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곡동, ‘사랑의 감자 캐기’ 행사 열려 지난 6월 27일(월) 오전 10시 내곡동 사랑의 밭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생 90여명, 다니엘복지관 장애우 10여명, 경로당 어르신 및 직능단체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감자 캐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 2004년부터 내곡동 자치회관 동 특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랑의 밭 가꾸기 사업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으며, 무상으로 임대한 관내 유휴농지를 지역주민이 함께 일구고 가꾸며, 수확한 농산물은 관내 어려운 이웃 및 경로당, 복지시설에 전달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기존 주민들과 내곡 공공주택지구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마을축제로 연계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1,500㎏정도의 감자를 캐어 관내 어려운 이웃 및 경로당, 복지시설에 전달되었다. 또 감자 캐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과 함께 수확한 감자를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도 열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30
- 둘로 갈라진 파주 한빛마을 ‘화합의 광장’…주민 갈등 요새 파주 운정신도시 한빛마을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위치한 ‘화합의 광장’과 공공보행통로를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 분위기가 흉흉하다. 최근 한빛마을 1단지 측은 화합의 광장을 반으로 가르고 공공보행통로를 정비하는 공사를 시작했는데, 인근 주민들은 광장이 훼손되고 공공보행통로 이용에 불편이 따른다며 이를 허가해준 파주시에 반대 서명과 민원을 제출해놓은 상태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공공보행통로, 광장 두고 주민 갈등 최근 파주 운정신도시, 한빛마을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위치한 ‘화합의 광장’과 공공보행통로의 정비 공사를 두고 주민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2단지 외부에는 ‘화합의 광장은 보전되어야 합니다’란 문구의 플랜카드까지 내걸렸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사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어졌다. ‘화합의 광장’은 한빛마을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위치한 원형의 광장으로, 한빛마을 1단지와 2단지가 각각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1단지 측은 파주시로부터 행위허가를 받아 자신 소유의 광장 절반의 대지에 대해 조경 공사와 공공보행통로 정비 공사를 시작했다. 광장 절반의 대지에 흙더미를 쌓아 바닥을 돋우고, 광장 경계에 조경석을 둘러 심는 등 공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형이었던 광장의 절반은 사라지고 현재는 반원형의 광장만이 남은 상태다.그러나 이렇게 공사가 시작되자 한빛마을 2단지 주민들은 즉각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1단지 내에 위치한 공공보행통로에 대한 2단지 주민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1,2단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놀던 광장이 반쪽짜리 광장으로 전락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먼저 1단지 내, 공사 현장에는 1단지와 2단지 사이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가 있는데, 이는 일반인들이 언제나 이용하도록 개방된 길이다. 그간 2단지 주민들은 화합의 광장을 거쳐 이 길을 자유롭게 이용해왔다. 특히 한빛초등학교 초등학생들도 등굣길로 많이 이용해왔다.그러나 이번 공사로 2단지 주민들은 공공보행통로를 이용하기 위해 단지 밖을 나가 우회하거나 돌계단으로 만들어진 작은 출입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돌계단 출입 통로는 자전거나 유모차 이용이 어려운 상태로, 매일 수많은 주민과 초등학생이 다니는 출입로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게 한빛마을 2단지 주민들의 중론이다. 광장 절반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그동안 화합의 광장은 1,2단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며 놀기도 하고, 또 주민 간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 공사로 화합의 광장은 반쪽짜리 광장으로 남아, 광장의 효용성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2단지 주민들은 이야기한다. 한빛마을 2단지 주민들은 이번 공사에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공사를 허가해준 파주시에 서명 자료와 민원을 제출한 상태다. 사진설명 : 공사 전 화합의 광장 전경수 년 전부터 분쟁의 불씨 있었던 곳 이곳은 지난 2009년에도 공공보행통로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졌던 곳이다. 당시 한빛마을 1단지 측은 임의대로 공공보행통로의 양쪽 끝의 입구를 차단하고 광장에 펜스를 쳤다. 그러나 공공보행통로는 일반인에게 24시간 개방돼야 하는 곳이다. 이후 민원이 발생하자 파주시에서는 원상복구 이행을 요구했고, 시정이 되지 않자 2010년, 시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공공보행통로를 개방시켰던 전례가 있다. 