입을 보면, 직장어린이집이 월평균 약189만원으로 이 중에 높았다. 다음으로 국공립 약188만원, 사회복지법인 약182만원, 법인단체 약178만원, 민간어린이집 약145만원, 가정어린이집 약 138만원 순이었다. 이들은 월평균 155만원을 보수로 받은 것이다. 하루 평균 9시간28분 일한 댓가였다. 조사 대상 어린이집 4000곳의 보육교사 2만7768명 중 전문대졸 이상자가 75.5% 인 것으로 보면 처우가 좋다 할수 없는 수준이다.보육교사의 연월차 휴가는 연평균 9일이었다. 특히 산전·후 휴가를 쓸 수 있다는 교사는 64.6%, 육아휴직이 가능한 경우는 58.4%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휴가나 휴직이 가능할지 모른다거나 쓸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보육교사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탓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근무 여건 탓에 조사에 응한 보육교사 27.6%는 2011년 한 해에 직장을 그만 뒀다.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보육교사의 자질과 처우개선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선방안으로는 "보육시설원장이 직접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노력정도를 평가인증에 넣거나, 보육교사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소유·임대 상관없이 권리금 오갔다 = 이번 보육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민간 어린이집과 가정 어린이집을 설치할 때 권리금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을 소유하든 임대하든 관계없었다.이 조사는 육아정책연구소 주도로 어린이집 4000곳(국공립 463곳, 사회복지법인 326곳, 법인·단체 336곳, 민간 1192곳, 가정 1462곳, 직장 221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국의 어린이집은 4만605곳(부모협동 어린이집 제외)이다. 이중 민간 어린이집 1192곳과 가정 어린이집 1462곳 등 2654곳은 모두 630곳(32.7%)이 권리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된 평균 권리금은 약 4766만원이었다. 특히 민간 어린이집 중에서 35.6%가 권리금을 줬다. 지급한 평균 권리금도 6686만원으로 가정 어린이집을 설치할 낸 권리금 3223만원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어린이집의 권리금(평균 5504만원)이 대도시지역 어린이집의 권리금(평균 5206만원)보다 많았다.규모별로는 대체로 어린이집 규모가 클수록 권리금도 많았다. 정원 20명 이하의 어린이집은 평균 3223만원의 권리금을 줬다. 하지만 정원 80명 이상의 어린이집은 평균 9408만원의 권리금을 냈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비영리시설인 어린이집이 이윤추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라며 "잦은 원장 변경 등으로 인해 보육환경이 나빠지지 않게끔 평가인증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연합뉴스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