이렇게 분쟁의 소지가 높았던 곳이기에 이번에 파주시가 행위허가를 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1단지 측이 파주시로부터 공공보행로 및 조경시설 용도변경과 증축에 대한 행위허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청 주택과 관계자는 “사유지에서 지구단위지침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공공보행통로 4미터 폭을 유지하며 조경을 바꾸겠다는 것이므로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공공보행통로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상, 한빛마을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원래 약 10미터 폭의 일반보행통로가 조성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한빛마을 1단지 시행사는 기존 일반보행로를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키로 했다. 일반보행통로로 조성할 경우 건설사가 시에 일반보행통로로 이용될 땅을 수용당하고 용적률이 낮아지는 반면, 공공보행통로로 조성할 경우 건설사 측의 토지 소유권과 용적률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지금의 공공보행통로가 한빛마을 1단지 내에 조성됐다. 이러한 공공보행통로를 두고 이번에 두 단지 간 마찰이 빚어진 것이다. 한편, 한빛마을 1단지에는 이재홍 파주시장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일에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많이 모아지고 있다.; 공공보행통로 분쟁, 지역 곳곳 일어나…지자체의 세심한 행정 노력 절실 공공보행통로와 관련된 분쟁은 최근 몇 년 사이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재산권과 공공성이란 두 지점 사이에서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권익위에 접수된 민원을 보면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단지에서는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보안을 이유로 펜스가 설치돼 인접 단지에 문제가 됐던 사례가 있었고, 또 부산 기장면에서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결되는 새 아파트에서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 문을 설치해 초등생이 4미터가 넘는 담장을 넘어 다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런 일련의 민원들로 당시 권익위는 지자체에서 주민 간 갈등 소지를 없애기 위해 공공보행통로 유지, 관리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조례에 마련하도록 의견을 표명하고, 국토부에는 공공보행통로 통행을 방해할 경우 시정 명령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한 공공보행통로 계획 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에 반영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통보했다. 정부나 지자체의 세심한 행정 노력이 요원한 대목이다. 이번 파주 한빛마을 1단지 공사와 관련해 파주시청 주택과 관계자는 “1단지와 2단지가 협의해 다시 행위 허가가 들어오면 변경할 수 있는 부분으로, 1단지 측과 2단지 측이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밸류호텔 세종시티 상가, 희소성 앞세워 인기행진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인 1.25%로 내려갔다. 갈 곳 잃은 시중자산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매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 내 최초, 최고 타이틀을 차지한 신규 상가의 공급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지역 내 최초, 최고 타이틀을 차지한 상가의 경우 배후 주거세대를 모두 고정적인 수요로 끌어들일 수 있다. 또 최초라는 상징적 타이틀을 선점해 향후 진행될 사업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희소성이 높아 향후 상권 활성화와 큰 폭의 자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이런 가운데 세종시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과 오송산업단지 내 대형 기업체의 입주 증가 등 잇따른 호재로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호텔상가가 있어 화제다. 세종시와 10분대 거리고 오송역세권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상가의 희소가치로 고정고객을 독점할 수 있는 ‘밸류호텔 세종시티 상가’가 그 주인공이다. 세종 오송에 단 하나밖에 없는 호텔 독점상가오송은 국가산업단지, 생명과학단지, KTX 오송역 개통, 정부기관 세종시 이전 등으로 오송역세권이 세종시의 관문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부권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오송생명과학단지는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인 KTX 오송역을 기반으로 BT산업의 메카(Bio-Technopolis)로 거듭날 첨단과학단지이며 경제특별도를 모토로 하는 충청북도의 전략거점도시의 핵심상권이다. 140만평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정청 등 6개 국가기관과 CJ, LG생명 등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대웅제약, 현대약품 등 국내의 제약회사와 의약품-의료기기 R&D 및 벤처형 기업 등 기업체와 민간기관이 입주 준비 중이다.뿐만 아니라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충북에 대한 이란의 투자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앞으로 10년간 2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란의 전통 의약 연구소와 제조 시설, 임상 병원 설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오송역세권이 수혜지역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최근 신규 분양하는 ‘오송밸류호텔 세종시티 상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실제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고속도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땅과 부동산 관련 문의가 많아졌다”며 “밸류호텔 세종시티 상가는 고속도로 개통이라는 호재로 문의가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 상가는 세종 오송에 하나 밖에 없는 호텔로 산업단지나 세종청사의 비즈니스 수요와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숙박수요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체 배후수요만으로도 상권활성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가 가치도 높고 임차인 모집도 쉬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역 랜드마크 역할 예상밸류호텔 세종시티 단지 내 상가의 장점 중 교통의 요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세종시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하고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체 임직원 등의 출장 수요가 끊이지 않아 국내 투자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다.상가 설계는 3면이 인도와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1~3층 에스컬레이트 운행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호텔식 내부 인테리어와 4.5m 층고를 통해 개방감 및 쾌적성을 확보했다.상가의 층별 권장업종은 지상 1층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음식점, 프랜차이즈식당이다. 2층은 룸이 완비된 고급 전문음식점, 캐주얼 레스토랑,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3층은 비즈니스 룸 클럽, 고급레스토랑, 와인바, 대형 뷔페, 병원 등이다.밸류호텔 세종시티 상가 홍보관은 오송생명단지 앞 대로변 오송생명3로 65 건축현장에 있다. 준공은 2017년 3월 예정이다. 신한종합건설이 책임준공이며, 아시아신탁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밸류호텔그룹은 전 세계에서 1350여개의 호텔을 관리·운영하는 세계 8위의 글로벌 호텔기업이다.분양문의 043-233-0007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9
- “애교와 장난 많은 앵무새, 어려서부터 친밀감 쌓으면 친구 될 수 있죠!” ;색깔 곱고 아름답기로 이름난 앵무새는 대표적인 반려조(鳥)다. 특히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과 호기심과 애교가 많다는 점 때문에 반려조로 키우거나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다양한 종류와 색깔만큼이나 각기 다른 특성을 보여 그것들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조로 사랑받는 앵무새에 대해 요모조모 궁금한 점들을 알아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도움말 풍동 ‘앵무새가 좋아’ 채원기 대표); 요즘은 반려동물로 작은 동물을 키우는 집이 많은데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정서와 교육을 위해 한 번쯤 작은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새, 햄스터, 고슴도치 같은 작은 동물은 개나 고양이를 키울 때보다는 수월하고 부담도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특히 새는 아름다운 자태와 맑은소리로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는다. 그중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능력을 지녔고 특히 장난기와 애교가 많아 여느 새와는 다른 친밀한 교류가 가능하므로 더 인기가 있다.; 앵무새, 반려동물로의 장점앵무새가 가진 장점은 상황에 따라 집안에 풀어놓고 키우는 반려조 혹은 새장 안에서 키우는 관상조와 번식시켜 경제적으로 도움을 얻는 번식조로 그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새가 지닌 장점인 제한된 공간 내에서 키울 수 있어 관리가 쉬운 편이라 다른 반려동물에 비해 나이 든 사람도 기르기가 수월하며 비용 부담도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 그래서 아이들은 호기심에, 노인들은 적적함을 달래려 찾기도 한다.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혀와 비슷한 혀를 가졌기 때문이라는데 모든 종류가 다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종류에 따라 어린 시기부터(생후 25일에서 30일) 꾸준히 놀아주며 친밀한 관계를 쌓고 말하는 훈련을 시켜야 가능하다. ;종류별 특성과 수명;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앵무새는 그 특성에 따라 크게 관상조와 반려조로 나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어려서부터 친밀한 관계를 잘 맺으면 모두 반려조로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개 관상조로 많이 기르는 새는 가격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한 ‘사랑앵무(잉꼬)’와 파스텔 색조로 색감이 특히 예쁜 ‘모란앵무’다. 특히 ‘사랑앵무’는 초보자가 기르기 가장 수월하단다. 반려조로 가장 인기 있는 새는 ‘코뉴어’ 앵무새로 훈련하기 쉽고 재롱을 잘 떨며 수명이 길고 건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조용하고 순한 왕관앵무와 소형 앵무 중 언어능력이 뛰어나며 소음이 가장 적은 비창앵무가 있다. 이 다섯 종류가 주로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새들로 비교적 조용한 편이어서 아파트에서 기르는 것이 가능하고 이 중에서 언어능력을 지닌 새는 사랑앵무와 왕관앵무(모두 수컷만), 코뉴어와 비창앵무다. 수명은 종류별로 다르지만, 관리만 잘 한다면 평균수명의 두 배 정도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사랑앵무의 수명은 3~5년, 모란앵무는 5년 전후이고 비창앵무는 10년 전후, 왕관앵무는 15년 전후 그리고 코뉴어는 30년 전후로 가장 오래 산다.;;;;;;;;; ;키울 때 알아둬야 할 점앵무새를 키우고자 할 때는 여러 앵무새의 특징, 특히 단점을 잘 알아보고 키우려는 가족의 구성원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모란앵무인 경우 온종일 이유 없이 울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생후 9개월~1년이 지나 성조(어른 새)가 됐을 때는 암컷인 경우 심하게 사람을 물기도 한다. 왕관앵무는 파우더와 털 날림이 심한 편이라 집에 갓난아기와 노인이 있는 경우는 키우지 않는 것을 권하고 비창앵무는 번식기 때 변에서 냄새가 난다. 먹이는 시중에 파는 사료를 주는데 사랑앵무는 아귀의 힘이 약해 해바라기씨 같이 큰 씨앗은 먹지 못한다. 채소는 배추와 고추 그리고 파프리카, 과일 중에서는 사과(새의 크기에 따라 잘라)만 주면 된다. 음식으로 병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지정된 음식 외에는 주지 않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시중에 파는 칼슘보충제나 집에서 구할 수 있는 다시마, 멸치, 달걀 껍질을 갈아서 준다. 크기가 큰 새인 경우 갑오징어 뼈를 매달아 주면 쪼아 먹는다. 잠자리(보금자리)는 번식 전에는 그다지 필요가 없지만, 겨울철에는 보온을 겸할 수 있는 곳으로 마련한다. 공간을 주면 운동부족으로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온도 유지만 된다면 일반 횃대에 그냥 두는 것이 좋다. 직접적인 냉·난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온도는 15도 이하 40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관리는 반려조로 키우는 경우 날개와 발톱을 일 년에 2~3번 적당히 잘라준다. 날개를 잘라주지 않으면 많이 날아 벽이나 창문에 부딪히거나 떨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앵무새에 대한 궁금증 Q&A> -‘앵무새가 종아’ 채원기 대표에게 듣는-Q: 한 마리를 키우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두 마리를 키우는 것이 좋을까요? A: 관상조인지 반려조인지에 따라 좀 다릅니다만 특히, 반려조인 경우 잘 놀아줄 수 있다면;;;;; 한 마리가 좋겠고(상대적으로 주인의 관심을 덜 받는다고 느끼면 질투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할 경우라면 두 마리를 키우는 게 더 낫습니다. Q: 부리가 강하고 날카로워 보이는데 아이에게 어떤 새가 좋은지요?A; 친밀한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손을 물릴 수 있어서 꼭 장갑을 끼고 먹이를 2016-06-29
- 분당 공간 디자인 숍 ‘라우스데오 디자인랩’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인테리어 매장, 소품가게, 가구 매장 등을 쉽게 지나치지 못한다. 그날도 얼핏 밖에서만 봐도 독특한 질감의 다목적 테이블에 이끌려 매장의 파란 문을 쓰윽 밀고 들어갔다. 테이블 외에 개성 가득한 의자들과 식기류에 인테리어 소품, 주방가구 쇼룸까지 겸하고 있는 ‘라우스데오 디자인랩’(이하 라우스)은 금곡동 두산위브 트레지움 주상복합상가 안쪽 조용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인테리어 가구회사 개발실에서 근무하고 현재 라우스데오에서 디자인 총괄을 하고 있는 이은정 실장은 “주거공간, 상업공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개발하며 직접 예술가들과 협업해 가구를 만드는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연구하고 실생활에 직접 적용하고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어느 한 분야에 국한해 정체성을 짚어내기는 어렵지만 분명 분당의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테리어 가게’도 아니고 목 좋은 곳에 당당히 자리 잡은 ‘대기업 가구회사 쇼룸’도 아니며, 요새 잘 나간다 하는 모 백화점 생활관에 우아하게 둥지를 튼 고급스런 ‘해외 소품 편집 숍’도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럼 라우스데오는 어떤 사람이 방문하면 좋을까. 남들과 다른 주거공간을 꿈꾸는 신혼부부, 머릿속에서 뱅뱅 돌고 있는 주방 이미지를 현실로 실현하고 싶은 주부, 낡은 상가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후 임대 수익을 노리는 은퇴부부, 감각 있는 상업공간을 계획하는 예비창업주, 특별히 그 창업주가 요식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크고 작은 소품 등으로 공간 분위기 변화를 주고자 하는 센스만점 그녀들에게도 방문을 권한다. STAAT라는 브랜드를 달고 라우스데오에서 자체 제작한 가구, 유럽 현지에서 골라오는 생활소품, 주방소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구경하면서 한두 마디 말을 섞다 보면 ‘디자인 연구원’들에게서 주옥같은 인테리어 팁이 나올지도 모른다. 위치 :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192 두산위브트레지움 103동 101호 문의 : 031-719-2775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다-해드림 하우스 사업 독거 어르신 서비스 지원 지난 16일 수정구 태평동 선경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댁에 다해드림 하우스 봉사단이 방문해 베란다 페인트칠 서비스를 진행 했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마사회 렛츠런 문화공감센터(대표 현명관)에서 재료비(1,000만원)를 지원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의 재능기부로 실시됐다.서비스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소득이라곤 정부에서 지원받는 생계비가 전부이다. 어르신은 돈이 없어서 벽에 때가 타도 페이트칠을 하지 못했다며 “이 벽이 원래 흰색인데 때가 타서 누런색이 되어 버렸어. 이제 다시 본래 색을 찾게 돼서 너무 이쁘네”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성남시 다해드림 하우스 사업은 2012년부터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 후원을 통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도배·장판 교체, 청소·소독, 이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문의 : 사회복지과 주거복지팀 031-729-89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도시민박업 창업, 5060세대들 관심 높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면서 서울 곳곳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 일대는 송파구 차원에서 도시민박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송파의 도시민박업 현황, 운영 사례를 짚어봤다.;송파구청에서 지난 9일 열린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 창업설명회. 주민 350여명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도시민박 운영 방법, 온라인 홍보, 외국어 통역, 세금 문제에 집중됐다.;몇 년 사이 도시민박업 창업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 에어비앤비 전현준팀장은 “에어비앤비에 숙박업 리스트를 올린 곳은 전국적으로 1만6000곳이다. 전년 대비 97% 성장했다. 에어비앤비 통해 예약한 후 국내 투숙한 게스트도 전년대비 153%가 늘었다”고 설명한다. ;송파 찾는 외국인 관광객 2020년까지 1000만명;지난해 송파구를 방문한 외국인은 250만 명. 전체 방문자의 23.4%로 명동, 동대문 같은 서울권 10대 방문지 중 9위에 그쳤다(문체부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자료). 하지만 2020년까지 송파를 찾는 외국인은 전체의 55.5%인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음악분수, 올림픽공원 내 1만5000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이 잇따라 개장하며 관광 인프라가 탄탄해지기 때문이다.;관광사업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 시설 확충이 필수, 이 때문에 송파구는 도시민박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자체 가운데 드물게 주민 대상 도시민박업 창업설명회를 3년 째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민박업소 대표들과의 간담회까지 열었다.;;하반기에 도시민박업 창업교육, 홈큐레이션 서비스 실시;현재 송파구에 정식으로 등록된 외국인 도시민박업소는 43곳. 대부분이 잠실관광특구 내에 몰려있다. 이 중 67%가 아파트며 33%가 다세대, 빌라, 단독주택 거주자다.;; ;“아직까지는 30평형대 아파트에 살며 자녀를 출가시킨 후 빈방을 활용해 고정 수입을 얻으려는 50~60대가 가장 많다”고 송파구청 국제관광과 이상필 팀장이 송파구 현황을 설명한다. ;송파구는 하반기에 도시민박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홍보, 마케팅 방법, 운영 노하우 전반을 알려주는 무료 창업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도시민박업을 운영중인 업소를 대상으로 에어비앤비와 손 잡고 홈큐레이션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 품질 점검하고 실내 인테리어 개선, 홍보 마케팅 기술을 조언할 예정이다.·문의 : 송파구청 국제관광과 02-2147-2100;선배에게 배우는 도시민박업 실용팁‘마음이 머무는 김여사의 사랑채’ 김향금 대표 ;잠실동 다세대주택 5층, 살고 있는 집에서 도시민박업을 창업한 김향금 대표(55세). 해외여행 경험이 없고 영어도 서툴지만 창업 1년 반 만에 외국인들 사이에 한국 가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강추 게스트 하우스’로 입소문 났다.; Q. 도시민박업 준비과정, 창업자금은?;2년 전 송파구청에서 개최한 도시민박업 창업 설명회에 갔다가 결심을 굳혔다. 지방에서 지내는 20대 두 아들이 쓰던 빈 방 2개로 시작했다. 살림 9단 주부경력이 밑천이었다.;방을 꾸밀 때 공을 많이 들였다. 액자, 인테리어 소품, 조각보, 이부자리, 수건 하나까지 세심하게 골라 한국적이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장실 공사도 새로 했다. 특히 각종 채소, 계절별로 피는 꽃, 나무로 가꾼 옥상정원이 우리 집 트레이드마크다. 창업비용 2000만원은 소상공인창업지원금을 저리로 빌려 충당했다.;송파구청에 도시민박업 등록을 하고 에어비앤비, 홈스테이코리아 같은 민간대행업체 여러 곳에 계정을 열었다. 그동안 중국,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50여개 팀 손님들이 묵었다.; Q. 외국인들의 호감 담긴 리뷰 댓글이 많다. 운영 비결은 무엇인가?;식사에 공을 많이 들인다. 조식도 빵, 햄, 계란, 각종 잼, 과일주스까지 푸짐하게 제공하며 옥상 정원에서 재배한 무공해 채소도 식탁에 올린다. 5일 이상 묵는 손님에게는 꼭 저녁 한 끼를 대접한다. 맵지 않은 닭찜, 돼지고기 수육처럼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도 개발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객과는 김밥을 함께 싸먹거나 떡볶이 파티도 연다.;잠실 일대 자원도 100% 활용한다. 석촌호수, 롯데월드를 안내하거나 돗자리 깔고 한강 야경도 구경시켜 준다. 한국이 초행길인 외국인들을 위해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마중 나간다. 내 식구 돌보는 것처럼 외국인을 대하는 ‘엄마 마인드’는 전 세계인들에게 통하더라. 귀국 후 자청해서 지인을 추천해 주거나 진정성 담긴 리뷰 댓글을 달아준다.;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연락 주고받는 외국인들도 여럿 있다. 영어가 서툴기 때문에 나는 한국어로 SNS를 주고받는다(웃음). 현재 객실 가동률은 50%, 월 소득은 100만원 남짓이지만 운영 노하우가 쌓이면서 가동률은 계속 증가추세다. Q. 도시민박업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은?;나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음식 대접이나 작은 선물을 하는데 매출의 10%를 되돌려 준다는 운영 전략을 고수한다. 결국은 손님에게 투자해야 한다. 별도의 홍보비 쓰지 않고 입소문 나는 비결이다.;잠실 일대는 관광자원이 많다. 한강, 잠실종합운동장, 석촌호수, 롯데월드, 올림픽공원, 코엑스, 전통시장을 잘 엮어 외국인 맞춤형 도보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좋다.;여러 사람이 드나들기 때문에 소음 민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 구청에 도시민박업 허가를 낸 것도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록기준-신청인이 실제 거주하는 연면적; 230m²(약 70평) 미만 주택-소화기를 1개 이상 구비하고 객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신청인 또는 거주 세대원이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가능등록절차신청서작성 → 자치구에 접수·심의·등록 → 등록증 발급 *처리기간 약 14일, 수수료 2만원http://stay.visitseoul.net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명품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의 세련된 조화, 써니사이드 가락동 프라자아파트 단지 앞에 있고 문정동 래미안과도 가까운 써니사이드는 엔틱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디스플레이에 공을 많이 들인 복합공간이다. 1층은 베이커리와 카페가 함께 있고 지하는 직접 판매하는 그릇이 있는 쇼룸과 더불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파스텔톤 민트 컬러 입구가 예뻐서 눈에 띄는 곳으로 주변 분위기에 비해 세련된 공간이다.;도곡동에서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주문제작 하던 알라메종 베이킹 스튜디오가 같은 건물 2층에서 만든 빵을 1층 베이커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구선아베이커리로 불리는 1층 베이커리는 당근 케이크 등 수분감이 충분한 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하다. 2호 사이즈 홀 케이크 가격이 4만원이고 조각이나 미니 케이크는 6천500원.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반죽으로 48시간 냉장 숙성한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빵과 크라상, 생크림이 들어있는 디저트류의 빵도 맛깔스럽다. ;카페는 통원목테이블과 멋진 샹들리에가 눈길을 끌고 1층 밖에는 모던한 느낌의 테라스가 있어 편하게 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차의 가격은 3000원~4000선. 주부모임을 갖기에 적합한 곳이다. 카페 옆에는 아기옷 편집샵인 프랑스 쁘띠마르숑의 작은 아울렛 매장이 있어 쇼핑도 겸할 수 있다. ;카페 내 왼쪽 계단을 내려가 지하로 가면 소품에 일가견이 있어 보이는 주인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눈으로만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게 예쁜 미국과 이탈리아 식기가 세팅되어 있고 다양한 주방용품, 그릇들이 우아하게 테이블링 되어 있다. 식기들은 구입가능.;지하에 있는 오픈 주방 형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대리석과 바닥의 타일, 금색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줘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평일 브런치뷔페가 좋은 평을 얻고 있는데 가격은 1만9500원. 5~6가지 샐러드, 피자, 파스타 등이 맛있고 디저트류도 감칠맛으로 유명하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 파티룸도 있어 모임을 갖기에 좋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문의 02-3401-74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리포터가 간다-녹색소비자연대 자원봉사팀 ‘녹색나눔단’ 나의 변화가 가정, 사회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청사진을 그리다 녹색자원봉사를 하는 주부들의 모임 ‘녹색나눔단’ 소식을 전해본다.리포터는 녹색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자료를 모으면서 ‘녹색나눔단’을 떠올렸다. 이들은 ‘녹색소비자연대’에 적을 두고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주부이자 직장인이자 우리 이웃이다. 이들의 활동 영역은 소비자상담·어린이 식품안전교육 강의·녹색 봉사활동이다. 녹색 살림을 알리고 전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 녹색 교육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재활용 나눔 장터가 열리는 곳이면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얼굴들이다. 이들이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이기 때문에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차에 지면을 할애해 본다. 나눔단 회원 이금자, 심미경, 진말희, 곽태숙 씨가 전하는 녹색자원봉사 후일담이다. 자원봉사로 부지런해진 삶, 나와 자녀에게 자부심을 주다나눔단의 시작은 2005년1월이다. 현재는 1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올해 이금자(61세) 씨가 회장을, 심미경(44세) 씨가 총무를 맡아 봉사하고 있다. 회장 이금자 씨가 나눔단에 몸을 담은 것은 벌써 6년차. 학원경영도 해보고 32살부터 사회활동을 겸해 온 그녀지만 지금 그녀에게 가장 보람 있고 행복한 일은 바로 나눔단봉사란다. 자원봉사활동 중 기억에 남는 ‘소비자상담’전화가 있는지 물었다. 이금자 회장은 “정신지체아를 둔 어느 엄마에게서 걸려온 전화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아이가 핸드폰을 구매하고 취소하는 과정에서 여러 개의 핸드폰이 한꺼번에 구매가 되었다. 통신사를 상대로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을 찾느라 부모와 함께 안타까움을 나눴던 기억이 난다. 정말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이 회장을 돕고 있는 심미경 총무. 그녀는 이 회장을 따라 녹색소비자 연대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서 5년 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세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에게 나눔단은 어떤 의미일까? 심미경 씨는 “나눔단은 나를 부지런하게 일깨워준 곳이자 ‘의식’을 갖게 해준 곳이다. 처음에는 소비자가 무엇인지가 궁금해서였다. 지금은 콘센트빼기, 엘리베이터 안타기, 재활용장터서 봉사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살림과 녹색실천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고 있다. 봉사를 하면서 시간도 많이 뺏긴다. 하지만 즐거움과 자부심도 큰 만큼 녹색살림을 확대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봉사하고 싶다.” ‘동료’이자 ‘친구’를 얻은 이곳에서 촛불 같은 사람들과 만났어요사동에서 이웃으로 살고 있는 진말희(46세)·곽태숙(44세) 씨. 말희 씨는 태숙 씨가 활동하는 것을 보고 나눔단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친환경세재 주부체험단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했다. 말희 씨는 말한다. “처음에는 정말 ”단순한 활동(피켓만들기)을 시작으로 나눔단 활동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좋은 일을 하면서 따뜻한 친구도 만들고 시간을 알차게 쓰고 있어서 기분 좋다. 아직 나눔단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내 시간을 그 누구보다도 잘 쓰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곽태순 씨도 이야기를 거들었다. “나눔단 활동을 하면서 생활 속 녹색실천만으로도 변화를 꿈꿀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 달에 한번 열리는 나눔 장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식품위생 안전교육’ 모든 활동들이 결국에는 인간을 사랑하고 존중·배려하는 활동들이었다. 나는 믿는다. 인간도 곧 자연이니까 자연을 사랑한다면 인간도 사랑하는 일이 될 것이다. 나눔단 활동은 앞으로도 나와 모두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진말희·곽태숙 두 사람은 한 아파트 이웃이면서 활동도 함께하고 있어서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목적이 생기면서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인터뷰를 말미에 심미경 씨는 말했다. “녹색나눔단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눔단 활동을 통해 주부들이 환경과 에너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주부들도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관심과 공감,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금자 씨도 덧붙였다.“혼자는 어렵지만 같이는 조금 쉬운 법이다. 무엇인가 사회에 동참할 기회를 찾고 있었던 주부들이라면 자신있게 ‘나눔단’을 두드려보길 바란다.” 여기까지가 자부심 가득한 그들의 이야기다. 나눔단 문의 031-485-1199한윤희 리포터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
- ‘YMCA’·‘녹색구매지원센터’가 전하는 에너지와 녹색이야기 올해는 해수욕장들이 때 이른 개장을 했다. 6월 개장이라니 ‘요즘 날씨 정말 왜이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 같은 날씨 변화의 주원인은 알다시피 ‘지구온난화.’ 이로 인해서 우리나라는 이미 여름과 겨울만 있는 아열대 기후 일로를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환경변화는 당장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고 미래에나 올 것 같은 먼 이야기라는 생각 때문에 기성세대들은 환경과 녹색실천에 다소 무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환경은 기성세대가 아닌 자녀세대를 위한 기성세대가 지켜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알아봤다.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절약TIP과 녹색소비는 무엇일까? 그리고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통로도 알아보자. 도움말을 듣기위해서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 ‘YMCA’와 ‘녹색구매지원센터’를 만났다. 11월까지 1000가구에 한해서 에너지 무료 진단안산은 현재 97개 아파트 중 41개 아파트가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와 협약을 맺어 에너지절약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의 관건은 소등과 대기전력차단. 대기전력을 차단 하는 것만으로도 전기료는 10%이상 절감된단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집 대기전력량은 얼마나 될까? 모른다면, 이 사람! 에너지 상담사에게 직접 묻자. 현재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에서는 11월까지 1000가구에 한해서 무료로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 YMCA 이강호 간사에게 들었다. “안산은 2011년부터 신청가정에 한해서 ‘에너지무료상담’을 하고 있다. 지역 내 15,238세대가 동참을 해서 에너지 진단을 받았고 맞춤형 에너지 상담도 받았다. 에너지절약은 지구온난화, 화학에너지 고갈에 대비해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에너지양과 전기료로 상담 받고 에너지절약에 동참도 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 꿀 팁이 아닐 수 없다. 선착순이라는 점 체크하고 에너지 상담신청을 원한다면 사무국(031-485-1199)을 통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그런가하면 가입해서 탄소 포인트도 모으고 모인 포인트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탄소포인트제’도 지금 홍보가 한창이었다. 탄소포인트제란 참여자의 탄소배출 감소량에 따라 인센티브(현금 또는 그린카드적립)를 지급, 1년에 최대 3만5천원의 현금으로 돌려주는 회원 활동이다. 나도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1인이 될 수 있는 통로이다. 탄소포인트제 문의는 안산환경재단(031-599-9411)에서 진행한다. YMCA 이강호 간사는 덧붙였다.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무분별한 자원소비와 환경침해가 생태계와 자연을 거쳐서 우리 가정을 침해하게 될 것이다. 이점에 대한 자각은 중요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과대 포장된 친환경제품 ‘그린워싱’제품 알기다음으로 환경을 고려한 녹색소비에 대해 알아봤다. 녹색소비와 녹색구매가 궁금하다면 중앙동 ‘녹색구매지원센터’를 두드려볼만하다. 녹색구매지원센터(031-485-7733)는 2013년도에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개설된 민관협력기구이다. 녹색구매지원센터 김혜민 간사의 말이다. “저희 센터는 녹색소비자가 10%가 되면 세상이 바뀔 것이라는 믿음으로 활동한다. 대신 소비자는 물건을 구매하더라도 조금 더 친환경적인 물건을 구입하고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때 센터를 이용한다면 국가공인인증을 받은 친환경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그린워싱제품에도 속지 않을 수 있다.” 그린워싱(Greenwashing), 얼핏 들어서는 ‘그린’이란 말이 들어가서인지 좋은 의미일 것 같은 이 단어. 알고 보니 친환경제품이라고 과대 포장된 가짜 친환경제품을 통칭하는 말이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 주변에는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 광고를 해서 판매되는 그린워싱제품이 상당수라는 것. 모르고 잘 살피지 않는다면 속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린워싱제품을 소비자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김 간사는 “그린워싱제품이 어떤 것들인지 환경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가 맘먹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린워싱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드물다. 사실 그린워싱이란 단어를 아는 소비자도 많지 않다. 결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교육하는 것도 센터가 할 일이다.” 결국 ‘알아야 속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우리 주변에 ‘친환경’이라고 적힌 제품들, 구매하기 전 잠깐만이라도 ‘친환경마크’를 검색해보자. 몇 개 안되는 국가인증 친환경 마크 진짜인지 가짜인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트 한 켠에 마련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일, 일회용품 사용하고 절전형 멀티 탭을 사용하는 일 등 에너지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일은 관심만 갖는다면 누구나 실천가능하다. 결국 누구나 녹색소비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한윤희리포터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23